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신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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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國 民 學 生초등학생을 1995년 이전에 부르던 명칭.
2. 연령대
초등학교의 이전 명칭으로, 연령대는 보통 7~12세라 초등학교와 같다.소학교 시절인 구한말~ 일제강점기에는 소학생으로, 보통학교 시절에는 보통학생으로 불렸다. 1938년 심상소학교로 개칭과 동시에 소학생으로 환원되었고, 1941년 심상소학교가 국민학교로 개칭되어 소학생을 국민학생으로 불렀다가, 1996년에 국민학교에서 초등학교로 변경되면서 국민학생에서 초등학생으로 바뀌었다. ~학교 및 ~학생의 사용 기간이 완벽히 일치한다.
따라서 국민학교 마지막 세대였던 1983년생[1]까지의 세대, 즉 국딩의 기준은 1996년 국민학교가 초등학교로 개칭 이전인 1995년까지 국민학교를 다닌 국민학생을 지칭한다. 학교를 늦게 다니거나 하는 등의 극히 일부 변수가 없었다면 오로지 국민학교로만 마친 마지막 세대는 1983년생[2]이고 국민학교 시절을 "경험"해 본 마지막 세대는 1988년생[3]이다.
1984년생(1991년 국민학교 입학)부터 1988년생(1995년 국민학교 입학)[4]은 국민학교와 초등학교를 동시에 다녀 본 경험이 있는 세대이며 그 이후인 1989년생(1996년 초등학교 입학)부터는 국민학교와 전혀 관련이 없는 세대라고 보면 된다. 즉, 1995년과 1996년 모두 초등교육기관에 재학한 1984~1988년생들은 1941년부터 이어진 국민학교 세대를 마무리하고 현재까지 이어지는 초등학교 세대로 넘어가는 과도기 세대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지역마다 명칭 변경이 1994년~1998년 시작 사이로 편차가 있다고 생각하고 특히 그 사이에 초등교육기관을 다닌 1982~1990년생 사이에서 그러한 주장이 강하다. 하지만 그러한 주장과 달리 1995년 8월 교육법 개정으로 1996학년도부터 전면 시행되었으므로 전국이 동시에 시행되었다. 사람마다 1~2년 정도의 기억 왜곡이 있어서 헷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5] 하지만 빠른 생일 등으로 1988년생과 같이 입학한 일부 1989년생은 입학 당시 국민학교였다가 2학년 진급 시점에서 초등학교로 변경되는 등 생일에 따른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 1929년 ~ 1938년생은 일제강점기 국민학교 재학 세대이다.[6]
- 1939년 ~ 1941년생은 미군정 시기 국민학교 입학 세대이다.[7]
- 1942년 ~ 1983년생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국민학교 입학과 졸업을 모두 한 세대이다.[8] 이 중 1983년생은 국민학교로만 다닌 마지막 세대이다.
- 1984년 ~ 1988년생은 국민학교에 입학, 초등학교로 졸업한 국초딩 세대이며 졸업앨범에 초등학교로 나오는 첫 세대이다. 현역일 경우 참여정부 시절인 2003~2007년에 대학에 진학했다. 이들은 중학교 의무교육이 아닌 마지막 세대이다. 1984년생은 6학년, 1985년생은 5학년, 1986년생은 4학년, 1987년생은 3학년, 1988년생은 2학년 부터 초등학교로 다녔다.
- 1984년생 1990년 11월 국민학교 취학결정, 1991년 국민학교 입학, 1997년 2월(1996학년도)에 초등학교로 바뀌고 나서 처음 졸업했다.
- 1988년생은 1994년 11월에 국민학교 취학이 마지막으로 결정되어 해당 국민학교 학생 신분으로 오른 뒤 1995년에 국민학교를 마지막으로 입학했다.
- 1989년생은 1995년 11월[9]에 취학이 처음으로 결정되어 해당 초등학생 신분으로 오른 뒤 1996학년도에 처음으로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2024년 기준으로 35세이다.[10]
위의 상황은 모두 7세가 되는 해에 초등교육기관에 취학한 기준이므로 빠른생일, 조기입학, 입학유예라면 1년 정도 오차가 날 수 있다.
성장 과정은 초등학생 문서 참조. 물론 시대가 바뀌었기 때문에 취향과 활동뿐만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오늘날과 차이가 난다. 특히 1970년대 이전으로 가면 더 그렇다.
3. 용례
할아버지나 할머니들은 아직까지 국민학교, 국민학생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당시에는 남존여비 사상이 심해서 딸을 학교에 보내지 않았으므로 이런 경우는 남자가 많다.[11] 1983년생 이상의 40~50대들도 그러는 경우도 있다.[12]1996년 이전에 한국에서 더빙된 애니메이션에는 이따금씩 국민학교/국민학생이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대표적으로 피구왕 통키가 있다. 명칭이 초등학교로 바뀐 뒤인 1997년에 한 번 더 재방영되었는데 이때 역시 국민학교/국민학생이라는 대사가 그대로 나왔었다. 어차피 보는 아이들도 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이 아니라면 바뀐 지 1년밖에 안 된 '초등학교'보다는 '국민학교'라는 명칭이 훨씬 익숙했을 테니 별 무리는 없었을 것이다. 1998년이 되자 초등학교라는 명칭이 익숙해졌으며[13] 초등학교 입학 세대로만 재학생이 채워진 2001년, 즉 21세기 밀레니엄이 되어서야 완전히 초등학교라는 명칭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심지어 2020년대 현재에도 국민학교를 다녔던 세대들은 초등학교를 여전히 국민학교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으며 중노년층인 사람들이 초등학생에게 '국민학교 몇 학년이냐?' 고 물어보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초등학교로 나온 세대들이 초등학생의 부모가 되는 경우가 많아지는 탓에 빈도는 줄어드는 추세다.
명칭 변경 전인 1994년에 나온 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래 <교실 이데아> 에는 '국민학교에서 중학교로 들어가면'이라는 가사가 있으며 초등학교로 명칭이 바뀐 1996년 4월에 나온 솔리드 3집에 실린 노래 천생연분의 노래에도 '국민학교 동창이란 친구 얘기에'라는 가사가 나온다.
요괴워치 2에서는 60년 전으로 가는 전개가 나오는데 한국어판에서는 과거 시대의 초등학교가 국민학교로 나오고 NPC 중 1명은 초등학교란 말을 듣고 생소해하는 대사가 있다.[14]
국민학교에 다니는 학생을 줄여서 국교생이라고 불렀다. 현재는 의미 변화로 국어교육과에 다니는 학생들을 국교생이라 부른다.
4. 국딩
국민학교 학생들은 국딩이라고도 부른다. 그러나 초딩, 중딩, 고딩 등 딩 자를 붙이는 표현 자체가 국민학교가 초등학교로 바뀌고 몇 년이 지난 뒤(1999~2000년경)에 나온 것이라 실제 국민학생을 두고 국딩이라고 한 예는 있을 수 없다. 당시의 중고딩이나 20~30대 청년들이 자신들의 국민학교 시절을 이야기하면서 '국딩 때'로 표현하면서 뒤늦게 붙은 것이다.이전에는 중삐리, 고삐리 정도가 쓰였으나 부정적 의미가 강한 비하 표현이라 중립적+장난이 가미된 표현인 '딩'을 대체할 말은 없었다. 그나마도 국민학생에게는 그런 비하 명칭이 쓰이지 않았다.
그렇게 첫 쓰임새부터 최소 중고등학생의 회고적 관점에서 시작되었고 2024년 시점에서는 마지막으로 국민학교에 입학한 세대인 1988년생만 해도 중년기에 진입한 [age(1989-02-29)]세이고 국민학교를 졸업한 사람이라면 1984년 2월생 이상이라 못해도 [age(1984-02-29)]세이기 때문에 나이를 어느 정도 먹었음을 인증하는 단어가 되어 버렸다. 2023년부터는 마지막 국민학교 졸업 세대인 1983년생[15]이 본격적으로 40대에 진입하기 시작했고 2028년부터는 국민학교를 마지막으로 다닌 1988년생[16]이 본격적으로 40대에 진입한다.
1983년생 희철, 이특이 국민학교를 졸업한 현직 아이돌이며 국민학교를 입학했던 1988년생까지의 현직 남성 아이돌들도 상당히 많다. 단, 국딩 출신 여성 아이돌들은 대부분 해체해서 없는 편이다.[17]
초딩이라는 단어가 유행하면서 무개념하다는 식으로 의미가 악화되자 이에 반대되는 "착하고 순수한 어린이들"을 지칭하는 단어로 국딩이란 말을 쓰기도 한다.
초글링과 대응형으로 국글링이란 표현도 있지만 그리 자주 쓰는 표현은 아니다. 저글링이 나오는 게임인 스타크래프트가 애초에 초등학교가 익숙해진 1998년에 발매되었고 초글링이라는 단어는 2000년대 중반부터 사용되었다.
[1]
빠른 1984년생 포함
[2]
빠른 1984년생 포함
[3]
빠른 1989년생 포함
[4]
빠른 1989년생 포함
[5]
어릴 때 국민학교에 다니는 선배들을 마지막으로 접한 1989~1990년생 중에는 국민학교로 입학해서 저학년 때 바뀌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1982~1983년생 중에도 본인이 초등학교로 졸업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이다. 재학 중에 변경된 1984~1988년생들도 바뀐 학년을 실제와 다르게 생각하기도 한다.
[6]
남자가 여자보다 훨씬 많았다고 한다.
[7]
역시 남자가 여자보다 훨씬 많은 시절이었다.
[8]
1942~1946년생까지는 남자가 여자보다 더 많았으나 1950년대 중반 국민학교 의무교육 제도 시행으로 1947년생 이후로는 남녀 모두 국민학교는 의무교육이 되었으나 1950년대 후반 입학생인 1952년생까진 남자가 조금 더 많았고, 1960년 입학생인 1953년생부터는 남녀가 비슷해진다.
[9]
1995년 11월 당시는 재학생 한정으로 국민학교 시절이었지만 초등학교 시작인 1996년 입학생의 초점을 맞추기 위해 초등학교 입학으로 통지서가 배부되었다.
[10]
이 세대부터는 국민학교와 관련이 없지만 1989~1990년생은 어린 시절 국민학교라는 학교 간판을 보거나 국민학생 선배들과 놀았던 생각을 할수 있어 먼 나라 얘기로 느껴지지 않는다.
[11]
1930년생 이전에 출생한 사람들은 가끔씩
소학교,
보통학교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졸업 앨범에
창씨개명을 한 일본식 이름이 표기되는 경우가 있다. 이들은 살아있는 경우가 적다.
[12]
국민학교로 입학했으나 졸업 당시 초등학생인 1984~1988년생은 드물다.
[13]
1998년 4월에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 아빠 박영규가 당시 초등학교 입학을 1년 앞둔 예비초등학생이자 유치원생 미달이에게 초등학교 들어가면 피아노 사주겠다고 얘기했다.
[14]
일본에서는 60년 전이든 현 시점이든 '소학교'라는 명칭을 쓰므로 일본어판에는 이러한 차이가 없고 '사쿠라 제1 소학교'의 '제1' 부분만을 이상하게 여길 뿐이다.
[15]
일부 빠른 1984년생 포함
[16]
일부 빠른 1989년생 포함
[17]
소녀시대의
태연이 1989년 3월 생으로
초등학교로 바뀐 해에 입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