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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1964)/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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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 입문 전2. 정치 활동

1. 정치 입문 전

1964년 11월 26일, 경상북도 의성군 안평면 삼춘리에서 태어나 하령국민학교, 대구 평리중학교, 심인고등학교[1],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공법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석사장교로 병역을 마치고 경상북도청, 내무부, 총무처(현 행정안전부) 등에서 근무하였다. 1994년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1997년부터 검사로 근무하다가 2001년 변호사로 개업하였다.

2. 정치 활동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경상북도 군위군·의성군·청송군 선거구에 출마하여 열린우리당 김현권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치러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선출 전당대회에서 박근혜 후보 측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친박계 정치인이 되었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김동호 변호사에 밀려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지 못하게 되자, 공천 결과에 승복하고 중국으로 건너가 베이징대학 객원 교수, 상하이 푸단대학 한국문제연구소 객원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그런데 정작 해당 지역구에서는 이른바 친박 무소속 연대를 내건 전 의성 군수 정해걸이 당선되었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역시나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한 김현권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 이후 대한민국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간사로 활동했다. 2013년 1월 대한 컬링경기연맹 회장에 선출되었다. 2014년 5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겸 국회운영위원회 간사[2]로 활동하여 이완구 원내대표를 보좌했다. 2015년 2월부터 10월까지 동료 국회의원 윤상현과 함께 청와대 정무특별보좌관을 겸직하였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선거구가 개편되었고, 그 과정에서 그의 지역구인 군위군·의성군·청송군 상주시가 합구되었고 결국 경선에서 국군기무사령관을 지낸 상주 출신 김종태에게 밀려 탈락했다. 그래도 무소속으로 출마하지 않고 백의종군하여 당에 잔류했다. 같은 해 6월 8일, 현기환의 뒤를 이어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무 수석비서관에 임명되었으나, 10월 30일 참모 교체가 단행됨에 따라 정무수석비서관에서 물러났다. 후임으로는 허원제 전 의원이 내정되었다.

박근혜 5촌 살인사건의 관계자 중 한 명으로, 신동욱-박근혜 명예훼손 재판의 4차 공판 때 박근혜 측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종태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2017년 4월 12일에 있을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후보로 공천을 받았다. 당초 자유한국당에서는 해당 지역구에 공천하지 않을 계획이었으나, 경북 지역 국회의원들의 간곡한 요청으로 결국 공천을 받아냈다. 이에 대해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은 긍정하진 않지만 친박 인적 청산이 실패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대차게 깠다. 바른정당의 창당 후 처음으로 선거에서 자유한국당과 첫 맞대결을 벌인 선거인 데다가, 대선을 앞두고 치러진지라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는 “여기 기호 2번 후보(김재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잘못된 길로 이끈 책임이 정말 큰 후보”라고 언급했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단순한 국회의원 하나의 선거가 아니고 TK(대구·경북)에서 자유한국당이 부활하느냐 안 하느냐가 달린 선거”라고 언급할 정도로 양대 보수정당 간의 신경전이 있었다.[3] 선거 결과, 47.52%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김영태, 자유한국당 출신 무소속 성윤환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4]

당선 확정 소감에서 “ 박근혜 대통령을 잘 보필하지 못한 책임이 있는데도 용서해 주시고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주신 유권자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2019년 6월 10일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 정당추천 위원으로 위촉되었다. #

2019년 7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황영철 전임 위원장과 갈등을 빚었다. 해당 부분은 황영철 항목 참고.

2019년 9월 18일 대입제도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특별전형 수시를 폐지하고 정시 100%로 학생을 선발하는 방안을 담은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1 #2

2019년 12월 9일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거에 심재철의 러닝메이트로 출마하여 정책위의장으로 당선되었다. 심재철은 친이계에 가까운 인물이고, 김재원은 친박계여서 그런지 의외의 연합전선이라는 평이 많았다. 미래통합당 신설합당 이후에도 정책위의장 당직을 계승하였다. #

2019년부터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 대신 대구광역시 북구 을 출마설 나오기 시작했고, 2020년 3월 6일 미래통합당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 공천에서 컷오프되었다. 다음날 대구 북구 을이 아닌 서울 중랑구 을에서 경선을 하는 것으로 결정되었으나 3월 19일 중랑구 을 경선에서도 친유 성향의 윤상일 전 의원에게 패했다. #

2020년 4월 23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과 관련해 국회 예결위원장으로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에게 22가지 질문이 담긴 공개질의서를 보냈다. 질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친박 핵심 인사 출신으로서는 드물게 윤석열에게 우호적인 스탠스를 취하는 인물이다. 본인이 윤석열에게 기소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악마의 손이라도 잡아야 한다는 취지로 윤석열 지지 의사를 표시했다.

2.1. 국민의힘 최고위원 (1차) 활동

6월에 열리는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윤석열 영입을 내걸고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하였고[5], 총 62,487표를 득표해 3위로 당선되었다.

최고위원들 중 이준석 대표에 대해 가장 비판적인 성향이 강하다.[6] 그러나 국민의힘- 국민의당 통합과 관련해 안철수가 당명 변경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성사될 수 없는 의견"이라고 꼬집으며 이준석의 의견에 동의했다. #

김상훈 의원이 대구광역시장 출마 시 비게 되는 대구 서구 보궐선거에 출마한다는 이야기도 있고 2021년 6월 23일 발표된 경북매일신문-에브리미디어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적합도 3위를 기록하였다. 1~2위인 권영진 시장, 곽상도 의원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이며 차기 대구시장에 출마할 가능성이 커졌다. #

2021년 8월에는 이준석- 윤석열 갈등이 터지고 원희룡이 이에 기름을 부었다. 김재원은 김종인을 데려와서 지도부가 큰 어른 호통이라도 들으면서 경선을 운영하는 것도 공정 경선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해서 이준석에게 또 견제구를 던졌다. #

대부분의 친박이 21대 총선 이후 김종인에게 협력하지 않아왔던 것을 생각하면 의외의 행보. 미래통합당 시절 정책위원회 의장을 맡아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서 일한 경력이 있어서인 것으로 보인다.

아프가니스탄 난민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본인의 SNS에서 밝혔다. #

정봉주 전 의원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홍준표 후보가 대권 후보로 올라가면 큰일난다는 발언을 했다. 그래서 홍준표 예비후보와 유승민 예비후보 측에서 거세게 반발했다.

2022년 1월 17일,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 이틀 후에는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

2022년 1월 28일, 국민의힘이 ‘무공천’ 방침을 밝힌 대구 중·남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원은 이 날 SNS에 “당의 어려운 결정을 환영한다”며 “당의 도움 없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돼 돌아오라는 당의 명령에 무조건 복종한다”고 말했다. 또 “저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돼 당에 복귀하겠다”며 “무소속 출마로 인한 여러 가지 어려움은 모두 감수할 것”이라고 했다. # 하지만 이틀 후인 1월 30일. 결국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

최고위원 활동을 하면서 20대 대선의 행보를 보며, 이라는 별명을 가지게 됐다.

특히 이 별명은 국민의힘 지지층이나,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나 둘다 쓰게 되는데, 국힘 측에서는 당대표 이준석과 반대하는 윤핵관 의혹부터 은근슬쩍 대세를 따르는 기회주의자라며 뱀재원[7]이라고 하며,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도 대선 관련 패널로 나오며 주로 정청래, 전재수, 박주민 등과 토론을 하면서 특유의 토론스킬[8]로 현란한 언변을 자랑해 MBN 시사프로 판도라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에게 아주 간교한 뱀이라고 아예 쐐기타가 박혔다.[9] 이후 CG로 김재원에게 뱀 그림이 그려지는걸 보면 본인도 인정하는 분위기다.

2.2. 대구광역시장 & 2022년 6월 보궐선거 출마

권영진 시장의 지지율이 코로나 사태를 기점으로 하락세를 타면서 곽상도 의원과 함께 대구시장 유력 후보로 떠오르게 되었다.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권영진 시장, 곽상도 의원과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10] 이후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50억원의 퇴직금을 수령한 사실이 드러나고 권영진 시장의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면서 자연스레 차기 대구시장으로 떠오르게 되었지만 느닷없이 20대 대선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구시장 출마를 시사하면서 대구시장 당선에 먹구름이 끼었다.

2022년 3월 2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광역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2022년 3월 28일, 대구광역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 한편 여론조사 상 홍준표 전 대표에게 큰 차이로 밀리고 있기 때문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원을 받아 출마한 유영하 변호사에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였으나 서로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무산되었다. ##

2022년 4월 23일, 대구시장 국민의힘 후보가 홍준표 전 대표로 확정되면서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유영하 변호사와 함께 경선에서 탈락했다. 경선 결과는 26.4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홍 전 대표와 큰 격차의 2위. 이걸로 박근혜의 정치적 영향력이 완전히 와해된 것에 쐐기를 박아버림과 동시에 홍준표의 체급은 다시 증명되었다.[11]

결국 홍 전 대표의 사퇴로 열릴 대구 수성구 을 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선회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데, 당장 수성구 파동에 집을 구한 유영하 변호사는 물론 친안계와 현역 지역구 의원인 홍준표 전 대표가 사공정규 교수를 전략공천을 할 것을 요구할 수 있어 생각 이상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2022년 5월 3일까지 진행된 국민의힘 보궐선거 후보자 접수 결과, 대구 수성구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추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영하 변호사 역시 신청하면서 대구시장 경선에 이어 다시 한 번 격돌하게 되었다. #

2022년 5월 10일, 대구 수성구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에서마저 탈락했다. 이 자리는 이전에 당협위원장을 맡았던 이인선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12]에게 돌아갔다. #

2.3.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2022년 7월부터는 대구혁신도시에 위치한 공공기관인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 그러나 신보 이사장 최종 후보군에 포함되지 않았다. 외국 여행 이후 이준석을 비판하면서 친윤 행보를 보였다.

9월 29일 윤석열 미국 순방 중 욕설 논란 이후 대통령비서실이 MBC에 보낸 '순방기간 중 보도에 대한 질의' 공문에 대해 "처음에 그걸 보고 조작인가 싶었다"며 "대통령비서실 직원들이 너무 나태해져 있다"고 지적했다. # 윤석열 욕설 파동 이후 언론탄압 논란 참고.[13]

2023년 1월 25일,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도 어렵고 나라도 어렵다”라며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정치를 바로 이끌어 국민 모두가 부유해지고 나라 전체에 정의가 바로 서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2.4. 국민의힘 수석 최고위원

2023년 3월 8일 열린 제3차 전당대회에서 17.55% 득표율로 수석최고위원으로 당선됐다.

당선 다음날 언론과의 인터뷰에 나서 “ 이준석과 그를 따르는 분들은 청산돼야 할 과거”라고 주장하는 등 이준석 전 대표와 이준석계로 분류된 전당대회 후보들에 대한 저격에 나섰다. #

3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예배에서 한 말이 문제가 되어 3월 말부터 제명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4월 4일, 당에 자숙하는 의미로 한달 동안 최고위 참석 및 모든 언론 출연 등 공개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

5월 10일 22시부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에서 당원권 1년 정지의 중징계가 떨어졌다. # 이로써 사실상 차기 총선도 출마가 불가능해졌다.[14][15]

2023년 10월 27일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김재원의 당원권 정지 징계 해제를 건의했으며, 3일 후인 10월 30일 최고위원직을 사퇴하였다. #

11월 2일 의결안에 징계 해제 대상으로 포함되며 징계가 철회되었다.

2.5. 22대 총선

의성군·청송군·영덕군·울진군 선거구에 출마해 박형수 의원과 경선을 치르게 되었다. # 하지만 3월 14일, 경선에서 박형수 의원에게 밀려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 김재원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자신과 22대 총선후보 자리를 다투고 있는 박형수 의원 이름을 따 '원수의 맞대결'이라고 불리고 있는 상황에 대해 원수는커녕 아주 친한 사이라고 강조했다. # 참고로 언론에서 쓰이는 '원수의 맞대결' 명칭은 지역 언론인 매일신문에서 절묘하게 겹치는 두 전현직 의원의 인연과 이력을 대조 및 비교하면서 처음으로 명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2.6. 국민의힘 최고위원 (3차)

제4차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출마하였다. 유일한 원외후보였음에도 당내투표 157,127표 , 국민여론조사 30,837표로 총 투표수 187,964표를 얻으며 장동혁 의원에 이어 득표 2위로 당선되었다. 국민의힘측에서도 당대표 선거 결과가 뻔했기 때문에 진정한 승자 , 화려한 컴백이라는 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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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시민 다음으로 유명한 심인고등학교 출신 인사. 실제로 심인고등학교 남구 대명3동에 있었던 그 당시, 성당시장네거리에 정무수석 임명 현수막이 걸렸다. [2] 원내 교섭단체 간사가 맡는 당연직이다. [3] 후술하듯이 홍준표와 김재원은 상당히 사이가 나쁘다. 하지만 이 재보궐선거는 당시 경북지역의 보수 표심이 어디에 있고, 정통성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보여주는 선거였기 때문에 대선에도 영향을 미칠 수가 있었다. 그래서 대의를 위해 두 사람이 서로 도와준 것에 가깝다. [4] 반면 바른정당의 김진욱 후보는 5.2%에 그쳤다. [5]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사건과 관련해 이 수사를 함께한 윤 전 총장에게 앙심이 있을 친박계 정치인임에도 이런 공약을 내세워 꽤 의외라는 평을 받았다. 사실 현재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국민의힘 내 지지세력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 기반이었던 대경권 지역에서 나오고 있기도 하다. [6] 당시 당대표인 이준석이 자신을 공천을 안줬다고 대놓고 이야기 했으니 [7] 주로 펨코, 새보갤 등에서 뱀재원이라 부른다. 나중에는 시사프로에서 국힘 채널 토론패널로 자주 나와서 우리뱀이라는 애칭이 붙었다. [8] 험악한 인상과 다르게 허허실실 웃으면서 상대방의 약점을 살살 긁는 스타일이라, 상대 패널이 여러번 화를 내며 토론 예의를 지키라고 한소리 들은게 한두번이 아니다. [9] 물론 그 이전에 안철수-윤석열 단일화 이슈로 민주당 패널 전재수 측이 엉터리 단일화라고 까자 여우와 신포도 이야기를 하며, 전재수를 여우에 빗대서 맞대응으로 뱀이라 들은 거다. [10] 참고로 이 당시에는 곽상도와 김재원 중에 후보가 결정될 것이라는 시선이 지배적이였고 현직 시장이였던 권영진은 평판이 너무 안좋아서 3위로 쳐지는 여론조사까지 여럿 등장했었다. [11] 친박 표가 딱 절반으로 갈라져버렸다. 여담으로 2014년 지방선거 당시에도 친박 표가 서상기 조원진으로 정확하게 반으로 갈라지는 바람에 친박도 비박도 아닌 애매한 입지였던 서울 초선 의원 출신 소장파 권영진이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대구광역시장으로 당선된 적이 있었는데 이와 비슷한 상황이 8년만에 또 벌어졌다. 물론 홍준표가 10%나 감점당하면서 불이익을 본 것도 있지만 유영하 후보와 단일화에 성공했다면 윤심과 박심을 동시에 업고 홍준표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제로는 김재원과 유영하를 합친 값보다도 홍준표의 감점 반영 득표율이 조금 더 높게 나왔다. [12]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았음에도 무소속으로 나온 현직 주호영에게 패했고, 21대 총선에도 미래통합당 공천을 받았음에도 당대표 2번과 대선후보를 거친 전국구 인물인 홍준표가 나오면서 패하고 만다. 홍준표가 복당하여 당협위원장까지 강제로 반납했다가 홍준표가 대구광역시장 출마를 결정하면서 돌고 돌아 국회의원이 된 것. [13] 사실 본인도 청와대에서 정무수석으로 일한 경험이 있다보니 어이가 없었던 모양이다. [14] 다른 당원권 정지를 받은 태영호의 경우 보좌진의 녹취록 유출이 완전히 자기 책임이라고 보기도 힘든 데다가 윤리위 판결이 나기 전 자진해서 내려오는 행보를 보였다. 반대로 이쪽은 아예 가망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유일한 방법이 지도부가 사면시키는 것이지만 본인이 터뜨린 논란과 그로 인한 지지율 악재가 어마어마했던 만큼 지도부가 이걸 사면시킨다면 그건 지도부가 완전히 제정신을 잃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15] 더군다나 지난선거에서 비슷한 논란의 인물을 사면시켜 출마시켰다가 개헌저지선만 간신히 지킬 정도로 나락으로 떨어진 적이 있던 집단이 다름 아닌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