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18:44:15

다니엘 스터리지/클럽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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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다니엘 스터리지의 클럽 경력을 서술한 문서.

2. 첼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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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유스 출신으로 시작해 29경기 4골(대부분 교체 출장)을 기록한 뒤 45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2009년 첼시로 이적했다. 이 때 이적 과정에서 상당한 트러블이 있었으며 이 때문에 맨시티 팬들은 스터리지를 굉장히 싫어하며 아직까지도 맨시티 홈으로 원정을 가면 볼을 잡을 때마다 야유를 받는다.[1]

2.1. 볼턴 원더러스 FC (임대)

그러나 첼시에서도 특유의 탐욕과 부족한 팀워크가 문제시되어 왔으며, 2010-11 시즌 겨울 이적시장 때 볼턴으로 임대를 떠났다. 여기서 오웬 코일 감독의 지도 아래 포텐이 만개[2], 12경기 출장 8골을 터뜨리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또한 국내 팬들에게 좋은 인상도 심어주었는데, 이청용의 킬패스를 종종 받아먹어 득점으로 연결했기 때문이었다. 특히 아스날전에서 이청용의 코너킥을 받아 넣은 선제골은 일품.

2.2. 2011-12 시즌

그 뒤 2011-12 시즌을 앞두고 첼시로 복귀하여 새로 부임한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의 지휘 하에 선발 출장을 보장받으며 대활약했다. 다만 리그 첫 3경기에서는 지난 시즌의 마지막 경기 퇴장 때문에 출장하지 못했고, 결국 첼시 팬들은 플로랑 말루다 살로몬 칼루형편없는 플레이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선덜랜드 원정 경기 때 드디어 리그 첫 선발 출장했는데, 존 테리의 첫 골을 만들어준 로빙 패스, 그리고 메이렐레스의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오른발 힐킥으로 추가골을 만들어내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시즌 첫 경기 첫 골.

비록 맨유전에서는 부진했지만 아직 어린 나이이고 점점 플레이도 나아지고 있으니[3] 충분히 기대를 가져볼만한 인재임은 분명하다. 잉글랜드산 선수가 그다지 없는 첼시 팬들에게는 조쉬 매키크런과 함께 전폭적으로 밀어나가고 있는 선수. 볼턴으로 임대를 다녀온 뒤로는 확실히 자신감이 많이 붙은 모습이다. 아직 경기 경험이 부족하고 욕심이 많아서[4] 경기가 잘 안 풀릴 때는 자기 혼자서 풀으려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잘 풀리는 날에는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2011년 12월 17일까지 리그에서만 11경기 7골 2도움을 기록했다. 저번 시즌 미드필더진을 제외한 공격수 중에는 가장 많은 골을 기록 중. 게다가 리그 무패를 달리고 있던 친정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도움을 기록하며 그 경기 MOM으로 선정되었으며, 경기 내내 가엘 클리시를 탈탈 털어버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후안 마타[5]-스터리지 라인은 젊은 데다가 스피드, 수준급의 드리블까지 갖추고 있어 첼시팬들로 하여금 과거의 로번-더프 라인의 재림이 오는 것인가 설레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후반기, 빌라스보아스가 경질되고 감독 대행으로 임명된 수석 코치 로베르토 디 마테오가 4-2-3-1 전술로 바꾸고 마타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윙어에는 살로몬 칼루 하미레스를 배치하면서 스터리지는 다시 백업으로 내려갔다. 리그에서 총 30경기 11골 3도움을 기록했다.

2012-13 시즌 첼시에서 주전으로 활용되지 못하는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출해내고 있다. 본인 말에 따르면 공격수로서 충분한 출전시간만 보장된다면 20골 이상 넣을 수 있는데 그러지 못한다고.[6]

애초 팀워크 부족으로 주전 공격수에 부적격이라는 평이 있는 반대로, 2011-12 시즌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에게 "첼시를 이끌어 나갈 재능"이란 찬사와 믿음을 받을 땐 뛰어난 활약을 보인 점을 보아, '애초 주전을 보장받지 못한 상황에서 특별한 활약으로 여론을 자기 쪽으로 유리하게 이끌고자 이기적인 플레이를 한다'고 잠재력을 높게 평하는 쪽도 있다.

스터리지 본인은 첼시시절의 실패의 원인이 단순 기량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복합적인 문제 때문이라고 말한다. #관련기사

3. 리버풀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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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2012-13 시즌

2013년 1월, 리버풀 FC로 이적했다. 등번호는 15번. FA컵에서 리버풀 데뷔전을 치렀는데 선발 출장하여 데뷔골을 넣었다.

이적 뒤 한 달 동안 꾸준히 출장했으며, 좋은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비오 보리니가 장기부상에서 복귀한 뒤의 폼이 아직까지 물음표이고, 라힘 스털링은 경험 부족의 문제가 드러난 데다가 보리니가 부상일 때 자주 출전해서 혹사가 염려되는 상황에서 사실상 주전 출장이 보장된 셈. 주전 출장으로 인한 공명심 때문에 선수들에게서 종종 발생하는 지나친 탐욕도 그다지 보이지 않아, 루이스 수아레스와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터리지의 이적 전까지, 루이스 수아레스가 최전방에서 종종 고립되던 문제점도 스터리지의 빠른 발과 뛰어난 드리블 능력 때문에 어느 정도는 타개할 수 있게 되었다. 수아레스의 뛰어난 패싱능력 때문에 스터리지를 최전방으로, 수아레스를 프리 롤로 쓸 수 있는 전술의 다양성도 기대되고 있다.

2013년 2월 3일(영국시간 기준)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서 1골을 넣었다. 하비 가르시아의 클리어링 실수로 스티븐 제라드가 공을 뺏고, 제라드의 패스를 받아서 기습적인 중거리 강슛으로 동점골을 넣은 것. 골을 넣은 직후, 제라드를 비롯한 동료들이 기뻐하며 달려오자 스터리지는 고개를 푹 숙이며 세리머니를 하지 않고 유스때부터 올라온 친정팀에 대한 예의를 지켰다.

2013년 영국시간으로 4월 21일 친정팀 첼시와의 홈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해 1골 1어시를 기록, 대활약을 보였다. 0:1로 팀이 밀리는 상황, 후반에 교체되어 들어오자마자 엄청난 속도로 달려서 첼시의 수비진을 돌파해 제라드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찔러주더만, 몇십 초만에 비록 골대를 맞추긴 했으나 멋진 터닝으로 수비수를 제친 후 첼시의 간담을 서늘케하는 중거리슛을 날렸다. 이후에도 끊임없는 활동량으로 결국 동점골을 넣는데 성공했지만, 얼마 안 되어 수아레스의 핸들링으로 PK를 허용하며 다시 팀이 1:2로 끌려가는 상황이 되었다. 추가시간이 거의 끝날 때까지만해도 동점골이 터지질 않아서 이 대활약이 물거품이 되나 싶은 순간, 종료 몇초 전 수아레스의 극적인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친정팀을 상대로 제대로 비수를 꽂게 되었다.

루이스 수아레스의 징계 때문에 잔여 경기는 스터리지가 사실상 주전 공격수로 출전할 수 밖에 없게 되었는데, 35라운드 뉴캐슬 원정경기에서는 2골 1어시스트, 37라운드 풀럼 원정 경기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한다. 필리페 쿠티뉴와의 연계 플레이는 수아레스의 공백을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 다만 37라운드부터는 첼시 시절부터 단점으로 지적받아 왔던 탐욕 플레이가 슬슬 나오는 조짐이 보인다.

2012-13 시즌 리버풀 이적 후 성적은 16경기 11골로 풀 시즌을 뛴 페르난도 토레스(36경기 8골)보다 더 많이 넣었다. 쿠티뉴와 함께 리버풀이 오랜만에 이적시장에서 재미를 본 영입 케이스로 평가받는다. 어차피 첼시에서는 토레스, 뎀바 바와 같은 공격수들 때문에 출장 기회가 적었기 때문에, 출장 기회가 충분히 주어지는 리버풀에서 선수 자신 또한 새로운 전환기를 쓸 수 있을 것으로 팬들도 열렬히 기대하고 있다.

3.2. 2013-1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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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하이 시즌

2013-14 프리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한 재활로 마지막 셀틱전에만 출전해야 했다.

8월 17일, 리그 1라운드 개막전에서 스토크 시티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었다. 이아고 아스파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에서 기습적인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8월 24일,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 결승골을 작렬했다. 페인트 동작으로 수비와 골키퍼를 제낀 뒤 침착하게 골을 넣었다.

8월 28일, 캐피탈원컵 노츠카운티와의 홈 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

9월 1일,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맨유와의 홈 경기에서 또 다시 결승골을 넣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아게르의 헤더를 수비진 뒤쪽에서 쇄도하는 기가 막힌 센스로 방향을 돌려놓는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3경기 연속 결승골. 매경기 1골로 수치상 38경기 38골

스터리지의 맹활약으로 왠지 점점 루이스 수아레스의 입지가 불안해지는 느낌이 들고있다.(...) 인터넷에는 이미 수아레스가 있을때와 없을 때의 리버풀의 승률자료가 유행하고 있다.[7] 물론 현실적으로 리버풀에서 수아레스의 존재는 언터처블이고 애초에 지난시즌부터 수아레스가 나오든 안나오든 스터리지는 쭉 원톱 고정이었으므로 스터릿지가 잘한다고 해서 수아레스의 입지가 불안해질 일은 없다. 이적시장에서 문제를 많이 일으킨 수아레스에게 팬들의 반정도 악의섞인 농담이라 봐야할 듯.(...) 수아레스가 리그를 씹어먹는다는 평가를 받은것도 다른 경쟁자들과 달리 어느포지션에서나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 물론 15라운드 즈음 넘어가며 수아레스가 다시 리그를 씹어먹는 득점력으로 이런 말은 쏙 들어갔다.

9월 29일,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선더랜드 원정경기에서 1골과 2도움을 기록했다. 제라드의 코너킥을 받아 골을 넣었고, 그가 기록한 2도움의 수혜자는 180여일만에 복귀한 루이스 수아레스였다. 스터리지와 수아레스의 공존 가능성을 증명한 경기.

10월 5일,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승격팀 크리스탈 팰리스 FC를 홈에서 맞아 1골을 추가했다. 페인트 접기 동작으로 크리스탈 팰리스의 수비수 둘을 한꺼번에 벗겨내고 사각으로 침착하게 골을 넣었다. 팀도 3-1로 이겼다.

10월 19일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뉴캐슬 원정 경기에서는 리버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하는 헤딩골을 넣었다. 역시나 도움은 수아레스.

10월 26일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과의 홈경기에서는 감각적인 칩샷으로 경기의 쐐기를 박는 골을 기록했다. 팀은 4-1로 크게 이겼다. 수아레스 복귀 이후 둘이서 매경기 공격포인트를 쌓아나가고 있으며, 스터리지와 수아레스 둘은 SAS라인[8] 으로 지칭되고 있다.

11월 23일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교체투입되어 후반 80분에 동점골을 터뜨렸다. 나머지 두 골은 쿠티뉴와 루이스 수아레스.

12월 초에 국가대표팀 경기를 뛰다 온 뒤 부상 크리를 먹었다. 향후 빡빡한 리그 일정에서 수아레스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지 않을까 하는 우려.

2014년 1월 13일, 부상에서 돌아와 스토크 시티 원정경기에 교체 투입되었고 경기시간 85분에 1골을 기록했다. 수아레스의 멋진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선방에 막혔는데 공에 대한 집중력으로 끝끝내 쐐기골을 터트렸다. 4:3으로 쫓기던 리버풀에겐 천금같은 골. 또한 교체로 투입되자마자 수아레스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맹활약하여 SAS 라인의 부활을 알렸다.

2014년 1월 18일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끌려가는 전반 추가시간에 1골을 만회하는 데 성공하여 2-2 무승부를 견인했다.

2014년 1월 25일 본머스와의 FA컵 경기에 출장, 수아레스의 완벽한 어시스트를 받아 쐐기골을 넣었다.

2014년 1월 28일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2골의 대활약을 펼쳐 리버풀의 숙적 에버튼을 4:0으로 크게 꺾는데 기여했다. 3-0으로 달아나는 골의 로빙 슛은 경기 전체를 리버풀의 페이스로 굳히는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다만 PK를 실축하여 해트트릭에는 실패했다. [9]

2014년 2월 2일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과의 홈 경기에서는 수아레스의 로빙 패스를 받아 기습적인 선제골을 넣었다. 다만 팀은 투레의 밥상을 걷어차는 치명적인 실수로 동점골을 허용, 1-1로 비기면서 빛이 조금은 바랬다.

2014년 2월 8일 아스날과의 홈경기에서는 팀의 4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5-1 대승에 기여했다. 역습 상황에서 쿠티뉴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켰다.

2014년 2월 14일 풀럼 원정에서는 1-0으로 뒤지던 중 동점골을 넣었다. 스터리지의 침착한 마무리도 마무리지만 역습 상황에서 제라드의 환상적인 아웃프런트 패스가 돋보였다.

2014년 2월 23일 스완지와의 홈경기에서는 2골을 몰아넣어 리버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첫번째 골은 풀럼전에서와 비슷한 패턴으로 스털링의 침투 패스를 잘 받아서 골키퍼까지 제친 뒤 아무도 없는 골문으로 차 넣었고, 두번째 골은 수아레스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하여 전반전을 3-2로 마무리짓도록 하였다. 스완지와의 경기에서 골을 추가함에 따라, 연속 8경기 골 기록을 세움으로써 EPL 사상 최다 연속경기 골 기록인 뤼트 판니스텔로이의 10경기에 근접하고 있다. 반 니스텔루이는 EPL 연속경기 골기록 1,2위 보유자로 그의 기록은 03/04 시즌 10경기와 02/03 시즌 8경기이다. 리버풀 기존 팀내 연속골 기록인 마이클 오웬의 6경기 연속골은 진작에 경신한 상태. 반 니스텔루이가 전담 PK 키커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대단한 기록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28라운드 사우샘프턴 원정경기에서는 골을 기록하지 못해 연속골 기록은 8경기에서 멈췄다.

29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경기에서는 절묘한 패스로 수아레스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는 경기를 3-0으로 끝내는 쐐기골이었다.

30라운드 카디프 시티 원정경기에서는 수아레스와 함께 리버풀의 막강한 공격력을 이끌며 1골 1도움의 스탯을 적립했다. 팀도 6:3으로 대승.

31라운드 선더랜드와의 홈경기에서는 페널티 박스에서 시도한 슛이 수비수의 무릎을 맞고 굴절되어 골로 연결되었다.

시즌 최종 기록은 리그 29경기 22골 9도움. FA컵 2경기 1골. EFL컵 2경기 2골. 총합 33경기 25골 9도움. 31골을 기록하며 13-14시즌 득점왕을 확정지은 팀동료 수아레스에 이어 22골로 리그득점 2위에 올랐고, 수아레스와 더불어 PFA 올해의 팀에 오르는 등 전성기를 맞았다.

3.3. 2014-1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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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시작 전에 넓적다리 부상을 당했다가 한국시간으로 2월 1일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웨스트햄과의 홈경기에서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며칠 전에 브랜던 로저스 감독이 훈련에서 스터리지의 몸상태가 매우 좋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쳐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었다. 라힘 스털링의 골로 1대0으로 앞서있던 후반 68분,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한 라자르 마르코비치를 빼고 꽤 이른 시간에 스터리지를 투입했다. 스터리지는 시작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며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그러던 중 후반 80분 복귀골을 뽑았다.

필리페 쿠티뉴가 중앙에서 공을 잡고 밀고 올라가다가 스터리지에게 키 패스를 넣었다. 그것을 놓치지않고 골로 연결시켰는데 이는 약 5개월만의 골이었다. 무엇보다 퍼스트터치가 일품이었는데 리버풀의 여타 공격수들의 보여주지 못했던 스트라이커의 본능과 같은 슛하기에 완벽한 터치였다. 골을 넣고 한 특유의 봉산탈춤 세레머니를 보여주었는데 리버풀 팬들을 눈물 짓게했다는 후문이다.(...) 이 골로 승기를 굳힌 리버풀은 자신들보다 앞서있던 웨스트햄을 제치고 리그 7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경기에서 가장 리버풀에게 값진 소득은 스터리지의 복귀일 것이다. 실제로 로저스 감독은 스터리지가 골을 결정하자 세상을 다 가진듯한 미소를 보여주었다. 루이스 수아레스 바르셀로나로 떠나고 원톱 자원 해결을 위해 발로텔리 램버트를 기용했으나, 그 둘은 리그에서 12경기 0골, 17경기 2골(...)이라는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스터리지는 이를 비웃듯 10분만에 골을 기록하며 리버풀 팬들의 답답한 가슴을 뻥 뚫어주었다.

2월 15일 크리스탈 팰리스 FC와의 FA컵 원정에서 헨더슨의 패스를 받고 논스톱 슛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다시 한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4월 9일 블랙번과의 FA컵 경기 중 엉덩이 부상을 당해 12경기(교체 5) 4골, 1도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3.4. 2015-16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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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부상으로 인해 다섯 경기 결장 후, 2015년 9월 20일 노리치 시티 FC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출전했다.

시즌 첫 골과 두번째 골을 2015년 9월 27일 아스톤 빌라 FC 전에서 기록했다. 그러나...

망했다. 무릎에 물이 찼다. 이걸로 박지성도 현역 은퇴한 걸로 보면 매우 심각한 부상인듯하다. 어쩌면 이번시즌에도 스터리지를 볼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회복기를 보이면서 보르도와의 유로파 경기에서 복귀 할 수 있을 예정이었지만...경기 시작 몇 시간 전에 발 부상이 보도되었고 출전 대신에 병원에 가서 검사나 해야 했다. 부상 기간은 아직 불명.

다행히도 경미한 부상인 듯 하며 11월 29일 스완지 시티와의 경기에 교체로 복귀하였으며 준수한 실력을 보여줬다.

한국시간으로 12월 3일 목요일 새벽 4시 45분에 열린 캐피탈원컵 사우스햄튼전에 선발출장, 전반 24분과 28분 연속골(!)을 터트렸다. 팀은 6대1로 대승.

그리고 부상을 당했다. 이번엔 햄스트링이고, 3~4주 정도 결장이 예상된다고.(...) 사우스햄튼전때도 교체당할때 뭔가 아파보이더니 결국...... 해설자들도 '부상인가요?'라는 드립을 치며 걱정했다

이쯤되니 슬슬 비판이 나오고 있다. 리버풀 전설, “스터리지, 감당할 수 없는 사치스러운 선수” 자기 등번호만큼의 경기만 출전하다보니 당연히 나올수 있는 비판이다. 하지만 정말 문제가 되는건 스터리지가 나올때마다 좋은 활약을 펼쳐준다는 것에 있다. 못하면 그냥 방출해버리면 되는데 부상에서 복귀하면 엄청 잘해버리니...... 이 점은 밀너도 언급했다. 데일리스타 요약하자면 제목은 밀너가 스터리지를 보면 속이 뒤집힌다.'인데 그 이유가 부상이후에는 폼이 떨어져야 하는데 훈련에서 전혀 부상의 잔재가 보이질 않고 동작들이 다 날카로웠다는 것이다. 때문에 자기 입장에서는 일종의 질투심이 난다고.

그리고 리버풀 입장에서도 매 시즌마다 공격수를 사오기는 하는데 다 애매한 상태라 무작정 방출시키면 답이 없어진다. 벤테케는 클롭의 체제에서 도태되고 있다는 느낌이 11월부터 강해졌으며 오리기는 헤트트릭을 기록하기는 했으나 아직 부족하다. 잉스는 초반에 좋은 활약을 보였고 클롭의 스타일에도 어느정도 부합할 것으로 추정되나 워낙 당한 부상이 정도가 커서 복귀후의 폼이 어떨지는 모른다. 따라서 최소 2016년, 아니면 2016년에 영입한 확실한 주전급 공격수를 1년정도는 써본 2017년 이적시장이 될때까지는 이대로 안고 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부상 정도가 심한지 12월 6일 부상 당한 것이 아직도 남아있으며, 아무런 사건이 안 생기면 2월 1일 쯤이면 복귀 할 수 있을 거라고 한다.

여름에 나가고 싶어한다며 맨유와 아스날 이적설이 뜨고 있다.

2월 15일 아스톤 빌라 FC 와의 경기에서 복귀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빌라 출신의 벤테케가 벤치에서 그 골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 후 부상을 당하지 않으며 에버튼과의 리그 33라운드 경기에서 리버풀에서의 50호골을 기록했다. 이는 리버풀 역대 공격수들 중 네번째로 빠른 50호 득점이다.

비야레알과의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팀의 3:0 승리와 결승 진출의 선봉장 역할을 하였다. 본인은 Man of the match로 뽑히기도. 진짜 부상만 없으면 완전 잘한다

그리고 세비야와의 유로파 결승전, 주발인 왼발로 엄청난 아웃사이드 슛을 성공시키며 결정력에 있어서는 정말 일류 급임을 보여주었다. 팀은 1:3으로 역전패했다.

시즌 중반까지 부상에 시달렸으나 클롭 감독의 신중한 케어 아래에 2월 복귀 후 단 하나의 잔부상도 입지 않았다. 부상에서 복귀하고 초반 몇 경기는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여 클롭 감독과 불화설은 물론, 아스날을 비롯한 다른 팀들과의 이적설도 나왔었으나 모든 건 클롭의 더 이상 스터리지를 잃을 수 없다는 뜻의 결정이었던 것. 그리고 부상에서 벗어난 스터리지는 보란 듯이 날았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총합 1639분 24경기 소화, 13골 2도움으로 시즌을 마무리하였다.[10]

3.5. 2016-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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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번리전, 팀이 전체적으로 무기력했고 스터리지 본인도 아무 것도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4라운드 레스터전에서 몇 번 좋은 센스를 보였고 감각적인 힐패스로 마네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5라운드 첼시전에서 전반 2분부터 위협적인 슛과 이후 공격적인 움직임, 찬스들을 보여주며 팀 분위기를 살려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6라운드 헐시티전, 후반에 교체투입되고 곧 바로 페널티킥을 유도해냈다.

지금까지 리그에서 6경기가 진행되었고 본인은 5경기에 출전해 pk를 얻어내고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의 활약을 했지만 아직까지 골이 없다는 것이 조금 문제. 이는 포지션 경쟁자인 디보크 오리기, 대니 잉스또한 마찬가지. 비록 사디오 마네, 필리페 쿠티뉴와 같은 2선에서 대량득점이 터져나오기는 중이기는 하지만, 주전 공격수인 스터리지가 15번의 슈팅 중 한 골도 성공시키지 못했다는 것은 한번쯤은 고민해봐야 할 점.

7라운드 스완지전에서 이른 시간 부상으로 교체된 아담 랄라나를 대신해 투입되었으나 볼을 끌거나 무리한 플레이, 동료와 호흡이 안 맞는 모습을 보여주며 실망을 안겨주었다.

리그 8라운드 노스 웨스트 더비에서는 주전 선수들의 부상덕에 선발로 나섰지만, 상대팀 공격수보다 못한, 아예 경기장에서 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경기 초중반 리버풀의 부진한 경기력에 한 몫했다. 더 큰문제는, 스터리지가 교체되어 나가자마자 리버풀의 공격이 갑자기 살아났다는 것...

토트넘과의 리그컵 16강 경기 두 골을 뽑아내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걸로 확실히 증명된 것은 스터리지가 가장 뛰어놀기 좋은 환경은 투톱이라는 점이다. 이 경기에서 오리기와 함께 출격했는데 원톱으로 나왔을 때보다 압박이 분산되자 물 만난 고기처럼 보였다. 이런 모습은 지난 시즌 사우스햄튼과의 리그컵전, 아스톤빌라와의 리그 2차전에서도 보였으며[11] 커리어 하이였던 2013-14 시즌도 수아레스와 투톱으로 나와 폭발적인 활약을 했었다.

리그 11라운드 왓포드전에서 70분경 랄라나와 교체되어 여러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보여줬지만 골키퍼의 선방과 골포스트에 막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 경기 이후 그를 괴롭히는 부상 악령에 또다시 시달리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리그 17라운드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후반 교체출전하여 오랜만에 얼굴을 비췄다. 90분이 넘도록 0대0 스코어를 유지하던 치열한 더비전 막판에 스터리지의 위협적인 슈팅이 골대를 맞았고 세컨드볼을 마네가 처리하여 극장승리에 공을 세웠다. 부상으로 경기에 오랜만에 나섰지만 박스안에서 보이는 슈팅능력은 여전한듯.

18라운드 스토크 시티전에서 오리기를 대신해 교체출전했고 필드에 들어온 지 얼마되지 않아서 쇼크로스의 백패스 미스를 받아 손쉽게 집어넣어 리그 첫 골을 집어넣었다.

20라운드 오랜만에 선발출장하여 선덜랜드전 전반에 로브렌의 빗맞은 슈팅을 헤딩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에 자신의 글라스를 인증하듯 또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심각하지 않아 곧바로 훈련에 복귀했다.

이후로는 출전해도 존재감이 거의 없다시피해 위상이 많이 추락했다. 이로 인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있는 피르미누가 리그에서 계속 선발 출장해야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중. 설상가상 부상을 당해 2017년 들어 그라운드에서 보이지 않는다. 얼굴 한 번 보기 힘든 스터리지

32R 스토크전 후반에 교체투입되어 복귀했다. 첫터치에 아웃프런트 전진패스를 밀어주었고 이게 결국엔 쿠티뉴의 골로까지 작용했다.

지금까지의 모습만 보면 이번시즌을 끝으로 다른 팀으로 이적할 확률이 매우 높다. 얼마전에 리버풀 레전드인 캐러거도 "스터리지가 다른 팀을 찾아보는 것이 리버풀에게나 그의 커리어를 위해서나 좋은 일."이라고 평할 정도... 교체로 출전해 경기 분위기를 바꿔놓은 슈퍼조커로 활용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조커로만 활용하기에는 주급이 너무 높으며, 무엇보다 계속되는 부상이 가장 큰 문제다. 현재 웨스트 햄을 비롯한 중하위권 팀에서 계속해서 러브콜을 부르고 있으며, 약 30M 정도의 이적료가 예상된다고 한다.

34R 수정궁전을 앞두고 부상이 의심된 탓에 풀 트레이닝을 소화하지 못했으나 35R 왓포드전 후반 85분에 교체투입되었고 90분에 상대의 공을 직접 뺏어 드리블로 수비를 벗겨내며 유효슈팅을 기록, 고메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영국 '미러'는 스터리지가 나이트 클럽에서 친구들과 함께 물담배(시샤)[12]를 몇시간 동안 흡입했다고 보도했다.

36R 사우스햄튼전 65분에 교체투입되어 답이 안 보이던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사실 위에 언급된 물담배 건은 팬들에게 엄청난 질타를 받아도 이상할 게 전혀 없는데 현지 팬들이건 국내 팬들이건 아무도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모두 스터리지 선발출전을 외치는 중이다. 팀의 챔스진출이 간당간당하고 선발로 나오고 있는 오리기가 계속 삽질만 해대는 반면 스터리지는 교체로 나올 때마다 훌륭한 활약을 선보이니 그냥 경기에서 잘하는 스터리지를 선발로 출전시키라는 서포터들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정말 오랜만에 선발로 복귀한[13] 37R 웨스트햄전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전반 35분 순간적인 침투 후 쿠티뉴의 대지를 가르는 패스를 받아 아드리안 골키퍼까지 가뿐하게 제치며 팀의 선제골을 기록한 뒤 특유의 댄스 셀레브레이션까지 보여줬으며 그 후로도 계속해서 팀의 공격에 생기를 더하며 상대 수비를 위협했다. 스터리지가 선발에 없던 최근 전 경기들과 비교하면 이 날 리버풀의 공격은 아예 다른 팀 같았다.

38R 보로전에서도 선발출전했고 이 날 결과는 팀의 3:0 완승으로 끝나며 리버풀은 챔스권 수성에 성공했다.

3.6. 2017-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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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이 예상되었으나 지난시즌 막판에 보인 좋은 모습으로 클롭이 잔류를 결정하였다. 이번 시즌이 스터리지에게 있어 정말 클롭 밑에서 얻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것이다.

리그 2R 팰리스전 선발출전하였다. 멋진 발재간으로 상대 수비의 압박을 빠져나오는 장면을 몇 차례 보여주었으나 전체적으로 주변 선수들과의 호흡이 조금씩 어긋났고 무엇보다 워낙 중원에서 볼전개를 못해주다보니 본인이 내려와서 받아야 했기 때문에 뭘 하기 힘들었다. 후반에 살라와 교체되었다.

마네-피르미누-살라 쓰리톱으로 주전이 굳혀진 상황에다가 스터리지는 피르미누와의 호흡이 정말 좋지 못하고 솔란케, 우드번 등이 프리 시즌에 좋은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이번 시즌 스터리지의 주전 경쟁은 난항길이 예상된다.

리그 3라운드 아스날전에서 교체출전해 살라의 크로스를 멋진 헤딩골로 연결시키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6R 레스터전 교체투입되어 이타적인 플레이로 헨더슨의 골을 도왔다.

조커와 선발을 오가며 투입되고 있는데 그 때마다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며 콥들의 탄식을 이끌고 있다. 그나마 마리보르 원정에 교체 투입되어 체임벌린의 데뷔골을 어시스트했다.

허더스필드 전에는 선발 공격수로 출장해 답답한 모습을 보이다가 운좋게 리바운드된 공을 받아 키퍼 바로 앞에서 침착한 칩샷으로 선취골을 넣으며 자신의 프로 통산 100호골을 기록했다.

챔스 조별예선 4R 마리보르와의 홈경기에 교체출전하여 89분 모레노의 크로스를 정교한 트래핑과 강한 슛으로 연결하여 골을 터트렸다. 오랜만에 두 경기 연속골.

첼시 전 피르미누를 제치고 선발출장 했으나 답답한 모습을 보여주며 65분에 교체되었다. 살라의 포스트플레이에 이은 패스를 받아 PK 박스 안에서 날린 회심의 왼발 슈팅은 아스필리쿠에타의 슈퍼태클에 막혔다.

챔스 조별 예선 6차전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의 경기에서 70분경 피르미누의 서브로 나와 준수한 몸놀림을 보였다. 출전한지 5분만에 우측면 깊은 곳에서 살라의 스루패스를 받아 마네에게 오른발 크로스를 연결시키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또 부상을 당하며 박싱데이가 한창인 상황에서 또 다시 스쿼드에서 이탈했다. 선수 본인이 월드컵에 대해 출전 열망을 강하게 보이고 있는 상황인데, 선발 기회가 거의 없는데다 교체 투입 상황에서마저 별다른 임팩트를 보이고 있지 못하고, 경기도 몇 경기 뛰지 못하는데 주급 역시 팀에서 판데이크를 이은 두 번째 규모의 주급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대다수 팬들 사이에서 후보 공격수들이 웬만큼 못하지 않는 이상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 이적시키는 게 맞다는 회의론이 대다수를 차지하기 시작했다.

3.6.1. 이적 사가

겨울 이적 시장에 접어들자 올 여름과는 다르게 구단측에서 적극적으로 판매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구단에선 스터리지를 사고자 하는 클럽의 주급 부담을 완화시켜주기 위해 £25M 정도의 이적료를 내고 겨울에 완전 영입하거나, 남은 시즌 동안 주급 전액 부담을 조건으로 임대후 올 여름에 의무 구매하는 조항을 넣은 이적 계약을 원한다고 한다. 이적시장이 시작되고 레알 베티스, 뉴캐슬, 사우스햄튼, 인터 밀란 등의 팀들과 링크가 뜨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예상외로 링크가 전혀 뜨지 않았던 WBA에 임대를 가게 되었다.

알려진 바로는 뉴캐슬의 감독인 라파엘 베니테즈가 스터리지와 전화 통화를 통해 임대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 뉴캐슬이 오퍼를 준비하는 상황이었는데 난데없이 WBA가 주급 전액 부담 및 임대료 150만 파운드 지급을 조건으로 영입전에 뛰어 들어 스터리지를 하이재킹했다고 한다. 스터리지의 마음이 결정적으로 돌아선 계기는 바로 고향인 버밍엄에 사는 그의 가족. 웨스트 브롬위치 버밍엄의 바로 옆동네여서 스터리지와 그의 가족이 서로 왕래하기가 수월해 안정감을 얻고 싶어하던 스터리지의 마음이 뉴캐슬에서 WBA로 돌아섰다고 한다. 이로써 2013-14 시즌 리버풀의 돌풍을 이끌었던 S S S 라인이 모두 리버풀을 떠나게 되었다.

3.6.2.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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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맨시티전과 소튼전에 교체로 출전하며 팀의 전술에 적응기를 거친 뒤 2월 13일 EPL 27라운드 첼시 FC전에 선발 출장 했는데 3분 만에 부상으로 인해 제이 로드리게스와 교체 아웃 되며 경기를 마쳤고, 팀은 3:0 패배를 기록하며 탈꼴찌에 실패했다.

부상 이후 리그 36라운드까지 단 한경기에 교체로 5분 출전한 게 전부이며 강등권을 벗어나려는 WBA가 기존의 전술에 익숙한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기용함에 따라 사실상 이번 시즌은 더 이상의 출전 없이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스터리지의 월드컵 출전에 대한 꿈은 사실상 무산됐다는게 현지의 중론.

3.7. 2018-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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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첫 날에 팀에 복귀했고 잉글랜드에서 열린 프리시즌 4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전성기 시절과 마찬가지로 뒷공간을 파고 들어 특유의 반박자 빠른 슈팅 타이밍으로 골을 넣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특히 이번 시즌 신입생인 나비 케이타와의 호흡이 돋보였다. 블랙번과의 프리시즌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를 가졌는데, 리버풀과 자신의 현재 상태에 만족하며 열심히 경쟁해서 구단에 계속 남아있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고, 클롭 역시 긍정적인 대답을 내놨다. 스터리지가 현재 수령 중인 주급[14]에 비해 팀에 남게 된다면 맡게 될 역할이 제한적인데다 클롭의 전술과도 맞지 않는 부분이 많고 계약기간도 이번 시즌까지라서 잔류에 부정적인 면이 많긴 하나 프리시즌 기간 동안 오리기, 솔랑케의 폼이 좀처럼 올라오지 못하고 있어 이번 시즌 세컨 옵션으로 팀에 잔류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결국 잔류가 확정되었다. 모레노와 함께[15]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기회를 받게 된 것. 스터리지에게 있어 긍정적인 면을 찾자면 리버풀은 과거 클롭 부임 초반의 극단적인 게겐프레싱에서 이젠 존프레싱으로 전술 변화가 일어났다는 점이 있겠다. 또한, 케이타와 파비뉴가 합류함으로써 스터리지를 지원할 미드필더 자원들이 상당히 강화된 것도 호재라고 할 수 있다.

프리시즌 7경기 동안 무려 6골을 때려박으며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16] 게다가 프리시즌 동안 랄라나, 마팁, 클라반, 조 고메즈 등의 선수들이 잔부상으로 고생하는 동안 본인은 부상 소식 없이 경기를 제대로 소화해주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며, 이로 인해 샤키리와 함께 이번 시즌 주전을 위협할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다.

리그 1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87분 모하메드 살라와 교체되어 출전했는데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의 헤딩이 노마크이던 스터리지 쪽으로 향하며 투입된 지 20초만에 첫 터치로 스코어를 4-0으로 벌리는 득점을 성공시켰다.

그 후로도 계속 후반 막판에 교체자원으로서 투입되는 중이다.

챔피언스리그 C조 1차전 파리와의 경기에서는 눈 부상을 당해 막 복귀한 피르미누를 대신하여 선발 출전했다.[17] 많은 팬들이 우려하였으나 살아있는 볼키핑과 발재간 센스, 상대를 녹여버리는 오프더볼로 파리 수비진을 공략했고 로버트슨의 크로스를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지으며 선제골까지 기록했다. 이후 후반전 71분에 피르미누와 교체되었다.

카라바오 컵 3라운드 첼시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절호의 기회를 긴 퍼스트터치로 놓치고, 키퍼까지 제치고도 슛이 빈 골대를 어이없이 벗어나는 등 결정적인 찬스들을 날려버리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다가 케이타의 슛이 막히고 찾아온 세컨볼 찬스를 환상적인 시저스킥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집어넣었다. 친정팀 첼시에게는 2013년 4월 득점한 것 이후 5년 5개월만의 득점. 그후 후반 83분에 때린 중거리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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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7R 첼시전 마지막 카드로 86분경에 교체 출전하여 정규 시간 종료 직전 88분,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첼시 상대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였다!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에서 도움닫기 없이 왼발로 높게 찬 공이 골대 오른쪽 끝으로 향하며 케파 골키퍼의 수비 반경을 완벽히 벗어나 골망을 흔들었다.[18] 지금까지 진행된 EPL 시즌 최고의 골이라 해도 손색없을 시원한 골. 전체적으로 아쉬웠던 리버풀의 골 결정력을 한 방에 만회하며 원정 무승부에 기여하였다. 더이상 기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직감하고 시즌 초부터 각종 강팀들을 상대로 우수한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경기 종료 후에는 이 날 첼시에서 쾌조의 폼을 이어가며 선제골을 넣은 에덴 아자르와 포옹하며 덕담을 나누었는데, 아자르는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스터리지와 첼시에서 잠시 함께 뛰었던 시절을 돌이키며 부상만 없다면 이런 멋진 골을 더 많이 뽑아낼 좋은 선수라 칭찬하였다. 또한 이 골로 스터리지는 리버풀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50골을 돌파한 일곱번째 선수가 되었다.[19]

즈베즈다와의 홈경기에 교체로 출전하여 마네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후 9R 허더스필드 전과 즈베즈다 베오그라드 원정에 선발 출장했지만 어이 없는 수준의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베오그라드 원정에서는 경기 극초반부터 동료들이 기가 막힌 패스와 측면 돌파, 크로스로 수비진을 허물며 만들어준 1-1 단독 찬스에서 신칸센 대탈선슛을 작렬하였는데 그 후 연속 실점을 하는동안 잠수타면서 전반 45분만 뛰고 나갔음에도 모든 일의 원흉의 원흉의 원흉으로 지목되어 무자비하게 씹혔다.

15R 번리 전에 오랜만에 선발 출장하여 전반전 한 두 번 케이타와 좋은 연계 플레이를 이어나간 장면을 제외하고 부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전 살라, 피르미누의 투입과 함께 좋은 연계플레이와 위협적인 슈팅을 구사하며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후반 추가 시간 역습 상황에서 알리송이 던진 공을 받아 완벽한 퍼스트 터치로 잡고 살라에게 찔러주는 로빙 패스는 이 경기의 별미. 이 패스는 쐐기골의 기점이 되었다.

이후 여러번 조커로 투입되었지만 전반기 만큼의 임팩트는 커녕 팀의 공격에 민폐만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7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피르미누가 부상으로 이른 시간 교체되면서 출전. 그러나 피르미누와 대조되는 미약한 활동량과 영향력에, 공격진과 호흡까지 안 맞는 모습을 보이며 최악인 모습을 보였다. 이제 스터리지는 끝났다는 의견이 리버풀 팬덤의 주를 이룬다.

30R 번리 전에서 교체로 나와 역습 상황에서 마네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36R 허더스필드 전 선발 출장했으나 팀원들 모두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동안 75분 동안 아무것도 기여한 거 없이 교체 아웃되었다. 사실상 고별전이라는 게 중론.

37R 뉴캐슬 전 선발 풀타임 출전하여 경기 초반 몇 차례 날카로운 킬패스를 보여주었고 재치있는 힐패스로 살라의 득점에 기여하는 등 가벼운 몸상태인 듯 보였으나 후반 찾아온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는 등 역시 이젠 예전의 그가 아니라는 걸 보였다.

팀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함에 따라 스터리지 역시 2012년 첼시 때 이후로 개인의 두번째 챔스 우승을 달성하게 되었다. 스터리지의 PSG와의 조별예선 1차전에서의 골로 리버풀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으니 스터리지는 분명히 팀의 우승에 일조하였다고 할 수 있으며 이로서 리버풀과 아름다운 이별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게 되었음이 공식 발표되었다. 리버풀 이적과 동시에 팀의 공격을 책임지며 중추적인 역할을 하던 핵심 공격수였으나 잦은 부상 때문에 더 성장하지 못한 아쉬운 선수가 되었다. 스터리지는 팬들에게 있어 안타까운 애증의 선수였다.

2013년 1월부터 2019년 6월까지 리버풀 소속으로서 160경기를 치렀고 총 67골을 득점하였다.

4. 트라브존스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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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 신분이 되었다가 2019년 8월 21일 터키의 트라브존스포르로 이적했음이 발표되었다.

2020년 3월, 도박 관련 FIFA 규정을 위반해 구단이 선수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한동안 소식이 없다가 2021년 프리시즌에 RCD 마요르카와 함께 훈련을 하였다.

5. 퍼스 글로리 FC

2021년 10월 1일에 호주 A리그 퍼스 글로리에 입단했다.

그런데 퍼스 글로리로 이적하고 나서 4시간 이상 비행기를 못타서 원정경기에 가지 않겠다고 하는 기행을 벌였다.

2022년 6월 3일, 계약 만료로 떠난다고 구단 측에서 공식 발표했다.

6. 은퇴

2023년 8월, 시즌이 바뀌고도 새 클럽을 찾지 못하자 은퇴를 선언했다.


[1] 팀원들과의 관계는 괜찮은 것으로 보인다. [2] 오웬 코일은 이 전 시즌에는 아스날에서 잭 윌셔를 임대해 그의 포텐을 만개시켰고 윌셔는 그 다음 시즌 아스날의 주전 미드필더로 거듭났었다. [3] 무엇보다도 탐욕이 상당히 줄었다! [4] 탐욕으로 인해 '스쿠루지'라는 별명까지 가지고 있었다. [5] 리그에서 2011년 12월 17일까지 13경기 2골 6도움 기록 중. [6] 그리고 2013-14 시즌에 리버풀에서 20골을 넣었다! [7] 없을때 60%, 있을때 41%그냥 팔아버려? [8] Suarez And Sturridge. 영국 육군 소속 특수부대인 Special Air Service와 이니셜이 같아서 중의적 의미로도 해석되고 있다. [9] PK 전담키커는 제라드였으나, 제라드는 스터리지가 해트트릭을 할 수 있도록 양보했다. 그러나 PK 실축으로 해트트릭 기회를 날려먹었다. 밥상을 차려줬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이후 자신의 실수를 어떻게든 만회하려고 하다 보니 첼시에 있던 시절 단점으로 지적된 탐욕플레이가 나왔으며, 그의 탐욕플레이는 수아레스의 짜증을 불러일으키고 로저스는 그를 문책성으로 모제스와 교체했다. 교체되면서 로저스와 잠깐 언쟁이 있었으나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잘못을 공개적으로 사과하면서 이 문제는 봉합되었다. [10] 리그 8골, 리그컵 2골, 유로파리그 3골 [11] 두 경기 모두 오리기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둘이 함께 나왔을 때의 시너지는 좋은 편. [12] 시샤 파이프 1개에는 200개의 담배를 피우는 것과 비슷한 효력이 있다. [13] 리그 선발은 20R 선더랜드전 후로 처음이다. [14] 약 14만 파운드를 받고 있다. 팀 내 주급 순위를 따진다면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규모이다. [15] 물론 모레노는 로버트슨이라는 넘사벽 경쟁자가 있어 자주 모습을 보이기는 힘들 것이다. [16] 뒤를 잇는 선수들은 2골의 바이날둠, 살라, 윌슨 [17] 참고로 이 경기는 스터리지가 리버풀 입단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 리그에서 선발 출전한 경기이다. [18] 지난 첼시와의 컵 경기에서도 유사한 위치에서 유사한 코스로 골대를 맞춘 적이 있었다. [19] 로비 파울러, 마이클 오언, 디르크 카윗, 페르난도 토레스, 스티븐 제라드, 루이스 수아레스 다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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