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만화에 대한 내용은 아기공룡 둘리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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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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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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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 일당 | 둘리 · 도우너 · 또치 · 희동이 · 마이콜 |
고씨 일가 | 고길동 · 박정자 · 고철수 · 고영희 | ||
기타 | 둘리 엄마 · 삼불이 · 오방떡 · 꼴뚜기별 외계인 · 코로깨 · 양동이 · 가시고기 · 헌터 · 바요킹 · 김파마 · 그 외 | ||
설정 | 깐따삐야 · 타임 코스모스 · 퍼진 라면스 · 핵폭탄과 유도탄들 · 보물성 · 까라빠고 섬 | ||
TVA | 1987년판 · 2008년판 | ||
극장판 |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1996) | ||
OVA | 둘리의 배낭여행 | ||
학습 만화 | 과학대탐험 · 세계대탐험 · 한자대탐험 | ||
게임 | 우주전사 둘리 · 아기공룡 둘리 · 둘리 부라보 랜드 · 둘리의 깐따삐야 게임리그 · 둘리축구 2002 | ||
기타 | 김수정 · 회차 목록 · OST · 베이비 사우르스 돌리 · 라면과 구공탄 · 한글탐정 둘리 · 둘리의 거리 | ||
2차 창작 | 공룡 둘리 · 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 · 애기공룡 둘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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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최규석이 격주간 만화잡지 ' 영 점프'[1]에 2003년 5월 1일자에 연재한, 아기공룡 둘리가 성인이 되었을 때를 가정하고 제작한 2차 창작 만화. 이후 단편집 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에 수록되었다.내용은 아기공룡 둘리에서 20년 후라는 설정으로, 김수정 씨의 베이비 사우르스 돌리와는 패러럴 월드 관계라고 볼 수 있다. 작가 스스로 스캔본을 만들어 인터넷에 올렸다. 그와 관련된 상황은 이 글을 참조. 인터넷에 올라온 스캔본의 화질이 너무 안 좋아서 자신이 직접 출판사와 김수정에게 허락을 맡아 올렸다고 한다.
지극히 암울하고 리얼리즘적인 분위기의 전개였으나, 고찰해 보니 이 작품보다 베이비 사우르스 돌리의 둘리가 더 비참하다는 사실이 밝혀져 파문을 일으켰다.
엉덩국의 애기공룡 둘리가 나오기 전까지 가장 유명한 아기공룡 둘리의 2차 창작 만화였다. 두 만화 모두 원작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시궁창스러운 미래를 묘사한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공룡 둘리가 부조리극이라면 애기공룡 둘리는 블랙 코미디라는 차이점이 있다. 덤으로 원작의 블랙코미디스러운 측면을 KBS판보다 잘 재현했다는 것과, 원작자가 직접 베이비 사우르스 돌리에 날자 고도리나 크리스탈 유 등 다른 작품에서 드러난 시궁창스러운 코드를 집어넣었다가 별로 인기를 얻지 못하고 오래가지 않아 연중된 데 반해 2차 창작물인 공룡 둘리와 애기공룡 둘리는 어느정도 인기를 얻는데 성공했다는 것도 유머이다.(...)
2. 스토리
둘리는 주민등록도 없는 일용직 막노동자가 되어 손가락이 잘리고 초능력을 잃었다.[2] 도우너는 사기꾼이 되었다가 고길동에게 사기를 쳐서 고길동의 전재산을 대부분 털어먹어버리고 그 충격으로 고길동은 병을 얻어 죽게 된다. 철수는 아버지의 죽음으로 크게 충격을 받고는 잔인하고 냉혹한 인간이 되었으며 나중에 도우너가 몰염치하게 집에 돌아오자 도우너를 외계인을 연구하는 박사에게 팔아넘긴다. 희동이는 양아치가 되어 걸핏하면 폭력을 휘둘러 철수와 둘리를 그 손해배상으로 고생시킨다. 마이콜은 별볼일 없는 밤무대 가수로 살아가고 있으며, 또치는 동물원 타조 우리에서 퇴물 창녀가 되었다.
이 작품에서 둘리는 작 중 표현 그대로 '민증도 없는 새끼'가 된다. 이 작품이 발표된 시기에 즈음하여 부천시에서 둘리를 명예 부천 시민으로 임명하고 주민등록증을 발급한 것을 생각하면 참으로 상징적이다[3]. 물론 그것을 노리고 넣은 대사는 아니다.
3. 원작자 반응
작품의 제목대로 어디까지나 오마쥬이며 정식 스토리는 아니다. 하지만 이 작품이 생각보다 유명해져서 이 작품이 마치 둘리의 정식 속편인양 사람들에게 잘못 알려지기도 했고, 원작자인 김수정도 그런 현실을 우려하였다.단행본의 김수정이 쓴 추천사를 보면, 잡지에 연재된 만화를 본 독자들의 말을 통해서 김수정이 이 만화의 존재를 알았다고 되어 있는데, 이는 미묘하게 사실과 다르다. 그가 SNS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본작을 그리기 전에 김수정에게 최규석이 메일을 보내 급 허락을 받았다. 김수정은 허락을 한 뒤에 이 작품을 구해서 보고는 대단히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인터넷에선 김수정이 이 작품을 매우 좋아했다는 루머가 돌고 있는데 그건 사실이 아니다. 이 작품을 본 김수정은 "도대체 누가 둘리를 이렇게 만들어 놨어?"라고 했다.[4] 그렇다고 김수정 작가가 이 작품을 정말 싫어한 것 또한 아니다. 이 작품의 추천사를 써주면서 최규석을 인정하는 멘트도 했고, 최규석과는 연락도 하는 사이라고 한다.[5]
<공룡 둘리>의 연극도 제의한 적이 있으나, 이는 김수정 화백이 반대해 무산된 적이 있다. 이걸 허용했다간 공룡 둘리의 설정을 공식화하는거라고 오해받아 걷잡을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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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
성년이 되어 집을 나온 후에 공장 노동자가 되었으나 사고로 오른쪽 검지가 잘려서 공장에서 쫓겨나 공사판 일용직을 전전하고 있다.[6][7] 그리고 손가락을 잘린 이후로 초능력을 완전히 잃어버린다. 도우너가 고철수에 의해 정부 기관의 과학자[8]에게 팔려 나간 사실을 알아채고는 이를 구하려 노력하나 현실의 벽에 부딪힌다. 이와중에 도우너를 구출하자고 동물원에서 또치를 만나고, 술집에서 마이콜을 만나 도우너 구하러 가자고 설득하지만 또치는 그들로써는 어찌 손쓸 방법이 없는 것을 알기에 단호히 거절했고 마이콜에게 능력 밖의 일이라는 이유로 양쪽 다 단칼에 거절당한다. 게다가 고철수를 찾아갔다가 멱살 잡으며 "도우너 살려내! 도우너 이제 어쩔 거야?!"라고 하지만 고철수의 이야기를 듣고 사실 늙은 고길동이 도우너의 사기에 넘어가 전재산을 날리고 그 충격으로 죽은 것[9]을 알고 더욱 좌절한다. 냉혹해진 세상 속에서 괴로움에 시달리다가 마지막 장면에 소주를 사들고 고길동의 무덤을 찾아가서 고길동의 무덤 앞에서 서글픈 속내를 털어놓는다. 그나마 여기선 죽은 고길동을 걱정해주는 모습이 있는 듯.[10] 그리고는 누워서 "아저씨, 눈이 오네요. 또 빙하기가 오려나 봐요." 라고 말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공식 디자인으로 의인화된 케라토사우루스의 모습이 아닌, 진짜 케라토사우루스의 모습으로 어느새 변해버렸다. 작가가 자주 올라오는 질문에 대한 Q&A에서 둘리가 죽은 것은 아니지만, 원래의 모습이 튀어나왔다는 점에서 '어떤 의미로서는' 죽었다 할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마지막에 고철수의 메모에서 둘리는 '공룡새끼'라고 나와 "어수룩"이라는 평가가 화살표로 그어져 있는데, 여전히 명랑만화 주인공 당시의 관계처럼 친구를 구하려 애쓰고 그 관계에 매달리는 등의 모습을 보면 정확한 평가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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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너
본작의 악역. 비열한 사기꾼이 되었다. 나이가 들어 은퇴하게 된 고길동을 잘 구슬려 사기를 쳤다. 그로 인해 고길동은 평생 모은 재산을 모두 날리고 그 충격으로 사망했고 집안은 풍비박산났다. 그러고도 아무렇지도 않게 얼굴 빳빳이 들고 들어와 살다가, 결국 고길동의 아들인 철수의 복수로 정부 기관에 잡혀가서 해부당해 죽게 된다. 둘리조차 철수에게 듣고서야 도우너의 본성을 안 것을 보면 정말 제대로 사기꾼이 되었다.[11] 다만 도우너의 이런 행적은 도우너를 팔아넘긴 사실을 알고 찾아온 둘리에게 고철수가 하는 말로만 언급되고, 둘리는 그 사기극 당시 '지방에 있었다.'고 언급되어 사실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의견이 갈린다. 당장 희동이가 쓴 작중 합의금만 해도 이빨 한 개당 200만원, 희동이가 건달의 이빨을 총 7개나 부러트렸으니 도합 1400만원이니, 이런 짓을 하고 다니면 도우너가 사기를 안 쳤어도 충분히 집안 기둥 뿌리가 뽑힐 상황이긴 하기 때문. 하지만 후술할 고철수의 노트에 써진 글귀를 자세히 보면 도우너에 대한 설명 중에 '아버지의 원수!!'라는 말이 붙어있는 걸로 봐서 거짓말은 아닌 듯하다. 원작처럼 둘리 일당 중 제일 고길동에게 원수 취급 받던 걸 보면 상당히 오마주가 의미심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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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치
고길동이 사기를 당해 집안이 망한 후에 스스로 가출해서 동물원으로 들어갔다. 타조 우리에서 씨받이 일을 하고 있으나 그마저도 나이가 들어 퇴물 취급 당하고 있으며 온갖 고생을 겪은 탓인지 묘하게 어른스러워졌다.[12] 둘리가 찾아와 함께 도우너를 구하려 가자고 부탁하지만 사실 그들로써는 어찌 손쓸 방법이 없는 것을 알기에 단호히 거절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둘리의 착한 심성을 무척 걱정하고 있는 듯한 비교적 현실주의자스러운 모습이다. 명대사는 "이제 제발 네 걱정만 하고 살아! 더 이상 명랑만화가 아니잖니." 원작과 비교하자면, 원작의 또치는 허영심이 강하고 제멋대로이며 남에 대한 배려는 없는 성격이므로, 걱정이라도 해준다는 점에서 이 작품의 또치는 오히려 원작에 비해 됨됨이가 나아졌다고 볼 수 있다.[13] 베이비 사우르스 돌리와 비교하자면, 이쪽에서는 아프리카에서 죽도록 고생하면서 살고 있으므로 오히려 그나마 잘 사는 편이다.[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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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동이
우락부락하고 힘만 쎈 날건달이 되었다.[15] 거친 성격 탓에 매일 폭력 사태를 일으키며 자주 구속되어 구치소를 들락날락하고[16] 사람들을 두들겨 패고 다니는 합의금으로 집안을 말아먹고 있다. 도입부부터 어떤 남자랑 시비가 붙어서 그 남자를 두들겨 패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그 남자의 치아 7개[17]를 날려버린다.[18] 고철수는 희동이의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아버지의 복수까지 덤으로 해서) 도우너를 정부에 팔아 넘기게 된다. 어렸을 때부터 자신을 성심성의껏 돌봐준 둘리만큼은 모질게 대할 수가 없는지 석방되었을때 자신을 데리러 온 둘리에게 "미안하게 됐수..."라는 말만 남기고 외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 장면을 보면 철수가 그렇게 고생고생하며 꺼내 줬음에도 전혀 반성을 하지 않고 또 길가는 사람한테 시비를 거는 막장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둘리가 주는 두부를 무시한 것도 일종의 복선이었을 수도. 이미 성인이 된 희동이를 왜 아직도 고길동 집안이 키우고 있는지 의문이 생기는데, 친부모가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거나 친부모가 양육을 아예 고길동 가족에게 맡기고 버렸다고 생각하면 왜 저렇게 불량해졌는지에 대한 개연성이 생긴다.
물론 이런 경우가 없었어도 희동이 이렇게 되는 것은 어느 정도는 예견되어 있었다. 원작부터 희동은 성격이 매우 난폭해서 자기 심기만 거스르면 평소에 잘 따르는 둘리고 뭐고 전부 물어뜯고, 할퀴고, 때리고를 했을 정도로 폭력적인 성격이었다. 묘사를 보면 그냥 철이 없은 아이가 한 정도가 아니며, 그냥 만화라서 넘어갔을 뿐이지, 현실이면 시설에 들어가서 행동을 교정해야 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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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콜
원작에서도 가수가 꿈이라 했지만 여기서는 대놓고 나이트 밤무대 가수가 되었다. 둘리와 만나 함께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눈다. 둘리가 함께 도우너를 구하려 가자고 했지만 또치와 마찬가지의 이유로 거절한다. 그러면서 둘리는 끅끅 웃으며 다 위선이라 한다.[19] 원작의 마이콜과 비교하자면... 마이콜이 밤무대 가수라도 될 수 있는 노래 실력이 있다면 이미 밤무대 가수라도 되지 않았을까 싶다. 여담으로 마이콜이 무대 뛰는 나이트의 이름이 얼음별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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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길동
나이가 들어 노인이 되고 은퇴를 하였으나 곧 도우너에게 사기를 당해 한평생 모은 재산과 집을 모두 날려버리고 그 충격으로 사망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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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철수
아버지가 도우너에게 사기당한 충격으로 급사하고 희동이가 비뚤어져 사람을 패고 다니는 바람에 냉혹하고 잔인한 인간이 되었다. 망해버린 집안에서 사기를 당해 얻은 빚을 갚느라고 이 나이 먹도록 결혼도 하지 못했다. 고길동과 얼굴과 성격은 꼭 닮았다. 초반부에 도우너가 붙잡혀 간 것을 가지고 무어라고 하던 둘리를 발로 마구 밟아대며 두들겨 패기도 했다. 철수에게 구타당한 둘리가 또치가 있는 동물원에 찾아갔을 때에도 또치가 "씨도둑질은 못한다고 어쩌면 지 애비를 쏙 빼닮아간데니?"라고 푸념하기도 했다. 결국은 도우너를 정부기관에 팔아 넘기는데[20] 이에 분노한 둘리가 멱살을 잡고 항의하자 도우너가 사기를 쳐서 아버지를 죽게 만든 사실과 희동이가 사람을 때려 구치소에 들어간 사실, 또치는 집안에 돈 없어지고 관심 주는 사람 없으니까 자기 발로 나갔다는 것을 말하고[21] 합의금 겸 희동이 보석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고 말한다.[22] 둘리와 대화하는 장면에서는 어려운 상황 때문에 냉혹한 성격이 되었으나 그래도 둘리나 또치, 도우너와는 함께 잘 살고 싶었다고 한다. 하지만 결말부에서 둘리 일행을 어떻게 처리할지 메모를 하는 장면을 보아 함께 잘 살고 싶었다는 말은 애당초 거짓말이었거나, 이미 이런저런 일 때문에 진작에 생각이 변해버린 것으로 추정된다.[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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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호
우주과학연구소장으로 카메오 출연했다. 명대사는 '외계인 하면 해부, 해부 하면 외계인이 상식 아냐?!'. 이 말은 단순히 외계인 해부 및 검사를 뜻하는 것은 아니고 도우너의 확실한 사망 확인이 된다.
5. 기타
고길동의 아내인 박정자와 딸인 고영희는 등장도 언급도 되지 않는다. 박정자는 작가의 말에 의하면 작중 시점에서 이미 타계했다고 하며[24], 영희는 일가 중 한 명이라도 정상적인 삶을 살고 있다는 식의 여운을 주고자 의도적으로 제외시켰다고 한다.
[1]
링크를 보면 알겠지만 이 작품의 저자는
만화 송곳의 저자이기도 하다.
[2]
원작에서는 손가락을 사용하지 않고도 초능력을 쓰는 장면(아무 모션 없이 "***해라, 호이")이 있으므로 이 부분은 명백한 동인설정. 참고로 초능력은 두뇌에 이식되어서 상기했듯이 손가락은 상관없다. 사실 손가락 자체에 초능력이 있어서라기보다, 잘린 손가락은 둘리가 현실의 벽에 부딪혀 찌들어 버렸다는 것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이후 또치의 "더 이상 명랑 만화가 아니잖니"라는 대사나 마이콜의 "저... 일 나갈 시간이..."라는 대사 등이 이러한 추정을 뒷받침한다.
[3]
당시 부천에서는 시 특성화 전략으로 '만화 도시'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물론 전시행정이었고, 그 일환으로 부천 상동에 조성된
둘리의 거리가 지금 어떻게 되었는지를 보면 결과가 매우 안 좋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에 둘리는 작중에서 단 한번도 부천에 가본 적이 없으며 오히려 부천시보다
의정부시에 훨씬 가까운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에서 살았다. 공교롭게도 작가는 부천시에 거주한다.
[4]
자주 정식 속편인
베이비 사우르스 돌리를 얘기를 하나 이와는 별개로, 해당 작품은 사실상 흑역사화에 스토리가 연결되지 않는 외전격 작품이니 현재로는 애니화된 둘리의 모습과 이후의 김수정이 그린 둘리의 모습을 현재의 둘리로 보는 것이 옳다.
[5]
참고로 두사람은 같은
경상남도
진주시 출신이기도 하다.
[6]
회상을 보면 프레스에 손가락이 잘린 둘리를 보고 사장이 "이 민증도 없는 새끼! 언젠가 사고 칠 줄 알았어. 당장 나가!" 혹은 "이 민증도 없는 녀석! 사고 한 번 일으킬 줄 알았어. 당장 내쫓아!"라고 소리친다.
[7]
여담으로 둘리는 공식적으로 민증이 있다.
[8]
외모는 작가의 친구 중 한 명인 강재호 씨 캐릭터를 모티브로 했다.
[9]
둘리가 공장 다닌다고 지방 내려가 있던 동안의 일이라고 한다.
[10]
대부분 앙숙이던 원작에 비하면 그나마 이쪽의 둘리가 비교적 착해보인다. 무덤에서 안부를 물을때 "
거긴 좀 살 만해요?" 며 물을 정도.
[11]
타임 코스모스는 본인에 의하면 정보를 얻는 과정에서 NASA 측에 넘겼다고 하는데 고길동에게 사기를 치는 와중에 나온 말이니 곧이곧대로 믿기도 어렵지만, 자신을 납치하러 온 우주과학연구소 직원들에 아무 저항도 못 하는 걸 보면 실제로 팔아치웠을 가능성이 보이긴 한다. 목숨이 경각에 달린 상황에서 그 어마무시한 타임 코스모스의 능력을 쓸 수 있었다면 안 쓸 이유가 없기 때문.
[12]
립스틱이 발려지고 현실적으로 그림체가 변화했으며, 그리고 담배까지 피운다.
[13]
또치는 둘리 일당에게 묻혀다니기는 하지만 상황만 되면 '나만 아니면 돼'라는 이기적인 생각을 강하게 드러내며 그다지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려 하는 일은 없었다.
[14]
살고 있는 장소가 동물원인 만큼 조련사가 먹이를 주니 그래도 먹고 사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을 듯.
[15]
외모는
GTO에 나오는
오니즈카 에이키치를 연상케 하며 공갈젖꼭지 귀걸이를 차고 다닌다.
[16]
철수가 '희동이도 이번에 들어가면 인생 종치는 거다'라고 언급한 것으로 보아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17]
남자가 이빨 1개당 200만원 변상하라고 했는데 희동이가 그 남자의 이빨을 7개나 박살내서 고철수가 도우너 몸값 1400만원으로 배상했다. 여담으로 얻어맞는 남자는 초반까지는 이빨 가격을 더하며 허세를 부렸지만 희동이가 계속 때리자 "돈 많으신가 봐요.."라며 쭈그러든다.
[18]
여담으로 이 장면의 배경에 치킨집이 하나 나오는데 바로 위 항목에 나온 '사랑은 단백질'에 나오는 그 치킨집이다.
[19]
TV에서 도우너를 해부하겠다는 얘기를 듣고 둘리가 구하러 가자고 하자 "저.. 일 나갈 시간이.."라며 시선을 피한다.
[20]
도우너를 팔아넘기고 받기로 한 금액은 1,400만 원이다. 2016년 기준
간첩 한명에게 최대 5억까지 지급되고 2003년 기준으로도 1억이었는데 외계인 몸값으로 고작 1,400만 원 받았다는 것은 너무 싸보이긴 한다. 그러나 분명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임에도 눈앞의 희동이가 휘두른 폭력에 대한 변상을 위한 돈인 1,400만 원만 받는 모습을 보면 눈앞의 적자나 일들을 메꾸는 데에 급급해져 장기적인 큰 이익은 생각하기도 힘들어졌다고 볼 수도 있다.
[21]
도우너 얘기를 들은 둘리가 "또치도 그렇게 팔아넘긴 거야?"라고 묻자 빡쳐서 재떨이를 집어던지며 저렇게 쏘아붙인다.
[22]
둘리가 "돈 줘봐! 내가 어떻게든 해 볼게!"라고 하자 "쓰면 안 되는 돈이야. 희동이가 사람을 때렸어. 너도 알다시피 희동이도 이번에 들어가면 인생 종치는 거야."라고 대답한다.
[23]
도우너를 처리했다며 리스트에서 지우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글자가 작아서 잘 안보이지만 희동이 건과는 별개로 도우너와 또치는 이미 팔아먹을 생각이었던듯. 둘리에 대해서는 '돈도 벌어오는데 놔둘까?' 라고 쓰여있다.
[24]
고길동 무덤 옆이 아내의 무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