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관
수비에 몰빵 된 선수 프로경력 10년동안 통산 실책이 5개밖에 없는 선수.투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해본 선수.
2. 프로 입단 전
리틀야구로 야구를 시작 신생팀 서초리틀의 에이스 였으며 3번타자 였고 유격수이며 우승도 시켰다. 경원 중학교 시절 2학년때는 발빠른 포수로 2번을 쳤고 서울 중앙고 시절, 2학년 때부터 2루수 또는 3루수로 출전하여 2003년과 2004년 2년 연속 팀을 봉황대기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3학년때 전국 유격수 중에 한명으로 이왕기, 홍성용, 김명제, 최정, 박병호, 배영섭, 정의윤 등과 함께 2004 청소년 대표팀에 뽑혔다.청소년대표에서 전경기 유격수로 출전 했으며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며 팀내 가장 높은 타율로 세계올스타 (best9)로 선정되었다. 우리나라는 3위의 성적을 냄.
대학교때는 1학년때 부터 주전유격수로 기용되며 팀을 이끌었다. 동국대를 졸업하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3. 프로 시절
3.1. 2013 시즌 이전까지
2009년 입단한 뒤에 대부분 2군에 머물렀지만 강정호 선수가 "워낙 잘 하는 형인데 1군에 올라오지 못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고....(둘은 청소년 대표를 같이 했다. 그때 김지수 선수가 대표팀 주전 선수이기도 했고 세계 베스트 유격수로 뽑혔다)간간히 1군에 콜업돼서 강정호의 체력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수비로 가끔 유격수에 나왔다. 총 15경기 출전. 다만 타격은 고작 3타수에 1삼진, 2병살... 2010년에는 역시 대수비로 2루수로 간혹 나왔다. 총 8경기 출전에 타격은 5타수 무안타 2병살....2010년 시즌후에 경찰청 야구단에 입대했다가 2012시즌 종료후에 제대했다.
3.2. 2013 시즌
3.2.1. 페넌트 레이스
퓨처스리그에서 주로 유격수로 출장하면서 3할타율을 기록하고 있었다. 넥센의 내야 백업 1, 2순위인 김민우와 신현철이 음주운전으로 자폭하면서 1군에 콜업되었다.주로 대수비 요원으로 활약하다가 6월말 서건창이 부상으로 이탈하자 7월부터 2루수로 출전하고 있었다. 상대 선발에 따라 서동욱과 좌우 플래툰이다.
엘넥라시코 7월 5일 경기에서 9:9 동점 2사만루 상황에 투수 한현희의 대타로[1] 들어섰으나 시즌 첫 타석이라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다. 그런데 의외로 봉중근과 11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며 그동안 주자들이 삼중도루 작전을 통해 결승점을 취했다. 결국 볼넷을 얻어냈고, 다음 타자 오윤의 적시타를 통해 승부에 쐐기가 박혔다. 사상 처음으로 네이버 실시간검색 1위! 그리고 7월 7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는 선발 2루수 겸 2번 타자로 출전 해 프로데뷔 첫 안타와 첫 타점, 첫 2루타를 치면서 3안타 경기를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8월 22일에는 NC 다이노스 전에서는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대활약했다. 그 중 1득점은 도루와 폭투를 이용해서 발로 만든 점수였다.
8월 말에 서건창이 복귀한 이후에는 2루, 3루, 유격수를 안 가리고 내야 대수비로 주로 나서고 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수비가 인상적이었으며 그 수비력을 인정받아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2013시즌 최종성적은 37경기 출전 48타수 13안타 0.271 7볼넷 9삼진.
3.2.2. 포스트시즌
팀이 시리즈 전적 1승으로 앞선 10월 9일 목동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0회초에 3루수 대수비로 출장하여 스코어 2:2인 10회말 1사 3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쳤다. 경기 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뒷바라지 해오신 부모님 생각에 폭풍눈물을 쏟았다. 자세한 경기내용은 1009 대첩 참고.김지수는 2013년 준플레이오프에서 1, 2차전은 대수비, 3차전은 대주자, 5차전은 대타로 출장하여 3타수 1안타 1타점, 타율&장타율&출루율 .333를 기록했고, 팀은 2연승 뒤 3연패로 탈락했다.
3.3. 2014 시즌
8월 콜업 전까지 퓨처스리그에서 45경기 동안 타율 .327에 홈런 8개를 기록하고 있었다. 좋은 성적 덕에 간간히 1군을 오갔으며 8월에도 1군에 등록되었다.7월 29일 한화전에서 강정호의 체력 안배를 위해 경기 후반 교체되었고 8회 말 한화 수비진의 자멸때 볼넷으로 출루해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7월 31일 한화전에서는 9회 초 서건창의 대수비로 투입되었고 9회 말 1점차까지 따라붙는 3-유간 안타를 쳐냈지만 9-8로 패배했다.
8월 6일 SK전에서 서건창의 휴식을 위해 2루수로 선발 출장할 계획이었지만 우천으로 연기되는 바람에 무산되었다. 본인도 매우 아쉬웠던 모양.
9월 4일 NC전에서 강정호의 결장으로 선발출장했다. 3회에 1루 송구를 높게 하면서 만루위기를 불러왔다. 다행히 밴헤켄이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타석에서는 멀티히트를 치면서 괜찮은 타격감을 보여주었다.
3.4. 2015 시즌
해외로 진출한 강정호의 이탈로 무주공산이 된 유격수자리를 두고 윤석민, 김하성과 경쟁구도를 이루고 있다. 수비에서는 단연 두사람보다 앞서지만 타격에서는 시범경기에서 1할대 타율을 기록하면서 후배인 김하성보다도 약한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워낙 수비가 안정되어 있어 최소한 내야백업으로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서건창이 부상을 당하면서, 서동욱과 함께 2루수 주전 경쟁을 하게 되었다. 4월 17일부터 KIA와 두산과의 시리즈에서 나왔다가 별다른 활약을 못 보이고 서동욱에게 밀리는가 했는데, 서동욱도 KT 전 때 반짝 활약을 빼놓고 침묵해서 5월 3일에는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그보다 더 큰 것은 3회 말, 무사 1, 2루에서 백창수의 희생 번트 때, 한현희의 악송구를 백업했던 것. 박병호의 키를 훌쩍 넘긴 공을 떨어트리지 않고 잡아채서 실점을 막아냈다. 무사 만루 상황에서 한현희의 폭투로 1점을 내주긴 했지만, 그것이 무사 만루 상황에서 실점의 전부였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1점이 아닌 2점, 3점을 내주고 쫓길 수 있었는데, 그 상황을 막아냈다.
빠따는 좀 심하게 아쉽지만 상기 LG전에서의 수비 등 큰 위기를 막아내는 좋은 수비를 보여 그럭저럭이라는 평가를 받는 중. 서동욱의 경우는 아예 시범경기 때부터 이장석이 외야로 갔으면 좋겠다, 내야에 있으면 불안하다 등의 언급을 한 상태였고 실제로 시즌 들어 2루 수비에서 문제를 드러낸 바 있다. 서건창이 복귀 후 대수비나 대주자로 간간히 나오면서 소소한 활약을 하고 있는 중이다.
3.5. 2016 시즌
시즌 전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들지 못했다. 염경엽 감독 말로는 김지수가 안주하는 모습을 보여 화성에 남겼다고. # 서동욱도 남게 되었고, 후에 기아 타이거즈로 조건 없이 트레이드 된다.그래도 개막전을 화성에서 시작한 것과 트레이드 썰이 도는 등 우려와는 달리 1군에 콜업되어 간간히 대타/ 대수비로 나오는 모습을 보여준다.
7월 28일 전날 사구를 맞은 김하성 대신 선발로 출전하여 앤디 밴 헤켄의 한국무대 복귀전에서 두산 진야곱을 상대로 데뷔 첫 홈런을 쳤다.
9월 3일 한화 상대로 6:5로 끌려가고 있던 5회말 윤규진을 상대로 통산 2호이자 시즌 2호 홈런을 쳤다.
10월 4일 NC와의 경기에서 10회초 대타로 출전해 좌측 펜스를 때리는 적시 2루타로 결승타를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김지수를 포스트 시즌에서 우타 대타로 활용하겠다고 했는데 사실 넥센의 매우 빈약한 선수층 때문에 김지수 외에는 그나마 사람같이 쳐주는 우타 백업이 없다(...).
그리고 다음날인 10월 5일 NC와의 경기에선 8대 2로 끌려가는 와중에, 9회 초 배재환을 상대로 밀어서 넘기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김지수 선수의 타격능력에 대하여 많은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나 어느새 몇 타석 안 서고도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한 것이다. 그것도 밀어서. 염경엽 감독의 포시 대타기용 이야기가 자원이 너무 없어서만은 아닐지도 모르리라 생각할 만한 장면이었다.
10월 7일 롯데전에서는 안타 1개 볼넷 1개로 멀티 출루를 기록했으나 두번 모두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당했다.
10월 9일 최종전에서도 선발 출장하여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호수비 또한 선보이면서 가을야구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3.6. 2017 시즌
9월 16일 경기에서 연장 10회, 엔트리의 포수를 모두 소모한 넥센은 김지수를 포수로 내세우며[2] 데뷔 첫 포수 출장을 했다. 의외로 포구도 잘하고 공도 잡아내면서 포수 역할은 충실히 했다.3.7. 2018 시즌
젊은 내야 유망주 송성문과 김혜성이 백업 역할을 하다 주전들의 부상을 계기로 준주전까지 올라서면서 입지가 굉장히 불안해졌다. 18년 특이사항으로 5월 29일 광주 기아전에서 8회 좌익수로 출전했는데 9회말 오준혁의 타구를 담장앞까지 질주해서 잡는 깔끔한 수비를 보여주었다
3.8. 2019 시즌
여전히 키움의 전문 대수비 요원으로 1군에 꾸준히 남아 출전하였다. 주로 주전 2루수로 들어가는 서건창과 김혜성의 수비가 그야말로 눈 뜨고 보기 힘들 정도라서 경기 후반 수비 강화 차원에서 2루수 대수비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아니면 김하성의 체력 안배 차원에서 유격수 대수비로 투입되거나. 크게 화려하진 않지만 확실히 안정된 수비를 선보였다. 배팅 박스에 들어가는 일은 매우 뜸하지만 4월 28일 KIA전에서 1타점 2루타를 쳐냈다.5월에 엔트리 문제로 1군에서 말소된 뒤 6월 중순에 다시 복귀하여 여전히 전문 대수비 요원으로 출전하였다. 대타로도 타석에 들어와 종종 좋은 기록을 만들어내는데, 8월 29일 롯데전에서는 8회말 2사 2루 3:0 상황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1타점 적시타를, 31일 NC전에서는 9회초 2사 1, 2루 5:3 상황에서 한 점 도망가는 1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좋은 활약에 힘입어 9월 1일 NC전에서 드디어 시즌 첫 선발출장을 했다. 8번 2루수로 출전해서 타격에서는 2타수 1안타로 자기 몫은 했지만 정작 주 기용 목적인 수비에서는 5회 실책을 범하면서 최원태의 6이닝 2실점 무자책 기록에 일조했다. 결국 팀은 이때 실점한 2점에 발목이 걸려 4:2로 패배.
준플레이오프 4차전, 6회 초 2사 2루에서 김규민의 대타로 나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대주자 박정음으로 교체되었다.
플레이오프 엔트리와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되었으나 팀은 한국시리즈에서 0승 4패로 준우승에 그쳤다.
시즌 후 팀에서 은퇴후 코치 제안을 했고 고심끝에 수락해 홍원기 코치가 수석코치로 영전해 공석이 된 1군 수비코치를 맡게 되었다. 수비코치로서 홍원기의 무능은 키움야구 좀 본 팬들이 모두 동의하는 부분이라서 누가 오든 바꾸긴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많았던터라 일단은 기대를 받고 있다. 사실 히어로즈에 오래 몸담고 있었던 심재학이 키움 중계를 하던 도중, 점수차가 크게 난 상태로 경기가 다 끝나가는 9회에 김지수가 타석에 나왔을 때 소금같은 존재라며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그 말에 의하면 수비 쪽에는 많은 지식과 아이템을 갖고 있고, 김하성/혜성같은 후배들에게 피드백도 많이 해주고 잘 다독여주는 고참이라고 한다. 그런 모습을 보고 구단이 수비코치로 임명했음을 짐작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