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한민국의 前 프로게이머 및 現 게임 해설가 김창선
자세한 내용은 김창선(프로게이머) 문서 참고하십시오.2. 1967년 8월 구봉광산 매몰 사고 생존자 김창선
1932년 ~ 2022년 (향년 90세)1967년 8월 22일, 충청남도 청양군에 위치한 구봉광산[1]에서 작업 중 갱도가 무너지는 사고로 매몰되었다. 광산 배수부였던 그는 매몰된지 보름이 지난 9월 6일에 기적적으로 구출되었는데, 이는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당시 박승현 씨가 매몰 17일 만에 구조되기 이전까지 국내에서 매몰 상태 최장시간 생존 기록이었다. 당시에는 이름이 양창선이라고 알려졌는데, 나중에 김창선이 본명임이 드러났다. 당시 전쟁 와중에 실수로 양씨로 성이 보고되어 관공서에 올려진 것이다.
김씨는 18살에 해병대에 학도병으로 입대하여 6.25 전쟁 당시 여러 전투를 치르며 살아남았고 통신선을 다루는 등, 전쟁 와중에 겪은 여러 경험과 기술이 이 사고에서 살아남는데 기여했다. 어둠 속에서 통신선을 잡고 복구했기에 전화를 하여 125미터 지하에 홀로(그를 제외한 다른 매몰 피해자는 없었다) 갇힌 채로 상황을 밖으로 알려 구조될 수 있었다. 이 와중에 도시락 1개[2]와 오줌과 빗물만으로 보름동안 살 수 있었던 것 역시 전쟁 와중에 열흘 가까이 오줌이나 이끼에서 나온 수분으로 살아남은 경험 덕이다. 보름하고도 8시간만에 구조된 뒤 입원 치료 후 별 탈없이 회복되었다고 한다.
이후 구봉광산을 퇴사한 김창선은 부여군에서 다른 직장에 종사했다고 한다.
2000년대에 와서야 공상 인정을 받아[3] 국가유공자로 대우받았으며, 손자 손녀를 여럿 보고 2022년 1월 9일 향년 90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되었다.
1974년 그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희곡《출세기》( 윤대성 작)로 만들어졌다. 여러 차례 상연되었고 모의고사 문제 출제 지문으로 실릴 정도로 유명한 작품인데, 사실 실제 주인공에게는 상당히 모욕이 될 수 있는 작품이다. 작중 주인공 매몰광부 김창호는 자기 분수를 모르고 반짝인기를 이용해 목돈을 벌었다가 유흥으로 탕진하고 모두에게 잊혀진 후 처절하게 파멸하며 그러고도 끝까지 정신을 못 차리지만, 실제 김창선은 평범하게 잘 살았다.
비교적 최근에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2023년 4월 27일 방영분에서 다루어졌다. 제목은 ' 나를 꺼내줘 - 생존 좌표, 지하 125m' .
[아워히스토리]125m 지하에 홀로 갇힌 한 남자, 구봉광산 매몰자[4]
3. 북한의 군인 겸 정치인 김창선
자세한 내용은 김창선(북한) 문서 참고하십시오.
[1]
현재는 폐광되었지만 당시 국내 최대 규모의
황금
광산(
금광)이었다.
[2]
꼬꼬무에서 밝혀진 식단은 꼴뚜기 젓갈.
[3]
전투수행 중 한쪽 눈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어
의병 전역을 하였다. 결국 이 눈은
실명되고 만다.
[4]
링크엔 '양창선'으로 되어 있으나 본문대로 '김창선'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