대전차 죽창에 대한 내용은 자돌폭뢰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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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효과가 실재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비꼬기 위해 만들어진 단어. 디시인사이드의 기갑 갤러리에서 시작된 용어로 알려져 있다. 종 효과가 실재한다는 전제하에 고안되었다. 그래서 대전차 '오함마 술(術)'이며 '오함 마술(魔術)'이 아니다.
2. 전술
궁극의 대전차오함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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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진실
물론 그냥 웃자고 만든 이야기다. 종 효과 자체가 신빙성이 전무한 만큼, 1~4의 과정이 무난하게 이루어진다 해도 승무원은 죽지 않는다. 단지 밖에서 누가 두들기나 하고 신경이 쓰이는 정도. 오함마를 들고 정말 1~3까지 성공했다면 오함마로 탱크 대신 승무원의 머리를 후려치는 게 더 낫다.[1][2]대전차오함마술의 명성(?)이 숱하게 떨쳐지자 여러 뻘글도 등장했는데, 대표적으로 러시아나 소련의 전차부대가 인해전술과 오함마로 무장한 중국 인민해방군에게 말 그대로 박살났다는 이야기가 있다. #
이 이야기로부터 파생된 ' 떡장갑'이란 용어도 초기에는 말 그대로 떡으로 만든 장갑판을 의미했지만, 많은 커뮤니티에서 쓰이며 점점 의미가 와전되어 거의 십중팔구는 장갑을 덕지덕지 떡칠한 상태의 의미로 쓰인다.
4. 유사한 실제 사례들
대한민국 육군백서에 비슷한 전술이 나와 있다고 하여 한때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었는데 확인은 아직 되지 않았다. 알려진 내용은 묘하게 비슷하다.- 적의 전차에 뛰어들어 입구부를 망치로 두들기고 상황파악을 위해 나온 적의 머리를 망치로 가격한 뒤 전차 안에 수류탄을 까 넣는다.
- 그래도 적이 나오지 않으면, 적이 전차에서 발포할 때까지 기다린 뒤 발포 후 적의 전차 포신에 매달려 포신이 휠 때까지 망치로 때린다.
- 포신이 조금이라도 휘거나 구부러지면 다음 발포 때 포탄이 걸려 자폭한다.[3]
비슷한 대처법은 제2차 세계 대전 각국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영국의 노인 등이 모인 홈가드에서는 전차에 근접해 망치로 쳐서 상황을 확인하러 나온 전차병을 망치로 쳐 죽이는 방법이 적혀있으며 이런 방법은 독일이나 미국, 소련, 일본( 대전차총검술)에서도 최후의 수단으로 언급되었다. 독일의 경우 쇠지렛대로 전차랑 싸우라는 훈련용 영상이 있다. #
또한 1970~80년대 ROTC 장교를 지낸 사람의 말에 의하면 임관 전 들르는 보병학교에서 외부인들을 위한 공연 아닌 공연을 하는데, 거기서 적 전차의 해치를 오함마로 치면 승무원이 뭥미? 하면서 나오고 그 후 고춧가루로 그 사람을 제압하는 대전차오함마전술이 있었다고 한다. 역시 웃자고 하는 일.[4] 의외로 대전차 노크효과와 일맥상통한다.
4.1. 실전에서 성공한 유사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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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병 '이반 세레다'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상.[5] |
- 망치를 들고 싸운 것은 아니지만, 조리병 혼자 도끼로 전차를 무력화시킨 사례가 있다. 1941년 8월 우크라이나[6] 출신 소련군 조리병인 이반 파블로비치 세레다는 혼자서 저녁 준비를 하던 도중 독일군 경전차가 다가오는 것을 목격하고 주위에 은폐했다. 곧이어 2호 전차가 취사장으로 들이닥쳐 취사장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리고, 세레다는 취사장이 망가졌다는 분노에 휩싸여 도끼와 소총을 들고 냅다 고함을 지르며 전차를 향해 닥돌한다. 상황파악을 위해 전차에서 내린 전차 승무원들은 웬 미친놈이 도끼와 소총을 들고 냅다 달려들자 겁먹고 전차에 다시 탑승하고, 세레다는 전차 위에 올라타서 장작을 팰 때 쓰던 도끼로 해치를 계속 내리치며 드잡이질을 하기 시작했다. 이에 당황한 독일군 전차병들이 사방에 기관총을 무질서하게 쏘아 대자, 세레다는 도끼로 기관총을 내리쳐 망가뜨렸다. 전차병들이 겁에 질려 도망가려고 하자, 세르다는 전차 관측창을 캔버스 천으로 막아 시야를 차단해 버렸고, 실제로는 없는 동료에게 "날래 수류탄으로 이 파시스트 놈들 땅크를 터뜨려 버리라우!!"' 라고 고래고래 외치며 전차를 계속 도끼로 두들겼다. 이에 멘탈이 붕괴된 독일군 전차병들은 겁을 먹고 세레다에게 항복했다. 이 공로로 세레다는 소비에트연방영웅 훈장을 받았고, 승진해 조리병이 아닌 정찰병으로 활동하였다. 출처 원문 링크 이후로도 전차와 연이 생겼는데, 정찰병으로 진급하고 얼마 후 지나가던 독일군 전차와 보병대 무리를 발견해 수류탄으로 전차를 망가뜨리고 승무원을 무력화한 후, 노획한 전차장 기관총으로 근처 적 부대를 쏴 와해시켰다고 한다. 적 장교 1명과 병사 2명을 포로로 잡은 건 덤. 두 번의 전투에서 세운 혁혁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사로 특진하고, 레닌그라드 공방전, 모스크바 공방전에 참여해 활약하나 1944년 자포리자 전투에서 부상을 입고 후방으로 이송된 후 제대로 된 장교 양성 과정을 밟아서 소위로 진급하고 전후 중위로 특진한 뒤 전역한다.
- 좀 다른 사례이긴 하지만, 스탈린그라드에서 소련군의 천왕성 작전 때 패닉에 빠진 루마니아 군 장교가 T-34에 올라가 미친 듯이 함마질을 해대자, 전차 승무원들이 대전차포 사격을 받고 있다고 착각해서인지 후퇴했다는 이야기도 해외 사이트에서 발견된다.
4.2. 실전에서 실패한 사례
- 실패 사례 1: 1940년 5월 13일, 프랑스 조슈(Jauche)에서 프랑스 침공 중이던 독일군 1호 전차가 도저히 격파가 불가능한 프랑스군 르 벨(Le Bel) 중위의 호치키스 H35 전차를 맞닥뜨렸다. 독일 전차장은 해머 하나로 무장하곤 전차에서 하차해 프랑스군 전차에 올라타 조준경과 잠망경을 부수려 하다 달리던 전차에서 추락해 목이 부러지는 끔찍한 중상을 입고 전사했다.[7]
- 실패 사례 2: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의 구 일본군은 한술 더 뜬 대전차총검술을 전술 교리로 채택했으며, 이런 행동을 실제로 시도하다가 수많은 일본군이 미군과 영연방 호주군의 M4 셔먼, 마틸다 II 등의 연합군 전차의 궤도에 깔려 몸의 뼈가 으스러지거나 전차에서 쏘아대는 기관총 세례 앞에 무참하게 죽었다.
5. 기타 매체에서의 모습
굽시니스트의 본격 제2차 세계대전 만화에서 개그 소재로 사용되기도 했다. 폴란드 침공전 당시 독일군의 기계화부대를 상대로 폴란드 기병대[8][9]가 사용. 대전차 박치기도 등장하는데, 이번에는 홍범도 장군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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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를 열고 수류탄을 투하해 데미지를 입히거나
발칸포를 망치로 두들겨 부숴서, A버튼으로 사용하는 공격이 봉인된다. 게다가 사람의 몸으로 탱크 주포의 사격을 막기도 한다. 움짤에서 포신에 붙어서 이상한 짓
(...)을 하는 모덴군 병사가 이 사격을 막는 병사로 한방도 아닌 2~3방을 맨몸으로 막는다! 이후 시리즈에서는 아예 이 패턴 자체가 사라졌다.
- 풀 메탈 패닉!에서는 암슬레이브용 HEAT해머가 존재. 세비지 크로스보우가 이걸로 건즈백을 마무리지었다. 물론 직접 타격이라기보단 헤드의 HEAT를 목표물에 때려박아 그 충격으로 기폭시키는 것이라 진짜 대전차오함마술과는 거리가 멀다.
- 배틀필드 1에서는 보급병, 전차병, 조종사 중 하나를 선택할 경우 수리용 한손망치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이 한손망치로 적 전차를 두들기면 데미지가 들어가 무력화도 시킬 수 있다.[11]
- 플래닛사이드 2에서는 맥스라는 병과의 근접공격이 중기관총 판정이라 전차에게 데미지를 줄 수 있다. 물론 플레이어가 제정신이라면 전차 상대로 주먹질을 할 일은 0%. 대전차 맥스가 아니면 적 전차 상대로 싸움을 걸 일 자체가 없으며, 주먹질을 할 정도로 가까우면 전차가 뺑소니로 치고 지나가면 된다.
- 히어로즈 앤 제너럴스에서는 야전삽을 들고 전차를 마구 두들기면 전차병이 바깥을 확인하러 해치 밖으로 머리를 내미는데 이때 삽으로 골통을 빠갠 다음 전차를 탈취하는 짓이 가능하다.
- 하프라이프에서는 어째 전차나 보병전투차 포탑 부분에 방탄 판정이 없다보니[12] 크로우바로 전차를 쉼없이 두들기면 박살낼 수 있다. #[13] 이때 아무 곳이나 때리면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고 오직 포탑 부분에만 쇠지렛대로 피해를 줄 수 있다. 후속작에서는 피해 판정이 완벽하게 분리되었기에 폭발물이나 암흑에너지 무기를 제외한 공격이 기갑류에게 통하지 않게 됐고 전차 포지션인 스트라이더가 높이 위치한 몸통 외에는 피해를 받지 않게 만들었다.
- Warhammer 40,000: Dawn of War의 썬더 해머를 든 어썰트 터미네이터가 이것을 통해 일정 확률로 피격된 상대를 기절 상태로 만든다. 굳이 전차가 아니라도 기절에 걸린다. 원작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썬더 해머도 승무원을 기절시켜 차량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오크 진영의 대전차병종인 탱크버스타도 탱크해머(Tankhammer)라는 대전차 무기가 있는데, 위의 암슬레이브 해머처럼 폭발물을 때려박아 기폭시키는 물건으로 무려 로켓탄을 망치머리로 해서 휘두른다.
- 아스테릭스의 첫 실사영화인 Asterix and Obelix vs. Caesar에서 아스테릭스와 갈리아 마을 사람들이 로마군의 테스투도에 대고 주먹과 빌길질로 리듬에 맞춰서 시전하는 모습이 나온다.
[1]
뭐 하나부터 끝까지 말이 되는 부분이 없는 전술이지만, 1~3이 진짜로 다 성공했다 치더라도 전차 승무원들은 엄연히 맨몸이 아니다. 승무원들도 전투원인 만큼 전차의 손망실이 발생했을 때 보병으로서 전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또는 피치 못할 사정에 의해 전차를 버리고 탈출할 때 호신을 위해 권총이나 기관단총 등의 개인화기를 휴대하고 있기 때문에 오함마로 승무원을 후려치기도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다.
[2]
이미 2차 세계대전부터 위와 같은 상황으로 전차가 뺐기지 않게 탱크는 해치 내부에 잠금장치가 있다. 1~3을 성공하여 올라왔어도 승무원이 탱크 안으로 쏙 들어가 해치를 잠가버리면 두들겨서 시끄럽게 하는 방법밖에 없다.
[3]
당연하지만, 포 발사 시 어마어마한 포구 압력을 견디기 위해 설계된 주포를 인간 따위가 백날 내려친다고 휘게 할 수 있을 리는 만무하다! 그런 게 가능했다면 전차포는 애초에 2-3발 발사하면 포신이 휘어버려 발사하지도 못하는, 비효율의 극치를 달리는 물건으로 판정받아 진작에 다른 것으로 대체되었을 것이다. 심지어 적 포탄이 날아와 포신에 파편이 튀어도 어느정도는 버틴다!
[4]
그런데 1990년대 이후 일부 부대서 진짜 얘기처럼 들었다는 증언이 여기 저기 있는 걸 보면, 몇몇 고문관이 그런 걸 정말인 줄 알아들었던 모양이다. 애들 앞에서는 찬 물도 못 마신다더니...
[5]
취사장 앞에서 독일 전차병들이 상황 파악을 위해 내린 실제 일화와 달리 독일군이 전차로 소중한 밥통을 엎은 나머지 화가 나서 전차를 잡기로 결정한 것으로, 시야가 가려진 것은 이반이 대충 관측창을 막자 실수로 후진으로 천막으로 들어간 후 무너진 천막에 가려진 것으로 각색되었다. 또한 전차장이 해치를 열고 나오자 독일어로 손들어! (Hände hoch!)라고 명령하는 것을 볼 수 있다.
[6]
1919년에 태어났기에 정확하게는
우크라이나 인민 공화국 출신이다
[7]
출처:
전격전의 전설 P.380. 원출처: Jeffrey A. Gunsburg "The Battle of Belgian Plain, 12 - 14 May 1940: The First Great Tank Battle", The Journal of Millitary History 56, no 2 (1992) PP. 234 ~ 235
[8]
사실 역사적으로 보면 폴란드는 그런 전술을 사용한 바가 없다.
[9]
희생의 전차가 옆에 있고 전기 충격기가 날아다니는걸 봐서는 아무리 봐도
CHAOS의
갈리토스.
[10]
다만 위의 글들처럼 망치로 전차를 때리는 대전차술 인 건 아니고, 캐티아의 우월한 기술력으로 전차병만 남기고 전차는 물론 전차병이 입고있던 옷까지 몽땅 다 사라지게 만드는 골디언 햄머 같은 망치를 썼다.
[11]
한술 더 떠서 대전차 지뢰나 경량 대전차 수류탄으로 전차가 이동을 못하게 무력화 시킨후 그 틈을 타서 망치로 전차를 박살내거나 당황해서 전차밖으로 나온 플레이어를 죽인후 전차를 뺏어버리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12]
흔히 알려진 것과 달리 하프라이프에도 생체와 기계 피해 판정은 분리되어 있다. 예로
가르강튀아를 쇠지렛대로 처보면 생체를 때리는 것과 벽을 때리는 소리가 섞여서 나는데 이것이 바로 피해 판정 분리의 일종이다.
[13]
대전차오함마술과 비슷하게 기관포를 이리저리 피하며
보병전투차 위에 올라탄 이후 지렛대로 미친듯이 두들기는 걸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