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8일, 위너스 리그 vs 삼성전자 칸에 출전하여 선봉올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유준희, 차명환, 송병구, 허영무등의 에이스급 선수들을 꺾고 선수생활 처음으로 올킬을 달성했다. 눈물마저 보일 듯 기쁜 모양. 눈물토스라는 별명이 괜히 생긴 것이 아니다. 당시 올킬 보너스가 짭짤했다는 이야기가...
3월 10일, kt 롤스터를 상대로 1대0으로 밀린 상황에 2세트에 나와 선봉 박지수를 꺾고 차봉 고강민, 중견 우정호를 상대로 승리해 3킬을 기록했다. 이대로 시즌 두번째 올킬을 하나 했지만... ACE카드로 나온 이영호로 인해 KT의 위너스 리그 무패 행진의 제물이 되었다.(...)
낌창선 해설 曰 "애드온에 너무 설레였어요!"라는 듯(...). 누군가가 생각나게 만드는 상황. 그런데 3월 15일, 티원저그중 한 명인 어윤수에 의해 저프전 연승이 깨졌다. 덤으로 팀도 졌다.
그리고 4월 8일 하나대투증권 MSL 32강. 김대엽, 김택용을 연속으로 잡고 생애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여담이지만, 같은 조에 속했던 진영화와는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친구 사이이며, 같이 커리지매치도 치른 적이 있다고. 진영화가 김택용과의 OME스런 경기 끝에 패배한 덕에 같이 붙고 싶다는 것을 성공을 못 했지만, 다행인지(?) 그 친구는 최종전에서
4월 15일에 열린 하나대투증권 MSL 16강 1세트와 4월 22일에 열린 2세트에서 잉어한테 연달아 져서 세트스코어 0:2로 탈락. 그러잖아도 진영화도 차명환한테 잡히면서 친구가 사이좋게 16강에서 탈락해버렸다(...).
4월 17일 프로리그, 폴라리스 랩소디에서 진영화와 다시 만났는데, 경기 시작 전 진영화가 채팅창에 "봐줘."라고 썼지만, 김윤중은 그를 향해 "즐"을 연타한 후 경기를 시작하였다. 진영화는 김윤중의 본진에 몰래 전진 게이트를 시전하였지만, 김윤중은 이를 발견한 후 방어에 성공했다. 그 기세를 바탕으로 승리를 거뒀다.
6월 6일 하이트와의 경기에서 데뷔 1년 만에 공식전 첫 경기를 가진 김봉준에게 빌드, 심리전 모두에서 말려버리며 마패관광까지 당하는 굴욕을 겪었다.[1] 김봉준의 그 후 전적을 생각해 보면 똑같이 진 송병구와 함께 커리어상의 수치를 하나 얻은 셈.
7월 8일 빅파일 MSL 32강에서 우정호, 박상우한테 연달아 패하여 2연패로 광탈하고 말았다.
새 시즌인 10-11 시즌에서는 12월 1일, 전승가도를 달리던 SK텔레콤 T1에게 1패를 선물해준 경기에서 6세트에 출전하여 정윤종을 잡아내며 승부를 에이스 결정전으로 이끄는 공로를 세웠다. 이 경기에서 자신의 장기인 뛰어난 물량을 보여주고도 중앙 교전에서의 결정적인 패배로 인해 거의 패배한 상황 다름없는 상황에까지 몰렸으나, 프프전에서 보기 드문 아비터의 힘을 보여주며 순식간에 역전을 해 버렸다.
12월 20일 위메이드 폭스와의 프로리그 2R에서 선봉을 맡아 전태양을 상대했지만, 초반부터 슬슬 끌려가더니 멀티부터 11시 본진까지 싹 털리면서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 그러나 7시에 새 살림을 차리고 미칠듯한 생산력으로 기적의 역전승을 일궈냈다.
[1]
우리가 아는 그 BJ 김봉준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