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19:39:25

거지(블러드본)

파일:external/bloodborne.wiki.fextralife.com/beggar_499x281_low.jpg
어이쿠야, 그렇게 놀래키지 마십쇼.
이런 밤에는... 괴물로 착각하게 되니까요.
1. 개요2. 작중 행적3. 정체
3.1. 공략3.2. 관련 문서
4. 기타

1. 개요

괴로워하는 거지
일어명 風車小屋の男[1]
영문명 Afflicted Beggar
블러드본 NPC. 금단의 숲 깊숙한 곳에 있는 대포 뒤에 위치한 집의 가장 높은 지붕에서 만날 수 있다. 머리에 붕대를 감고 있고 바지 또한 붕대로 이루어져 있는 등, 가칭답게 거지 차림을 하고 있다. 성우는 Peter Pacey[2]/ 사쿠라이 토오루.

2. 작중 행적

주인공이 지붕 위로 이동하면, 거지가 세 구의 시체 중 하나에 엎드려서 마치 그것을 먹고 있는 듯한 행위를 하고 있다.
  • 주인공이 거지에게 대화를 최초 시도할 시, 거지는 놀라 일어선 후 이하와 같이 말한다.
    Blimey, don't scare me like that!

    어이쿠야, 그렇게 놀래키지 마십쇼.

    On a night like this... I took you for a monster.

    이런 밤에는... 괴물로 착각하게 되니까요.

    Oh, thank the stars, you're fairly normal... Was it you put down that awful beast?

    별에 감사드리죠, 당신은 비교적 정상이니... 끔찍한 야수들을 물리친 것은 당신인가요?

    Oh, that thing had me trembling, frozen in me boots. And then you came along.

    아, 그 놈들을 보고 발이 얼어붙어 그저 떨고 있었죠. 그때 당신이 나타났지 뭡니까.

    Well, if you're a hunter... then...

    그런데, 당신이 사냥꾼이라면...

    would you know of any safe havens?

    혹시 피난처를 알지 못하시나요?


    ('"오에돈 예배당"을 알려준다', '"이오셰프카의 진료소"를 알려준다', '말하지 않는다' 중 택일해야 한다.)

    • '"오에돈 예배당"을 알려준다' 선택 시
      Well, I'll be! Thank you!

      알았어요! 고마워요!

      It's about time I made a move. I can't very well stay out on me own...

      이제 움직일 때군요. 저야 제 한 몸 지킬 힘도 없어서...

      Oh, you've given me hope... Terribly kind of you.

      제게 희망을 주셨어요... 아주 감사합니다요.

      Take this. It's all I can offer as thanks.

      이걸 받으시죠. 드릴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네요.


      거지가 주인공에게 소모품 아이템 '시큼한 혈주' 2개를 준 후 대화가 중단된다. 주인공이 거지에게 대화를 재시도할 시, 이하의 대사를 반복한다.
      Thank you. It's about time I made a move.

      고마워요. 이제 가봐야 할 것 같네요.

      I can't very well stay out on me own...

      제 한 몸 지킬 힘도 없어서...

      이후 주인공이 오에돈 예배당으로 이동할 시, 이전에 주인공이 오에돈 예배당으로 피신시킨 NPC가 있을 경우 그 중 한 명이 살해당해 있다. 거지는 오에돈 예배당 정문 앞의 마차 바퀴에 기대어 앉아 있다. 주인공이 그에게 대화를 시도할 시, 이하와 같이 말한다.
      Ah, hello again.

      아, 또 뵙네요.

      I owe this to you. This is a wonderful place.

      당신 덕이에요. 멋진 장소군요.

      They even let beggars like myself in.

      저 같은 거지도 들여보내줬어요!

      What's better, we keep our distance... don't step on anyone's toes, right?

      더 멋진 건... 서로 거리를 둔다는 거죠. 폐를 끼칠 일이 없어요.

      The way proper Yharnamites ought to live!

      야남에서 살아남기 위한 적절한 방법이죠!

      대화가 중단된다. 주인공이 거지에게 대화를 재시도할 시, 이하와 같이 말한다.
      Ahh, let me share something with you...

      아, 알려드릴 게 있어요.

      My secret stash -- really prime stuff.

      제 비장의 물품이죠. 아주 중요한 거예요...


      거지가 주인공에게 소모품 아이템 '야수 피의 환약' 3개를 준 후, 대화가 중단된다. 주인공이 거지에게 대화를 재시도할 시, 이하의 대사를 반복한다.
      Oh, hello again!

      아, 또 뵙네요.

      I really do owe you a terrible lot.

      당신에게는 참 많은 빚을 졌으니까요.

      Finding me such a nice place to live.

      이렇게 살 수 있는 좋은 장소를 찾아주다니...


      주인공이 타 지역의 보스를 클리어 후 오에돈 예배당으로 재방문할 경우[3] 예배당 내에 남아 있던 NPC 중 두 명[4]이 또 살해당해 있다. 거지의 위치는 이전과 동일하다. 주인공이 거지에게 대화를 시도할 시, 이하와 같이 말한다.
      Oh, you again! Perfect timing!

      아, 또 왔군요. 딱 좋을 때 왔어요.

      I've got some more, see...

      물건을 더 구했어요. 어때요?


      거지가 주인공에게 소모품 아이템 '야수 피의 환약' 2개를 준 후 대화가 중단된다. 주인공이 거지에게 대화를 재시도할 시, 이하와 같이 말한다.
      ooh, ooh my... you just can't get enough...

      이런, 이런... 도대체 만족할 줄을 모르시는군요.

      Ooh, no I understand, I'm the very same.

      좋아요, 이해해요. 저도 마찬가지니까요.


      이런 식으로, 거지는 오에돈 예배당 내 NPC가 아가사를 포함하여 전부 살해당할 때까지 주인공에게 야수 피의 환약을 준다. 주인공이 오에돈 예배당 내 NPC가 전부 살해당한 것을 확인한 시점에 거지는 원 위치에 있으나, 주인공이 타 지역으로 이동하였다가 오에돈 예배당으로 귀환할 시 거지는 사라지고 주인공은 해당 회차의 엔딩을 맞이할 때까지 그와 재회하는 게 불가하다.
      • 참고로, 거지 이벤트로 인하여 오에돈 예배당 내 각 NPC가 살해당할 시 획득 가능한 아이템은 이하와 같다.
        NPC 아이템

        의심쟁이 남자 소모품 시큼한 혈주 1개

        아데라 카릴 문자 "오에돈의 꿈틀거림" 1개

        외로운 할머니 소모품 진정제 1개

        아리안나 장비 아리안나의 신발 1개

        아가사 카릴 문자 "형태 없는 오에돈" 1개
    • '" 이오셰프카의 진료소"를 알려준다' 선택 시
      오에돈 예배당을 알려줄 시와 대사가 동일하다. 그러나 이후 이오셰프카의 진료소에서 거지를 볼 수 없다.[5]
    • '말하지 않는다' 선택 시
      실망하며 아무런 보상도 주지 않는다.

3. 정체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external/www.i7gg.com/1427966716171717.jpg
Have you got a screw loose? Or is it your... animal intuition?
당신 정신이 나갔어요? 아니면... 이게 당신의 야성인가요?
You hunters have got more blood on your hands!
사냥꾼의 그 손에 피를 더 묻힐 셈이군요!
붉은 달이 뜨기 전 공격했을 시
Oh, you are a sick puppy!
이런 정신 나간 인간!
You drink the blood of half the town, and now this!
마을의 피 절반을 마시더니, 이제는 이런 짓까지!
And you talk of beasts? You hunters are real killers!
그러고도 야수를 책합니까? 사냥꾼 당신이야말로 진짜 살인자야!
붉은 달이 뜬 후 공격했을 시

그는 사실 야수화가 이미 진행되었다.[6] 주인공이 그를 몇 차례 공격할 시, 그는 성배 던전의 보스 무서운 야수와 똑같이 생긴 야수로 완전히 변신한 후 주인공에게 적대감을 드러내며 공격한다. 검은 야수 파알처럼 몸에 번개가 흐르고 있으며, 머리에는 성직자 야수의 것과 닮은 이형의 뿔이 달려 있다. 필드에 존재하는 일반적인 야수들 혹은 야수형 보스들이 언어능력을 상실한 것과 달리, 그는 완전히 야수화한 상태에서도 이하와 같이 제대로 말한다.
Die!
죽어!
Die, die!
죽어, 죽엇!
Hunters are killers, nothing less!
사냥꾼은 살인자, 그 뿐이야!
You call me a beast? A beast?
내가 야수라고? 내가?
What would you know!
네가 뭘 안다고!
I didn't ask for this!
이러고 싶어서 이런게 아냐!
자신의 체력이 절반 이하로 내려갈 시
Rancid beasts, every last one of us...
더러운 야수, 우리 모두가...
주인공에게 살해당할 시

3.1. 공략

금단의 숲을 진행하는 초중반에는 매우 강력한 보스급이다. 공격이 거세며 패턴이 무려 3페이즈까지 존재하기 때문. 포효 후 번개가 전보다 더 거세지며 패턴이 강화된다. 그러나 확연한 약점이 존재하는데, 바로 느린 독으로 독 저항력이 특이할 정도로 매우 낮으므로 독 나이프를 하나만 맞춰도 바로 느린 독이 터진다. 그래서 영 근접전을 못하겠으면 독 나이프를 주기적으로 꽂아주는게 훌륭한 공략법이 될 수 있다. 마침 옥상으로 가는 통로 직전에 독 나이프를 루팅할 수 있는 시체가 있으므로 확인해주자.[7]

또한 거지와 만날 수 있는 성당 구역과 금단의 숲에서는 꼼수로 공략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덩치가 큰 야수다보니 금단의 숲의 경우엔 플레이어가 옥상으로 들어온 좁은 통로, 성당 구역의 경우 안전지역인 예배당 안으로 다시 들어가면 야수화된 거지가 들어 오지 못하기 때문. 통로 안에서 유유자적하게 화염병과 독나이프를 사용하거나, 강력한 원거리 공격으로 공격 한 번 받지 않고도 처치할 수 있다. 사정거리가 긴 무기로 치고 빠지기만 해도 비교적 안전하게 잡을 수 있다. 단 일부 공격은 좀 떨어진 대상에게도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몇몇 공격의 범위가 넓어서[8] 상당히 떨어져 있어도 피격을 당하니 주의. 좌우간 그 부분만 주의하면 실제 난이도에 비해서는 비교적 수월하게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여타 NPC들과 취급이 같기 때문에 소환된 협력자는 거지에게 아무런 개입을 하지 못한다.

3.2. 관련 문서

4. 기타

  • 이 NPC가 야수 변신 후 하는 대사는 단순한 자기변명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인간의 기원은 야수라는 블러드본에 있어 중대한 떡밥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인물이란걸 알 수 있다. 자신을 야수로 가정하여 사냥하는 사냥꾼에게 네가 뭘 아냐고 하고, 자신이 야수가 되어 이런 일을 벌이고 있는 것은 자기가 원해서 하는 것이 아니며, 이런 자신과 같은 야수들을 사냥하는 사냥꾼들을 살인자라고 매도한다. 게다가 이 NPC는 전술하였듯이 야수가 되어서도 이성을 유지한 상태로 언어를 구사한다. 그의 유언인 "더러운 야수, 우리 모두가..."는 그가 자신의 이런 모습을 혐오함과 동시에, 다른 인간들 또한 자신과 동일하게 야수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를 어떤 형태로든 처치하면 획득이 가능한 카릴 문자 "야수"는 이러한 상징성을 더욱 부각시킨다.
  • 이 NPC의 정체에 대한 몇 가지 추측이 있다.
    • 로랑의 성배에서 등장하는 무서운 야수와 동일한 존재인지는 의문이지만, 이와 연관을 지어, 로랑 시절부터 살아온 야수병의 근원의 목격자일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분명 야수화한 이 NPC의 외형은 무서운 야수와 동일하며, 로랑 시절부터 존재했다는 검은 야수 파알처럼 전신에 번개를 휘감고 있는 것은 이 추측을 뒷받침한다. 다만, 본편에 나온 시점이 성배에서 나온 것인지 아니면 본편에서 사냥 당하지 않고 성배로 흘러들어간 것인지는 확답을 내릴 순 없다.
    • The Old Hunters DLC에서 등장한 장비 아이템 은둔자 세트와 연관지어, 야수화가 진행된 사람들을 살해하면서 살인을 저지르고 있다는 자기혐오 및 야수화를 함께 맞이한 전직 사냥꾼이라는 추측. 성배 내에서 등장하는 야수와 동일한 존재가 아니라 단지 최종적으로 야수화가 된 모습이 같을 뿐 내용물이 다르다는 해석이라고 할 수 있다.
  • 사람들이 모여있는 거주지에서 NPC를 하나씩 살해한다는 점으로 봤을때, 데몬즈 소울에 등장하는 NPC인 유르트와 캐릭터가 비슷한 편이다. 하지만 전투 스타일과 생김새는 완전히 다르고, 유르트의 갑옷은 독과 역병에 대한 내성을 가지고 있지만 거지는 독에 대한 내성이 거의 없다.
  • 붉은 달이 뜬 후 거지를 공격할 경우 그로부터 '주인공 사냥꾼이 마을의 피 절반을 삼켰다\'는 무시무시한 말을 들을 수 있다.
  • 주인공이 붉은 달이 뜨기 전에 거지와 대화하지 않았을 시, 붉은 달이 뜬 후 조우 지점에서 사라지며 게임의 엔딩을 맞이할 때까지 그와 재회할 수 없다.
  • 가짜 이오셰프카를 죽인 후에 진료소로 보내도 권속이 되어버린다. 살아있을 때 보내면 보상으로 아이템을 조금 더 받을 수 있어서 보통 살아있을 때 보내서 이득을 보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그도 속아서 권속화를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전투 상황이 벌어진다면 가짜 이오셰프카가 수작을 부릴 새도 없이 간단하게 당해버렸을테니. 어쨌든 진료소로 보냈을 경우 어려운 전투를 치를 것도 없이 간단하게 카릴 문자를 얻을 수 있어서 굳이 지붕 위에서 싸우지는 않아도 된다.
  • 거지 빼고 구출 가능한 NPC를 전부 예배당으로 보낸 후, 전부 살해한 다음에 거지를 예배당으로 보내면 그냥 사라져버리는데 아무도 없어서 바로 떠난 것.
  • 예배당에서 거지를 공격하여 야수화 시키면 예배당 안에 있던 NPC들이 벌벌 떨기 시작하지만 어째서인지 아리안나만은 딱히 두려워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는다.

[1] 우리말로 직역하면 "풍차 오두막의 남자"라는 의미이다. [2] 피의 의료자의 성우도 맡았다. [3] 단순히 지역이동으로는 살해 이벤트가 없으며 다른 지역의 보스 처치까지 진행해야 이벤트가 발생한다. [4] 거지를 제외한 피난처 이벤트 NPC 4명, 즉 의심쟁이 남자ㆍ 아데라ㆍ아리안나ㆍ외로운 할머니를 전부 오에돈 예배당으로 피신시켰을 시 기준 [5] 거지를 제일 수월하게 처리 가능한 방법이다. 이오셰프카의 진료소에서 권속으로 변한 거지를 살해할 시, 아래와 동일하게 카릴 문자 야수를 획득 가능하다. [6] 복선은 있었다. 거지가 오에돈 예배당의 NPC를 살해한 후 주인공이 아가사에게 대화를 시도할 시 ''바깥에서 온 자의 짓인가? 아니면.. 야수?''라고 말한다. [7] 옥상에도 세 개 정도 있다 [8] 특히 줌 펀치 3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