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수 실사영화 시리즈 | ||
기생수 파트1 | → | 기생수 파트2 |
1. 개요
"신이치, '악마'라는 것을 책에서 찾아봤는데……, 가장 그것에 가까운 생물은 역시 인간인 것 같아."
만화 기생수를 원작으로 한 실사화 영화다.
2. 작품 목록
3. 등장인물
- 이즈미 신이치 - 소메타니 쇼타
- 오른쪽이 - 아베 사다오
- 무라노 사토미 - 하시모토 아이
- 히라마 형사 - 쿠니무라 준
- 타미야 료코 - 후카츠 에리
- 히로카와 다케시 - 키타무라 카즈키
- 고토 - 아사노 타다노부
4. 평가
파트 1||<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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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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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검심과 데스노트와 더불어 최고의 실사화 영화 중 하나로 손 꼽힌다. 우후죽순 쏟아져나오는 저퀄리티의 실사화 영화를 비판할 때마다 비교 대상으로 매번 재평가되는 준수한 실사판 영화다.
개봉 후 '초영화비평'이라는 일본의 영화 비평 사이트에서는 100점 만점에 25점으로 평가한 반면 그 외의 일본 주요 영화 사이트들에선 PG12(국내로 치면 13세 이상 혹은 중학생 관람가)로 나온 청소년 대상의 만화 원작 실사영화란 한계를 뒀음에도 꽤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에이가닷컴에선 5점 만점에 3.7점에 평론가 평가 역시 좋았고 관련링크 1, KINENOTE에서도 75.1점, Movie Walker에서도 별 5점 만점에 4점의 평가를 받는 등 평가는 상당히 좋은 편. 단순히 일본 내에서만 평가가 좋을 뿐이 아니라 The Japan Times, Variety, Twitch Film와 같은 서구권에서도 호평으로 좋은 반응을 보이며, 국내에서도 소규모 개봉이었으나 개봉 5일만에 10만 관객을 동원하며 호의적인 반응을 받고 있다.. 그 외 자세한 것은 DAIN의 호평도 참고. 2014년 11월 29일 일본에서 개봉하여 개봉 첫 주말에 3억 4천만 엔의 매출를 내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원작에서 생략할 부분은 생략하면서 날렵하게 각색을 했고, 개봉 당시에는 여타 다른 만화&애니 원작의 일본 실사영화 처럼 CG퀄리티에 대해서 걱정하는 의견이 많았지만, 기생생물의 카툰랜더링스러운 CG표현은 어색하지 않았다는 평이다. 애니메이션 처럼 빠른 스피드로 휙휙거리는 촉수대전(...)은 아니지만, 기생생물의 움직임을 비교적 명확하게 볼 수 있으면서도 둔탁한 무게감을 잘 살린 실사영화 만의 장점이 있는 표현이라는 평.
그러나 혹평도 만만찮다. 소메타니 쇼타의 연기는 괜찮았으나 특유의 과장섞인 감정 연기 때문에 인간의 감정을 점점 잃어가면서 고뇌하는 신이치의 모습에 대한 설득력이 높지 않았다. 원작에서 생략할 부분은 생략하면서 날렵하게 각색을 하긴 했으나 그 때문에 원작에서의 재미가 덜해졌고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들이 생겼다. 특히 원작의 명장면인 야쿠자 학살 장면은 지나치게 간략화되어 버렸고, 고토는 소탕작전 때 자위대랑 직접 싸우는 장면이 아예 생략되어 원작만큼의 임팩트를 주지 못했다. 원작의 주제 전달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연쇄살인마 우라가미는 등장은 하는데 비중이 적었고 마지막 파트에서도 크게 강렬한 느낌을 주지 못했다. 어쨌든 원작 말미를 장식하니까 그냥 집어넣은 것 같은 캐릭터. 거기다 소탕작전에서 혼자 도망치치도 않았는데 어떻게 혼자 탈출했는지도 설명하기 힘들어졌다. 마지막에 고토가 신이치랑 싸우던 도중 뜬금없이 연설을 한건 덤.
특히 액션이 많아 볼 장면이 많던 파트 1[1]과는 다르게 파트 2는 다소 액션신이 적었다. 파트 2의 첫 장면이었던 신이치의 기생수 살생 장면은 나름대로 화려했고 신이치와 미키와의 싸움도 꽤나 잘 각색되었지만 마지막의 고토와 신이치와의 싸움에서 고토가 맞은 파이프가 인간이 버린 쓰레기에서 방사능 물질로 변화했는데 이게 다소 아쉬웠다는 반응이 있다.[2] 그래서 그런지 파트 1과 달리 파트 2는 다소 아쉬웠다는 반응이 있으며 파트 2의 부족한 액션씬으로 야쿠자 장면이야 그렇다쳐도 고토 VS 특수부대 정도는 넣어줄 만하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5. 한국 개봉
- 한국에선 파트1이 2015년 2월 26일 개봉되었고, 당연히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1부의 흥행 성적이 소규모 개봉치고 상당히 좋아서 한국 누적관객수 187,310명으로 마쳤다. 파트2는 일본 개봉 2주만인 2015년 5월 7일 개봉하여 2015년 7월 5일 기준 한국 누적관객수 63,560명이다.
- 원작의 한국버전 각색물인 드라마 기생수: 더 그레이가 2024년 4월 공개된 것과 맞물려서, 파트1과 파트2가 각각 2024년 4월 10일, 2024년 4월 17일 한국에서 재개봉한다.
6. 원작/애니메이션과의 차이점
전체적으로 원작의 내용을 대부분 살리면서도 동시에 영화 두 편의 분량과 흐름에 맞추기 위해서 사건을 생략하거나 합치는 등 각색이 잘 되어 있다.- 원작은 기생생물이 밤송이 같은 고치를 타고 하늘에서 떨어졌지만 영화에선 바다를 통해 뿌려진 기생생물이 육지로 올라오는 것으로 바뀌었다.
- 시대 배경이 기생수 애니메이션과 같은 21세기로 바뀌었다.
- 이즈미家에서 아버지 이즈미 카즈유키가 이미 사망하고, 이즈미 노부코가 약사를 하면서 가정을 꾸리는 편모 가정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이즈미 노부코는 만화와 애니에서는 젊고 상당한 미인으로 묘사되고 있으나, 영화판에서는 평범한 외모의 중년여성이 되어있다.
- 오른쪽이가 감정을 잘 드러내고 수다스러운 성격으로 바뀌었다.[3] 사실 이 부분은 원작을 축약하다보니 대사가 한 번에 쏟아져나와 비율이 많게 느껴지는 면이 있어서 그렇고, 초반에는 감정을 느낄 만한 요소는 거의 없다.
- 원작의 기생생물들이 불을 무서워한다는 설정이 삭제된 건지 야마기시가 신이치에게 효과적인 무기를 묻는 장면, 오른쪽이가 기생생물 고토의 약점으로 화염방사기를 언급하는 장면이 삭제, 타미아 료코가 태연하게 실험에서 불을 다루고 오른쪽이가 요리할 때 멀쩡히 불이 있는 냄비 옆에서 요리를 도우며 신이치가 마지막에 고토에게 불을 던지는 장면도 그냥 창을 찔러 넣으려고 하다 실패하는 장면으로 바뀌었다.
-
초반 신이치가 자신의 변한 오른손을 자각하기 전 오른쪽이가 원작에서는 없던 볼을 만지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이후
무라노 사토미의
가슴을 만진다. 원작에 없는 이 장면은 애니메이션에서도 구현되어있다.
싸대기 맞는 장면은 안 나온다. - 택시와 편의점에서 각각 기생생물이 사람을 잡아먹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 이즈미 신이치와 무라노 사토미가 미술부에 속해있다.그래서인지 미술부의 타치카와 유코와 절친으로 나온다.
- 우다 마모루와 마키코, 키미시마 카나가 짤렸다. 그도 그럴게 신이치가 우다 마모루와 마키코를 만나게 된 계기는 병원에 입원한 아버지인 이즈미 카즈유키를 지키다가 서로 만나게 된건데 여기선 카즈유키가 죽었다는 설정 때문에 만날 일도 없어진 것이지만 카나는 왜 잘렸는지 의문이다. 덕분에 당연히 우다의 기생생물인 죠도 짤렸고 일부 인간들이 기생생물이 내는 파장을 감지하거나 발산할 수 있다는 설정도 삭제되었다.
- 카나가 잘려서인지 미츠오도 잘렸다. 덕분에 그의 일당 불량배들도 등장하지 않고, 당연히 신이치와 사토미가 그들과 엮이고 싸우는 것도 없어졌다.
- 처음에 대면하는 동족으로 나오던 개에게 기생한 기생생물이 잘렸고 대신 오른쪽이에게 자기 오른팔이 되라고 권유하는 기생생물이 처음 대면하는 동족이 되었다. 이 기생생물은 중국집 주인의 머리를 차지해 손님을 잡아먹고 있었다. 원작에서는 이 기생생물이 오른쪽이의 존재를 파악하고 먼저 쫓아왔지만 영화에서는 정반대로 오른쪽이가 자기 동족에 대해 자세히 알 필요성을 느껴서 이 기생생물에게 먼저 접근했다. 오른쪽이에게 처치된 후 경찰 수사에서 부검될 때 나온 뱃속의 인육으로 인해 경찰이 심상치 않은 낌새를 느끼는 원인이 된다.
- 타미야 료코는 원작에선 수학 교사였지만 영화에선 과학 교사로 부임해온다. 그리고 타무라 레이코로 이름을 바꾸지 않는다. 최후의 순간까지 이 이름으로 활동했고, 대학생으로 신분도 바꾸지 않는다.
- 타미아 료코와 신이치&오른쪽이가 초반에 따로 만나는 장소가 수족관으로 바뀌고, 시마다 히데오, 기생생물 A와 같이 등장한다. 시마다 히데오는 원작보다 훨씬 감정을 잘 드러내는 얼굴을 하며, 기생생물 A는 경찰로 나온다. 원작에서 A는 신이치를 죽이기 위해 학교에서 난동을 부리다 찔려 죽지만, 영화에선 신이치를 밤 중에 습격하다 찔려 죽기 직전까지 몰린다.
- '식당'의 존재가 비교적 일찍 등장한다. 또한 원작에서는 폐건물을 식당으로 썼지만 영화에서는 시청 내에 있다.
- 신이치의 어머니 이즈미 노부코의 사망 이유가 다르다. 원작에선 이즈미 카즈유키와 여행을 가서 저녁 노을을 구경하다가 거기서 어느 이름없는 기생생물에게 목이 잘려 교체당하는데 영화에선 장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신이치에게 찔려 빈사상태인 A를 발견하고 도와주러 다가가다가, 목이 잘려 교체당한다. 원작에서는 여성에 정착한 기생생물이 남성의 몸에 적응할 수 없어 여성의 몸으로 갈아타는 설정이 있었지만 영화에서는 그런 설정이 없어져 A는 남성에 정착한 기생생물이지만 부작용 없이 여성인 신이치의 어머니의 몸을 차지한다.
- 심장을 수복하고 제정신을 차린 신이치가 바로 어머니 모습을 한 기생생물을 찾아 나서지 않고 타미야 료코를 찾아가 행방을 묻는다.
- 신이치가 섞였다는 언급이 원작에서는 심장 수복 전(신체 강화되기 훨씬 전)에 나오지만 영화에서는 오른쪽이의 세포가 신이치에게 융합되고 나서 나온다.
- 기생생물인 시마다 히데오와 힘 주고 악수를 할 때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후반부에 오른쪽이가 잠들어 버려 단독으로 컨트롤하며 기생수와 싸울 때도 이전보다 신체능력이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특히 초인이 된 신이치의 신체능력은 원작보다 더 강렬하게 표현되어 움직임이 무척 아크로바틱하다.
- 임신한 타미야 료코의 앞에 어머니뿐만 아니라 원작에서는 없었던 타미야 료코의 아버지도 등장했다. 그 후 전개는 거의 똑같다.
- 죽은 강아지 시체를 주워서 쓰레기통에 넣고 다시 꺼내 묻는 장면에서 강아지를 묻어주는 장면이 영화에선 안 나온다. 대신 완결편의 최후반부 그 사실을 사토미에게 언급한다.
- 기생생물 구분법(머리카락을 뽑아보는것)이 시마다 히데오가 전학오기 전에 퍼졌다.
- 시마다 히데오의 정체가 들키는 방법이 다르다. 영화에선 타치카와 유코가 히데오가 너무 잘생겼다며 '인간이 아닌 거 아냐?'하고 구분법에 따라 머리카락을 뽑았는데, 그 머리카락이 살아있는 생명처럼 꿈틀대다 죽으면서 정체가 드러난다. 던지는 것도 황산병이 아닌 유화의 그림물감을 녹여 섞거나 지우는 데 쓰는 박리제로 바뀌었고 사토미가 던진다. 그리고 그 때문에 발악하다가 칼날 촉수를 휘두른 탓에 타치카와 유코가 죽는다. 그것도 사토미의 품 안에서 허리 위아래로 두 토막이 나서. 원작과는 대조되는 부분. 거기다 사토미를 제외한 그 교실에 있던 애들이 전부 살해당했다. 대신 학교 관계자들이나 선생님 등이 살해당하는 장면은 없어졌고 경찰도 단 한명밖에 죽는 모습이 안 나온다.
- 시마다와 A의 행보가 조금 섞여서 학교에서 신이치와 시마다 히데오가 직접적으로 싸우는 전개가 추가. 신이치의 뒤에는 사토미가 쓰러져 있었는데, 이때 사토미는 기절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쩌면 이때 사토미가 오른쪽이의 존재를 눈치 챘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한창 싸우던 시마다 뒤에 타미야 료코가 나타나 화염병으로 시마다를 폭파시키는 전개가 추가되었다. 이건 타미아 료코가 A를 죽일 때 썼던 방법이다. 하지만 원작에서 A는 폭발로 즉사한 반면 시마다는 그렇지 않았다.
- 시마다 히데오를 짱돌을 던져 저격하는 게 아니라 오른쪽이가 활로 변형해서 철근을 시위에 걸고 날려 죽인다. 그리고 시마다는 죽을 때 원작과 달리 신이치와 오른쪽이의 존재를 보지 못했다.
- 시마다 사건 직후 어머니 몸을 차지한 기생생물(여기선 A)을 타미야 료코가 위치를 가르쳐주고 신이치가 쫓아가 죽인다.
- 우다 마모루가 잘렸기 때문에 어머니의 원수를 신이치가 직접 갚는다. 원작과 다른 각색이 추가되었는데, 신이치에게 밀리기 시작하자 A는 어머니 흉내를 내 신이치를 동요하게 만들고, 그 틈에 회심의 일격을 날리지만, 그 순간 숙주의 오른손이 무의식적으로 아들을 구하기 위해 촉수를 쳐 궤도를 바꾸어서 실패한다. 굉장히 호불호가 갈린 장면인데, 감동적인 연출이었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원작의 현실적 묘사를 깨트린 신파적 연출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 고토가 인육을 스테이크로 썰어먹는 모습으로 첫 등장을 한다. 여기서 원작의 타미아 료코가 했던 말인 "모든 생물은 명령에 따르는 것이다. 나 역시 인간의 뇌를 지배했을 때 '이 종족을 먹어치우라.'는 명령을 받았다."는 말을 한다.
- 고토가 치는 피아노 곡이 쇼팽에서 라벨의 곡으로 바뀌었다.
- 타미야 료코를 제거하는 데 시장이 동의한 것으로 바뀌었다. '타미야 료코vs기생생물 3명'의 전투씬도 몇 단계의 전략을 세워 대응한 원작에 비해 상당히 간략하게 표현되었다. 얼굴 부분을 작은 조각 세 개로 나누어 안보이는 곳에 미리 뿌려놨다가 3명의 뒤를 급습하게 하여 한 방에 원턴킬한다(...) 싱겁지만 오히려 더 임팩트가 있다고 보일 수도 있는 부분.
- 원작과 애니판에서 미키는 꽤 잘생긴 청년의 모습이였는데 영화에서는 그냥 중년 아저씨의 외모로 너프되었다. '하핫' 하고 웃는 습관이 생겼다. 시청 내에서 다른 기생생물들과 회의하는 장면과 한 여성을 유혹해 식당으로 데려가는 장면이 삭제되었고 야쿠자 사무실에 침입해 야쿠자들을 전멸시키는 걸로 첫 등장을 한다.
- 원작에서는 다섯 개체의 기생생물 중 고토로 추정되는 기생생물이(정황상 고토일 가능성이 제일 높다.) 야쿠자들을 전멸시켰지만 영화에서는 미키가 전멸시켰다. 그리고 원작에서는 맨몸으로 전멸시켰지만 영화에서는 촉수를 휘둘러서 10여초만에 학살했고, 학살 장면도 직접 나오지도 않았다.
- 원작에서는 신이치와 오른쪽이가 미키를 쓰러뜨리고 바로 고토로 머리를 교체해서 싸우지만, 영화에서는 원래 처치하려고 했으나 주변에 사람들이 와서 정체를 들킬까봐 가버리고 그제서야 고토로 머리를 교체한다. 그 때문에 미키와 고토의 육체가 같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 쿠라모리의 이름이 사토시로 나오고, 탐정이 아닌 저널리스트로 변경되었으며, 아내는 이미 사망한 채 딸인 유미와 살고 있다. 타미야 료쿄가 연애감정을 이용해서 쿠라모리를 부려먹지만, 곧 신이치 때문에 진실을 알게되어 신이치에게 협조하다가 기생생물 무리들에게 보복을 당한다. 쿠라모리가 타미야를 유인한 곳은 쿠라모리 家의 추억이 깃든 장소인 동물원으로 바뀌고, 이야기가 축약되어 시청 부분과 동물원 부분이 동시간대로 교차 진행된다. 쿠라모리와 타미야, 신이치의 삼자대면이 되며 경찰도 바로 도착해 그들 앞에서 타미야가 기생생물임을 드러내게 된다. 그녀가 낳은 남자아이는 "타미야 타이키"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고 신이치와 사토미가 안부를 확인하러 가는 부분이 생겼다.
- 원작에서는 오른쪽이가 쿠라모리에게 자신들의 존재를 들키자 바로 죽이려고 하다가 실패하고 나중에 그를 외진 곳으로 데려가 심문하지만, 여기서는 못 도망가게 잡아놓기만 하고 바로 쿠라모리 본인의 집으로 데려가 심문한다.
- 원작에서는 타미야 료코가 쿠라모리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고 자기도 모르게 흘리던 웃음을 거울로 목격하고 웃는 것으로 나오지만 영화에선 아이를 달래주면서 자기도 모르게 웃게 되고 유리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고 크게 웃는 것으로 나온다.
- 야마기시가 신이치에게 효과적인 무기로 쓸만한 걸 물어보는 장면이 잘렸다.
- 소탕 작전의 담당이 자위대가 아닌 애니처럼 경찰특공대( SAT)로 바뀌었다는 것은 유사하나 작중 애매하게 언급도 나오지 않은 애니보단 SAT라고 정확히 언급된다. 또한 원작에 있던 히로카와가 대원들과 대화하면서 혼란을 일으키는 장면들, 기생생물들이 반격하는 장면들, 야마기시가 총을 들고 시민들을 위협하는 장면 등이 생략되었고 그냥 바로 시민들을 이동시키면서 스캐너로 기생생물들 찾아내서 죽이고 시청 내에서 도망가는 기생생물들 사살하는 장면으로 간략해졌다. 원작에서도 끝판왕 고토를 제외한 일반 기생생물들은 자위대에게 갈수록 일방적으로 발리는 쪽으로 나왔는데 영화에서는 아예 처음부터 발린다. 기생생물들 대부분이 사람들을 죽이기는커녕 제대로 반격도 못해보고 시청 안밖으로 신나게 사살당한다. 민간인은 한명도 죽는 장면이 안 나올 뿐더러 딱 한놈이 기습으로 대원 하나를 죽이지만 동시에 본인도 총에 맞고 동귀어진 한다. 또 고토는 대원들의 총격을 일부러 맞아줄 정도로 우쭐해했지만 영화에선 권총까지 칼같이 다 막아내는등 자만하는 모습이 줄었다. 그리고 양 팔을 칼날 촉수로 변형시켜 전투 태세를 갖추는 장면만 나왔고 SAT를 학살하는 장면은 아예 생략되었다. 히라마가 고토에게 총격을 가한 후 반격당해 사망한다.
- 경찰특공대( SAT)가 사용하는 총은 애니에서는 AA-12였으나 영화에서는 소드오프된 베넬리 M3 슈퍼 90로 나오고 사용하는 탄환도 슬러그탄으로 바뀌었다.
- 우라가미가 삭발을 하지 않고 긴 머리를 유지하고 있다.
- 우라가미가 히로카와가 연설하는 장면을 야마기시 부대와 같이 본다.그러고 그가 죽고 나서 어차피 그는 인간이였다고 웃는다. (더불어 야마기시는 그래도 표적임은 변함없다고 한다.) 그리고 후에 고토를 보고 놀라지만 도망치지는 않는다. 근데 문제는 이러면 이때 고토가 SAT를 말살할 때 어떻게 그만 살아남아 탈출까지 했는지에 대한 설명이 힘들다. 고토가 군대를 말살하는 과정에서 그만 특별히 살려 줬을 리도 없고 그렇다고 그가 공격하는 동안 몰래 탈출하기에는 고토의 공격이 너무 재빠르고 어찌어찌 살아남았다 해도 손에 수갑을 어떻게 풀어서 탈출했는지 의문이였으나 영화 장면을 자세히 보면 우라가미가 대원들이 고토와 대치하기전 몰래 빠져나가는 장면이 있는데 이때 대원들에게 정신 팔린 고토에게 운좋게 도망친 것으로 추측된다. 이후론 시청안으로 빠져나왔을 때 원작과는 달리 다시 연행되다가 이후에 바로 혹은 다시 감옥으로 간 후 탈옥한 것으로 추측된다.
- 시청의 소탕작전에서 곧바로 고토와 신이치의 추격전이 이어진다. 여기서 차가 아닌 오토바이를 타고 왔다. 그리고 고토가 신이치와 오른쪽이가 타고 있던 차를 공격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 원작과 애니판에서는 오른쪽이와 신이치가 분리해서 고토를 처리하려 할 때 횃불을 던져 고토의 몸에 꽂았지만 영화에서는 쇠파이프를 그에게 찌르려고 하다 실패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 미츠요 할머니 얘기는 잘렸고 대신 신이치가 피신한 방사능 물질을 취급하는 쓰레기 소각장의 창고로 사토미가 찾아와 고토와의 대치현장에 개입하면서 긴장감을 높인다. 사토미와의 베드신도 이때 등장한다.
- 신이치와 고토가 최후의 대결을 하게 된 계기가 다르다. 원작에서는 신이치가 먼저 고토를 공격하러 오다가 대결하게 됐지만, 영화에서는 오른팔에 남아있다 작은 눈을 만들고 사라진 오른쪽이의 세포를 고토가 감지해서 신이치를 다시 찾아내는 원인이 된다. 싸움 장소도 쓰레기 소각장으로 바뀌었다.
- 원작에서는 마지막에 고토가 괴물의 모습으로 변했지만 영화에서는 끝까지 인간의 모습을 한 채 팔만 변형시켜서 싸운다.
- 원작에서는 최후에 대결에서 고토가 신이치랑 제대로 싸운다기보다는 그냥 적당히 심심풀이로 상대하는 듯한 모습이였지만, 영화에서는 본인이 먼저 제거하러 왔기 때문인지 적극적으로 공격한다. 그러나 신이치를 갖고 놀듯이 적당히 상대하는 것은 동일하나, 차이는 그저 신이치를 농락하던 원작의 고토와는 달리 영화에선 타미야 료코가 신이치는 자신들의 연구대상인 희망이라 말한 것을 나름 심오하게 느꼈는지 희망을 깨부수며 인간 신이치의 희망이 어디까지 버티는지 실험하듯이 관찰하며 상대하는 것처럼 나온다.
- 고토가 신이치에게 쇠막대기에 찔린 직후 작품 프롤로그 나레이션과 히로카와 타케시가 했던 최후의 연설의 내용인, "지구상의 누군가가 문득 생각한 거다. 모두의 목숨을 지켜야 한다고." 라는 말을 한다. 덤으로 "인간의 증가로 가장 많이 시달리는 건 바로 너희 인간이다."라고도 한다.[4]
- 원작에서는 신이치가 고토에게 꽂은 쇠막대기에 시안화수소라는 맹독이 묻어있었지만 영화에서는 방사능 물질이였다. 그리고 신이치가 고토를 완전히 죽일 때 칼로 장기를 파괴하는 게 아닌 불 속으로 던진다.
- 오른쪽이의 리타이어 이유가 달라진다. 고토와 싸우는 과정에서 방사능 물질에 노출되어 손상된 신이치의 세포를 수복하느라 온전한 세포를 많이 사용했기 때문이다. 원작에는 없던 설정.
- 오른쪽이가 신이치에게 작별 인사를 할때 꿈 속이 아닌 현실에서 한다.
[1]
중식 요리사, A와의 싸움 등과 후반에 시마다 히데오를 죽이는 장면은 간지폭풍. 원작과 애니에서는 단순
짐승 거인 마냥 돌을 던지는 것으로 끝났지만, 영화에서는 활로 변형시켜 잘라놓은 쇠파이프를 쏘는 형태로 각색되어 더욱 호평받았다.
[2]
둘 다 인간이 만들었기에 좀만 생각한다면 해결되는 문제지만 단순 방사능 물질에 비해 "인간"이 버렸다는 의미가 강한 쓰레기가 원작팬들 입장에선 더욱 임팩트가 강했을지도 모른다.
[3]
재미있게도 이건 애니판과는 정반대. 애니판에서는 안 그래도 무감정했던 원작보다도 더 차가워졌는데, 실사영화판에서는 반대로 성격이나 말하는 것이나 인간과 크게 다를 게 없다. 신이치를 재촉할 때 다급한 목소리를 내거나, 자기 이름을 잘못 부른 걸 정정하거나(원작에선 이름 자체에 흥미를 가지지 않았다), 심지어 때로는 소리내 웃기까지 하는, 원래 오른쪽이라면 생각하기 힘든 모습을 보여주기도. 사실 행동은 원작의 죠와 더 비슷해졌다. 덤으로 목소리도 까칠했지만 귀여웠던 애니판과 달리 약간 친근하게 변했다. 성우가 애니판에서는 여성 성우였던 반면 영화에서는 남성 성우로 바뀌어서 그런 듯.
[4]
여기서 고토 또한 원작의 오른쪽이 못지 않게 본능이 많이 번경되었는데, 원작에선 그저 전투본능만 남은 기계같은 존재였다면 영화에선 인간의 증가로 자신들이 인간을 잡아먹으며 인간의 개체수 조절을 유지해야만 지구, 동물들, 심지어 인간들까지 구하는 것이라는 본인만의 철학적 신념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고토는 원작의 호전적인 짐승같은 본능의 고토보단, 원작 초기의 타무라 레이코로 돌아가기전 신이치를 적대하며 인간과 자신들이 태어난 이유가 뭔지 탐구하던 타미야 료코와 유사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