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5 13:23:47

거충열도

거충열도
巨蟲列島
The Island of Giant Insects
[1]
파일:The Island of Giant Insects Cover(01).png
장르 과학, SF, 서바이벌, 공포
작가 스토리: 후지미 야스타카
작화: REDICE → 히로세 슈우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아키타 쇼텐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발매
연재처 챔피언크로스 → 망가크로스
레이블 챔피언 RED 코믹스
연재 기간 2014. 10. 21. ~ 2018. 05. 01.[2]
2018. 12. 27. ~ 2019. 03. 14.[3]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6권 (2019. 06. 20. 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발매

1. 개요2. 줄거리
2.1. 대거충열도
3. 발매 현황4. 특징5. 등장인물
5.1. 사립 호쇼 고등학교
5.1.1. 주인공 일행5.1.2. 2학년 1반5.1.3. 2학년 2반5.1.4. 2학년 3반5.1.5. 2학년 4반5.1.6. 2학년 5반5.1.7. 기타 학생5.1.8. 교원
5.2. 해상보안청5.3. 타츠노카미 섬의 주민5.4. 타츠노 대섬5.5. 기타 인물
6. 설정
6.1. 섬
6.1.1. 타츠노카미 섬6.1.2. 타츠노 대섬(たつのおおしま)
6.2. 생물
7. 미디어 믹스8. 기타9.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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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거충열도로고.jpg

일본의 만화. 스토리는 후미지 야스타카[4], 작화는 REDICE[5] → 히로세 슈우[6]가 담당했다.

수학여행을 가던 고등학생들이 비행기가 추락해 무인도에 표류하게 되고 거기서 거대한 곤충들을 만나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2. 줄거리

수학여행 중 여객기가 추락해 외딴 섬에 표류한 여고생 오리베 무츠미. 그러나 그 섬은 거대 곤충의 소굴로 변해 있었다.

곤충들의 먹이가 된 고등학생들은 지옥의 섬에서 살아서 탈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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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배를 타고 온 조력자, 구조의 손길들도 만나지만 대왕지네가 나타나 그들 중 2명만 남기고 몰살당해버린다. 미레이의 희생을 끝으로 주인공 일행은 탈출에 성공해 다른 지역에 당도한다.[7]

하지만 기쁨도 잠시, 그 곳도 거대 생물이 도사리는 지옥이었다. 더 다양한 벌레 및 생물들과의 싸움이 시작되고 만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정상인은 몇 없지만 새 동료들도 생겼고 무기로 무려 총을 들고 다닌다는 점.[8]

새로운 거대생물이 나타나면 거의 1명은 리타이어한다. 기존 캐릭터와 신규 캐릭터 할 것 없다. 가는 순서 없다는 뜻. 그나마 캡틴같은 일부 예외를 제외하곤 악역이 먼저 죽는 편이다. 그렇게 처음 섬에서 시작했던 멤버 중 악역 캐릭터는 한 명 빼고 다 죽었다.

나오는 곳마다 시설이 꽤 양호하고 주인공 일행이 수학여행에 떠나기 직전까지 세상이 멀쩡했던 것으로 보아 거대생물이 나타난 건 정말로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나나니벌에게 땅거미가 몰살당하고 있던 점을 생각하면 첫 배경인 섬은 애초에 나타난지 좀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또한 이 생물체들이 애초에 거대하게 만들어진 건지 빅라이트처럼 작은 걸 가져다가 그대로 크기를 키운 건지도 애매하다. 이 생물체들의 한살이를 생각하면 하루아침에 저만큼 성장할리가 없는데 앞서 이야기 했듯이 최소 세간에 퍼진 건 얼마 안 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 커다랗게 만들어 놓고 퍼트리지 않고서야 하루아침에 거대생물들이 성체상태로 곳곳을 점거하긴 힘들다.[9] 실제로 타츠노카미 섬에서도 거대생물체들이 나타난건 3일전이라고 언급되는 등 갑자기 나타났음은 확실하다.

곤충 한정인가 싶었지만 그 외 생물들이 초반부터 거대하게 나오기 때문에 어느 범주까지 커진지도 미지수고[10] 정황상 일본전역에도 퍼져 있을 가능성도 농후하다. 주인공 일행의 서바이벌이 과연 희망이 있는 일인지 조차 장담 못 할 수준.[11] 다만 17화에서 라디오가 태풍이야기만 하는 것으로 봐선 생각보다 상황이 양호할 수도 있다.[12]

이래저래 아직 흑막이 누군지는 미스터리. 그나마 용의자는 무츠미의 곤충 스승뿐이지만 실질적 등장은 없고 주인공 일행의 생존이 문제라서 한참 뒤에나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2.1. 대거충열도

거충열도 마지막에 잠자리를 피해 움직일 작전을 세우고 일행들은 원진을 그리며 각오를 다진다. 그 이후 저녁이 되어 활동하는 것이 대거충열도의 시작이다.[13]

저녁이 되어 부둣가로 나와보는 일행들이나, 다른 배들은 없었다. 직후 나타난 괴한들이 이야기한 바로는 잠자리를 피해 지붕있는 배들을 이용해 대거 피난이 있었다고 한다. 이때까지 무츠미는 그저 잠자리들이 이전 섬에서 날아왔을 거라는 생각만 하고 다른 벌레는 없으리라 여겼다. 그러나 인질로 잡힌 카스미를 구한 남성이 저녁에 그냥 돌아다녀선 안 된다는 말을 한다. 또 주인공 일행들을 도와야 한다고 하면서 위험한 느낌이 들더니 목욕하던 일행들을 장수풍뎅이가 공격하면서 그 말이 진짜임이 증명된다.[14]

몇몇 우여곡절 끝에 필요한 물자를 확보 후 타고 온 구명정으로 이동하려 하지만 구명정은 거북손, 따개비가 잔뜩 붙어 있었고 카이가 바다에 들어가 칼로 이것들을 제거하려 하지만 게가 주변에 있어 포기한다.

결국 필요한 물건확보나 부상자 치료를 위해 움직이게 되고 학교 건물에 당도해 수많은 희생을 낳으며 사마귀들과 혈투를 벌이고 혈투가 끝난 뒤 연가시들을 피해 바닷가로 직행한다.

쿄스케를 따라 항구의 어느 창고로 가자 그곳엔 탈출에 쓸 배를 수리하는 이가 있었다. 어느 정도 순조로운 듯하나 배터리가 필요해 무츠미 일행이 강제로 쿄스케에 의해 배터리를 가져오기로 한다.[15]

배터리를 가지러 간 연구시설을 본 호쇼고교 학생들은 해당 시설이 탈출했던 섬에 있던 시설과 동일하다는 것을 알게되고 미심쩍음을 느낀다.[16]

해당 시설에서 무츠미는 카이가 준 SD카드의 내용을 확인하자 그 속에는 기본적인 거대생물 연구내용이 들어 있었다. 성장 과정에 들어가는 에너지를 늘려 거대화시켰다는 것. 더 많은 내용을 보려고 했지만 비밀번호가 필요해 볼 수 없었다.

이윽고 타츠노카미 섬의 사람들이 희생해준 덕분에 무츠미 일행은 아오이를 데리고 탈출에 성공한다.[17] 그러나 거대생물이 없어 안도하는 것도 잠시 무츠미 일행은 자신들이 극비사항을 아는 존재가 되어버린 것을 깨닫고 무언가 잘못되어 가는 것을 느낀다.[18]

3. 발매 현황

01권 02권 03권
파일:The Island of Giant Insects Cover(01).png 파일:거충열도 2권.jpg 파일:거충열도 3권.jpg
파일:일본 국기.svg 2015년 03월 06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5년 10월 20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6년 08월 19일
04권 05권 6권
파일:거충열도 4권.jpg 파일:거충열도 5권.jpg 파일:거충열도 6권.jpg
파일:일본 국기.svg 2017년 03월 17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8년 01월 19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9년 06월 20일

단행본은 챔피언 RED 코믹스 레이블로 발매됐다.

거충열도 5권까지는 문제 없이 연재되다가 작화 쪽에 문제가 있었는지 1년 가까이 연중상태였다가 작화가를 바꿔 6권 분량 23화(+번외편)을 완결지었다. 이후 바로 2019년 4월부터 대거충열도로 제목을 바꿔 연재를 계속하고 있다. 2022년 3월 기준 7권까지 발매.

다른 배경지와 인물들을 바탕으로한 스핀오프작으로 '거충산맥(巨蟲山脈)'이 연재중이다.

4. 특징

주인공이 가진 곤충 및 서바이벌 지식이 나와 서바이벌 비중도 높지만, 에로[19]도 고어[20]도 많이 나와 수위가 높은 작품이다.

대체로 벌레들에게서 긴박하게 도망치고 살아남느라 이야기의 호흡이 빠르게 느껴지고 전개 또한 그렇지만 중간중간 개연성이 완벽하지는 않다.[21] 섹스어필도 가끔 뜬금없는 경우가 있는 등 자극성이 좀 과한면도 있으며[22] 현실과 괴리가 좀 심할 정도로 비정상인들도 꽤 많다. 다만 이런 비중보다 시시각각 튀어나오는 벌레와 각 인물들의 생존을 위한 노력, 사투, 무츠미의 곤충지식이 주를 이루기에 재미나 분위기는 유지되는 편이다.

다만 몇몇 인물들로 인해 미친 듯한 발암전개가 이어져서 중도이탈하는 독자들도 많은 편.

어느 정도 초반에는 인물 한 명 한 명의 죽음에 그리 무게를 두는 편이 아니었으나 점점 죽지 않을 것 같던 인물들이 죽어나가면서[23] 죽음에 슬픔이 깔린다.

5. 등장인물

5.1. 사립 호쇼 고등학교

5.1.1. 주인공 일행

  • 오리베 무츠미 - 성우: M.A.O / 세라 로치
    본작의 주인공으로 밤색 장발의 소녀. 2학년 1반. 전투복 무늬와 비슷한 점퍼에 부니햇 쓴 전형적인 모험가 복장이 특징으로 곤충과 서바이벌 지식이 뛰어나 일행을 위기에서 몇번이고 구한다. 같은 반 반장인 치토세와 절친으로 서로가 매우 소중하게 여겨 서로 붙잡혀 갔을 때 당연히 구하러 가겠다고 할 정도다.[24] 다만 심지가 그렇게 굳지 못해서 다른 일행들의 트롤짓이나 교사의 권위에 제대로 받아치지 못하고 끌려다니기도 한다.
    초반에는 표류했을 땐 꽤나 멘탈이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정신 차리자고 맘 먹은 뒤로는 약한 모습은 많이 보이지 않는다.[25] 고마군이라는 방수 가방을 매우 아낀다.[26]
    꽤 운이 없다. 자신이 대피소로 생각해둔 장소에 이미 다른 곤충들이 있어서 누가 죽는 등 불행한 일이 일어나곤 한다. 곤충을 상처입히는 것을 꺼린다. 이쪽도 꽤 고생하는데 자신의 말을 잘 안 들어주는 트롤러들이 많다. 선생이라는 인간도 자기 생각만 해 말을 안 듣는다. 심지어 14화에서 엉덩이에 손가락을 삽입당한 후 강간직전까지 당하고 땅거미에게 붙잡혀가는 등 구른다. Ova에서도 아이들 앞에서 팬티와 브라를 벗어 알몸이 되는 괴롭힘을 당한다.[27]
    곤충을 찾아 돌아다니느라 체력적으로 단련이 되어 있다고 한다. 실제로 곤충들의 어그로를 끌고 다닐 때 회피력이 장난 아니다. 사마귀와의 싸움에선 공중제비도 살짝 보여준다. 항구 창고에서도 치토세가 쿄스케나 카오루에게 얼굴을 붉히며 야릇한 분위기를 형성하자 크게 섭섭해하며 침울해 하지만, 치토세가 몰래 준 쪽지를 읽고 믿음을 가진다. 배의 배터리를 찾고 물장군도 퇴치에 성공하자 태풍이 몰아치는데도 치토세를 위해 뛰쳐나가려 했다. 이를 보다 못 한 카가미가 무츠미를 제압, 카스미도 무츠미를 말리지만 무츠미는 제압당한 상태로 치토세의 이름을 외친다. 비바람이 그치자 움직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갑작스레 잠자리가 나타나 카스미를 잡아가려다 놓치는 통에 카스미를 도와주려던 무츠미가 카스미에게 다가간다. 그러자 바다의 파도가 덮쳐 바다에 빠져버린다.
    서로 붙잡고 바다에서 버티긴 했지만 잠자리 떼가 나타나 사실상 포위당해버린다.[28] 무사히 콤팩트 반사광까지 이용해 잠자리를 이리저리 교란 시키는데 성공하며 언제 챙겼는지 모를 거미줄로[29] 빠져나오는 데 성공한다. 이후에는 겨우 나머지 일행과 합류하는데 나머지 사람들을 모두 버리고 도망가는 쿄스케와 카오루를 구하고자 한다. 모두가 이런 무츠미의 행동에 의문을 표하지만 일단 그들이 타고 간 배가 멀쩡해야 했으므로 지켜보기로 한다.
    그러나 이런 무츠미의 마음과는 반대로 배는 속도를 쫓아 날아간[30] 잠자리에 의해 좌초되고 카오루는 잔인하게 사망, 쿄스케는 거의 폐인 상태로 겨우 살아 돌아온다. 배가 없어져 모두가 절망하는 가운데 무츠미는 따개비가 붙어 수면 아래에 있는 배를 이용하자고 제안한다. 아키와 카가미가 따개비를 제거하기로 한다. 구명정을 이용하는 의견이 진행되자 나머지 사람들은 누가 남을지 정하기로 한다. 처음엔 쿄스케 마저 먼저 보내주기로 하면서까지 섬에 남기로한 무츠미 였으나 무츠미 덕분에 살아남은 것에 고마움을 느낀 섬 사람들[31]은 무츠미 대신 섬에 남기로 한다.[32]
  • 나루세 치토세 - 성우: 타치바나 리카 / 리지 레이[33]
    2학년 1반 반장으로 무츠미의 친구. 꽤나 친한 절친으로 표류하고 나서 서로가 서로를 걱정하고 곤충에게 붙잡혀갔을 때 구하러 갈 생각을 먼저 할 정도. 밤색 양갈래 땋은 머리에 안경이라는 전형적인 반장 외모의 소유자로 대부분의 아이들이 수학여행이라고 사복을 입고 있을 때 교복을 입고 있고 자판기를 발견하고 부수려는 남학생들에게 그러지 말라고 할 정도로 올곧은 성격의 소유자. 나비에게 습격당했을 때 비명을 듣고 온 무츠미와 재회하지만 바로 나타난 나나니벌에 끌려 간다. 구출되지만 감염되었지도 모르기에 미리 알아둔 의료소로 데려가 치료를 하지만 아키라와 손잡은 미레이가 뒷통수를 쳐서 다른 일행들이 의료소 밖에서 위기에 처했을 때 자신도 침대에 묶이고 미레이가 능욕하려고 팬티를 벗긴 상태에서 꽃게에게 습격 당하지만 문을 열고 들어온 일행들에게 구해진다. 다만 꽃게가 팬티를 찢어버리고 10화에서 무츠미에게 팬티를 안 입고 있으니 팬티를 구해달라고 하다 무츠미가 큰소리로 팬티 안 입냐고 해 노팬티인 게 들킬 뻔하고 팬티를 구하지 못해 노팬티로 다니고 있는 중. 13화 길앞잡이 유충의 습격 때 검도부 소속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무츠미가 만든 대나무로 만든 죽도로 길앞잡이 유충을 반토막 낼 정도의 무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다만 이때도 노팬티 상태라 엉덩이 노출이 많이 되지만 신경쓰지 않고 싸운다. 무츠미를 지지해주는 일원으로 그녀를 지탱해주는 인물. 무츠미가 땅거미에게 끌려갔을 때 구하러가자고 하지만 곧 구조대가 온다고 생각해 다른 일행들이 선뜻 나서지 않고 여기서 버티자는 아츠시와 미레이에 의해 기둥에 묶인다. 24화에서 뭔가 깨달은 후 노팬티라 브라와 옷을 벗으며 알몸이 돼야 한다고 지시한 후 일이 끝나자 다른아이의 팬티를 훔쳤는지 후속 4.2화에서는 하얀 팬티를 입고 있다. 탈출 이후 5.1화에서 할머니가 치토세의 엉덩이를 움켜쥐며 크고 좋은 엉덩이라고 하고 손가락으로 치토세의 팬티안 성기를 쑤시며 아이를 많이 낳을 것이라 하는등 뜬금없는 성추행과 성희롱을 당한다. 진검을 얻어 사마귀를 상대로 무쌍을 찍기도 한다. 13화 학교에서 무츠미를 대신해 자신이 방패막이 처럼 성관계를 맺는듯 보였으나 14화에서 몸을 비비면서 자기 가슴을 만지게 하며 진심으로 즐기는 듯한 모습이 나오더니 16.2화에서 얼굴을 붉히며 언제나 함께 하겠다고 하거나 17.1화에서 카오루가 엉덩이를 움켜쥐고 항문에 손가락을 넣는 성추행을 하는데도 무츠미와 쿄스케 패거리의 의견이 갈릴 때 아양떨듯 무츠미와 반대의견을 지지하며 무츠미에게 배신감을 안겨주었다.[34] 그러나 나름의 계획이 있는지 무츠미에게 쪽지를 남겨 안심시킨다.[35] 18.1화에서 무츠미가 빨리 돌아가지 못하면 치토세가 임신할 것이라며 카오루와 성관계를 하는 치토세를 상상한다. 아니나 다를까 19.1화에서 치토세는 배터리가 이미 있다는걸 알아채고 카오루에게 따진다. 그러나 카오루는 이를 노려 치토세가 완전히 섬 사람에게 붙지 않았다는걸 확인하고 쿄스케에게 이 사실을 알릴지 자신과 성관계를 할지 선택하게 만든다. 무츠미 일행뿐만 아니라 노조미와 카이 등의 일행도 탈출에 합류해야 했기에 시간을 끌어야 했던 치토세는 스스로 카오루와 섹스하고싶다고 말하며 옷을 벗는다.[36] 20.1화에서 온갖 질척한 상황을 겪은 뒤 그대로 팬티를 벗기고 엉덩이를 때린 후 강간에 가까운 성교가 시작될 뻔 하지만[37] 천만다행으로 토키가 치토세를 구해주고 뒤이어 아오이와 쿄스케가 나타나면서 본인의 위기는 모면한다. 다만 배터리를 당장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쿄스케가 무츠미 등이 오기 전 떠나 버릴 수도 있는 걸 걱정한다. 쿄스케는 배터리가 당장 있다는 걸 좋아하지 않고 카오루가 숨겼다는 사실에 분노한다. 둘이 싸우다가 진짜로 쿄스케가 출발하자고 해버리는데, 진짜로 화난 쿄스케는 치토세가 기다리자 하는데도 너까지 배신이냐며 화를 낸다. 완전히 절망에 빠져가는 치토세였으나 아오이가 쿄스케 일행을 다그치며 모두와 함께 가자고 호소해 쿄스케와 노리카는 출발을 단념한다.[38] 무사히 이 시간을 이용해 카이, 노조미, 료코가 합류하게 되지만 쿄스케는 오지도 못 한 무츠미는 물론 노리카까지 급한 통에[39] 두고 운전을 위한 카오루만 데리고 도망쳐 버린다. 쿄스케쪽을 구하려드는 무츠미를 보고 놀라는 치토세였으나 이후 납득하고 배가 좌초되자 다같이 절망하나 무츠미의 구명정 계획을 듣고 진행한다.[40]

5.1.2. 2학년 1반

  • 마츠오카 아유미 - 성우: 후쿠엔 미사토[41] / 브리트니 칼보우스키
    섬에 표류한 무츠미가 처음으로 만난 인물로 소프트볼 주장으로 보통 캡틴으로 불린다. 흑단발에 흰줄무늬가 들어간 저지에 머리띠를 한 전형적인 스포츠 소녀 모습의 인물로 시원시원한 성격에 듬직한 인물. 무츠미의 서바이벌 지식에 감탄하고 그녀의 지시에 잘 따라주며 팀을 이끄는 리더형 조력자의 모습을 보인다. 사실 동성애 기질이 있어서 후배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이걸 알고 있던 마미가 자신을 지켜줄 인물로 찍어서 소독을 위해 바다에서 목욕할 때 알고 있다고 말하며 유혹해 마미를 지켜주게 된다. 결국 그게 독이 되어서 반딧불이 유충들에게 덮쳐질 위기에 처한 마미를 구하고 유충들에게 뜯겨서 과다출혈로 사망한다. 이후 무덤을 만들어 묻어준다.[42]
  • 진노 미레이 - 성우: 타카하시 치아키 / 앰버 리 코너스
    치토세와 같이 있던 학생으로 꽤나 육감적인 몸매의 소유자로 초반의 색기담당으로 몸으로 선생을 유혹해 시험 성적을 잘 받거나 아키라를 유혹해 아유미를 없애려는 등 초반의 악역 중 한명. 치토세의 몸을 주물럭대는 걸 보면 레즈비언 기질도 있는 듯. 심약한 마미를 보호해주겠다는 명목으로 이용해 먹는다. 아키라와 협력해 의료소 문을 잠궈 다른 일행들이 뱀잠자리에게 죽을 위기에 쳐하지만 지하에 있던 꽃게들이 올라와서 위기에 쳐하고 꽃게에게 다리가 잡히지만 무츠미 일행이 문을 따고 들어와 구사일생으로 살아남는다. 다만 트롤링 때문에 묶이게 되지만 이후 마리카 선생 탓에 결박에서 풀린다. 이후 길앞잡이 유충에게 먹힐 뻔 하지만 치토세에게 구해지고 이후 카이를 대신해 전등을 들어주는 등 조금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무츠미가 마리카와 함께 땅거미에게 붙잡혀 갔을 때 포기하자고 하는 등 냉정한 태도를 보인다. 잊을만 하면 발암을 일으키지만 그래도 카미죠보다는 낫다. 결국 섬에서 탈출하지 못 하고 죽지만 성관계하다 죽은 카미죠와 달리 일행들의 탈출을 도우려고 본인의 생존을 포기하고 대왕지네와 동귀어진해 희생후 사망.[43] 사망하기 얼마 전을 기점으로 캐릭터가 사이다캐로 바뀌었지만 이전 행적의 업보인지 생존도, 탈출도 실패했다.
  • 미우라 마미 - 성우: 아사쿠라 모모 / 케일리 밀스
    치토세와 같이 있던 일행으로 아이돌이지만 아직 그리 유명하지 않다. 여리고 심약한 성격이지만 자신을 지켜줄 사람을 미레이에서 아유미로 바꾸기 위해 그녀를 목욕중에 유혹해 자신을 지켜줄 사람으로 만들고 묶인채 걷는 미레이에게 발을 걸어 넘어지게 하고 미안한 척 하는 등 꽤나 영악한 인물. 거기다 겁이 많아서 진드기에 뒤덮인 노자와 선생을 보고 비명을 지르거나 도망쳐서 곤충들의 시선을 끄는 등 트롤러 짓도 엄청한다. 다만 자신을 지키기 위해 아유미가 죽자 펑펑 운다. 이후 각성 했는지 점점 변하고 있다. 작중 거의 유일한 성장형 캐릭터. 여전히 겁은 많지만 도망은 치지 않으며 싸울 의지도 생겼다. 게다가 무츠미나 치토세는 계속 죽도나 맨손인데 얘는 섬을 탈출하면서 배에서 가져온 총을 들고다닌다[44]. 심지어 견착도 누가 알려줬는지 자세가 나쁘지 않다.[45] 잠자리를 피해 숨어 있던 중 그 건물에 마미의 사진이 있어 카이가 아이돌 관련 화제를 꺼내며 마미의 과거가 조금 밝혀진다. 어느 정도 TV에도 나오고 있었으나 어느 날 기획사 사람이 CD판매량이 낮아졌다면서 하룻밤을 요구한 것. 사실상 성폭행을 당했고 그 사람을 쓰러트리고 도망친 마미는 그 이상 유명세를 얻지 못 한 것이다. 본인은 이때 이야기를 하며 꽤나 힘겨워 하지만[46] 아유미의 죽음이나 섬에서 겪은 일들로 성장했기에 지금이라면 다르게 행동할 거라며 나름 극복한듯한 반응을 보인다.[47] 죽은 사마귀들의 몸에서 튀어나온 연가시들을 앞장서서 낫으로 저지하면서 완전히 전투원 입지를 다졌다. 사실상 치토세 다음 전투원2. 시설에 있던 돌고래를 보고 천진난만하게 귀엽다며 다가가는걸 보면 연약한 고2 소녀가 맞지만 동시에 총을 들고 있는 모습은 괴리를 주며 대단히 안쓰럽다. 물장군이 나타난 중에 배터리를 확보하기 위한 작전에서 미끼를 자처하며 나서지만 아키와 그렇게까지 손발이 맞지 못 하는데, 아키가 위험에 처하자 물장군에게 총을 갈기지만 통하지 않아 당황한다. 설상가상 아키는 잘 못 쏘는 것 같다며 총을 달라하고[48] 마미는 위험하다며 실랑이를 벌인다. 그러다 죽을 위기에 처하고 돌고래가 대신 튀어나와 희생해 바로 해수풀에 뛰어드나 해수풀로 돌아오지 못 해 물장군에게 죽는 돌고래를 보고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린다. 이를 보고 아키가 돌고래도 희생해줬는데 서로 싸우고 있을 수는 없다며 서로 정신을 차리고 물장군의 시선을 끌기 위해 해수풀에서 버티지만 비가 내리고 있었기에 마미는 저체온증이 오기 시작하고 물장군도 여러 개체가 더 나타나고 만다. 마미는 그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고 물 속에서 버텨내고 배터리 확보에 성공한 무츠미 등이 조명으로 물장군을 해수풀로 유도해낸다. 끝까지 버텨 무츠미가 물장군들을 끝장낸 이후 아키에게 섬 사람은 아니지만 근성을 인정한다며 찬사를 받는다. 카가미가 돌고래를 바다로 돌려보내주고 물에 빠져 있던 총을 다시 건져서 주자 다시금 활기차게 활동한다. 5권의 표지에 등장하며 처음 표지를 차지했는데 이게 총을 물장군에게 겨누는 모습이다. 아예 전투원 포지션으로 미는 모양. 쿄스케의 강제 출발까지 큰 비중이 없으나 섬 사람들이 남게 되면서 원래도 구명정 선출발에 포함이었으나 그대로 호쇼고교 친구들과 구명정에 탑승하게 된다.

5.1.3. 2학년 2반

  • 시라카와 미키
    치토세와 같이 있던 일행으로 통통한 외형의 여학생. 별다른 활약 없이 같이 다니고 의료소에 갔을 때 당뇨를 앓던 할머니에게 링거를 해준 적이 있어서 치토세와 아키라에게 링거를 놔준다. 그러나 미레이와 아츠시의 뒷통수에 의료소 밖에서 못 들어갈 때 뱀잠자리의 습격에 하늘로 끌려가고 허리가 두동강나서 사망한다. 극장판에선 아예 등장하지 않아서 마미의 판치라와 실금하는 씬도 나오지 않는다.
  • 이노우 아이 - 성우: 쿠보 유리카 / 세라 위든헤프트
    치토세와 같이 있던 일행으로 반더포겔부[49]로 도보로 섬의 길이를 재고 있어서 다른 일행들보다 뒤쳐져 걷고 있었다. 자신이 모은 정보를 치토세에게 정리해줄 것을 부탁하고 숲속에 들어가서 용변을 보다가 거대한 산제비나비에게 습격 당해 겁을 먹고 팬티에 오줌을 지려버리며 바지가 벗겨진채 입과 항문과 성기 깊이 찔려 체액을 빨려서 사망한다. 작중 첫 사망자. 포니테일에 꽤나 예쁜 외모를 가졌지만 등장하자 변을 보다가 하필 암모니아를 섭취하는 나비에게 습격당하고 아이들 앞에서 바지가 벗겨진채 팬티를 다 보여주고 팬티에 오줌까지 지려버린 후 사망한 인물. 극장판에선 팬티에 오줌을 싸버리고 엉덩이와 입을 찔려 죽은 후 바지가 벗겨져 팬티가 노출된 시체가 배경으로 나온다. 원작에선 말라 비틀어졌지만 애니에선 얼굴만 빠지고 몸매는 여전히 유지되어 있다. 극장판을 적당히 편집한 OVA에서는 아예 사망한 상태로 나오고 시작한다.
  • 스즈키 카요
    육상부 학생으로 의료소에서 나와 다른 곳으로 이동하던 중 산제비나비에게 에미코와 습격당하는 걸 구해주며 등장. 이후 자신들이 있는 곳으로 안내해준다. 그외에는 비중 없는 조연. 그러나 어쨋든 악역에 가까운지라 35화에서 카미죠와 성관계를 하다가 파리에게 알이 심어지고 일행들 앞에서 배가 부른채 나타나 구데기가 터져나오며 사망한다.[50]
  • 우스이 료
    마리카 선생과 같이 있던 학생으로 껄렁거리는 태도를 보이는 경박한 분위기의 학생. 이동하던 중 무츠미를 강간하려다 치토세와 카이에게 저지 당한다. 이후 반딧불이 유충의 불빛을 생존자로 착각해 다가갔다 경동맥을 공격당하고 사망한다. 이후 유충들에게 뜯겨 먹히는 모습이 나오고 다들 유충에게서 도망가느라 시체는 그대로 버려졌다.

5.1.4. 2학년 3반

  • 오다 사토시
    치토세와 같이 있던 생존자로 통통한 외모의 남학생. 마미의 팬으로 마미가 산제비나비에게 습격당하자 구하러 달려들다가 산제비나비들의 입이 얼굴과 배에 박혀서 체액이 빨려 사망한다.
  • 모모사키 카스미
    마리카 선생과 같이 있던 학생으로 옅은 드릴머리에 고압적인 아가씨 캐릭터. 학원장의 딸로 거만한 성격의 소유자. 벌레를 매우 싫어해 벌레를 보면 비명을 지르고 질겁한다. 그래도 눈에 띄는 나쁜짓은 없는 편이라 살아서 탈출한다. 험한 꼴은 보지만 어쨋든 현재는 주인공 파티에 제대로 합류한 상태. 마미가 무기를 들고 활동하는 등 성장한 덕분에 무쓸모 속성은 얘한테 옮겨갔다 봐도 무방하다. 그나마 초반 마미처럼 영악하거나 도망치다 트롤링 하는 모습은 크게 없다. 압도적으로 하는 역할이 적을 뿐. 그래도 납치당해서 트라우마 남고도 남을 고문을 당했음에도 일행들에 대한 정보는 절대 불지 않을만큼 의리가 있다. 일행들에게 모모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마미와는 죽이 잘 맞으나 행동파적 행보를 보일지는 불명. 물장군전이 끝나고 이동하다가 갑자기 나타난 잠자리에게 잡혀갈 뻔 했으나 다행히 가방이 찢어져 곧 바로 지상으로 돌아온다[51]. 하지만 이를 도와주기 위해 다가간 무츠미와 함께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떨어지고 잠자리 떼가 나타나 절체절명 위기에 처한다. 무츠미가 빛을 반사시켜 잠자리로부터 무사히 탈출하고 뒤로는 큰 비중이 없으나 구명정 선탑승 인원으로 들어가 있었지만 섬 사람들이 남기로 하면서 그대로 다른 모든 친구들과 출발조에 들어간다. 다만 이렇게 되면서 나구모와는 길이 갈렸다.

5.1.5. 2학년 4반

  • 카이 카즈히코 - 성우: 에구치 타쿠야 / 알레한드로 사브
    치토세와 같이 있던 생존자로 미역머리에 껄렁거리는 남학생. 히로시를 도발해 달려들게 하고 도망치는 등 겁쟁이 같은 모습을 보였지만 무츠미의 곤충 지식이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무츠미의 의견을 따르며 행동한다. 의외로 의리도 있고 두뇌회전도 좋으며 잠긴 문을 열줄 안다든지 의료소의 컴퓨터를 조작해서 전등을 켜거나 철탑의 전류를 높이는 등 손재주도 좋은 편이다. 사실 과거 불량학생들에게 삥뜯기고 있던 같은 반 학생을 도와줬지만 불량학생들이 그를 흡연자로 몰았을 때 도와줬던 학생이 도와주지 않았던 일이 있었고 이것 때문에 앞으로 나서지 않았던 것. 다른 남학생들 보다 주인공 일행과 같이 행동하고 활약하며 무츠미 다음으로 조력자로서 톡톡히 활약한다. 이후 무츠미와 마리카 선생이 땅거미에게 붙잡혀 갔을 때 마리카를 구하기 위해 노조미가 몸을 줘서 관계를 맺는다. 여담으로 슴다체를 사용한다. 섬에서 탈출한 학생들 중에선 유일한 남성이다. 탈출 이후로는 총을 들고 다닌다. 총상을 당한 료코를 간호하다가 치토세 등이 시간을 끌어 합류에 성공한다. 아오이와 노리카까지 버리고 도망가는 쿄스케를 보고 다 함께 당황하지만 배는 좌초되었고 무츠미가 구명정을 이용하기로 해 이 과정에서 쿄스케와 노리카를 탑승시키기로 하자 같이 가는 대신 무기를 뺏는다.
  • 츠게 히로시 - 성우: ? / 브렌던 블레이버
    치토세와 같이 있던 생존자로 짧은 리젠트 머리를 한 남학생. 자판기를 먼저 보고 달려간다든지 카이의 도발에 산제비나비에게 달려드는 등 꽤나 다혈질의 소유자로 일행을 습격한 산제비나비에게 달려들었다 눈에 입이 꽂혀 체액이 빨려서 사망한다.
  • 미야조노 에미코
    마리카 선생과 같이 있던 학생으로 육상부다. 카요와 함께 음식을 찾으러 왔다가 산제비나비에게 습격당한 것을 주인공 일행이 구해주고 자신들이 있는 곳으로 안내한다. 이후 음식과 물을 더 가져오기 위해 의료소로 돌아가던 중 카스미와 미레이의 말다툼을 말리다 미레이의 팔꿈치에 맞아 넘어지는데 하필이면 근처에 길앞잡이 유충 굴이 있어서 발이 집게에 잡혀 끌려간다. 미노와가 구하려고 했지만 힘이 딸려서 실패하고 굴로 끌려가 사망한다. 다른 인물들과 달리 직접적인 사망 묘사는 나오지 않고 비명과 먹히는 소리만 나왔다.
  • 아오야마 노조미
    마리카 선생과 같이 있던 학생으로 2학년 4반의 반장. 단발머리의 여학생으로 마리카 선생의 말에 무조건 따르는 통에 주인공 일행과 충돌한다. 사실 20화에서 교재를 훔치다 미술 선생 노자와에게 들켰고 협박당해 강제로 누드 모델을 하는 등 노자와의 노예 같은 존재였다. 이후 조난당하고 노자와 선생이 옷을 벗기고 그녀를 성추행하다가 마리카가 밀쳐서 절벽에 떨어져 실종되고 마리카를 자신을 구원해준 신처럼 따르게 된다. 마지막 안전지대로 가던 중 땅거미의 습격에 마리카가 붙잡히자 치토세를 인질로 잡고 무츠미에게 구하라고 하다가 두 사람을 덮치려는 땅거미를 본 무츠미가 밀쳐서 무츠미마저 끌려가자 치토세와 함께 두 사람을 구하려 하지만 아키라, 미레이에 의해 치토세가 구속되자 카이를 몸으로 유혹해 둘이서 구하러 간다.[52] 마리카의 죽음에[53] 특히 무츠미를 향한 적개심이 커서 트롤링 및 죽이려 들기도 하나 섬에서 생존해 탈출한 유일한 악역. 다만 무츠미에게 레즈짓을 하고 나중에 무츠미에 의해 직접적으로 목숨을 건지자 무츠미에게 붙어 악역보다는 발암캐로 바뀌었다. 생존중이지만 마리카에 대한 광신도적 면모가 무츠미를 향해 바뀐점과 카이와 관계를 맺은점은 추후에 어떤 트롤링으로 돌아올지 모르는 상태다.[54] 일단 이 이후 무츠미를 무츠미'님'이라고 부른다. 작화가 바뀌며 가장 귀엽게 바뀐 인물이기도 하다.

5.1.6. 2학년 5반

  • 카미죠 아츠시 - 성우: 코마다 와타루 / 닉 랜디스
    치토세와 같이 있던 생존자로 까까머리의 남학생으로 불량학생이다. 힘으로 생존자 그룹을 지배하려고 했지만 거대 곤충의 습격과 곤충을 퇴치한 무츠미가 합류하면서 아유미에게 밀린다. 치토세가 나나니벌에 잡혀가는 것을 손놓고 보지만 친구였던 아키라가 나나니벌에 잡혀가는 것을 보고 무츠미를 따라 가고 아키라를 구출한다. 이후 불만을 가지고 있던 미레이가 몸으로 유혹해 손잡게 되고 의료소에서 아키라를 보살피지만 레우코클로리디움 파라독섬에 감염되었던 아키라는 철탑으로 올라가 주의를 끄는 바람에 뱀잠자리에게 사망한다. 이후 문을 잠궈 다른 일행들이 위기에 빠뜨리지만 자기들도 지하에 있던 꽃게들이 풀려나 위기에 쳐한다. 결국 문을 따고 들어온 무츠미 일행 때문에 구사일행하지만 결박된다. 그러나 마리카 선생 일행과 합류하고 결박에서 풀려나자 마리카 선생 밑으로 들어간다. 의료소에 음식과 물이 있다고 말해 돌아가다 길앞잡이 유충에게 습격당해 에미코가 죽게 만든다. 이후 안전지대로 가다 반딧불이 유충에게 습격 당하자 미레이, 미노와와 도망친다. 그리곤 다른 두 사람이 엎드려있는데 자기만 나뭇가지를 몸에 꽂고 손에 들어 나무인척 하는 개그를 하다 쫓아온 무츠미 일행과 합류한다. 이후 유충들과 사투를 벌이고 살아남지만 마리카 일행이 무츠미 일행을 질타하는데 맞장구를 치는 등 졸렬한 모습을 보인다. 땅거미의 습격으로 무츠미와 마리카가 끌려가자 구하러가자는 치토세와 노조미의 말을 묵살하고 여기서 버티자고 하는 등 남학생들 중에서 독보적인 트롤링을 하고 있다. 그래도 자신이 절친으로 생각한 아키라를 어떻게든 구하려고 하는 등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하지만 아키라가 죽고나선 트롤링만 하고 있어서 문제. 미레이는 드문드문 도움을 주는데 이 녀석은 트롤링도 트롤링인데 양심도 없고 졸렬할 뿐이다. 결국 스즈키 카요와 성관계를 하다가 나타난 벌레에게 알이 심어져 구데기가 터져 나오며 사망.
  • 미노와 타케시
    마리카 일행에 있던 남학생으로 다른 사람보다 머리 1,2개 이상 높은 키와 덩치의 소유자로 유도부이며 국체강화선수이다.[55] 괴력의 소유자로 길앞잡이 유충에서 끌려가지 않고 버티거나 반딧불이 유충들을 주먹으로 날리는 무시무시한 무력의 소유자. 연장자를 공경하는 태도로 인해 마리카와 대립하던 무츠미를 안 좋게 보고 있었지만 무츠미이의 활약으로 길앞잡이 유충에게서 살아남자 감사 인사를 표하고 반딧불이 유충에게서 그녀를 구해주는 등 예의바르고 올곧은 성격의 소유자. 그러나 땅거미의 습격을 받아 싸워보기도 전에 붙잡히고 소화액이 주입당하고 빨아먹혀 비참하게 사망한다. 다행이라면 타케시를 먹어서 배불렀던 땅거미가 잡아간 무츠미와 마리카를 바로 먹지 않아서 구출할 기회가 있었다는 것.

5.1.7. 기타 학생

  • 아키라
    아츠시의 친구로 같이 싸우는 등 이쪽도 불량학생으로 아츠시가 자기 어머니의 유품인 귀걸이를 맡길 정도로 친한 친구다. 나나니벌에게 잡혀가는 것을 아츠시가 보면서 치토세를 구하려는 무츠미와 함께 움직이게 된다. 이후 구출해 의료소로 데려가지만 사실 레우코클로리디움 파라독섬의 중간숙주가 되어 있었고[56], 기생충에게 조종당해 괴성을 지르며 철탑에 올라가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기생충의 종숙주인 뱀잠자리에게 목이 따여 사망한다.

5.1.8. 교원

  • 노자와
    2학년 4반 담임, 미술교사로 진드기들의 둥지에서 진드기들에게 얼굴형체가 아예 안 보일 정도로 얼굴에 가득 덮인 채로 발견된다. 살아 있긴 했지만 거의 반쯤 정신나간 상태로 흡혈당하고 있었고 마미가 놀라서 비명을 지르는 바람에 주의를 끌어서 어쩔 수 없이 무츠미가 밀쳐서 넘어졌고 그 소리에 진드기들이 달려들어 일행은 도망친다. 결국 노자와 선생은 온몸에 진드기로 뒤덮인 채 사망한다.[57] 이후 노조미의 회상에서 마리카 일행과 같이 있었고 구조를 받기 위해서 소리를 쳐야 한다는 소리를 했다.[58] 얼굴이 진드기에 덮혀 있어서 몰랐지만 안경캐릭터로 노조미가 교재를 훔쳤다는 것을 알고 입다물어주는 대신 미술부의 누드모델을 강제로 시켰다. 거기다 노조미에게 옷을 벗으라하고 강제추행을 하다 마리카에게 밀쳐져 절벽에서 떨어진다.
  • 츄죠 마리카
    2학년 5반 담임으로 의료소를 나온 일행이 구한 사요와 에미코가 인도한 민가에서 다른 학생들과 숨어 있었다. 어깨까지 오는 흑발에 올블랙 원피스 드레스에 원안에 삼각형이 있는 목걸이를 하고 있는 음침한 외모의 소유자다.
    작중에서 많은 발암을 일으키는 빌런 같은 역할을 한다. 아츠시와 미레이가 묶여 있는 것을 보고 상황도 듣지 않고 풀라고 하고, 식재료가 있다는 아츠시의 말에 위험하다는 무츠미의 말을 무시하고 가져오라고 해 에미코가 죽는다. 결국 안전지대로 이동하다가 반딧불이 유충에게 습격당하자 노조미, 사요를 데리고 산장에 들어가 입구를 막고, 자신들을 따라온 아유미와 마미의 부탁에도 들여보내주지 않고 쫓아내어 결국 아유미가 죽는다. 그런데 그쪽의 연대가 부족해서 그렇다는 등 핑계를 대며 후반부의 주 악역을 맡고 있다.
    선생이라는 권위를 앞세우거나 자신이 생각하는 조직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등 교사로서 자질이 부족해 보이는 인물이다. 노자와가 노조미를 성추행하는 것을 보고 밀쳐서 노조미를 구해주기도 했지만, 바로 전에 노자와가 자신의 의견을 묵살하고 자신의 생각대로 한다고 했던 점으로 보아 위험하다고 생각해 쫓아 온 것으로 보인다. 무츠미가 확인한 마지막 안전지대에 도착하기 전에 땅거미의 습격에 미노와가 사망하고 안전지대가 없다는 상황에 멘탈이 붕괴했는지 무작정 향하다 땅거미에게 붙잡힌다. 다행이도 미노와를 먹은 탓에 배불러서 바로 잡아 먹히지 않고 거미줄에 묶여 땅거미의 둥지에 매달려 있다.[59] 움직일수록 조이는 거미줄 탓에 혼자 고통받다가 무츠미가 함께 있어 살아남나 했다. 그러나 일행들의 구출과정 중 거미줄을 자르는 도중에 거미의 몸과 연결된 줄기를 먼저 자르지 않아[60] 질주하는 땅거미에게 끌려가다가 몸을 휘감고 있는 채 잘라내지 못 한 거미줄에 그대로 온몸이 조여 산산히 토막나서 사망한다.[61] 눈 앞에서 끌려다가 터져 죽는 걸 본 노조미는 그대로 패닉에 빠진다.

2학년 1반~3반 담임들은 주인공 일행이 낙오된 그 비행기 사고에서 몰살당한 것으로 보인다.

5.2. 해상보안청

섬에 있을 때 커다란 배를 타고 나타나 주인공 일행을 구해주고 희망적인 전개로 가지만 이들도 곤충들에게 무참히 살해당하고 배에 있던 많은 인원들은 대왕지네에게 속수무책으로 전멸당한다.
  • 시키모리 료코
    삼등해상보안생으로 곤충들에게 당해 몰살당하기 직전이던 일행들을 구해주며 등장. 하지만 동료들은 대왕지네에게 몰살당하고 만다. 섬에서 함께 탈출 하는 것은 성공하지만 그나마 팔이 절단된 동료인 아저씨는 탈출하자마자 반토막나서 곤충에게 죽어버렸다. 결국 배를 타고 온 해상보안생 중 유일한 생존자. 아저씨의 죽음에 침착하던 모습도 사라지고 오열하며 시체를 향해 뛰쳐나가려다가 료코가 죽을 것을 걱정한 아이들이 붙잡아 말려 겨우 진정한다. 신사에서 쿄스케가 위협하는 바람에 마미가 총으로 살인을 저지를 것 같자 막아서려 하나[62] 쿄스케가 료코를 쏴 총상을 입는다. 결국 사마귀전에선 일시 리타이어. 카이와 노조미 등이 지키고 있다가 배가 고쳐지자 극적으로 치토세 등이 시간을 끌어 합류한다. 그러나 여전히 상태가 좋다고 보긴 어려워 구명정 선탑승자에 아오이와 함께 환자라는 이유로 포함된다.
  • 아저씨[63]
    료코와 같이 나타난 구조대 일원으로 베테랑 느낌을 물씬 풍기는 분. 하지만 간지 철철 넘치는 모습이 무색하게 등장한지 얼마 안 되어 수채에게 팔이 잘려나가버린다. 그런데 정작 팔이 통째로 하나 뜯어진 사람치곤 아주 멀쩡하게 다녀서 의문스럽다.[64] 료코와 함께 주인공 일행을 데리고 겨우 탈출하나 경찰을 부르기 위해 주변을 살피려고 나갔다가 잠자리에게 토막나서 죽어버린다.

5.3. 타츠노카미 섬의 주민

  • 나카소네 카가미
    19세의 견습어민. 장발의 포니테일이며 시원한 복장을 한 여성. 드세보이며 그에 걸맞게 격투글러브를 끼고 있다. 톤파를 무기로 사용하기도 한다. 외부인인 무츠미일행에게 꽤나 호의적. 여담으로 표지에 등장해 채색버전이 공개되었는데 금발벽안이다. 구명정 탈출 계획에서 아키와 함께 따개비를 제거하며 무츠미를 보내주기 위해 다른 섬 사람들과 섬에 남기로 한다.
  • 미야모리 토키
    22세. 무기력해 보이는 히메컷의 여성. 무녀복과 함께 흰 머리끈을 두르고 있다. 견습무녀라고. 치토세가 들고 무쌍을 찍은 진검이 토키가 들고 있던 물건이다. 여러모로 카가미와는 반대속성. 적극적으로 무츠미 일행을 돕는 카가미와 달리 돕긴 하지만 쿄스케 등이 강압적으로 나오면 12.2화에서 옷과 팬티가 벗겨져 가슴과 성기를 애무 당하다가 찍소리 못 하고 가만히 있는다. 가만히 있어도 섬 사람이라 쿄스케가 함부로 하진 않기 때문. 그러다가 치토세가 거의 강간에 가까운 행위를 카오루에게 당할 뻔 하자 뒤에서 나타나 그를 공격하고 치토세를 구해준다. 카오루에게 분노를 사지만 뒤이어 아오이가 카오루에게 화를 내고 곧 바로 들어온 쿄스케가 배터리가 이미 있다는 걸 알게되면서 토키는 은근슬쩍 벗어난다. 이후 구명정 탈출계획에서 무츠미 등을 보내주기 위해 다른 섬 사람들과 함께 남기로 하는, 꽤 어려운 결정을 선뜻 내린다.
  • 나구모
    납치당한 카스미를 구한 남성. 빵모자를 쓰고다니며 개를 한 마리 데리고 다닌다. 전투능력은 그닥으로 보이나 무법지대가 된 작중 상황에서 꽤 개념인. 여동생 아오이를 구하려한다. 일인칭이 와시(わし)다. 고문에도 버티고 끝까지 대답하지 않은 카스미를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카스미 쪽에서도 공주님안기로 구해준 나구모에게 꽤나 호감이 있어 보인다.근데 살아남아야 연애를 하잖아? 쿄스케에게 불같이 화를 내고 아오이가 정신을 차린 일로 감격스럽게 상봉을 하나 배가 좌초된 것 때문에 아오이를 살릴 수 없단 생각에 가장 크게 절망한다. 그러나 이후 무츠미의 구명정 계획이 떠오르고 처음으로 무츠미를 보내주기 위해 남겠다는 의견을 표해 다른 섬 사람들도 선탈출 기회를 포기한다. 나중에 아오이가 검진을 받으며 밝혀지길 나구모는 성씨고 이름은 따로 있다.
  • 쿄스케
    테러리스트같은 생김새의 남성. 노리카와 함께 부둣가로 나온 무츠미 일행을 습격해 카스미를 납치한다. 타츠노카미 섬에서 거대생명체가 나타나자 외부에서 이주해온 이들이 약탈과 강간을 일삼고 배를 몰아 도망친 일을 계기로 외부인을 경계하고 신용하지 않는다. 나름 현재 섬주민들의 우두머리격 인물이며 나구모와 크게 적대하는 관계도 아니고 조금씩 무츠미일행에게 협력해주는 편이다. 다만 기본적으로 외부인인 무츠미일행을 향한 반감이 두드러지며 도와주는 것도 목적을 위한 길일 뿐이다. 완전히 과격파. 치토세와 관계를 맺어 사실상 무츠미일행의 중추를 흔들었다.[65] 카오루가 배의배터리를 숨겨두고 치토세를 강간하려고 했던걸 알아차리자 총을 겨눌만큼 분노하고 당장 출발하자며 역정을 낸다. 치토세에게는 절망적이었던 그 순간 아오이가 노리카와 쿄스케를 다그치며 쿄스케를 저지하고 나름 아오이를 위해 탈출하려 했던 것도 있던 쿄스케는 일단 마음을 접고 무츠미 일행을 기다리기로 한다. 그러나 잠자리가 습격하는 도중에 아오이가 가지 않겠다고 하자 결국 아오이를 버리고 출발하는데 노리카까지 버려버린다. 운전수인 카오루만 데리고 탈출하나 잠자리는 어선에 어그로가 끌렸고 그나마 카오루는 무츠미가 떠올린대로 속도를 줄이려 했으나 쿄스케 쪽에서 속도를 올리라고 닦달해 올렸다가 배가 잠자리에 의해 좌초된다. 이후 잠자리에게 잡힌 카오루의 잔인한 사망 모습을 모두 지켜보고 절망과 동시에 카오루의 시체 조각과 피를 모두 뒤집어 쓴다.[66] 겨우 살아돌아와 다른 인물들의 앞에 나타나나 나구모의 질책을 듣고 버리고간 일로 배신감을 크게 느낀 노리카에게 얻어맞는다. 그러나 이미 쿄스케는 폐인이 되어 '이제 끝이야...' 라는 말만 반복한다.[67] 하지만 무츠미는 이런 쿄스케를 구명정에 먼저 태워주기로 하고[68] 쿄스케는 '...나?'라며 무엇인가 느낀듯 놀란다. 여담으로 미츠오의 회상으로 보건데 현재 18세가 유력하나 도저히 그렇게 안 생겼다.[69] 게다가 치토세랑 대뜸 성교를 하지만 의외로 노리카가 카스미를 벗겨놓고 고문하는 중에도 시큰둥하며 거들떠도 안 보는 등 강간을 일삼는 테러범과는 거리가 있는 편이다. 결국 최후엔 무츠미 일행을 도우며 자신이 섬을 버리고 떠날 수 없다는 말과 함께 섬에 남는다.
  • 노리카
    쿄스케와 함께 다니는 인물. 단발컷이라 약간 헷갈릴 수 있으나 학창시절 교복을 보면 확실히 여성이다. 이후 17화 컷에서 수영복 차림도 공개되었는데 빈유라 헷갈릴만 했지만 여성 수영복을 착용하고 있다. 카스미를 납치해 신명나게 성고문을 한다. 미츠오의 죽음에 크게 슬퍼하면서 처음으로 껄렁거리는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줄 곧 쿄스케와 한 콤비로 잘 활동하나 쿄스케가 자신을 버리고 뒤도 돌아보지 않은채 배를 타고 출발해버리자 배신감에 사로잡히고 이후 쿄스케가 겨우 살아서 돌아오자 그를 팬다. 무기를 빼앗기지만 무츠미의 구명정 계획에서 선탑승자에 들어간다. 그러나 출발직전 쿄스케가 섬에 남기로 하며 다른 섬 사람들과 무츠미를 돕자 구명정에서 내려 쿄스케를 도와 섬에 남는다.
  • 키다
    덩치가 큰편에 단발인 남성. 타츠노카미의 여타 남성인물들과 달리 과묵한 편이고 그나마 개념인이다. 전투력도 출중해서 맨손으로 시작해 주변의 물건들을 집어들고 사마귀들과 전투해 무쌍을 찍을 정도. 이후 성체사마귀와의 싸움에서 무츠미를 도와 도끼로 성체사마귀의 앞다리를 막아내는 괴력을 보여주고 그 성체사마귀와 도끼하나로 합을 주고받기까지 하지만 밀린다. 이후 바로 죽지는 않으나 미키의 부축을 받고 나타나서는 무츠미에게 무사해서 다행이라는 말을 한 뒤 쓰러져 사망한다. 앞에서 볼 땐 큰 문제 없었지만 등판은 여러방향으로 찢겨나간 상처가 있었고 쓰러지자 피가 크게 터져나온다. 전투력이나 성격면에서 괜찮았던 인물이라 죽은 것이 꽤 안타까운 인물. 그래서인지 작중 사망한 인물 중에선 가장 온전히 죽었다. 징그럽거나 괴기하게 죽지도 않았고 사지도 멀쩡한데다 피칠갑도 두르지 않았다.
  • 아키, 미키
    쌍둥이 자매. 머리카락을 5:5로 밝은색, 어두운색으로 구성했으며 어느쪽이 밝은 색인가로 서로를 구분할 수 있다. 쌍둥이들 본인기준 오른쪽이 밝은게 아키. 왼쪽은 미키. 항상 하이텐션이며 곤충들과의 싸움이 벌어져도 그다지 긴장하는 구석이 보이지 않는 편이다. 전투하다가도 개그씬과 서비스를 보이곤 한다. 사마귀한테 밟히는 절체절명의 순간에서도 바지가 벗겨져 엉덩이 노출이 대뜸 나온다. 전투력도 그냥 청소년 아이들인 호쇼고교 학생들과는 아득히 차이날만큼 뛰어나서 무기를 들고 사마귀를 대적할 수 있고 어떻게 공략할 수 있는지 분석하기도 한다.물론 이 분석보다는 무츠미의 지식이 더 잘 먹힌다 다만 키다보다는 약해서 둘이 싸워도 사마귀를 쉽게 잡지는 못 한다. 쭉 잘 살아서 학교건물에도 가지만 성체사마귀와의 싸움에서 무츠미가 타인의 도움을 바랄 때 혜성처럼 나타나 활약하나[70] 성체 사마귀의 앞다리가 쓸고 들어올 때 아키가 죽을 뻔 한걸 미키가 아키를 밀치고 대신 죽는다.[71] 이후 아키는 키다를 부축하며 나타나지만 키다는 이내 죽어버리고 키다와 미키 모두 떠나버렸다며 슬퍼한다. 미안하다며 우는 무츠미에게 무츠미가 아니었다면 다 죽었을 거라며 감사를 표하고 타츠노항구에서 배의 배터리를 가지러 가는 길에 섬 사람인데도 카가미와 함께 무츠미 일행과 동행한다. 아키는 물장군 앞에서도 미끼를 자처하나 마미와 손발이 맞지않아 사소한 다툼이 생기는데, 돌고래가 마미를 위해 희생하고 마미 또한 스스로를 희생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고는 의지가 약해진 듯 한 마미를 향해 싸우고 있을 때가 아니라며 서로의 의지를 다잡는다. 물장군의 시선을 끌며 마미가 저체온증을 호소해 상태가 안 좋아지자 그녀를 걱정하지만 끝까지 버티다 실신한 것을 보고 마미의 근성을 인정한다. 이후 카오루와 쿄스케가 탄 배가 좌초되어 절망하나 구명정 계획을 무츠미가 떠올리자 나구모 등을 따라 무츠미를 보내주기 위해 섬에 남기로 한다.
  • 나구모 아오이
    나구모의 여동생. 반쯤 빈사상태였으며 일행들이 구해온 피로 수혈을 받아 가까스로 목숨은 부지한다. 쿄스케, 노리카, 미츠오와 함께 학교를 다니던 학생이며 그들에게 도시락을 싸줄 정도로 선인이다. 20화에서 드디어 지팡이를 짚고서라도 의식을 차린 채 등장한다. 토키의 멱살을 잡고 왜 방해하냐는 카오루에게 너야 말로 뭐 하냐고 소리치며 나타나서는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사람의 약점을 파고 드는 것이라며 작은 체구와 좋지 않은 몸 상태로도 강한 눈빛을 보여주고 심지 또한 굳다는 걸 몸소 보여준다. 오빠인 나구모가 오히려 약해 보일 정도. 내내 동네 양아치로만 보이던 쿄스케와 노리카가 깨어난 아오이를 보고는 표정이 온화해진다. 배터리가 있다는 걸 깨달은 쿄스케가 화를 내며 당장 출발하려들자 기다려 달라는 치토세의 편을 들며 가지 않겠다고 선언하는데, 나름 아오이의 몸을 걱정해서 빨리 좋은 병원에 보내주려던 쿄스케와 노리카는 걱정하며 병원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아오이는 그런 이기적인 마음으로 사람들을 내버리는건 자신이 제일 싫어하는 일이라며 오빠와 무츠미 일행을 기다리자고 호소해 쿄스케와 노리카의 마음을 돌려놓는다. 자기 몸이 하루 이틀 하는 중에도 타인을 위할줄 아는 인격자. 쿄스케가 결국 아오이마저 버리는 와중에 노리카까지 버리고 모든게 망가진 채 겨우 살아돌아오자 폐인이 된 그 앞에 서서 '넌 무리해서라도 심지가 통할줄 알았는데 착각이었어!' 라는 말을 하고 뒤로 한다. 이후 무츠미의 구명정 계획에서 목숨이 오늘 내일 하고 있기에 우선 탈출하는 쪽에 들어가게된다.
  • 니이가키
    학교에서 만난 오피스레이디 같은 인물. 동료로 보이는 교사가 사마귀에게 사지가 잘려 뇌를 파먹히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이후 학교로 온 무츠미 일행과 합류하나 성체사마귀를 쓰러트린 뒤 향후 어떻게 할지 인물들이 정하던 중에 16.2화에서 꿈틀거리는 사마귀 시체를 보게되고 다가갔다가 튀어나온 연가시들에게 칭칭감기고 침투당해 갑자기 사망한다.[72]
  • 사와다
  • 미시모 미츠오
    18세 고교 3학년. 쿄스케, 노리카와는 한 패거리. 아오이를 위한 혈액팩을 구해 돌아가다가 뒷주머니에 묻은 혈액 때문에 거머리의 표적이 되어 물려 치명상을 입고 쿄스케와 무츠미가 살려보려 하나 결국 사망한다. 죽기전 학교에서 아오이가 도시락을 줬던 일을 회상한다. 3인방 중 유일하게 아오이의 호의를 선뜻 받아들였던 인물.
  • 미즈시마
    사마귀에게 순식간에 잡혀 어깨가 물어뜯긴 남성. 학교 건물에서 치료를 받지만 무츠미를 돕기 위해 성체사마귀와의 싸움에 나섰다가 싸움이 끝난 뒤 주변의 사마귀 시체들 사이에서 낫을 들고 발견. 다수의 사마귀를 처치했지만 크게 부상을 당해 무츠미 일행 앞에서 숨을 거둔다. 일견 야쿠자같은 인상이지만 그래도 무츠미를 돕다 희생했고 감사의 말을 하기도 했다.
  • 카오루
    탈출에 쓸 배를 수리하고 있던 인물. 그러나 범상치 않은 인물인데 카스미와 마미가 보자마자 얼굴을 붉히며 반할 정도로[73] 멋진 분위기를 풍기지만 노리카 등등에 의하면 무려 별명이 백발백중의 카오루로, 가까이 하면 임신당할 거라고 한다. 배의 수리를 하는 중이나 배터리가 없어서 무츠미 일행이 배터리를 가져오게 된다.치토세가 당하기 전에 다녀와야겠다 결심하는 무츠미 그러나 이는 모두를 속인 거짓말. 카오루는 배터리를 가지고 있었고 치토세와 성교할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치토세가 실은 쿄스케에게 붙은 척 하고 있다는 약점도 얻어걸린 카오루는 온갖 질척한 짓을 하며 치토세에게 강간에 가까운 짓을 해댄다. 백발백중이라는 악명을 가진 그가 마침내 성기를 삽입하려 들자 치토세는 절망하지만 토키가 카오루의 뒤통수를 가격해 치토세를 구한다. 토키에게 불같이 화를 내지만 아오이와 쿄스케 등등이 나타나고 쿄스케에게 배터리가 있었다는 사실을 들켜 살해 위험까지 당한다. 그러나 배를 운전할 이가 카오루뿐이었기에 목숨을 부지하고 쿄스케는 출발하자고 한다. 아오이가 나서 호소한 덕분에 출발은 저지되었으나 그 누구보다 악당에 가까운 인물이 카오루라는 것이 드러났다.[74] 그러나 쿄스케의 강행으로 결국 노리카와 아오이까지 버리고 쿄스케와 둘만 출발하게된다. 잠자리의 습격이 이어지는 도중에 하필 크고 빠른 둘이 탄 배에 어그로가 끌리고 무츠미와 같은 생각으로 카오루 본인은 속도를 줄이려 했으나[75] 쿄스케 때문에 실행하지 못 한다. 결국 정면으로 들어오는 잠자리를 비하려다 배의 측면을 부딪혀 그대로 좌초되어 버리고 카오루는 잠자리들에게 붙잡혀 공중에서 처절하게 물어뜯기며 최후를 맞이한다. 최후가 그간의 그 어떤 인물보다도 디테일하고 잔인하다.[76] 장기를 심장, 간 하나까지 흩뿌려지는걸 묘사했으며 살과 장기들이 뜯겨나가고 남은 갈비뼈 등도 그대로 노출되어 묘사됐으며 그것들이 바다에 떨어지고 피들도 바다위에 비를 내렸다. 끝이 아니라 한 번 토막나는 것에서 묘사를 멈춘게 아닌, 또 한 차례 잠자리의 입에 물려 남은 몸이 삼켜지는 모습까지 묘사됐다.[77] 떨어지는 시체 조각과 피들은 밑에서 이를 다 지켜보고 있던 쿄스케의 얼굴과 몸을 덮쳤고 쿄스케는 그대로 폐인이 되어 돌아간다.

5.4. 타츠노 대섬

  • 아마미야 쇼지
    전(前) 오와라이 게닌으로 현재는 일종의 사업을 하고 있다. 우락부락한 생김새에 텐션 높은 기인이며 식량 문제 해결이랍시고 게, 랍스터 등을 크게 만든다고는 하지만 사실 한다는 소리가 "새우, 게 최고!"인 등 그냥 자기가 먹고 싶어서 그러는 게 뻔히 보이며 이런 말을 한 이상 드러나듯 그가 작중 인물들이 겪은 비극의 시발점에 있는 흑막 중 하나이자 큰 손이다. 대섬에 도착한 무츠미 일행이 처음 만난 인물이고 나구모의 전화를 받고 나왔다면서 비행기 사고 피해자인 일행을 환영한다. 거대 곤충 이야기에 사코타와 함께 이를 헛소리로 취급하고 아무 것도 모르는 것처럼 행동하나, 사실 그 웃음은 고작 학생 몇 명이 뭔가 해보려는 발버둥을 비웃은 것이었고 사고 피해자들을 책임졌다는 등의 이미지 메이킹과 입막음을 위해 움직인 것이었다.
  • 사코타
    쇼지의 곁에 붙어 있는 최측근 여성. 겉보기엔 친절해 보이나 보이지 않게 일행들이 참사를 알리려는 행위를 비웃는다. 직접적으로 일행들을 관리하는 인물. 과거엔 게임을 만들고 싶어 게임회사에 취직했으나 점포 하나의 점원으로 발령되어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낼 뿐이었다. 그러던 중 쇼지의 접촉으로 일련의 과정을 거쳐 현재에 이르렀다.
  • 줄리아
    쇼지의 측근이자 사코타보다 짬이 오래된 수족. 양성애자인지라 쇼지측에 남은 무츠미에게 접근해 성적인 행위를 일삼는다. 다만 줄리아는 거대곤충에 대해 모른다. 그래서 타츠노대섬에서 거대곤충이 나타나기 시작하자 무츠미에게 몇몇 이야기를 듣고 패닉하며 눈으로 직접 보고 확실히 납득한다.

5.5. 기타 인물

  • 에노키 이나호 - 성우: 이노우에 마리나 / 엘시 러브록
    작가의 전작들에서도 등장한 인물로, 무츠미의 곤충스승. 본작에선 한 없이 흑막 포스를 풍기지만 전작에서 딱히 그런 인물은 아니었어서 미스테리한 인물. 전작들이랑 연결된건지 스타시스템 같은 건지 애매하다. 단발이었던 전작들과 달리 장발이고 무츠미가 교수님이라고 부르는 걸 보면 시간적으로 꽤나 지난 건 확실하다.

6. 설정

6.1.

주인공 일행이 표류한 섬으로 양치 식물이 살고 있다. 주인공은 이것을 보고 해당 섬이 오가사와라 제도 야에야마 제도 어딘가로 추측했다.

거기다 무인도도 아니여서 포장된 도로에 자판기까지 있었고 이후 마을까지 있고 전형적인 일본식 목조 2층 주택의 모습을 하고 있다. 거주민도 있었지만 이미 나나니벌에 당해 애벌레들의 먹이가 되어 있었다. 다른 마을도 있어서 거기에 마리카 일행이 머물고 있었다.

의료소 같은 곳도 있어서 컴퓨터와 전기, 자가발전 시스템도 있었고 지하에 포르말린에 담가놓은 생물들도 있었다. 거기다 사당같은 곳도 있는데 땅거미가 입구쪽에서 집을 지어놓고 있어서 위험한 상황에 빠지기도 했다.

6.1.1. 타츠노카미 섬

첫 배경지인 섬에서 구명정을 타고 탈출하며 료코가 운전해 9시간 거리의 관동지역의 섬으로 향해 도착한 대거충열도의 배경이다. 인구가 많은 섬이라고 하며 실제로 처음 배경지가 된 섬보다는 사람들도 비교적 많이 살아 있고 시설도 많지만 이미 거대 생물들 때문에 초토화 된지라 많지 않다.[78] 천장있는 배를 타고 벌레들을 피해 달아난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여담으로 사투리를 사용하는 지역이다.

하필 상위 포식자인 잠자리가 있어 낮활동은 많이 제한된다. 이곳에 배로 탈출하지 못한 이들은 낮을 조심하며 살고 있으나 야행성 생물이 없는 것은 아니라서 방심은 금물이다. 무츠미 일행은 방심하다 장수풍뎅이의 등장으로 위기를 겪을 뻔했다.

초등학교도 존재하나 작중 사마귀들과의 전투로 초토화 되었다. 성체 사마귀가 들어와 깽판을 친 탓에 콘크리트벽이며 창문, 문 등등이 다 박살나버린다. 현재는 등장인물들이 처치한 사마귀의 뱃속에서 나온 연가시들의 소굴이다.

현재 등장한 이곳의 인물들은 대부분 신사에 머물고 있다.

대거충열도 17화에서 약간의 떡밥이 나오기 시작, 이전 배경지인 섬과 동일한 시설이 존재한다.

6.1.2. 타츠노 대섬(たつのおおしま)

타츠노카미 섬에서 탈출한 일행이 당도한 새로운 섬. 작중 일행들이 처음 도착했을 때 한산하긴 했지만 사고 이후 처음으로 나온 멀쩡한 환경이다.

그러나 바로 밝혀지길 이전 두 섬에서의 참사는 사실 이곳에서 꾸민 일로, 그 수뇌부가 이 섬에 있었다.

6.2. 생물

해당 작품의 또다른 주역들로 보통 크기보다 몇 백배는 거대해진 생물들이 섬에 살고 있다. 제목처럼 거대한 곤충들도 있지만 초반에 나온 따개비, 거북손이나 꽃게처럼 갑각류도 거대화했다. 무츠미는 이렇게 거대화한 생물들에 의심을 품고 있었다. 카이가 의료소 지하실에서 뭔가를 봤고, 치토세에게 말하려 했지만, 아직 말하지 못했다. 등장한 곤충 중에서는 원본의 전투력이 없다시피한 종도 있지만 거대화하면서 최소한 사람을 살해할 수 있는 정도의 전투력을 얻었다.
  • 거북손, 따개비
    다른 곳보다 10배 이상 거대해져 있었고 무츠미와 아유미의 식량이 되었다.
  • 산제비나비
    처음으로 등장한 거대화 생물이다. 치토세 일행을 습격해 주둥이를 신체에 꽂아 체액을 빨아먹었다. 그들의 비명을 듣고 온 무츠미가 화염방사기로 1마리를 죽이고 퇴치한다. 이때 3명이 사망한다. 이후에는 의료소를 나와 다른 곳으로 가던 중 카요와 에미코를 습격하던 것을 아유미가 무츠미를 따라해 퇴치한다.
  • 나나니벌
    1화 마지막에 무츠미를 습격하려다 그녀를 밀친 치토세를 납치한다. 그 와중에 마비침을 놓아 그녀를 제압하고 둥지로 데려간다. 민가의 2층에 둥지를 만들어놨고 사람들을 유충의 먹이로 주고 있었다. 유충은 먹이가 된 인간들에게 고통을 넘을 정도의 화학물질을 주입해 쾌락에 빠져서 도망치지 못하게 하고 먹고 있었다. 이후 무츠미가 세제를 이용해 다른 나나니벌을 유인해 싸우는 사이 아키라와 치토세를 구하고 도망친다.
  • 진드기
    나나니벌에게 도망치던 중 실수로 진드기 둥지에 들어서면서 마주친다. 사람의 열과 진동, 심장소리를 감지해 습격하기에 팔짱을 껴서 소리를 줄이고 따뜻하게 데운 돌멩이로 유인해 간신히 지나는가 싶었다. 하지만 진드기에 뒤덮인 노자와 선생을 만나게 되고 결국 무츠미가 선생을 밀쳐 선생에게 달려드는 틈에 달려서 탈출한다. 그러나 그와중에서 일행들에게 달라 붙었지만 조심히 떼어내고 바닷물로 씻으면서 서비스신을 제공하게 된다.
  • 레우코클로리디움 파라독섬
    원래는 달팽이에 감염하는 기생충이다. 아키라에게 감염해 잠복해 있다가 의료소에서 움직인다. 달팽이에게 하는 것처럼 눈을 뚫고 나왔고, 달팽이와 달리 소리를 낼수 있던 사람이어서 괴성을 지르고 철탑에 오르게 한다. 결국 소리를 듣고 온 뱀잠자리에게 아키라가 사망하게 된다.
  • 뱀잠자리
    위의 기생충에 감염된 아키라의 괴성을 듣고 날아온 벌레로 일반적인 뱀잠자리와 다르게 앞에 흉악하게 생긴 집게가 달려있다.[79] 이걸로 아키라를 토막낸다. 이후에는 아츠시와 미레이의 뒷통수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던 일행을 습격해 미키를 하늘로 끌고가 반토막 내버린다. 카이가 간신히 문을 따 들어가지만, 돌아가지 않아서 결국 퇴치하기로 하한다. 무츠미가 시선을 끈 사이 철탑에 달린 할로젠 전등을 켜서 전등에게 달려들게 하고 철탑에 과부하를 걸어 감전시켜 퇴치한다.
  • 꽃게
    카이가 의료소 지하실에서 발견했고 포르말린 안에 있었지만 살아 있었는지 움직여서 아츠시, 미레이, 치토세를 습격한다. 숫자가 많고 딱딱해서 상대하기 힘들었지만 카이가 기지를 발휘해[80] 일망타진한다. 그러나 뱀잠자리와 게들의 시체 때문에 다른 곤충들이 몰려들 거라 예상되어 다른 장소를 찾으러 이동하게 된다.
  • 길앞잡이 유충
    다른 곳으로 가던 중 만난 마리카 일행이 의료소에 식료가 있다는 말에 위험하다는 치토세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가자고 강요해 돌아가던 길에 만난 생물이다. 미레이와 카스미의 말다툼에 밀쳐진 에미코를 습격하며 첫등장한다. 미노와가 구하려고 했지만 워낙 힘이 세서 구하지 못한다. 거기다 한 마리도 아니고 여러 마리라 미노와와 미레이를 습격해 일행이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대나무를 뚫고 오지 못해서 대나무 숲으로 피신한다. 그리고 모두를 구하고 싶다는 치토세의 말에 무츠미와 함께 죽도를 만든다. 머리엔 갑각이 있어서 통하지 않았지만 몸통은 여전히 부드러워서 죽도의 일격에 반토막 나 사망한다. 이후 치토세의 무쌍의 희생양이 된다. 그러나 아직 남아 있었지만 뭔가를 감지하고 숨어버리고 일행도 결국 돌아간다.
  • 수수께끼의 생물
    길앞잡이 유충들이 숲에서 뭔가를 감지하고 숨은 것으로 숲에 뭔가가 있다고 판단되어 돌아가게 된다.
  • 반딧불이 유충
    마지막 안전지대를 찾아가던 중 일행을 습격한 벌레로 엄청난 수가 있었다. 불빛을 보고 생존자라고 파악해 달려오던 우츠미를 습격하고 혈관을 파악해 공격해 끔살시키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주인공 일행이 뿔뿔이 흩어지는 상황을 만들게 되고 쫓아간다. 무츠미가 유충들의 발광패턴을 파악해 위기에 빠진 아유미와 마미를 구하고, 불빛으로 접근하지 못하게 하고, 사이를 파고드는 유충들과 사투를 벌여 결국 살아남는다. 하지만 불빛을 태양으로 착각한 마미가 달려오자 덮치려 하고 아유미가 밀쳐내자 아유미를 덮쳐 치명상을 입혔고[81] 아유미가 사망하게 된다.
  • 땅거미
    마지막 안전지대 앞에서 살고 있던 생물로 미노와를 습격해 그를 단숨에 제압해 포식한다.[82] 이후 도망치려고 했지만 멘탈이 붕괴한 마리카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덮쳐 거미줄로 포획한다. 이후 선생을 구하라고 치토세를 인질로 잡아 협박하는 노조미도 덮치지만 두 사람을 밀치고 무츠미가 대신 잡혀간다. 사실 땅거미는 더 있었지만[83] 나나니벌의 사냥으로 1마리만 남은 상태라고 한다.
  • 수채
    절체절명의 순간 해상안보청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주인공 일행이 안심하던 사이 나타나 해상보안청 사람을 잡아먹는다.
  • 지네
    첫 배경지인 섬의 최종보스다. 여럿이서 총을 갈겨도 아무 타격 없으며 스치기만해도 사람들이 갈려 나간다. 해상안보청 사람들을 주인공 일행과 행동하던 둘만 남기고 몰살시켜버리고는 해상안보청 사람들이 타고 온 커다란 배를 휘감는다. 이후엔 주인공 일행이 겨우 유인해서 탈출을 시도하는데 이걸 알아채고 도로 돌아와 궁지로 몰아넣는다. 결국엔 미레이의 희생으로 배와 함께 폭발하였고, 즉사하지는 않지만, 결국에는 죽는다. 본래 2마리로, 한 마리가 더 있어 일행들을 패닉으로 몰아넣지만 무츠미가 이이제이 작전으로 수를 줄였다.
  • 노래기
    원본도 워낙 작아서인지 커졌지만 해봐야 팔뚝만하다.[84] 무츠미가 지네를 유인하는 방법으로 노래기를 택한다. 그래서 일행들이 다같이 나무를 토막내서 찾아낸다. 노조미가 무츠미를 죽이려고 노래기 무더기를 찾아내 무츠미를 뒷치기하려 들지만 되려 본인이 노래기 쪽에 넘어지고 노래기들은 특유의 악취를 뿜는다.
  • 딱정벌레
    미레이의 자폭에도 살아 있던 지네를 단체로 공격하는 모습으로 등장. 일부가 주인공 일행을 발견하고 공격하려 하나 마침 그 순간 보트의 준비가 끝나 모두 늦지않게 바다로 나섰고, 딱정벌레들은 헤엄을 치지 못했기에 일행은 피해 없이 살아남는다.
  • 잠자리
    주인공 일행이 섬을 탈출해 안심하던 순간에 경찰을 부르러 간 아저씨를 순살해버린다. 그리고 무츠미는 잠자리의 존재를 알고서 가장 우려하던 일이라고 한다. 그리고 섬에서 탈출할 수 있었던 건 아마도 원래 섬에 있던 잠자리들이 대부분의 곤충들을 잡아먹고 먹이 부족으로 타츠노카미 섬으로 이주했기 때문일 거라며, 잠자리는 그만큼 엄청난 포식자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를 듣고 일행들은 좌절하며 카스미가 더 위험한 곳으로 와버린 것 아니냐는 말을 하나 무츠미는 잠자리는 주행성이므로 밤에는 확실히 안전하고, 덩치가 크고 시설을 파괴할 수단이 따로 없기에 섬에 널린 콘크리트 건물 안으로 침입할 수는 없을 거라는 말로 일행을 안심시킨다.
  • 장수풍뎅이
    전등 빛에 이끌려 목욕하던 주인공 일행 앞에 건물 벽을 부수며 등장. 처음엔 1마리였으나 고립된 노조미를 여러마리가 나타나 애워싼다. 다행히 무츠미가 다 쫓아내서 노조미는 생존한다. 위협을 준 생물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큰 피해도, 킬도 없다.
  • 지렁이
    노래기처럼 커졌지만 그리 위협적인 존재는 아니다. 다만 카스미를 고문하는 데 쓰인다.
  • 모기
    현실에서 사람을 가장 많이 죽이는 녀석들이지만 의외로 작중 킬은 없는 상태다. 무츠미에게 많은 개체가 박살났지만 한 마리가 무츠미를 죽일 뻔 하는데 다행히 다른 동료의 도움으로 불에 지져져서 해당개체는 죽고 무츠미는 생존한다.
  • 거머리
    원본은 이빨로 피부를 으깨 피를 빨아먹는다는 것이 체감 되지 않고 와닿지 않는데 비해 이 녀석들은 거대하기 때문에 잡히면 신체가 작살난다.
  • 사마귀
    육식곤충의 얼굴마담답게 등장한다. 빠르게 앞다리로 낚아채는 모습이 심히 위협적이다. 입으로 물면 살덩이는 물론 두개골도 박살난다. 흔히 보이듯 한 두마리만 보이는 게 아니라 떼거지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대단히 위협적이지만 의외로 무기를 들고 있으면 주인공 일행들도 맞상대가 가능하다. 덕분에 치토세의 진검 무쌍에 여럿 희생된다. 다만 리치가 좀 있는 날붙이가 아니면 힘들다. 하지만 이렇게 상대 가능한 건 어린 놈들이고 성체가 따로 있다. 무츠미가 혼자 서서 대적하며 겨우 책략을 써서 잡았으나 이 성체도 하나가 아닌지라 학교건물에서도 등장한다. 이때 가히 퀸에일리언을 연상시키는 포스를 보여준다.
    작은 녀석들을 무참히 죽여버리는 잔혹함도 존재한다.[85] 무츠미의 작전으로 여러 희생을 낳은 끝에 성체는 체육관에서 빛을 바라보며 곧 자연사할 예정이다. 무츠미의 말로는 일단 큰불은 껐지만 작중 수많은 사마귀가 나왔듯이 그 녀석들이 성체가 되면 그때가 문제.
  • 연가시
    죽은 사마귀의 시체에서 꿈틀거리다 튀어나와 니이가키를 죽인다. 사방에 사마귀 시체가 널부러져 있어 일행들은 급히 학교건물을 벗어난다.
  • 게아재비
    배터리를 가지러 가는 도중 등장. 특유의 꽁무니 호흡관만 빼놓고 주변 물가에 대기중이었다. 아키가 잡혀서 채액을 빨릴 뻔 하지만 카가미가 구해준다. 이 녀석들이 해당 회차의 메인빌런인줄 알았으나 뒤이어 나타난 물장군이 순식간에 날아와 게아재비 1개체를 낚아채 끔살하며 등장한다.
  • 물장군
    주변에 있던 시체를 본 무츠미는 게아재비의 소행이 아닐거라 생각하며 의아해 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진범인 물장군이 날아와 게아재비를 끔살한다.

7. 미디어 믹스

7.1.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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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기타

9. 외부 링크



[1] 음차해서 Kyochuu Rettou 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2] 챔피언크로스 [3] 망가크로스 [4] 이전에도 곤충에 관련된 작품을 낸 적이 있다. [5] 안타깝게도 2022년 7월 23일에 뇌출혈로 부고 했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 [6] 2018년 12월 27일부터. 히로세의 작화로 바뀌면서 캐릭터들이 보다 더 귀여워진 면이 있다. 기존의 작화는 깔끔하지만 감정이 격해질 때 인물들의 얼굴이 다 비슷하게 생겼었다. 물론 두 작화 모두 준수한 편이다. [7] 섬 탈출 생존자는 무츠미, 치토세, 마미, 카이, 노조미, 카스미 그리고 해상보안생 료코. 1명 더 있지만 직후 바로 죽어버린다. [8] 하지만 당장 섬에서도 총이 안 통하는 벌레들이 나온 마당이라 그렇게 상황이 나아진 편은 아니다. 그래서 일행들이 날붙이를 들기도 하는데 대표적으로 마미는 총도 들고 커다란 낫도 들고 다닌다.최약체가 갈수록 웨폰마스터화 [9] 주인공 일행이 사고로 정신을 잃고 깨어나기까지 시간이 길게 걸렸지 않고서야 불가능한데 그럴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10] 거머리에 풍뎅이, 수채도 있어서 그야말로 안심할 곳이 없는 셈. 장수풍뎅이들은 심지어 건물벽도 뚫고 쳐들어온다. 일단 기본적으로 곤충들은 다 커졌다고 봐야하며 육상부터 날개달린 종들, 수상곤충까지 등장했다. 드문드문 곤충에 속하지 않는 절지동물인 거미, 지네, 노래기도 거대해서 등장, 지렁이나 거머리 같은 그냥 벌레도 아닌 것들도 거대화, 심지어 게까지 거대화 되었으니 앞으로 어디까지 등장할지 상상도 할 수 없다. [11] 카이가 의료시설에서 일련의 자료가 든 SD카드들을 잔뜩 챙겨나왔고 이것이 자신들이 겪은 일의 증거가 될 거라 이야기 했지만 말했듯이 그딴거 필요없어질 예정이다. [12] 이상한 점이 없는건 아니다. 섬들이 초토화 되었는데 세상이 떠들석하지 않으면 이상한데다 섬에서 탈출한 사람들도 있는데 이상하리만치 알려지지 않았다. 게다가 호쇼고교는 비행기가 추락한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는데 이에 관해서 해상보안청 배 한 척 말곤 주변에 아무 낌새가 없다. 무려 3일이나 이 호쇼고교 2학년, 타츠노카미섬 등에 연락이 되지 않았을 텐데도. [13] 잠자리가 야행성이 아니기 때문이다. [14] 무츠미가 콘크리트 건물이 더 많은 섬이니 더 안전할 거라고 했는데 기적처럼 바로 그것을 깬 곤충이 나왔다. 게다가 당연히 콘크리트를 그냥 뚫기 때문에 갑주에 총도 안 통한다. [15] 멤버는 무츠미, 마미, 카스미, 카가미, 아키. 치토세는 무슨 계획인지 몰라도 무츠미를 안심시킬 쪽지를 남겨놓고 쿄스케측과 있다. [16] 라디오에 태풍소식만 들려오는 것으로 보아 생각보다 거대생물들이 많이 안 나타나고 일부 주변 섬들에서 해당시설이 자행한 모종의 실험이 사태를 벌였을 수도 있다는 것. [17] 조난 이후 11일이 흘렀다고 언급된다. [18] 도와주겠다는 사람들이 거대생물 이야기를 하는 무츠미 일행의 말을 처음엔 헛소리 취급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그러나 이내 알면서도 무시할 요량으로 행동하려는 게 드러나고 무츠미 일행이 타츠노카미 섬을 구조해야 한다는 말을 전적으로 피한다. [19] 초반에 진드기 서식지에서 탈출하고 나서 혹시나 진드기가 몸에 붙어 있지 않을까 싶은 일행들이 전원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치고 물속으로 들어가 있는다거나, 35화에서 카미죠랑 카요가 성관계를 하는 장면들도 나온다. 이때 벌레가 몰려와 카요는 충간까지 당한다. [20] 1화부터 피부가 뜯어진 잘린 손이 나오고 벌레들에게 산채로 뜯어먹히거나 반토막 나 장기자랑하는 등 꽤나 심하게 나온다. 그외에도 진드기가 다닥다닥 붙은 징그럽고 불쾌한 장면도 많이 나온다. 고어는 어느 정도 견딜만 해도 이건 견디기 힘들다 [21] 일례로 진노 미레이의 희생이 있다. 섬탈출 막바지에 캐릭터가 사이다로 변했지만 이건 살아남기 위해 답답한 트롤링을 버렸을 뿐 마미처럼 사람 자체가 변했다고 보기 어렵다. 그런 인물이 갑자기 남들을 살려주기 위해 지네와 동귀어진 해준다. [22] 예시로 뜬금없이 우스이가 무츠미를 납치하여 강간하려는 장면. 그 뒤에 우스이는 어떠한 제제도 없이 자연스럽게 일행에 다시 합류하고 아무도 그의 강간미수에 대해 묻지도 않는다. 섹스어필 말고는 도대체 왜 넣은 건지 이해할 수가 없는 전개. [23] 대표적으로 아유미라던가 발암캐였다가 갱생한 진노라던가. [24] 치토세의 활약을 보면 이 선택은 다분히 옳았다. [25] 치토세도 이런 저런 상황에 멘탈이 흔들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무츠미는 흔들려도 곧 바로 침착하게 대응하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멘탈은 작중 독보적이라고 한다. [26] 이걸 두고 이동했다가 거의 패닉에 가까운 상태가 되며 당황하느라 침착함이 꽤 사라진다. 게다가 기본적으로 유용한 물건이 많으니 덤으로 생존력이 떨어진다. 이 사실을 치토세도 알고 있어 치토세가 고마군을 두고 간 것을 발견한 뒤에는 매우 걱정한다. 치토세가 살아서 무츠미와 재회하자 고마군을 건네며 뺨을 때려 정신을 차리게 한다. 평소엔 무츠미의 긴 머리카락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유약하지만 꽤나 성숙하고 침착한 무츠미에게 있어 약간 유아틱한 부분이라고 한다. [27] 어릴 적에 만난 스승 때문에 곤충덕후가 되었는데 그 스승의 존재가 대단히 흑막 클리셰를 따르는지라 경우에 따라 입장이 난처해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28] 물과 잠자리는 생각보다 가깝다. 잠자리가 물에 꼬리를 톡톡치는 행위도 알을 낳는 행위이며 유충 종류 중에는 수생 곤충인 수채도 있다. [29] 이전 섬에서 거미를 처치한 뒤 챙겼다고 언급은 한다. [30] 기본적으로 작은 잠자리도 시속80km가 나오는데 집채만 해진 잠자리를 어선으로 피하기란 불가능했다. [31] 나구모, 카가미, 아키, 토키. 목숨이 위험한 아오이는 애초에 섬 사람들이 밖으로 나가려는 목적 중 하나였기에 탑승자 쪽으로 결정되었다. 노리카와 쿄스케는 군말 없이 무츠미의 결정에 응해 탑승. 다만 무기는 빼앗겼다. [32] 무츠미가 알려준 지식들로 버틸 수 있다며 안심시키지만 사실상 사마귀들이 성체가 되기까지만 시간을 벌 수 있었다. [33] 신인 성우인지 출연작이 이 배역말고는 없다. [34] 바로 이전 성체 사마귀를 잡을 때 무츠미는 위기의 순간 누군가의 도움을 바라고 치토세를 떠올렸다. 처음 무츠미 일행에게 텃새를 부리는 측의 사람들이 도리어 무츠미를 돕다 희생하고 생존한 사람들도 감사를 표한 것과 상반되는 모습을 보인다. [35] 다만 섬에서 쿄스케를 만나고서 이상하지 않은 건 아니다. 카스미가 납치당하고서 어차피 죽이진 않을테니 목욕하러 가자고 하는 등 만화 자체의 개연성이 문제있는건지 싶을 수준. [36] 실시간으로 우천 속에서 물장군과 싸우는 무츠미 일행보다도 시간에 쫓기는 상황이 된 것이다. 하필 카오루는 백발백중으로 임신시키는 인물이었던지라 꼼짝없이 스스로를 희생하게 된 셈. [37] 근데 더이상 하면 망가질 것 같다고 하거나, 쿄스케가 듣고 있어도 멈추지 않겠다고 할 때 얼굴이 새빨개진다거나, 자위당했다 해도 팬티가 젖고 손으로 늘려도 선으로 이어지는 점도의 애액을 싸고 카오루가 이를 조롱하며 입은 아니라해도 몸은 솔직하다고 할 때 얼굴이 새빨개진 채 생각으로도 부정을 하지않는 등 치토세도 즐기고 있다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 후술하겠지만 결국 이는 진심은 아니었는데 본작의 문제점이 그렇듯 섹스어필을 무리하게 집어넣으려고 캐릭터가 그럴 상황이 아닌데도 오르가즘을 과하게 느끼는 캐붕이 되어버린 것에 가깝다. [38] 사실 이들이 출발을 서두르던 건 아오이의 상태가 좋지 않아 외부의 병원에 가려고 했던 것도 있다. 무츠미 일행이 오기 전 거의 죽어가던 상황이었고 정신을 차린 뒤에도 지팡이에 의존해 겨우 걷는 수준. 아오이가 이렇게 이기적으로 탈출해 목숨을 연명할 생각이 없었기에 무츠미 일행도 위기를 하나 넘겼다. [39] 잠자리가 날아다니는 중이었다. 이 또한 무츠미가 자기가 위험해질걸 감수하고 이들 주변의 잠자리까지 쫓아주고 있었다. [40] 앞에서 나온 묘사가 무색하게 치토세는 카오루나 쿄스케는 갖다버리고 본래의 치토세편으로 서있는다. 단순 태세전환과는 다르다. 그냥 본작의 가끔씩 부실한 개연성의 연속으로 봐야 타당하다. [41] 평소 연기톤과 다르게 상당히 저음이라 흔치않은 음색으로 들린다. [42] 아유미의 희생, 죽음으로 인해 마미는 진심으로 슬픈 듯 통곡하며 무덤 앞에서 미안하다는 말을 연발하고 츄죠 선생에게 오두막을 열어줬으면 죽지 않았을 거라며 따진다. 결과적으로 마미는 성장해서 겁이 없어지진 않았지만 도망치고 소리만 지르던 과거와 달리 무기도 손수 들고 다니며 장식으로 들고 다니지 않고 해가 되는 존재들에게 직접적으로 겨눈다. [43] 대왕지네가 바로 죽진 않았지만 치명상을 입었고 얼마 못 가 죽는다. [44] 성장하지 않았다면 슬퍼하는 모습없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 엉겨붙어 지켜달라고 아양을 떨었을텐데 딱히 누군가에게 붙은 모습 없이 스스로 무기를 들었다. [45] 카이도 들고 다니는데 이 총들 그냥 엽총도 아니고 다 기관총이며 크기도 크다. 마미가 연약한 모습만 보여준 걸 생각하면도망칠 때 육상선수 같은 건 잊어버리고 견착하고 사격자세를 취할 때 손이 부들부들 떨려도 이상할게 없는데 총구가 잘만 목표를 향하고 있다. 총이 안 통하는 상대가 많이 나와서인지 이후엔 커다란 낫도 들고다닌다. 최약체였던 인물이 점점 웨폰마스터가 되어가는 상황. [46] 주변의 일행들도 한 순간 숙연해졌다. [47] 이 말을 하고서 마미를 시작으로 웃음이 퍼지고 숙연했던 분위기가 풀린다. [48] 아키의 행동은 진짜 의미가 없었다. 마미가 타인을 구해주기 위해 이미 물장군에게 여러 발 격발했는데 씨알도 안 먹혔기 때문. 누가 들던 바뀔 건 없었다. [49] 반더포겔(Wandervogel)은 독일어로 '철새'라는 뜻. '집단 도보 여행'을 뜻하기도 한다. 일본의 베이비붐 세대 대학생들에게 유행했던 자연주의 학생 동호회. [50] 어찌보면 굉장히 비참하게 죽은편이다. 파리들이 마치 윤간하듯 입과 성기, 항문에 구데기를 집어 넣었고 괴로워서 바둥대는데 차라리 즉사가 나아보일정도. 애처롭게 무츠미에게 구해달라는 외침도 해보지만 소용 없었다. [51] 하필 날아가다 떨어져 데굴데굴 구른다. [52] 유혹이라기보단 다짜고짜 바지를 벗기고 빨다가 넘어뜨린 후 탈의한 뒤 가슴과 엉덩이를 까고 그대로 카이에게 몸을 들이댄다. 카이도 이때 얼떨결에 대답한것에 가깝다. [53] 완전히 박살이 난 시체 앞에서 패닉이 되었으며 잘려나간 머리를 들고 주저앉았다. 이후 카이에 의해 어찌저찌 살아남아 마리카가 걸고 다니던 목걸이를 가지고 다닌다. [54] 무츠미는 주인공이니 아마 클리셰적으로 본인이 직접 타격을 받기보다는 주변인물들이 갈려나가겠지만 카이는 사망플래그에 가깝다. [55] 거주도시나 운동단체에서 과거 실적으로 판단해 후원하는 선수를 말한다. [56] 아마도 벌의 먹이에 알이 있었던 듯. [57] 그후 진드기들 속에서 뻗어나온 끔찍하게 말라비틀어진 팔이 비춰진다. [58] 이미 벌레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구조대에게 자신들을 알려야 한다며 주장했는데 구조대말고도 벌레들도 안다는 것을 알지 못한 듯. [59] 하필 치마가 크게 찢겨나가 속옷이 노출되고 무츠미에 비해 우스꽝스런 자세로 매달려 있다. [60] 무츠미는 눈치 빠르게 카이에게 그쪽부터 잘라달라고 했다. [61] 애매하게 잘라내던 중에 끌려가서 되려 잘라내기 전과 달리 끌려가다 죽은 것이다. 애초에 이 거미줄로 묶인 방식이 움직이면 조여오는 것이었기 때문에 매달려 있을 때의 이야기는 복선이었던 셈이다. 웬만한 인물들보다 죽는 장면이 디테일하고 상당히 그로테스크하다. 목부터 해서 몸통도 부분부분 토막이 났고 덕분에 장기자랑이 나왔으며 팔 다리도 몇 등분 씩 토막났다. 죽기 직전 급격히 조여지는 중 줄에 닿지 않은 부분들이 터질듯이 부풀어 오르는 장면에서 부풀어 오른 얼굴도 묘사되는데 거의 2배로 불어 있었다. [62] 기존에도 쿄스케와 노리카를 향해 총구를 겨눈 마미를 총구를 사람한테 겨누면 안 된다며 막았던 적이 있다. 아무리 무법지대가 되었어도 아직 미성년자에 민간인 학생인 아이들이 살인을 저지르는걸 원치 않는 개념인. [63] 일본어로는 おやっさん. 영어로는 Pops. 라는 식이다. [64] 이만큼 뜯어져 나가면 쇼크로 죽는 경우도 있고 출혈도 장난 아니라서 최소 멀쩡히 다니기 힘들다. 헌데 비명도 안 지르고 잘린지 좀 지나서는 괴로워하는 모습도 없이 외팔로 짐도 옮긴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절단상은 생각 이상으로 고통이 극심하고 온갖 종류의 고통이 몰려오는데다 관리도 힘들다. 신경문제는 상처부위가 아물더라도 어떻게 손 쓰기도 힘든 부분. [65] 다만 이는 상술되어 있듯 계획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66] 쏟아져 내리는 장기와 피를 몽땅 뒤집어 쓰고 충격받는 쿄스케의 얼굴은 기존의 악행을 생각하면 참으로 볼만하다. [67] 나머지 인물들도 이런 쿄스케를 더 이상 거들떠 보지 않는다. [68] 심지어 자기가 남으려 했다. 결국 나구모 등 섬사람들의 양보로 무츠미도 타게 된다. [69] 교복 입고 있는 아오이랑 동갑, 호쇼고교 학생들이랑 1살차이, 카가미, 토키보다 어리다는 것이다. 미츠오와 나이차이가 있다고 해도 같이 교복을 입고 있었으니 나이 차이는 아무리 해도 2살이다. 즉, 아무리 높게 잡아도 토키보다는 어리다. [70] 특유의 하이텐션으로 성체사마귀의 어그로를 끄는데, 이걸 고양이 귀, 장갑, 꼬리를 어디서 들고와서는 착용하고 춤을 춘다(...) [71] 상반신과 하반신이 분리되어 장기자랑을 신랄하게 해주고 죽는다. [72] 먼저 입으로 한 마리가 들어갔고 나머지는 칭칭감았으며 완전히 당한 모습에는 성기에도 한 마리가 꽂혀 있다. 아예 더 밑인 항문에도 침투하는 녀석도 있다. 그야말로 갑자기 촉수물을 찍어주며 사망. 정말 학교가 배경이 되며 등장했다가 학교에서 나가려 하자 퇴장했다. 등장의의라고는 중간에 무츠미의 계획에 써먹을 손 2개 발2개 정도인데 사실 니이가키 말고도 등장인물이 이 시점에선 많았던지라 필요성에는 의문이 든다. [73] 서로 저 사람 어떠냐고 물어볼 정도다. [74] 적어도 쿄스케와 노리카는 아오이를 위하고 섬 사람들은 대우해주는 인물이었다. 정작 카오루는 이기적으로만 행동했다. 출발을 늦춘 것도 아오이는 안중에도 없었단 소리고 배터리로는 쿄스케 일행을 자기 욕심을 위해 속였다. [75] 그냥 잠자리도 80km로 날아다니는데 거대 잠자리에게서 어선으로 도망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76] 교실에서 팔다리, 뒤통수 뇌를 뜯어먹히면서 죽은 교사, 몸이 산산히 토막나 카오루와 비슷한 수준으로 죽은 츄죠 선생 정도. [77] 심지어 머리가 남아 있던 상태라 죽은 채로 생기 없는 얼굴이 박살난 몸통에 붙어 먹히는 모습이 나온다. [78] 아무리 비교적 작은 구명정이었다지만 9시간이나 걸린 거리인데 도저히 그 거리의 바다를 건너서 이동할 수 없는 생물들이 나옴으로써 그저 이주설은 틀렸다고 볼 수 있으며 다른 지역에도 거대생물들이 나타났을 거란 추측이 가능하다. [79] 실제 중국에 서식하며 길이가 21cm에 달하는 세계 최대 크기의 뱀잠자리인 Acanthacorydalis fruhstorferi라는 종은 수컷에게 매우 긴 큰턱이 발달해 있다. 이외에도 북미, 중미, 남미에 서식하는 Corydalus속에 속하는 모든 뱀잠자리 종들의 수컷은 비슷하게 발달한 긴 큰턱을 가지고 있다. [80] 게들에게 물을 뿌리고 다른 일행이 의자위로 올라게 하고 자판기의 전선으로 감전시켰다. 본인은 고무장화를 신고 있어 무사했다. [81] 보면 장기가 나오거나 뼈가 보일 정도로 살을 뜯어냈다. [82] 이때 소화액이 주입되어 미노와가 엄청나게 부풀다가 쪼그라드는 모습이 꽤나 끔찍하다. [83] 무츠미의 예상으로는 5마리 정도 있었다고 한다. [84] 특유의 지네와 닮은 생김새 덕에 크기가 커지니 지네 같다. [85] 성체에게 썰려나가고 인간들도 날붙이로 상대가능한지라 작은 개체들이 저평가 당할 수 있다. 그러나 학교에서 두 아이들을 지키던 여교사가 작은 녀석에게 잡혀 순식간에 앞다리에 팔이 잘려버리고 뒤통수로 뇌를 뜯어먹히는 걸 보면 충분히 위협적이다. 여담으로 이 뇌를 뜯어먹는 모습이 참혹하기 그지없다. 여교사가 즉사한 게 아닌지 뇌가 뜯겨먹히자, 눈물 콧물 침을 줄줄 흘리고, 눈이 움푹들어가 풀리며, 이 상태로 마치 실성한 듯 나지막이 소리를 내는 것도 섬뜩하다. 참고로 눈이 움푹 들어간 것은 뇌와 연결되어 있는 신체이기 때문으로, 뇌를 뜯어먹히면서 눈이 뒤로 달려가는 것이다. 사마귀가 한 번 더 뇌를 뜯어먹으며 눈알이 모두 달려나와 통째로 씹히고 여교사의 시체엔 눈이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