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독일에 나치는 필요없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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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대체역사, 빙의 |
작가 | 카르카손 |
출판사 | KW북스 |
연재처 | |
연재 기간 | 2019. 12. 23. ~ 2020. 12.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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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대체역사 소설. 작가는 카르카손. 약칭은 '내독나없'이다.2. 줄거리
대한민국 청년, 윤성일.
기분 좋은 전역 다음 날.
"소위님?"
눈을 떠 보니, 다시 군인이라고 한다.
그것도 그냥 군인이 아니라.
스페인 내전, 나치 휘하 독일의 국방군.
그의 앞에 들이닥친 전쟁의 참상.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자신의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다가올 광기의 시대, 2차 대전을 막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나치부터 제거하자.
내 독일에 나치는 필요 없다.
평범한 한국인 독빠 청년인 윤성일[1]이 병장 전역 다음날 나치 국방군의 장교 '디트리히 샤흐트'(
얄마르 샤흐트의 아들이라는 설정의 가상인물)에 빙의하여, 광기의 시대에서 독일을 정상국가로 만들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이다.기분 좋은 전역 다음 날.
"소위님?"
눈을 떠 보니, 다시 군인이라고 한다.
그것도 그냥 군인이 아니라.
스페인 내전, 나치 휘하 독일의 국방군.
그의 앞에 들이닥친 전쟁의 참상.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자신의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다가올 광기의 시대, 2차 대전을 막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나치부터 제거하자.
내 독일에 나치는 필요 없다.
3. 연재 현황
2019년 12월 23일 문피아에서 연재를 시작, 2020년 3월 4일부터 유료화가 되었다. 2020년 5월 28일자로 150화를 넘겼다. 연재일자는 월 ~ 금으로 설정되어 있으나 어지간한 일이 없으면 토요일에도 올라와서 사실상 주 6일 연재였던 적도 있다. 대신 연참이 적은 편. 그래도 흐름이 끊기지 않아야 한다거나 하는 이유가 있으면 연참을 한다.2020년 5월 5일에는 네이버 시리즈, 2020년 5월 26일에는 카카오페이지, 2020년 6월 18일에는 리디, 2020년 7월 3일에는 조아라에 연재본이 발매되었다.
2020년 12월 3일 291화로 본편이 마무리됐으며, 이어서 에필로그 11화가 연재되어 동년 12월 19일 총 302화로 완결되었다.
4. 역대 표지
역대 표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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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진지하고 무거운 분위기의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200화 이전의 1차 표지가 어째 가벼운 내용의 라이트 노벨 같은 느낌이라 화제가 되었다.[2] 사실 이런 겉표지가 나오게 된 이유는 작가의 실수 때문이었는데, 편집사 측에서 "실사화로 하실 거죠?"라고 물었는데 경험이 없던 작가가 표지가 너무 무거울 것을 염려해 "무리죠?"라 답하자 나온 결과가 라이트 노벨 스타일의 표지였다고...이후 작가는 전화하고 나서 몽골에서 유럽까지,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등의 다른 연재중인 대체역사들의 실사화 표지를 보고, 그때서야 아차 싶었지만 이미 늦은 뒤였다고 한다. 이때문에 작가가 경험 부족으로 인한 자신의 실수이니 일러스트레이터를 욕하지 말아달라는 글을 대체역사 마이너 갤러리에 올리기도 했다.
상술했듯 200화 이전의 표지는 소설 분위기와 안 맞았다는 의견이 많았기에, 2020년 7월 29일부터(문피아와 카카오페이지 기준) 표지가 교체되었다.(두 링크 모두 대역갤 게시) 새 표지를 접한 대역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인 방향으로 폭발적이며 아쉬워하는 의견도 있었으나 이제서야 제대로 된 표지가 나왔다는 평가가 다수를 보이고 있다.
대역갤에서는 그 이후로도 건수가 잡힐 때마다 이 표지를 가지고 작가를 놀리고 있다. 심지어 대역갤 내 밈이나 유명 대역소설 내용으로 만든[3] 대역갤콘에서도 내독나없만큼은 표지 관련 콘만 3개다.
이후 내독나없도 완결난지 한참 되고 작가의 차기작인 내혁단없[4]도 완결나면서 잠시 잊히는 듯 싶었다. 그러다가 국방TV의 프로그램인 순삭밀톡에서 내독나없이 대표적인 한국 대체역사소설로 등장했는데, 그 과정에서 구표지가 다시금 등장하며[5] 대역을 모르는 밀덕들에게까지 사건이 알려지게 되면서 카르카손 작가의 고통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5.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내 독일에 나치는 필요없다/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6. 개변된 역사
자세한 내용은 내 독일에 나치는 필요없다/개변된 역사 문서 참고하십시오.7.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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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4.12 / 5.0 | 참여자 665명 2023. 12. 23. 기준 |
국내 대체역사물의 대표작 중 하나로 인정받는 소설이다. 구체적인 호평과 비판은 하술.
7.1. 호평
국산 대체역사물에서 손꼽히는 수작이자 제2차 세계 대전 독일을 배경으로 하는 대체역사물 중 최고 수준의 작품이라는 호평이 많다. 고증적 측면에서 작가가 확실히 관련 지식이 풍부하고 다방면에서 조사를 해왔다는 것이 느껴진다.웹소설이 대세가 되며 최근의 대체역사물에서 종종 등장하고 있는 빠른 전개나 사이다와는 거리가 멀다.[6] 오히려 빌드업과 착실한 캐릭터 구축, 이후 폭발적인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고전적 전개를 보여준다. 특히 국가나 사상에 대한 뭉클함과 감동, 일명 ' 뽕'을 맛깔나게 잘 사용한다. 작중에서 등장한 뽕의 대상만 해도 민주주의, 공산주의, 독일, 프랑스, 영국, 폴란드, 핀란드, 에티오피아, 소련, 미국 등등 다양하다. 현실 역사에서 상황이 좋지 못해 활약하지 못한 부대나 인물이 고난 끝에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장면이나 아무리 추하게 몰락해가는 국가라고 해도 마지막까지 국가와 가족을 위해 투쟁하는 인물들을 등장시키거나 비장한 최후를 보여주는 등 소설 속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장면을 잘 쓴다. 특히 캐릭터들의 이미지와 소설 내에서 종종 등장하는 연설 장면은 소설이 완결난 이후에도 '내독나없'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 회자될 정도로 탁월한 필력과 묘사를 보여준다.
주인공 역시 ' 빙환트' 대체역사물 장르의 작품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는, 초인과도 같은 주인공이 백과사전 급의 미래 지식을 가지고 모든 것을 지휘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주인공이 모르는 분야나 사건, 인물도 자주 등장하고[7] 미래 지식으로 정상적으로는 모르고 있어야 할 정보를 알고 있다는 점 때문에 오히려 의심을 받아 위기에 처하기도 하며, 판처파우스트 개발의 힌트를 주기 위해 흑색화약 추진체를 이용한 대전차무기를 설계해보라고 했더니 무슨 일본 전대물의 마무리 무기마냥 3명이 힘을 합쳐 발사하는 요상한 물건이 나와서 계획을 폐기하는 과학 기술 분야에서 실패를 겪는 장면도 묘사된다.[8][9] 즉, 주인공 디트리히는 유능하고 뛰어난 인물이기는 하지만, 한계가 분명한 현실적 인물에 가깝다.
이처럼 사이다보다는 캐릭터 구축에 힘을 쏟다보니 다른 대체역사물에 비해 캐릭터 묘사가 상당히 구체적이고 입체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주인공 디트리히부터 미래의 지식과 역사를 알고 있을 뿐, 역경을 극복하고 위기를 넘기 위해 쉼없이 노력하고 위험을 무릅쓰는 모습을 보인다. 때로는 좌절하고, 주변 사람들의 격려에 정신을 차리는 등 디트리히는 어디에나 있을 법한 현실적인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주인공 뿐 아니라 얄마르 샤흐트, 클레멘스, 로거, 모델, 만슈타인, 리히트호펜 등의 조연들은 물론, 리스테르, 라 로크 같은 반동인물이나 스탈린, 히로히토, 무솔리니 같은 악역의 내면까지도 설득력있게 묘사해 개연성을 부여하는 것 역시 특기할 만한 부분이다. 작중의 대다수의 등장인물들은 자신만의 신념과 욕구, 성격, 과거 등이 있으며, 이들은 역사적 변화에 따라 갈등을 빚거나 협력하는 등 확고한 캐릭터성을 보여준다. 이처럼 서로 다른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나치 타도 혹은 주권 수호라는 대의 아래 손을 잡고 협력하는 모습은 나치즘과 전체주의를 비판하는 소설의 주제와도 일치되며 독자에게 극도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이러한 세밀한 캐릭터의 심리 묘사는 보통의 대체역사물에서 등장인물들이 성격보다는 업적, 능력을 위주로 묘사되는 것과는 다른, '내독나없' 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10]
이밖에도 여성 캐릭터를 활용하는 방식과 로맨스의 묘사 역시 내독나없의 장점이다. 기존 대체역사물에서는 여성 캐릭터들이 단순한 조력자나 정략결혼의 대상, 비중없는 공기 정도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대체역사물이 극도의 남성향 중심의 장르인데다가[11] 대체역사물의 독자층 자체가 인물 간의 관계보다는 국가나 역사적 사건에 관심을 더 가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를 타파해보고자 하는 작가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어설픈 캐릭터나 로맨스 연출로 독자들의 격렬한 거부 반응을 불러 일으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반면 본작의 히로인인 클라우디아는 여성 '주인공'으로서 자신만의 신념과 주관이 뚜렷한 인물이며 능동적으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이고 왜 주인공 디트리히의 정신적 지주이자 동반자인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폴란드 여군인 카리나는 저격수로서 활약하며 한 명의 군인으로서 전쟁의 참혹함과 참혹한 전쟁 속 인간성을 보여주는 작품의 중요한 축을 담당한다. 디트리히와 클라우디아, 클레멘스와 카리나의 로맨스 묘사 또한 너무 과하지도 않으면서 무거운 작품의 분위기를 환기하며 이들의 인간성이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장치로 자연스럽게 스토리에 녹아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체역사물에 큰 관심이 없는 편인 여초 사이트에서도 추천이나 감상글이 올라올 정도인데다가 로맨스에 매우 비판적이었던 대역갤에서조차 '내독나없' 정도면 로맨스를 넣어도 된다는 의견이 대세이며 아예 '내독나없' 이후로 로맨스를 전면에 내세운 대체역사물들[12]이 등장할 수 있었다는 고평가도 나오고 있다.[13]
7.2. 비판
프로이센 전제군주정주의자들이 주 세력을 이룬 슈바르체 카펠레가 국방군 쿠데타와 내전의 주체가 되어 독일의 민주주의를 이상적으로 부활시키는 부분이나, 주인공의 진심 어린 연설로 히틀러에 대한 독일 국민의 지지를 뒤엎는 장면은 작가가 민주주의 뽕을 위해 무리수를 둔 게 아니냐는 의견도 다수 존재한다.물론 당시 슈바르체 카펠레 내 인사들 중 민주주의를 그리워한 인사들이 소수지만 분명히 존재했고, 주인공이 '유대인 강제수용소'가 아닌 독일인도 수용되는 '반 나치 강제수용소'를 폭로했다는 점[14], 1939년 히틀러의 인기는 오스트리아와 체코의 합병에 의한 것인데 작중 소설에서는 히틀러는 쿠데타를 막기 위해 오스트리아 티롤을 이탈리아에 넘겨주기로 비밀 조약을 맺었고 주인공이 이 사실을 언론에 폭로했다는 점[15], 당시 독일 국민들의 염전(厭戰)론은 매우 높은 수준이었고, 히틀러의 지지 기반 역시 전쟁 없는 영토 확장에 기반했으나 주인공은 히틀러가 폴란드와의 전쟁을 계획하던 사실을 폭로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엄밀히 말해 작중에서 디트리히의 연설만으로 여론이 전환된 것은 아니다. 디트리히의 연설은 긴 여론전의 대미를 장식할 뿐이고, 그 여론전의 효과도 어디까지나 국방군이 신 정부 쪽으로 의견이 기울게 만들고, 시민들과 국제 사회의 지지율을 높이는 정도에 그쳤다. 사실 디트리히가 나치를 몰아낼 수 있었던 더 중요한 이유는 신 정부군이 개전 이후 너무나 빠르게 독일 서부를 대부분 장악했으며, 주인공이 국방군의 장군들과도 연줄이 있었고 마침 나치와 국방군이 마찰이 최고조에 달하던 시기였기 때문에 국방군이 나치에게 적극적으로 협력하지 않았던 것이다.
문제는 소설에서 워낙 연설 장면이 인상 깊게 묘사된 데다가 그 전후 사정이 명확하게 표현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당시 독일 국민들이 왜 나치를 지지했고, 어떻게 나치에 배신감을 느끼게 되었는지에 대한 자세한 묘사가 부족해 독자의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쉬운 면이 있다. 독일의 당대 분위기, 광기에 찬 전체주의가 독일 국민의 입장에서 묘사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인공이 국민들에게 진심어린 연설을 하고, 국방군과 국민들이 신 정부를 지지하는 내용이 등장하니 받아들이는 독자의 입장에서는 마치 연설 한 번에 독일에서 민주주의 혁명이 일어나는 것처럼 오해하기 쉽다.
또한 한편으로 나치 독일을 주제로 한 대다수의 대체역사물이 그렇듯이 광기의 시대상과 그 선두에 선 나치만 악마화하고, 나치를 지지했던 독일인들과 국방군에는 면죄부를 주는 것이 아니냐는 독뽕 논란이 있다. 대체역사물 장르 자체의 한계인 '작가가 선택한 국가가 주인공이 되는' 부분에 제약을 받는 만큼 어쩔 수 없다고 보는 시각도 있지만, 폴란드가 독일에 선전포고하고, 소련이 독일과 폴란드를 침략하며, 프랑스가 파시스트화 되는 등의 전개는 마치 독일의 죄악을 주변국에 떠넘기는 것처럼 보인다.
작가 역시 이 점을 의식했는지, 작중에서도 나치를 제외하고서라도 독일 국방군과 국민들 자체도 문제가 많았다는 점을 수차례에 걸쳐 언급하고, 나치를 몰아낸 이후에도 독일이 위태로운 줄타기를 하고 있음을 여과없이 보여주기도 한다.[16] 주인공 디트리히 역시 독일의 정치인으로서 독일의 이익을 따를지, 미래인으로서 개인의 양심을 따를지 고민하는 장면이 몇 번이나 등장한다. '나치 독일이 주인공 국가인 대체역사물'이라는 근본적인 한계는 있으나 적어도 '전쟁 중이니 어쩔 수 없다'던가 '이 광기의 시대에는 다들 그랬다'던가 하는 식으로 독일을 정당화하거나, 아예 언급을 하지 않고 독일의 악행을 적당히 뭉개고 지나가는 일은 없다. 독일의 강대국화를 그리면서도 나름의 역사적 청산을 제시하고 있는 대체역사물이라는 점에는 대부분 동의하는 편이다.
한편 초반부는 일부 등장인물 이름 표기가 왔다갔다해서 비판이 좀 있었다. 특히 엔리케 리스테르의 이름 표기가 같은 편에서도 리스테르와 레스터로 번갈아서 나오는 바람에 독자들에게 혼란을 안겨주었으나 현재는 작가가 이 사실을 인지한 것인지 수정되었다.
8. 논란 및 사건 사고
8.1. 결혼식 사건
유료화 전 마지막 화였던 71화에서, 상술한 표지 논란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유료화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이 겹쳐 희대의 날림 병맛 전개를 보였다.작가가 직접 대체역사 마이너 갤러리에 올린 수정 전 71화 패러디[17]
요약하자면 디트리히와 클라우디아의 결혼식에 요아힘 폰 리벤트로프의 아들 루돌프 폰 리벤트로프를 비롯한 나치 잔당들이 테러를 벌여 피의 결혼식이 되어버렸다. 주인공의 부모인 얄마르 샤흐트 부부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으며, 주인공 디트리히는 총에 맞아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났다. 주인공이 혼수상태에 빠진 사이에, 폴란드-이탈리아-헝가리가 동맹을 맺고 120개 사단으로 독일을 3개 방향에서 기습 침공했다는 내용.
탄탄하고 진지한 전개를 보여주던 소설이 이처럼 난데없는 날림 전개를 펼치자 내독나없의 팬덤이던 대체역사 마이너 갤러리는 활활 불탔으며 명군이 되어보세!의 삼랑진 사태와도 같다는 평까지 들었다. 평가가 너무 좋지 않자 작가는 곧 71화를 수정했다. 수정 후에 디트리히와 클라우디아는 전시라는 이유로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만 하고 살다가 종전 후에야 지인들을 불러 결혼식을 하는 것으로 되었으며 테러의 주범이던 루돌프 폰 리벤트로프는 구체적인 묘사 없이 나치 잔당 쿠데타와 엮여 죽었다더라는 서술로 퇴장한다.
그나마 결혼식 사건은 유료본이 아니라 무료본에서 터진 사고라 독자들이 돈을 날리지 않았고, 빠르게 개연성이 있는 방향으로 수정되기도 했으며, 작가가 이 건 외에 사고를 친 적이 없다 보니 크게 논란이 되진 않았다. 하지만 이후로도 결혼식이란 단어는 표지와 더불어 작가를 놀리는 소재 중 하나가 되었다.
9. 기타
- 첫 연재당시 제목은 ' 철과 피, 금빛의 자유'[18]였으나 2020년 1월 21일자로 현재의 제목으로 변경되었다. 이후 위의 원제는 독일 내전 파트의 7번째 챕터 제목으로 쓰이게 되었다. 세평은 제목을 바꿔 소설의 주제와는 멀어졌지만 더 대중적인 제목이 되었다는 평이다.
- 비슷한 시기 같은 문피아에서 연재되었던 위대한 총통 각하와 자주 비교되었다. '전간기 독일 장교에 빙의'하는 소재가 겹치고, 비슷한 시기를 다루는 만큼 등장인물들도 겹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 두 작품을 모두 읽으며 양쪽 설정을 헷갈려하는 독자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위대한 총통 각하는 중반 이후 전개가 이상해지며 구매수가 급락하다가 급하게 완결을 내버려서 용두사미라는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다. 이후에는 아예 작품 자체를 연재되던 플랫폼들에서 내려버리며 작가 본인도 흑역사로 간주하고 있음이 확정.
-
같은
제2차 세계 대전을 다루는
검은머리 미군 대원수와 종종 비교되기도 한다. 둘의 차이점이라면 검머대는
제1차 세계 대전도 다루고 있으며 실제 제2차 세계 대전의 틀을 충실히 따르고 있기에 전체적으로 봤을 때 실제 역사와 비교적 큰 차이점은 없지만 이 작품은 1차 대전이 끝난 후부터 시작하고 독일이 나치에서 벗어났기에 실제 역사와 많은 부분이 개변되었다는 점이다. 이밖에도 작품의 스타일도 진중하고 전반적으로 무거운 본작에 비해 검머대는
약의 농도와개그가 많고 비교적 유쾌한 분위기라는 점이 다르다.안녕? 나는 금괴야!
- 작가 카르카손의 차기작은 본작과 유사한 제목의 내 혁명에 단두대는 필요없다, 약칭 내혁단없.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하지만 대체역사물이 아닌 판타지물이다. 표지 사건에 워낙 크게 데여서 이번에는 신경을 많이 쓴 것인지 내독나없과 달리 표지가 역대급으로 잘 뽑혔다. 내독나없만은 못해도 평작 이상이라는 평을 받으며 완결을 냈으나 대체역사 장르가 아닌 탓에 대역갤에서는 잘 언급되지 않는다.
-
작가 카르카손은 차차기작으로
폴란드 배경의 대체역사물을 준비중이라고 한다.
내 폴란드에 분할은 필요없다다만 너무 순문학 같다고 편집자한테 빠꾸먹었다고 한다. 진짜로 폴란드 배경의 소설이 나올지는 모른다는 소리. 빠꾸 먹었다는 소식이 들린 이후로 어떠한 소식도 전해지지 않는데 정황상 빠꾸먹고 멘탈이 붕괴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며[19] 그렇기에 독자들은 이러다 코수양 작가나 한건사의 윤민혁 작가처럼 영영 안돌아오는게 아니냐며 우려를 보내고 있다.[20] 그나마 아주 가끔이지만 대역갤에 댓글을 다는 모습으로 생존신고는 하고 있다. 그리고 2024년 2월 2일 드디어 차차기작인 내 헌터물에 아포칼립스는 필요없다를 발표했지만 제목에서 보이듯 대체역사물이 아닌 현대판타지 소설이다. 그리고 카르카손 작가가 포기한 최초의 폴란드 소재 대역 타이틀은 남미고려 작가인 마늘맛스낵이 쓴 폴란드 여왕 키우기가 차지했다.[21]
- 대전략게임인 하츠 오브 아이언 4에서도 독일 내전 이후 내독나없 스토리라인과 비슷한 스토리를 따라갈 수 있다. 대신 라인란트를 포함한 파시 중점을 하나도 찍지 않고 히틀러 축출 중점으로 내전을 내고, 자유 선거제 재도입과 빌헬름 3세를 입헌군주로 추대하고 영국이 아직 민주일 경우[22] 영국한테 긴장도 올리는 민폐짓을 하지 않고 관계개선 등을 통해 연합국 가입을 한 후 겨울전쟁이 날 거 같으면 핀란드에 독립보장을 걸거나, 소련이 루마니아령 베사라비아를 요구할 경우 루마니아에 독보를 걸거나, 소련이 폴란드에 정당화를 걸 경우 폴란드에 독보를 걸면 소련이 핀란드/루마니아/폴란드를 침공할 때 빠른 참전이 가능하다.[23] 그 후 연합국 참전(세력장을 넘겨받은 경우 호출) & 미국 초대[24]>소련 항복(또는 평화협정)> 베네룩스가 연합에 없는 경우 네덜란드령 동인도에도 독립보장을 걸거나 베네룩스를 초대해주고, 베네룩스가 연합에 있으면 열심히 해군과 육군을 뻥튀기하면 된다. 일본이 남방 작전을 시작하면서 여기저기 선전포고를 때리면 국공합작에 군통권을 받거나 국공합작을 초대해주고 독소전 하는 동안 찍어낸 해군과 해병대를 독소전 평화협상 후 연합에 끌고온 소련이나 영국령 인도를 통해 중국전선과 남방전선에서 일본군을 사냥하면 된다. 이렇게 팬 후 초강대국이 된 미국이 핵을 떨구게 하거나 몰락 작전을 벌여 일본을 항복시키면 내독나없 스토리라인을 대충 따라갈 수 있다. 이탈리아, 폴란드와 프랑스 전부 다 독일에게 선빵을 치지 않기 때문에 100% 재현은 멀티에서 각잡고 재현해보려는게 아니면 불가능하다. 싱글 플레이나 민주뽕 컨셉질이 아니면 민주 루트를 갈 일이 없는데 왜냐하면 일반적인 멀티에서는 독일이 민주를 가면 전쟁이 안 일어나며 게임이 재미가 없어지기 때문에(...) 트롤 행위로 취급되기 때문이다. 그래도 전쟁이 안 나는 건 아닌데, 안슐루스가 없어 균형잡힌 예산안-군주주의 강화-국왕 선출-합스 대공 초청-오스트리아 국민투표 루트를 탈 수 있는 헝가리산 오헝이 체코슬로바키아, 루마니아와 유고슬라비아에게 옛 영토를 줄 것을 요구하면서 벌어지는 전쟁이나 루마니아 주도 방역선(발칸 지배 루트 루마니아가 형성 가능한 세력)과 오헝, 파시즘 루트로 트리아농 조약을 파기하는 헝가리의 대립, 노르드 제국 건설 루트를 타 무력으로 스칸디나비아를 통합하는 북유럽, 소비에트 연방의 확장주의적 행보로 잘 알려진 소련과 버프를 떡칠한 채 맞서는 핀란드(북유럽 DLC 이후 한정) 등의 군소/마이너 세력이 여기저기 솟아나며 서로 싸워대기에 긴장도가 안 오르진 않는다. 거기다 민주 루트를 타면 성능도 떨어지는데 공장과 인력이 뻥튀기되는 안슐루스의 조건이 어렵고(중앙유럽동맹 세력에 중유럽 국가가 속해있어야 한다.) 핵심주 주데텐란트와 체코 땅은 전쟁 아니면 아예 못뜯어오며 군수공장 +25% 건설 속도 버프를 주는 메포 어음이 없어지기 때문이다[25]. 그나마 좀 세질려면 시작부터 선엘랑으로 낫질 작전을 해서 영국이 혐성질 하기 전에 엘랑과 베네룩스를 닦고(독보와 식민지 공격을 활용하는 게 좋다) 초반엔 열강 뒤에서 1~2위권을 다툴 정도로 독보적으로 비실비실한 이탈리아를 부숴서 유럽연합을 찍어야 한다.[26] 아님 초강대국 미국이나 소련의 지원을 받거나... 실제 작가 본인도 하츠 오브 아이언 4에서 민주 독일이 쓰레기 루트 취급 받는게 마음 아파서 이 소설을 구상했다고 한다. 그 외에도 내독나없에선 하츠 오브 아이언 4의 민주 독일 루트의 지도자이자 주역인 마켄젠(독일 군사정부 지도자)과 아데나워(민주 독일 지도자)의 취급이 영 좋지 않다.
[1]
작가의 말에 의하면 정치외교학과 학생이라는 설정으로 짠 캐릭터이나, 진짜 정외과 학생들에게 댓글로 털릴 것이 무서워 작품 내 설정에 직접 반영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작중에서 지나가듯 딱 한번 직접 언급되기는 한다.
[2]
소설 중후반부로 가면 주인공이 고위직이 되고 그나마 드립도 나오며 주인공의 로맨스도 나와서 밝은 분위기로 살짝 바뀌는데, 1차 표지가 나온 시점인 70화 이전만 해도 소설 분위기가 웹소설 기준으로 상당히 다크한 편이다. 특히 학살과 강간이 묘사되는 극초반부는 못보겠다는 독자가 있을 정도이고, 극초반부가 지나가도 주인공이 고위직이 되기 전까지는 목숨이 위태위태한 모습이 꾸준히 나와 분위기가 어두운 편이다. 웹소설 이외에서는 더 적나라하게 끔찍함이 표현되는 소설도 많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대중적인 웹소설을 기대하고 보다가 이 소설을 보면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다. 이런 분위기인데
라이트 노벨같은 표지가 튀어나오니 화제가 되었던 것이다.
[3]
검은머리 미군 대원수의 금괴나 미합'중국',
근육조선의 근육,
고종, 군밤의 왕의 선의,
환핀대전 등등
[4]
내 혁명에 단두대는 필요없다의 줄임말로, 프랑스 혁명을 모티브로 한 판타지 소설이다.
[5]
굳이 구표지를 등장시킬 필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구표지와 현표지가 둘 다 등장한 것으로 보아, 순삭밀톡 제작진도 표지 일러스트가 교체된 사건을 알고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6]
이러한 점에서
고종, 군밤의 왕과 비슷한 점이 있다는 평가도 있다. 실제로 작가는 대역갤에서 고종, 군밤의 왕을 추천하는 글을 업로드하기도 했다.
[7]
예를 들면 주인공이 블룸베르크-프리치 사건이나 나치 수용소의 실상, 발키리 작전의 참가자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지만 스페인 내전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답답해하는 모습이 묘사된다던지.
[8]
그래도 나중에 미국의
바주카를 리버스 엔지니어링해서 1인용 판처파우스트 비슷한 걸 만들어내긴 했다고 한다.
[9]
작중에서는 새 무기나 과학 분야를 만들어 내는 것은 실패한 경우가 많았다고 하지만 원래 역사에서 있던 보급 라인 통폐합, 무기 개선을 앞당기거나 피드백을 받는 활동은 활발히 한 것으로 묘사된다.
[10]
다만 작품의 히로인인 클라우디아는 완성형 캐릭터라 이러한 부분이 없다는 점이 아쉽다라는 의견도 보이나 후술하겠지만 캐릭터를 잘 활용하여 이러한 비판은 거의 보이지 않는 편이다.
[11]
남성향 웹소설은 인간 관계나 감정적 교류보다는 주인공의 성공과 성취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현대 남성향 웹소설에서 히로인들은 주인공을 위한 조력자면 양반이고 존재감 없는 트로피 정도로 격하되거나 심지어는 히로인 자체가 등장하지 않는 소설이 적지 않다. 오죽하면
히로인이 되기 전에 죽이자는 말이 유행어로 자리잡을 정도.
[12]
용병대장과 성녀, 동방의 라스푸틴, 합스부르크의 데릴사위로 살아남기 등등.
[13]
카르카손 작가가
로맨스 판타지를 많이 본다고 밝혔는데, 이것이 작품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 참고로 작가가 좋아하는 로판 작품은
악녀는 두 번 산다와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 했던 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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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정확하게는 부헨발트 수용소. 절멸수용소 못지않은 참혹함을 자랑하기 때문에 국민 여론을 돌릴 비장의 한 수가 될 것이라고 직접적으로 언급된다. 여기가 얼마나 정신 나간 곳이었는지는
카를 오토 코흐와
일제 코흐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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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말하자면, 히틀러는 티롤을 이탈리아에게 내전이 끝나고 넘겨주겠다고 공수표 약속만 했는데, 독일 내전이 질질 끌리는 꼴을 보아하니 히틀러가 약속을 지킬 생각이 없다고 본 무솔리니는 티롤을 공격해 무력으로 합병하려고 한 것. 주인공이 폭로했던 것은 여기까지였다. 그런데 이탈리아군은 졸전을 거듭하다가 오스트리아 국경 수비대, 즉 신정부의 군대도 아닌 나치 소속의 경찰에게 패배했다. 이탈리아의 공격에 빡친 오스트리아가 신정부 측에 붙은 건 당연지사. 보다 못한 무솔리니가 영토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티롤 폭격을 지시했더니, 나름 유명인이었던 독일 1황자가 최전선에서 뛰던 중 폭격에 휘말려 죽어버렸다. 주인공의 여론전뿐만이 아니라, 이탈리아의 이런 거듭된 뻘짓까지 더해져서 독일 국민들의 여론이 반나치로 기울게 된 것.
[16]
실제로 신 정부 설립 이후에도 독일 국민의 유대인이나 폴란드에 대한 적개심, 소련을 위시한 슬라브족에 대한 멸시,
알자스-로렌이나
단치히 회랑 등의 고토 회복 요구 등 딱히 나아지지 않은 독일에 대한 묘사가 거듭해서 등장한다.
[17]
중간에
β 세계선 운운하는 부분 이전까지는 논란의 수정 전 71화와 같으나 그 이후는 작가의 개드립이다.
[18]
현
독일의 국기인 분데스플라게의 삼색인 검은색(철), 붉은색(피), 금색(금빛의 자유)을 의미하는 제목이다.
[19]
카르카손 작가는 결혼식 사건에서 보이듯 멘탈이 꽤 약한 편이었다.
[20]
그나마 코수양 작가와는 다른게 코수양 작가와 윤민혁 작가는 작품을 다 끝내지도 않고 런한 것이라면(윤민혁은 본인 피셜 한건사는 3부작이라 했다가 3부를 안썼기 때문에 런이라 한 것. 그래도 코수양과 달리 2부 끝을 진정한 완결이라 봐도 될 만큼 깔끔하게 완결냈기에 반발은 적다.) 카르카손 작가는 그래도 기존 작품들을 다 완결낸 상태에서 신작이 나오지 않는 것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21]
다만 시대 배경이 다른데 카르카손 작가는 전간기 폴란드를, 마늘맛스낵 작가는 대튀르크 전쟁 시기의 폴란드-리투아니아 왕국을 배경으로 했다.
[22]
싱글에서는 독일이 내전 루트를 타면 프랑스나 영국 둘 중 하나가 파시(국민연합 재건 or 제국연방) 혹은 공산(인민전선 or 영국 공산화) 루트를 탄다. 내전을 늦게 탈 경우 영국이 역사적 중점인 침로 유지를 찍어 비역사 루트가 불가능해져 역사적 중점으로 국민연합 재건을 찍은 프랑스가 파시로 간다.
[23]
역사적 중점의 경우 소련이 서쪽으로 진군하기 전에
스페인 내전이 3~4파전으로 엉망이 되고 일본이
중일전쟁을 터뜨려 지구를 뜨겁게 하기 때문에 독일이 민주 루트를 타더라도 긴장도 걱정은 없다.
[24]
역사적 중점의 미국이 민주주의의 병기창 중점과 거인의 기상 중점을 찍었거나,
미국 또는 연합국이 일본과 전쟁 중인 경우 높은 확률로 초대에 응한다.
[25]
독일이 메포 어음이 없으면 안 되기 때문에 평범한 멀티에서는 단치히냐 전쟁이냐 중점을 역사적으로 폴란드가 거부를 때리고 전쟁이 나는 폴란드 침공쯤 된 게 아니면 독일에게 선빵을 치는 행위도 트롤로 취급된다. 전쟁이 시작되면 보너스가 없어지기 때문에.. 보통 일본이 선 중일전쟁을 달리고, 38년쯤 되면 유럽도 전쟁이 크게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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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독일의 낮은 성능과 달리 유럽연합은 상당히 성능이 좋은 편에 속하는데, 독일+프랑스+베네룩스+이탈리아 전역이 핵심주 판정이라 핵심주가 박힌 나라들의 모든 국력이 합쳐져 실질적으로 열강 4개급의 국력이 되어 미국이나 소련과 비빌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