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70년대 미군( 일본, 1964년작)[1] |
1. 설명
다카니 요시유키가 1964년 소년북(少年ブック)이라는 잡지에 실었던 작품. 미래의 미군은 이렇게 되겠지... 라고 생각한 듯.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에서 점프 젯 보병, 로켓 보병, 로켓 엔젤 등의 유닛들에 많이 투영되었다.특징적인 점은 개인장비(전투복, 헬멧 등)는 전혀 바뀐 게 없다는 것. 애초에 작가가 여기에 대해선 별로 관심이 없었던 듯 하다. 하지만 아이러니한 점은 실제 역사에서는 M16 같은 개인장비들이 등장하면서 대단한 발전을 이루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전차도 딱히 미래세기의 전차가 아니라 1970년대에 이미 구식 소리를 듣던 M47 패튼이다.[2]
하지만 정작 미국은 이런 무기를 개발하며 경쟁하는것보다 더 넓은 세상인 우주로 진출하는 것을 선택했다.
저기에 나오는 새로운 물건중에 그래도 대중적으로 알려진건 로켓 배낭( 제트팩)뿐이다. 썬더볼 작전에서 제임스 본드가 타는 장면도 나온다. 이 물건은 와이어가 아니며 실제 개발된 물건. 근데 30초밖에 못날아 묻힐걸 영화용으로 들고온거다.
저 그림에 나오는 비행기들은 실제로 실험중인 물건들이었다. 그러나 대부분 중단되거나 형태가 변형되어 재탄생되었다.
2. 관련 문서
[1]
대한민국에서는 한동안 미군이 직접 상상해서 그려낸 작품이라고 잘못 알려지기도 했다.
[2]
사실 SF적 상상력에 의해 상상한 미래상의 경우, 이런 식으로 미래 기술의 발전 방향을 잘못 예측하는 일이 드물지 않다. 예를 들어, 80년대 무렵 상상한 21세기의 미래상을 보면 대체로 동력이나 운송기관의 발전에 대한 예측은 현실보다 훨씬 앞서나간 반면(예를 들어, 현재 우리는 휴대용이나 가정용
원자력 전지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고, 우리가 타고 다니는 차는 아직도 땅 위를 굴러다닌다.) 전자 통신이나 정보, 컴퓨터 관련 분야(특히 휴대용
IT 기기 분야)의 발전은 당시의 예측을 훨씬 뛰어넘었다! 이 부분 역시, 재미삼아 해 보는 상상에서는 제트팩이나 고성능 비행기처럼 겉보기에 멋있고 눈에 띄는 영역에 관심을 기울이기 쉽지만, 실제 기술 투자는 개인장비나 전차처럼 이미 그 기술개념과 유용성이 실증되어 투자비용 대비 전력 향상의 효율성이 높은 영역에서 더 활발히 이루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당장 받아들이는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더라도 단순한 구경꾼이나 독자 입장에서는 전문적인 설명을 듣지 않으면 뭐가 다른건지 알기 힘든 신형 전차나 신형 장구류보다는 멋지고 희한하게 생긴 비행기라거나, 제트팩 같은 것에 시선이 더 끌리기 쉽지만, 군사장비에 목숨을 걸어야 하는 군인의 입장이라면 뭐가 뭔지도 알기 힘든 희한하고 불안한 신형 장비보다는 당장 손에 익은 소총이나 전차 등의 장비가 성능 개선되는 쪽이 더 반가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