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8 00:43:20

김현민(조명가게)

<colbgcolor=#000><colcolor=#ffffff> 김현민
파일:조명가게 현민.jpg
파일:조명가게(드라마) 캐릭터 포스터 현민.jpg
직업 회사원[1]
가족 부모님
배우 엄태구
1. 개요2. 작중 행적
2.1. 웹툰2.2. 드라마
3. 의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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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매일 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버스 정류장에 앉아 있는 미스터리한 여인을 마주치며 점차 그에게 알 수 없는 호기심을 갖게 되는 인물. 같은 장소에서 매일같이 만나는 여인에게 궁금증이 생겨 말을 걸게 되는데 그 이후로부터 기이하고 이상함을 느끼게 된다.
웹툰/드라마 〈 조명가게〉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웹툰

한밤중에 321번 버스를 타고 강동05 정류장에 내려서 귀가하는 듯. 매번 정류장에서 하얀 옷의 여자를 보게 되자, 궁금증과 기대감, 묘한 설렘을 느끼게 된다. 사실 그녀는 현민의 연인 지영으로, 현민은 부모 반대를 피해 따로 집을 구해서 지영과 같이 살기로 했다. 평소 퇴근할 때 버스 정류장에서 지영이 마중나가 기다리곤 했는데 어느 날 교통사고가 발생해 현민은 중환자실에 입원 의식이 없는 상태.

결국 현실로 돌아오는데 성공하여 퇴원한 뒤 안 좋은 기억이라 여기며 잊으려 하나 자신이 사는 아파트의 복도의 조명을 통해 지영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것에 큰 충격을 받는 모습을 보인다. 바로 본인의 집에 지영의 시신이 목매달린 채 그대로 남아있었다.

2.2. 드라마

퇴근하는 버스 정류장에 매번 가만히 앉아있는 여자를 보고 의문을 가진다. 비오는 날 걱정되는 마음에 어쩌다 자신의 집까지 데려오지만 여자의 손톱 손바닥 쪽에 나있는 걸 보게 된다.

둘은 연인이었고, 김현민이 프로포즈를 하러 이지영의 집으로 가는 길에 버스 사고가 나버린다. 모포에 덮여있지만, 허리가 완전히 절단이 난 상태.

삼일장을 앞둔 이지영의 절규로 김현민은 과거의 일을 기억해내고 울며 미안해 한다. 이지영은 김현민을 조명가게 앞으로 보내며 너의 빛을 찾으라며, 꼭 너의 의지인 것처럼 찾으라고 신신당부하고 김현민은 조명가게 안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너무나 어색하게 행동해버렸고 이상하게 여긴 정원영이 본인의 의지가 아닌 걸 알아챈다. 그러나 빛을 찾아내고 조명가게 밖까지 밝은 빛을 내며 사라진다.

시간이 흐른 후 김현민은 정신을 아예 놔버린다. 하반신 마비가 되어버린 건지 휠체어를 타고 다니고, 사고 이전의 지영과의 기억을 전부 잊었다. 자신이 한 문자는 있지만 전혀 기억이 나지 않고, 정신과 상담을 여러 차례 받은 듯 하다. 의사는 현민에게 불안하게 하는 요소를 버리고 아는 사람과 익숙한 것만 주변에 두라고 충고를 하고, 그 말에 현민은 자신이 사고를 당한 다리에서 문자를 주고 받았던 휴대폰을 던져 버린다. 현민은 집 현관 앞에서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못하고, 복도의 센서등이 꺼지자 작동시키려 손을 높이 들고 휘젓는데 휘젓는 손에 원귀가 된 지영의 목이 걸리며 끝이 난다.

3. 의문점

'과연 이지영을 사랑했는가? 왜 김현민만 이지영을 기억하지 못하는가?'에 대한 갑론을박이 있다. 이지영 또한 김현민이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사랑의 부재로 의심하고, 이를 본 많은 시청자도 정유희와 주현주, 윤선해와 박혜원이 서로를 기억하고 진실로 사랑하는 관계라는 걸 알기에 더욱이 '정말 사랑한 것인가? 진실한 사랑이 아니었기에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문을 갖게 된다. 더구나 양성식도 부인을 기억하는 마당에 말이다. 또한 마지막 화에 이지영이 염을 할 때 염습사에게 왜 김현민이 자신을 기억하지 못한 거냐며 사랑하지 않은게 아니냐며 묻지만 염습사가 누구나 미련이 남는다고 답한다. 만일 김현민이 진실로 사랑한 게 맞다면 여기서 어느 정도 이유를 알려줬어야 했다. 아래의 의견 중 하나가 맞다면 다음 시즌을 위한 떡밥으로 말이다.

이 점에 대해 '김현민이 사랑한 것이 아닌 연민이다'라는 의견이 있다. 사랑과 무관하다는 의견으로는...
  • 반대 의견1: 앞선 인물과 이지영이 다른 점은 한날 한시 같은 사고를 당하지 않았다. 극중에서 버스사고를 겪은 이들은 대체로 서로를 전부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이지영은 버스 사고가 아닌 자살이었다.
  • 반대 의견2: 자살에 대한 벌이다.
  • 반대 의견3: 김현민의 의지력 부족이다. # 김현민은 다른 인물에 비해 주체적이지 못하다. 다른 인물들은 매번 다른 상황에 직면하지만 김현민만 유일하게 버스만 타고 오가며 같은 일상을 반복한다. 이 세계에 대한 의심도, 의문도 없는 인물이다. 또한 지하철에서도 을 되찾으러 가려다 다른 사람들이 죄다 나가는 모습에 포기하고, 옆 사람이 연인과 다정하게 통화를 하자 자신도 수동적으로 지영에게 문자를 보낸다. 조명가게에 간 것도, 빛을 찾으려는 것도 전부 지영의 부탁이었기 때문이다. 권영지는 '의지란 환자 본인만의 것은 아니다'라고 하지만, 반대로 김현민은 본인의 의지가 너무 약했고, 이지영의 의지가 멱살 잡고 끌어올린 것에 가깝다. 의사들도 이상하다고 생각했을 정도. 이지영은 김현민의 절단된 몸을 직접 꼬매주고, 자신을 기억하라고 항상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기까지 한다. 여기서 이지영은 사후세계에서 말하려는 의지로 말까지 하게 되는데 반해서 김현민은 작중 내내 강한 의지를 보여준 적이 없다.[2] 그렇기에 왜 찾아야 하는지에 대한 의지도 없이 해맨다. 그렇기에 온전히 자신의 의지로 나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는 삶을 사는 인물과 다르게 99%가 지영의 의지였던 현민은 '목숨'만 부지하게 된 것이라는 의견.
이 외에도 김현민이 사고 당시 기억상실에 빠졌고, 이대로 사후세계에 왔으며 돌아갔을 때도 이 상태가 회복되지 못 했다는 등 여러 추리가 있다.


[1] 정확하게 나오진 않았지만, 마지막 화에 직원 단톡방에서 주임님, 대리님이라고 저장된 이들이 복귀 기념 회식에 대한 메시지를 보낸다. 이때 언급된 걸로 보아 직급은 대리로 보인다. [2] 허지웅은 골목을 벗어나기 위해 다 돌아간 다리로 몇 시간을 해맸고, 윤선해는 집 밖으로 나가기 위해 망치 유리까지 깼으며, 정유희는 딸을 살리기 위해 조명가게에 찾아가 말도 못하는 상황에 무릎꿇고 절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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