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린더 수에 따른 엔진의 분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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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통 엔진의 모습 사진은 대림오토바이 로드윈 125
1. 개요
엔진의 가장 기초적인 형태이며, 고출력이 필요한 일반적인 4륜형 자동차를 제외하고, 이 외 엔진이 있어야 하는 기계들에 모두 사용 된다고 보면 된다. 영어로는 'Single Cylinder' 또는 'Big Single'[1]이라고 부른다. 현대에는 단기통을 채택한 자동차는 이륜자동차 외에는 없으며, 경운기나 고카트 같이 자동차가 아닌 작은 크기의 운송수단에서만 볼 수 있다. 엔진 제조사는 로탁스, 야마하, 코머, IAME 등이 있다. 출력은 제조사마다 각각 다르지만 최저 2마력부터 IAME의 경우 최대 50마력까지만 설정 되어 있다.자동차는 최초의 현대적인 자동차인 벤츠 패턴트 모터바겐에 탑재된 엔진이 배기량 954cc의 단기통 엔진이다.
실린더가 하나뿐이다 보니 진동과 소음이 크고 배기음도
단점으로는, 고 RPM으로 올릴수록 상술한 진동 문제 등의 그 한계가 여지없이 드러나는 편이다.[4] 하지만 이런 진동, 특히 끊어질 듯한 배기음을 단기통 엔진의 매력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5]
가솔린 엔진 기준으로 하나의 실린더당 배기량 500cc를 넘지 않는 게 일반적이다.[6] 이륜차에서 500cc를 넘는 단기통의 진동은, 맨몸으론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상상을 초월한다. 다만 오프로드용 모터사이클에서는 단기통 엔진인데도 배기량 500cc를 넘어가는 기종들을 볼 수 있다.[7] 무게를 가볍게 할 수 있고, 엔진의 부피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많이 채택되는 듯하다.
배열방식은 따로 없으며, 이륜차는 프레임의 방식에 따라서 각도가 점점 주는 형태로 변한다. 언더본 모델의 경우는, 90도 정도로 실린더가 눕고[8] 보통은 20~30도 정도 누워있다.
단기통 디젤 엔진은, 주로 농기구인 경운기에 쓰인다.
2. 작동
페이턴트 모터바겐로얄 엔필드 불릿500
[1]
다만 이 표현은 대배기량 엔진인 모델에만 쓰인다. 125cc 이하의 원동기나 250cc급 이상 모델을 빅싱글이라고 하진 않는다.
[2]
대개
실린더의 수가 증가할수록
출력이 고르게 나오는 특성이 있어서 출력이 증가하지만, 실린더당 폭발 압력이 동배기량 대비 다소 낮아져
토크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3]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소위 '빠따감'이라 불린다.
[4]
특히
KTM의 듀크 390 모델이 대표적인데, 진동이 하도 심해서 번호판이 아예 찢어지기도 하는 대참사도 일어나고는 한다.
[5]
실제로, 어느 모 유튜버는 '배기가스가 나올 때마다, 그 배기가스의
추진력으로
가속되는 느낌'이라고 한다.
[6]
설령 넘는다고 하더라도, 그 정도의
배기량은
2기통 이상의 엔진에서만 자주 볼 수 있다.
[7]
경량화와 고출력(혹은 고토크)이 주 목표인데, 환경 문제로 주로 쓰이던 2행정 엔진이 사양세로 접어 들었고, 단기통 2행정 엔진의 이점들을 그나마 계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8]
'Horizontal Engine'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