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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랑스어판 사운드트랙 앨범 |
디즈니 애니메이션 노틀담의 꼽추의 사운드트랙이다. 전작 포카혼타스에서도 호흡을 맞췄던 앨런 멩컨이 작곡, 스티븐 슈왈츠[1]가 작사를 맡아 협업하였으며 사운드트랙 전반에 깔려있는 엄청난 규모의 합창이 특징적이다.
음악의 평가가 매우 좋았는데, 제6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오리지널 스코어 부분에 수상 후보에 오를 정도였고,[2] 역대 디즈니 애니메이션들의 OST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명곡들이 즐비하다. 개봉을 앞두고 이루어진 앨런 멩컨의 인터뷰에서도 본인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오프닝곡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각별한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후에 이 OST 음반을 기반으로 한 동명의 뮤지컬이 만들어질 수 있었던 것도 범상치 않은 앨범 퀄리티와 작곡가의 애정 때문이다.
범상치 않은 노래들 가운데서도 특히 유명한 것은 콰지모도의 Out There과 클로드 프롤로의 Hellfire. 후자는 라이온 킹의 Be Prepared와 더불어 디즈니 역사상 최고의 악역 노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고.
한국어판 사운드트랙도 개봉 당시 발매됐다. 디즈니 작품들의 한국어 사운드트랙이 그렇듯이 이쪽도 엄청난 레어 아이템. 이 녀석은 안 그래도 귀한 한국어판 앨범 중에서도 정말 유물급으로 보기 힘들다. 2015년 현재 아주 극소수의 디즈니 팬들이 카세트테이프로 소장하고 있다. 재생이 되는지는 의문이지만.
엔딩 타이틀 Someday는 꽤나 멋진 발라드곡으로 평가받는다. 세기말이었던 90년대 후반 분위기와 작중 주제 의식을 투영하여 다가오는 새천년은 궁핍이 적어지고 탐욕이 소용없는 정의롭고 공평한 세상이 되기를 기원하며 뜨거운 인류애를 노래한 명곡이다.
2. 목록
The Hunchback of Notre Dame (Original Walt Disney Records Soundtrack) | |||
트랙 | 곡명 | 아티스트 | 길이 |
1 | The Bells of Notre Dame | Paul Kandel, David Ogden Stiers, Tony Jay, Chorus | 6:26 |
2 | Out There | Tony Jay, Tom Hulce | 4:25 |
3 | Topsy Turvy | Paul Kandel, Chorus | 5:36 |
4 | Humiliation | 1:40 | |
5 | God Help the Outcasts | Heidi Mollenhauer, Chorus | 3:44 |
6 | The Bell Tower | 3:04 | |
7 | Heaven's Light / Hellfire | Tom Hulce, Tony Jay, Chorus | 5:23 |
8 | A Guy Like You | Charles Kimbrough, Jason Alexander, Mary Stout, Mary Wickes | 2:54 |
9 | Paris Burning | 1:55 | |
10 | The Court of Miracles | Paul Kandel, Chorus | 1:28 |
11 | Sanctuary! | 6:01 | |
12 | And He Shall Smite the Wicked | 3:29 | |
13 | Into the Sunlight | 2:09 | |
14 | The Bells of Notre Dame (Reprise) | Paul Kandel, Chorus | 1:10 |
15 | Someday | All-4-One | 4:21 |
16 | God Help the Outcasts | Bette Midler | 3:28 |
3. 기악곡 설명
4. Humiliation (굴욕) - '가장 못생긴 왕'을 뽑는 대회에서 에스메랄다의 손에 이끌려 무대로 올라온 콰지모도는[3] 가장 못생긴 왕으로 추대받아 잠시나마 행복을 느끼지만 곧 돌변하는 군중들에게 붙잡혀 온갖 오물을 맞으며 웃음거리가 되고 만다. 해당 장면은 보는 이의 경험에 따라 잔인하고 끔찍하게 와닿는 장면으로 손꼽힌다.6. The Bell Tower (종탑) - 종지기로 사는 콰지모도를 만난 에스메랄다는 콰지모도가 사는 종탑에서 그와 함께 호감을 나눈다.
9. Paris Burning (불타는 파리) - 광적으로 에스메랄다를 찾아 파리를 뒤집는 프롤로는 결국 무고한 이들마저 핍박하고 Hellfire의 가사대로 파리를 태워먹고 만다.
11. Sanctuary! (성역이다!) - 에스메랄다는 프롤로에게 화형 당할 위기에 처하고 피버스는 붙잡혔으며 콰지모도는 큰 기둥에 쇠사슬로 결박되고 만다. 낙담하고 있던 콰지모도는 가고일 친구들의 설득에 정신을 차려 자신을 묶고 있던 쇠사슬과 기둥을 힘으로 끊어 부숴버리고[4] 노트르담 성당을 줄 하나에 의지에 활공하여 에스메랄다를 풀어내 성당 꼭대기로 데려간 뒤 그녀를 들어 올리며 "성역이다!"라고 외친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음악, 그리고 성가대의 합창이 어우러진 명장면.
12. And He Shall Smite the Wicked (그분은 악인을 벌하시리라) - Shall smite 등은 현대 영어에서 잘 쓰지 않는, 상당히 고풍스러운 표현으로, 종교적 언어에 가깝다. 노트르담 부근은 혼란스러운 전투가 벌어지고 있고 콰지모도는 에스메랄다에게 이겼다며 기뻐하지만 그녀가 죽은 것처럼 의식이 없자 절망하여 눈물을 흘린다. 이때 확실히 미쳐버린 프롤로가 들어와 모두를 끝장내려 할때 콰지모도는 살아있는 에스메랄다와 함께 도망친다. 프롤로는 칼을 뽑아들어 이들을 추적하여 일가토를 벌여 콰지모도와 에스메랄다가 위기에 처했을 때 검을 들어 올리며 "그분은 악을 처단하고 불구덩이로 처넣으리라"라며 죽이려고 하지만 그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석상이 무너지며 결국 프롤로 자신이 불구덩이 속으로 떨어지고 만다. 게다가 석상 자체가 살아있는 듯 변한다. 즉, 본인이 한 말 그대로, '그분'이 진짜 '악인'을 벌하시면서 마무리된다.
13. Into the Sunlight (저 햇빛 속으로) - 혼란이 끝나고 아침이 밝은 파리, 피버스와 에스메랄다는 사람들에게 추앙받고 콰지모도는 모습을 드러내기 망설여한다. 이때 에스메랄다가 다시 한번 손을 내밀고 콰지모도는 햇빛을 맞이하며 군중 속으로 나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게 된다.
[1]
뮤지컬
위키드를 작곡한 그 양반 맞다.
[2]
아쉽게도 수상은
엠마에 밀려 불발.
[3]
에스메랄다는 콰지모도의 본 얼굴을 가면인 줄 알고 올라오게 한 것이다. 이후 에스메랄다는 콰지모도에게 정말 미안하다며 사과한다.
[4]
전부터 콰지모도의 힘이 세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이 종종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