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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리 맨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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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10131><colcolor=#FFC224>본명 Nicholas Gregory Mankiw
니콜라스 그레고리 맨큐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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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958년 2월 3일 ([age(1958-02-03)]세)
뉴저지 트렌턴
분야 거시경제학
정당

(~2019)
학력 핑그리 스쿨 (졸업)
프린스턴 대학교 ( 경제학 / 1980년 학사)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 경제학 / 1984년 박사)
하버드 대학교 로스쿨 중퇴
지도교수 스탠리 피셔 (Stanley Fischer)
현직 하버드 대학교 (경제학과 / 정교수) (1987년~)
경력 경제자문위원회 (직원 경제학자 / 1992~1983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강사 / 1984~1995년)
하버드 대학교 (경제학과 / 조교수) (1985~1987년)
경제자문위원회 (의장 / 2003~2005년)

1. 개요2. 저서
2.1. 맨큐의 경제학2.2. 맨큐의 거시경제학2.3. 주요 논문
3. 정견4. 여담5.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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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경제학자이자 교수. 1980년 프린스턴 대학교를 최우등으로 졸업하고, 불과 4년 만인 1984년 26세의 나이로 MIT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그 이듬해인 1985년부터 하버드 대학교의 경제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맨큐의 경제학》이라는 경제학 입문서로 유명하지만 사실 책 쓰기 전부터 '메뉴 비용(menu cost)' 연구에 중요한 공헌을 하고 블로그 등의 매체로 학생 및 일반인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스타 교수였다.[1] 경제학자들의 학문적 공헌도를 평가하는 해외 사이트에서도 언제나 상위권에 랭크된 그를 볼 수 있다. #

2. 저서

2.1. 맨큐의 경제학

해당 문서 참조. 전 세계적으로 학부 경제학개론 수업에서 교과서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매우 유명한 책이다.

2.2. 맨큐의 거시경제학

위의 맨큐의 경제학 못지 않게 세계적으로 유명한 책이다. 맨큐 본인은 새 케인즈학파이지만 고전학파 모형까지도 균형있게 설명하였다.[2]

이준구 미시경제학과 비슷한 성격을 띠고 있는데, 거시경제학 입문자에게는 쉽게 접근하게 느껴지도록 쓰여져 있으며 수식도 많이 없는 상태이다. 그러나 생략된 것이 많아서 행간의 의미를 파악하면서 반복해서 읽고 연습문제까지 풀면 내공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3]

다만 수식이 없는 만큼 미시적 기초에 대한 부분이 부족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은 부록으로 수록하기도 했으나 실물경기변동의 경우에는 다른 책을 보기를 권한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독자 입장에서 두가지 단점이 있는데…개방경제에서 환율이 표시 방식이 달라서 모르고 봤을 때는 혼란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번역본이 매끄럽지 못하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이병락 교수가 번역하였는데, 처음 99년에는 억지스러운 번역단어와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많았으며 지금은 상당히 보완되었으나 여전히 번역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남아 있다.[4] 맨큐의 경제학에 비해서도 번역의 차이가 제법 있다.

2.3. 주요 논문

A Contribution to the Empirics of Economic Growth
솔로우-스완 모형이 들어맞는지를 테스트한 결과, 인적 자본을 추가해서 보완한 솔로우 모형이 잘 들어맞았다는 연구결과. 인구성장 및 자본축적을 고정했을 경우 컨버전스가 일어남을 확인했다.

Real Business Cycles: A New Keynesian Perspective
실물경기변동이론(Real Business Cycle theory, a.k.a. RBC)을 뉴케인지안 관점에서 비판한 에세이.

Sticky Information Versus Sticky Prices: A Proposal To Replace The New Keynesian Phillips Curve
경직적 가격과 경직적 정보를 비교하고, 정보가 천천히 퍼지는 것을 가정한 필립스 곡선이 조금 더 현실 데이터와 잘 맞는다는 주장을 함.

Permanent Income, Current Income, and Consumption
밀턴 프리드먼이 제시한 항상소득가설을 검증하고, 약 50% 정도의 사람들만이 항상소득가설에서 제시하는 유형에 속하며, 나머지는 현재의 소득중 일부를 소비하고 일부를 저축하는 형태로 행동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결과.

3. 정견

새 케인스학파의 일원으로 유명하지만 이는 통화 정책의 유효성에 한정된 이야기이고, 나머지 이슈에 대해선 시장 효율성을 강조하는 공화당 지지자이다. 그는 《맨큐의 경제학》에
30대 이전에 민주당파가 아니면 심장이 없는 것이고, 30대 이후에 공화당파가 아니면 뇌가 없는 것이다.
라는 문구를 적어 놓았을 정도였다.[5] 하지만 보호무역주의를 강조하는 도널드 트럼프에게는 상당히 비판적이다. # 때문에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자 공화당을 탈당했다. 이유는 공화당이 트럼프의 당으로 변했으므로 더 이상 공화당을 지지할 이유가 사라졌다고. #

학파 분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맨큐는 혼동을 준다. 정부 개입을 긍정하는 케인지언이 왜 공화당을 지지하는지 헷갈리기 때문. 다만 애초에 맨큐가 정부 개입을 긍정한 것은 통화 정책에 한정해서고, 나머지는 현대 경제학자들도 정책에 따라 의견이 다른 경우가 많다는 것을 고려하면 크게 이상할 것은 없다. 신자유주의자 중에서도 민주당 지지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을 수 있는 것과 비슷한 맥락. 정당내 계파 구분 정도로 이해해도 될듯. 당장 맨큐만 해도 상기되었듯 트럼프에 대해선 비판적이었다.[6] 애시당초 정부가 항상 개입해서 균형을 찾자는 미세조정의 경우는 50년대 케인즈학파나 그렇고 현대 새 케인즈학파의 경우에는 미세조정을 그다지 긍정하지는 않는다. 게다가 이런 분류는 의미가 없는게 시장실패를 믿는다해서 곧바로 정부개입을 긍정하는게 아니다. 시장이 실패해도 이를 교정할 정부가 더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경제학자들이 상당히 많고 밀턴 프리드먼이 대표적인 예시.

2천년대 부시 정부 1기의 백악관 경제 자문으로 들어갔는데, 부시 정부는 대폭 감세와 정부 개입 최소화를 추구했기 때문에, 부시 정부에서 일한 것에 대해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7][8][9] 그래도 부시 정부가 잘했으면 훗날 재평가라도 받을 건덕지가 있었겠으나, 하필 부시 정부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세계금융위기로 미국 경제를 쫄딱 말아먹었으니... 덕분에 이후 맨큐에게도 이론은 빠삭한데 실전은 왜 그 모양이냐(...)는 조소가 따라다니게 되었다.[10] 사족으로 케인스학파는 미국에서 관료로 진출하는 경우가 시카고 등 새고전학파보다 훨씬 많은 편이다. 정부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사람이 정부 권한을 줄여야 한다는 사람보다 정부에서 인기가 많은 건 어찌보면 당연한 것. 다만 시카고학파도 관료로 진출하는 경우는 당연히 있다.

같은 케인스학파인 폴 크루그먼과는 그다지 사이가 좋지 않아 보인다. 골수 민주당파인 크루그먼은 과거에는 그의 저서 《경제학의 향연》(Peddling Prosperity)에서 맨큐를 우호적으로 묘사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블로그를 통해 옥신각신하는 일이 적지 않다. 보통 같은 현상을 두고 다른 해석을 하거나, 한쪽의 주장을 다른 한쪽이 반박하는 식으로 이루어지며 주로 크루그먼이 공격하고 맨큐가 받아친다.[11]

4. 여담

5. 외부 링크

그레고리 맨큐의 블로그


[1] 맨큐의 경제학》도 출판사가 맨큐에게 사정사정하여 높은 로열티를 약속하며 대시한 끝에 겨우 맨큐가 승낙한 것이라는 카더라 통신도 있다. 게다가 책이 실제로 나오기 전부터 주문이 쇄도했다는 얘기까지.. [2] 미국의 경우에는 케인즈 계열, 고전학파 계열 중 하나의 입장만 취해서 쓰는 교과서가 많다. 올리비에 블랑샤르 로버트 배로 등이 대표적이다. 아예 대학에서는 학부에서는 하나의 입장만 가르친다고 한다 [3] 한 독자는 거기에 나와 있는 설명을 수식으로 복기해보려다 머리 빠개질 뻔 한 기억이 있어서 책이 쉽다는 의견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히기도 했다 [4] 그 예로.. 연습문제 해설집 제목이 ‘거시경제학의 해법’이다. Solution의 의미를 생각해보면… [5] 칼 포퍼가 했다고 잘못 알려진 가짜 명언 "만약 누군가가 20대에 공산주의자가 아니라면 그는 심장이 없는 자다. 만약 누군가가 20대가 지나서도 공산주의자라면 그는 뇌가 없는 자다."를 인용한 것이다. 자세한 것은 칼 포퍼 문서 참고. [6] 때문인지 2020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는 당시 민주당 경선 후보인 앤드루 양을 공식적으로 지지하지는 않았지만 양의 경제정책이 엘리자베스 워런 버니 샌더스 부유세보다 현실적이고 소득 격차를 해결할 대안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2019년에 양과 워런의 경제정책을 비교하는 기사를 쓴 적도 있고, 양의 경제정책이 매력적인 정책이라며 연설을 하기도 했다. 연설에서 양의 기본소득제도에 대한 오해가 왜 틀린지도 함께 설명했다. [7] 애초에 전통적인 케인스학파는 감세를 통한 시장 활성화를 추구한다. 여기에 반발해 고전학파 쪽에서 나온게 바로 배로의 '리카디언 대등성'이다. 즉, 감세 정책을 통한 총수요 관리야말로 전형적인 케인지언식 처방. 실제로 존 F. 케네디 행정부에서 이미 케인스학파의 주장을 근거로 대대적인 감세 정책을 펼친 적이 있다. [8] The traditional Keynesian analysis of tax reductions is very simple and direct.Because tax cuts leave households with more funds, households increase their spending as a result. With higher demand for products, there is an increase in the output of domestic business. Thus tax cuts stimulate the economy, leading to more income and more jobs. (중략) NCM challenges this logic directly and concludes that a one-time tax cut would have a minimal effect on consumption. From the NCM perspective the key point is that the tax change is temporary and thus will add little to the household's ability to finance consumption expenditures on a sustained basis. Therefore, the NCM view is that about 95 percent of the tax reduction will be saved. In other words, the marginal propensity to consume out of this type of income is only.05. 출처 : https://www.utm.edu/staff/davidt/finance/ISLM/Keynes_NewClassical.pdf [9] Keynes contended that monetary policy was powerless to boost the economy out of a depression because it depended on reducing interest rates, and in a depression interest rates were already close to zero.Increased government spending, on the other hand, would not only boost demand directly but would also set off a chain reaction of increased demand from workers and suppliers whose incomes had been increased by the government's expenditure. Similarly, a tax cut would put more disposable income in the wallets of consumers, and that too would boost demand. Keynes contended, then, that the appropriate fiscal policy during periods of high unemployment was to run a budget deficit. These ideas flew in the face of the conventional wisdom that budget deficits were always bad. (중략) Certainly one factor is simply that Congress has proved to be too slow-moving to take significant action on spending or taxation in the short time frame of recent recessions. The most notable achievement of Keynesian fiscal policy was the tax cut enacted under President Kennedy to combat the recession of 1959-60. 출처 : http://faculty.washington.edu/cnelson/Chap11.pdf [10]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책임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지만,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원인을 명확히 하자면 빌 클린턴 행정부가 원인을 제공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빌 클린턴 행정부 말에 금융권에 대한 규제를 모두 완화함으로써 서브프라임(빚을 갚을 수 없는 상태)인 사람들에게까지 돈을 빌려주도록 규제를 완화하면서 빌 클린턴은 백악관을 떠났다... 그리곤 조지 W. 부시는 이런 일을 예상하지 못한 채 9.11 테러,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 이라크 전쟁에 매진하면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수면 위로 올라온 것이다. [11] 참고로 크루그먼 역시 맨큐 못지 않게 아니 어찌보면 맨큐보다 더 학문적 위상이 높은 경제학자긴 하다. 노벨경제학상을 괜히 받은게 아닌 것. 특히 그의 전공 분야인 국제경제학 분야에 한정하면 더욱 맞는 말. 데이비드 리카도나 헥셔-오린과 같은 기존의 무역 이론가들은 산업 간 무역에 비해 산업 내 무역의 설명이 부족했으나, 크루그먼이 제시한 표준 무역 모형을 통해 보편적인 설명이 가능해지면서 국제경제학에 하나의 체계를 확립시켰다. 다만 자기 주전공이 아닌 일반 거시에 대해서도 종종 훈수를 두다 보니 ' 프리드먼 비판 사건'처럼 헛방을 날릴 때도 있다. [12] 플래시의 이전 세대 기술이다. [13] 사실 위 내용처럼 보수정당인 공화당 지지자인 데다 신자유주의 전성기 시절 많이 팔린 경제학 책이 맨큐 책이다 보니(...) 무엇보다 케인스학파임에도 신자유주의의 부정적인 면을 많이 보여준 부시 정권에서 일했고, 글들도 업적에 비해 퀄리티가 좋지 않아서 이런저런 오해가 많은 편이다. [14] 다만 이 사설은 많은 비판을 받았다. 또 재밌는 건 그레고리 부자를 옹호하는 극렬 공화당원 맨큐가 예시로 든 자격있는 부자들의 대다수가 반 공화당 성향의 인물들이라는 점이다. 스티브 잡스는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자이며, 르브론 제임스 역시 흑인 NBA 선수로 흑인 인권에 관심이 많다. 메인으로 다룬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경우 비교적 중립적인 입장이기는 하나, 대선에선 오바마와 힐러리를 지지했던데 비해 아직까지 공화당 소속 대통령 후보 지지를 표명한 적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