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07:59:48

대역전재판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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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 OST | 시리즈 전통의 트랙 | 이의 있음! ( ~ 나루호도 류이치 ~ 미츠루기 레이지) | 추궁 ( ~ 궁지에 몰아넣어서 ~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 오도로키 호스케 ~ 새로이 개정! | 키즈키 코코네 ~ 법정의 혁명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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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전재판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모험-
大逆転裁判 -成歩堂龍ノ介の冒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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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3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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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발매 전 정보3. 특징
3.1. 게임 외부 요소3.2. 게임 시스템
3.2.1. 인터페이스3.2.2. 효과음3.2.3. 미니 게임3.2.4. 캐릭터 모델링
4. 등장인물5. 에피소드6. DLC: 랜드스트 매거진7. 이식판8. OST
8.1. 대역전재판 극중 악곡집
9. 평가
9.1. 게임 시스템9.2. 시나리오9.3. 클리셰와 변호사 성장기9.4. 셜록 홈즈 관련
10. 비공식 유저 패치11.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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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external/www.capcom.co.jp/main_img.jpg
시대를 뒤흔들, 대역전이 지금 시작된다.
역전재판 시리즈 프리퀄이자 스핀오프로써 새롭게 발표한 대역전재판 시리즈의 첫 작품.

2. 발매 전 정보


2014년 4월 24일에 공개된 타이틀 발표 영상.


2014년 9월 22일, 도쿄 게임쇼 2014에서 공개된 영상.


2015년 4월 2일, 닌텐도 다이렉트로 공개된 영상. 자막판


2015년 5월 10일에 공개된 예고 영상.

3. 특징

2014년 2월, 닌텐도 다이렉트에 '역전재판 새 프로젝트에 시동'이라는 말로 프로젝트가 공개되었다. 역전재판 팀을 하차했던 타쿠미 슈가 다시 디렉터로 참가한다. 이 프로젝트 이전에 야마자키 타케시가 연말 4게이머 인터뷰에서 "지금은 다음 타이틀을 위해 팀이 전력으로 움직이고 있다."라고 발표했는데, 이 작품이 아닌 역전재판 6을 진행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folding [ 2014년 4월 말에 첫 공개된 자료 ]
{{{#!wiki style="margin: -6px -11px"
이번 주 특종: 캡콤 신작 특집 2. 대역전재판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모험-
신 프로젝트가 시동! 대역전재판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모험-

2월 14일 방송된 닌텐도 프레젠테이션 동영상 'Nintendo Direct(닌텐도 다이렉트)'에서, 캡콤의 대표적인 인기 시리즈 <역전재판>의 신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고 발표됐다. 많은 게임 팬들의 주목을 모은 빅뉴스였다. 그리고 발표로부터 약 2개월 후, 드디어 신 프로젝트의 내용이 밝혀졌다. 그 이름은 <대역전재판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모험->. 이번에는 프로젝트 핵심 인물 두 사람의 이야기와 작품의 전모와 각오에 대해 들어보았다.

캡콤 프로듀서 코지마 타로 씨 - <역전재판>의 부모로서 "아이"의 성장이 기쁘다.

Q: 2001년에 1편이 등장했고, 작년에는 최신작인 <역전재판 5>가 발매됐죠. 게다가 게임 뿐 아니라 다카라즈카와 영화 등 여러 분야에서 성공적이었던 <역전재판>입니다만, 우선 부모로서의 감상을 듣고 싶습니다.
타쿠미 슈 씨(이하 타쿠미): 아무래도, 그냥 순수하게 기쁘죠. 2001년에 1편을 발매한 후 13년이 지났는데, 당시에는 "10년, 20년이 지나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게임 중 단어 사용이나 그림체가 촌스러워지지 않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설마 진짜로 이만큼 긴 세월을 사랑받을 줄은 몰랐기 때문에 굉장히 기쁩니다.

Q: 애초에 <역전재판>은 어떤 경위와 어떤 의도로 만들어진 건가요?
타쿠미: ​제가 게임업계에 발을 들인 건 추리/미스터리 장르 게임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왜 <스트리트 파이터> 같이 액션 게임을 만들던 캡콤에 입사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웃음). 꿈이 이루어지고, 다행히도 많은 분들이 즐겨주신 점이 제작자로서 가장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예상한 것보다 <역전재판>이 큰 프로젝트가 돼서 제 손을 떠나고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가버렸다는 복잡한 심경도 다소 있습니다만, 여기까지 시리즈를 이어오면서 영화화, 무대화 등 여러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역전재판>을 만들 수 있어 정말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캡콤 디렉터 타쿠미 슈
새로운 '역전극'이 막을 올린다! 근대 법정의 새벽이 밝기 전.
때는 19세기 말. 개국으로부터 수십 년 후, 메이지 시대의 일본은 '문명 개화'라는 큰 흐름 아래 유럽 문화를 받아들이는 격동의 시대였다.

타쿠미 씨의 코멘트> 100년 전의 일본은 가까운 듯하면서도 먼 ' 별세계'.. 변화와 희망, 혼돈으로 가득한 시대를 무대로, 새로운 '역전'을 그려나가면 재밌겠다...... 그것이 이 기획의 출발점 중 하나입니다. - 타쿠미씨, 코지마씨에 의한 새로운 <역전재판>

Q: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본 프로젝트가 발표됐을 땐 정말 놀랐습니다. 주변 반응은 어땠나요?
코지마 타로 씨(이하 코지마): 발표라곤 하지만 "<역전재판> 신 프로젝트 시동, 타쿠미 슈가 디렉터를 담당"이라는 정보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 영상을 본 분들로부터 여러 가지 억측이 난무했다고 생각합니다. 신 프로젝트라는 단어를 사용했기 때문에 속편인지 아니면 완전히 새로운 것인지 하고요. 두근두근했다, 설렜다는 반응이 많았기에, <역전재판>이라는 타이틀이 갖는 잠재력은 굉장히 크구나 하고 다시 한 번 인식하게 되었네요.
플레이 감각이 변화한다는 것을 테마로 했습니다.
나루호도 류노스케
불타는 역전정신·····그 선조이자 원조
"나는, 변호사가 되겠어. ······반드시!"

타쿠미 씨의 코멘트> '그 뜨거운 허세 변호사의 "선조". "변호사"라는 제도가 막 생긴 시대에 마찬가지로 불타는 정의감과 위기 유발 체질로, 이번에도 좋은 의미로 절체절명입니다. 100년 전 법정에서도 변함없이 식은땀 투성이의 그를 보고 있자면 나루호도 가의 '핏줄'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법의 여명기에 펼쳐지는 법정
<역전재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변호사와 검사의 뜨거운 싸움이 벌어지는 법정. 일러스트는 일본 법정 같은데, 류노스케 일행은 여기서 싸우게 되는 것일까?

타쿠미 씨의 코멘트> 나루호도가 처음으로 서게 되는 큰 무대. 당시의 자료를 여러 가지로 조사해 보았습니다만, 최종적으로는 저희들의 이미지로 만들어진 대법정입니다. 젊은 선조를 압도하는 무거운 공기를 표현해보려고 했습니다.

- 19세기 메이지 시대에서 새로운 주인공을 만나보세요.

Q: <역전재판> 신 프로젝트인 <대역전재판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모험->의 컨셉에 대해 가르쳐주세요.
타쿠미: 게임을 만들 땐 "지금 자신이 가장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최대한 구체화하는 것"이 대전제입니다. 역대 시리즈와는 다르지만, 시리즈를 즐겨오신 분들도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역전재판>이 이번 기획의 컨셉입니다. 본편과는 차별화하면서도, 외전은 아니라는 의미로 <대역전재판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모험->이라는 타이틀을 붙였습니다.

Q: 타쿠미 씨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서 시작한 프로젝트입니까?
타쿠미: <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 이후, 회사 내부적으로 "새로운 <역전재판>을 만들고 싶다"는 얘기가 있었기 때문에, 여지껏 나온 아이디어를 종합해보자 했던 것이 시작이었죠.

Q: 그 뒤에 코지마 씨가 프로듀서로 참가하게 되었나요?
코지마: 그렇습니다. 후속작이 아닌 새로운 <역전재판>에 도전한다는 걸로 제안을 받게 되었습니다. 토대로 지금까지 나온 <역전재판>이 있습니다만, 새로운 가능성과 접근법에 관심이 가서 참가했죠.

Q: 코지마 씨가 이번에 처음으로 <역전재판>을 맡게 되신 것과 관련해서 프로듀서로서 생각하고 계신 점이 있다면요?
코지마: 타쿠미 디렉터가 전력으로 이것 저것 생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역전재판>이면서도 새로운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종래의 <역전재판> 팬들이 재미있어하는 것은 물론, 아직 <역전재판>을 접해보지 못한 분들에게도 매력을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이번 작품은 19세기 말의 메이지 시대가 무대라고 하는데, 이 시대로 설정하신 의도는 무엇인가요?
타쿠미: 본편과 차별화를 하기 위해서 라는 이유가 가장 크네요. 프로젝트를 기획할 당시, 본편과의 차이를 내기 위해선 어떤 요소가 있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에는 민사재판으로 해볼까 하고 생각했습니다만, 민사재판은 결정적으로 승패가 갈리기 힘들어요. 유죄, 무죄가 아니라 배상금이라는 형태가 되기 때문에, "합의 완료!"로 마무리되는 건 좀......(웃음). 어디까지나 미스터리라는 축을 중심으로 생각해 본 결과, 아예 시대를 바꾸는 게 좋지 않을까 하고. 저는 100년 전의 클래식 미스터리를 읽고 자랐는데, 여태까지 열어본 적 없는 서랍을 열어볼 좋은 기회이기도 했기 때문에 이 시대를 무대로 설정했습니다.
코지마: 수 년 전의 시대로 바꾸는 것만으로는 조금 바뀌었네 정도의 이미지밖에 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파생 작품으로 남기기는 싫기 때문에 시대와 주인공이 변하면 팬들도 새로운 주인공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했습니다. 기획이 확정됐을 땐 역시 타쿠미 씨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미코토바 스사토
신세계에 핀 한 송이 꽃
"나루호도님, 도움이 되어 드리겠사옵니다!"

타쿠미 씨의 코멘트> 어떤 사정으로 인해 '법무 조수'란 입장에서 나루호도를 도와주게 되는 소녀. 해외 탐정 소설을 애독하는 선진적인 꿈이 많은 야마토 나데시코. 언뜻 보기에 '매우 능력있는 아가씨'인 그녀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 것인가....... 시나리오를 쓰면서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Q: 그런데, 타쿠미 씨는 메이지 시대에 대해 잘 아시나요?
타쿠미: ​그게 말이죠, 역사는 정말 꽝이라...... 하지만 그 부분이 새로운 도전이라고도 할 수 있죠. <역전재판>을 만든 시절에는 법률에는 문외한인데다 아무런 지식도 없이 변호사 게임을 만들었으니까요. 변호사에게 감수를 받자는 얘기도 있었습니다만, 잘 모르니까 더욱 그런 게임을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도 역사 게임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역전재판> 세계의 메이지 시대로서, 나루호도의 선조가 활약하는 미스터리.. 정도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시나리오를 쓰는 중 등장인물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다.

Q: 나루호도 류이치의 선조가 주인공이라는 말씀 말입니다만, 류노스케는 어떤 사람인가요?
타쿠미: '메이지 시대', '나루호도 군의 선조'. 이 두 가지 키워드로부터 여러 가지로 상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그렇다면, 류노스케의 파트너인 스사토는 어떤 인물일까요?
코지마: ​보이는 그대로의 이미지입니다. 야마토 나데시코라고나 할까요, 마음을 다잡아야 할 땐 확실히 다잡아 줍니다. 똑똑한 아가씨죠.

Q: 마음을 다잡아 준다는 말은, 류노스케가 그렇지 않기 때문인가요?
타쿠미: ​나루호도 집안의 피는 속일 수 없으니까요(웃음). 저도 아직 이들을 만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확실히 이해하진 못했어요. 이제부터 제작해나가는 과정에서 점점 이해가 깊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캐릭터라는 건 시나리오를 쓰면서 점점 모습이 보이기도 하고, 그들 스스로 말을 하는 순간이 오기 때문에 지금은 그냥 써 나가며 그 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Q: 대사에도 있습니다만, 스사토는 류노스케를 "나루호도님"이라고 부르는군요.
타쿠미: 메이지 시대이기 때문에 말투도 바꿨습니다. "나루호도군"이라고 해버리면 분위기가 다르다고나 할까, 시대감이 안 살아서요. 밸런스를 유지하는 게 어렵습니다. 개국 직후라서 일본 문화와 외국 문화가 대립하죠. 세계적으로는 산업 혁명을 비롯해 큰 변화가 일어나서 신세기를 향해 뜨거운 에너지로 가득 찬 시대입니다. 조사해보니까 변호사라는 제도 자체가 막 생겨난 시기였죠. 변호가는 代言屋(대변인)이라는 직업으로, 사람들로부터 경멸 당하던 위치였다고 합니다. 그런 시대의 분위기를 살리는 데서 시행착오를 겪는 중입니다.

Q: 그런 시대 배경이었군요. 기본적인 게임의 흐름은 지금까지의 <역전재판>과 비슷한 형태가 되나요?
타쿠미: 그 부분 말이군요. 기본적인 법정 파트와 탐정 파트에 새로운 요소가 들어갑니다.

Q: 즉, 새로운 요소라 하심은..?
타쿠미: 지금은 말할 수 없어요. 여태까지 <역전재판>의 플레이 감각과 비교하면 이미지가 바뀔 만한 요소입니다.

Q: 다른 정보 공개는 언제쯤으로 예정되어 있는지요?
코지마: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비밀입니다만, 다음 번에는 게임 화면 등 여러 가지 정보를 공개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형태나 연출이 꽤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이렇게 나왔어?" 하고 놀라실 겁니다. 기대해주세요.

Q: 그럼, 마지막으로 본작을 기대하고 계신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타쿠미: <역전재판> 시리즈의 신작으로는 오랜만에 참가하게 되었고 당시와 상황도 달라져서 긴장감을 느끼고 있습니다만, 자신이 만든 과거 시리즈에게 지지 않도록 이번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지마: <역전재판>의 후속작이 아닌, 새로운 또 하나의 <역전재판> 시리즈로서 <대역전재판>이 시작됩니다. 단순히 파생 타이틀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재밌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말할 수 있는 정보는 적지만, 이번에 공개한 타이틀과 캐릭터, 배경에 대해서는 다음 번에 더욱 자세히 전해드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기대해주셨던 내용으로 구성돼 있으니, 즐겁게 기다려주시길 바랍니다.
}}}}}} ||
{{{#!folding [ 2014년 9월에 공개된 패미통 인터뷰 ]
{{{#!wiki style="margin: -6px -11px"
타쿠미 슈(디렉터): 역전재판 시리즈의 아버지. 2001년부터 나루호도 삼부작의 디렉터와 각본을 담당.
코지마 신타로(프로듀서): 몬스터 헌터 시리즈, 엑스 트루퍼즈 참가, 역전 시리즈 첫 참가.

- 역전재판의 런던

Q: 이미 메이지 시대가 무대라는 건 공개되었는데, 런던도 무대가 되는 모양이네요.
코지마 신타로 씨(이하 코지마): 이번엔 일본을 떠나 런던으로 향합니다. 역전재판 세계 내의 가공의 런던이지만, 이미지 일러스트를 보시면 런던다운 밝지만 안개가 껴있는 느낌이나 분위기가 전해질거라 생각합니다.
타쿠미 슈씨(이하 타쿠미): 이야기는 일본에서 시작되어 나루호도 류노스케가 영국에 찾아가 홈즈와 만난다는 흐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메인 무대는 런던이겠네요. 일본은 류노스케가 변호사를 꿈꾸게 되는 계기를 그리게됩니다.
코지마: 당시의 일본은 아직 변호사란 직업이 확립되지 않은 시대였던 거 같습니다.
타쿠미: 때문에 세계의 최첨단을 달리는 영국에 법을 배우는 유학생으로서 간다는 설정입니다. 프롤로그에서는 류노스케가 영국으로 향하는 계기인 어떤 사건이 발생합니다.

Q:영국에는 히로인 미코토바 스사토도 동행하나요?
코지마: 스사토는 류노스케의 조수이자 법무 조사로서 활약합니다. 그리고 둘은 셜록 홈즈와 아이리스 왓슨과 만나게 되죠.

Q: 본작의 셜록 홈즈는 어떤 사람인가요?
타쿠미: 작중에서는 홈즈의 이야기가 "스트랜드 매거진"이란 잡지에서 연재되어 대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소설로 알려진 홈즈와 현실의 홈즈의 갭을 그리는 컨셉으로 써져 있습니다.
코지마: 런던에서는 홈즈라고 이름을 대면 "그 유명한 명탐정!" 하는 반응이 있을 정도로 지명도가 높습니다.
타쿠미: 그렇지만 홈즈는 명성에는 흥미가 없고, 어디까지나 자신을 위해 사건의 진실을 알고 싶어할 뿐입니다. 그는 모든 걸 초월해서 스스로 조사 장비를 만들지 않을까 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써봤습니다.

Q: 허리춤의 약품이나 모자의 고글 같은 것도 홈즈의 발명품인가요?
타쿠미: 그럴지도 모르죠. 세상에 발표하지 않고 자기 혼자 만드는걸 즐기니까요.
코지마: 놀라는 사람들에게 "초보적인 기술이야"하고 말할거 같네요(웃음)
타쿠미: 절대 불쾌한 남자는 아니지만요. 제법 "사랑스러운 소년"같은 점이 있어서 함께 지내는 아이리스에게 휘둘리기도 합니다.

Q: 아이리스 왓슨은 어떤 소녀인가요? 홈즈의 파트너로 익숙한 그 왓슨인거죠?
타쿠미: 그렇죠, 이래저래 상상을 부풀려보니 저렇게 되어 버렸습니다.(웃음)
코지마: 자잘한 건 아직 말씀드릴수 없지만 홈즈의 동거인입니다. 홈즈의 소설을 스트랜드 매거진에 연재하는 것도 왓슨이고요. 천재 소녀로서 여러분들의 의표를 찌를 거라 생각합니다.

- 당시 런던의 사건

Q: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사건이 일어나나요?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타쿠미: 가스등이나 마차 같은 19세기 런던의 세계관을 반영한 사건을 생각 중입니다. 현대에는 지문 검출 등의 과학 조사가 정착되어 있지만 당시에는 없었지요. 사진 기술도 이제 막 생겼고요. 현대와는 문화나 풍속, 상식이 다른 무대에서 사건이 일어납니다. 현대인인 저희들이 보면 "이 시절에는 이런 것도 있었구나"하는 지식을 얻는 즐거움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코지마: 런던의 조사, 변호사와 탐정의 만남으로 생기는 화학 반응도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 공동 추리란?

Q: 둘이 함께 하는 "공동 추리"는 어떤 시스템인가요?
타쿠미: 홈즈는 정말 굉장해서 자기 혼자 진실의 저측으로 훅 가버립니다. 홈즈의 추리를 류노스케의 손으로 진실로 이끄는 게 공동 추리입니다.
코지마: 홈즈에게는 평범한 사람은 알아채리지 못하는 걸 알아차리는 능력이 있어서 추리가 앞서가버리는거죠.

Q: 류노스케 일행은 홈즈의 엄청난 추리를 듣고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난건지 수수께끼를 풀어간다는거군요.
타쿠미: 그렇네요. 류이치가 츳코미가 체질인 건 류노스케가 기원이라 해야 하나, 아니 애초에 홈즈가 문제군요(웃음)
코지마: 홈즈가 잘못한 건 아니지만요. 류노스케가 "이거 아냐?" 하고 태클 걸면 홈즈도 생각하게 됩니다. 거기서 새로 얻은 정보로 새로운 사실로 다가가는 제안도 하고요. 홈즈도 무르기만 한 건 아니에요.
타쿠미: 깊은 맛이 있는 녀석이죠(웃음)

Q: 시나리오를 쓰시는 타쿠미씨에게는 홈즈 같은 캐릭터가 다루기 쉬운 편이신가요?
타쿠미: 저는 그런 사람이 좋고 쓰기도 편합니다. 사건의 방향과 전혀 다른 거 같은 말을 하면서도 이어가 보면 바른 결론이 나오게 하는 건 난이도가 높지만요. 홈즈를 표현하는 거 자체는 즐거웠고, 제 머리 속에 홈즈가 있는 거 같은 기분도 듭니다.

Q: 홈즈의 상이 완성되어 있다는 건가요?
타쿠미: 중학생 시절부터 홈즈의 소설을 좋아했기에, 원작에 대한 리스펙트는 높다고 생각합니다. 오리지널의 이미지를 해치지 않으면서 바꾸기 위해서 신경을 쓰고 있고요. 홈즈는 일반인의 발상력을 초월하고 있기에 얼마나 엄청난 추리를 할지 시나리오를 쓰면서 조마조마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역전재판 시리즈를 해보시지 않은 분도 홈즈를 계기로 이번 작품을 플레이하시게 된다면 기쁘겠네요.

- 류노스케와 홈즈

Q: 류노스케와 홈즈는 계속 함께 행동하나요?
타쿠미: 대역전재판의 주인공은 어디까지나 류노스케이기에 계속 같이 있는 건 아닙니다. 홈즈는 기분파이기도 하니까 자기가 관심이 있는 사건에만 얼굴을 들이밉니다. 개인적으로 쫓는 사건도 있으니까요.

Q: 그럼 서로 영향을 주는 부분은 있나요?
타쿠미: 홈즈는 신의 영역에 있는 사람이니까 류노스케에게 영향을 받을 거 같지는 않네요.
코지마: 반면 류노스케는 아직 변호사로서 미숙한 몸이기에 점점 경험을 쌓아갑니다. 류노스케의 성장이 이번 대역전재판의 테마입니다. 어느 때에 변호사로서의 무언가를 얻게 될지도 좋은 포인트라 봅니다.

Q: 저번 인터뷰에서는 시나리오를 쓰며 "캐릭터와 대화를 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지금은 어떤가요?
타쿠미: 대강적인 이야기는 다 썼기에 류노스케나 스사토의 거리감이 어떤 느낌인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야기를 쓰는 사이에 인물상이 보이는 경우가 많아서, 쓰면서 이런저런 발견을 하기도 합니다. 초대 역전재판을 쓸 때도 사건의 대화보다 뭔가를 조사할 때 등의 본질에서 벗어난 잡담 대사 같은 걸 쓸 때 그런 거리감을 느끼기도 했죠.
코지마: 저는 시나리오의 첫 독자로서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웃음) "아, 그렇구나" 하는 놀라움도 있어요. 역전재판 시리즈는 시나리오를 쓰고 나서 게임을 만들고, 게임의 템포를 넣어서 시나리오를 조정하니까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기대됩니다.

- 스피드한 연출

Q: 이번엔 게임 화면이 첫 공개되었습니다.
타쿠미: 네, 캐릭터도 배경도 3D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홈즈의 스피드한 추리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카메라를 회전시키는 스피드한 연출이 필요했기에 두 종류의 배경이 존재하거나 안쪽을 쓴 연출도 시리즈 최초로 시도했습니다.

Q: 배경 뿐 아니라 캐릭터의 움직임도 부드럽네요. 홈즈의 손 동작은 지휘자처럼 느껴졌습니다.
타쿠미: 그렇죠, 홈즈는 추리를 지배하는 이미지니까요. 홈즈 극장이죠.(웃음)
코지마: 그거 좋죠. 공동 추리 때의 홈즈 일행의 액션이나 결정 포즈도 정해져 있고요.

- TGS 2014 주목!!

Q: 마지막으로 팬 여러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타쿠미: 이번엔 홈즈와 아이리스를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이번 작품의 메인 캐스터들이 모였네요. 지금은 류노스케가 어째서 변호사가 되려 하고, 영국으로 넘어가 거기서 홈즈와 만난다는 이야기를 채워넣었고, 저 자신도 게임이 완성되는 걸 기대하고 있습니다. 팀 여러분들도 이 세계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달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드린 전작들에게 지지 않는 최고 퀄리티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부디 도쿄 게임쇼 2014에 오셔서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잘 부탁드립니다.
코지마: 류노스케와 홈즈, 변호사와 탐정의 만남이 이번 작품의 키(key)가 됩니다. 저는 시나리오를 읽었는데 지금까지와는 다른 전개가 즐겁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런던의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곧 영상도 공개하게 됩니다. 새로운 역전 프로젝트를 기대해주시면 기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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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게이머즈 2015년 8월호에 번역 공략이 실렸다.

3.1. 게임 외부 요소

  • 모험'의 '험' 자를 신자체인 険이 아니라 구자체인 險으로 쓰고 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전에는 구자체가 표준 한자 자형이었으므로 이 작품이 과거 시대를 배경으로 한 '모험'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장치이다. 일웹에서 구자체 險 대신 신자체 険으로 적은 大逆転裁判 -成歩堂龍ノ介の冒険-이라고 적은 경우도 꽤 많이 볼 수 있다. 참고로 이 게임처럼 제목 일부분은 구차제, 일부분은 신자체로 적은 다른 케이스로는 삼국무쌍(三國無双) 시리즈가 있다. 북미에 발매 예정이 없던 시절에 서양권에서는 일본어 발음을 그대로 로마자로 Dai Gyakuten Saiban: Naruhodō Ryūnosuke no Bōken로 옮겨 적고 있었다. 영어로 뜻을 직역하면 "Great Turnabout Trial: The Adventure of Ryūnosuke Naruhodō" 쯤 된다. 이후 유출된 정식 영문 현지화에서의 타이틀은 The Great Ace Attorney: Adventures로 대역전재판 타이틀 뒤에 한 단어의 부제가 붙는 꼴이 되었다. 이전 시리즈와 다르게 주인공의 이름이 부제로 붙지 않는다는 것이 차이점. 참고로 비공식 영문 패치는 The Great Ace Attorney -Ryūnosuke Naruhodō-라는 제목이다.
  • 시리즈 대대로 박스 아트에는 작품의 주요 인물 4인을 모아놓은 컷을 썼는데 이 작품은 포스터 화보를 가져왔다. 대역전재판이 시스템적으로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의 후속작인 것으로 보아, 박스 아트 또한 레역을 따라 포스터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인물 4인을 모은 컷은 표지로 사용되지 않고 따로 공개되었다.

3.2. 게임 시스템

3.2.1. 인터페이스

세이브 슬롯의 개수 등 인터페이스나 효과음의 많은 부분은 전작인 역전재판 5에서 승계되었다. 다만 그 외에 바뀐 시스템도 많다.

메인 메뉴 같은 경우는 역재 5에선 위에서 아래(가로쓰기)로 나열되어 있었으나, 본 작품에서는 시대 느낌을 맞추기 위해서인지 오른쪽에서 왼쪽(세로쓰기)로 나열되어있다.

3.2.2. 효과음

일부 효과음은 시대에 맞는 느낌으로 바뀌었는데, 일례로 초록색 글씨로 'xxxx년 xx월xx일' 같은 자막에서 사용되던 효과음은 키보드 소리에 유사했는데, 좀 더 쿵쿵거리는 효과음으로 바뀌었다. 아무래도 타자기(타입라이터) 느낌을 주고 싶었던 듯.

그 외에 시대 느낌과 관계없이 좀 더 자연스러워진 효과음도 있다. 증거품 파일을 추가하거나 수정할 때 흐르는 효과음은 역재 5에서 한번 리메이크 되었는데, 본 작품에서 역재 5 이전까지 사용되던 것과 더욱 유사한 느낌으로 다시 리메이크되었다. 6에서는 5에서 사용하던 효과음으로 회귀한 걸로 보아 대역전재판 시리즈에서만 사용될 듯.

3.2.3. 미니 게임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에서 처음 시도되었던 다수의 증인을 심문하는 군중재판 시스템이 본 작품에서 다시 부활하였다. 아무리 100년 전이긴 해도, 이 쪽은 제대로 된 법률과 절차를 가지고 심리를 진행하는지라, 레역과는 달리 심리 도중에 증인이 중간에 난입하거나 서로 원진을 둘러싸고 의논하지는 않지만, 여러 증인이 동시에 등장하여 번갈아가며 증언하며, 다른 증인이 증언 중일때 상대방의 증언에 위화감을 느낀 증인이 생기면 ちょっと(춋토!, 기다려!)를 외쳐서 증언을 끊고, 위화감을 느낀 증인에게 추궁하는 시스템은 건재하다. 다만 레역과는 달리 위화감이 있는 증인이 다수가 아니라 한번에 한 명꼴이며 그부분을 추궁하면 거의 정답이라 레역에 비해 난이도는 훨씬 낮다.

소생하는 역전에서 처음 시도되었고, 그 이후[3]로 활발히 사용되었지만 역재 5부턴 거의 없어지다시피 된 증거품 3D 조사도 다시 자유롭게 할 수있게 바뀌었다.

시대가 시대인지라, 과학 수사 미니 게임은 사라졌지만[4], 본 작품에서 새로 추가된 미니 게임 시스템인 셜록 홈즈의 추리 극장[5]이나, 역전재판 4에서 언급되었다가 드디어 게임 상에 실현된 배심원 제도나, 그들을 설득하는 최후변론 시스템[6]도 있다.

3.2.4. 캐릭터 모델링

메인 디자이너가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을 맡았던 누리 카즈야라서 그런지 해당 게임의 모델링과 유사한 느낌인데, 모델의 움직임 자체는 모션 캡쳐를 사용했기에 역전재판 5 이상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호평이다.

또한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에서 처음 등장한 캐릭터 모션중에 역전재판 5에선 사용되지 않고, 본 작품에 사용된 경우가 있다.
  • 재판장이 재판 도중 망치로 자신을 손바닥을 치면서 말하는 모션.
  • 나루호도 류노스케가 팔짱끼고 고민하면서 책상 앞을 왔다갔다 하는 모션이 있는데, 이는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의 나루호도 류이치가 처음으로 사용했던 것이다.

4. 등장인물

파일:external/www.court-records.net/dgs-001-ryuu.png 나루호도 류노스케(成歩堂 龍ノ介) 1·2·3·4·5
파일:external/www.court-records.net/dgs-002-susato.png 미코토바 스사토(御琴羽 寿沙都) 1·2·3·4·5
파일:external/www.court-records.net/dgs-003-asougi.png 아소기 카즈마(亜双義 一真) 1·2
파일:external/www.court-records.net/dgs-007-taketsuchi.png 아우치 타케츠치(亜内 武土) 1
파일:external/www.court-records.net/dgs-004-holmes.png 셜록 홈즈(シャーロック・ホームズ) 2·4·5
파일:external/www.court-records.net/dgs-005-iris.png 아이리스 왓슨(アイリス・ワトソン) 3·4·5
파일:external/www.court-records.net/dgs-006-barok.png 바로크 반직스(バロック・バンジークス) 3·4·5
파일:external/www.court-records.net/dgs-018-vortex.png 하트 볼텍스(ハート・ヴォルテックス) 3·4·5
파일:external/www.court-records.net/dgs-025-gregson.png 토비아스 그렉슨(トビアス・グレグソン) 4·5
파일:external/www.court-records.net/dgs-024-gina.png 지나 레스트레이드(ジーナ・レストレード) 3·5

그 외의 등장인물에 대해서는 각 에피소드 문서 참고.

5. 에피소드

대역전재판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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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화 제2화 제3화 제4화 제5화
파일:AoGD_Title_Card.png
파일:AoUB_Card.png
파일:AoRR_Card.png
파일:AoCK_Card.png
파일:AoUS_Card.png
위대한 여행길에
오르는 모험
벗과 얼룩진 끈의
모험
질주하는 밀실의
모험
나와 안개 낀
밤의 모험
말해줄 수 없는
이야기의 모험
}}}}}}}}}


지금까지의 시리즈와 달리 에피소드의 제목에 역전이 들어가지 않고 모험이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제목에서와 마찬가지로 '모험' 부분을 신자체인 '冒険' 대신 구자체인 '冒險'으로 적고 있다.

6. DLC: 랜드스트 매거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랜드스트 매거진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7. 이식판

7.1. 모바일

파일:대역재 모바일.jpg

2017년 8월 30일에 안드로이드판, 2017년 8월 31일에 iOS판이 출시되었다. 3DS와 마찬가지로 일본판만 존재한다.

7.2. 대역전재판 1&2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모험과 각오-

8. OST

파일:대역재 앨범.png
DISC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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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rowcolor=#f5f3da> 순서 곡명 듣기
01 나루호도 류노스케 ~ 모험의 서곡
成歩堂龍ノ介 ~ 冒險の序曲
재생
02 『위대한 시작의 모험』
『大いなる始まりの冒險』
재생
03 Jingle: 서막
ジングル: 開幕
재생
04 대법정 대기실
大法廷控室
재생
05 추억 ~ 류노스케의 기억
追憶 ~ 龍ノ介の記憶
재생
06 대역전재판 ~ 개정
大逆転裁判 ~ 開廷
재생
07 증인들 입정하다
証人たちは入廷する
재생
08 대심문 ~ Moderato
大尋問 ~ モデラート
재생
09 아소기 카즈마 ~ 사명의 사무라이
亜双義一真 ~ 使命のサムライ
재생
10 대방황 ~ Suspense 1
大迷走 ~ サスペンス・その1
재생
11 논리와 간계(로직과 트릭)
論理と奸計(ロジックとトリック)
재생
12 대심문 ~ Allegro
大尋問 ~ アレグロ
재생
13 나루호도 류노스케 ~ 이의 있음!
成歩堂龍ノ介 ~ 異議あり!
재생
14 대방황 ~ Suspense 2
大迷走 ~ サスペンス・その2
재생
15 진실을 고한다【모험편】
真実は告げる【冒險編】
재생
16 전조
予兆
재생
17 어수선한 심리
審理は紛糾する
재생
18 추억 ~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
追憶 ~ 罪をニクんで人をニクまず
재생
19 엘레강트 ~ 그리고 엑설런트
エレガント ~ そしてエクセレント
재생
20 미코토바 스사토 ~ 신세계에 피는 꽃
御琴羽寿沙都 ~ 新世界に咲く花
재생
21 『벗과 얼룩 띠의 모험』
『友とまだらの紐の冒險』
재생
22 핵심
核心
재생
23 증기선 알라클레이 호
蒸気船アラクレイ号
재생
24 노서아에 이르는 바람
露西亜をわたる風
재생
25 조사
調査
재생
26 공동 추리(TYPE A)
共同推理(TYPE A)
재생
27 공동 추리・무대 뒤(TYPE A)
共同推理・舞台裏(TYPE A)
재생
28 공동 추리(TYPE B)
共同推理(TYPE B)
재생
29 추리 대전・서
推理大戦・序
재생
30 추리 대전・파
推理大戦・破
재생
31 추억 ~ 사라진 요정
追憶 ~ 消えた妖精
재생
32 아소기 카즈마 ~ 야상곡
亜双義一真 ~ 夜想曲
재생
33 『질주하는 밀실의 모험』
『疾走する密室の冒險』
재생
34 Jingle: 막간
ジングル: 幕間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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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2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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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rowcolor=#f5f3da> 순서 곡명 듣기
01 서장(프롤로그) ~ 이야기의 반주곡
序章(プロローグ) ~ 物語の伴奏曲
재생
02 셜록 홈즈 ~ 안개 낀 마을의 대탐정
シャーロック・ホームズ ~ 霧の街の大探偵
재생
03 추리의 주제곡 ~ 논리의 저편
推理の主題曲 ~ 論理の向こう側
재생
04 공동 추리・무대 뒤(TYPE C)
共同推理・舞台裏(TYPE C)
재생
05 공동 추리(TYPE C)
共同推理(TYPE C)
재생
06 Jingle: 추리 완료
ジングル: 推理完了
재생
07 볼텍스 수석 판사 ~ 시간을 새기는 사법
ヴォルテックス首席判事 ~ 時を刻む司法
재생
08 안개의 주민 ~ 수상한 사람들
霧の住人 ~ あやしい人々
재생
09 바로크 반직스 ~ 대법정의 사신
バロック・バンジークス ~ 大法廷の死神
재생
10 최종 변론
最終弁論
재생
11 지나 레스트레이드 ~ 다운타운의 총알
ジーナ・レストレード ~ 下町の鉄砲玉
재생
12 『대쇄도』
『大炎上』
재생
13 런던
ロンドン
재생
14 토비아스 그렉슨 ~ 대탐정의 강적들
トバイアス・グレグソン ~ 大探偵の強敵たち
재생
15 유치장 ~ 어스름의 광시곡
留置所 ~ 薄闇の狂詩曲
재생
16 나츠메 소세키 ~ 나는 무죄로소이다
夏目漱石 ~ 吾輩は無実である
재생
17 대제도 시민의 일상
大帝都市民の日常
재생
18 『도착』
『到着』
재생
19 베이커 가 221B
ベーカー街221B
재생
20 아이리스 왓슨 ~ 작은 전기 작가
アイリス・ワトソン ~ 小さな伝記作家
재생
21 희극(Farce) ~ 활기찬 사람들
笑劇(ファース) ~ にぎやかな人々
재생
22 대탐정의 우울
大探偵の憂鬱
재생
23 자명금 ~ 첫 번째 음색
自鳴琴 ~ はじめての音色
재생
24 자명금 ~ 안개 낀 마을의 대탐정
自鳴琴 ~ 霧の街の大探偵
재생
25 『최후의 비극』
『最後の悲劇』
재생
26 대역전재판・평결
大逆転裁判・評決
재생
27 추궁 ~ 대역전의 때
追求 ~ 大逆転のとき
재생
28 추억 ~ 잿빛의 무용
追憶 ~ 灰色の舞踊
재생
29 승소 ~ 벗에게 바치는 대역전
勝訴 ~ 友に捧げる大逆転
재생
30 미코토바 스사토 ~ 소야곡
御琴羽寿沙都 ~ 小夜曲
재생
31 『말해줄 수 없는 이야기의 새벽』
『語られない物語の夜明け』
재생
32 종막 모음곡【모험의 끝】
終幕組曲【冒險の終わり】
재생
33 종막 모음곡【대역전은 끝나지 않는다】
終幕組曲【大逆転は終わらない】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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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명칭은 大逆転裁判 -成歩堂龍ノ介の冒險- 劇伴音楽大全集, 북미판은 발매되지 않았다.
2015년 7월 15일에 발매되었으며 작곡은 키타가와 야스마사와 마에바 히로미츠가 맡았다.

본격적으로 외국 문물을 받아들였을 때 주로 수입되어 나왔던 재즈 풍의 음악과 웅장한 오케스트라 풍의 음악이 주로 쓰인다. 같은 오케스트라 풍이어도 역전재판 5보다 전체적 평가는 높은 편이다.

8.1. 대역전재판 극중 악곡집

파일:대역재 한정판 특전 앨범.jpg
DISC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열기 / 닫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rowcolor=#f5f3da> 순서 곡명 듣기
01 대역전재판 ~ 개정
大逆転裁判 ~ 開廷
재생
02 아소기 카즈마 ~ 사명의 사무라이
亜双義一真 ~ 使命のサムライ
재생
03 대심문 ~ Allegro
大尋問 ~ アレグロ
재생
04 나루호도 류노스케 ~ 이의 있음!
成歩堂龍ノ介 ~ 異議あり!
재생
05 미코토바 스사토 ~ 신세계에 피는 꽃
御琴羽寿沙都 ~ 新世界に咲く花
재생
06 공동 추리(TYPE A)
共同推理(TYPE A)
재생
07 셜록 홈즈 ~ 안개 낀 마을의 대탐정
シャーロック·ホームズ ~ 霧の街の大探偵
재생
08 바로크 반직스 ~ 대법정의 사신
バロック·バンジークス ~ 大法廷の死神
재생
09 아이리스 왓슨 ~ 작은 전기 작가
アイリス·ワトソン ~ 小さな伝記作家
재생
10 추궁 ~ 대역전의 때
追求 ~ 大逆転の時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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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명칭은 大逆転裁判 -成歩堂龍ノ介の冒險- 劇中楽曲集, 북미판은 발매되지 않았다.
2015년 7월 9일에 발매한 대역전재판 특별 한정판에 들어있으며, 작곡은 키타가와 야스마사, 마에바 히로미츠가 맡았다.

9. 평가

출시 당시와 2편 출시 이후가 평이 다른 작품. 출시 당시에는 노골적으로 미완으로 끝나, 역전검사와 동급이라는 많은 비난을 받았다. 역전검사 1편이 나쁘지 않은 게임성에도 크게 호불호가 갈린 이유가 스토리 전개에 있어 질질 끄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인데 본작 또한 에피소드가 5개나 되면서 완결성이라곤 전혀 갖추지 못하고 향후 전개를 위한 떡밥을 미친듯이 투척했음에도 게임 내에서 소화하지 않고 대충 후속작을 암시하며 끝나기 때문.

지금에 와서야 대역재 시리즈가 작품 시리즈들 중 최고로 꼽히지만, 첫 작품 발매 당시만 하더라도 이 후속작의 존재를 사전에 발표하지 않았기 때문에 비난은 필연적으로 따라오게 되었다. 시스템적으로는 그간 타쿠미 슈가 만들어온 역재 시리즈의 시스템에서 좋은 점만 골라 총망라되어 있으며 신 시스템 역시 평가가 좋다. 사전에 상&하편 구성이라는 것만 발표했어도 이렇게까지 욕을 먹진 않았을 게임.

그렇지만 하편인 2가 출시된 지금은 시리즈 중에서도 상당히 재평가가 이루어져 역재 시리즈 중에서도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다.이후 캡콤도 스팀판은 1, 2 개별이 아닌 합본으로 팔고있기 때문에 스팀판으로 접해본 사람들 역시 당연히 평가가 좋다. 후속작을 암시하며 미완으로 끝난 만큼 대역전재판 2에서 모든 복선을 완벽하게 회수하며[7] 대역전재판 시리즈는 역전재판 시리즈에서도 호평받는 명작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9.1. 게임 시스템

가장 평가가 좋은 건 게임 시스템과 구성으로 5에서 통째로 그 비중을 도려내서 욕을 먹었던 탐정 파트는 예전으로 돌아왔다. 또한 5에서 지적되었던 '유저에게 정답 수준에 가까운 과한 힌트를 주는 점'도 개선되어 힌트를 안 주는 경우도 많으며, 힌트를 주더라도 어디까지나 힌트 선에서 멈춰 냉정히 추리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그 외에 5에서 호평을 얻은 UI는 전부 그대로 계승하였다.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에서 보여준 여러 명의 증인을 동시에 심문하는 구성도 도입하여 재미를 준다. 이전 작품에서 호평을 얻었던 시스템만을 모아놨기 때문에 상당히 알차다는 느낌을 준다.

배심원을 설득하는 최후변론 시스템은 법정 파트의 긴장감을 유지하고 깜짝 전개를 벌이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배심원들이 대개 멍청하고 검사한테든 변호사한테든 선동을 잘 당해서 얄밉기 그지없을 때도 많고, 재판의 흐름을 갑자기 끊어먹는데다 평결의 이유에 억지가 섞여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배심원들은 설정상 런던 시민 중 무작위하게 선별된 인원들인데, 그렇게 우연히 뽑힌 사람의 전문성에 의존하여 전개가 진행되기도 하고, 때로는 아예 사건 관계자가 배심원석에 있기도 한다. 이런 부분에서 최후변론 시스템은 다른 시스템들과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고 작위적이라는 비판도 있다.

나후로도와 셜록 홈즈의 공동추리가 이루어지는 셜록 홈즈의 추리극장은 마치 연극을 보는 듯한 연출과 3D 카메라 워크를 통한 모순 찾기로 이루어져 있다. 카메라 워크가 핵심이기 때문에 꼭 3D 효과를 틀고 즐기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시점을 둘러보며 여러 증거를 분석하는데에도 나루호도와 스사토의 대화가 나오는 깨알같은 재미도 있다.

대부분의 증거물을 상세히 조사할 수 있다는 것 또한 특징으로, 증거물에 대해 나루호도가 동료[8]와 미주알 고주알 주고 받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시스템은 역전재판 4와 대역전재판만의 것이다.

작중 시대를 반영하듯 바이올린 위주의 현악기 베이스의 오케스트라풍 OST 역시 시리즈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9.2. 시나리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대역전재판 2까지 발매 된 후 이후 재평가를 받아 1편 자체만 놓고봐도 꽤 괜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긍정적인 의견으로는 역전재판 시리즈 중에서도 논리의 흐름을 가장 잘 지킨 것이다. 대역전재판 시리즈는 다른 작품들과 다르게 증거가 모든 것이다라는 절대 원칙을 가장 중요시한다. 역전 서커스와 비슷하게 사건의 전개가 상당한 우연으로 인해 복잡해진다는 점은 같아 이래저래 악평을 받는 4화조차 역전 서커스와 비교하는 것이 실례일 정도로 애매한 가능성이 아닌 확실한 근거를 바탕으로 심문이 전개되며 내용이 이어진다.

또한 기존의 작품들과 전혀 다른 참신한 전개들이 대부분 호평이었으며 플레이어에게 증거의 위법 등 실제 경험을 통해 런던의 어둠을 잘 표현했다. 참신한 전개는 기존의 작품들과 코드가 달라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지만 대역전재판은 대부분 호평인 경우가 많다. 1화에서 증거품을 대놓고 인멸해버리는 제자일 불릿, 3화에서 증거폼 옴니버스의 조사부터 재판도중 증거의 날조와 그 위조된 증거를 바탕으로 증거불충분을 통해 코제니 메군달이 무죄를 받아낸 것. 5화에서 재판도중 그렉슨과 거래하여 무죄를 받기 위해 온갖 위법적인 수단을 다 사용한 최종보스와 그것을 막기 위한 스사토의 행동 등 기존의 작품들과 차별되는 흐름과 위법을 실제로 주인공을 통해 위증을 몸소 체험함으로써 런던의 어두운 면을 잘 표현했다. 동시에 위법한 수단을 통해 죄에서 도망친 메군달을 처단한 크로그레이의 행동을 과연 나쁘다만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플레이어에게 던지게 한다.

대역전재판 2에 대한 복선이 상당히 잘 들어가 있다는 점도 좋은 평을 받았다. 2가 발매되기 전에는 미완결 상태로 궁금증만 남겼기에 비판 요소였지만 2에서 잘 회수하면서 오히려 호평 요소로 바뀌었다.

부정적인 의견으로는 게임이 너무 길다는 지적이 있다. 튜토리얼인 1화부터 법에 반하는 행동과 복선들을 다루니 길 수 밖에 없다지만 너무 길었으며[9] 5화의 경우 템피라 형제의 계속된 거짓말과 보스의 발악을 좀 줄였다면 실제 플레이 내용이 1부 정도 줄일 수 있었기에 아쉬운 점. 특히 배심원들의 무논리 유죄 퍼레이드가 오히려 자꾸 흐름을 끊어먹어 체감 플레이 시간이 더 길게 느껴지는 편이다.[10]

대역전재판 시리즈의 경우 평가에는 문제없지만 개인 취향에 따라 갈리는 호불호인 점이 다른 작품들에 비해 더 있다.
  • 역전 검사 시리즈와는 비슷하지만 정반대 입장을 취하고 있다. 역전 검사는 플레이 방식이 전혀 다르지만, 기존 역전재판 시리즈의 캐릭터와 분위기를 잘 살려서 역전 재판 세계관에 있다는 느낌이 든다. 반면 대역전재판은 새로운 시스템이 추가되긴 했지만, 일단 기존 역전재판 시리즈의 플레이 방식을 그대로 따른다. 하지만 등장인물부터 내용까지 외전인만큼 다른 시리즈와 코드가 다르며 기존의 캐릭들에 정을 붙이던 팬이라면 더 이질적이게 느낄 수 있다. 거기다 역전재판 시리즈는 아무리 진실을 추구한다고해도 검사와의 법정 대결이 중점이지만 대역전재판은 반직스가 진실을 추구하는 성향이라 법정 대결의 느낌이 거의 없으며, 법정 대결물 보다는 런던의 어둠을 밝혀나가는 추리 드라마에 가깝다. 드라마적인 요소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더 좋아할 수 있으나 단순 법정 추리대결을 좋아하는 팬으로써는 그 대결의 느낌이 적어 다소 아쉬울 수 있다.
  • 예전 작품에서라면 증거 한 둘이면 금방 끝날 수준의 법정 공방이 다르게 흘러가는 것도 평이 갈린다. 법의학과 수사 기술이 미개해서 이래저래 엎어지고 메치면서 추가 증거나 최종변론을 통해 전개를 이어나가 다소 길게 느끼는 팬들도 있는 반면 현대의 법정이었으면 볼 수 없었던 공방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고증이 잘 되어 있고 흥미롭다며 고평가를 내리는 플레이어도 상당히 많다.

다만 기존의 작품들과 달라서 취향차이가 발생하는 거지 단점으로 작용하는게 아니라 작품성에는 문제 없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호평하는 쪽도 많아 문제가 되지 않는다.

9.2.1. 대역전재판 2 출시 이전

모든 팬이 공통적으로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점은 본 작품이 미완으로 끝난다는 것이다. 시작부터 각종 복선을 뿌려대더니 반 이상을 회수하지 않은 상태에서 게임이 종결된다.[11] 심지어 그렇게 떡밥이 넘쳐나는데 엔딩에서는 결정적인 떡밥을 또 뿌린다. 역전재판 2나 역전재판 4도 비슷했지만 그쪽은 본편의 굵직한 사건을 하나 끝내고 남은 의문을 뒤로 넘기는 구성이었다면 본작은 대단원이라 할만한 부분이 없어서 기승승승 같은 느낌.

예를 들어 4화 완결이 기본인 기존 역전재판으로 따지자면 대역전재판 1편은 3화 정도에서 시나리오가 뚝 끊긴 채 4화는 다음 작품을 기대해 주세요 라는 느낌으로 끝나버린다. 처음부터 시리즈물이라는 얘기를 했다면 모르지만 그런 이야기도 없었으며 작중에서 떡밥을 너무 과하게 뿌려서 더욱 분노를 유발한다. 발매 초기엔 DLC로 후속 스토리를 팔려는 거 아니냐는 소리를 들었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DLC는 본편 스토리와는 별 관계가 없는 구성의 물건이었다. 결국 분량 초과로 인해 떡밥 회수 대부분을 후속작으로 떠넘긴 미완인 것이다. 다시 말해 대역전재판 시리즈는 애초부터 대역전재판 1, 2가 아니라 (상), (하)로 나눠서 나왔어야 할 구성이다.

당장 주요 상대 검사인 '바로크 반직스' 부터가 명쾌하게 모든 이야기가 풀리지 않는다. 반직스 검사는 "일본인들은 순진한 얼굴로 다가와 신뢰를 쌓아놓고 모든 것을 배신한다."며 과거에 무슨 일로 일본인한테 배신당한 과거사가 있다는 것을 작품 초장부터 알려주는데 결국 그조차도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본작에서 끝까지 밝혀지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주인공인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친구인 아소기 카즈마는 에피소드2에서 고인이 되어 퇴장하는데도 여전히 떡밥이 남아 있는채로 작품이 끝나며, 다른 역전재판 시리즈에서는 '튜토리얼 단역' 수준인 에피소드1의 진범조차 굵직한 떡밥을 남기고 끝나버리는 작품은 전체 시리즈 중 대역전재판 1편이 유일하다. 실제 플레이를 하다보면 단역치고는 전용 음성에 폰트부터가 다른 반론 프레임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단역은 아니라는 것 정도는 유추할 수 있었지만 설마 작품 끝까지 명쾌하게 밝혀지지 않으리라고는 예상하기 힘든 유저가 많았다.

결국 분노한 팬들이 아마존 별점 1점 테러를 가하는 사태가 벌어졌으며, 타쿠미 슈도 이 부분에 대해서 찔리는 게 있는지 DLC에 "이런 미완성품에 돈을 쓰는 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라는 자조적 대사를 넣어놓기도 하고, 발매 이후 인터뷰에서도 "솔직히 제작자로서 굉장히 아쉬움이 많은 완성품이 되었다." 라는 말을 남겼다. 덧붙이자면 미완이라고 해도 분량 자체는 기존의 역전재판과 큰 차이는 없다. 여기서 말하는 미완은 분량의 문제가 아니라 스토리의 끝맺음 문제를 말하는 것이다. 제작진 측에서는 엔진 개발에 손이 많이 가서 발매일에 맞춰 급히 만드느라 전체적인 게임의 완성도가 낮아졌다고 해명하였다.

결국 이 문제는 후속작이자 사실상의 '하편'인 대역전재판 2가 나오서야 해결되었다. 평가가 완전히 뒤바뀌어 역전재판 시리즈 중 최고 명작으로 평가받는 것은 덤. 이제는 아예 합본작이 나와있고 둘을 동시에 즐기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과거의 이야기가 되었다.

9.3. 클리셰와 변호사 성장기

여담이지만 역전재판 시리즈로서는 이례적으로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클리셰가 많이 쓰이는 작품이기도 하다.[12] 기존의 역전재판 시리즈는 '어떤 사연이 있더라도 범죄자는 범죄자'라는 태도를 견지했지만, 대역전재판은 '아무리 흉악한 범죄를 저질렀더라도 범죄자 또한 한 명의 인간'이라는, 기존 시리즈와는 정반대의 시선으로 범인을 조명한다. 단적인 예로 5화의 피고인이자 레귤러 캐릭터인 지나 레스트레이드는 비록 살인자는 아니지만 자잘한 죄가 많으며 실제로 재판 후 감옥에 잠시 있어야 했다. 비록, 동정에 호소한 오류를 앞세워 법의 처벌을 피하는 캐릭터는 나오지 않지만, 기존 역전재판 시리즈의 단순한 권선징악 구도에서 오는 카타르시스는 거의 찾기 어렵다는 것도 올드팬에게는 아쉬운 점이다.

이와 관련해서 전작들과 달리 검사 또한 법정에서 전혀 깽판을 치지 않고, 증거 조작, 증인 매수등의 부정행위를 일절 하지 않으며 지극히 상식적인 발언만 하기 때문에 이런 면에서도 상대편을 "격파"하는 타격감 자체는 낮아졌다는 평가도 있다. 게다가 최후변론에서는 검사가 개입하지 못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가장 위기의 순간에서 이를 역전시키기 위한 수단인 최후변론까지 가선 아예 검사는 배제되고 배심원과의 싸움이 되어버린다. 이렇듯 대립하는 주체와의 대결에서 승리한다는 쾌감보다는 "사건의 진상을 밝힌다"는 쾌감에 좀 더 초점을 맞춘 점.

하지만, 이것이 아쉬운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나루호도 류노스케에게 집중한다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그가 변호사로서 큰 성장을 한 스토리로 볼 수 있다. 류노스케는 단 한 편으로 사악한 의지를 가진 범죄자와 불쌍한 사연에 우발적으로 일을 저지른 가해자들, 자신의 죄를 피하려고 변호사도 속인 사악한 자와, 아무런 자각 없이 실수만으로 이루어진 사건을 모두 경험해본 것이다. 이러한 다양한 경험을 했기에 나루호도 류노스케가 일개 학생에서 변호사로서 탈바꿈하고 사고의 폭을 훨씬 넓힐 수 있었다고 생각하면 스토리적으로는 변호사가 되어야 하는 나루호도 류노스케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스토리였다고 볼 수 있다.

9.4. 셜록 홈즈 관련

셜록 홈즈의 등장인물을 모델로 삼은 캐릭터가 많이 나오는 반면 셜로키언들이 분노할만한 형태로 취급되고 있는 것도 평가가 갈렸다. 1편을 보면 홈즈는 뭔가 추리가 마구 빗나가는 모리 코고로 같은 캐릭터로 나왔다. 결과적으론 행동도 재밌고 좀 어긋나긴 해도 핵심을 찔러서 결과적으론 올바른 방향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멋진 캐릭터로 완성되어 역전재판 팬들 사이에서는 평가가 좋아 인기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나 셜로키언 입장에서는 이런 허당 홈즈를 보면 심정이 복잡할만도 하다. 사실 홈즈는 그나마 상황이 나은 것으로 그외의 캐릭터는 거의 원작 능욕 수준의 대우를 받는다. 1화의 피해자가 누구인지만 봐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게임 자체가 홈즈의 잘 알려진 명작 에피소드, 캐릭터들의 이미지를 역으로 뒤튼 상황을 만들어서 반전을 주는 구성이다.

다만 오해하면 안되는 게, 어디까지나 게임의 재미를 주기위해 이러한 설정을 한 것이지, 모리스 르블랑 마냥 셜록 홈즈를 까내리고 역전재판의 주인공을 치켜세우려고 이런 설정을 한 것은 아니다. 애초에 타쿠미 슈는 셜록 홈즈(를 포함한 추리소설)의 팬이며, 옛날부터 셜록 홈즈를 주연으로 하는 게임을 만들고 싶어했으며, 새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하려 했을 시점에 "역전재판 시리즈에 홈즈 시리즈를 섞어서 만들어볼까?"하고 결국 실현시킨게 이 작품이다. 오히려 셜록홈즈 캐릭터를 만들때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고 셜록 홈즈(대역전재판 시리즈) 문서를 보면 홈즈의 성우 카와다 신지를 달달볶을 정도로 디렉션을 주었다. 그리고 찬찬히 뜯어보면 작중에서의 행적이나 대사, 일부 성격등은 은근히 원작 고증을 잘 따르고 있기도 하다. 물론 어쨌든 이렇게 허당, 개그 캐릭터로 만든것은 셜로키언들에게 안 좋게 보일 수 밖에 없었고 논란의 소지가 되었다.

[ 대역전재판 2 스포일러 ]
이후 후속작이자 영국편의 완결이라 할 수 있는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각오에서 밝혀진 진실에 따르면, 결국 쪼개팔이로 모든 진상과 캐릭터성이 해금되지 않아 생긴 오해임이 밝혀졌다. 이미 진실을 다 알고 있었음에도 고의적으로 헛다리를 짚고 다녔던 것. 실제로, 시리즈의 마무리이자 마지막편인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각오에서는 '놀 시간이 없다'며 헛다리 추리 없이 곧장 진상을 밝혀내는 멋진 모습을 보인다.

즉, 나루호도 앞에서 하는 헛다리 추리는 셜록에게 있어 일종의 놀이게임에 지나지 않았다. 복선으로, 추리 시작 연출에는 게임의 시작이다!라는 표현이 사용된다. 애초부터 헛다리 추리는 나루호도를 성장시키기 위한 '게임'이었던 셈. 자세한 내용은 공동추리 문서를 참고할 것.

2편에서 드러난 홈즈의 목적을 보면 홈즈는 결코 허당 캐릭터가 아니었으며 오히려 무시무시한 큰 그림을 그리고 최종 흑막을 옭아매기 위해 여러 수를 썼던 고도의 계산적인 캐릭터였다. 1-2에서 죽은줄 알았던 아소기 카즈마는 사실 홈즈가 그렇게 사망 판정을 거짓으로 내린 것이었지 죽은게 아니었다. 카즈마를 사망자로 위장한 이유는, 나루호도 류노스케를 유학생 신분으로 영국에 두어 새로운 유학생이 영국으로 오지 못 하는 게 하는 것을 막아 영국-일본 간의 교환살인 계획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 1-2 에피소드를 돌이켜보면 유학 자체를 취소해야 한다는 등장인물들의 발언을 살살 '나루호도 류노스케가 대신 가면 되지 않냐'고 의도하는 홈즈의 발언을 볼 수 있다.

즉 홈즈의 계획을 위해 나루호도는 변호사로서 줄곧 영국에 남아야 할 필요가 있었고, 실제로 나루호도 또한 셜록의 추리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주면서 논리와 관찰을 활용하는 법을 익혀 변호사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다. 홈즈가 의도한 대로 계획이 꼬이자 결국 일본 쪽 흑막도 답답한 나머지 폭주해버렸고 계획을 직접 진행시키다보니 살인범으로 덜미가 잡히고 말았다.

결론을 내자면 셜록은 스토리 극초기부터 최후반까지 모든 진상을 다 꿰뚫고 있는 유일한 캐릭터였다. 명탐정이라는 직함과 갖은 방법으로 흑막의 음모를 꾸준히 방해했으며, 나루호도의 재판 진행에 맞춰 모든 준비를 해놓아 흑막의 마지막 발악을 분쇄한 것도 그였기에, 홈즈 시리즈 팬들의 평가도 크게 반전되었다. 1과 2가 모두 나와있는 지금에서 돌이켜보면 오히려 1화에서 어수룩한 이미지를 2에서 바로 반전시키는 묘미가 있기 때문에 디자인 자체도 호평이다. 최대 문제는 시리즈 첫 작품이 나오고 사실상 2부인 나머지 후속작이 나오기 까지 2년이 걸린게 문제였을 뿐이었다.

또한 1편에서 셜록 홈즈의 영원한 파트너 왓슨을 초장부터 죽여버린 것도 평가가 반전되었다. 1편의 피해자 존 왓슨은 사실 게이머들을 헷갈리게 하기 위해서 넣은 일종의 연막용 캐릭터다. 홈즈의 파트너는커녕 홈즈와는 서로 면식도 없었으며, 아이리스 왓슨과도 혈연 관계가 아니었다. 2편에서 그의 행적이 약간 밝혀지는데, 선역은 커녕 오히려 증거 조작범이었다. 도덕관념이 투철하고 모범적인 원본 왓슨의 캐릭터성과는 매우 거리가 먼 인물. 2편에서 그의 파트너는 1편의 피해자인 존 왓슨이 아니라 다른 사람인 미코토바 유진 교수였음이 밝혀지며, 홈즈와는 대뜸 모르는 집 아이를 맡길 수 있을 정도로 절친한 사이임이 드러났다.

10. 비공식 유저 패치

  • 2016년 7월 15일, 중국어판( 간화자)의 3DS 버전 패치가 배포되었다.

11. 기타

  • 대역전재판이 발매되기 전, 2015년 4월 1일 만우절 역전재판 -이누호도 류노스케의 모험-이 발표된 적이 있다. 한자로 표기하면 犬逆転裁判-大逆転裁判, 한글로 표기해도 대역전재판-개역전재판으로 한 획 차이인 것, 그리고 待った!(잠깐!)이 아닌 월!, 말할 때 ポポポ(뽁뽁뽁)이 아닌 월월월!으로 나오는 것이 유머 포인트. 잘 보면 등장인물들 이름에 '이누(개)'나 '왕(개 짖는 소리)'를 넣었으며 캐릭터 소개 대사도 일반 명사를 개로 대체했다. 또 자세히 보면 셜록 홈즈의 모습이 명탐정 홈즈에 나오는 것과 동일하다.
  • 첫 주 판매량은 13만 5690장, 2015년 8월 23일까지 집계된 총 판매량은 18만 3131장이다.
  • 메인 캐릭터(나루호도, 스사토, 아소기, 홈즈, 왓슨, 반직스)들의 성우는 전원 오디션에 지원해 선정되었다.
  • 게임의 최적화가 제대로 안 되어 있는 건지, 뉴다수 기준으로 작업을 해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오리지널 3DS와 3DS LL에서는 프레임 저하가 있으며 로딩도 약간 긴 편.
  • 시리즈 본가에 비해 추궁 BGM을 엄청 아끼는 편이다. 본가에서는 뭔가 모순을 밝힐 때 추궁 테마가 나왔다가 검사 혹은 증인에 의해 몇 번 말리면서 다시 심문으로 돌아가거나 위기를 맞는 등의 전개로 넘어가기 십상인데, 본작에서는 정말 최후의 제시 혹은 비밀이 밝혀질 때에만 추궁 테마가 사용된다. 추궁 테마가 호평을 받지만 정작 작중에서는 몇 번 못 듣는다는 게 아쉬울 따름. 대신에 일종의 처형용 BGM으로 사용한다는 느낌이 들어서인지 추궁 테마가 나왔을때의 카타르시스는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심지어 속편에서는 추궁 전주곡 까지 만들어서 더욱 처형용 BGM 느낌이 난다.


[1] New 닌텐도 3DS 대응 [2] 3DS 한글패치 + DLC [3] 역재 4, 역검 1, 역검 2 등. [4] 역전재판 6에서 난이도 업그레이드와 함께 부활하였다. [5] 연극 분위기의 사이코 록 제거, 잡아내다, 로직 체스이다. [6] 실제론 레역에서 사용되었던 증언비교와 유사한 시스템이다. [7] 역전재판 15주년 특별법정에서도 "모든 수수께끼가 해명된다" 라는 발언에서 류노스케가 "근 몇년 동안 강한 중압감이 있었다" 라고 하는 걸 보면 제작진 측에서도 무자비한 떡밥 투척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던 듯하다. [8] 주로 미코토바 스사토. 이따금 아이리스 왓슨과 대화하기도 한다. [9] 당장 보통은 튜토리얼로 끝나는 1화부터가 이미 3부 구성이다. 역대 시리즈 중에서도 압도적으로 분량이 많은 1화다. [10] 특히 4화에서는 그야말로 중요한 순간마다 다 끊어먹었고 4호의 비호감 행동 때문에 배심원들에 대한 악평이 쏟아졌다. [11] 물론 시리즈물로 기획된 작품들은 떡밥을 남겨두고 완결내는 경우도 있으며, 당장 본가 역전재판 시리즈도 1편에서 모든 떡밥을 회수하진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최소 그 작품 내에 던져진 굵직한 떡밥은 다 풀고 작은 떡밥만 남겨 놓고 그게 후속작에서 생각지도 못한 거대한 떡밥으로 돌아오는 식이지, 대역전재판처럼 아예 굵직한 떡밥이 대부분 후속작으로 미뤄지는 찝찝한 기분으로 끝내진 않았다. [12] 기존 시리즈에서 이 클리셰가 적용되는 범인은 역전재판 히메가미 사쿠라 하이네 코타로, 역전재판 2 하나카 노도카, 아크로, 역전재판 3 고도 검사, 역전재판 5 이츠카 이쿠야, 역전재판 6 사라 앗탐, 역전검사 2 사루시로 소타 정도... 보다시피 많아봐야 작품에 1~2명 정도이며 아예 이런 범인이 없는 작품도 있다. 또한 후술하다시피 이런 클리셰가 적용되더라도 '범죄자는 범죄자다.'라는 태도를 유지하며 작중에서 본인들 입으로 이러한 사실을 언급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