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윤태호의 웹툰 미생의 등장인물. 시즌2를 있게 한 주요 등장인물.직감으로 판단하고 동적으로 먼저 과감한 행동력으로 움직이는 스타일로, 철저히 계산된 상황에서 정적으로 움직이는 김부련 사장, 오상식 부장과는 정반대로 나머지 두사람에게 부족한 부족한 행동력으로 채워주는 사람이면서도 그 과하고 성급한 행동력때문에 온길을 매번 위기로 몰아넣는, 양날의 검과 같은 존재이다.[1]
과거 오상식 부장의 원 인터내셔널 및 학교 선배이기도 하다. 오상식이 대리였을 때 김동수가 과장이었고, 부장까지 올라갔다가 명예퇴직을 종용당해 원 인터내셔널을 그만두지만, 그 이후 몇 번의 창업 실패와 직장에서의 갈등으로 고민할 때 중국 바이어에게 받은 제안으로, 온길 인터내셔널을 설립해 미생의 시즌2를 시작하는 계기가 된다.
주인공 장그래와 굉장히 유사한 면이 있다고 여러번 언급된다. 다만 그게 항상 좋은결과로만 이어지는것도 아니고, 같이 일하면 쿵짝이 맞지만 한편으로는 장그래가 김동수의 속내를 간파하고 오히려 불쾌해하는 등 충돌이 가끔 있기도 했다.
2. 작중행적
2.1. 시즌 2
오상식 부장은 자신에게 뇌물을 주려고 했던 김동수 전무의 문제해결방식을 위태롭고 후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여겨 김부련 사장을 스카웃할 정도로 위험요소가 있다고 보았고, 김부련 사장은 술값을 계산하는 태도에서 김동수 전무에게 불안요소가 있다고 보았다. 일을 추진하는 능력은 있지만 기본적인 태도나 트러블의 해결방식이 위태위태한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정말 모 아니면 도 상황이나 사업 시작을 하는 상황이면 필요한 인재지만, 운용능력과 안정성은 좋게 봐도 C학점이다.회사설립의 계기가 된 중국과의 강판무역은 일반강판 수입의 대가로 특수강판을 수출하기로 한 것이다. 일반강판의 국내 판로가 없어 원인터내셔널에게 마진의 30%를 떼어주는 출혈매출을 강행한 걸 뒤늦게 동업자에게 털어놓았다.[2] [3] 턱없이 적은 일반강판의 마진율을 두고 고민했으나, 차라리 일반강판 수입 쪽에서의 이득을 아예 버리고, 일반강판을 중국 측에 유리하게 수입해주는 대신 특수강판을 중국에 넘기는 방식을 통해 해결하고자 한 것이고 중국 바이어도 흔쾌히 수락했기에 진행된 것이다.
원인터내셔널과의 관계 등으로 인해 업무량이 늘어나니 장그래를 새로운 직원으로 뽑자고 제안한다.[4]
회사 설립계기가 되었던 특수강판수출 사업이 2년 후 마진율을 조정하는 계약이었던 것을 사업제안서에 명시하지 않아 오상식 부장과 김부련 사장을 경악하게 한다.[5][6]
장그래의 채용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과정에서 또 하나의 불안요소가 드러나는데, 장그래를 채용하는 것을 '오갈 데 없는 애 잡아온다'고 표현한다. 오상식과 김부련에게 즉각 반박당하기는 했지만, 직원과 상생하는 관계가 아니라 '일을 하게 해주는' 갑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회사 규모가 커지거나 운용을 맡기면 100% 사고를 치게 되는 스타일. 그래서 혼자 냅두면 안되고 누군가와 항상 같이 붙어있어야 하는 사람이다. 대신 누가 고삐만 잡아주면 잘한다.
김동식 과장까지 입사하고 나서 작아진 사무실 때문에 새로 사무실을 계약할 일이 생기자 장그래를 데리고 발품을 팔아 새로운 사무실을 구한다. 장그래와 같이 건물의 장점을 볼줄알면서 칭찬일색으로 쿵짝이 맞는 모습을 보여 그 모습이 건물주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아 창고 월세는 몇달간 빼주는 호의까지 얻어내는걸 보면 이 에피소드 한편으로 "장그래와 자신이 닮은점이 있다"라고 하는 점과 사람의 호감을 살줄 아는 사람이라는 김동수라는 사람에 장점에 대해 잘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결국 기존 온길을 유지하던 계약에서 계약기간을 연장하는 대신 마진율을 0.5% 더 떼이는 부당계약을 하고 말았다. 그럭저럭 위태롭지만 버텨나가던 와중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였다. 바로 강판 수출에 주축인 중국측 회사가 연락이 두절된 것이다.
다행히 오상식 부장과 김부련 대표가 김동수 몰래 들어놓은 무역보험공사 보험으로 선적분에 대한 100%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되었지만 김동수 전무는 이 사실에 눈치없이 만세를 불렀다가 다시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었다. 자기 잘못으로 회사 손실이 발생했고 중국측 회사와의 거래를 다시 하는 것도 불가능해지게 생겼는데 이쯤 되면 정말 생각이 없는 인간인 셈. 결국 20화에서 김부련 대표에게 지분 인정하고 배당 드릴 테니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으로 당분간 사무실에서 나가달라는 소리를 들었다.
직후, 착잡한 심정에 주머니에서 담배를 뒤지지만 나오질 않았고, 김부련 사장이 다가와 한 대 빌려준걸 피고 회사로 들어갔다. 몇 컷동안 그저 회사 안을 둘러보는 김 전무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자기가 아무것도 안해도 뭔가 다들 바쁘게 일하고있는 것 같은 모습에 더 착잡해지는것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다가 외출하는 김부련 사장을 처절하게 부르며 계단을 뛰어내려가 출입구에서 그의 양복 저고리를 잡고 무릎꿇고있는 안쓰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다행히 사건이 사고로 인한 정전으로 연락이 안된 것으로 확인되자, 이사회에서의 의결권한을 박탈당하는 것을 전제로 복직이 허가된다.
그러나 주요 업무를 오부장에게 넘겨줘야하는등의 추가조건도 붙어 사내 입지가 점점 줄어들게 되었다. 그러던 중 오상식 부장이 김전무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기 위해 자택근무를 하는 김전무에게 장그래를 보내 회계수업을 받게 한다. 오상식과 김부련은 장그래를 김동수에게 보내면서 과거에는 특유의 직감력에 완벽한 수 계산까지 구사한 완전무결했던 김동수를 회상하면서, 장그래를 투영하며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지만, 한심하게도 이 타이밍에 잠이나 퍼자는 만행을 저질러 오상식의 인내심을 한번 더 깎는 결과를 초래한다.
처음에는 열심히 일하는 것 같지만 가면 갈수록, 나태해지는 등 개선의 여지가 없어 보였으나 43화에서 장그래가 자신에게 수업받는 도중 써놓은 부채/순자산=자산이란 한줄을 보고 자신의 자산을 계산해 보는 도중 빚은 매우 많은데 수입은 450만원 거기다가 아내가 일주일에 두 번 파출부로 나가는 수입만 있단 것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46화에서도 그저 술집에서 주야장천 깡소주나 들이키면서 신세한탄만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술집주인이 그 꼴을 더는 볼 수가 없어서 쓴소리를 하고 김동수 전무를 내쫓자[7] 술집주인과 싸움이 붙기 직전에 다행히 아내가 보고 사과해서 일을 마무리 지었다.
47화에서는 장그래에게 회계업무를 가르치면서 거래처에 대처해야할 매뉴얼 또한 알려주었다. 그러는 동안 장그래의 통화내용을 듣게되고, 거래처에 돈을 못받아 난항을 겪고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48~49화에서는 현장에 능한 김 전무의 장점을 잘 보여줬는데 거래처에서 받아야 할 돈을 받지 못하고 난항을 겪고 있는 김부련 사장과 김동식 과장이 있는 술집으로 가 거래처 사장과 담판을 짓고 장그래에게 거래처 사장의 비위를 잘 맞춰주도록 해 돈을 받게 하는 데 성공한다.
50화에서는시우 특수강이라는 경쟁사에 일감을 물어준 것으로 인해 오상식 부장의 의심을 사게 된다. [8]
결국 51화에서는 담판을 지을 생각인 오상식 부장이 김동수 전무를 직접 만난다.
55화에서 시우 특수강에 일감을 몰아준 이유가 공개되었는데 온길의 거래처인 홍신은 재무제표가 그야말로 불량했다. 오부장과의 중국 출장 당시 김동수 전무의 자신을 믿어달란 말에 홍진의 사장은 도와달란 뜻으로 홍신의 재무제표를 공개했고, 바로 그 때문에 홍신의 재무를 정상화 시키기 위해 시우 특수강에 일감을 줘 홍신과 거래를 터서 홍신을 살린 것. 홍신이 살아야 거래처인 온길도 살게되므로, 어쩔수 없이 시우특수강과의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그나마 다행이었던것은, 시우특수강이 홍신이 원하는 철강사업을 하는 회사였고, 이미 자본도 어느정도 준비 된 상태에서 사업파트너를 찾고 있었던것, 온길의 소개로 별다른 비용없이 사업을 연계시킬수 있었기에 거부할 이유가 없다는것. 그야말로 모든게 아다리가 맞는 천운, 아니 불행중에 찾아온 동앗줄이었다. 사실 꽌시같은건 줄 생각이 없었는데 거래를 대신 터주니 꽌시를 제대로 값쳐서 준 셈이라고 말한다.
93화에서 오랜만에 등장. 그동안 신생 회사 몇 곳을 컨설팅해 주고 있었다며 근황을 전한다. 이후 오 부장으로부터 온길이 송일을 인수합병했다는 것을 듣고 새로 즐어온 한그루와 조우한다. 인수합병 소식 직후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가 급히 회사를 빠져나갔는데 이후 처남과의 전화 통화 내용에 따르면 처남의 온길 취업을 청탁하기 위해 간만에 회사에 들렀던 것으로 보인다.
102화에서는 중국에 수출길이 막혀버리고, 유일한 거래처인 동일특수강에서 전화가 오자 한발 먼저 동일특수강 사장과 회의를 하며 김동식 과장과 장그래에게 늦었다고 하는데, 장그래는 여기서 김동수의 등장에 요르단 중고차 사업 당시 박 과장의 모습을 겹쳐 보면서 오히려 묘한 위화감을 느낀다.[9] 다른 선임들은 93화에서 김동수가 그렇게 노력했던 흥신은 없어져 버렸기 때문에 주주로써 입지가 낮아진걸 염려해 하는 행동으로 보이는거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지만, 역시나 그 미소의 뜻은 맞았는지 홍신과 '시우특수강'을 살리기 위한 김전무의 활로로써 온길의 파이를 먼저 선수쳐서 뺏게 되었다. 홍신이 살면 온길에도 일감이 자연스럽게 1순위 후발주자로 돌아갈거라는 논리였지만, 사실은 자신이 일군 홍신과의 관계를 도저히 손에 놓을수 없다는게 진심이었던듯. 그렇게 적발되고 지분포기 각서를 쓰고 나가게 된다.
그 미소가 기분 나빴다.
'내가 먼저 왔으니 걱정하지 마'가 아닌…
'내가 먼저 왔으니 내 꺼'라는 미소가…
2부 106수 / 장그래, 동일특수강에 가장 먼저 찾아온 김동수의 속셈이 다른 미소를 회상하며
'내가 먼저 왔으니 내 꺼'라는 미소가…
2부 106수 / 장그래, 동일특수강에 가장 먼저 찾아온 김동수의 속셈이 다른 미소를 회상하며
김동수는 평소처럼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왔다가 빌려간 회계론도 돌려주고 인사할 겸 찾아온 장그래와 만나자 멋쩍은 마음에 자신을 변호하며 이것저것 둘러댄다. 하지만 변명을 듣다 불쾌해진 장그래가 '동일특수강 구본식 사장님은 마음에 드시냐'라고 유도신문성 질문을 했지만, 김동수는 기다렸다는 듯이 '통이 크니까 그 정도 사업을 하는 거다'라며 언제 온길 소속이었냐는 듯이 대놓고 동일특수강 편을 든다. 결국 장그래는 김동수라는 인간에 대해 실망하며 칼같이 인사한 후 돌아가고, 동일특수강에서 봤던 김동수의 미소가 '내가 먼저 왔으니 내 거'라고 말하는 듯해 기분 나빴었다고 회상한다. 그러면서 기풍과 습관이 바뀌지 않는 것은 '지금 이 순간'이 너무 중요해서 기존의 태도를 고집하기 때문이며 '당신의 지금 모습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고 독백하는데, 박 과장의 비리가 적발된 이후 장그래가 '당신은 언제부터 순간을 잃게 된 겁니까'라고 독백했던 것을 돌이켜 보면 묘한 부분이다.
김부련 또한 오상식과 술을 마신 후 우리에게 상담이라도 하지 혼자 속앓이 한 거냐며 안타까워했으나, 집에 가까워졌을 때 다시 오상식에게 전화해서는 "내 손으로 쫓아내는 게 무서웠을 뿐이지, 스스로 나가줘서 고마웠다"며 속마음을 털어놓는다.[10] '이제야 정말 창업한 기분이 난다'라는 말까지 하는 걸 보면 말하지 못했다 뿐이지 동료도 아닌 짐짝 취급해왔는지 좋은 선물을 주고 떠난다면서 통쾌하게 웃어제낀다.
이렇게 온길을 만드는 데에 일조했던 김동수는 결국 지금까지 자신이 만들어왔던 가치관에 그대로 휘둘린 모습으로 퇴장한다.
2.2. 드라마
드라마판에선 "김상협"이라는 이름으로 개명되었다. 김동식과 이름이 비슷하기 때문인듯. 행적 자체는 원작과 비슷하나 드라마판이 시즌 1만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시즌 2에서의 실패 행적들은 나오지 않는다. 또 온길 인터내셔널 포지션인 이상네트웍스에선 전무가 아닌 상무이사 직함으로 있다.3. 평가
정신 맑게 하고 있어요. 취해 있어선 기회가 와도 아무것도 못 해요.
일이 잘 될 때 취해 있는 것도 위험하지만, 일이 잘 안 풀릴 때도 취해 있는 게 더 위험해요.
1부 82수 / 오상식, 자신과 술을 마시고도 저녁에 또 술을 마신 김동수에게 충고하며[11]
일이 잘 될 때 취해 있는 것도 위험하지만, 일이 잘 안 풀릴 때도 취해 있는 게 더 위험해요.
1부 82수 / 오상식, 자신과 술을 마시고도 저녁에 또 술을 마신 김동수에게 충고하며[11]
1부에서 같은 방식을 고집하다 몰락한 박 과장이나 중국통이었던 전무(드라마판에서는 최영후 전무)와 비슷하지만 미묘하게 다르다. 박종식 과장은 자신의 노고가 제대로 보상받지 못했다는 '박탈감' 때문에 백마진에 눈이 멀어버린 것이고, 중국통 전무는 자신만큼 중국을 잘 아는 사람은 없다는 '자신감' 때문에 꽌시에 눈이 멀어버렸다. 김동수는 이 둘을 섞은 것처럼 특유의 관록과 영업 노하우를 살려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려고 했다.
하지만 최소한 일하는 시늉을 보였던 박 과장이나 (안 좋은 쪽으로 재평가가 돼서 그렇지)[12] 성과를 내기는 냈던 중국통 전무에 비해, 김동수는 그냥 그 순간을 모면하려고만 했던 게 평소의 행실에서부터 티가 났다. 결국 행적 후반에 자기만 살겠다고 자기가 동업하자고 데려온 사람들을 배신하려다 실패해서 지분을 포기하고 쫓겨난다.
1부에서의 행적과 "회사가 전쟁터라고? 밀어낼 때까지 그만두지 마라. 밖은 지옥이다."라는 불후의 명대사를 남겼다는 이유로 '먹고 살려면 어쩔 수 없는 거다, 네가 저 상황에 처하면 생각이 달라질 거다'라는 동정 섞인 반론도 있다. 하지만 이미 1부에서부터 위에 인용된 오상식의 대화를 통해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임을 보여줬고, 2부 처음에서도 주인공 장그래를 '오갈 데 없는 애 거둬주는 것'이라고 표현하는 것으로 공과 사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는 것임이 드러났다. 즉 2부에서의 최후는 김동수가 스스로 만든 사상누각이 무너진 것일 뿐, 급박한 세계정세에 휘말려 몰락한 평범한 직장인이라고 보기는 힘든 면이 있다.
저 "회사가 전쟁터라고? 밖은 지옥이다."라는 명대사는 앞뒤맥락만 잘라먹고 블랙 기업을 정당화하는 데에 이용됐다. 이렇게 엉터리로 인용하는 사업주들이 대체로 김동수와 비슷할 가능성[13]이 높다는 사실은 꽤나 의미심장하다.
[1]
좋게 해석하자면 상사맨으로서 뛰어난 재능에 의존을 많이 하여 일하던 타입이었던 것 같다. 철두철미하게 서류와 데이터로 판단하기보단 본인의 촉, 사람을 대하는 스킬, 현장에서 빠르게 돌아가는 두뇌회전에 의존해서 일을 해온듯. 김부련 사장이나 오상식 부장이나 입을모아 김동수 전무가 한때 대단했다고 평하기도 했다. 리즈시절엔 통화하면서 즉석에서 머릿속으로 견적을 다 뽑아냈다고... 문제는 하나하나에 휘청거리기 쉬운 소기업에서 전무라는 직책을 담당하게되자 철두철미하지 못하며 작두타는듯한 그의 일처리 및 사고방식은 회사에 엄청난 걸림돌이 되었고 현재는 상당히 추락해버렸다.
[2]
원인터내셔널과의 관계는 중소기업과 대기업간의 관계를 다룬다는 시즌2의 주제를 위해 꼭 필요한 설정이기도 하다. 장그래가 업무과정에서 안영이, 한석율, 장백기등과 접점을 가지려면 꼭 필요하기도 하고.
[3]
다른 두 사람이 반발은 해도 크게 문제삼지 않는 분위기로 봐서 그럭저럭 아이템을 만든건 맞지만 공동출자한 상황에서 이런 중요한 사항을 논의없이 진행한 것은 크게 잘못된 행위다.
[4]
계약직 사원이었으니 급여를 낮은 수준에서 시작해도 된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시즌1에서 장그래가 자신과 닮았다고 했던 것을 기억했던 것일 수도 있다.
[5]
특수강판수출사업 자체의 마진이 4명의 인건비도 빠듯한 사업인데, 2년 후 마진이 축소되게 되면 회사 운영에 어려움이 생기게 된다.
[6]
물론 다른 무역아이템을 개발하는 것이 사업시작부터 전제가 되어 있었겠지만, 안정적인 아이템을 가지고 아이템을 개발하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의 위험도 차이는 엄청나게 다르다.
[7]
그 술집주인은 IMF로 실직당하고 자살 시도까지 했던 인물이었다.
[8]
마지막 장면에 김동수 전무를 김동식 전무로 잘못 표기하여 혼란을 잠시 가져왔지만 수정 되었다.
[9]
후술할 전개를 보면 대놓고 박 과장과 일부러 같은 구도로 그렸다. 책임을 지고 쫓겨나는 것까지 똑같다.
[10]
오히려 없던 일로 하자, 이번만 봐 달라, 미안하다고 매달릴까봐 무서웠다고 한다.
[11]
심지어 처음에 술을 마셨을 때 오상식에게 애들에게 뭐 사주라면서 5만원권 다발과 같이 일하고 싶다는 쪽지를 찔러준 상황이었다. 그래놓고 집에 가서 자기수양(이를테면 최신 트렌드 공부나 현역 시절의 복기)이 아니라 또 술을 마시고 있었으니 오상식으로서는 같이 할 마음이 들지 않은 것도 당연하다.
[12]
나레이션으로도 찬란했던 업적들이 감사 과정에서 실적을 따내기 위한 작업으로 순식간에 평가가 뒤바뀌는 게 나온다.
[13]
특히 회사가 위험해졌을 때 같은 회사 구성원이나 회사가 아니라 자신의 생존부터 챙기려고 한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