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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귀와 까귀[1] |
1. 개요
자귀 / Adze목재를 깎고 다듬는데 사용되는 도구.
자귀는 대체로 도끼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날의 넓쩍한 면이 위를 보고있어, 벌목을 하거나 장작 패는데 쓰는 도끼와 달리 목재를 평평하게 다듬거나 홈을 내는데 사용한다.
한 손으로 사용할 만큼 작은 것은 까뀌라고 부른다. 까뀌는 나무 껍질을 벗기거나 나무의 속을 파고, 나무를 잘게 쪼갤 때 등 보다 세밀한 조작이 필요할 때 사용된다.
2. 역사
자귀는 중석기 시대부터 그 원형이 존재하였지만 그리 널리 사용되지는 않았다. 그러다 신석기 시대가 시작되자 경작지와 주거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숲을 개간할 필요가 생겨 가장 이른 시기에 농경이 발생한 서아시아, 북아프리카를 비롯한 지역에서부터 자귀는 도끼와 함께 사용이 급증했다. 이후 유럽, 아프리카서에도 사용되기 시작하며 머지않아 북미 대륙을 비롯해 나무가 존재하고 선박, 목재 공예품, 목조 주택의 수요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사용되게 된다.그러나 석기 시대, 동기 시대, 청동기 시대, 철기 시대 내내 존재하던 자귀는 이후 대패를 비롯한 도구가 생김에 따라 사용이 감소하였으며, 현대에는 부시크래프트나 DIY등의 특수한 목적으로만 사용된다.
[1]
작은 것은 까뀌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