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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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즌 전
1군 전지훈련 명단에 포함되었다. 등번호는 KIA 시절 사용했던 32번을 계속 사용한다.1월 말 강인권 NC 감독의 애리조나 스프링캠프(CAMP 2) 출국 인터뷰에서 올 시즌 국내선발 후보군으로 지난해 선발 경험이 있는 신민혁, 이용준, 이재학, 최성영, 이준호와 2군에서 선발 수업을 받은 신영우, 불펜 김영규와 김시훈,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합류한 김재열까지 9명이 언급되었다.
2.1. 시범 경기
시범경기 첫 경기에 구원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인상을 남겼다. 경기 후 강인권 감독은 인터뷰에서 "작년에 KIA 퓨처스팀에 있을 때는 선발을 했다고 해서 선발 가능성을 보면서 캠프를 진행했다. 선발보다는 셋업에서 활용도가 높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은 중간으로 준비시키려고 한다. 어제 보니 직구 구속도 시속 147㎞/h까지 나오고 직구에 강점이 있는 것 같다. 시범경기를 통해 더 지켜보려고 한다"고 얘기했다.3. 패넌트레이스
3.1. 3,4월
시범경기에서 눈도장을 찍었는지 개막 엔트리에 진입했다. 개막 시리즈 둘째날인 3월 24일 홈 두산전에서 5-3으로 뒤진 8회초 마운드에 올라와 안타 하나만을 허용하며 이닝을 무실점으로 마쳤다.3월 29일 사직 롯데전에선 3:1로 뒤진 상황에서 볼넷 하나만 허용하며 1이닝을 처리했고, 다음날인 30일 경기에선 8:0으로 크게 앞선 경기의 8회말에 등판해 역시 무실점 피칭을 했다.
4월 2일 잠실 LG전에서 5:4로 한점 앞서는 상황에 선발 카일 하트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등판했으며, 1K를 곁들인 삼자범퇴로 홀드를 기록했다. NC 이적 후 첫 홀드.
강인권 NC 감독은 인터뷰에서 "사실 스프링캠프에선 (김)재열이의 페이스가 썩 좋지 않았다. 하지만 시범경기부터 살아나더니 정규시즌에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며 "직구에 힘이 있고, 포크볼 등 변화구도 괜찮은 것 같다. 감독인 나도 놀랐다. 6회를 확실하게 맡길 수 있는 투수가 됐다"고 칭찬했다. 이 경기의 결과로 인해 현재 작년의 여파로 부진중인 류진욱을 대신해서 한재승과 함께 필승조 2선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4월 4일 잠실 LG전 7:5이던 상황에서 최성영에 이어 6회말에 등판했으나, 2사 1루 상황에서 오스틴 딘에게 시즌 첫 피홈런을 맞으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경기 기록은 1이닝 1사사구 1피안타(1피홈런) 2실점. 이 실점으로 0이었던 평균자책점이 3.61까지 치솟았다.
퍼포먼스와는 별개로 이 시즌부터 포크볼까지 비율을 더 늘려서 던지기 시작했는데, 이용훈 코디네이터와 이용찬을 통해 전수를 받았다고 한다. #
SSG와의 3연전은 전체적으로 필승조의 투입이 필요 없는 상황이 온 바람에 4월 7일 마지막 일요일 경기에 7회초 등판해 안타를 맞았지만 이닝을 막아냈고, 8회초에도 나서 안타를 맞았지만 이닝을 끝내며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57로 내려왔다.
4월 9일 KT전에 4:1로 뒤진 7회에 등판해 1이닝을 깔끔하게 마감지었다.
다음날 2:1로 리드중인 7회에 교체로 나서 1사를 잡고 볼넷을 허용한 뒤 진루타로 2사까지만 잡은 뒤 임정호와 교체되었고, 임정호가 실점하지 않으며 오래간만의 홀드를 기록했다.
4월 12일 대구 삼성전에 8회 8:2 송명기가 만든 1사 1,2루 위기 상황에 등판해 첫타자를 삼진으로 솎아냈으나, 안타를 맞아 송명기의 1실점을 만들었고, 이후에는 잘 막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그 사이 자책점이 없어 평균자책점은 1.93까지 내려가게 되었다.
다음날인 4월 13일에도 8회에 등판했다. 첫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으나, 안타를 맞았고 곧바로 임정호와 교체되었다. 이후 임정호도 위기를 초래한 상황에서 이용찬이 남은 아웃카운트를 정리하며 홀드를 기록했다.
4월 16일 창원 한화전에 김영규가 야수 실책 이후 만든 7회초 2사 만루 위기 상황에 등판했다. 첫 타자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한 데다가 볼넷을 허용한 뒤 또 안타를 맞으며 자신의 주자까지 홈에 들여보내며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겨우 플라이로 마지막 주자를 잡아내며 이닝을 마감지었고 바로 7회말에 타선이 득점지원을 해준 덕분에 겨우 패전은 면했다.
바로 다음날에는 신민혁이 6회 1사 2,3루 위기를 초래한 상황에 등판해 범타 처리하며 승리를 지켜내며 이미 홀드요건을 충족했고, 7회까지 막아야 하는 상황에서 선두타자 안타를 맞고도 야수의 도움으로 세타자만 상대하고 이닝을 마감지었다
이후 원정 6연전에 광주 원정을 나가 4월 21일 친정팀을 상대했는데, 타선의 지원으로 11:4로 크게 이기던 7회말에 등판해 삼자범퇴로 마무리 했다.
4월 23일 잠실 두산전에 4:2로 뒤쳐진 7회말에 등판하여 삼자범퇴 이닝으로 마감지었다.
4월 27일 홈 롯데전에서 김영규에 이어 7회초 등판하여 노히트 무실점으로 한 이닝을 마감지어 오랜만에 홀드를 기록했다.
바로 다음날인 28일에는 선발투수의 강판으로 인해 6회초에 등판해 1이닝 퍼펙트를 기록하며 홀드를 기록했다.
김재열은 4월 28일까지 시즌 16경기에 등판해 15.2이닝 6홀드,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주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올 시즌 15경기 이상 등판과 1점대 평균자책점, 5개 이상의 홀드, 15이닝 이상 소화, 0점대 WHIP(이닝당 출루허용수)를 동시에 기록하고 있는 투수는 리그 전체에서 김재열 한 명 뿐으로, 2024년 마무리 이용찬과 함께 가장 안정된 투구를 선보이며 필승조로서 NC 불펜을 이끌고 있다.
3.2. 5월
5월 2일 인터뷰에서 포크볼 장착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김재열은 "원래는 커브가 강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많이 던지지 않는다. 포크볼 데이터가 엄청 좋게 나온다고 하더라. 그래서 포크볼을 자신있게 쓰다 보니 또 좋은 결과가 나온다. 커브는 구속이 느려서 건드리려고 하면 건드릴 수 있는 공이다. 포크볼을 쓰면서 위닝샷에 대한 걱정이 없어졌다. 역으로 느린 공을 던지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래도 2개, 3개 던지다 보면 눈에 익는 것 같았다. 포크볼은 직구처럼 가다가 떨어지니까 타자를 상대하기가 편해졌다"고 밝혔다. 또 "하이패스트볼을 많이 쓰는 편인데 ABS는 스트라이크 선언이 잘 나와서 나에게는 사실 고맙다"고 덧붙였다.5월 3일 문학 SSG전에서 5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등판해 삼진을 잡아내었다.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팀이 19:5로 대승을 거두며 680일 만의 승리투수이자 NC 이적 후 첫 승리를 거두었다.
3.3. 6월
6월 1일 어제에 이어 오늘도 등판했으며, 1이닝을 깔끔하게 무실점으로 막아 8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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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을 연장전으로 안내하는 김재열의 포효 |
6월 9일 대전 한화전 8, 9회에 올라와 무실점했다. 특히 9회 선두타자 김태연을 땅볼 처리했으나 직후 대타로 나온 문현빈에게 2루타를 허용, 노시환을 고의사구로 내보내면서 1사 1, 2루 상황을 맞이했다. 그러나 채은성을 보더라인에 걸치는 직구로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장진혁은 스플리터를 사용하여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타자 연속 삼진으로 끝내기 위기를 막아냈다.
올스타전 베스트 12에 들지는 못했지만 감독 추천 선수로 데뷔 첫 올스타전에 참가했다.
3.4. 7월
3.5. 8월
8월 17일 삼성과의 주말 3연전 중 2번째 경기때 등판하였다. 김영웅의 적시타로 동점이 된 상황에 등판했지만 박병호에게 역전 적시타를 허용하였다. 이로써 팀은 9연패에 빠지게 되었다.8월 20일 청주 한화전 2:2 동점 상황 9회말에 등판했지만, 선두타자 페라자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결국 팀은 청주구장 첫 패배와 11연패 빠짐과 동시에 최하위로 추락하고 말았다.
3.6. 9월
9월 12일 발표된 국가대표 예비앤트리 60인에 합류했다.9월 15일, 창원 엘지전 9회 말 3점차 상황에 등판해 삼자범퇴로 막아서며 NC 이적 후 첫 세이브, 통산 두번째 세이브를 거뒀다.
9월 18일, 창원 한화전에서 9회 초 3점차 리드 상황에서 등판해 삼진 두개를 포함한 삼자범퇴로 막아서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즌 2호.
3.7. 10월
10월 1일 홈 최종전에서 9회 초 빅터 레이예스에게 안타를 맞으며 단일시즌 최다안타(202개) 허용투수가 되었다.이재학, 박진우, 홍성민의 뒤를 잇는 NC의 2차 드래프트 성공 사례가 되었다. 기대 이상의 모습으로 시즌 초반부터 필승조로 투입되었고 이후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출장하고 후반기에는 팀의 클로저를 맡는 등 맹활약했다.
4. 시즌 후
"그런가요?" 4경기 연속 무피안타 '언히터블' 셋업맨은 왜 기록을 보지 않을까방출→사회인 야구→2차 드래프트, 새 야구인생 연 백일 지난 쌍둥이 아빠의 힘
11월 열린 CAMP 1(마무리 캠프)에 합류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역지와의 인터뷰에서 김재열은 긴 시즌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올여름 체력적인 부침이 있었기 때문이다. 김재열은 "지금껏 액셀만 밟아왔는데 엔진도 쉬어야 할 때가 있다"며 "초반에 잘하다가 여름에 처진 건 분명하다. 떨어지는 구간을 잘 넘어가는 것이 숙제고 어떻게 잘 쉬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올해보다 내년이 더 좋았으면 좋겠다. 올해 많이 던져서 내년에는 떨어질 수 있다는 주변의 우려가 있다. 그런 걸 깨고 내년에도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