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5 14:32:13

난봉꾼 제나고스

Xenagos, the Reveler에서 넘어옴
TCG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영어판 명칭 Xenagos, the Reveler 파일:external/www.cardkingdom.com/191189_1.jpg
한글판 명칭 난봉꾼 제나고스
마나비용 {2}{R}{G}
유형 전설적 플레인즈워커 — 제나고스
+1: {R}과 {G}의 조합으로 마나 X개를 추가한다. X는 당신이 조종하는 생물의 수이다.
0: 신속을 가진 적색 및 녹색 2/2 사티로스 생물 토큰 한 개를 만든다.
-6: 당신의 서고 맨 위 카드 일곱 장을 추방한다. 당신은 그 중에서 생물 카드와 대지 카드를 원하는 만큼 전장에 놓을 수 있다.
충성도 3
수록세트 희귀도
테로스 미식레어
1. 개요2. 능력3. 주요 덱
3.1. 스탠다드
3.1.1. 라브니카 - 테로스3.1.2. 테로스 - 타르커의 칸
4. 스토리5. 여담

1. 개요

제나고스는 적/녹의 사티로스 족의 플레인즈워커로서, 이분과 함께 테로스 블럭 스토리의 메인 악역으로 등장하였다.

캐릭터 디자인의 모티브는 디오니소스. 테로스의 다른 신들의 경우 원래 모티브를 따온 신들과는 느낌이 좀 살짝 경우가 많은데, 제나고스는 디오니소스가 제나고스고 제나고스가 디오니소스 수준의 하이 싱크로를 자랑한다. 유흥과 광기/엑스터시의 신이었던 디오니소스가 그러하듯이 제나고스 역시 유흥의 신이고, 둘 모두 그의 추종자들로 사티로스를 데리고 다니며, 디오니소스 또한 원래는 12주신이 아니었으나 추종자가 많아지자 헤스티아를 밀어내고 12주신 중 하나로 승격된 것처럼 제나고스도 신이 아니었으나 신으로 각성하였고, 심지어 제정 로마 말기에는 제우스를 밀어내고서, 디오니소스를 신 중의 신으로 모시려 했던 시도들 까지 있었으니...

2. 능력

우선 +1은 엄청나게 훌륭한 마나 부스팅 능력. 장점이 한 두가지가 아닌데, 일단 내가 조종하는 생물의 수만큼 마나를 생산하기에 매스 등의 불안요소는 좀 있지만 제나고스의 0이 크리쳐를 뽑아주는 스킬이라 아무리 불리한 상황이라도 마나를 아예 못 뽑는 일은 없으며, RG 칼라는 특히 크리쳐를 많이 조종하는 색이니 유리할 때는 폭풍같은 마나부스팅이 가능하다. 단, 이 첫번째 능력은 마나 능력이 아니기 때문에 스택을 사용한다. 이 능력을 사용했을 때 상대방이 Rout류의 인스턴드 매스를 사용해서 생물들을 정리하고 마나를 생산 못 하게 할 수 있다는 것.

특히 첫 번째 능력의 가장 큰 장점은 테로스 환경과의 시너지, 마나를 서 말을 생산하더라도 꿰어야 보배인 법인데.. 테로스의 키워드 특히 RG 칼라의 주요 키워드는 괴수화다. 걍 기본 상태로도 마나 대비 성능이 우수한 편인 폭풍숨결 용 포루크라노스라는 두 괴수가 나와서 그냥 강력하게 쓰다가, 제나고스 등으로 마나뻥해서 괴수화를 시키면 바로 게임을 터트릴 수 있었다. 제나고스가 키 카드였던 덱에는 보통 둘 다 3~4장씩 들어갔다고 보면 될 정도로 환상의 궁합을 자랑했다. 특히 걍 상식적으로 강한 폭숨용과의 궁합도 좋지만, 포루크라노스와 제나고스의 궁합은 상상초월.. 제나고스 + RG 칼라의 마나부스터들 + 닉스의 신전 닉소스로 마나를 미친듯이 불린다음 마나를 포루크라노스에게 전부 퍼주면 혼자서 상대 필드를 아예 절단 낸 다음에 뿌우하고 돌진해서 두 자리 수 데미지를 먹이는 미친 성능을 자랑했다.[1]

그리고 두 번째 능력은 심플하게 사기. 0으로 2/2 + 신속 토큰을 뽑는다. 일단 4마나에 0으로 2/2 토큰을 뽑는 플커 중에 안 센 플커가 없었는데 이쪽은 신속까지 달려있다. 보통 플커를 뽑는다는건 한 턴 쉬고 다음턴부터 이제 두고보자는 느낌인데, 얘는 4마나로 플커를 뽑아도 기존 생물들이랑 함께 바로 달릴 수 있어서 엄청나게 강력하다. 특히 제나고스는 녹색 플커고, 즉 마나부스터들 덕분에 3턴에도 잘 나오는데 3턴에 달리는 2/2 신속 크리쳐인데 공짜 생물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강력하다.

다만 궁극기는 좀 애매... 스탠다드 최후반의 RG 디보션 덱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궁극기 사용시 생물 한 3.5마리 나오고, 대지 2장 깔리고, 1.5장 정도 버리게 되는 능력인데. 나쁘진 않지만 게임을 끝낸다는 보장이 있는 궁극기가 아니며. 또한 무엇보다 +1을 3번이나 써야한다는게 큰 난점. 물론 +1이 좋은 능력이긴 하지만 마나라는 건 언제나 그 마나로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진짜 필수적인 요소지만, 마나를 백만 개 생산해도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으면 걍 무능력인 셈인데. 즉 2랜드 스탑때는 제발 대지 좀!!! 하다가, 마나홍수나면 제발 대지좀ㅜㅜ하는 것 처럼괴수화를 감안했을 때 1번, 많으면 2번 정도는 +1을 진짜 쓸만하게 쓰게 되지만, 3번 씩이나 유의미하게 +를 쓰는건 쓰기가 쉽지 않다. 또 제나고스가 사실 +1을 3번이나 쓸만하게 썼다는 얘기는 이미 상대 필드는 내 괴수화 크리쳐들로 인해 터져나갔다는 이야기라 이미 컨시드를 받았거나 상대 라이프가 털렸을 확률도 크고.. 무엇보다 상대 견제를 한 번이라도 받거나 두 번째 플커로 떨어지는 제나고스라면 정말 +1을 계속 유의미하게 쓰면서 로열티 6을 모으는건 정말 쉽지 않다. 반면에 0은 그냥 쓰면 쓸 수록 확실하게 이득을 보게되는 좋은 스킬이다 보니 궁극기는 관광플레이 상황/목적이 아니라면 사실 굉장히 쓰기 힘든 편이다.

결론적으로 능력은 꽤나 준수한 편. 유리한 상황에서 더욱 유리하게 만들어주며 불리한 상황에서도 복구를 가능하게 해 준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RG 혼색의 색조합을 강제하는 플커라는 것. 라브니카-테로스 환경에서는 그룰 길드가 강제되었고. 테로스-타르커의 칸 환경에서 색이 맞는 웻지 조합은 최약 조합인 테무르 뿐.

3. 주요 덱[2]

3.1. 스탠다드

3.1.1. 라브니카 - 테로스

일단 이 시기에서의 주요 덱은 돔리 라데의 덱인 그룰 + RG 디보션 + 준드 덱. 그리고 준드 슈퍼 프렌즈.

그룰 덱은 M14에서 등장한 1마나 마나부스터인 엘프 신비주의자 숲속의 여인상을 사용하며 드로우 롤인 돔리 라데와 돔리의 친구 크루픽스의 군마, 사기적인 혈기 능력을 지닌 돔리의 동반자 진 그룰 참, 그리고 제나고스와 포루크라노스, 폭풍 숨결 용 등과 RG 칼라에서 제일 강한 크리쳐들을 사용하는 덱. 어차피 마나부스팅 능력은 둘째가라면 서러울 덱이니 드로우 롤로 돔리 라데 대신 M14의 6마나 야수를 부르는 개럭을 쓰거나 개럭 투입 비율을 조정하는 경우 도 많았다.

RG 디보션은 사실 RG 그룰이랑 똑같은데 걍 디보션 관련 카드, 사냥의 신 닐리아 닉스의 신전 닉소스등 이 RG 그룰보다 쬐끔 더 들어가면 디보션 덱.

준드 덱은 위의 RG 색에서 B 섞고 꿰뚫어 죽이기 갑작스런 부패 등의 디나이얼들을 추가한 형태.

준드 슈퍼 프렌즈는 보이지 않는 자 브라스카에서 서술.

3.1.2. 테로스 - 타르커의 칸

이 시기 환경에서는 새롭게 3색 웻지 조합들이 등장하였는데 RG 칼라가 섞인 유일한 웻지 조합인 테무르는 UG의 애매함과 UR의 애매함을 합친 아이러니로 가득찬 최약조합이다보니 괜히 U를 섞어서 색 말리고 느려지는 것 보다는 가던길인 RG로 가는게 더 나아서 결국 위 시기와 큰 차이가 없는 RG 디보션덱이 구성된다. --제나고스 포함된 테무르 덱은 단 1회 우승했다.- 또 타르커의 칸 블럭이 스탠다드로 런칭되며 라브니카가 로테아웃으로 그룰 길드와 돔리+ M14의 개럭마저가 잘리면서 RG 디보션 덱의 플커 자리는 제나고스가 거진 독차지 하게 된다.

그리하여 이 시기 제나고스의 우승 덱은 GR 디보션, RG 미드레인지 와 나야 슈퍼프렌즈 덱.

우선 GR 디보션은 RG에서 녹색이 좀 주가 된 제나고스 덱. 즉 전대에 함께 사용하던 포루크라노스와 폭숨 용 중 포루크라노스만 쓰는 덱. M15에서 녹단 비행 생물인 여왕 말벌이 등장하였으니 꼭 폭숨 용을 쓸 이유도 없어졌고, 또 창조 히드라가 등장해서 마나 뻥튀기 후 승리 수단도 늘어났다.

RG 디보션은 전대의 그룰에서 R쪽을 더 강화시킨 덱. 즉 녹색 카드의 비중을 줄이고, 적색 칼라의 강력한 카드들인 적섭정이나 래블, 용군주 아타르카, 용언술사 사르칸 등을 사용하는 덱. 물론 줄였다고는 하나 크루픽스의 군마나 엘프 신비주의자, 여인상 같은 마나부스터들 등은 당연히 그대로.

꼭 이 모습이 아니라 사실 닉스의 신전 닉소스를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한 쪽으로 색을 좀 몰아넣은 것 뿐이라, 전대의 그룰 덱처럼 적/녹 카드의 비중이 동일한 수준의 덱도 있고 그렇다.

나야 슈퍼 프렌즈 덱은 영웅의 스승 아자니에서 서술.

4. 스토리

제나고스는 스콜라 베일의 군주이며 King Stranger로 불리운, 적/녹의 사티로스 족의 플레인즈워커이다.

제나고스의 폭력과 이기주의의 역사는 심지어 그가 태어나기 전, 자궁 속에서 제나고스가 그의 쌍둥이 누나를 살해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나고스의 어머니는 제나고스가 무언가 특별한 운명을 지니고 태어날 것이라고 믿었기에 제나고스를 출산하였고, 다른 사티로스들이 흔히 애를 버리고 떠나는 것과는 다르게 제나고스 곁에 남아서 제나고스를 양육하였다.

그러나 그것은 끔찍한 결정이었다. 제나고스는 생명에 대해서 무자비한 경시를 보였으며, 심지어 어린 시절 다른 아이들을 죽임으로서 자기 어머니가 자기를 데리고서 세테사로 도망가게 만들었다. 그리고 6살 때부터, 제나고스는 자신의 어머니를 죽이려는 시도를 시작하였다. 제나고스의 어머니는 제나고스의 살해 시도를 견뎌내면서 이 아이가 대체 어떻게 자랄지에 대해서 신에게서 신탁을 받으려 노력한다. 그렇게 그녀가 받은 신탁은 혼란하고 무서운 것이었는데, 제나고스를 키우는 것은 신들에게 도전하는 것이 될 것이라는 것이었다.

성장 후, 그는 다른 사티로스들처럼 제나고스 역시 그의 인생을, 아무런 고뇌없이 삶의 기쁨을 누리며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으며, 쾌락주의자로 살았다. 테로스의 스콜라 계곡에 사는 사티로스들에게 쾌락과 난장판, 장난은 가장 중요한 덕목인데, 제나고스는 이런 미덕의 완벽한 모범이 되었다. 어떤면에서 그러한 삶은 그를 각성으로 이끌었는데, 그의 스파크는 Bakkeia[3]라고 불리는 무질서한 연회에서 터졌으며 제나고스는 그렇게 플레인즈워커로 각성하였다. 처음에 제나고스는 그의 새로운 능력을 이용하여 전 차원을 누비면서 새로운 유흥거리를 찾아 헤매면서 그의 새로운 능력이 가져다주는 새로운 쾌락에 취했다. 하지만 곧 그는 유흥보다는 그가 여태껏 신이라고 믿어왔던 존재들은 기껏해야 테로스 차원 안에서만 그들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으며 다른 차원에는 심지어 신이라고 불리는 존재조차 존재하지 않는다는 냉철한 진실을 깨달았다. 이러한 발견 후에 제나고스는 좀 더 야망에 넘쳐갔고, 거대한 음모를 꾸미기 시작하였다.

얼마후, 제나고스는 그의 고향인 테로스로 돌아와 여태껏 그가 누려온 쾌락주의자적인 유희에 대한 즐거움이 점차 무감각해지는 것을 느끼면서, 더 이상 테로스의 신들이 만들어낸 위계질서 내에서 파티나 즐기며 유흥이나 하는 광대 역할을 하는 것을 거부하기 시작하였다. 그의 야망은 점점 커지면서 이제는 아예 테로스의 위계질서 내의 최상층에 위치한 신이 되고자 하는 갈망을 느꼈고, 팡테온에 신으로서 올라가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음모의 일환으로 이차원의 괴수들을 모아서 아크로스, 세테사, 멜레티스 등의 폴리스를 공격하기 시작하였다. 이 공격은 신들과 그들의 예언자 사이들을 단절시키는 공격이었고, 이 공격으로 신들조차도 현실세계에서 대체 무슨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 없게 만들었다.

또한 제나고스는 헬리아드가 선사한 엘스페스의 무기에 대하여 저 신조차도 죽일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엘스페스의 손에 있다니 대체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겠다며 신들을 부추겼고 그 결과 신들은 저마다 신의 선물을 가지려 광분하였다. 다만 지평선의 신 크루픽스만이 우리 신들이 이런 짓을 하면 필멸자들의 세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모른다! 라며 이를 막았지만, 그 말을 듣고 닉스로 돌아간 것은 사냥의 신 닐리아 뿐. 개념신

이러한 일들로 인해서 신들은(신들이라고 해도 테로스 밖의 다른 차원, 다른 차원의 괴수들과 플레인즈워커에 대해서는 모르기 때문에) 서로 다른 신들에게 이 일에 대한 책임을 돌리면서 공황에 빠지기 시작했다. 다만 사냥의 신 닐리아만이 어렴풋이 이 일이 누구의 범죄인지를 깨달았고, 그 결과 제나고스에게 활을 쏴서 가슴을 맞추기도 했지만. 뭐 어찌됐건 제나고스를 막을 수 있는 신들은 아무도 없었다.

이렇게 모든 준비를 맞추고서, 제나고스는 신으로 완성될 최종적인 승천의식을 시도하였다. 즉 살육의 신 모기스가 이끌고 온 거대한 미노타우로스 공격에 맞서는 아크로스 군의 엘스페스 티렐을 이용하여, 엘스페스에게 수계를 이용하여 미노타우로스들을 쓸어버리면 된다고 조언하여 제갈고쓰아크로스를 승리시켰고. 그 결과 벌어진 거대한 축연에서 마침내 유흥의 신 제나고스으로서 각성한다. 새로운 신의 등장에 헬리아드는 격분하였으며 이 사티로스, 그리고 이 사티로스가 신으로 각성하게끔 도운왔다고 자기가 생각하는 모든 필멸자도 처벌하고자 하였다.

그렇게 제나고스는 신이 되었고 팡테온에서 한 자리를 얻는데는 성공하였으나, 사실 그에게는 갑툭튀 신이라그의 자리를 확고하게 유지할 힘은 부족하였기에 닉스에서 태어난 수많은 괴수들을 그의 아래로 불러들여 그의 자리를 지키는데 이용하였다. 제나고스가 닉스에서 태어난 존재를 마구 불러들인 결과, 마치 테로스 차원에 혼돈이 퍼져나가는 것 처럼 테로스의 하늘이 어두워지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그의 닉스에서의 시간은 길지 않았다. 그가 신으로 각성하고 며칠 후 3개월은 되어보였는데 정말 얼마 안됐네, 아자니와 엘스페스가 닉스에 도달하였다. 신의 선물을 든 엘스페스 + 아자니 듀오와 힘겨운 싸움을 하는 제나고스, 그러나 결국 제나고스는 엘스페스를 쓰러트려 자신의 발 밑에 깔아뭉개는데 성공하였다. 그리고 이제는 그녀가 가진 무기를 빼았아 애매했던 신들 사이에서의 그의 위치를 확고하게 하려는 찰나! 엘스페스가 그녀의 창을 제나고스의 가슴팍에 던졌고, 창은 제나고스가 신으로 각성하기 전 닐리아에게 화살을 맞은 그 부위에 맞으면서. 제나고스는 온몸의 장기를 흩날리며 뻥하고 터졌다. 한때 부활 떡밥이 있었지만, 마로가 밝힌 바에 따르면 닉스에서 죽었으므로 진짜 죽었다고 한다.

5. 여담

초기 디자인 당시 얼굴을 인간이 아닌 염소의 머리로 할 예정이었으나 악마숭배 사상과 연관되고 비인간적이라는 이유로 취소되었다. 그럼 Zedruu the Greathearted는? 제나고스보다 얘가 더 악마같은데?

위저드 공식 텀블러에서 발표한 만약 플레인즈워커들이 그들의 삶에 지쳐서 플레인즈워커를 때려치고 현대에 태어났다면 선택했을 직업 리스트에서의 제나고스가 선택한 직업은 마이애미 나이트클럽 오너. Jersey Shore? 시대를 잘못태어났다

[1] 여담으로 테로스 개발 초기에는 괴수화 키워드가 아니라 과거 라이즈 오브 엘드라지 세트의 Level up 키워드를 인간=영웅 크리쳐들을 중심으로 재판하려고 하였다. 일단 테로스의 테마 중 한가지가 Journey of Heroes였고, 또 영웅들이 차츰차츰 레벨업 해서 성장하는게 테로스 블럭과도 잘 어울렸고 레벨 업 자체도 인기 많았던 키워드였었기에 논의가 되었지만, 일단 프로듀서였던 마크 로즈워터가 레벨업 키워드는 재판하기에는 자잘한 문제점들이 너무 많다며 반대했고, R&D에서도 레벨업 키워드는 걍 영웅들이 알아서 혼자서 성장하는 느낌이지 테로스의 또다른 컨셉인 들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키워드기에 이 선사한 축복이나 시련을 받고서 영웅이 성장하는 느낌을 주는 키워드이며 부여마법 블록이라는 컨셉과도 잘 맞는 히로익과 몇몇 부여마법들이(특히 주신 5인방의 시련 시리즈가 대표적이다.)그 자리를 대체한다.

그리고 레벨 업 키워드는 괴수진에게로 옮겨가는데, 영웅들이 레벨 업을 안하는데 괴수들이 차츰차츰 레벨 업을 해서 강해지는 것도 엄청 이상했기 때문에 마로가 그의 팟캐스트 등에서도 언급했던 레벨업 자체의 문제점들, 즉 유저들이 소서리 타이밍에만 레벨업이 가능한걸 엄청 싫어함 + 레벨업 카드 만을 위해서 만들어야 하는 프레임 문제 및 디자인 측면의 문제 = 많은걸 집어넣기에 한정적인 텍스트 공간, 레벨 업을 얼마나 했는지 기억하기 매우 힘듬[4], 그 외에 일러스터들이 지적한 문제인 아니 2/2 인간이다가 4/4 용이되다가 8/8 거대 용이 되면 이걸 어떻게 그리라고?! 등등의 문제점들을 모두 수정한 레벨 업의 개선 버젼인 괴수화로 다시 태어나 등장한다.

이렇게 완성이 되니까, 아니 레벨 업이면 레벨 1부터 시작해야지, 왜 기본상태가 레벨 0인가요? 레벨 업은 왜 아무때나 못하나요 등등의, 인기도 많았지만 불만들도 넘쳐났던 레벨 업보다 괜찮은 점들이 많은 키워드가 탄생했고. 또 한방에 마나를 폭발해서 성장시키는, 즉 괴수가 초기에는 별 거 아니라도 내버려두면 큰 재앙이 되는 느낌도 주었기에 마로 본인도 상당히 성공적으로 생각하는듯 그래도 레벨 업 재판 좀 마로 본인의 Storm Scale 점수로 Level up은 7점으로 어지간해서 재판되기 힘든 편으로 놓고있고, 괴수화는 5점으로 웬만해서는 재판될건데 안될 수도 있음으로 판정하였다. 이후 레벨업은 모던 호라이즌에서 하나 더 등장한 뒤 포가튼 렐름에서 펼쳐지는 모험의 직업으로 개념이 확장되었고, 괴수화는 라브니카의 충성에서 시믹 조합의 메카니즘인 적응으로 어느 정도 대체되었다.
[2] 메인에 2장 이상 포함된 우승덱만 서술함. [3] 디오니소스 축연인 Bhakkeia의 패러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