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4 15:37:08

나이트코어

나이트스텝에서 넘어옴
1. 개요2. Nightcore
2.1. 정규앨범/미니앨범2.2. 싱글
3. 특징4. 장르성 논쟁
4.1. 장르로 발전할 가능성
5. 저작권 문제
5.1. 유튜브 저작권 시스템 회피
6. 파생 장르
6.1. 나이트스텝6.2. 하이퍼팝
6.2.1. 대표곡
7. 만드는 법8. sped up

1. 개요

어반 딕셔너리 top definition
영문 위키백과 문서

2010년대부터 좁은 의미의 서브컬처, 즉 일본의 오타쿠 문화를 중심으로 출현하고 있는 하나의 리믹스 경향이다.[1] 들은 하나의 장르로 불리길 원하나 자체적인 하나의 장르로 보기에는 여러 부족한 면이 있다. 주로 애니메이션 장면이나 픽시브의 그림을 허가 또는 무단 복사하여 유튜브에 GIF 또는 사진으로 올린 뒤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수록 곡들을 빠른 배속을 포함한 목소리 변조 방식으로 송출한다.

2. Nightcore

공식 페이스북
영어 위키백과 Nightcore 항목
이탈리아 위키백과 Nightcore 항목

나이트코어의 어원이 되는 Nightcore는 2002년에 결성된 노르웨이의 리믹스 전문 DJ 듀오로, 원래는 해피 하드코어의 파생 장르를 표방했다. 첫 앨범인 Energized는 학교 과제(...)로 제작한 것이었으며, 스쿠터 Nessaja The Logical Song 등으로부터 영향을 받아 기존에 존재했던 곡들에서 피치 업된 목소리가 나오도록 음정을 높이고 배속시키는 등 현재의 나이트코어에서 나타나는 것과 같은 리믹스 경향을 보였다.

2002년~2003년에 만든 5개의 앨범에 수록된 곡들이 스멀스멀 인터넷에 올라오다가 2006년에 Dam Dadi Doo Fantasy Project의 원곡를 리믹스한 버전을 킹덤 하츠의 무비와 합성한 매드무비가 호응을 얻으면서 알려지기 시작했고, 2009년에는 매드무비를 뺀 음악이 Dam Dadi Do란 이름으로 올라온 뒤 그야말로 대박을 치면서[2] Nightcore의 이름을 따 아래의 나이트코어가 등장했다.
Dam Dadi Do 만악의 근원[3]

아래에 서술할 리믹스 경향으로서 나이트코어의 시초로 취급되고 있으며, 2011년 다시 활동을 시작한 이후 2019년 현재까지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1. 정규앨범/미니앨범

  • Energized (2002)
  • Summer edition 2002 (2002)
  • 'hiver (2003)
  • Sensaciòn (2003)
  • Caliente (2003)
  • Dreamworld (2013)
  • So far (2013)

2.2. 싱글

3. 특징

원곡[4]
나이트코어[5][6]

나이트코어의 범주 안에 들어가는 곡들은 기존에 존재했던 곡들을 배속시키고 피치(음정)를 올려 만들어진다. 추가적으로 정박자 비트가 삽입되는 경우도 있다. 위의 영상이 이러한 예. 이러한 편곡 경향으로 인하여 BPM은 원곡에서 널뛰기를 하는데 그 결과 BPM 150 전후의, 트랜스의 업리프팅 트랜스나 하드코어 테크노의 해피 하드코어와 비슷한 빠르기를 지니게 된다. 어원이 된 DJ도 하드코어 장르를 주로 한다는 면에서 하드코어와 연관성이 많은 편. 또한 피치를 올리는 과정에서 여성 보컬이 있는 음악의 경우, 마치 테이프를 빠르게 감을 때 나는 목소리처럼 들릴 정도로 피치가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 또한 배속을 놀랄 만큼 빠르게 하는 경우도 많다. 대표적 예시로는 OMFG의 'Hello' 등이 있다. 신스 또한 이러한 피치 상승으로 인해 유로신스처럼 들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향을 보면 로리코어와 비슷하다고 할 수도 있을 듯. 편곡되기 위해 선택되는 음악들은 서브컬처를 중심으로 한 문화임에도 불구하고 선택의 폭이 그나마 넓은 편이다.

편곡 경향에 비해 선택되는 곡들의 장르들은 초창기엔 주로 2000년대 이후의 J-POP이 대세였지만 점점 해외 쪽에도 상당히 많이 선호되면서 2000년대 이후의 북미 위주의 영미권 록 음악이나 다양한 장르의 팝송들도 J-POP과 비등한 수준으로 많이 선정되는 추세이다. 일렉트로니카는 꽤 마이너에 속했지만 이쪽도 점점 많이 선정되고 있는 중. 그래도 애니메이션 주제가가 가장 많다는 것을 고려해도, 초창기에 비해 다양한 장르가 선곡되고 있는 것은 주로 유튜브를 통해서 업로드 되는데, 영상의 거의 모든 썸네일이 일본풍 일러스트인 것을 생각하면 일본 오타쿠 문화를 중심으로 퍼져나간 것은 부정할 수 없어 보인다.[7] 들어보면 알겠지만 흥을 돋구고 신나게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젊은 그림쟁이들의 작업용 BGM으로 알맞은 정도. 그리고 유튜브 저작권 시스템으로 오디오가 차단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나이트코어의 경우 음이나 속도 등이 바뀌어 저작권에 걸리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다.[8]

몇몇 사람들은 웃웃우마우마를 예시로 들며 "묻혀있던 음원들에 대한 재평가를 이끌어내는 기능을 한다"라는 평을 하기도 하나, 웃웃우마우마는 어디까지나 해당 곡을 삽입한 매드무비의 기묘한 춤 동작이 화된 것일 뿐, ' Caramelldansen'[9] 음원 자체만으로 인기를 끌었다고 보기 어렵다. 웃웃우마우마 항목 참조. 해당 항목에도 곡 자체보다 밈이 된 춤 동작에 대한 서술이 대부분이다. 물론 Rasputin이나 Angel With a Shotgun The Cab의 원곡 나이트코어처럼 고평가를 받는 사례도 없는 것은 아니다.[10]

Highscore

나이트코어와는 반대로 속도를 내리는 데이코어라는 것도 있다. 베이퍼웨이브: ??? 그런데 이쪽은 초기에 그냥 단순히 속도를 낮춘 노래를 통째로 샘플링한 것도 많지만 그럴싸하게 윤색하는 경우도 있어서[11]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심지어 군가까지 나이트코어로 만든다! 생각보다 은근 많다. 카츄샤 나이트코어[12] 미군 군가 메들리 나이트코어

Rasputin은 나이트코어로 인해 더 유명해진 케이스이다.

4. 장르성 논쟁

"Well, it's a very delicate process. Whereby I will spend hours upon hours searching the internet for finest 'kawaii' anime song, put that in a illegal youtube downloader, then we'll go ahead and put this song into Audacity, gonna highlight everything, and we'll gonna change the speed, and this is where the creative process really comes out. I can spend hours upon hours doing this. Gonna change the pitch too, because I need this to sound as cute as f***, once that's done.. Oh. It's like club in here.

"흠, 정말 섬세한 작업이야. 몇 시간을 인터넷에서 '카와이'한 애니송을 찾아다닌다음, 불법 유튜브 다운로드 프로그램에 집어넣고, 오디오편집 프로그램에 넣어. 곡 전체를 선택하고 속도를 높여. 지금 이 과정이 진짜 창의적인 제작과정이야. 이런건 몇 시간이든 할 수 있어. X나 귀엽게 들리려면 피치도 바꿔야지. 이런 과정을 거치면.. 햐, 클럽음악이랑 다름 없잖아! - 유튜버 Keyori 동영상 중
" 나이트코어를 만드는건 정말 힘들지. 노래 하나 골라서 빠르게 만든 다음 썸네일에 애니메이션 캐릭터 사진을 올려놓으면, 짜잔. 수 만 조회수가 나와." - 유튜브 댓글

나이트코어는 애당초 창의성이 전무하기 때문에 음악 조금이라도 만져봤다든가 듣는 사람들의 심기를 긁기 딱 좋다. 나이트코어는 예전에 남들이 만든 음악에 음악 편집 프로그램 켜서 템포 높이고 피치 높여서 귀여운 일러 붙여 유튜브에 올리는 작업이 전부다. 음악을 들으면서 템포나 피치를 이리저리 감각적으로 조정한다면 그건 리믹스라고 부르지 나이트코어라고 부르지도 않는다. 참고로 음악 편집 프로그램들은 어지간하면 쉽게 영상과 음악을 합칠 수 있다. 일러 하나를 프로그램에 가져다 올리면 끝. 그 결과물을 유튜브에 올리면 된다. 그만큼 고찰을 안 한다는 의미. 그리고 저작권 문제는.... 때문에 EDM 음악 연속 재생의 파생이지 하나의 장르로 인정받긴 힘들어 보인다. 외국에서도 이것을 장르로 보는 것에는 회의적인 시각이 대부분. 검은 악보가 음악 장르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과 비슷하다.

소스가 소스인 만큼 의외로 효과적이라는 것도 음악 한다는 사람들이 더 욕하는 요소. 애당초 음악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설계한 곡들을 그대로 허락도 없이 복붙해서 속도나 피치만 올려버리고 아무렇게나 이어 붙이기 때문에 사실 흥이 안 나기도 어렵다. 음악이란 게 사람이 즐기면 오케이지만 이 과정에서 저작권이 지켜지지 않는다는 게 문제.

나이트코어의 기원은 불분명하나 웃웃우마우마로 추측할 수 있다. 전형적인 나이트코어이자 히트곡으로, 원곡은 그냥 리드미컬한 댄스 팝이지만 빠르기와 옥타브만 높여버렸는데 테크노로 변신하면서 일본 커뮤니티인 니코동에서 대박이 났다.

또한 오덕스러운 사진 하나 띄워놓고 노래의 박자와 음정을 망가뜨려 놓는 것을 좋게 여기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면서도 오타쿠 문화가 아니라고 하니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약간 혼란스러운 것도 사실. 이러한 이유로 거부감이 심한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plug.dj와 같은 음악 공유 웹사이트의 유수의 방(커뮤니티)들에서는 아예 방 정책으로 나이트코어를 금지해두는 경우도 많았다. 정작 plug.dj의 경우 2016년 여름 재오픈 이후부터 Nightcore-331 커뮤니티가 거의 매 시간에 동시접속자 수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전까지만 해도 1위 커뮤니티는 EDM: Monstercat+Tasty= #Tastycat 커뮤니티였지만 2위로 밀려났다.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은 탓인지 세계 최대의 EDM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인 di.fm의 하드뮤직으로 분류된 채널 중에는 나이트코어 채널도 존재하기는 한다.

그렇다고 이러한 경향 자체를 나이트코어라고 불러선 안 된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일렉트로니카에 대해 어느 정도 아는 사람들 중에는 나이트코어를 하나의 장르로 여기는 것에 부정적인 시선을 가진 사람이 많은 편. 유튜브 원곡 검색시 표제어 때문에 엉뚱하게 피치만 올린 이 부류가 상위로 올라오는 경우가 많아 원곡 찾으러 왔는데 왜 이딴 게 나오나며 댓글에 짜증내는 사람도 국적 가릴 것 없이 많다.

4.1. 장르로 발전할 가능성

나이트코어가 생긴 이유를 다시금 생각해 본다면, 주류 리믹스 장르가 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 일단 시작부터 수입 창출을 위해 불법을 행한 것이면 장르도 아닌 잘 봐줘도 낙서 이상의 취급은 힘들고, 허락된 라이센스만 쓰거나 원저작자의 허락을 맡거나 하면 충분히 합법적으로 만들 수도 있지만 독창성이 크게 부족하여 독창성을 인정받는 다른 리믹스 장르에 비해 하나의 음악 장르로 인정받을 가능성은 요원하다. 결국 나이트코어는 독창성이 떨어져도 너무 떨어지는 것이 문제다. 아무리 사람들의 외면을 받더라도 자신만의 독창성을 무기로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면 혼자서 장르 하나를 만들 수도 있는 것과 대비된다. 이러한 이유로 나이트코어를 다루는 제작자를 리믹스 제작자라고 부르기도 힘들다. 만약 나이트코어가 하나의 리믹스 장르가 될수 있다고 생각하면 합필갤같은 HAPPILy 시리즈가 리믹스 장르에 더 가까울 것이다. 나이트스텝이란 형태도 나왔지만 이쪽도 큰 차이는 없다.

나이트코어 리믹스를 주요로 하는 채널 중 NightcoreReality란 채널이 유튜브에 정식으로 인증받았다. 하지만 채널 인증은 구독자가 100,000명에 도달하면 유튜브에 인증 배지를 요청할 수 있으므로 나이트코어가 유튜브에게서 하나의 정식 장르로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참고로 이 채널은 구독자가 300만 명이다. 게다가 채널 운영자는 미국인인데, 사운드클라우드까지 굴리고 있다. 저작권 문제에 대해서는 인식하고 있는지, 들어가보면 비공개 처리된 동영상이 한 두개가 아니며, 업로더 본인도 원저작자가 요청하면 동영상을 내리겠다고 공지해놓았다.

하나의 독립된 장르로 자리잡기에는 독창성이 너무 없지만, 빠르고 흥겨운 비트를 무기로 뽕짝 비슷하게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스타일의 음악이 될 가능성은 있다.

5. 저작권 문제

나이트코어는 원래있는 곡들과 서브컬쳐의 일러스트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저작권으로 말하자면 음악의 경우에는 원저작자의 저작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이며, 일러스트의 경우는 영상을 이용하여 상업적 이용을 하는 것으로 일종의 도용에 해당된다. 나이트코어가 저작권 논란을 피하고자 한다면 원칙적으로는 일러스트와 음악 모두 관련 라이센스가 허용 가능으로 표시된 것을 쓰거나[13] 따로 원저작자의 허락을 받아야 할 것이다.[14] 정 그것이 어렵다면 최소한 나이트코어로 상업적 이용을 하지 말고 원곡의 출처를 표시하며 수익이 발생하더라도 모두 원저작자에게 가도록 하는 것이 도의적으로나마 옳을 것이다.

이와 관련한 한 예로, 유명한 업로더 Maikel631의 유투브계정이 저작권사유로 정지되었다. 2번째 계정인 Maikei6311에는 라이선스를 밝히는 글이 적혀 있다. 저작권료는 원저작자에게 전달된다는 내용이다.

5.1. 유튜브 저작권 시스템 회피

본래 유튜브 저작권 시스템인 콘텐츠 ID는 음원을 인식하여 저작권 포함 콘텐츠로 분류하기 때문에 영상을 그대로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경우에는 수익 창출이 불가능하거나[15] 아예 영상 오디오가 차단된다. 하지만 노래의 속도를 조금 늘리고 피치를 높이면 콘텐츠 ID가 음원을 인식하지 못한다. 당연히 소리도 나고 광고로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 이를 악용하여 영상 조회수로 광고 수익을 얻기 위해 이런 식으로 꼼수를 부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에 유튜브도 가만히 있지는 않아서, YouTube 채널 수익 창출 정책에서 수익 창출이 허용되지 않는 경우의 예시 중 하나로 "음높이 또는 속도를 수정했지만 그 밖의 부분은 원곡과 동일한 노래"를 직접적으로 명시하여 저격은 물론, 단순히 피치를 높이고 속도를 늘리는 식의 꼼수는 걸러내는 경우가 많아졌다. 하지만 음악에 살짝 노이즈를 넣거나 비트를 넣는[16] 식으로 대응하면 음원이 아예 변질되어 버리므로 답이 없다.

6. 파생 장르

6.1. 나이트스텝

어반 딕셔너리 top definition

나이트코어 + 덥스텝의 합성어. 나이트코어의 높은 피치와 빠르기에 덥스텝의 드랍이 더해져 꽤나 시너지를 일으킨다. 나이트스텝의 생산 방법은 간단한데, 덥스텝 리믹스 곡을 나이트코어식으로 만들어놓으면 된다. 원곡 그리고 리믹스 제작자와 시비가 붙을 가능성은 여전한 상태.

하지만 덥스텝을 나이트코어화하면 드럼스텝이 된다. 드럼스텝이란 말을 놔두고 나이트스텝같은 말을 쓸 이유가 없는 셈.

다른 장르를 나이트코어화할 경우, 드럼스텝은 글리치 합이, 글리치 합은 개러지가 개러지는 드럼 앤 베이스가 된다. 하우스 트랜스 하드코어 테크노가 된다.

6.2. 하이퍼팝

Hyperpop

2010년대 중반부터 A. G. Cook이 설립한 PC Music 레이블을 위시로 하여 아방가르드 팝, 하이퍼팝 등 왜곡된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적극 수용한 실험적인 팝 음악이 대두되었는데, 이 중 음정 변조를 과하게 걸어 나이트코어에서 들리던 그 보컬 사운드를 음악의 특징으로 삼는 아티스트가 다수 나타났다.

일렉트로닉이 가미된 프로듀싱으로 유명한 SOPHIE의 곡에서도 이를 찾아볼 수 있으며, 100 gecs의 경우는 아예 본인들의 음악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들 중 하나로 나이트코어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 두 아티스트는 해당 발매 년도의 최고의 앨범 리스트에서 높은 랭킹을 얻거나,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르는 등 평단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20년 발매된 Charli XCX의 ‘ c2.0’는 전년도 앨범 수록곡 'Click'의 리믹스이며 상술한 A. G. Cook과 100 gecs의 프로듀싱을 맡은 멤버 Dylan Brady 등이 참여했는데, 기존에 존재하는 보컬 곡을 높은 음정 변조와 빠른 템포를 통해 재창조했다는 점에서 나이트코어의 의미와 상통한다.

이는 2000년대 초반 인터넷과 서브컬처의 영향을 크게 받은 세대가 시간이 지나 음악가가 되면서, 당시에 즐겨 들었던 나이트코어의 요소들을 가져와 본인들의 음악에 사용하게 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기존의 나이트코어가 이미 존재하는 곡을 빨리감기하는 데에만 중점을 둔 일종의 베이퍼웨이브 같은 장난에 불과했다면, 2010년대 중후반의 상기 아티스트들은 그 장난에서 두드러지는 특징들을 가져와 실험적인 사운드와 함께 소비주의, 사이버 문화 등을 상징하는 새로운 씬을 형성한 것이다.

6.2.1. 대표곡

7. 만드는 법

  • 음악 편집: 음악을 정하고 속도 템포를 올린다.
  • 썸네일 작업: 영상에 쓸 썸네일을 노래랑 어울리는 것으로 가져온다.[17]
  • 영상 편집: 가사는 필수적으로 들어가며, 영상을 화려하게 제작하어 퀄리티를 높인다. #

이렇게 세 단계를 거쳐 영상을 올리면 된다.

현재는 유튜브의 배속 기능을 세부적으로 지정할 수 있기 때문에 그냥 유튜브에서 배속을 조절하면 된다.

8. sped up

2020년대부터는 nightcore보다 sped up이 더 자주 쓰이는데, sped up도 나이트코어처럼 더 빠르게 재생되는 공통점이 있으나, 썸네일이 다르다. 나이트코어는 아니메 풍이 대다수이나, sped up은 일본 애니메이션, 망가 뿐만 아니라 미국 애니메이션, 밈 짤 등 다양한 사진이 쓰인다.


[1] 비록 서양인 나이트코어 업로더들도 존재하는 것은 확실하나, 유튜브에 올라오는 썸네일 등에서부터 그들 또한 이러한 일본의 오타쿠 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람들임을 알 수 있다. [2] 2021년 6월 기준 조회수 2494만. [3] 영상에 쓰인 일러스트의 주인공은 light의 에로게 Imitation Lover의 메인 히로인인 이치노세 쿄. 언제부터인가 오타쿠 문화가 끼어들면서 지금의 모습을 하게 된 게 아니라 처음부터 이랬다는 것이다(...). 이 일러스트 또한 나이트코어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아래의 나이트코어 베이퍼웨이브(...) 영상에도 썸네일 한켠을 차지하고 있다. [4] Mike Oldfield가 작사·작곡하고 Maggie Reilly가 피처링 Moonlight Shadow. [5] Michael McGannon의 Nightcore – Welcome to the Club 앨범에 수록된 편곡 버전. 스포티파이 [6] 썸네일에 있는 캐릭터는 에로게 사랑색 하늘모양의 히로인 카노 카요코다. [7] 다만 이러한 일본풍 일러스트를 쓰는 전통이 최초 업로더로부터 이어져 온 것이라는 설도 있다. [8] 하지만 음원의 원본에 대해 클레임이 들어올 경우 자동으로 연계되어 제재를 받을 수 있다. [9] 스웨덴 가수 그룹인 'Caramella Girls'의 곡.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10] 이 곡은 나이트코어 버전 영상의 조회수가 무려 2.1억회나 되어 현재 유튜브에 있는 나이트코어 영상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원곡 영상과 비교하면 조회수가 약 7배 높다. [11] 주로 기존 뮤지션 출신들의 베이퍼웨이브 곡에서 드러난다. [12] 해당 유튜버는 양산형 나이트코어와는 달리 클리셰를 따르면서도 제대로 들을만하게 믹싱한 곡을 올리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13] 대표적으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C0, CC-BY, CC-BY-SA 조건이 있다. 상업적 이용을 하지 않겠다면 CC-BY-NC, CC-BY-NC-SA도 가능. [14] 원저작자가 유튜브 라이선스 제공자라면 유튜브 정책을 따르는 것으로 대신할 수 있다. [15] 정확히는 광고가 강제적으로 재생되고, 해당 광고로 얻는 수입을 업로더가 가져갈 수 없다. [16] 비트 삽입의 경우, 이 과정에서 파생 장르인 나이트스텝이 나오기도 했다. [17] 주로 픽시브 트위터 등에서 가지고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