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6 20:58:25

남회선

파일:대만 국기.svg 타이완의 일반철도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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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회선
南迴線 / South-Link Line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440px-TRA_South-Link_Line.svg.png
소유자 대만 정부
운영자 타이완철로유한회사
노선명 남회선(南迴線)
종류 간선철도
영업거리 98.2km
궤간 1,067㎜
역수 14
기점 팡랴오역
종점 타이둥역
선로 수 2( 중양신호장~ 구좡역)
1(기타 모든 구간)
전기 교류 25,000V 60㎐ 가공전차선
최고속도 130km/h
개업일 1985년 7월 15일

[clearfix]

1. 개요2. 역 목록
전철화 이전 전 구간 주행영상
푸콰이처 3671열차 ( 팡랴오 타이둥)

1. 개요

대만 타이완철로유한회사(2023년까지 타이완 철로관리국)에서 운영하는 핑둥 팡랴오역 타이둥 타이둥역을 잇는 간선 철도노선이다. 표준중국어 발음을 살려서 표기하자면 난후이선이 된다.

타이완 섬의 간선 중에서 제일 늦게 개통되었다. 계획은 심지어 대만일치시기에 있었으나 전쟁과 그 이후의 혼란기 때문에 어영부영 진행되다 1980년에 착공, 1985년에 타이둥 - 즈번 구간 부분개통, 1987년 즈번 - 타이마리 구간 부분개통을 거쳐 1992년에 전구간을 개통했다. 타이완 섬 중앙을 가로지르는 산맥을 관통하기 때문에 전체길이 98.2km중 터널 구간이 38.9km를 차지하며, 팡랴오역 인근에는 대만 해협 위기에 대비해서 만들어놓은 인공 터널 구간도 있다. 인구가 희박한 지역이기 때문에 역으로서 영업은 하지 않는 신호장이 타 노선 대비 많이 있다. 환승되는 노선도 없어서 다른 노선은 환승 노선 정보가 들어가는 칸이 비고란으로 바뀌었다.

항목에는 없지만 주변 인구가 워낙 적어서 개통되고 나서 얼마 쓰지도 못하고 폐역된 역도 3~4개 정도 된다. 여기에 신호장으로 격하된 역도 있고 여객영업을 중단한 역도 있다. 인구가 적어 중간수요 같은 게 없는 수준에 가까우므로 역간거리도 대개 10km 선에서 오가며 일부 역들은 하루 승하차 수가 일일 한 자리 수에 그치고 있다.

그나마 종점 타이둥역 타이둥시의 대표역으로, 타이둥에서 두 역 더 내려간 즈번역의 경우 인접한 온천 덕분에, 기점 팡랴오역의 경우 컨딩과 헝춘의 관문지 역할 덕분에[1], 노선 중간쯤의 다우역은 그나마 그 일대에서 제일 큰 마을인 덕에 나름대로 체면치레는 하고 있지만 나머지 역들은 거의 잉여 급이다. 그나마 태평양 쪽에 붙은 즈번 - 다우 구간 역들은 나름대로 쯔창하오들이 돌아가며 정차하지만 팡랴오 - 다우 사이 역들은 하루에 두번만 기차가 서는 그야말로 간이역들이다.

해선이라는 이름이 붙은 종관선 해선도 바다와 떨어져 있지만, 이 노선은 산맥을 관통한 후 지나가는 상당구간이 태평양 해안선에 면해 있다. 다우역에서 즈번역까지는 차창밖으로 바다 풍경이 잘 보인다. 이 덕분에 바다를 볼 수 있는 좌석들이 좀 더 인기가 있고, 맑은 날에는 상당히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이 노선을 다니는 열차는 거의 대부분 가오슝 타이둥을 연결할 목적으로 다니는 특급열차이다. 이 구간 내에서 아예 정차하는 역이 없는 특급열차들을 포함해[2] 왕복 15편성 이상의 특급열차가 이 구간을 이용하는 반면, 일반 자강호(쯔창하오)와 거광호(쥐광하오)는 합해서 왕복 4편성에 불과하고 보통열차는 구간쾌차 왕복 1편성과 구간차 2편성[3]에 불과하다. 그러나 2023년 4월 부로 남회선에는 구간차는 없어지고 구간쾌차만 다니게 된다. 팡랴오역에서 다우역 사이의 약 40여km 구간은 구간쾌차 왕복 1편성과 쥐광하오 왕복 1편성만 정차하며 나머지 차량은 전부 통과한다.

일부구간(중양신호장~구좡신호장)만 복선이고 대부분의 구간은 비전철 단선이었으나 2014년에 타이둥선 전철화와 함께 타이둥역~즈번역 구간에 한해 전철화가 되어 푸유마호 등 타이둥선 전동차가 직통하고 있었고, 2014년 11월 16일에 착수한 전철화 공사가 2020년 마무리되어 12월 23일부터 전철이 운행된다. 이에 따라 대만을 순환하는 간선 철도노선이 모두 전철화되었으며 가오슝에서 타이둥까지 쯔창하오로 2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것이 1시간50분에서 2시간 정도로 대폭 단축되었다.

전철화에 따라 푸유마호도 편도 6회로 운행을 개시하였다. 신쭤잉-화롄간 기존 쯔창하오 왕복 1편성이 푸유마호로 승격되며, 기존 서부간선을 달리던 난강-차오저우간 푸유마 왕복 1편성이 난강-타이둥으로 연장되고, 수린-타이둥간 푸유마 편도 1편성이 수린-신쭤잉으로 연장된다. 여기에 편도 1회 추가 편성분이 있는데 기존 신쭤잉발 남회선 열차의 막차가 18:20분이 마지막이었으나 푸유마호 추가 편성에 신쭤잉발 21:40분 막차가 신설된다.(23:48분 타이둥 도착) [4] 이후 특급열차 수가 점차 늘어나 2022년 6월 개편 이후 이 노선을 이용하는 특급열차는 왕복 약 10편성에 달한다.

핑둥선, 타이둥선과 직결된다. 그리고 팡랴오역 부근[5]에서 헝춘, 컨딩 일대까지 가는 지선철도도 계획중이다. 이렇게 되면 대만의 대표 관광지인 컨딩 일대를 열차로 갈 수 있게 된다. 대략 2024년경에 완공한다는 계획을 잡았는데 아직 삽도 안 떴다. 한국의 티스푼 공사 보다 느린 대만 철도 건설 상황을 보면 대부분의 타이완 국민들은 2030년에 개통해도 다행(...) 이라는 의견이다. 철도가 개통하기 전까지는 컨딩과 헝춘은 여전히 9117, 9188, 9189 같은 시외버스만 타고 가야 한다. 팡랴오역 기준 컨딩 야시장[6]까지 9189는 급행형이라 1시간, 9117과 9188은 완행형이라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2. 역 목록

역명 영업
거리
비고 소재지
핑둥선
팡랴오
枋寮
0 핑둥
자 루
加祿
5.3
네이스
內獅
8.7
팡 산
枋山
13.6 대만 최남단역
팡 예
枋野
20.5 2019년 2월 27일부로 여객취급 중단
중양신호장
中央號誌
23.6 신호장
구좡신호장
古莊號誌
40.5 2017년 10월 30일부로 여객취급 중단 타이둥
다 우
大武
43.8
룽 시
瀧溪
55.5
둬 량
多良
60.9 폐역
진 룬
金崙
63.9
타이마리
太麻里
74.9
즈 번
知本
86.6 일부 동부간선 전동차 시종착
캉 러
康樂
93.6
타이둥
台東
98.2
타이둥선


[1] 물론 저 두 곳을 갈때 대부분 가오슝에서 버스를 타긴 하지만 화롄, 타이둥 쪽에서 온다면 차라리 팡랴오에 내려서 버스타는게 낫다. 타이둥에서는 컨딩과 어롼비(鵝鑾鼻) 방면 버스는 커녕 타이둥현을 벗어나는 노선이 화롄, 팡랴오행 완행버스 정도를 제외하면 사실상 없다시피 하기 때문이다. 과거에 있었던 타이둥~가오슝행 버스도 코로나의 여파등으로 팡랴오역까지 단축하면서 현재 타이둥에서 가오슝으로 갈때는 철도 말고는 없다. 대만의 시외버스 요금이 철도에 비해 그렇게 싸지도 않은데다가 철도쪽이 소요시간이 훨씬 짧기 때문에 버스로서는 사실상 답이 없는 상황이긴 하다. 물론 컨딩 및 헝춘에서 제일 가까운 기차역은 이 노선상의 팡산역이지만 그 역은 완행열차만 정차하는데다 버스가 다니는 대로에서 한참 멀리 떨어져 있고 급행버스인 9189는 무정차 통과하는 곳이므로 그냥 팡랴오역까지 가서 버스 타는 게 제일 편하다. [2] 심지어 타이둥 - 차오저우 무정차 열차도 일 1회 있다. [3] 전철화 전에는 구간차 왕복 1편성과 푸콰이처 왕복 1편성이 운영하였으나 전철화 이후 푸콰이처가 퇴역하며 구간차 왕복 2편성으로 바뀌었다. [4] 수린-타이둥-신쭤잉 편성의 복편이 타이둥에서 오전 5시에 출발하는 열차로 신쭤잉-타이둥 구간에서는 야간 운행 후 타이둥에서 타절한다. [5] 네이쓰역이나 팡산역에서 분기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네이쓰, 팡산 두 역 모두 하루에 두 번만 기차가 서고, 둘 다 주변에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헝춘, 컨딩 방면 열차들은 최소 팡랴오역까지는 운행할 가능성이 크다. 사실 직결 가능성까지 따지면 절대다수의 열차들은 고속철의 시종점인 신쭤잉역 착발일 가능성이 높긴 하다. [6] 핑둥현 문서에 나오는 컨딩국립공원 번화가 사진이 있는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