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8-08-02 01:21:17

강찬용/Gen.G eSports

본 문서에서는 삼성 갤럭시의 대회 기록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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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받던 삼성 선수들의 열정페이 삼성페이로 바꿔준 영웅
삼성 갤럭시를 다시 세계 챔피언으로 올려놓은 1등 공신

1.1. LCK 스토브리그/2015

결국 2015년 11월 30일 CJ 엔투스와의 계약이 종료되고 삼성 갤럭시로 이적했다. 연봉에 대해서는 안 물어봤나 보다 포지션은 정글러를 유지.

인벤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CJ 엔투스를 떠난 이유를 밝혔다. CJ 팀원들 각자의 개성이 워낙 뚜렷해 하나가 되기 어려웠고, 오랜 시간 함께 생활하면서 익숙해진 서로가 서로의 문제점들을 회피하기 시작하면서 팀 게임을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지 못했다고.[1][2]

삼성의 2016 시즌 성적을 결정할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관건은 크게 두가지 정도로 예상되는데, 첫번째는 떨어질 대로 떨어진 피지컬을 극복할수 있을지 여부이며, 두번째는 2015 삼성 갤럭시의 가장 큰 문제점이 오더의 부재였는데 오랜 선수 생활 경력의 앰비션이 이 부분을 채울 수 있느냐다.

1.2. 2016년

삼성의 들에게 운영이라는 날개를 달아주는 팀의 베테랑

삼성이 현재 2연승중인데 아프리카 1세트땐 질뻔했던 경기를 운영으로 풀었다. 앰비션 영입효과를 보는듯 하다. 2세트에는 스티치에게 첫 펜타킬을 주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정도면 폼이 어느정도 올라왔다 평가받을수도 있다.

1월 20일 롱주와의 경기에서 패승승으로 승리를 가져가며 3연승을 달성했다. 특히 3경기에서는 엘리스를 플레이하며 퍼블을 당하나 싶더니 바텀에서 바로 트리플킬을 쓸어담는 괴력을 보여줬다. 이 때 고치가 쏘는 족족 상대 챔피언에 맞는 자석 달린듯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경기 끝난 뒤 MVP 인터뷰 때 전 블레이즈 팀 멤버가 많이 모여있는 롱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건 장난식으로도 얘기를 했었는데. 그냥 뭐... '롱주에는 가 많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제가 그때 이렇게 얘기했죠.

내가 없는데 어떻게 블레이즈냐고."

...라는 폭풍간지 대답을 했다! 인터뷰[3] 확실히 삼성에 이적한 이후로 좋은 성적을 보여주며 예전의 자신감을 되찾은 모양.

다만 이후 3강팀과의 2연전에서는 자신의 상위호환인 벵기와 스코어에 털리며 굉장히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SKT전은 최근에 정글 메타 대격변으로 챔프폭 문제로 고심중이던 벵기를 저격밴하다가 자기가 더 챔프폭으로 털리는 모습을 연출, 팬들도 이 부분은 무조건 챔프폭을 넓혀야 한다고 평가하는 상태다.

다행히 진에어전에서 그레이브즈를 픽한 1,3경기에서 활약했고, 또 CJ와의 경기에서는 니달리도 다룰수 있음을 보여주면서 챔프폭의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된 듯 보인다.

스베누전에서도 그레이브즈를 픽해 2세트 MVP를 받으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일단 1라운드가 끝난 시점에서 삼성의 앰비션 영입은 기대 이상으로 성공했다. 문제점으로 평가받던 하드쓰로잉 문제도 CJ 시절처럼 심하게 나오지는 않고 있고, 그레이브즈와 니달리 등을 빠르게 익히며[4] 챔프폭 문제도 한 숨 돌렸다. 무엇보다 노련한 앰비션의 오더가 삼성의 운영능력을 향상시켜 중위권 수문장, 더 나아가서 포스트 시즌 사정권까지 올라가는데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가 많다.

2라운드엔 기어이 전승 가도를 달리던 ROX를 상대로 그레이브즈, 킨드레드로 원딜 이상의 데미지를 뽑아내는 대활약을 펼치며 2:1로 격파, 대이변의 선봉장이 되었다. 게다가 2세트에서는 레이스와 단둘이 남은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악랄한 카이팅으로 상대의 바론 시도를 저지했고, 3경기에서는 그냥 초반부터 온 라인을 터뜨려서 배부른 포식자를 15분도 안 돼서 뽑는 캐리를 시전, 락스의 전승을 저지했다.

그 결과 과거 롤판 유행어였던 '역빠체'의 의미를 빠른별'에서 '빠따'로 바꿔버리는 기염을 토해내기도.

아프리카전 1세트에서 그레이브즈를 픽, 쿼드라 킬을 기록하며 핵빠따의 기세를 과시하고 있다. 다만 아프리카전 자체는 패배로 끝났다. 그리고 앰비션 개인은 물론이고 팀 전체의 약점이 드러났는데, 앰비션이 캐리형 정글을 잡지 못해서 성장을 봉쇄당하거나 망하는 순간 팀도 같이 망한다는게 노골적으로 드러났다.

이후 앰비션의 기복은 캐리형을 잡냐 커버형을 잡냐가 아니라 그냥 기복이 크다는 것이 중론이다. 미드라이너 출신이라 기본적인 메카닉도 정글 기준으로는 S급이고 캐리롤과 이니시롤을 가리지 않고 한타 설계력도 S급, 거시적인 운영 또한 두말하면 잔소리지만 정작 앰비션의 초반 정글러로서의 역량은 사실 벵기와 한체정을 다투던 잿불거인 메타를 제외하면 언제나 S급이었던 적은 없었다. 결과적으로 잘 크면 운영과 한타를 통해 캐리형 정글러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못크면 답이 없다. 사실 기복 없는 정글러란 존재하지 않는 것이 시즌 4 이후의 롤판 트렌드이지만, 앰비션은 피넛이나 스코어같은 대세 정글러들에 비하면 말린 상황을 복구하는 능력이 많이 떨어지고[5] 그래서 S급 정글러들보다 기복이 더 크다.

또 앰비션의 기복이 삼성에서 유독 문제가 되는 이유는 포텐터진 크라운을 제외하면 큐베와 코어장전, 스티치의 캐리력이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니다. 그래서 크라운과 앰비션의 비중이 높다 보니 캐리형 챔프를 잡지 못했을 때 팀 밸런스도 나빠지고 캐리형 정글러로 망했을 때 팀이 더 쉽게 무너지는 느낌이 있다. 게다가 크라운은 메카닉은 최고지만 갱킹에 취약한 성향이 있다 보니 어느 한 쪽이 망하면 같이 망하면서 더욱 팀을 기복의 삼성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후 6위로 아쉽게 마무리 지은 스프링시즌이 끝난뒤 시작된 서머시즌에서 첫 상대로 락스 타이거즈를 만나 스프링 2라운드에 이어서 2:0으로 승리했다. 1경기 렉사이로 탱킹과 CC연계를 환상적으로 보여주며 1세트 MVP까지 수상하게 된건 덤. 그리고 성장형 정글러보다 갱킹형 정글러가 다시 선호받게 변화하고 있는 현재 메타에서 여전히 엄청난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점이 굉장히 고무적인 부분이다.

그리고 섬머시즌에 들어서면서부터는 새로이 영입된 원딜러 'Ruler' 박재혁 선수와 기존의 주전 서포터였던 'Wraith' 권지민 선수의 막강한 호흡, 이젠 베테랑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는 탑과 미드의 견고함을 정글에서 200% 활용하며 섬머시즌 초반 삼성 갤럭시의 돌풍을 주도하고 있다. 메인오더의 위치에서 젊은 선수들을 일사불란하게 조율해가며 운영능력과 캐리력을 겸비한 베테랑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는 앰비션의 모습은 대단히 위력적이다. 전가의 보도였던 그레이브즈 이외에도 니달리, 렉사이 등 메타에 맞는 정글챔프들을 적재적소에 뽑아들며 챔프폭 면에서도 흠잡을데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연습량이 많고 성실하기로 유명한 삼성 선수들이 그 잠재력을 대회에서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활로를 틔워주는 맏형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한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초반 삼성의 돌풍이 대단히 강력하여 앰비션이 올해만큼은 매년 이어져온 섬머시즌의 부진과 롤드컵에 대한 한을 씻어내릴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다만 6.11패치 이후 큐베와 더불어 망하는 모습을 또 보여줘서 한체정 라인으로 놓는 평가는 쑥 들어간 상태. 캐리력과 운영능력은 S급으로 평가받지만 아직 다소 경직된 패턴을 완전히 극복해내지는 못했다는 평가다. 참고로 한체정 후보였던 피넛과 직접 앰비션을 존경한다고 언급한 블랭크를 포함해 신진 정글러들에게는 상당히 강한 편이지만 벵기, 스코어, 체이서 등 작년부터 맞붙어본 중견급 정글러들에게는 경기내용을 봐도 승패를 봐도 인간상성급으로 약하다. 스프링에도 이들에게 세트를 딴 적이 없었는데 이번 서머 1라운드에서도 이들에게 정확히 6세트 내주고 한 세트도 못따서 팀이 6승 3패가 되었다.

이후의 2라운드에서의 모습은 피넛, 스코어에는 못미치지만 그 다음에는 꼽힐만한 활약으로 삼성의 12승 6패 선전에 기여했다. KT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는 무력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롤드컵 선발전에서 아프리카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KT 전에서는 1~3경기는 정글링에서 말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6] 주류 정글챔이 다 밴 된 4경기에서는 스카너를 꺼내들어 팀의 승리에 기여했고, 5경기에서는 미드라인을 터트린뒤 성장해 탱킹이 강한 엘리스로 팀의 롤드컵행을 견인했다.[7]그리고 탈밤효과를 입증하는데 성공. 결과적으로 CJ 때의 부진은 일시적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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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5세트 경기가 끝나기 직전.
선발전이 끝난 후 인터뷰에서 크라운과 코장이 펑펑 서럽게 우는 동안 앰비션도 울먹거리며 제대로 말문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함께 팬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끝없는 비판 속에서도 포지션을 바꾸고 팀을 옮기며 끝없이 도전하던 1세대 게이머의 야망이 드디어 이뤄지는 모습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롤팬들에게 감동을 줬다. 특히 앰비션은 1세대 시절 선수 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현재동안 거의 대부분의 세월을 정상급 혹은 바로 아래 수준의 실력을 가졌다고 평가받았으나, 그 실력을 가지고도 유독 혼자 롤드컵에 가지 못했고 그것을 대회 초기부터 쭉 지켜보며 가슴 아파하던 팬들이 있었기에 그와 롤 팬들의 기쁨은 더욱 클 것이다.

그리고 첫 진출한 롤드컵에서 준수한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10연승을 이끌고, 롤드컵 결승 진출에 성공하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SKT의 거대한 벽을 못 넘어서 준우승.

결승전에서 모습을 요약하면, 그의 장점이자 단점으로 이현우 해설이 꾸준히 밀고 있는 공격적인 시야 장악 및 포지션이 독이 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 이 점은 장점으로 작용할 때는 팀적으로 운영과 시야 관리가 굉장히 편하게 작용하고 그걸로 개인은 확신에 찬 효율적인 카정루트를 만들며, 팀적으론 삼성이 좋아하는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가 이길 수 밖에 없는 상황' 만들기에 굉장히 좋은 방식이나, 비등하거나 불리할 때는 짐을 가중시키기 쉬운 스타일이다.

특히, 앰비션의 정글 성향은 손해보기를 정말 싫어한다는 점에서, 한번 손해를 보았을 때 잠시 접지 않고, 다른 곳에 갱킹을 가든 카정을 가서 이득을 볼려고 하다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버리기 쉽다는 점이다. 이런 플레이 스타일 덕분에 2016 LCK에서 삼성은 작년 강등권/7위에서 6위/4위로 급성장에 끝내 KT를 꺾고 롤드컵에 진출 이후 결승까지 올라가 준우승까지 거두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으나, 팀의 라이너들의 뛰어난 라인전 수행기량이 빛을 보는 현 메타에선 굳이 하지 않아도 될 필요 이상의 위험요소로 되기도 하였다.

바쁜 시즌 진행중에는 섣불리 플레이 스타일의 변화를 시도하긴 어려웠으나[8], 1년 중 가장 중요한 기간인 롤드컵도 종료되고, 남은 일정이 케스파컵 혹은 IEM 정도만 남은 상황에서, 다시금 팀과 2017시즌 메타에 맞는 스타일 변화를 추구해볼 시점이며, 동시에 팀적으로도 많은 토론이 있어야 할 것이다.
스토브 기간 중 삼성의 서브 정글러로 2016 LCK 서머시즌 CJ에서 활동한 하루 (강민승)가 들어왔기에, 변화된 시즌에 맞춘 플레이스타일 정립에 도움이 될 듯 싶다.

1.3.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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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후 악수를 나누는 Ambition Faker.
진짜 운영의 마술사예요. 이건 진짜 말도 안되게 잘하고 있습니다. 너무 깔끔해요. 오브젝트 타이밍이. - CloudTemplar 이현우
저는 만약 삼성이 이기면 정말 앰비션을 극찬할 겁니다.[9] - 김동준
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시즌 월드 챔피언십 캐치프레이즈 'Legends Never Die'의 진 주인공.
최초의 결승전[10] 킬관여율 100%의 최고령 세체정

스토브 기간 중 하루가 들어온 상황에서 시즌이 시작되었는데, 개막 4주차까지 주로 레드팀을 전담해 맡고 있다. 이 시점에선 레드팀이 밴픽에서 고정밴 카드 2~3장을 강요하는 OP3대장 때문에 밴으로 상대 견제가 힘들어, 노련한 앰비션에겐 레드팀을 맡기는 편이라는 의견이 주이다.

문제는 성적이 좋지 못하다는 점인데 MVP와의 대결에서 승리한 것을 제외하곤 출전 세트 전패이다.

첫 2~3세트 패배는 앰비션 특유의 스타일대로 진행했다가 2016년도 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는 초반 스노우볼링에 라이너들이 파묻혀서 망해버렸다면, 가장 최근의 세트(vs ROX전) 는 앰비션 치곤 굉장히 많이 라인을 봐주었으나, 운영 미숙과 실수로 말린 경기를 억지로 부여잡고 대역전각을 만들었으나 결국 마지막 교전에서 팀원의 미스가 벌어지며 패배했다.

기본적으로 하루가 초반 스노우볼링 기여에는 더 크게 하고 있으나, 중반이 애매하다는 평을 듣고, 앰비션은 초반 기여가 적으나 중반이 확실하다는 평을 받는 편. 그러나 초반 스노우볼링이 굉장히 중요한 대회 흐름상 중반이후가 확실하다지만 누적된 초반 손해를 극복 못하고 무너지는 경우가 많으며, 그에 따라 앰비션의 폼이 더 올라와야 한다는 것이 여론이다. 본인또한 ROX전 등을 볼 때 개선을 하는 것은 분명하나, 감독 또한 그에 동의해 시간을 주기로 했다는 언급이 4주차 첫경기 vs 콩두전 승리 이후 나왔다.

3월 30일 MVP와의 경기 2세트에서 출전해 렝가로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퍼블을 주긴 했지만 이후 크라운의 도움을 받아 만회했고 그 후에는 큰 실수 없이 무난하게 팀원들과 함께 버스를 탔다. 비록 눈에 띄는 활약은 아니었지만 수준급 정글러로 평가받는 비욘드를 상대로 밀리지 않았고, 본인이 과거에 언급했던 것처럼 부족했던 렝가 숙련도도 꽤 많이 올라왔다.

시즌 중반이지만 중간 평가를 해보면 시즌 초반에는 메타가 정립되지 않은 시기에 팀의 경기력이 다소 떨어졌고 본인 역시 정글에서 주목받는 챔피언들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면서 주전경쟁에서 뒤쳐졌다. 특히 이번 시즌 선호되는 챔피언은 다소 변화가 있었지만 공통적인 핵심은 바로 "라인전"이었다. 어떤 조합을 짜도 초중반 라인전 단계에서 차이를 벌리는 것이 이번 시즌에는 가장 중요했고, 성장형 정글러의 대표주자인 앰비션이 뒤처지는 것은 자연스러웠던 것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이번 시즌 2라운드에 들어서 삼성 전 라인 선수들의 경기력, 특히 미드 바텀의 라인전 능력이 엄청나게 발전하면서 성장형 정글러인 앰비션의 활약 가능성도 더 높아졌다는 것이다.

다만 하루 이전과는 달리 중후반에 1인분 이상의 역할을 할 정도로 성장을 이뤄냈을 뿐 아니라 사실상 이번 시즌을 한정해서는 세최정급 활약을 하고 있기 때문에 주전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은 조금 어려워 보인다. 타이거즈 전에서 출전할지는 알 수 없으나 남은 1경기의 활약에 따라 플레이오프에서의 출전 여부가 정해지지 않을까 싶다. 여러모로 주전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분발이 필요하다.

그리고 4월 1일 팀의 최종전 락스 타이거즈와의 2세트에 출전하여 카직스로 그야말로 과거 미드 시절이 떠올릴 정도의 하드 캐리를 선보였다. 크라운이 유독 이 경기에서는 잘못된 판단을 여러번 했는데 카직스의 특성을 살려 잘 큰 미키의 탈리야를 잡아내거나 한타 페이즈에서도 앞장서서 상대의 어그로를 끌며 트리플 킬을 쓸어담았다. 트리플 킬을 쓸어담을 때도 그렇고, 이후 크라운이 탑에서 잡혔을 때 들어온 압박을 버텨낼 때도 그렇고 큐베와 혹은 혼자서 상대 챔피언 2~3명의 어그로를 혼자서 다 끌면서 스펠과 스킬을 빼내는 노련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본인의 프로데뷔 5주년을 맞아 정말 인상 깊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향후 포스트 시즌 출전의 희망을 제대로 밝혔다. 경기 후 MVP에 선정되었다.

본인이 이후에 인터뷰에 밝힌 것처럼 팀의 성적은 좋았으나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지 않은 시즌이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우승을 위해서는 본인의 출전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을 덧붙이면서 베테랑의 성숙함을 보여주었다. 우승을 여러 번 언급한 것으로 보아 우승을 굉장히 갈망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2017 롤챔스 섬머에서는 SKT전에 선발 출장되어 1경기에서 엘리스를 픽해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고, 이어진 2세트에서는 그라가스를 픽해 그야말로 미친 술통폭발 활용을 보여주며 팀을 하드캐리했다. 이어진 ROX와의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을 보여주며 승리.

섬머 시즌 1경기 이후 큐베는 인터뷰에서 앰비션에 대해 '원래 전부터 좀 그런 결혼하는 거에 대한 고민이 있어서 그런지 요즘에는 그런 고민이 없어서 홀가분해 보여요. 그래서 오히려 결혼한게 경기력이 좀 더 좋아지지 않았나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라고 밝혔는데, 스프링 시즌 경기력 하락에는 아무래도 결혼 준비도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결혼이라는 것이 하루이틀만에 준비되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 정신적/신체적 소모를 필요로 하는 일이다보니 훈련에만 온전히 집중하기 어려웠을 것.

그리고 7.12 패치와 함께 기존의 커버, 확신갱과는 다른 공격적인 모습을 렉사이로 보여주고있다.

정규시즌의 활약을 보면, 자신이 좋아하는 성장형 정글러 + cc가 가득한 스킬구성을 가진 메타에서 크게 활약하였다.
하지만 롱주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패배하며 포스트시즌을 3위로 시작하였으며, 아래에서 올라온 SKT 상대로 당시 준비과정에서의 성과를 믿어 삼성의 코치진이 엔트리를 기이하게 운영하면서 다소 허무하게 시즌이 끝나버렸다.

그러면서, 그의 활약은 이대로 끝날 줄 알았으나 2017년 9월 2일, 롤드컵 선발결정전에서 최후의 상대로 만난 KT 경기에서 자크와 세주아니로 엄청난 탱킹과 어그로 핑퐁을 보여주며 2년 연속 롤드컵에 진출한다! 선발전은 그야말로 앰비션을 돋보인 매치 였다.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2:0으로 밀린 상황에서 하루와 교체 출전했는데 하루가 등판한 경기에서는 운영의 '운'자도 보여주지 않고 리신, 라칸 이니시에 개털리기만 하는 등 우왕좌왕하던 삼성이 앰비션이 올라오자마자 무력했던 1,2경기와는 다르게 탄탄한 운영으로 내리 3연승을 따내는데 매우 크게 기여를 했다. '이 팀이 1,2 경기 때 허둥대는 그 팀이 맞나' 싶을 정도로 탄탄한 운영으로 180도 달라지는 모습을 보면 황당할 정도. 고작 선수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아직 까지는 삼성이란 팀이 그에게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선발전 최종 상대인 KT 상대로도 그동안 필요한 만큼만 버티고 그 뒤 승기를 잡는 움직임을 정확히 취하던 삼성의 모습을 그대로 선보였다. 선수 개인으론, 매번 스코어에게 당하는 느낌을 받았던 것이 이번 선발전에선 메타에 맞는 챔피언을 사용했으며 템트리와 플레이 모두 한 수 위에 2세트에선 아예 동선을 읽어서 역갱으로 게임을 터트려 버렸다!

롤드컵에서는 17년 최고의 죽음의 조라고 평가받는 C조에 RNG, G2, 그리고 페네르바체와 함께 배정되었다. 그리고 초중후반 내내 묘하게 존재감없는 모습을 보이며 정글 지표에선 최하위권을 기록했지만 큐베의 엄청난 활약에 힘입어 2위로 8강진출에는 성공, 하지만 상대가 조별 전승까지 이어간 무적포스였던 롱주여서 롤드컵 난항이 예상되었으나...

예상을 싹 뒤엎고 3연 세주아니로 종횡무진 활약하며 롱주를 3:0으로 집에 돌려보냈다! 특히 앰비션이 미드 크라운과 함께 부진에서 살아난 모습을 보여줘 더욱 기대감이 생기는 상태. 이후 8강에서 세주아니에 대한 평가가 내려가면서 그와 동시에 앰비션의 평가가 더욱 높아졌다. 16강에서 힘을 숨겼다 가 꽤 유의미하게 받아들여지는 정도. 이렇게 2년 연속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으며 4강의 상대는 WE. WE를 잡아낼 경우 롤드컵에서는 벵기의 뒤를 이어 2년 연속으로 롤드컵 결승에 진출한 정글러가 된다.

그리고 이어진 WE와의 4강전에서는 예정대로 8강에서 맹활약했던 세주아니를 4연밴 당하면서 견제를 받았다. 하지만 초반 팀적 설계 미스로 시원하게 망해버린 1세트를 제외하면 2,3세트에서는 그라가스로 퍼블을 만들어 내기도 하고 적절한 궁활용으로 토스도 잘해내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4세트에는 깜짝픽 리신으로 좀 의아한 장면이 많기는 했으나 특유의 운영을 운영의 마술사 해리빠따 통해 무난하게 승리하면서[11] 2년 연속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SKT와의 결승전에서 상대 정글 피넛과 블랭크를 맞이해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면서 팀을 3승으로 우승시키며 마침내, 자신에게서 시작된 전설을 꺾고 정상에 올라섰다!
특히 2세트엔 SKT에 의해 거의 억지로 자르반 4세를 뽑게 되었는데, 룰러의 자야와 미칠듯한 궁극기 연계를 보여준 뒤 죽기 직전 상황에서 뒷점멸 후 3인 깃창 장면은 이 롤드컵의 최고 명장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12] 2세트와 3세트, 어려운 상황에서 팀을 역전시키는 기폭제를 마련하였고 결승전 모든 경기에서 팀 전체 킬의 100%를 관여하는 등[13] 삼성의 우승에 아주 큰 기여를 했다.

미드에서 정글로 포변하고 리빌딩 팀이었던 삼성을 우승시킨 주장 앰비션의 모습은 그야말로 2017년 롤드컵의 주제 legends never die (전설은 죽지 않는다) 에 완벽하게 부합하였고, 그렇게 다시 없을 전설을 만들어내게 되었다.

거듭하여 서술되는 요소지만, 페이커의 데뷔전의 상대 미드가 앰비션이었다. 당대 최고였던 앰비션을 솔로킬하면서 시작된 것이 페이커의 명성이었는데, 그 앰비션이 포지션과 소속 팀까지 바꾸며 절치부심하다가 결국 복수를 하게 된 점[14]은 과거 CJ시절의 팬에게나, 지금의 삼성팬에게나 의미가 남다른 점을 감안하여 이해해야 할 것이다. 또한 삼성의 운영에 있어 앰비션을 떼놓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투입 여부에 따라 팀의 움직임이 달라지는 점 또한, 일반 시청자 뿐만 아니라 해설진 등의 전문가 들도 동의하는 점이다.

2017년 롤드컵 우승으로 인해 최초의 유부남 우승자가 되었고, 롤스타전에선 2013년 미드에 이어 2017 올스타 투표에서 같은 팀인 큐베와 함께 1위로 뽑혀, 두 포지션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최초의 LCK 선수가 되었다.

또한 2017 ESPN 올해의 최고 E스포츠 선수로 선정되었다.

1.4. 2018년

1.4.1. 2018 LOL Champions Korea Spring

작년 스프링의 재림[15]

개막전 경기인 KING-ZONE DragonX과의 경기에서 두 세트 내내 피넛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 올스타전에서의 부진으로 인한 우려를 모두 날려버렸다. 특히 1세트 마지막에 벌어진 1차 타워 앞에서 5인 대격변+초시계(심지어 살았다!)라는 말도 안 되는 플레이로 한타를 하드캐리했다. 2세트에서는 주요 정글 챔프들이 모두 밴당한 상황에서 간만에 렝가를 픽, 상대의 날카로운 노림수에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위태로워 보이기도 했지만 특유의 큰 그림을 그리는 플레이, 센스 있는 플레이로 운영을 조율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다음 진에어와의 경기에서는 1경기에서 자크를 사용하여 MVP로 선정되었다. 바운스를 활용해 상대를 끊어내는 플레이가 많이 나왔다. 한타때 바운스로 테디의 베인을 배달하는 장면이 백미. 2세트에서는 렝가를 사용해 승리에 기여하였다.

2주차부턴 경기력이 떨어졌고 급성 장염으로 입원까지 하면서 하루와 번갈아가며 출전중이다.

포스트시즌에선 큐베의 극심한 부진과 2세트 바론스틸덕에 묻혔지만 앰비션도 뭐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와일드카드에서 광탈했다.

시즌 전체를 평가해보자면 경쟁자인 하루보다 기복이 적고 똑똑하지만 딱 거기까지. 1주차 활약을 제외하면 뭘 했는지 생각이 안날정도로 투명했다. 그나마 하루는 메타가 좋지 않았다[16]는 실드라도 있지만 앰비션은 본인에게 어울리는 초식-운영형 정글메타에서도 부진했다는게 문제.

1.4.2.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

시즌 초반 메타와는 맞지 않는 플레이 스타일, 하루에게 주전을 양보하고 있는 초반
그러나 가을이 다가오자 귀신같이 회복되는 폼 그리고 되찾은 주전
LEGNEDS NEVER DIE

초반 정글러의 영향력이 커진 현 메타에서 하루가 미쳐 날뛰는 반면 앰비션은 전라인 지는상성인데 스카너로 여진을 든다거나 퍼블먹고 시작한 트런들로 RPG를 도는등 여전히 갱킹을 기피하는 모습을 보이며 주전 경쟁에서 밀렷다. 다만 대회에서 생각보다 자주 모습을 비추는 걸 보았을때 폼이 완전히 떨어지거나한건 아닌듯 2라운드 4주차 한화전에 등판해 오랫만에 예전 삼성다운 한마디로 늪롤 경기를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킹존과의 경기에서는 선발출장을 했다. 1세트에서는 퍼블을 따이고, 2세트 역시 초반 갱을 실패하면서 큐베와 함께 동반사망(...)이라는 대형사고를 냈지만 특유의 단단함을 뽐내면서 팀을 승리로 이끄는 데 힘을 보탰다. 인터뷰에서는 2세트 막바지에 '나이스', '좋아'라 말하면서 조용히 탑승했다고... 롤드컵 시즌이 다가오면서 슬슬 주전 자리를 넘보고 있다.

그리고 2라운드 그리핀전에서 1000킬을 달성했다.


[1] 몇몇 사이트에서 이에 대해 수위가 높다느니 사회생활을 모른다느니 하는 겜알못급 발언을 하는데 앰비션은 비록 팀탓을 세번이나 했을지는 모르나 특정인 저격을 최대한 피하고 수위를 조절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게다가 결과적으로 자신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것 또한 솔직하게 인정했다. 참고로 정말로 사회성이 아쉽다고 할 수 있는 선수는 북미에 따로 있다. 해당 선수는 17페이지나 되는 글을 통해 팀원들을 일일이 디스하면서도 팬들이 지적한 자신의 문제점은 쏙 빼놓고 말해서 많은 팬들이 의구심을 가졌는데 결국 다음 시즌 자신 혼자만 쏙 빠진 팀이 곧바로 우승해서 비웃음거리가 되었다. [2] 이렇게 조심스럽게 인터뷰했는데도 나중에 앰비션이 샤이를 만나자마자 나때문에 형이 욕을 먹는것 같다며 사과를 했다는 샤이의 인터뷰를 보면 한국 팬들의 반응이 과도함을 알 수 있다. [3] 저 말이 틀린건 아닌게, 블레이즈는 MiG Blaze 시절부터 앰비션의 성장이 게임의 판세를 갈랐다. 초반부터 라인을 떠나지 않으면서 상대방과 압도적인 cs 차이를 벌리고, 그 성장을 통해 중-후반 하드캐리를 하는게 블레이즈의 승리공식. 라이즈, 블라디 같은 왕귀 챔프, 로밍에 특화된 아리나 트페, 암살에 특화된 카직스나 다이애나 모두 완벽히 다루며 초대 미드 대통령이라는 별명이 괜스레 나온것이 아니다. 게다가 블레이즈의 운영과 오더 역시 앰비션의 비중이 컸다. 블레이즈라는 팀 자체가 앰비션을 빼놓고 절대 언급할수 없는 수준. [4] 니달리는 미드라이너였던 시절과 정글로 전향한 첫 시즌인 시즌 5에도 괜찮게 다루었지만 최근 메타에 맞는 활용을 뜻하는 것. [5] 다시 강조하지만 피넛이나 스코어도 오히려 이들이 망하면 팀이 망해버릴 정도로 팀내 비중이 크다. 하지만 팀 전력을 감안해도 승패가 보여주는 최종적으로 망하는 빈도가 아주 많이 차이난다. [6] 사실 이것도 앰비션을 탓하기는 뭐한게, 2세트부터 스코어가 카정 시야장악 갱킹 등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미친듯한 슈퍼캐리를 선보였다. [7] 우연의 일치인지, 앰비션이 부진할때는 같이 부진하던 큐베도 앰비션의 폼이 올라오자 귀신같이 살아나며 썸데이를 5연솔킬내버렸다.딱히 탑을 시팅해주거나 하는게 아닌데도 앰비션이 잘하면 큐베도 잘한다. 아마도 팀의 정신적지주로서 알게모르게 팀원에게 많은 영향을 주는듯. [8] 사실 LCK 서머시즌 기준으로 3강팀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 상대론 12전 11승의 매치 전적에다, 상술했듯이 롤드컵내에선 1패 이후 10연승을 거두는데 일조한만큼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오히려 좋은축에 속한다. 가끔 보이는 안좋은 모습의 임팩트가 워낙 커서 그럴뿐. [9] 위클리 월즈 SKT vs 삼성의 결승전 예측에서 발언한 말. [10] 1~3세트 [11] 누군가 말하기를 '망한 정글러로 버스라도 타려면 이렇게는 해야 한다'를 보여줬다고... [12] 깃창으로 날라간 다음 궁극기로 피넛의 그라가스, 뱅의 바루스, 울프의 룰루를 가두는 완벽한 궁극기를 날렸다. 심지어 이 3명을 또 깃창콤보로 에어본 시켰다! [13] 결승전 최초 기록 [14] 우승 후 인터뷰에서 앰비션 본인도 몇 년만에 시원하게 복수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15] 사실 작년보다 안좋은게 작년 스프링은 앰비션에게 맞지않는 육식정글 메타였음에도 운영은 살아있었으나 올시즌은 앰비션에게 어울리는 초식정글 메타였는데도 개인기량 팀 운영 아무것도 안됐다. [16] 카직스를 제외한 육식 정글러가 전부 할못챔이 됬고 장인챔 렝가와 그나마 갱킹좋은 한타형 정글러인 자르반까지 너프먹고 고인이 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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