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23:25:59

네로(플랜더스의 개)

파일:네로(플랜더스의 개).png
애니에서의 모습
1. 개요2. 상세3. 행적4. 기타

1. 개요

Nello

소설 플랜더스의 개의 주인공인 소년.

2. 상세

풀네임은 네로 다스로, 외할아버지 제한 다스와 성이 같은 것으로 보아 어머니가 미혼모거나 태어나기도 전에 아버지를 잃은 유복자라 외조부와 함께 지낸 걸로 추측된다.

후술하겠지만, 성냥팔이 소녀의 주인공 소녀처럼 비극적인 인생을 살다 애완견 파트라슈와 함께 크리스마스 얼어 죽었다. 75년 판 애니메이션 기준으로 일본판 성우는 키타 미치에, 한국판은 KBS판이 김순원. EBS판은 처음에는 강미형이었다가 나중에 이선호로 바뀌었다. 극장판은 츠무라 마코토/ 정혜옥. 대원 재더빙판은 곽규미

원작에 나온 철자를 따지면 넬로가 맞으나, 닛폰 애니메이션에서 만들었던 TV 애니가 한국에서도 유명해지면서 일본식 발음인 네로로 굳어져 버린 듯 하다. 그래서인지 네로 황제와 헷갈리는 경우가 있고, 그에 따른 드립이나 농담도 있다. 하술되는 방화범으로 오해받는 게 알고 보니 진짜 네로의 소행이었다던가... 사실 국내에서도 넬로라고 표기한 책도 여럿 있긴 했다. 국민서관에서 70년대 후반에 낸 책에서는 분명히 넬로라고 표기되었고 이 때문인지 80년 초반에 국민서관에 낸 컬러 대백과에서도 이 책자에 대한 간략한 소개에서 넬로라고 표기했었다.

3. 행적

처음 어릴 적에 부모님을 잃게 되고, 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는 10살 소년. 할아버지와 함께 생계를 잇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길에 쓰러져 있던 파트라슈를 발견해 집으로 데려와 함께 살게 된다. 루벤스의 그림을 좋아하며, 그림에 천부적인 소질을 갖고 있으나 워낙 가난해 제대로 된 화구가 없어서 목탄으로 이면지에다가 그림을 그린다. 이웃소녀인 아로아와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 파트라슈와 할아버지를 사랑하는 그야말로 착한 소년이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풍차 전소 사건에 휘말렸는데, 네로는 코제트와 마을 사람들에 의해 네로 본인이 불을 질렸다는 거짓말이 마치 사실인양 유포되었고 이에 괜히 네로네와 친하게 지냈다간 전전긍긍하던 마을 사람들이 하나 둘 우유 배달 부탁을 끊어서 마을 사람들의 외면에 괴로움을 느끼게 되었다. 이후 그림이 완성되자 일등하는 것이 떨어져 좌절한다. 이후 눈 오는 날, 코제트는 눈 밖에 날까 그의 재산이 부족하여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네로는 파트라슈가 눈길에 버려진 코제트의 지갑을 발견해 아로아의 집을 방문한 뒤 파트라슈를 남기고 혼자 떠났다. 그리고 노엘 할아버지 덕분에 자신의 누명을 벗었다. 결국 네로는 이 길로 루벤스 대성당에 가서 루벤스의 그림을 보고 기뻐하고 그토록 원했던 꿈을 이루게 되어 더 이상 여한이 없어진 네로는 혹독한 추위 속에서 마지막 힘을 다해 자신을 찾으러 온 파트라슈와 함께 루벤스 대성당에서 눈을 감았다. 사후 파트라슈와 함께 루벤스 대성당의 재단 아래에 묻혔다.[1]

4. 기타

할아버지[2]와 둘이서 오두막에 살다가 파트라슈[3]를 주워와 우유수레 끄는 로 삼으면서 그의 슬픈 인생 이야기가 시작된다. 루벤스의 그림을 보고 그림대회에 그림을 내 보기도 하고, 동네부자 코제의 딸 알로아와 그냥저냥 좋은 분위기를 연출하다가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그림대회 탈락을 통보받는다. 거기에 방화범으로 몰려 오두막에서 쫓겨나기까지 한다. 후에 사업이 망한 코제의 지갑을 주워 코제에게 지갑과 함께 파트라슈를 맡기고 본인은 꿈꾸던 루벤스의 그림 앞에서 얼어죽는다. 화가가 되어 그림을 그리는 것이 꿈이었던 소년은 사무치는 가난에 결국 꿈을 이루지 못하고 이렇게 허망하게 세상을 떠났다. 게다가 네로를 살리려던 파트라슈도 같이 따라와서 얼어죽었다. 게다가 죽고 나니까 그 미술대회에서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던 화가가 '대회에서는 떨어졌지만 장래가 촉망되는 재능을 갖고 있어서 도움을 주고 싶다'며 찾아왔지만, 이미 네로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그야말로 사후약방문. 다만 애니판에서는 사람들이 네로를 찾아다닐 때 네로의 집에 뒤늦게 찾아왔다.

원작에서는 약 15세 가량의 청소년이었지만, 애니메이션으로 각색되면서 나이가 더 어려졌다. 애니메이션에서의 나이는 약 8 ~ 10세 정도. 그 때문에 애니메이션에서는 네로가 겪은 힘든 상황에 비극성이 더 심하게 느껴진다.

명대사로 "고기가 들어간 스프라니 굉장해!"가 있다.


[1] 서양에서는 성당의 바닥에 안장되는것은 최고의 영광이며 동시에 아무나 누릴 수 없는 영광이기도 하다. [2] 정확히는 외할아버지다. 이미 고인이 된 네로의 엄마가 할아버지의 딸이다. [3] 사족으로, 파트라슈의 이름은 이미 세상을 떠난 자기 엄마의 가운데 이름, 즉 미들네임에서 따 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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