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식의 역임 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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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축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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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길식 金吉植 | Kim Gil-Si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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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78년 8월 24일 ([age(1978-08-24)]세) | |
경기도 안산시[1] | ||
국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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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
축구 선수 (
미드필더 / 은퇴) 축구 감독 축구경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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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
안산원곡초등학교 (졸업) 원곡중학교 (졸업) 풍생고등학교 (졸업) 단국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학 / 학사) 단국대학교 대학원 (운동의과학[2] / 석사)[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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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 선수 |
전남 드래곤즈 (2001~2003) 부천 SK/ 제주 유나이티드 (2004~2006) FC 오첼룰 갈라치 (2007) 대전 시티즌 (2008~2009) |
감독 |
정왕중학교 (2010~2011) 전남 드래곤즈 (2012 / 코치 겸 스카우트) 광주 FC (2013 / 코치) 대한민국 U-17 대표팀 (2014~2016 / 코치) 대한민국 U-15 대표팀 (2018~2019) 안산 그리너스 FC (2020~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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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 안산 그리너스 FC (2022~2024 / 단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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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축구 선수 출신 감독, 경영인.2020년부터 2021년까지 안산 그리너스 감독을, 2022년 9월부터 2024년 9월 4일까지 단장을 맡았다.
과거 루마니아에서 활약하자 한국에서는 루마니아 특급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2. 선수 경력
2.1. 프로 이전
단국대 4학년에 2000년 헴멜 코리아 대학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이끌었고 MVP를 차지하며 대학 무대 정상급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렸다. 이후 단숨에 주목받는 선수로 떠올랐고, 허정무 감독 눈에 띄어 2000년 7월 한중 정기전을 앞두고 발표된 올림픽 대표팀 명단에 선발되었다.비록 2000 시드니 올림픽에 나서는 18명의 최종 명단에 뽑히지 못했지만, 이운재, 송종국, 박강조와 함께 예비 명단 4명에 포함되며, 시드니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수 있게 되었다.
2.2. 전남 드래곤즈
단국대를 졸업한 뒤 2001년 K리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4순위로 전남 드래곤즈에 지명되며 프로에 데뷔했다.동계 훈련에서 이회택 감독에게 신뢰를 받으며 일본으로 떠난 김도근의 후계자로 주목을 받았으며 개막전부터 선발 출전하는 등 신인임에도 많은 기회를 받았고 시즌 초반 아디다스컵 4라운드에서 이른 프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무릎 연골이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3개월 뒤 재활에 성공하였으나 부상이 재발하였고, 2002년 주전 경쟁에서 밀려 1군 출장 기회를 거의 갖지 못하여 R리그에 머물렀다. 2003년 1군 무대로 복귀하였으나, 공백 기간을 극복하지 못하여 주전 확보에 실패하였다.
2.3. 제주 유나이티드
결국 2004년 남기일을 상대로 부천 SK에 트레이드되었다. 전남이 김길식에 2억원을 얹어줬기 때문에 김길식은 사실상의 보상선수 격으로 팀을 옮긴 것. 그래도 부천에는 전남 2군 시절 코치였던 정해성이 새롭게 감독으로 부임하며 팀을 개편하고 있었고, 김길식은 정해성 감독 아래 많은 기회를 받았다.
2006년 부천 SK가 제주도로 연고 이전한 후에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계속 활약하였고 3년 간 프로 리그 86경기에 나서는 등 데뷔 이후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2.4. FC 오첼룰 갈라치
2007년, FA가 된 김길식은 루마니아 리가 I의 FC 오첼룰 갈라치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2007년 3월 2일, 입단한지 2경기 만인 루마니아 컵 8강전에서 FC 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를 상대로 자신의 루마니아 무대 데뷔골을 터뜨린 뒤 3월 5일에 펼쳐진 리그 경기에서 FC 체아흘러울 피아트라네암츠를 상대로 득점을 하며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으며, 3월 10일에 열린 리그 경기에서 FC 나치오날 부쿠레슈티를 상대로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는 등 초반부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에 FC 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 이적설이 나이고도 하였으며, 팀의 UEFA 인터토토컵 우승에 일조하여 UEFA컵 진출에 공헌하였다. 2007-08 시즌에도 40여 미터를 단독 돌파하고 결승골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나, 시즌 개막전에서 입은 허리 부상의 치료를 위해 국내로 일시 복귀하면서 구단과 갈등을 빚었다. 게다가 연봉도 제때 지급되지 못하여 구단과 법적 공방을 겪기도 하였다.
2.5. 대전 시티즌
오체룰 갈라치와 분쟁이 일어나 6개월 동안 무적선수 신분으로 지내다가 김호 감독의 부름을 받고 대전 시티즌에 합류해 훈련을 소화했으며, 루마니아에서의 활약 덕에 팬들로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FC 오첼룰 갈라치 측에서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발급해 주지 않았고, 결국 FIFA까지 개입하여 대전 입단 이후 4개월 만인 2008년 8월 FIFA의 중재로 국제이적동의서가 발급되면서 경기에 뛸 수 있게 되었다.
기대와 달리 출전하는 경기마다 아쉬운 플레이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후반기 들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2009시즌을 앞두고 대전의 주장에 선임됐는데, 시즌 개막 직전 구단과 연봉 협상에 이견을 보이며 결국 팀과 계약을 해지해버리고 팀을 떠나고 만다.
그렇게 다른 해외 팀으로 이적을 모색했으나 끝내 팀을 구하지 못하고 그대로 은퇴하고 말았다.
3. 지도자 경력
은퇴 후 대한축구협회에서 주관하는 2급 지도자 코스를 통과하여 지도자 자격을 얻었고, 2010년 정왕중학교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2012년 1월 친정 팀 전남 드래곤즈의 스카우트로 발탁되었으며, 2013년 광주 FC의 미드필더 전담 코치로 선임되어 팀을 옮겼으나 여범규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사퇴하자 코치직에서 동반 사퇴하였다.
이후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부임해 2014년에는 U-16 청소년 국가대표팀 코치로 선임됐으며, 2018년에는 우한컵에 참가하는 U-15 대표팀 감독직을 맡았다.
3.1. 안산 그리너스 FC 감독
2020 시즌을 앞두고 고향 안산 그리너스 FC의 3대 감독으로 부임하며 프로팀 감독으로 데뷔하게 되었다. #
기존의 주전 선수들의 이탈이 많지만 이를 젊은 선수들로 대체했으며, 기술적인 부분이 좋지 않고 젊은 선수들로 구성이 되어있는만큼 체력적인 부분에 강점을 두고 시즌을 준비했다고 하며, 탄탄하고 촘촘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공격에선 유기적인 움직임, 틀에 박히지 않은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상대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를 하는 축구를 구사할 것임을 밝혔다. #
FC 안양과의 리그 개막전에서 엄청난 기동력과 압박을 앞세워 안양을 몰아붙이면서 1:0 승리를 거두며 감독 데뷔승을 거두었다.
수원 FC와의 2라운드에서도 공격적인 축구를 꾀했으나 2:0으로 패했고, 경기 종료 후 공격 축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밝혔다. #
부천과의 3라운드에서 2:0으로 패하며 연패를 기록했다. 4라운드에서는 자신의 친정팀을 대전을 상대하게 되었으며, 처음으로 사드와 펠리팡을 선발로 내세우며 시즌 처음으로 외국인 선수를 기용하였다.
하지만 전반 초반 최전방의 장신 펠리팡 머리를 향해 롱볼을 날리는 뻔한 공격을 선보였고, 이른 시간 골을 허용한 뒤 라인을 대폭 올리고 대전의 좌우 측면과 중원을 압박하며 공간을 만들어나갔으며, 후반 내내 끊임없이 압박하며 상대를 밀어붙였음에도 제대로 된 공격 한벙 제대로 하지 못하며 1:0 패했다.
이후 부진하면서 안산이 리그 최하위로 떨어지자 김길식은 충남아산과의 18라운드에서 기존부터 고집하던 공격 축구를 버리고 수비 축구를 구사했는데, 선제골을 넣은 뒤 파이브백에 가까운 스리백으로 중앙의 숫자를 두텁게 했고, 그 두터움을 바탕으로 충남아산의 공격을 잘 막아냈지만 아쉽게도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
9월 27일 대전 하나 시티즌에서는 부임 이후 첫 퇴장을 당하였다. K리그2 최저 예산 팀인 안산을 이끌고 분투하며 데뷔 첫해 리그 7위로 시즌을 마감하였다.
2021 시즌에는 인도네시아 축구 스타 아스나위를 영입하며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시즌 초반에는 선전하며 승격권도 노려볼만 했으나, 5월부터 무승이 점차 많아지더니 7월 17일부터의 9경기에서 3무 6패를 기록하며 10개팀중 8위까지 떨어졌다.
9월 12일의 리그 29라운드 부산 아이파크 전을 1:1 무승부로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거취 구단과 상의할 예정이라는 발언을 하며 사퇴를 암시하였다. #
2021년 9월 16일 성적부진으로 감독직에서 자진사퇴하였다.[4]
4. 경영인 경력
4.1. 안산 그리너스 FC 단장
2022 시즌 중반 감독직이 불안정한 K리그1, K리그2 몇몇 구단 차기 감독 후보 물망에 이름이 오르고 있다는 말과 함께 애초에 안산보다 더 좋은 구단의 감독직을 맡기 위해 안산을 떠난 것이라는 얘기도 있었지만, 이에 김길식은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고, 베트남 U-23 축구 대표팀으로부터는 감독직 제의를 받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과는 다르게 2022시즌 9월, 친정팀 안산 그리너스 5대 단장직에 취임하였다. #[5]
만 43살의 나이로 K리그 역대 최연소 단장이 됐다.
주변에서 이를 두고 아직 젊기에 현장에서 지도자를 좀더 할 수 있는데, 왜 벌써부터 행정을 하느냐고 우려하기도 했지만 정작 본인은 행정을 하면 지도자로 복귀하는 게 어렵다는 생각은 편견이며,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었고, 젊기 때문에 행정을 경험한 뒤 현장으로 복귀할 수도 있다고 언급하며 감독 복귀 가능성 역시 열어 놓았다.
2023년 중반에는 임종헌 감독의 에이전시 비리 의혹에 이어 이종걸 대표이사와 배모 전력강화팀장이 선수 영입을 대가로 금품 및 뇌물수수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는 등 구단이 여러 방향으로 흔들리며 김길식의 사퇴 여부도 주목을 받았으나 단장으로서 일을 수습하는 과정을 겪었다.
또한 이 사건 이후 기업후원이나 시민 지원을 부탁드리는 게 너무 힘들었고, ‘단장인데 뭔가 연관 있는 거 아니야’란 의혹의 시선도 힘들었다고 훗날 밝혔다.[6]
커뮤니티를 통해 2024년 새로 부임한 안익수 대표이사와의 갈등이 있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2024년 9월 4일, 안산과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단장직에서 물러났다.
단장직 연장 제안을 받고 고민을 하기도 했지만, 향후 지도자로 복귀를 목표로 했기에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한다. #
특히 임기동안 단장으로서 가장 힘들었던 일로 구단 스폰서를 구하는 일을 꼽았다.
5. 지도 스타일
김길식 시절의 안산은 박스 밖에서의 득점의 비중이 상당히 많았던 만큼, 좋은 슈터들을 바탕으로 중거리 슈팅을 많이 시도하는 공격을 애용하는 편이다.간결한 터치 플레이를 시도하지만, 정작 드리블 시도는 상당히 낮은 편이며, 볼 탈취 직후 속공 상황에서 강점을 보이고, 쇄도 속도가 굉장히 빠른 편이다.
허나 수비수 중원과 수비 라인 사이 지역 폭이 매우 좁고, 수비 1/3에서 밀집 수비를 형성할시 종종 수비 진영이 풀려버리는 문제가 있다,
6. 여담
- 안산 그리너스 감독 재직 당시에는 머리가 짧았으나, 단장 부임 당시에는 긴 파마 머리를 했으며, 이후에는 다시 장발을 하는 등 단장직 부임 이후부터는 감독 시절과는 다르기 헤어스타일 변화가 잦은 편이다.
- 안산 그리너스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코치들을 선생님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 루마니아 1부리그 FC 오첼룰 갈리치에서 경력 때문인지 루마니아어를 공부했다고 한다. 훈련이 끝나면 회화책을 공부했다고 하며, 나중엔 감독이 선수들을 모아놓고 이야기하면 단어가 들렸을 정도이고 동료들에게 말을 건네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