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22:51:52

뒤틀린 남자와 마지막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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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696969><colcolor=#ffffff> 토바이어스 그렉슨 살인 사건 재판
피고인 바로크 반직스
피해자 토바이어스 그렉슨
재판장 영국 재판장
변호사 나루호도 류노스케
검사 아소기 카즈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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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역전재판 시리즈 에피소드 시간대
미래 과학과 망령의 귀환 뒤틀린 남자와 마지막 인사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각오
한 손에 파이프를 든 홈즈는, 창밖에 펼쳐진 짙은 안개를 내려다 보았다 .


"이 안개 너머에는 대체 몇 개의 사건이 숨겨져 있는 걸까."


이상한 '신문 광고'에서 시작된 기상천외한 사건...
어둠을 달리는 마견의 연속 살인 사건, 한밤중의 묘지에서 부활한 사형수의 사건...
그리고 아무도 알지 못 하는 변두리에서 일어난 흔해 빠진 살인 사건...
어떤 사건도 그 뒤편에는 아무도 알지 못 하는 '이야기'가 숨어 있다.


"바로 그 '이야기'가 나를 사건 현장으로 떠미는 걸세, 왓슨."


"어서 모자를 쓰게나. 나가보자고... 파트너."


"우리의 모험은 끝나지 않았네. 자, 게임을 시작하지..!"

2. 구성

특이하게도 탐정 파트-법정 파트(1일차)-탐정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이 에피소드에서 모든 사건이 해결되지 않고, 같은 사건이 다음 에피소드까지 이어진다. 즉 역전재판 5 별이 된 역전- 미래를 향한 역전과 비슷한 구성 방식.

2.1. 프롤로그

장소는 호텔 로비. 도빈보 재판이 끝난지 8일 후 나루호도와 스사토는 유진 교수와 지고쿠 판사를 마중나와 있었다.

지고쿠는 외무장관 겸 판사 신분이라 검사가 면제되지만, 유진 교수는 수하물을 전부 검사하다보니 시간이 오래 걸린 것.

유진 교수는 더 이상 숨길 수 없다고 생각해 프로페서 사건에 대해서 털어놓는다. 16년전 유진, 겐신, 지고쿠는 첫 사법유학생으로서 영국으로 왔다. 사법해부술을 배우기 위해 영국에 왔던 유진 교수는 당시 형무소의 바리케이드 소장에게 신세를 졌었다. 그런데 6년 후 겐신이 프로페서 사건의 범인이 되어 체포당했고, 지고쿠와 유진은 제대로 도와주지도 못한채 귀국하고 만다.

겐신은 극비리에 처형당했고 진상은 어둠에 묻혀졌으나 카즈마는 아버지의 죽음에 의문을 느꼈는지 자청해서 조사차 유학을 부탁했다고 한다. 그리고 카즈마가 살아있었다는 사실은 지고쿠도 유진 교수도 모르고 있었다. 지고쿠는 카즈마가 살아있으면서 연락도 하지 않았다며 분노하지만 나루호도는 카즈마가 8일전까지만해도 기억상실이었다고 대답한다. 유진 교수는 자신이 옛날 유학을 가는동안 스사토에게 제대로 해주지 못한게 많아서 안타까웠다면서 무언가 말하려다가 스사토를 부탁하고는 가버린다.

유진과 지고쿠를 배웅하고나서 나루호도는 볼텍스를 만나러간다. 수석판사집무실에서는 반직스가 볼텍스에게 개회사의 원고를 제출하고 있었다. 반직스는 나루호도를 슬쩍 노려보고 가버리고, 볼텍스는 오른팔이던 코트니 시스가 구속당하고 시중을 들던 카즈마도 부재중이라 바빠졌다고 말한다. 게다가 과학식 수사반의 수장이 비리와 살인으로 구속당했으니 시민들의 시선이 고울리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볼텍스는 국제과학수사 심포지엄을 통해 스코틀랜드 야드를 최고의 수사기관으로 만들고 첨단 과학식수사를 수사에 도입하겠다는 포부를 포기하지 않았다.

나루호도가 카즈마에 대해 묻자, 볼텍스는 3개월 전에 신원불명의 기억상실 동양인이 홍콩에서 영국으로 밀항해왔으며 그를 거두어 반직스 경에게 붙여주었으나 재판 이후 돌연 행방불명이 된 상태였다. 볼텍스는 프로페서 사건 당시 그의 범행을 지지한 시민들이 있었다고 회고한다. 부패한 귀족사회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던 시민들은 부패 귀족을 죽이는 프로페서를 사신처럼 정의의 사도라고 생각했던 것.

집무실을 나와 홈즈의 방으로 가니 지나가 홈즈를 노리다가 붙잡힌 범죄자 2명을 구치소로 연행중이었다. 홈즈는 나루호도의 추궁에 당시 카즈마는 죽지는 않았으나 꽤나 위태로운 상황이었고 어찌저찌 살아난 것은 좋았는데 기억이 전부 사라진 상태였다고 회고한다. 선원들을 적당히 입막음하고나서 공작을 펼친 것은 좋았는데 잠시 한눈 판 사이에 카즈마가 홍콩에서 사라져버린 것.

그러나 카즈마를 왜 죽은 사람으로 만들었었는지 이유는 말해주지 않는다.

한편 소파위의 신문에는 "빨간머리연맹"에 관한 기사가 있었는데 홈즈는 이 연맹에 가입해 4파운드를 선물로 받아 밀린 집세를 낼 생각이었다. 물론 아무나 가입시켜주는 것은 아니고 최근 1명이 죽어서 결원이 생겼는데 홈즈가 거기에 들어가려는 것. 예전에 발명했던 약품을 마셔서 머리도 붉게 염색하고 찾아갔으나 유명인인 홈즈를 심사원들이 바로 알아채 버려서 실패한다.

그 순간 홈즈에게 의뢰를 하러 온 사람이 찾아온다. 안나 미테르몽 부인, 지난번 재판에서 배심원을 했던 여성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남편인 전 버클리 형무소의 간수장 에브리데이 미테르몽을 찾고 싶어했다. 나루호도는 그 간수장이 프로페서 사건 관련자인 것은 아닌지 의심한다. 홈즈는 내일까지 찾아보이겠다며 안나를 안심시켜서 보낸 후[2], 무책임하게 나루호도에게 떠넘기고는 도망간다. 이유는 염색을 한 꼴로 밖에 돌아다닐 수는 없기 때문이란다.

나루호도는 홈즈를 대신해 형무소 소장인 해리 바리케이드를 만난다. 그러나 바리케이드는 나루호도가 일본인이라는 말에 정색하면서 프로페서의 첩자가 아니냐고 매도하고는 내쫓아버린다. 결국 어찌할까하다가 소장의 지인인 유진 교수에게 찾아가 소개장을 받아서 건네준다. 소장은 그들이 교수의 지인과 딸이라는 것을 알자 경계심을 풀고는 친절하게 환대해준다.[3]

전 간수장이었던 에브리데이가 실종되었다면서 그의 신상을 물어보자, 그는 성실한 남자였으나 10년전에 누군가와의 거래로 교도소 내부에 협력자를 얻어 사형수를 탈옥시킨 혐의로 간수직에서 해고당했고 그걸 부인에게 숨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나루호도는 그 일이 프로페서 사건 아니냐고 묻지만 그는 대답하지 않는다. 대신 에브리데이의 징계면직발령 문서를 준다.
지나: 사건이야… 도와줘, 홈즈! 나...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4][5]
일단 홈즈에게 보고하러 돌아갔는데 지나가 갑자기 들이닥쳐서는 나루호도에게 매우 충격적인 사실을 전한다.
지나: 보스가… 죽었어. 아까! 시체로 발견되었다고...피, 피스톨에, 맞아서...
나루호도: 에에에에에엣?!
스사토: 그, 그런...그렉슨 형사님이...?!
나루호도: (살해당했다....라니....!)
아이리스: 거짓말...
다름 아닌 그렉슨 형사가 어딘가의 변두리의 작은 셋방에서 반직스 검사에 의해 총에 맞아 살해당했다는 소식이었다.
지나: 나....보스에게서, 여러가지 배웠는데, 아직, 전혀 못하지만...언젠가! 형사가 된 나를 보여주자..고 생각했었는데!!!
아이리스: 지나짱...
홈즈: 탐정은 언제나, 사건이 일어나고나서 얼빠진 얼굴을 하고서 등장한다...때때로 참을 수 없는 기분이 되네.
나루호도: 홈즈씨...
홈즈: 어떻게 된거야!!! 대탐정이라니, 어처구니가 없군! 내가 있었으면서...그렉슨! 그렉슨...!!
그렉슨의 죽음과 반직스의 살인은 워낙에 충격적인 일이었던지라, 모두가 쇼크에 빠진다.[6] 평소에 가벼운 모습만 보이던 홈즈조차 그렉슨의 죽음에 자신이 있었음에도 막지 못한것에 분노하면서 매우 진지한 얼굴이 되어 현장으로 출동하고 나루호도와 스사토는 구속된 반직스를 만나러 간다.

2.2. 1일차 탐정

구치소의 반직스는 도빈보의 편지를 읽고 있었다. 반직스는 자신이 쏜 것은 아니며, 총성을 듣고 무슨 일인지 알아보려고 방에 들어가서 조사하려는데 뒤늦게 달려온 경관에게 붙잡힌 것이라고 말한다. 나루호도는 모두가 기피하는 사신 반직스의 변호를 자청해서 맡기로 한다. 그러나 자신은 아무도 믿지 않는다면서 변호를 거부한다.

구치소를 나와 살해현장에 도착해 현장을 보고있는 지나를 만난다. 지나는 지난번의 누명을 쓴 일과 이번 일 때문에 반직스에 대해서 매우 안 좋은 감정을 품고 있었다. 또한 그렉슨이 생전에 그렉슨에 대해서 상당한 존경을 해왔으며, 지나에게 "사신은 나쁜 녀석밖에 노리지 않아. 그러니까 너는 안심하고 살아라."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셋 방의 주인은 휴 분. 정체불명이며 현재 행방불명인 상태. 경찰에서는 휴 분이 그렉슨의 가명인 것이 아닌가하고 생각하고 있었다.
방안에서 미테르몽 부인의 액자와 빨간머리연맹의 기사, 그렉슨이 쓰고 있던 빨간 가발, 1개가 부서진 3개짜리 양초와 권총, 피해자의 것으로 보이는 경관인형을 조사하고 방을 나온다.

조사를 마치고 수석판사집무실에 가보니 카즈마와 볼텍스가 있었다. 볼텍스는 나루호도에게 자신이 추천을 해서 카즈마를 검사로서 법정에 세울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카즈마는 사신과 결판을 내기 위해 스스로 검사직을 자청했다. 볼텍스 쪽에서도 현직 검사를 내세웠다가는 집안사람 감싸는 듯한 뉘앙스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외부인인 카즈마를 선정해 그 논란이 없도록 할 생각이었다.
아소기: 네 녀석은 내가 "해야할 일"을 가슴에 두고, 대해양을 넘어 여기로 왔다. 그리고...그 "역할"을 훌륭하게 임해주었어.
스사토: 대영제국의 사법을 배워, 일본의 사법을 바꾼다....그것이, 카즈마님의 꿈..."해야할 일"이셨죠.
아소기: 그리고 나에게는 또 한가지, 해야할 일이 있다.
스사토: 예....
아소기: 나루호도 네녀석에게 부탁이 있다.
나루호도: 뭐....뭐야?
아소기: 내일 내가 서는 대법정, 그 결말을 목격해줬으면 해, 나의 눈 앞 변호석에서 말이다!
나루호도: !!!(무슨 생각이지...?)
아소기: 지금의 네녀석이라면 분명 가능할 터이다.

아소기는 나루호도에게 반직스의 변호를 맡아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면서 그렉슨이 가지고 있던 젊은 시절의 반직스와 그렉슨, 어떤 남자가 찍힌 사진을 건네준다.

구치소로 돌아와 반직스에게 검사석에 아소기 카즈마가 앉을 것이라고 말하자, 반직스의 안색이 크게 변했다. 반직스는 프로페서 사건 당시 자신을 배신하고 형을 죽인 겐신과 일본인을 증오하고 있었다. 그래서 당시 담당검사인 하트 볼텍스에게 부탁해 자신이 대리로 담당검사가 되어 유죄 판결을 받아냈다. 그러나 그의 자식인 카즈마가 그걸 용납할리가 없고, 그래서 자신에게 복수하려고 하는 것. 카즈마가 줬던 사진을 보여주자 그 사진은 자신이 검사 임명장을 받았을 당시 찍은 축하 사진이라고 알려준다. 사진에 있는 또 한 명은 자신의 형 클림트 반직슨 이었다.

그렉슨에 대한 이야기도 하는데, 그는 다음 달에 프랑스 파리로 이적하기로 결정되어 있었다. 과거 그렉슨은 프로페서 사건당시 클림트의 사체를 해부해보자고 주장했고, 그 해부에서 결정적인 증거가 나와서 겐신의 사형이 확정되었다. 귀족의 시신을 훼손하는 일이 좋게 받아들여질리가 없는 당시 사회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

이야기를 마치고 나서, 마음이 바뀐 반직스는 자신은 아무도 믿지 않으나 형, 겐신과 같은 진실을 추구하는 눈을 가진 사람이라면 믿을 수 있다면서 변호를 승낙한다. 지금껏 아무도 믿지 않았지만 이번만큼은 믿어보고 싶어졌다면서.

2.3. 2일차 법정(상)

재판 당일 날, 홈즈가 거들먹거리다가 "각오를 해두어라...라는 말이야. 사신 군."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나간 후, 지나 유진 교수가 찾아온다. 자신에게 기대를 거는 유진 교수와 반드시 범인을 잡아서 그렉슨의 원수를 갚아달라는 지나를 뒤로하고 나루호도는 법정에 선다.
나루호도: 존경하는 형을, 살인귀에게 빼앗긴 자...이국의 사법에, 아버지 빼앗긴 자.... 미래를 열어준 은인 잃은 자...모든 인과 그리고 슬픔이 이 법정에서 교차하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그 어둠에 빛을 비춘다. 거기에 있는 진실이 비록 어떤 것이라해도 우리들은 거기에서 눈을 돌리는 것은 용서되지 않아.

시작되는 재판. 이번 재판은 중대한 사안이라 비공개로 하게 되며, 배심원 없이 사법 관계자들만 방청석에 모인 상태에서 재판을 하게 된다.
아소기: 사건이 일어난 것은, 11월 1일, 오후 5시 경의 일, 현장은, 런던의 변두리, 프레스노의 뒷골목...오래된 아파트먼트의 한 방에서 사피해자의 사체가 발견되었습니다.
아소기: ...그러면, 여기서 현장의 겨냥도를 보겠습니다. 피해자는 방구석에서 웅크린 것처럼 쓰러져있었습니다. 정면에서 지근거리에서 쏘아진 총탄에 의해, 즉사였다고 생각됩니다.
아소기: 피해자의 탄흔 주변에, 검은 탄자국이 남아있었습니다. 이건 폭발한 화약이 부착된 것이란 걸 알 수 있습니다. 화약의 폭발이 흔적으로서 남는 건, 총구에서 수 인치....바로 지근거리에서 발포되었을때 뿐입니다.
아소기: 흉기인 권총은 피해자의 바로 가까이서 발포되었습니다. 총탄은, 그대로 피해자의 사체를 관통, 방의 벽에 맞았습니다. 그 벽에는 촛대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만, 그 양초 중 한개의 선단이 튀어 날아간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아소기의 구두변론직후 반직스가 증인석에 올라온다.
반직스: 나는 그렉슨을 조사하고 있었다. 그리고...그 방을 알아낸 것이다. 그 날, 방에 들어갔을 때...안은 어둡고, 누구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그 때, 실내에서 총성이 울렸다. 돌아보니...바닥의 권총이 보였다. 권총을 손에 들었을 때...기세좋게 문이 열려서, 남자의 비명이 들렸다. 그리고 다음 순간,....내 눈 앞에 그렉슨 형사의 사체가 있었던 것이다.

반직스는 그렉슨이 어떤 사건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을 포착하고 조사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의 예정을 미리 조사해 찾아갔지만 총성과 함께 들어가보니 권총이 놓여있었지만, 권총은 총신이 차갑고 화약 냄새도 나지 않았다. 그리고 뒤따라온 행상인들이 상황을 보고 비명을 지르는동안 다시 뒤돌아보니 어느샌가 그렉슨의 시체가 눈 앞에 나타났다.

아소기는 반직스가 거짓말을 늘어놓는다고 공격한다. 방이 어두워도 촛대가 있는이상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리가 없고, 방에는 공교롭게도 사신 반직스가 맡은 재판과 피고인들이 사고로 죽은 기사들이 스크랩된 나무판이 있었기 때문. 아소기는 반직스야말로 진정한 사신이라면서 그가 그 피고인들을 죽인거라고 주장한다.

반직스는 증인석에서 내려오고 당시 사건을 최초로 목격한 행상인들이 증언석에 올라온다.
가쉽: 나는, 이름하여 가쉽. 길가는 신사에게 즐거운 화제를 판다고.
비너스: 저는 비너스. 모두 그렇게 불러. 곤란해라. 근처의 유년학교의 생도를 상대로 소소한 "불꽃"을 판다구? 1개, 6펜스야. 어때?
샌드위치: 나야말로, 길가에서 무엇을 생각하는 자, 고로 나는 나이며, 무엇인 자이오...그런 것을 매일, 회상하면서 세상의 진지를 묻는 내 이름은 관찰자이리.

세명은 건물 아래에서 행상인을 하던 사람들로 이 사건을 최초로 목격한 자들이었다.
가쉽: 우리들 전부 봤다고. 녀석들이 아파트먼트에 들어갈 때부터 말야!
비너스: 사신이 건물로 들어가, 1분도 지나지 않은 사이에...타앙! 하는 걸 들었어.
샌드위치: 입이 가벼운 자는, 발도 가볍지. 가쉽을 좋아하는 자가 현장으로 달려갔네.
가쉽: 방 안에는 권총을 손에 든 사신과...시체가 굴러다녔던 거라고!
비너스: 나도 무서워서 순경씨, 부르러 갔었다구?

사고 15분전 그렉슨은 빨간 가발을 쓰고 녹색 가방을 들고 건물에 들어갔으며 14분 후에 반직스가 올라갔고 총성이 울렸다고 한다.
샌드위치의 말로는 사건 당시 가장 먼저 올라간 가쉽이 그대로 피웅덩이에 털썩 주저앉았고 바닥에 손바닥을 문질러 피를 닦아냈다고 한다. 하지만 아소기 말로는 손바닥 자국은 어디에도 없었다는데...

손바닥 자국은 바닥이 아니라 나무판에 묻어있었다. 사건 당시 나무판은 교묘하게 시체를 가리는 문 옆에 있었으나, 문을 박차고 쳐들어오면서 충격으로 넘어져버렸다. 나무판이 넘어지면서 사각에 있던 시체가 보이게 되었고, 가쉽이 쓰러진 나무판에 손을 닦은 것. 그리고 누군가가 그 후 다시 나무판을 세워놓은 것이다.
가쉽: 칸막이 같은 거, 몰라! 난 그저 손을 댔을 뿐이라고!
비너스: 나도 아무것도 모르는데, 2학년생들을 상대로 상담중이었다구?
샌드위치: 나는 나로서 모른다고 말하네. 그저그저그저, 내내 서있었을 뿐.
가쉽: 분명 저 사신님 아닐까? 칸막이를 좋아할 것같은 얼굴이고.
샌드위치: 어느쪽이든, 그 총성이 울린 순간, 형사가 죽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으리.

하지만 샌드위치는 비너스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상담중이라는 것은 거짓말, 비너스는 가쉽을 따라 먼저 방에 들어갔다.
그리고 거기서 가쉽이 손을 닦은 나무판을 다시 세워서 그 밑에 있던 그렉슨의 부서진 시계를 훔친 것. 지나의 말로는 그 시계는 그렉슨이 애지중지하던 태엽식 시계로 10년전에 프로페서 사건에서 큰 공을 세운 기념으로 받아 가보로서 애지중지하며 가지고 다니던 물건이었다.

그렉슨이 가지고 있던 경관의 인형을 조사해보니 태엽을 감는 열쇠가 나왔다. 열쇠로 시계 태엽을 감아보니 시계가 멀쩡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시계는 총격에 부서진게 아니라 태엽이 다 되어서 멈춘거였다.

시계가 총성이 울린 5시에 멈춰있으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우연일뿐. 시계는 태엽이 다 되어서 5시에 멈춘 것이었다. 시계를 소중히 하며 매일 태엽을 감던 그렉슨이 태엽을 감지 못했다는 것은 태엽을 다시 감아주기도 전에 죽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사건 발생 전날에 그렉슨이 이미 죽어있었을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사체해부기록에는 사망예정시간이 적혀있지 않았기에 나루호도의 주장은 신빙성이 생겼다. 가쉽이 굳지 않은 새빨간 피를 만지기는 했지만, 그 피가 범인이 현장 조작을 위해 뿌린 닭의 피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범인이 현장을 조작한 정황이 있다면 총소리 또한 다른 의미를 가지게 된다.
나루호도: 받아랏! 예를 들어...범인은, 이것을 사용했을 지도 모릅니다.
재판장: 그, 그건...증인이 팔고 있는 불꽃?!
나루호도: 이 양초에, 화약의 자국이 확실히 남아있다는 건...화약의 폭발과 양초의 거리는, 거의 제로 였다고 생각됩니다. 즉 화약은 양초에 묶여져 있었다. 범인은 촛대의 양초에 화약을 묶어두었습니다. 그리고 범인 자신은 현장을 떠났다. 양초의 불은 타들어가고...머지않아, 화약의 도화선에 착화합니다.

범인은 시한식 장치를 사용했다. 15분전 빨간 가발을 쓰고 그렉슨인 척하면서 방안에 들어간 범인은 비너스에게서 구입한 화약 100개를 양초에 묶어두고 도망갔다. 시간이 지나 양촛불에 화약이 터지면서 총성 비슷한 소리가 울려퍼진 것. 그 충격으로 양초가 1개 부러지고 화약 자국이 남은 것이다.
나루호도: 그렉슨 형사는, 이것을 쓰고 빨간머리 연맹에 잠입했습니다. 당연히, 범인과 접촉했을 겁니다. 그리고...그 이상의 사건이 있었을...그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렉슨은 죽기전에 가발을 쓰고 빨간머리 연맹에 잠입수사를 들어갔다. 그렇다면 빨간머리연맹 사기 사건의 범인과 관계가 있을지도 모른다. 나루호도의 주장을 인정한 재판장은 사기꾼들을 데려오기로 하고 30분간 휴정한다.

2.4. 2일차 법정(하)

30분 휴정하는 동안 지나 및 홈즈와 이야기를 나누는 나루호도와 스사토. 그들은 그렉슨의 사망 추정 시간이 쓰이지 않은 이유에 대해, 그리고 '붉은 머리 연맹'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왜 그렉슨은 붉은 머리 연맹을 조사하고 있었는가, 그리고 왜 반직스는 그런 그렉슨을 조사했는가에 대하여.
그리고 나루호도는 아소기는 이미 이렇게 될 것을 다 알고 있었다는 듯한 말을 꺼내고 스사토는 어떻게 된 것일까 궁금해한다.

심리가 다시 열리고, 증인석에는 아침에 홈즈와 지나가 붙잡았던 붉은 머리 연맹 사건의 주모자, 모리스 데 킬코와 마르코 도 짓코가 입정한다.

그리고 일단 붉은 머리 연맹 계획에 대해 설명하는데,

1. 런던의 모든 신문에 "붉은 머리 연맹이 고함! 연맹 가입자는 매주 4파운드씩 지급!"이라는 기사를 신는다.
2. 광고에 나온 장소에 모인 사람들에게 참가비 5실링씩 받는다.
3. 참가비를 받은 다음 날 프랑스로 튄다!

라는 계획이었다고 한다. 잡히기 전까지는 계획이 매우 성공적이어서 광장 전체에 붉은 머리인 사람들이 모였었다고 한다.

자신들의 사기극에 대한 재판은 내일이 아니었냐는 둘에게 사진 속의 남자(그렉슨)을 본 적이 있는지 증언을 시킨다.
데 킬코: 그날...라임 거리 공원엔 1000명이 넘는 붉은 머리가 몰려들었었죠.
도 짓코: 하지만, 이 '사진'의 남자는 기억이 않나. 안그래, 형님?
데 킬코: 보아하니 죽은 것 같습니다만.... "나타나지 않았다"고 단언하죠.
도 짓코: 그러니까 이 "피해자"는, 우리랑 아무 상관이 없다는 거야!
데 킬코: 뭐.... 당신이 실수하지만 않았다면, "잡히지도" 않았을 텐데 말이죠.

두 사람은 그렉슨을 만나지 않았다고 증언한다. 아소기가 재차 물어보지만 심사한 적도, 만난 적도 없다고 말하는 둘. 하지만 재판장은 둘 다 사기로 체포되었으니 지금 증언도 거짓말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그 말에 삐져버리는 도 짓코.

그 때 아소기가 야드의 극비 정보이지만, 그렉슨의 수첩에는 사건 전날의 일정이 적혀있었으며, 거기엔 "라임 거리 붉은 머리 연맹 조사" 라고 적혀있었다고 말해준다. 나루호도는 그렉슨 형사가 붉은 머리 연맹에 잠입했을 때 사건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데 킬코: 그날...라임 거리 공원엔 1000명이 넘는 붉은 머리가 몰려들었었죠.
나루호도가 1000명이나 붉은 머리인 사람들이 모인 것에 대해 물어보니, 데 킬코는 런던의 모든 붉은 머리가 모인 것 같았다고 증언하고, 그건 형님의 인덕 덕분이라고 도 짓코가 첨언하지만, 데 킬코는 당연히 매주 4파운드가 목적이었을 것이라고 도 짓코의 말을 지적한다. 이름, 주소, 5실링을 받고 결과는 며칠 뒤 우편으로 보내드린다고 말했으며 1명에 2분씩 걸렸으며, 아침에 시작했는데 시간은 어느새 한밤 중이 되어있었다고 한다.
도 짓코: 하지만, 이 '사진'의 남자는 기억이 안 나. 안 그래, 형님?
본 적이 없느냐는 도 짓코의 말에 반응한 나루호도. 도 짓코는 일단 가발로 사기친 근성이 본인들도 사기를 치려다 잡혔으면서 마음에 안든다고 하며, 이런 사람은 없었다고 단언한다.
데 킬코: 보아하니 죽은 것 같습니다만.... "나타나지 않았다"고 단언하죠.
1000명이나 봤는데 어떻게 기억이 안 날 수는 있어도 본 적은 없다고 단언할 수 있느냐는 나루호도의 말에, 데 킬코는 붉은 가발을 썼어도 수염이 회색이니 오히려 있었다면 기억에 남았을 거라고 말한다. 이 때 나루호도는 혹시 튀김을 계속해서 먹어댔을 텐데, 그런 사람은 없었느냐고 묻지만 데 킬코는 머리만 봐서 다른 것은 인상에 남지 않았다고 대답한다. 하지만 이후 다시 추궁해서 형사였는데 몰랐는냐고 묻자, 데 킬코는 여전히 모른다고 말하나, 그 때 도 짓코가 데킬코의 "...죄송하지만 저의 답은 변하지 않네요"에 반응, 캐묻기를 하자, 그 날 나는 형사라고 밝힌 인물이 있지 않았느냐고 도 짓코가 말하고, 법정은 소란스러워진다.
데 킬코는 뭔가 불안을 느꼈는지 도 짓코의 말을 막으려 했지만 결국 나루호도에게 덜미를 잡히고, 데 킬코는 더 증언하는데, 일단 사진 속의 남자보다 더 젊은 사람이었고 생김새와 인상도 매우 달랐으며, 그 때 데 킬코는 형사라면 증거를 보여달라고 요구했고 형사는 신분증이 있다며 보여주었다고 한다. 잠입 중인 형사가 신분증을 밝힌다는 일은 없다고 생각했고 둘은 가짜 형사의 가짜 신분증을 뺏어서 쫓아냈다고 말한다. 그리고 증거품에 "형사의 신분증"이 추가된다.

그런데 정작 가짜라고 했던 신분증은 진짜였고, 그것은 그렉슨 형사의 것이었다!설마 돈이 쪼들렸던 걸까?
도 짓코: 그러니까 이 "피해자"는, 우리랑 아무 상관이 없다는 거야!
당신들이 그렇게 주장할 뿐이라는 나루호도의 말에 그럼 어쩌라는 거냐는 도 짓코. 그리고 그는 염치없이 자신들이야말로 피해자라고 주장하다가 사기를 친 사실을 찔리자 거길 찌르면 어쩔 수 없다며 말문이 막힌다.
데 킬코: 뭐.... 당신이 실수하지만 않았다면, "잡히지도" 않았을 텐데 말이죠.
나루호도가 도 짓코의 실수를 묻는데, 원래 돈을 전부 챙기면 바로 뜰 생각이었는데 도 짓코가 덩케르크 행 티켓 날짜를 하루 착각하는 바람에 우물쭈물하다가 붉은 머리의 탐정[7]에게 잡혔다고 데 킬코가 말한다.
데 킬코: 보아하니 죽은 것 같습니다만.... "나타나지 않았다"고 단언하죠.
나루호도: 이의 있음!
이 증언에 "형사의 신분증"을 제시한 나루호도는 신분증을 지나에게 보여준다. 왜냐면 변호사는 야드의 형사의 신분증에 대해 모르므로, 아소기는 형사가 고작 이런 잡범들에게 신분증을 뺏길 리가 있겠느냐고 주장하지만, 신분증은 진짜임이 지나에 의해 증명된다. 놀라서 주저 않는 데 킬코. 하지만 지나는 신분증을 뺏겼다면 보고를 했을 텐데 이상하다, 평소에 뭔가 분실하면 꼭 보고하라고 버릇처럼 말했었다고 증언하자, 나루호도는 보고할 수 없는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 주장한다. 그리고 그것은 전날에 살해당했기 때문일 것이라며, 두 사기꾼에게 혹시 아는 바가 있지 않느냐고 질문, 도 짓코는 모른다며 울어버리고 데 킬코도 따라서 운다.(...)
데 킬고: 실은...그녀석을 잡아두고, 하룻밤. 아지트에 감금했습니다.
데 킬코: "가짜 형사" 라고 생각했지만....역시 그대로 돌려보내기엔 무서워서.
도 짓코: '신분증'을 뺏어서, 우리 옆방에 처넣어어어엉!
데 킬코: 작은 소동이 있었지만, 다음 날 아침에, 아무 일 없이 풀어줬습니다.
도 짓코: 방에서 하룻밤, 푹 쉬게 해줬어. 오히려 "감금"이 아니었다구우우웅!

형사를 감금했었다는 말에 놀라는 재판장. 데 킬코는 계획에 없었던 일이라고 말하고, 도 짓코는 되도록 편하게 모셨다고 주장하며 하루 늦게 표를 끊은 자기 잘못이느냐고 화를 낸다. 당연하지 않느냐는 데 킬코의 반응에 그치만이라며 떼를 쓰는 도 짓코.
데 킬고: 실은...그녀석을 잡아두고, 하룻밤. 아지트에 감금했습니다.
추궁을 하고 형사를 감금했었다는 사실에 놀라는 나루호도. 데 킬코는 그럴 생각은 없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한다. 도 짓코 또한 범죄는 처음인데다가 한계였다고. 그리고 아소기가 아지트의 위치를 묻자, 데 킬코는 라임 거리 뒤쪽의 빈집이라고 말해준다. 덤으로 그 집도 무단 점거한 것. 하지만 데 킬코는 그 때 그 형사는 가짜라고 생각했다고 주장한다.
데 킬코: "가짜 형사" 라고 생각했지만....역시 그대로 돌려보내기엔 무서워서.
무서웠다는 데 킬코의 말을 추궁하는 나루호도. 데 킬코는 가짜 형사가 무슨 속셈으로 왔는지는 몰라도 자신의 계획을 간파했다고 여겼다. 그리고 그대로 돌려보내면 바로 경찰에 신고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나루호도가 무슨 생각으로 신분증을 꺼냈을 거라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도 짓코도 모르겠다고 말했고, 일단 이름과 주소, 그리고 참가비 5실링을 받아뒀는데... 주소가 스코틀랜드 야드 형사과, 였던 것! 데 킬코는 형사는 도 짓코의 미소가 마음에 들어서 경계를 푼 것이라고 추측했다.
도 짓코: '신분증'을 뺏어서, 우리 옆방에 처넣어어어엉!
그렉슨의 신분증을 들이대며 증언을 확인하는 나루호도. 어째서 가짜라고 생각했냐는 재판장의 물음에 도 짓코는 그 형사가 너무 수상해서 가짜라고 생각했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둘이 덤벼들어서 형사를 붙잡은 뒤 자물쇠를 걸 수 있는 방에 집어넣었다고. 그 뒤 5000실링어치의 동전을 옮길 준비를 했다고 한다.
데 킬코: 작은 소동이 있었지만, 다음 날 아침에, 아무 일 없이 풀어줬습니다.
'작은 소동'이 뭐냐고 나루호도가 묻자 도 짓코가 대신 대답해주는데, 가짜 형사는 환기구로 빠져나가려 했다고 한다. 하지만 멀리가지 못해서 다시 포획했다는 둘. 나루호도는 혹시 그 때 탕! 하고 쏴버린 것 아니냐고 지레짐작을 하고, 그 때!
데 킬코: 그저, 공손하게 붙잡아서, 방으로 돌려보낸 것 뿐입니다.
라는 증언에 반응한 도 짓코를 나루호도가 캐묻기를 하자, 도 짓코는 사실 이 계획이 무서워서 도망치려했었고, 그걸 데 킬코가 엄청난 스피드로 쫓아와 낚아채서 숙소에 집어넣어 계획에서 도망치지 못하게 했고 그 때의 자국이 아직도 남아있다고 증언한다.
재판장이 무슨 자국이 남았느냐고 묻자 셔츠를 풀고 자신의 목을 보여주는 도 짓코. 그의 목에는 밧줄에 묶인 듯한 멍이 있었고 데 킬코는 사건과 관계 없는 멍이라며 넘어가려했지만, 나루호도는 도 짓코에게 증언을 요구한다.
도 짓코: 그 형사도...섣불리 도망치려다가 목줄을 차서, 이렇게 돼버렸어!
나루호도가 추궁하자, 목의 멍은 '목줄' 자국이라고 순순히 말해주는 도 짓코. 아소기가 무슨 말이냐고 이어서 추궁하자 데 킬코는 고향에 세인트버나드를 키우고 있었으며, 그 개의 유품인 개목줄을 아직도 가지고 다닌다고 증언한다. 그 목줄을 그렉슨에게도 했던 것이냐고 묻자, 인류에게는 평등하게가 형님의 말씀이었다며 긍정하는 도 짓코와 점점 감금의 수위가 올라간다며 기겁하는 아소기.
도 짓코는 현재 형사의 목에도 목줄 자국이 남아있을 거라고 증언한다.
도 짓코: 방에서 하룻밤, 푹 쉬게 해줬어. 오히려 "감금"이 아니었다구우우웅!
도 짓코의 어처구니 없는 바람에 자유를 뺏은 시점에서 훌륭한 감금이라고 따지는 나루호도. 도 짓코는 우리 모두 돈에 자유롭지 못하니 돈에 감금 당한 거라고 헛소리를 한다. 그 기묘하고 설득력 있는 말에 말이 막힌 나루호도와 그럼 돈을 고소하면 되지 않겠냐고 농담어린 말을 하는 아소기. 도 짓코는 그 돈에게서 조금 자유로워지기위해 붉은 머리 연맹이 필요했던 것이다, 아저씨에게 유쾌한 하룻밤을 선물해줬던 것이다 등, 계속해서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하려고 한다.그리고 그 말에 설득 당할 뻔하는 나루호도 류노스케와 그건 아닌 거라고 태클을 거는 스사토. 그리고 옆방에서 코고는 소리가 들려와서 민폐였다고 증언한다.

증언이 끝난 동안, 스사토와 나루호도는 그렉슨이 감금 당한 동안 사망했을 것이라 추측하지만 저 둘이 살인을 저지를 만한 인간들로는 보이지 않으니 정보를 더 모으기로 한다.
그리고,
도 짓코: 그 형사도...섣불리 도망치려다가 목줄을 차서, 이렇게 돼버렸어!
증언에 '현장 사진'을 제시하는 나루호도. 하지만, 현장 사진 속 그렉슨의 목에는 개목줄 자국 같은 건 없었다!
즉, 정말로 둘이 본 '가짜 형사'는 정말로 그렉슨과 다른 인물이었던 것! 아소기는 역시 그렉슨은 붉은 머리 연맹 앞에 모습을 나타낸 적이 없다고 주장, 하지만 나루호도는 그러면 이 신분증이 왜 두 사기꾼에게 있었는지 설명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스사토도 그렉슨의 수첩에 붉은 머리 연맹에 잠입한다는 문구가 적혀있으니 무관계는 아닐 것이라고 첨언한다.

목줄 자국이 없는 그렉슨과, 사기꾼들이 가짜 형사에게서 뺏었던 그렉슨의 신분증... 이 모순에 나루호도는,
나루호도: ....사건 전 날. '붉은 머리 연맹' 회장에 나타난 건, 누구인가....
나루호도: '법정기록의 정보는.... 어떤 답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나루호도의 말에 놀라는 재판장과, 나루호도가 생각하는 답을 자기들에게도 보여달라고 말하는 아소기.
나루호도는 그렉슨의 시체에 목줄 자국이 없는 이상, 데 킬코&도 짓코가 만난 사람은 가짜인 것이 틀림없다고 주장하고, 아소기가 그럼 무의미한 것이냐고 묻자, 거기에 이의를 달고 계속해서 자신의 주장을 말한다. 그리고 나루호도가 가리킨 가짜 형사의 정체로 지목한 자는...!

바로 가십이었다! 나루호도는 가십의 목에 있던 자국이 그가 데 킬코와 도 짓코에게 감금 당했던 흔적이라고 주장하며 그를 다시 증언시켜야한다고 요구한다.

다시 증인으로 소환된 가십의 목을 확인해보니 확실히 도 짓코의 것과 같은 형태의 멍이 있었다! 하지만 가십은 태어날 때부터 있었던 멍이라고 사건과의 연관성을 부정하고 이런 무거운 분위기는 견딜 수 없다고 말한다. 히지만 아소기도 그에게 증언을 할 것을 요구한다.
데 킬코: 그 날 '형사다'라고 떠들어댄 건... 적어도 이 사람은 아닙니다.
도 짓코: 그래! 이런 입술. 한번 보면, 까먹을 수가 없다고!
가십: 나는 프레즈노 거리에서 나간 적 없고, '붉은 머리 연맹' 같은 건 관심도 없어.
가십: 가족도 없고, 천애고아인데, 그런 거 할 이유가 없잖아.
가십: 애초에, 이런 특이한 얼굴을 "변장"으로 숨길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셋의 증언을 듣고 역시 이 자가 아니었던 것이냐고 말하는 재판장. 식은땀을 흘리는 나루호도와 애초에 행상인인 자신이 왜 형사님의 신분증 따윌 가지고 있겠느냐고 말하는 가십.
일단 권리이기에 나루호도는 그들을 심문한다.
데 킬코: 그날, '형사다'라고 떠들어댄 건... 적어도 이 사람은 아닙니다.
어째서 그렇게 단언할 수 있느냐고 묻는 나루호도. 데 킬코는 이런 입술은 본 적이 없어서라고 대답한다. 그래도 나루호도는 가십의 목에 있는 멍은 데 킬코의 목줄에 묶였던 흔적이 아니냐고 되받아친다. 확실히 자신의 멍과 비슷하다고 말하는 도 짓코와 태어날 때부터 있었던 멍이라고 주장하는 가십.
도 짓코: 그래! 이런 입술. 한번 보면, 까먹을 수가 없다고!
확실히 자신도 잊어버릴 수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동의하는 나루호도. 도 짓코는 왠지 에클레어가 먹고 싶어진다고 말한다. 도 짓코는 나루호도의 검은 머리를 처음 본다고 말하고, 나루호도도 붉은 머리는 처음본다고 대답해준다. 그 말을 들은 도 짓코는 나라마다 특색인 것이라고, 가십의 고향 주민은 모두 입술이 이렇게 생겼을 것이라고 말한다. 나루호도가 정말로 라임 거리에 간적이 없느냐고 묻자, 가십은 계속 그런 적 없다고 말한다.
가십: 나는 프레즈노 거리에서 나간 적 없고, '붉은 머리 연맹' 같은 건 관심도 없어.
붉은 머리 염맹에 대해 알고 있었느냐고 질문하는 나루호도. 가십은 화제는 자신의 상품이라고 알고만 있었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샌드위치에게도 판 정보라고 대답하며 가십은,
가십: 일부러 다른 거리에 가다니. 말도 안돼.
이 증언에 반응하는 데 킬코. 나루호도가 캐묻기를 하자, 데 킬코는 아지트를 모색하려 했을 때 복덕방 주인에게 돈을 지불하는 가십을 봤다고 말한다. 가십은 그런 적 없다면서 자신은 한번도 프레즈노 거리에서 나간 적 없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이런 얼굴은 어디에나 굴러다닌다고 말했을 때, 도 짓코가 생각났다며 가십이 돈다발에서 돈을 꺼내고 있었다고 말하고, 가십은 그건 내가 아니라고 말하려 했으나, 도 짓코는 더러운 옷을 입고 있으면서 그런 돈은 어디서 난 건지... 라고 말하며 생각에 잠겼고, 그 때 이름을 봤다고 말한다.
그리고 밝혀진 가십의 본명은! 바로 '휴 분'
갑자기 가십은 자신의 본명이 밝혀지자 격렬하게 화내며 자신의 이야기가 나오는 건 싫어한다고 말한다. 재판장도 법정은 증인의 개인 사정을 캐는 곳이 아니라며 기록에서 가십의 본명을 삭제하려고 하지만, 그 때!
나루호도: 이의 있음!
나루호도: .... 그건 안 됩니다.
나루호도: ....지금 그 "이름".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재판장이 놀라서 아소기에게 확인하자, 아소기 역시 그 이름은 오늘 심리에서 한번 등장한 적이 있는 이름이라고 말한다. "휴 분"... 그 이름은 바로 바로 사건 현장인 아파트를 빌린 사람과 같은 이름이었다!
나루호도: 즉, 피해자의 시신이 발견된 곳은....'당신의 방'입니다!

갑자기 드러난 어처구니 없는 사실! 사건 현장은 가십의 방이었다! 가십도 그 방이 자신의 방임을 인정한다. 그리고 가십, 아니 휴 분은 자신은 사실 행상인으로서 유능해서 방 하나를 빌릴 돈은 벌고 있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휴 분은 확실히 집세를 내러 갈 때 붉은 머리 둘을 본 적이 있다고 대답한다. 아소기가 왜 증언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휴 분은 행상인으로서 조용하게 살아가고 싶었다고 대답한다.
휴 분: 확실히, 그 현장은 내가 빌렸던 방이야. 하지만, 나....
그 방에서 사는 것이냐는 나루호도의 말에, 그런 아무것도 없는 방에 살 리가 있겠냐고 말하는 휴분. 왜 빌린 것이냐는 말에 알 필요 없다며 얼버무리려 한다.
한편, 아소기가 경찰 관계자만 알 수 있는 정보가 적힌 메모들이 붙어있는 칸막이도 휴 분의 것이냐고 묻자, 그는 그 칸막이는 자신의 것이 아니다, 형사가 멋대로 들고 온 것인 게 아닐까라고 추측한다. 어디까지나 그가 준비한 가구는 책상이나 의자가 전부라고.
어째서 그렉슨이 휴 분의 방에서 살해당한 것이냐는 나루호도의 말에 잠시 뜸을 들이다가 모른다고 대답하는 휴 분. 그로선 멋대로 자신의 방에서 사람이 죽어서 민폐라고 한다.
휴 분: 가족도 없고, 천애고아인데, 그런 거 할 이유가 없잖아.
가족은 없느냐고 묻는 나루호도. 휴 분은 화제를 팔아대면서 언젠가 자신과 같은 입술을 가진 인간이 지나다니길 기다리고 있다고 대답한다.
휴 분: 애초에, 이런 특이한 얼굴을 "변장"으로 숨길 수 있을 리가 없잖아!
나루호도는 수염을 붙이면 입술은 숨길 수 있다고 주장, 가십은 숨기려고 수염을 붙이면 재판장처럼 수북해지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하고, 재판장은 자신의 입술은 정상적이라고 말한다. 스사토는 그렉슨도 수염을 기르고 있어서 설마.... 라고 말하나, 그 정도 수염으로 입술은 가릴 수 없다고 아소기가 태클을 건다. 빨간 머리 연맹 주모자들 역시 수염은 없었다고 주장한다. 재판장도 피해자로 변장하는 건 무리일 것, 이라고 말한다.
휴 분: 가족도 없고, 천애고아인데, 그런 거 할 이유가 없잖아.
나루호도: 이의 있음!
나루호도는 사건 현장에서 발견한 사진을 제시, 왜 가족이 없는 휴 분의 방에 왜 다른 사람의 사진이 찍혀있는 액자가 있는 것이냐고 묻는다. 말문이 막히는 휴 분. 나루호도는 휴분의 진짜 정체를 묻는다. 식은땀을 흘리며 자신은 평범한 행상인일 뿐이라고 주장하는 휴 분. 아소기도 이 자가 그렉슨 형사인 척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나, 나루호도는 또 다시 이의를 제기, 그건 단언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아소기는 이 얼굴을 강렬한 개성은 변장으로 가릴 수 없다고 주장, 나루호도는 그 주장에!
나루호도: 만약...."반대"라면?
아소기:....뭐라고....
재판장: 무슨 뜻입니까?....변호인!
나루호도: ....확실히. 그 "입술"은 굉장히 눈에 띄는 '특징'입니다.
나루호도: 하지만, 만약... 그 자체가 "변장"이었다면!

즉, 나루호도는 지금의 휴 분의 얼굴이 변장이라고 주장, 휴 분은 뭔가 찔린 듯 신음한다. 나루호도는 그 특징을 지우는 것... 즉, 맨얼굴을 드러낸 것이 오히려 변장일 수 있다고 주장하고, 휴 분은 찔리는 게 있는지 비명을 지른다.

재판장은 아직도 숨기고 있는 게 있느냐고 휴 분을 질책하고! 스사토가 놀라워하며 그 얼굴 자체가 변장이었다고 말하자, 나루호도는 즉 진짜 얼굴은 따로 있을 것이며 그 인물을, 휴 분의 그만하라는 말을 무시하고 지목한다.

휴 분의 그 정체는 바로!
에브리데이 미테르몽이었다! 나루호도가 그의 이름을 짐작하자 놀라는 휴 분. 나루호도는 어제 셜록 홈즈에게 실종 사건의 의뢰인이 있었음을 말해준다. 그리고 그 의뢰인은 휴 분이 방에 둔 액자 속의 여성, 미테르몽 부인이었다! 휴 분이 모르는 척하려하자, 나루호도는
나루호도: 그걸 확실하게 하는 건, 간단합니다.
나루호도: ....그 "변장"을 지금 당장, 여기서 풀면 됩니다!
휴 분: ....그, 그만해....

재판장은 경비원들을 불러 휴 분의 얼굴을 박박 씻기자[8], 정말로 휴 분의 정체가 에브리데이 미테르몽, 바로 본인이었음이 드러났다. 덤으로 그 개성적인 입술은 그럴 듯한 가짜 입술이었다.

그리고 데 킬코&도 짓코에게 휴 분, 아니 에브리데이 미테르몽의 얼굴을 확인시키는 재판장. 그들도 본적이 있는 얼굴, 그날 감금했던 가짜 형사라고 인정한다.

나루호도는 미테르몽이 버클리 교도소의 간수장이다는 사실을 밝힌다. 재판장이 간수장이라면 차기 교도소장인 유망있는 자리인데 왜 그가 그 자리를 그만둔 것이냐고 묻자, 나루호도가 그가 10년 전에 간수장 자리를 그만두었음을 말해준다. 그리고 휴 분은 미테르몽의 또 다른 신분이었음을 인정한다.

그리고 미테르몽은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해준다. 버클리 교도소를 떠난 뒤,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 프레즈노 거리에서 행상인을 하고 있엇다는 것. 하지만 그 일에 대한 것은 부인에게 비밀로 해왔었다는 것. 그리고 아침에는 휴 분으로 출근해서 거리에서 화제를 팔면서 일하고 5시에는 다시 미테르몽으로 돌아가 귀가했었던 것이다... 10년 동안이나! 왜 처음부터 증언하지 않았냐는 나루호도의 말에 자신의 가족들의 존경을 배신할 수 없었다는 미테르몽.

한편, 아소기는 아무리 열심히 화제를 팔아봐야 간수장의 봉급에는 미치지 못할 텐데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묻자, 그는 그렉슨 형사에게 도움을 받았노라고 고백한다. 그리고 그렉슨에게 비밀 임무를 받는 대가로 거액의 돈을 지불 받았던 것.

그리고 비밀 임무란, 바로 그렉슨으로 변장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렉슨을 대신해서 그렉슨이 지정한 장소에서 그렉슨이 일하고 있는 것처럼 행동했던 것이었다.그럼 이때까지 만난 그렉슨 중 몇몇은 미테르몽일 수도 있다는 거야? 당연히 신분증은 그때마다 대여 받았다고.

중대한 규칙 위반이라고 일갈하는 재판장, 아소기가 의문을 표하자 미테르몽도 자신은 알 수 없지만, 항상 그렉슨에게 비밀을 엄수할 것을 다짐 받았다고 한다. 설령 진짜 그렉슨이 죽는다고 해도! 이후 미테르몽의 그 방은 어느새 그렉슨의 제2의 사무실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붉은 머리 연맹에 잡입했다가 감금 당했던 가짜 그렉슨은 자신이었음을 미테르몽은 고백한다.

싸늘하게 식은 법정. 그리고 아소기는 이렇게 나루호도의 주장[9]이 무너졌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라임 거리의 그렉슨 형사는 미테르몽이었기 때문.
즉, 붉은 머리 연맹은 사실 상 무관계였다! 그리고 그걸 입증한 사람은 나루호도 자신....
그렇게 심문이 종료되려는데, 그 순간 아소기가 이의를 제기한다!
아소기: 잠깐! 외람되지만, 재판장님.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아소기: 증인에게 질문을 해도 되겠습니까.
나루호도: ....아소기....
재판장: ....뭔가요?
아소기: ....증인.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의 일이다. 귀군은 어떤 "사형수"의 형 집행에 입회했을 거다.
미테르몽: 시, 10년 전....
나루호도: ....! ("프로페서... 아소기 겐신....!)
아소기: 귀군은, 그때........무엇을 했지?
심문이 끝나기 전에 갑자기 10년 전, 프로페서의 건을 추궁하는 아소기. 섣불리 대답하지 못하는 미테르몽과 그 건이 이번 사건과 관계있는지 묻는 재판장. 아소기는 관계가 있다, 10년 전 그 사건과 뗄래야 뗄 수 없다고 주장한다.
갑자기 개인 사정을 꺼내기 시작한 아소기를 보고 나루호도는 역시 평소의 냉정한 그와 오늘의 그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스사토 역시 미테르몽의 기억은 아소기의 아버지와 이어져 있으니 무리도 아니라고 동의한다. 그리고 나루호도는
나루호도: 아소기....검사.
아소기: ........!
나루호도: 지금의, 그 질문. 이 사건의 진실을 알기 위해. "정말로" 필요한 겁니까?'
정말로 사건과 관련이 있느냐고 묻는 나루호도와 자신을 믿어달라고 부탁하는 아소기.
나루호도는 고개를 끄덕이고 이의는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재판장이 증인은 검사의 질문에 대답하라고 하자, 미테르몽은 잘 기억이 안난다며 얼버무리려한다. 스사토는 아무리 10년 전 기억이라고 해도 일을 그만둔 이유가 기억이 안난다고 미테르몽의 얼버무림을 의심한다. 나루호도도 이에 동의한다. 그리고 커다란 모순이 있음을 속으로 지적한다. 미테르몽은 계속해서 기억이 안난다고 하지만, 아소기는 사람은 마음에 큰 상처를 입는 원인이 된 기억은 자기도 모르게 봉인해버리는 법이라며, 그런 자기 방어 때문에 진실이 묻히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일갈한다. 나루호도는 아소기가 무엇을 희생해서라도 진실을 알아내려 하는 것임을 눈치챈다.

나루호도는 미테르몽의 마음을 망가뜨릴 수도 있지만... 아소기를 도우기위해, 진실을 캐내기위해 미테르몽을 추궁한다. 그리고 미테르몽이 봉인한 기억을 꺼내기위해 나루호도는 바리케이드 소장에게서 받은 미테르몽의 "징계 면직 명령"을 증거로 제시한다. 미테르몽 본인은 봉인한 기억 때문에 고통스러워하고 아소기는 계속해서 그걸 강제적으로 캐내려 한다.

그리고 미테르몽은 프로페서에 대한 목격담[10] 이야기를 듣고, 10년 전 6월 17일에 프로페서의 처형을 입회한 날로부터 며칠 뒤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는데....

그것은 당시 스코틀랜드 야드의 조사에 의해 프로페서는 탈옥했다가 사살된 것으로 확인되었고, 프로페서의 탈옥은 내부자의 소행으로 추측되었다. 그리고 프로페서의 탈옥시킨 조력자로 미테르몽이 지목되었고, 자신의 인생 커리어가 끝났다고 생각한 미테르몽은 그대로 창문 밖으로 몸을 던져 자살기도를 했었고 그대로 그날에 대한 기억을 잃었던 것.[11] 그리고 이 기억을 떠올린 미테르몽은 정신을 잃어버렸고, 심리는 강제 중단되었다.
미테르몽 씨는 정신을 잃었고, 그 날의 심리는 중단되었다.
또 다시... 마치 저주처럼 떠오른 살인귀의 그림자.
반직스경, 미테르몽씨, 아소기....그리고 그렉슨 형사님.
그곳에 빛을 가져다줄 "기적"은....
이제 아주 가까이 다가와 있었다.

2.5. 2일차 탐정(상)

법정에서 미테르몽이 기절해 버리면서 병원으로 옮겨지고, 재판은 다음날로 미뤄진다. 아이리스와 이야기를 나누고 수석판사 집무실로 가서 볼텍스를 만나려는 나루호도. 볼텍스는 아소기에게 자신의 지시대로 재판을 하라는 말을 남기고 아소기는 사라진다. 사신과 극비재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구치소로 향한다. 반직스 검사는 아소기 겐신이 자신을 구해준 일도 말해준다. 기억은 잘 안나지만 런던의 악당들에게 포위된 상황에서 정신을 차리고 보니 아소기 겐신이 피를 흘리고 있었다는 것. 또 반직스 검사는 나루호도에게 자신이 그렉슨 형사를 조사하던 이유를 말해준다.

바로 '사신'의 중심에 서있는 인물이 바로 그렉슨 형사였다는 것. '사신'은 스코틀랜드 야드까지 끌어들인 극비 조직이였고, 그렉슨은 살해계획을 세우는 역할이였기에 알리바이가 필요했던 것이다.[12] 그리고 반직스는 그 '사신'의 이름을 털어 놓는데...

그 살인자의 정체는 바로 앤 샛셔. 즉 제자일 불릿이였다.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나루호도는 미코토바 교수를 찾아간다.

미코토바는 이야기를 듣고 왓슨 박사에 대해 이야기해주는데, 그는 결코 대탐정의 파트너는 아니라는 사실. 즉 또다른 왓슨 박사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미코토바는 나루호도에게 부탁을 하는데, 바로 판결이 나면 바로 일본으로 돌아가서 일본 사법에 도움을 주라는 것. 아소기의 사명을 이으러 런던에 왔으나 살아있는 아소기를 본 나루호도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 미코토바는 전보를 치러 가고, 갑자기 나타난 홈즈가 일본에 전보를 칠일이 있다면서 미코토바를 따라간다.

미테르몽의 병원으로 이동한 나루호도는 미테르몽에게 10년전에 있었던 기묘한 일들을 말해준다. 원래는 간수장이 사인을 하고 관의 못을 박는데,사인을 하기도 전에 이미 못이 박혀있었던 것[13], 아소기 겐신의 유서를 본일을 말해준다. 원래 종이와 펜만은 감방에 반입이 금지되는데, 겐신은 그것이 마지막 무기라며 미테르몽에게 입을 다물어 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처형 후 보니 유서는 온데간데 없었고, 형무소장은 격노해서 어떻게든 찾으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그 유서를 형무소장이 알 방도가 없었고, 더 자세한 정보를 위해 형무소로 가게 된다.

간수장은 그당시 일을 기억하는 마리아 그로이네, 전편의 닥터 시스의 딸을 찾아가 보라고 한다. 그리고 아소기 겐신의 유서의 대해서도 말해주는데, 미테르몽의 증언과는 다르게 유서는 서랍장에 잘 보관되어 있었다. 유서를 입수하고 아소기의 검사집무실[14]을 방문하는 나루호도. 아소기를 만나 오랜만에 편하게 이야기를 나눈다. 선실에서 몰래 빠져나와 승객 무리 사이에 들어가서 밖으로 빠져 나와 선원으로 위장해서 홍콩으로 간 일·영국에서 영국 법전을 너무나 잘아는 동양인을 본 볼텍스가 그를 반직스의 종자로 삼은 일, 아소기 겐신이 떠난후 미코토바 교수로부터 아버지의 죽음을 전해들었지만 믿지 못한 것 등을 이야기 해준다. 그리고 어느날 영국으로부터 발신인이 없는 한 편지가 도착하는데, 그 편지에는 겐신이 살인자로서 처형당한 일, 아소기 일족을 저주하는 내용이 쓰여있었다. 미코토바에게는 차마 보여주지 못하고 지고쿠 판사에게만 보여줬는데, 얼굴이 잠깐 경악과 동요가 떠올랐다고 한다. 아소기가 영국에 온 이유도 진실을 알기 위해서였다. 또 아소기는 자신 아버지의 목숨을 반직스가 빼았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검시의가 있는 범의학 연구실의 위치를 알게되고 그곳으로 향한다.

2.6. 2일차 탐정(하)

법의학 연구실에서 그로이네를 만난 나루호도 일행은 부검기록의 사망추정시간의 공백에 대해 물어보는데, 하트 볼텍스 수석판사가 쓰지 못하도록 저지했다는 사실을 듣게된다. 그러나 그로이네는 사망시각은 추정불능이라 말하는데 그 이유는 그의 주머니의 피시 앤 칩스가 썩고 있었다는 것, 따라서 사체만 범인에 의해 사망시각이 위장되었을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 어머니 코트니 시스의 프로페서 탈옥에 관해서도 말해준다. 시스 역시 누군가의 지시를 받았을 거라는 것. 또한 그 해부에서 나온 결정적 증거가 범인을 잡는데 크게 작용했는데, 그때 실제 집도한건 존 왓슨 박사, 1조수로는 미코토바, 2조수로 코트니 시스가 들어갔다는 걸 알려준다. 그 증거를 보기위해 반직스의 자료를 찾아보는데, 자료를 극비라서 반출이 불가능인데도 없어져 있었다. 그로이네가 홈즈와 아이리스가 그 자료를 보려고 찾아왔다고 말해주자, 아이리스는 갑자기 급한일이 생겼다며 나가버린다.

사건현장에 다시 온 나루호도는 지나에게 그렉슨의 비밀 노트에 대해 이야기한다. 거기엔 사신의 계획이 자세히 정리되어 있었는데,사건 전날의 공책에만 샛셔라는 이름이 몇번이나 쓰여있었다는 사실을 듣는다. 또 그렉슨 형사의 트렁크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듣는데, 증인이였던 샌드위치가 그것을 빼돌렸다는 사실을 듣는다. 트렁크를 가지고 빠져나가려는데 갑자기 경찰견 토비가 나루호도에게 달려들면서 나루호도는 기절하고 만다.

홈즈의 집에서 간단히 휴식을 취하고 홈즈와 이야기를 나눈다. 그렉슨의 트렁크 안에는 그렉슨의 여권이 있었는데, 그렉슨이 사건전날 프랑스에 갔다는 기록이 남아있었다. 홈즈의 방으로 내려와 보니 괴상한 노랫소리와 함께 가면을 쓴 신사가 컵을 든채 소파에서 쓰러져 있었고[15], 아이리스는 그 옆에 서있었다. 아이리스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홈즈는 추리 극장을 시작한다.

홈즈는 가면쓴 자가 노래하고 있는 곡이 독일어이며[16] 쓰러진 사람은 독일인이다, 즉 아이리스의 허브티를 먹고 환희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고 추리한다. 그리고 저 가면의 주인이 독일의 국왕이라고 하며 쓰러진 사람은 독일국왕, 그리고 독일국왕이 깨트린 홈즈의 커피컵을 아이리스가 숨기려 했다고 저세상 추리를 해버린다. 나루호도는 독일어의 노래가 레코드에서 나오는 음악이며, 마스크의 주인은 바로 아소기 카즈마였다며 논파한다. 그리고 가면을 벗기자 드러나는 건 미코토바 유진 교수. 아이리스가 숨기려는 것은 철상자이고, 평소에 걸려있던 자물쇠가 없는 것을 근거로 상자에 무언가 숨겼음을 알고 열어보는데... 갑자기 상자에서 주먹이 튀어나오더니 홈즈는 미코토바의 위에 똑같은 자세로 쓰러진다. 그리고 홈즈가 쓰러질때 아이리스가 입에서 꺼낸 열쇠를 숨기려 한 것을 보고 추리를 완성시킨다. 그렇게 추리가 끝나려 하는데...
이의있음!

홈즈는 아이리스가 무언가 더 숨기는게 있다고 생각하고 다시 한번 아이리스를 관찰해본다. 그녀가 가지고 나가려는 접시 아래에 사건기록이 있었고, 아이리스가 클림트 반직스의 해부기록을 몰래 가져왔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아이리스는 자신이 한 일들을 털어놓는다.아이리스는 아버지의 사건기록을 뒤져보았지만 어디에도 아버지의 이름은 볼수 없었다. 그러다 해부기록에서 아버지인 존 왓슨의 사인을 보게되었고 몰래 훔쳐서 아버지의 기록과 대조해서 아버지의 이름을 알게된 것이다. 그러나 스사토는 해부기록의 필적이 왓슨 박사의 것이 아닌 미코토바 유진 교수의 것이라고 말한다.

즉, 내용은 미코토바의 필적이며 사인만 왓슨 박사의 것. 이로써 나타나는 결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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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전재판 2 테마곡 대탐정의 우정
홈즈: 소개하지 제군, 내 친구이며...친애하는 파트너. 미코토바다.

사실 홈즈의 파트너는 미코토바 유진이였다.
유학온 미코토바와 홈즈는 함께 하숙을 쓰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몇개의 사건을 함께 쫓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프로페서 사건 이후 미코토바는 일본으로 돌아가야 했다. 즉, 아이리스의 아빠는 존 왓슨이 아니라 미코토바라는 결론이 나온다. 이는 아이리스가 스사토의 이복동생(...)이 되는 괴상한 결론이므로 스사토는 아버지 유진을 거세게 노려보았고, 이에 대해 미코토바 교수는 오해라면서 해명하려 하지만 홈즈가 갑자기 옷을 갈아입고는 미코토바와 사건을 쫓을거라며 나가버린다. 그렇게 의문만 남겨진 채로 에피소드는 종료되게 된다. 이후 일들은 최종장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각오에서 밝혀진다.

3. 인물 파일

3.1. 바로크 반직스

파일:external/www.court-records.net/dgs-006-barok.png
토비아스 그렉슨 살해 사건의 피고인. 사건 현장에서 총격소리가 들렸을 때 현장에 권총을 집은 모습이 목격자들에게 발견되어서 체포되었다.

3.2. 토비아스 그렉슨

파일:external/www.court-records.net/dgs-025-gregson.png
トバイアス・グレグソン
사건의 피해자. 지근거리에서 총을 맞아 살해되었다. 발견 당시 붉은 머리 가발과 함께 발견되었다.

3.3. 아소기 카즈마

파일:Asougi_Mugshot_2.png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친우이자 이번 사건의 담당검사. 아소기 겐신의 아들이며 겐신에게 유죄를 따냈던 반직스를 증오한다.

3.4. 미코토바 유진

파일:Yuujinnice.png
미코토바 스사토의 아버지. 영국에서 개최되는 '과학수사 심포지움'에 참가하기 위해 지고쿠 재판장과 같이 영국을 방문했다. 심포지움 발표를 준비하는 와중에도 이래저래 나루호도와 스사토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3.5. 지고쿠 세이시로

파일:Japanjudge.png
일본의 재판장이자 미코토바 유진, 아소우기 겐신과 함께 16년전에 영국에서 유학을 왔던 삼총사 중 하나. 미코토바 교수와 함께 '과학수사 심포지움'에 참가하기 위해 영국을 방문했다.

3.6. 안나 미테르몽

파일:Annamittlemont.png
'미테르몽 실종 사건'의 조사를 셜록 홈즈에게 의뢰한 의뢰인. 전 에피소드에서 배심원 2호를 담당했다. 에브리데이 미테르몽의 아내로 찾고자 하는 남편의 실종 기간은 하루. 본인도 너무 호들갑 떠는 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이 빠른 의뢰가 의외로 사건의 열쇠가 되었다. 이름의 유래는 '그렇게나 보고 있는걸(あんな見てるもん안나미테루몽)'. 영문명은 Evie Vigil 성인 Vigil은 불침번 내지 간수. 아마 남편을 따서 그런듯. Evie는 evening 혹은 남편과 합쳐 evryday일듯.

3.7. 에브리데이 미테르몽

파일:Everydaymittlemont.png
앤 미테르몽의 남편이자 버클리 형무소의 간수장. 정확히는 '전' 간수장으로, 프로페서 사건 이후 징계를 받아 면직되었다. 그후 휴 분이란 이름으로 변장하고 가쉽거리를 파는 행상인이 되었지만[17] 소득은 그리 좋지 못했는데, 그러다 그렉슨 형사를 만나고 형사증을 건네받아 그렉슨인 척 행동해서 그렉슨이 비밀임무를 하는 동안 알리바이를 만드는 대신 막대한 보수를 받았다.

이름의 유래는 아내와 동일하면서 あんな(그렇게나)를 everyday(매일매일)로 바꾼 형태.

영문명은 Daley Vigil. (전)간수이기 때문에 Vigil이란 성이 붙은 듯. Daley는 발음이 Daily 매일같이라는 뜻. 아내와 붙여서 everyday를 노렸을 수도.

3.8. 해리 바리케이드

파일:Henrybarricade.png
버클리 형무소의 소장. 간수장이었던 에브리데이 미테르몽의 상사. 처음에는 나루호도 일행을 수상한 일본인이라며 대화하는 것도 조사하는 것도 거부하지만, 미코토바 교수의 소개장을 받자마자 굉장히 반가워하며 태도가 달라진다.

영어판에서는 매우 강한 스코틀랜드 억양을 구사한다. 지나 레스트레이드와 더불어 영국색이 드러나는 등장인물 중 하나.

한쪽 벽에 자신의 사연[18]이 담긴 물건들을 장식해놨다.

여담으로 방에 있는 세장에 앵무새를 키우고 있다. 이름은 내가아냐[19]

3.9. 지나 레스트레이드

파일:Gina_DGS2_Mugshot.png
ジーナ・レストレード
스코틀랜드 야드에 소속된 경찰 견습생 소녀. 토비아스 그렉슨의 수제자를 자칭했던 만큼 사건에 크게 충격을 받았다. 그 때문에 사건 조사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체포된 반직스 검사가 살해범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3.10. 비너스

파일:Venus.png
ビーナス
사건의 목격자이자 프레스노 거리에서 길거리 장사를 하는 사람들. 이름들은 전부 가명이다.

비너스 빨간 두건을 쓴 여성으로 보기엔 성냥팔이를 할 것 같지만 사실 폭죽 장사를 하고 있다. 주 고객층은 초등학생.[20] 작은 폭죽이 1개 6실링이고 특대형 '비너스 특제 폭죽 묶음'은 1개 600실링. 성냥에 불을 붙일 때는 엉덩이 쪽을 긁어서 불이는 독특한 모션이 있다.

비너스가 칸막이를 움직이고 그 아래에 깔려있었던 그렉슨의 시계를 훔치는 현장훼손과 가십의 등 뒤를 따라서 현장에 따라 들어갔었음에도 들어가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했었다.[21] 그리고 현장에 돈이 될 만한 물건이 없는지 뒤져본데다가 칸막이까지 움직였다.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의 등장인물 마호네 카탈루시아와 비슷한 외형이다.[22] 여담으로 대역전재판 시리즈의 모든 등장인물 중 유일하게 본명이 끝까지 안 밝혀진 인물이다.

3.11. 가십

파일:Gossip.png
ゴシップ
사건의 목격자이자 프레스노 거리에서 길거리 장사를 하는 사람들. 이름들은 전부 가명이다.

가십은 빵모자를 쓴 두껍고 삐뚤어진 입술의 남자로 늘 촐랑대는 말투가 특징. 프레스노 거리에서 정보상을 하고 있으며 6실링에 이런저런 가십거리를 제공한다.

가십은 놀라서 넘어진 바람에 손에 피를 묻혔고 그걸 마침 넘어져 있던 현장에 있는 칸막이에 문질러 닦는 현장 훼손을 저질러 사건을 꼬이게 만든다.

3.12. 샌드위치

파일:Sandwich.png
サンドイッチ
사건의 목격자이자 프레스노 거리에서 길거리 장사를 하는 사람들. 이름들은 전부 가명이다.

샌드위치 옴니버스 사건의 마부였던 베포지만 이에 대해 물어보면 심하게 몸을 떨면서 부정한다. 해고당하면서 무언가 해탈한 것인지, 장황하고 철학적인 어휘를 사용한다. 그래도 행동은 비굴하다.

샌드위치(베포)는 법정 파트 다음의 탐정파트에서 드러난 일이지만, 그렉슨의 트렁크를 훔치는등의 범죄를 저질렀다. 덕분에 사건이 제대로 꼬였다.

3.13. 휴 분

살인 사건 현장인 프레스노 거리의 아파트 임차인. 탐정 파트에서 이름으로만 등장하며, 이름의 모티프는 입술 삐뚤어진 사나이의 등장인물인 휴 분. 스포일러 주의.

3.14. 모리스 데 킬코

파일:Redheadleague1.png
モーリス・デ・キルコ
이름은 흔히 자식 바보인 부모들이 자주 사용하는 표현인 '하면 되는 애(できる子; 데키루코)'. 프랑스 니스 출신 키루코 가문의 막내. 기숙 학교 출신으로 작중 언급된 빨간 머리 연맹 사건의 주동자 중 하나. 사건 전날 토비아스 그렉슨이 붉은 머리 연맹 사건을 조사했던 것 때문에 증인으로 소환된다. 꽤나 지적으로 보이려고 하지만 의외로 허둥대는 면이 많은 편. 영문명 Fabien de Rousseau의 성은 프랑스어로 빨강.

3.15. 마르코 도 짓코

파일:Redheadleague2.png
マルコ・ド・ジッコ
이름의 유래는 도짓코. 이탈리아 나폴리 대지주 가문의 삼남이자 데 키루코와 같은 기숙 학교 출신. 모리스를 형님이라고 부른다. 데 킬코와 마찬가지로 빨간 머리 연맹 사건의 주동자로 체포되었다가 증인으로 소환된다. 늘 빨간 스파게티를 먹고 있으며 일에 실수가 많아서 데 킬코를 당황시키는 일이 많다. 영문명은 Peppino de Rossi.
Rossi는 이탈리아어로 빨강이다.


[1] 검사로서 첫 법정. [2] 홈즈 집세 납입기한이 내일까지라서 어떻게해서든 내일까지 찾아 보수를 받아야만 했다. [3] 참고로 소장은 애완 앵무새를 3마리 기르고 있었고 지금은 한마리만 남았는데, 이름이 "내보내줘", "죽기싫어.", "내가 아냐" 였다. 그래서 그중 내가아냐가 형제를 그리워하며 "내보내줘! 죽기싫어!"라고 매일마다 운다. [4] 이 장면에서 지나는 모자를 벗어 쥐고 흐느낀다. [5] 이때 홈즈는 "내 머리색을 보고도 아무 말이 없는 걸 보니 진짜 큰일인가 보군" 하면서 이 상황에서도 농담을 친다. [6] 플레이어도 많이들 이 부분에서 놀라는 편이다. 역전재판 시리즈에서 단역도 아닌 레귤러 형사가 사망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그렉슨은 흑막이었으면 흑막이었지 곧 죽을 것 같은 분위기는 전혀 아니었다. [7] 우연히 발명한 전신의 털이 붉은색으로 변하는 셜록 홈즈이다. 그도 집세를 벌지 못한 탓에 붉은 머리 연맹에 가입하려고 했다. [8] 이깨 재판장이 '비누와 세면기와 스펀지를 가져오라'고 명령하는데 이는 입술 삐뚤어진 사나이에서 홈즈가 자고 있는 휴 분의 분장을 지울때 휴대했던 물건들이다. [9] 피해자는 사건 전날, 다른 장소에서 살해당했고, 살해 당한 시기는 붉은 머리 연맹을 수사하다가 감금당한 때이다. [10] 이녹 드레버가 목격하고 마담 로자이크의 밀랍 박물관에 박제된 그 사건이다. [11] 자세하게 서술된 것은 아니고 미테르몽의 기억 속에서 묘사된 장면이다. [12] 그 거리의 방은 '사신'의 비밀기지였던 것. [13] 즉 형무소 내에 협력자가 있었을 거라는 것을 알게된다. [14] 사실 반직스의 집무실을 임시로 사용 중이다. [15] 이때 나루호도 왈 "뭐지 이 악몽같은 광경은..." [16] 실제로 독일어로 녹음되어 있으며 해석도 가능하다. ' 슈바르츠비어가 너무 뜨거워 식도에 화상을 입고, 크나크워스트가 너무 차가워 이빨이 두 개나 부러지고, 샤이톨트를 켜자 첫 음만에 모든 줄이 끊어져서 (형편없는 대접에) 화자가 분노했다'고 노래하고 있다. [17] 아내에게 차마 해고되었다고 말할 수 없었기 때문 [18] 벚나무를 베어서 혼난 도끼나, 처음으로 범인을 잡을 때 썼던 수갑 등 [19] 헤어진 형제 앵무새가 있다는데 각각 내보내줘, 죽기시러, 라는 이름을 달고 있다고 한다. [20] 덤으로 학생들에게 폭죽을 판매한 다음에 선생들에게 고자질을 해서 선생들이 아이들에게서 폭죽을 압수하고, 다시 아이들은 선생에게 보복하기 위해 폭죽을 사가고, 그걸 또 고자질 하는 모양이다. 가끔 선생님들에게서 보상금 같은 것도 받는다고 한다. [21] 하지만 샌드위치의 발언으로 그 거짓이 폭로. [22] 대역전재판 화보집에 따르면 정말로 다크 버전 마호네로 짠 게 맞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