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의 비판 내용을 정리한 문서.2. 목록
2.1. 마피아 미화물
- 마피아를 지나치게 미화하고 있다는 점이 반발심을 사는 요인 중 하나. 마피아 주제에 군대에서도 감히 넘보지 못할 미래 기술을 남발하고 불꽃으로 강화해서 무림인처럼 날아다닌다. 초반에는 주인공 주변의 몇몇 패밀리와 봉고레만 사용 가능한 특별한 능력이었으나, 미래편 이후로 마피아 전체로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쟈코 암살자A도 박스에 불꽃 쓰니 말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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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 있는 직업을 왜곡하는 점에선, 만화니까라는 한마디로 설명이 가능하다. 원래
해적,
마피아,
닌자같은 직업이 왜곡되는 현상은 다른 만화에서도 흔한 일이다. 물론 원피스가 해적 미화물이란 비판을, 대부가 마피아 미화물이란 비판을 받는 것처럼 리본도 마피아 미화물이란 비판을 피해갈 수 없다. 닌자같은 설정이야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니, 왜곡하든 말든 이런 비판을 많이 받지는 않는다. 다만, 마피아는 엄연히 현실에 실존하는 범죄조직인 만큼, 마피아를 시궁창으로 묘사하지 않는 이상, 이러한 비판은 절대 피할 수 없다. 다행히 츠나는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마피아를 부정하고 9대도 봉고레를 본래의 자경단으로 돌려놓았으면 한다고 이야기 한다.
마피아의 기술력이 군대를 압도하는 점은, 미래편에서 10년 후의 세계 설정 자체가 마피아 전체로 불꽃이 유통된다는 설정이니 깔 거리는 아니다. 하지만 계승식 편에서도 졸개가 불꽃을 알고 있다(설정상 세계 최고 수준의 마피아라곤 했지만, 당하는 컷조차 나오지 않는 녀석들.). 하지만 현대에도 디노 등 마피아계의 일부 사람들은 박스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언급이 있다. 애초에 만화 설정이 비현실적이다라는 주장은 비판거리가 되지 못한다. 배경 설정과 작중 묘사간 괴리가 있지 않는 이상, 이러한 비판은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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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아편에서 만인이 두려워하는 암살집단 바리아를 평범한 중학생에 불과한 츠나 일행이 너무 쉽게 이겨 버린 감이 있다. 오죽하면 1주일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수련하면 우리도 진짜 마피아를 바를 수 있어란 말도 나왔을까. - 이 점은 주인공 보정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비단 리본뿐만이 아니라 어린애나 중고딩 주인공이 무시무시한 어른 범죄자를 바르는 비현실적 만화는 발에 채일만큼 많다. 그리고 애초에 나미모리 보이즈는 숫사자를 원펀치 K.O시키는 복서가 실력 최하위 취급받을 정도로, 이미 바리아편 이전부터 충분히 초인집단이었다. 애초에 '평범한 중학생'이 아니란 소리. 그러니 위와 같은 말을 하려거든 우리가 한방에 사자를 때려눕힐 실력이 있다면 1주일 수련해서 마피아를 바를 수 있어로 바꿔야 작품 내용에 알맞아진다.
- 다만 리본빠들은 상태가 심한 경우에는 아예 '마피아=리본에 나오는 전투 집단' 정도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아서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또, 극단적인 몇몇 리본빠들은 실제 마피아들을 모두 다 꽃미남이고 멋있는 존재로 여기는 경우도 있다. 이 부분은 소년만화로서 지식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준다는 점에서, 원피스 같은 만화도 공통적으로 받는 비판이다. 주인공 직업을 바꾸거나, 주인공을 시궁창스럽게 만들지 않는 이상 피할 수 없는 점.
2.2. 스토리의 막장성과 설정오류
미래편 초반부까지는 괜찮던 스토리가 후반부 가면서 틀어지기 시작하더니 끝내는 막장 소리를 듣기 시작한다. 스케일을 너무 크게 잡는 바람에 작가가 감당하질 못했다고 평가하는 시선들도 있다.특히 아무리 좋게 봐주려고 해도 미래편은 이래저래 막장 날림 전개인데, 최종보스 뱌쿠란(백란)까지 가는 시간은 오래 걸려놓고 막상 초이스 끝나니까 결말은 쉽게 나버린다. 언급만 안될 뿐이지 블리치보다 내용 진행이 안된다. 이 때문에 떨어져나간 사람도 매우 많다. 사실 리본을 연재했을 때 명절을 제외하면 무휴재로 성실히 연재했는데 문제는 빠듯한 주간 연재이다보니 스토리 구성을 제대로 못한 것으로 보인다.
계승식편에서도 해당 문제는 이어지는데 최종보스이자 흑막인 데이몬 스페이드의 목적은 봉고레가 최강의 자리를 유지하게 하는 것으로 연약한 프리모와 같은 10대 패밀리는 필요없다고 생각했기에 제거하려던 것이며 이때까지의 봉고레의 행적에는 데이몬이 암약하고 있었다. 그런데 정작 이러한 목적을 지닌 사람이 어째서 미래편에선 뱌쿠란이 봉고레를 부술때는 가만히 있었냐는 오류가 생겼다.[1]
이후 트리니세테의 기능이 밝혀지면서 본고레 링에 대한 설정 오류 비슷한 것도 생겼다. 트리니세테는 세계 창조와 유지에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아르꼬발레노의 장난감 젖꼭지처럼 누군가가 '지켜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작중에서는 일부러 없애버리고 빼앗기고 부숴먹고 난리가 난다. 그런데도 세상은 어떻게든 돌아갔으니 설정 오류 같다는 것.[2]
결국 이는 커플링을 신경쓰지 않고 리본을 보던 팬들, 부녀자 팬들을 가리지 않고 리본에 등을 돌리게 한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2.3. 파워 인플레
후반 갈수록 파워 인플레가 몹시 더러워지는데, 미래편의 후반부에선 적은 마그마에서 목욕하고 병력은 수백 이상이라 어떻게 이겨야 할지 감도 안 잡히는 적이 나와도 주인공은 고작 며칠 수련과 아이템 추가로 이를 전부 쓰러뜨린다. 심지어 계승식편에서는 훈련도 없이 그냥 아이템을 새로 뽑으니까 적과 대등 또는 그 이상이 되어버렸다.[3] 너무나도 개연성이 부족한 템빨 파워업은 파워 인플레의 주범.또한 미래편 이후에 나온 적 캐릭터들의 파워 인플레도 만만치 않은 상황. 10년 후의 미래에서 열심히 수련하고 경험도 풍부하게 갖춘데다가 미래편 보스인 뱌쿠란을 물리치고 오리지널 봉고레 링으로 강해져 있던 츠나 패밀리를 코자토 엔마 혼자서 간단하게 이겨버렸다. 게다가 이 당시 엔마의 힘은 시몬링의 각성이 막 시작한 참이였기 때문에 완전히 각성한 시몬링의 1/7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정작 봉고레 기어를 착용한 츠나는 이성을 잃었다지만 엔마를 상대로 우위를 잡았고 엔마와 연합해서 싸울 때는 둘을 동급으로 취급하였다.
그뿐만이 아닌 무지개의 저주편에서는 그렇게 사선을 넘어온 10대 패밀리중 최강의 수호자인 히바리조차 초창기 보스인 잔저스보다 약하다고 공언되는가 하면 실제로도 본인도 패배를 직감할 정도로 밀렸다.
2.4. 지나친 캐릭터성 의존
작가가 스토리를 잘 못 이끌어가는 대신 소위 캐릭터빨 하나는 그런대로 훌륭하게 잘 살려서, 캐릭터의 작은 대사 한마디 한마디나 행동 하나하나에 성격을 반영할 줄 아는 편이다. 때문에 이름도 긴가민가한 캐릭터가 의외의 팬층(!)을 소지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하지만 그 때문인지 작품을 보는 팬들도 작품 스토리를 보기보다는 캐릭터가 좋아서 보는 경향이 있다.[4] 오죽하면 캐릭터 잘 만드는 능력의 반만 스토리 진행력에 보태썼다면 리본은 역대급 명작이 되었을 것이라고 할 정도. 하지만 이 만화가 너무 캐릭터성에 의존한 나머지 '스토리가 아니라 캐릭터를 보기 위한 만화'로 목적이 전도 당했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오죽하면 리본의 번영을 위해서는 인기 캐릭터를 많이 등장시켜야 한다는 말까지 나올까. 특히 미래편 막바지에서는 인기 캐릭터 뱌쿠란등의 사망으로 이제 이 만화 안 본다며 손 놓는 팬들이 다수 발생했을 정도다.( 미래편이 너무 막장으로 치달은 이유도 크겠지만)
2.5. 공기화된 일부 캐릭터들
작가의 별명중 하나가 여자 쿠보라는 점에서 알수 있듯 캐릭터성 자체는 뛰어나지만 문제는 쿠보 타이토의 블리치와 마찬가지로 등장인물이 너무나 많기 때문인지 중간에 스토리에서 탈락하거나 공기화 되는 인물들이 많다는 것. 대표적인 피해자로는 사사가와 료헤이, 시몬 패밀리, 미우라 하루, Dr. 샤멀 등이 이에 해당한다.2.6. 풀리지 않고 넘어간 떡밥들
벚꽃앉기병이나 이리에 쇼이치 등을 보면 의외로 후반의 액션화 전개를 염두에 둔 듯한[5] 떡밥을 깔아놓는 모습까지 보이나, 갑작스럽게 완결 되는 바람에 몇몇 떡밥들은 미해결 처리 되었다.- 미래편 초반 10년 전의 람보와 함께 있는 10년 후의 후타가 '사실 3년 전까지 람보를 돌보던 건 나였어' 라는 대사를 하며 람보의 10년 후에 대한 의문을 일으켰지만 묻혔다. 그리고 20년 후의 람보도 ...
- 계승식편에서 메인 키워드가 되었던 '죄'와 '벌'이 의미하는 것은 완결날 때까지 나오지 않았다.
- 시몬 패밀리 수호자 미즈노 카오루의 필살염 속성이 등장하지 않았다. 시몬의 나머지 6인은 전부 능력이 밝혀졌는데 혼자서만, 그것도 계승식편만이 아니라 작품 끝날 때까지 쭈욱(...).
- 바리아편과 미래 편에서 흑막 포스를 보이던 체르벨로가 어느 순간부터 증발했다. 사실 그냥 넘어가버린 떡밥들 중 가장 치명적인 것. 다른 것들은 비교적 사소한 떡밥인지라 [6] 그렇다 칠 수 있는데 체르벨로는 정말 갑작스럽게 끊겼다. 바리아편과 미래편에서 마지막에 엄청난 떡밥을 흘렸는데도 불구하고 최종보스인 빈디체나 흑막인 체커페이스와의 연관성도 보이지 않았다.
- 헬 링은 누가 언제 어떻게 왜 만들었는지 결국 수수께끼로 남게 되었다.
2.7. 주인공의 1인칭 시점
만화책의 경우 전부 주인공 1인칭 시점이라[7], 주인공인 사와다 츠나요시 에게 감정이입을 하지 못할 경우 끝까지 재미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특히 후반에 들어서면 주인공의 특성때문에 이런 스토리가 나오는 건지, 스토리가 이래서 주인공이 부각되는 건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다. 떡밥 회수 실패 요인 중에 시점도 한 몫 한다. 주인공이 알아채지 못하고 설명 듣지 못하면 그대로 끝이다.3. 원인
특별히 무엇 하나가 원인이라기 보다는 복합적인 이유들이 뒤섞인 결과물이라고 볼수 있는데 일단 작가는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 이전까지는 배틀물이나 액션물이 아닌 정신나간 개그만화만 그렸기 때문에 액션물은 히트맨 리본이 첫 작품이라 스토리가 매끄럽지 못하고 설정 오류 같은게 터져 나왔다는것.가뜩이나 작가가 액션물엔 정통하지 못한 상황에서 작품의 장르가 평범&우유부단한 주인공이 한 소녀를 짝사랑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서 서포트 캐릭터가 다양한 해프닝을 만들어낸다는 전형적인 러브 코미디 에서 8권을 기점으로 스타일이 급변하여 전형적인 점프 액션 만화로 변화하게 된게 문제라고 볼수있다.실제로 위의 비판 대부분은 8권이후에 터져나온것이고 평범한 일상물 이였던 8권까지는 비판의 목소리가 거의 없었다.때문에 초반과 그 이후의 분위기 편차가 큰편이고 장르가 바뀐걸 좋아하는 사람도 많지만 사람 취향이라는 것이 워낙에 다양하기 마련이라 오히려 8권 전(일상편)의 왁자지껄한 분위기를 더 좋아했던 팬들도 존재한다.
게다가 히트맨 리본은 장편 만화다 보니 스토리의 스케일도 점점 커지면서 감당이 안되었을 가능성이 높은데 거기다 작가인 아마노 아키라는 연휴에도 쉬지 않을 만큼 엄청난 작업량과 성실함을 보여줬는데 이정도면 거의 워커홀릭 수준이다.
결국 러브 코미디에서 액션물로 장르 변화+ 작가가 액션물에 정통하지 못함+장편만화의 한계+작가의 지나친 성실함 등이 모두 뒤섞인게 독으로 작용한 것으로 이때문에 차라리 휴재를 해서 스토리를 가다듬거나 일단 완결을 내고 좀 쉬다가 시즌2로 이어나가는게 더 좋았을 거라는 팬들의 의견이 존재하기도 한다.
[1]
작중에선 시몬 패밀리가 시몬 링을 찾아낸 것으로 힘이 각성하였고 데이몬도 그 힘을 가로채서 능력이 강화된 덕분에 무크로의 몸을 강탈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한다. 즉, 시몬의 각성이 그가 움직일 수 있는 원동력인데 문제는 어떻게 그가 시몬 패밀리가 힘을 얻었는 것을 알아냈는지 설명이 없고 설사 이에미츠의 모습으로 엔마의 가족을 죽였을 때부터 쭉 감시했다쳐도 미래편이 해결되고 뱌쿠란이 간섭한 평행 세계들을 수정하느라 생긴 지각변동으로 인해서야 시몬 링을 찾았는데 그걸 발견할 때까지 시몬을 감시하며 쭉 존버탔다는 황당무계한 이야기가 된다.
[2]
일단 체커페이스가 봉고레링이나 마레링은 어찌되든 상관없다는 스텐스이고 유니가 각성하자 바로 도움을 주러온 것을 보면 가장 중요한 것은 아직까지도 본인이 관리하는 아르꼬발레노의 장난감 젖꼭지가 제일 중요한 요소로 보인다.
[3]
그나마 미래편에서는 10년 후 세계에서는 봉고레 링을 부순데다가 박스의 보급이 밀피오레보다 늦었다는 언급이 있다. 애초에 실력 이전에 템빨에 밀려서 당했단 소리. 그리고 본래 링이나 무기가 아무리 좋다고 한들, 본인의 역량이 후달리면 100%의 성능을 이끌어내지 못한다는 설정도 있다. 하지만 읽는 입장에선 '암만 그래도...' 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어쩔 수 없다. 애초에 이런 비판이 나왔다는 것 자체가 작품 내에서 설명이 부족했다는 증거다.
[4]
리본빠가 일개 만화 작품의 팬들이면서도 마치 연예인 팬클럽같은 분위기를 띠는 것은 이런 점에서 기인했을 가능성이 높다.
[5]
다만 어디까지나 추측이고 그냥 스토리를 전개하면서 과거에 1회용으로 사용했던 설정을 이어서 전개했을 가능성도 있다.
[6]
그나마 헬링이 꽤 큰 떡밥이지만 그나마 설정이라도 단행본에 실려있으며 스토리에는 큰 영향이 가지 않은 그냥 특이한 아이템으로만 등장했다. 하지만 체르벨로는 바리아편, 미래편에서 봉고레와 밀피오레 양 측에 관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스토리상으로도 깊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 문제다.
[7]
가끔 사와다 츠나요시가 스스로의 일기를 쓰듯이 내레이션을 읊는 경우도 자주 있다. 특히 미래편 최종화는 대놓고 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