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박모를 뜻하는 순우리말
해가 지평선 너머로 사라지기는 했지만 완전히 어두워지지 않은 어스름한 상태를 지칭하는 말. 비슷한 말로 박모(薄暮), 저녁 박명(薄明), 황혼(黃昏), 박야(薄夜), 석음(夕陰), 훈일(曛日) 등이 있고 영어에는 dusk(더스크), twilight(트와일라이트, 트와일라잇), crepuscule(크리퍼스큘) 등의 관련 단어가 있다.어원은 '땅+검(다)+이' 로 추측하지만 아래에서 설명할 땅거미의 활동 시간대가 저녁이기 때문에 여기서 유래했다는 설 또한 존재한다. 국문학계에서 설명하는 어원은 대체적으로 전자.
일반적으로는 땅거미가 진다, 땅거미가 깔린다는 식으로 표현하지만 문학작품에서는 "밖에는 땅거미가 묽은 안개 퍼지듯 내리고 있었다."[1], "회색빛 땅거미가 젖어들고 있었다."[2]와 같이 감각적으로 표현하는 경우도 있다.
2. 거미의 한 종류
파일:Atypus karschi.jpg
사진은 운길땅거미(Atypus karsch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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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거미 | ||||
Atypical tarantula[3], purseweb spider | 이명 : | |||
Atypidae Thorell, 1870 | ||||
분류 | ||||
계 | 동물계 | |||
문 | 절지동물문(Arthropoda) | |||
아문 | 협각아문(Chelicerata) | |||
강 | 거미강(Arachnida) | |||
목 | 거미목(Araneae) | |||
아목 | 원실젖거미아목(Mygalomorphae) | |||
과 | 땅거미과(Atypidae) | |||
속 | ||||
땅거미속(Atypus) 고운땅거미속(Calommata) Sphodros |
절지동물문 협각아문 거미강 거미목 땅거미과에 속하는 거미의 한 종류. 전 세계에 3속 32종의 땅거미 종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이 중 고운땅거미속과 땅거미속의 두 종류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땅거미가 처음 발표된 이후 광릉땅거미, 한라땅거미, 안동땅거미, 수원땅거미, 정읍땅거미가 더 발표되었다. 이들은 한국의 몇몇 지역에서 오랜세월 성공적으로 대형개체군을 유지한 집단이다.
보통 땅거미는 다른 대부분의 거미들과 마찬가지로 이동성이 크지 않고, 부모세대가 서식한 자리 인근에서 다음세대를 이어나간다. 그래서 한개체가 하나의 전대그물을 짓고 독립적으로 살아간다. 하지만 광릉땅거미, 한라땅거미, 안동땅거미, 수원땅거미, 정읍땅거미는 오래전에 원주집단으로부터 이동한 개체군 중 일부가 고립된 지역(진접, 제주, 안동, 수원, 정읍)에서 유전적으로 독립적인 집단을 형성하고 지금까지 분화되었다.
땅거미의 종류도 많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딱 이러하다고 말하기는 곤란하지만 일반적인 거미와 비교되는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적인 거미줄의 위치가 나무 사이 등 비교적 높은 장소에 자리잡는 반면 땅거미는 지면에 비교적 가까운 곳에 거미줄을 설치한다는 것이며 숲이나 초원 등 비교적 건조한 장소에 집을 짓고 집 입구에 있는 거미줄에 걸리는 곤충을 잡아먹는다는 점이다.
한국에 사는 거미들 중 대형이라서 일반적으로 1~2년 살다가는 다른 중소형 거미들과 달리, 최대 5년까지 살 수 있다.
2.1. 땅거미 채집
- 전대그물이 어떻게 생겼는지 충분히 숙지한다.
- 무덤가 특히 공동묘지에 가서 전대그물을 찾는다.
- 추석 전후로 벌초가 진행되는데, 이 시기가 전대그물을 찾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다.
- 숲 속의 바위 아래나 옆 또는 나무에 그물을 지어 올리기 때문에 숲 속에서 찾을 수도 있다.
채집 노하우
전대그물과 먹이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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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요괴 츠치구모의 번역
자세한 내용은 츠치구모 문서 참고하십시오.'흙거미'라 번역하기도 한다.
4. 만화 닌코이에 나오는 검
이 칼을 뽑는다면 모든 쿠노이치를 지배할 수 있다고 한다. 작중 등장 상황은
1화: 히나모리가 '주인'의 명령으로 미카도 슈지에게서 뺏으려 하는 신 전체에서 언급, 등장.[4] 2화: 언제부턴가 히나모리가 두개의 봉우리 사이에 끼워 보관하고 있었고, 조리를 위해 쓰려고 할 때 칼을 꺼내는 씬에서 해프닝이 벌어진다. 렌카가 훔치러 왔다가 역시나 식칼 취급당하는 걸 보고 놀란다. 8화: 렌카가 알몸으로[5] 땅거미를 찾기 위해 슈지가 있는 욕탕에 잠입했다가 들키고, 슈지가 수건으로 아랫도리를 감고 있었던 덕에 그곳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렌카를 보고 거북이가 목을 내밀었고, 그걸 또 땅거미라 생각한 렌카는 그곳을 주무르며 땅거미가 아닌 걸 눈치챈다. 이쯤 되면 그것의 정체를 알아챌만 한데, 결국 수건을 벗기고 그것을 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