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25 13:56:08

뱌쿠란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 분기별 최종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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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쿠요편 <colbgcolor=#fff,#1f2023> 로쿠도 무크로
바리아편 XANXUS
미래편 뱌쿠란
계승식편 D.스페이드
무지개의 저주편 버뮤다 폰 베켄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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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white> 白蘭
뱌쿠란 / 백란 | Byakuran
파일:뱌쿠란.가정교사 히트맨 리본.png
연령 <colbgcolor=white,#191919> 25세 이상(10년 후)[1]
15세 이상(현재)
소속 밀피오레 패밀리
생일 3월 14일
별자리 물고기자리
신장 183cm
체중 73kg
좋아하는 것 즐거운 일, 재미있는 일, 유니,
놀란 쇼이치의 얼굴, 마시멜로, 콧노래
싫어하는 것 시시한 것, 딱딱한 마시멜로,
쇼이치의 집에 없는 척하기(居留守)
담당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오오야마 타카노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강수진
파일:미국 국기.svg 영이 창
1. 개요2. 성격3. 작중 행적
3.1. 미래 편 이전3.2. 미래편 초전3.3. 초이스편3.4. 미래 결전 편3.5. 계승식편3.6. 무지개의 저주편
4. 본편 외 출현5. 명대사6. 전투력
6.1. 팔레놉시스 패러독스6.2. 기술
7.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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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차라리 진짜 죽음을 맞이하게 해줄까? 바이바이~
하하 기쁜데? 이런 날이 올 줄이야...
뭐가 기쁘냐면, 태어나서 처음으로 온 몸의 힘을 다 써버릴수 있으니까!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의 등장인물. 밀피오레 패밀리의 보스이자 하늘의 마레 링의 소유자. 미래편의 최종보스이다. 국적은 이탈리아, 혹은 일본으로 추정된다. 풀네임 역시 불명이다.

백발에 삼백안의 미청년으로서 왼쪽 눈 밑에 갈퀴 마크가 있다. 상쾌하고 서글서글한 인상에 그에 어울리는 경쾌한 성격의 소유자로, 누구를 상대하든 마치 아이를 상대하는 어른 같은 의도된 장난기가 말투에 어려 있다. 모두에게 친근한 자세를 취하지만 그 이면에는 천진난만한 잔혹성교활한 비정함이 감춰져 있는 캐릭터.

2. 성격

1인칭은 " 보쿠". 단 것은 다 좋아하는 성격[2]이며, 가히리 애니 제4기 오프닝에서 마시멜로를 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세상이 기분 나쁘니 파괴하고 초시공의 창조주가 되겠다 라는 사상, 그것을 진짜로 실현한 점 등에서 싱글벙글한 얼굴 아래 극도의 광기와 비틀린 성격을 숨기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속내를 드러내는 일이 거의 없지만, 봉고레 사냥에 있어서만은 냉혹하다. 또한 그다지 계급에 구애 받지 않는 성격으로 이리에 쇼이치에게 "쇼짱", 레오나르도 릿피를 "레오군"이라고 부르는 등 부하를 비교적 부드러운 태도로 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도 결국 거짓 웃음이라, 부하들이 자신에게 충성하게 만드는 능력은 있지만 자신의 광신도들인 환기사는 물론 리얼 6조화조차 전부 버리는 말 취급해 내다버리는 등 모든 사람을 질리면 가차없이 버린다.[3]

게다가 인간성 뿐만 아니라 리더십도 그리 뛰어나지는 않다. 자신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바치는 환기사 등의 우수한 인재를 그냥 버리거나 합병한 블랙 스펠을 제대로 감화시키지 않고 방치해, 결국 츠나 일행과 감마 형제가 연합하는 결과를 초래한다.[4] 게다가 이리에 쇼이치의 배신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를 6조화이자 일본 부대의 사령관에 앉혔다. 6조화라는 위치 덕분에 이리에는 방해 없이 타임 트래블을 연구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뱌쿠란에 대한 마지막 저항 세력인 10년 전의 츠나 일행을 부를 수 있었다.[5]

그러나 사실 리더십 같은 것이 그에게는 큰 의미가 없는데, 스스로가 너무 강하기 때문이다. 이리에 쇼이치의 배신을 알고도 내버려둔 것도, 그에겐 단지 일종의 놀이였을지도 모른다.[6] 즉 무슨 일이 있든 자신이 해결하면 그만이고, 제 능력에는 미치지 못 한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7]

그리고 츠나의 X-BURNER에 소멸당할 때 아무런 미련도 없이 죽은 걸 보면, 최후의 순간 츠나의 눈빛에서 '자신이 잃고 살았던 무엇'을 읽어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후 무지개 전쟁 편에서는 욕심을 버린 건지 " 유니를 위해 힘낼 거야." 라는 등 미래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유순한 태도를 보이고, 츠나를 지키기 위해 코로네로의 총에 맞는 등 개과천선했음을 보여주었다. 뱌쿠란 본인의 말에 의하면 미래에서 츠나에게 패배한 이후 스스로 만든 악몽 속에서 츠나를 이기고 세계를 손에 넣는 것에 성공했지만, 그 후 혼자가 되어 아무것도 남지 않아 고독에 빠져 있었는데, 그 때 계속 자신의 곁에 있어 준 사람이 유니라고 한다. 때문에 유니를 소중히 여기게 되고 성격이 좀 고쳐진 듯 하다.

3. 작중 행적

3.1. 미래 편 이전

본래 민간인이었으나, 어떤 경로로 자신의 '능력'을 각성한 뒤 트리니세테 수집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트리니세테의 관계자들이 밀집된 이탈리아 암흑가에 뛰어들어 '젯소 패밀리'라는 신흥 강호 패밀리를 세웠다.

' 마레 링'을 대대로 이어오던 질리오네로 패밀리를 노린 뱌쿠란은, 불치병에 걸린 환기사를 자신의 능력으로 치료해 주고 그의 충성을 얻어내 세작으로 삼는다. 이후 환기사에게 부상을 입은 척 가장해 질리오네로를 몰살할 것을 지시했으나, 유니 환기사를 보자마자 그의 흉계를 간파하고, 암살 시도는 무위로 돌아간다. 그러나 유니가 이를 계기로 뱌쿠란에게 회담을 요청하자, 뱌쿠란은 회담장에서 유니를 세뇌하여 질리오네로의 전력과 마레 링을 손에 넣는다. 기존의 젯소와 질리오네로를 합병하여 스스로 우두머리가 되었으니, 이것이 밀피오레 패밀리다.

이후 '논 트리니세테'를 세계에 뿌려 아르꼬발레노들을 약화시킨 후 쪽쪽이를 사냥했다. 그러나 본고레 링은 이미 본고레 패밀리의 10대 보스 사와다 츠나요시의 지시로[8] 이미 없어진 상태였다.

어쨌든 본고레의 약체화는 필요했으므로 밀피오레는 본고레와 항쟁을 벌인다. 링과 박스의 차이로 본고레는 괴멸 직전에 놓이고, 뱌쿠란은 본고레의 관계자라면 민간인도 가리지 않고 살해하는 '본고레 사냥'에 돌입한다.[9] 이에 츠나가 뱌쿠란과의 회담에 나서지만, 뱌쿠란은 회담장에서 츠나를 총살한다.[10]

본진의 붕괴에 총사령관의 죽음으로 사실상 본고레는 몰락했다. 그러나 아직 문제는 있었는데, 첫째는 사와다 츠나요시의 수호자들과 바리아 본고레 패밀리 최고의 정예 전력은 건재했다는 점, 둘째는 본고레 링을 손에 넣을 방법이 여전히 없다는 점이었다. 이에 뱌쿠란은 자신의 오랜 친구이자 최측근 간부인 밀피오레 패밀리 제 2부대의 대장 이리에 쇼이치와 모의하여, 이미 사라진 본고레 링을 손에 넣을 묘안을 꾸미는데....

3.2. 미래편 초전

초반부에는 급성장한 밀피오레 패밀리의 젊은 보스로 언급 된다. 그리고 세력을 얻으면서 봉고레 사냥을 개시했는데, 본고레 패밀리는 물론, CEDEF, 바리아, 심지어 민간인도 봉고레의 관계자라면 일단 노렸다고 한다. 그리고 너무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자 사와다 츠나요시가 그것을 막기 위해 뱌쿠란과 타협을 하려고 했지만, 타협을 하기도 전에 그를 죽였다. 또한 이리에 쇼이치가 보필하게 한 레오나르도 릿피라는 부관을 '레오 군' 이라고 부르며 친근하게 대하고 있었다. 그런데 사실 그의 정체는 로쿠도 무쿠로였고, 뱌쿠란은 그걸 진작에 눈치챘다.

후에 무쿠로와 싸우는데, 무쿠로는 오른쪽 눈을 잃은 반면 뱌쿠란은 아무런 상처도 없었다.[11] 그리고 도주하려는 로쿠도 무쿠로를 완벽하게 없애는 것처럼 묘사되었고, 실제로 없애지는 못 했지만 상당한 충격이 가해진 듯 하다.[12]

후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밀피오레 패밀리는 원래 젯소 패밀리와 질리오네로 패밀리라는 각기 다른 패밀리였다고 한다. 그런데 세력을 키우기 시작한 뱌쿠란이 이끄는 젯소 패밀리가 환기사를 이용해 질리오네로 패밀리 몰살을 계획했으나 환기사가 실패하고, 상황을 짐작한 유니가 직접 뱌쿠란에게 가서 회담을 제시한다. 이 과정에서 뱌쿠란은 유니의 영혼을 파괴해 질리오네로를 젯소 패밀리와 합병하게 한다. 이로서 질리오네로 패밀리 = 블랙 스펠, 젯소 패밀리 = 화이트 스펠로 이루어진 밀피오레 패밀리가 탄생한다.

그리고 나미모리에 파견한 6조화 글로 키시니아, 감마, 환기사에 바리아에 파견한 라지엘까지 쓰러지자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충격적인 사실을 말하는데,

사실 6조화는 뱌쿠란의 진짜 수호자가 아니며 그들의 마레 링도 전부 가짜였다.

진정한 자신의 수호자들을 ' 리얼 6조화'라고 소개하며 그들은 초월적인 강함과 어떠한 순간에도 자신을 따르는 각오를 동시에 보유한 최강의 수호자들이라고 한다. 실제로 이들은 뱌쿠란에게 각오를 보여주기 위해 여러모로 엄청난 짓들을 저질렀고, 나중에 배신 당했을 때도 그것을 마음에 두지 않고 다시 뱌쿠란을 따른 것을 보면 이들은 뱌쿠란을 정말 은인으로 생각 한 듯 하다.

3.3. 초이스편

초이스 편에서는 리얼 6조화와 같은 제복을 입고 출현한다. 모든 멤버들이 참여하는 초이스인 만큼 뱌쿠란 역시 출전 멤버지만, 참가자로 선택되지는 않았기에 블루벨과 함께 마시멜로, 과자를 먹으면서 관전한다.

그리고 전투에서 패배한 환기사를 처분하고[13], 토리카부토의 함정으로 사와다 츠나요시가 발을 묶이고, 남은 전투 멤버인 키쿄우 고쿠데라 하야토의 박스 병기를 봉인해 사실상 리타이어 시키고 이리에 쇼이치를 추격한다.

그리고 야마모토 타케시가 밀피오레의 타깃 데이지를 지키는 건물의 결계를 계속해서 공격해 결국 부숴 데이지를 쓰러뜨리고 이리에 쇼이치가 키쿄우에게 공격당한다.

거의 동시에 타깃을 공격해 쓰러뜨렸지만 데이지는 그의 불사성으로 멀쩡히 재생해 일어나고, 결국 승자는 밀피오레 패밀리 측이 된다. 그 뒤 약속대로 본고레 링을 받아가려는 찰나, 유니가 나타나 블랙 스펠의 보스인 자신에게도 초이스에 대한 결정권의 반은 있을 거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뱌쿠란은 "넌 결국은 2인자일 뿐이고 최종 결정권은 언제나 나한테 있다." 라며 그녀의 주장을 묵살, 이에 유니 밀피오레 패밀리를 탈퇴하고 본고레 패밀리에 합류한다.

그리고 도망치는 유니를 추격하지만 리얼 6조화 스페르비 스쿠알로 히바리 쿄야에게, 자신은 로쿠도 무쿠로에게 발이 묶여서 결국 유니를 놓친다. 여기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뱌쿠란은 트리니세테를 전부 모아도 그 힘을 각성시킬 수 없었다고 한다. 그 각성의 열쇠 자체가 혼을 가진 유니인데, 그녀의 혼은 뱌쿠란에게 당할 것을 감지해 다른 세계로 피해 있었다.

자신의 계획에 마지막으로 필요한 유니를 손에 넣기 직전의 상황에서 뜻 밖의 방해를 받자, 작중 처음 진심으로 분노하는 모습을 보인다.[14]

그리고는 리얼 6조화 전원에게 유니를 찾아오되, 민간인은 죽이지 말라는 명령을 내린다.[15]

3.4. 미래 결전 편

도주한 츠나 일행의 행방을 알아내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썼고, 그 반동으로 몸살이 걸려 본거지에 누워 있었다. 데이지와 토리카부토가 당하자 본격적으로 강한 부류의 리얼 6조화 블루벨, 자쿠로, 키쿄우를 움직이게 하고 아이리스에게 지시해 마지막 리얼 6조화인 GHOST를 빈디체에서 꺼내려고 한다. 그러나 고쿠요 프랑이 이미 로쿠도 무쿠로를 탈출하게 한 뒤였고, 이에 빈디체와 한 번 더 거래를 해서 고스트를 꺼낸다.

그 뒤 숲에서[16] 남은 리얼 6조화와 봉고레 측의 총력전이 시작되자, GHOST를 투입하여 전장에 있던 전원의 불꽃이 빨아들이게 한다.[17] 이에 나타난 츠나가 제로 지점 돌파 개량형으로 GHOST를 통째로 흡수하자 모습을 드러낸다.[18]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Byakuran_Wings.png
나타나자마자 츠나의 전력 주먹을 한 손으로 막고 백지로 날려버린다. 여기서 "난 아직 GHOST가 흡수한 불꽃의 1할의 힘도 사용하지 않았는 걸." 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고스트는 사실 다른 평행 세계의 자신이고, "자신이 둘 있으면 편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해 그 평행 세계 자체를 없애고 데려왔다고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고스트는 필살염을 닥치는대로 흡수 하는 뮤턴트가 되었고, 흡수한 불꽃을 뱌쿠란에게 보내는 특이 체질이 됐다고 한다.

처음에는 불꽃의 총량에서 차이가 있었기에, 츠나는 일방적으로 당하고 만다.[19] 그리고 서로 링의 출력을 올리자 하늘의 트리니세테의 공명으로 유니가 불려오게 됨으로서 사실상 뱌쿠란의 작전이 성공 직전까지 가게 된다.

그러나 본고레 프리모 본고레 링의 억제된 출력을 해방시켜 줬고, 도리어 뱌쿠란이 밀리게 된다. 뱌쿠란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전신의 힘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고 기뻐하며 풀파워 뱌쿠란과 츠나의 승부가 성립되고 서로 호각의 접전을 벌이면서 유니 쟁탈전을 벌인다. 허나 유니는 아르꼬발레노의 쪽쪽이에 힘을 주입해 죽음을 각오하면서까지 아르꼬발레노들을 부활시키려고 하고 있었기에, 뱌쿠란은 이를 저지하려고 하고 츠나는 그런 뱌쿠란을 유니에게서 떼어놓으면서도 유니의 희생을 필사적으로 말린다. 결국 바질과 모두의 합동 필살기인 '박스 콤비네이션 슈퍼 노바 오션'에 의해 결계에 빈틈이 약간 생기고, 그 틈으로 감마가 들어가 유니의 마음을 안정시켜주면서 아르꼬발레노 부활이 제대로 성사된다.

유니가 시신조차 남기지 않은 채 죽게 되자 뱌쿠란의 분노는 정점에 달했고 일격으로 모든 것을 끝내려고 했지만, 츠나의 모든 분노를 담은 X 버너에 의해 소멸되면서 결국 죽음을 맞는다. 죽을 때는 오히려 분노를 거두고 "완패야" 라면서 웃으면서 사망했다. 아마 마지막으로 죽으면서 츠나의 눈빛을 보고 그간의 모든 욕망을 잊어버리고 홀가분하게 죽은 듯 하다.

참고로 단행본에는 두 명의 감시 하에 본고레 패밀리의 문양이 들어간 족쇄를 발에 찬 상태로 바다를 거니는 뱌쿠란의 모습이 추가되었다. 정황상 미래 시점에서 10년 전인 현재의 뱌쿠란이다. 이후 무지개의 저주 편에서 사와다 이에미츠가 뱌쿠란이 본고레의 감시를 피해 도주했다고 발언하고 이후 이에미츠를 제외한 문외고문팀이 츠나의 집에 방문한 뱌쿠란을 보자마자, 즉시 그를 포획하려고 했던 걸 보면 미래에서 벌인 악행 때문에 10년 전인 현재에도 최고 위험인물로 분류되어 줄곧 본고레 측에게 감시 내지 연금당하고 있었던 듯하다.[20]

3.5. 계승식편

직접적인 출현은 없으나 미즈노 카오루에 공격당해 빈사 상태에 빠진 야마모토 타케시를 치료해 주기 위해 등에 날개가 있는 모습으로 야마모토가 입원한 병실에 나타난다. 당시 야마모토 타케시는 생명이 위험했고 설사 의식이 돌아온다 해도, 다시는 걸을 수 없는 위급한 상태였으나 뱌쿠란의 치료 덕분에 멀쩡히 일어나게 되었다. 진짜로 죽기 직전까지 갔었는지 야마모토는 무지개의 저주편에서 만나자마자 뱌쿠란에게 감사를 표했는데, 정작 뱌쿠란은 그건 요행이었고 꼼짝없이 실패할 줄 알았는데 소 뒷걸음에 쥐 잡았다며 천연덕스럽게 대답한다.

3.6. 무지개의 저주편

파일:뱌쿠란과 리얼 6조화.354화.png
유니의 팀으로 대리 전쟁에 정식 참전.

리얼 6조화까지 데리고 나왔다.[21][22] 그러나 같은 유니의 대리인인 감마는 뱌쿠란을 꺼리고 있다.[23] 그러나 오히려 이들을 부른 것은 유니였고, 내키지는 않았지만 결국 감마 & 뱌쿠란을 보스로 한 유니 팀이 성립됐다.

허나 우승 후보 격으로 손꼽히던 멤버 구성에 비해 첫째 날 성적은 부실하다. 1명을 탈락시키고 3명이 탈락했는데, 하필 탈락시킨 것도 고쿠요에서는 가장 약한 M.M이다. [24][25] 둘째 날에는 사와다 츠나요시와 연합해 로쿠도 무쿠로 일행을 상대하는데 로쿠도 무쿠로에게 자쿠로가 당하고 만다. 그리고 한참 접전을 벌이나 코로네로의 저격으로 순식간에 키쿄우, 켄, 치쿠사의 배틀 워치가 파괴되고 뱌쿠란, 감마, 프랑, 로쿠도 무쿠로 네 명의 워치가 부서지기 직전이 된다. 그 후 사와다 츠나요시를 노리고 날아오는 공격을 유니를 위해서라며 뱌쿠란이 감마 대신 방어한 후 상당한 상처를 입고 보스워치가 부서진다.[26]

최종전에서는 예거를 상대하기 위한 연합군으로 참여한다. 회의 도중에 XANXUS 히바리 쿄야, 로쿠도 무쿠로와 함께 예거와 싸우게 해 주지 않는다면 동맹에서 빠져 혼자서라도 싸우겠다고 억지를 부려 츠나 일행의 어이를 빼놓은 건 덤. 결국 소원대로 위에 있는 대상들과 함께 예거와 싸우게 되나, 예거는 빈디체로부터 계속해서 불꽃을 공급 받아 숏워프를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었기에 배에 구멍이 뚫리면서 끝내 쓰러진다.[27]
파일:external/fc07.deviantart.net/khr___byakuran_bluebell_by_seanbreak-d5ia2tc.jpg
모든 전투가 끝난 후에는 블루벨과 함께 병원에 출현한다. 시끄럽다는 잔저스와 파르페를 떨어뜨린 로쿠도 무쿠로, 잠을 깨웠다는 히바리 쿄야가 난입해서 전투가 벌어진다.

마지막화에서 사와다 츠나요시가 떠올린 '친구들'의 한 사람으로 유니, 감마와 함께 출현으로 마무리.

4. 본편 외 출현

파일:블루벨&뱌쿠란.jpg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비밀탄 4권에서 그와 블루벨의 과거가 나온다.

블루벨은 원래 오빠와 같이 지내는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고 오빠에게 칭찬받기 위해 수영을 배웠다. 그런데 불의의 교통사고로 오빠는 블루벨을 감싸다 죽고, 블루벨은 두 다리가 마비된다.

수영 선수를 꿈꾸던 블루벨은 방 안에만 있는 것에 갑갑함을 느껴 풀장에 들어가 수영을 하지만 다리가 마비돼서 풀에 빠져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정신을 잃었다가 정체불명의 사내에게 구해졌지만 블루벨은 자신이 수영도 못하게 된 것에 대해 회의를 느끼던 중, 자신을 계속해서 찾아주는 카운슬러, 즉 자신을 구해준 뱌쿠란에게 "넌 다른 페러렐 월드에서는 올림픽 선수"라는 말을 듣고 그에게 마음을 열게 되며, 재활 치료를 하기로 결정한다.[28]

그러나 블루벨 본인은 재활 치료를 계속해서 받고 있었지만, 정작 간호사들의 말을 들어 보면 재활은 커녕 제대로 걷는 것조차 불가능에 가깝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블루벨은 자신을 거부하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고, 열흘 동안이나 음식과 물을 전혀 먹지 않은 채 폐공장에서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 와중에 토리카부토가 보여준 환각 세계를 자신의 의지로 부수는 것을 보며 뱌쿠란은 블루벨이야말로 비의 마레 링의 수호자로 적합하다는 것을 확신하고 그녀를 안아올린 뒤 비의 마레 링을 끼워준다. 그리고 "나는 너의 오빠가 될 테니, 너는 나의 것이 되는 거야"라고 말하며 그녀를 자신의 수호자로 맞아들인다.

이후 블루벨이 잘만 걸어다니는 걸 보면 뱌쿠란의 지식으로 치료해 준 듯하다. 이 둘의 관계는 제법 미묘해서, 2차 창작으로 BL이 대부분인 리본 팬덤에서 나름 메이저급인 커플링 소재로 쓰여지기도 했었다.[29]

5. 명대사

역시 군. 그래서 좋아해. 작은 그릇은 내 손에 꼭 들어오거든. 하지만... 이제는 쓸모 없어졌으니까... 내 손으로 부수는 거야.
하하하! 너란 인간은 어쩜 이리 우스울까? 유니라는 아이에게 장치로서의 의미를 부여 했다면 이해가 간다! 누가 뭐라고 해도, 유니는 내가 전지전능, 풀 옵션을 갖춘 신이 되기에 필요한 슈퍼 아이템 이었으니까! 그런데, 유니를 한 사람의 여자 아이로서 존중 하며, 이 나에게 대항 한다는 건 그저 일시적인 감정에 놀아난 도취 상태에 불과해! 사람이 만들어간 욕망으로 가득찬 세계를 살아가는 아이의 대답으로서는... 가위표 다섯 개야!
오합지졸 위선보다 개인의 욕망이나 집착이 훨씬 더 강해! 이 세계는 그렇게 만들어져 있단 말이다!
딱히 인간이 싫은 건 아냐. 사람과 가까워져서 가슴이 간질거리거나 찡하고 뜨거워질 수도 있어. 부정적이었던 것도 아니야. 재밌는 걸 찾는 것에는 자신 있고 재밌는 일에는 전력으로 열심히 하니까... 하지만 뭔가 이 세계에선 확실히 와닿지 않아... ....이해 하겠지......? 여기.....기분 나쁘지 않아...? 하하하...... 그 눈은 그런 걸 조금도 생각 하지 않고 있네.... 정말이지, 눈부시다니까....... 완패야.
하긴 유니의 말로는 우리가 꽤 닮은 구석이 있다지만 말이야. 우리 둘은 평화로운 세상에는 쓸모가 없지만, 유사 시에는 빛나는 양면 거울 이라고. 그걸 나는 내 게임에 악용 했고, 츠나요시 군은 동료들을 위해 올바르게 사용 했다고 말하고 싶은 모양이지만.. 지금 나는 그 때의 너에 가까울지도 몰라. 그 아이를 위해, 힘낼 거야.
그 아이의 상냥한 마음이 나와 이 현실을 이어준 쐐기야. 이번에는 내가, 유니의 마음을 지킬 차례지.

6. 전투력

정말 무시무시한 능력이군요. 과연 밀피오레의 총대장...이라고 할까요? 못 당하겠군요.
10년 후 로쿠도 무쿠로
뱌쿠란과 밀피오레 패밀리의 어마어마한 강함은 너희들도 알지? 우리 편이 되면 천군만마를 얻는 거라고.
리본
전투력은 10년 후 미래에선 헬 링을 사용하는 로쿠도 무쿠로를 박살낼 수 있는 수준이다.[30] 더구나 GHOST로 불꽃을 흡수하지 않았다고 해도 사와다 츠나요시와 호각 이상으로 접전이 가능한 수준으로 강하다. 이런 녀석이, 자쿠로, 블루벨, 키쿄우를 비롯해 바리아, 봉고레 패밀리 수호자, 고쿠요의 불꽃까지 전부 흡수했으니 평소의 몇 배 이상으로 강해졌다는 소리가 된다. 초이스를 거치며 강해진 츠나를 전력의 1할도 안 되는 힘으로 이기기도 했다.[31]

무지개의 대리전쟁 편에서도 마레 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유력한 우승 후보 라는 평가를 받았다. 리본 역시 그들을 "분명히 우승 후보의 저력을 가지고 있는 팀."이라고 평가했고, 마몬 역시 유니 팀이 탈락하자 " 유니 팀이 졌다고?!" 라면서 놀랐다. 별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리타이어 했지만, 사와다 츠나요시 본고레 박스를 형태 변화하고도 막지 못 하는 공격을 하얀 박수로 막고 쓰러졌다는 점, 그리고 여타 아르꼬발레노들의 평가를 들어보면 대리전쟁 편에서도 츠나에게 필적하는 강자일 것이다.

이런 평가가 나온 것은 미래의 기억이 그대로 모두에게 흘러들어 왔기 때문일 것이다. 미래의 기억을 받은 후 따로 수련한 것이 아니라면 리얼 6조화와 뱌쿠란은 다른 상대들이 가진 기술들의 공략법을 여전히 전부 기억하고 있었을 테니 말이다. 실제로 유니 팀이 리타이어한 원인은 공략법이 없던 아르꼬발레노들의 활약이었다. 하지만 강한 불꽃을 내뿜기 위해서는 정제도가 높은 링이 필수이며[32], 마레 링이 봉인 되었음에도 뱌쿠란이 어떻게 이런 압도적인 불꽃을 낼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은 되지 않는다.[33] 굳이 따지자면 6조화에게 지급했던 가짜 마레 링 또한 A급이었고, 꼭 트리니세테가 아니라도 헬 링이나 바리아 링 등 A급 정제도의 링이 없는 건 아니니 크게 이상할 건 없긴 하다.[34] 오히려 질리오네로 패밀리의 규모나 밀피오레 측의 정보력을 감안하면 A급 이상의 링을 못 구하는 것이 더 이상하고.

그리고 뱌쿠란이 가진 가로 시공축의 기적은 링의 소유와 별개로 뱌쿠란이 적합자이기에 지니는 것이기에 불꽃 출력과 미래편 이후에 나타난 시몬 패밀리, 봉고리 기어, 아르꼬발레노의 개입 이외에는 밀피오레 측 전력이 다른 팀과 비교하여 후달리는 점은 거의 없다. 심지어 이쪽 역시 개량된 외장형 수라개갑으로 미래 시절에 비해 전력을 끌어올린 것으로 묘사된다.

6.1. 팔레놉시스 패러독스

평행 세계를 관측하며, 수많은 평행 세계에 존재하는 자신과 기억을 공유하는 능력. 이 능력을 통해 뱌쿠란은 다른 평행 세계에서 경험한 기억을 전수 받아, 무엇이든 알아낼 수 있다. 바꿔 말하면 제한적 전지에 가까운 능력. 평행 세계 자체가 모든 가능성 만큼 존재하는 세계이기 때문에, 그 모든 평행 세계에서 얻는 뱌쿠란의 지식량은 말 그대로 초월적이다. 군사 기술이 발달한 세계, 고대 문명이 발굴된 세계, 의학이 특별히 발달한 세계 등 무수한 세계의 지식을 종합해서 그것을 토대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것. 현대에서 정보를 뛰어넘는 무기는 존재하지 않는 만큼, 리본 조차 이 능력의 진위를 알게 되자 경악하였다.

그러나 유니의 힘이 약해지는 것처럼 뱌쿠란의 팔레놉시스 패러독스도 점점 약해지는 모양이다.[35] 이 능력을 이용해 원래라면 세상에 나올 수 없었던 박스병기를 몇 년 만에 개발해 버렸으며, 죽은 걸로 처리되었던 왕자를 찾아내기도 하고, 본고레 패밀리의 모든 기술을 간파해 약점과 공략법을 알려주기까지 한다. 이것 때문에 스페르비 스쿠알로 디노같은 강자들조차 기술의 공략법을 전부 알고 있는 자쿠로와 데이지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이 능력은 마레 링이 상징하는 시공간 내의 X축의 능력이자 뱌쿠란의 능력 그 자체다. 즉 뱌쿠란은 태어날 때부터 마레 링에게 선택 받아 평행 세계 관측 능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자각하지 못 하다가, 이리에 쇼이치와 만나면서 그 능력이 각성한 것이다.[36] 이렇게 공략이 불가능한 최종보스로서 위엄을 마음껏 뽐냈으나 단 하나, 무수한 평행 세계에 전혀 존재하지 않는 물건인 본고레 박스에 의해 격파당한다. 이렇듯, 뱌쿠란이 관측하는 평행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물건 이라면 그를 공략할 가능성이 생긴다. 다만 그걸 가지고 있다고 해도 본인의 역량이 안 받쳐주면 소용이 없다. 사와다 츠나요시의 경우 본고레 박스에 의한 캄비오 포르마를 2개나 가지고 있었지만 실력 차가 워낙 압도적이라 '하얀 박수(白拍手)'의 풍압에 분쇄 당하기도 했다.

어찌 보면 리본 세계관의 능력 중에서 가장 사기적인 능력. 뱌쿠란의 상위 호환 격인 카와히라 정도를 제외하면 단일 빌런 중 이 정도의 능력을 가진 케이스는 없다. 이 때문에 처음 능력이 공개된 이후부터 작가는 자꾸 언급되지 않은 제약을 계속 추가해야 했다.[37]

6.2. 기술

  • 하얀 박수
    손바닥을 마주치면서 발생하는 풍압으로 적의 모든 공격을 분쇄하는 방어기. X 버너와 동등한 위력을 가지고 있다는 빅뱅 액셀을 단 번에 분쇄했으며, VG를 얻은 뒤의 츠나조차 막을 수 없다는 코로네로의 맥시멈 라이플의 최대 출력을 단신으로 막아내기도 했다. 단, 본고레 링의 족쇄가 풀린 츠나의 버닝 액셀은 노 데미지로 완전히 막아내지 못했으며 코로네로의 맥시멈 라이플도 너무나 초월적인 위력이었기에 방어만 해냈을 뿐 뱌쿠란 역시 중상을 입고 한동안 병원 신세를 지게 되는 등 한계가 있다.
  • 하얀 손가락
    손가락에서 빔을 발사하는 기술. 이 기술을 활용하기 전에 츠나의 주먹을 한 손가락으로 막는 기행을 보이기도 했다. 이 때의 츠나의 주먹의 위력은 환기사를 쓰러뜨린 X 버너 하이퍼 익스플로전보다도 강한 위력이었는데,[38] 뱌쿠란에게는 그 당시 사와다 츠나요시는 정말 어린아이만도 못한 상대였다는 걸 드러내는 셈.
  • 백룡
    용 형태의 박스병기로 뱌쿠란 본인에게만 존재하는 특수 박스병기다. 억제된 출력으로는 츠나의 본고레 박스인 너츠를 힘에서 압도하지만, 본고레 링의 족쇄가 풀린 뒤로는 역으로 백룡이 너츠에게 밀렸다. 10년 전의 뱌쿠란도 사용하는데, 작중 언급을 보면 유니의 힘으로 이 세계의 뱌쿠란에게도 애니멀 링이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
  • 검은 날개
    뱌쿠란이 전신의 힘을 모두 활용할 때 나타나는 흑색의 날개. 불꽃을 흡수하고 만들어 낸 하얀 날개와 달리 명확한 형태가 없이 등에서 지속적으로 방출되는 검은 액체로 이루어져 있다. 여전히 비행이 가능하며, 날개에서 흑룡이나 검은 팔 같은 걸 내보내기도 한다.
  • 검은 불꽃
    X 버너에 맞서 사용한 뱌쿠란의 모든 필살염을 방출하는 필살기. 각오를 굳히고 링의 모든 출력을 끌어낸 X 버너에 밀려 패배한다.

7. 그 외

츠나에게 패하기 직전 나온 회상에 따르면 평범히 살던 중 체르벨로에게 마레 링과 자신의 힘에 대해 듣고 이렇게 되었다는 묘사가 나온다. 그러나 아무리 체르벨로가 그를 꾀어내고 방관했다고 하더라도 세상을 게임에 비유하며 마음에 들지 않는 지금의 세계를 멸망시키고, 초시공의 창조주가 되겠다는 발상을 떠올린 걸 보면 애초부터 위험한 인물이었다는 사실은 명백하다.

평범해 보이던 인물이 이렇게까지 타락한 원인을 설명해 보자면 마레 링의 적합자로 태어나 현실에 융화되지 못 하고 세상을 풍경처럼 바라보던 이에게 우연한 계기를 통해, 본인의 능력을 각성하고 큰 힘을 얻게 되자 남아 있던 약간의 인간성[39]마저 잃어버린 채 폭주하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가 가진 악당으로서의 카리스마 역시 단지 "기분이 나쁘다"는 단순한 이유로 세상을 파괴하려 들고, 엄청난 힘과 추진력으로 그것을 거의 성공했다는 점에 있다.

이런 맥락에서 보자면 그가 사와다 츠나요시와의 결전에서 미련 없이 패배를 받아들인 것이나, 훗날 무지개의 저주 편에서 개과천선한 모습을 보인 것도 납득 가능하다. 애초부터 대단한 목적이나 신념이 있어 악행을 저지른 게 아닐 뿐더러 본인이 만들어낸 환상에서 그랬던 것처럼, 실제로 세계 정복을 이뤄 목적을 달성했다고 하더라도 그가 느끼던 근본적인 공허함이 사라질 리 없기 때문. 결국 뱌쿠란을 변화시킬 수 있었던 건 유니의 상냥함과 헌신이었고, 뱌쿠란은 유니의 그 마음이 "현실과 나를 이어주는 쐐기"가 되었다고 언급한다.[40] 이런 관계성 때문인지 2차 창작에서는 유니와의 커플링도 꽤 인기가 있다.

계승식편에서 오리지널 링을 쓴 츠나도 발라버린 시몬 패밀리의 출현으로 왠지 평가 절하된 모습을 보이는데, 사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전투력도 가공할 만하지만 뱌쿠란의 최고 능력은 패러렐 월드 간의 의식 공유에서 오는 엄청난 정보 지식이므로 섣불리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41] 그리고 애초에 미래 편에서의 승부는 뱌쿠란에게 불리하도록 짜여진 판임을 상기해야 한다. 미래 편의 세상은 10년 후의 츠나가 이리에 쇼이치와 더불어서 뱌쿠란을 쓰러뜨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계획해 만든 대(對) 뱌쿠란 세력에게 유리한 세계다. 이 상황에서도 거의 성공 직전까지 갔으니 능력 하나는 엄청나다고 볼 수 있다.[42]

[1] 뱌쿠란과 이리에가 같은 대학에서 친구로 지내던 것이 미래편으로부터 5년 전이다. 즉 뱌쿠란의 나이는 아무리 낮게 잡아도 25세 이상이라는 소리. 10년 전 시점에서 쇼이치와 나이차이가 상당해보이는 걸 보면 25~28세 사이 정도로 보인다. [2] 독자 아지트에서 밝혀진 사실이다. [3] 그래도 이리에 쇼이치랑은 서로 절친이라고 한 걸 보면, 친구로서의 유대감이나 우정은 진실이었던 듯하다. 그러나 이리에가 자신을 배신한 점에 대해선 크게 실망했고, 이리에도 뱌쿠란의 인간성은 아니꼽게 여겼다. [4] 블랙 스펠도 일단은 뱌쿠란을 보스로 모시고 충성하고 있었다. 회의 장면에서 블랙 스펠이 뱌쿠란을 보스라고 부르는 모습이 나왔다. 그런데도 뱌쿠란은 그들을 화이트 스펠과 차별 대우했다. [5] 다만 뱌쿠란이 본고레 링을 필요로 했다는 걸 감안하면 일부러 이런 행동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츠나 일행이 리얼 6조화에게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건 본고레 링이 아니라 뱌쿠란도 눈치 못챈 본고레 박스 덕분이었다. [6] 애초에 뱌쿠란의 목적은 트리니세테를 완성하는 거였다. 따라서 본고레 링을 손에 넣으려면, 과거의 츠나 일행을 데려올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뱌쿠란은 자신의 강함에 자신이 있었기에, 불러만 놓으면 얼마든지 빼앗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7] 실제로 츠나는 세로 시공축의 기적으로 현현한 초대 패밀리가 본고레 링의 족쇄를 풀어준 상태에서도 뱌쿠란과 비등하게 싸웠고, 그를 죽일 작정으로 싸운 끝에 간신히 이겼다. 뱌쿠란의 반응이나 평행세계 회상 장면을 보면 이는 본고레 박스처럼 해당 세계선에서만 벌어진 일인 듯 하니, 뱌쿠란의 자신감은 절대 허세가 아니다. [8] 이때의 츠나가 '보스'인지 '차기 보스'인지는 확실치 않다. 랄 미르치가 9대를 '행방 불명'이라 한 것으로 보아 본고레 노노는 적어도 밀피오레와의 전면전 이전까지는 건재했다는 뜻이다. 노노가 일찍이 츠나에게 양위하고 은퇴했을 수도 있고, 노노의 행방 불명 이후 츠나가 보스로서 지휘권을 가졌을 수도 있다. [9] 야마모토 츠요시도 이때 희생당했다. [10] 사실 아무리 급습이었다지만 그 히바리 쿄야도 인정하는 강자인 츠나가 너무 쉽게 죽음을 맞이했는데, 사실 이 때의 츠나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 고분고분 죽은 거였다. [11] 비록 본체가 빈디체에 있어서 전력을 낼 수는 없었지만, 2개의 헬 링으로 무장한 무쿠로를 압도적으로 이긴 시점에서 그의 강함이 인증되었다. [12] 이 여파로 없는 내장을 환술로 유지하는 크롬 도쿠로는 내장을 잃어 죽을 뻔 했다. [13] 뱌쿠란의 명령에 따라 키쿄우 환기사의 갑주에 도라지 꽃을 심어두었다. 전투에서 패배 하자 온몸에 도라지 꽃이 자라나 환기사는 폭사한다. [14] 어지간해서는 장난도 그럭저럭 받아주는 블루벨 조차 말 한 마디 잘못해서 그 자리에서 죽을 뻔 했다. [15] 다른 평행 세계에서는 민간인을 학살하자 유니가 방패가 되어 대신 죽었다고 한다. 여기서조차 그녀를 죽게 하면 말짱 꽝이 되기 때문에 이런 지시를 내린 것이다. [16] 츠나가 맨 처음에 미래로 왔을 때 도착한 숲, 즉 미래의 츠나가 들어가 있던 관이 있던 숲이었다. [17] 이 과정에서 자쿠로 블루벨이 불꽃을 전부 빼앗겨 미라처럼 말라 비틀어진 끔찍한 모습으로 죽는다. 환기사처럼 리얼 6조화 역시 결국 뱌쿠란에게 있어서는 쓰다 버릴 장기말이었던 것이다. [18] 이 전에 뱌쿠란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이 있다. 이 장면은 뱌쿠란이 리얼 6조화의 제복을 벗음으로써 그들조차 버리는 행위에 대한 암시인 듯 하다. 그리고 이 장면이 지나고 블루벨이 죽는다. [19] 어느 정도냐면 X 버너와 동등한 출력을 담고 있는 캄비오 포르마조차 겨우 박수칠 때의 풍압에 분쇄당한다. [20] 특히 사와다 이에미츠 본고레 패밀리 입장에서 뱌쿠란은 10년 후의 일이라지만 자기 아들과 자신들의 보스를 죽인 작자이니 더욱 엄중하게 감시해야 했을 것이다. [21] 데이지, 토리카부토, 키쿄우는 그렇다 쳐도 자쿠로와 블루벨의 경우는 뱌쿠란에 의해 죽임까지 당했고 그 기억도 고스란히 넘겨받은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뱌쿠란의 부탁을 받고 리얼 6조화의 멤버 전원이 그대로 집합했다. 뱌쿠란도 갱생한 만큼 나름대로 사과했을 수도 있고, 미래에서 키쿄우가 뱌쿠란이 죽을 때 보인 모습을 보면 배신을 신경 쓰지 않을 정도로 감사하는 것 같다. 하여튼 리얼 6조화가 뱌쿠란에게 진심으로 충성한 것은 확실하다. [22] 단행본 인터뷰의 언급에 따르면 이들은 현실은 여전히 따분하다 생각했고 뱌쿠란의 부탁을 받자마자 미래의 자신들이 충성한 대상인 뱌쿠란에게 다시 한 번 충성하겠다는 마인드로 소집된 것이라고 한다. 뱌쿠란에 대한 충성심을 다시 엿볼 수 있는 부분. [23] 뱌쿠란을 보자마자 진심으로 분노하며 공격하려 들었을 정도다. 미래에서 뱌쿠란은 감마가 소중히 여기는 유니의 영혼을 파괴했고, 자기 멋대로 패밀리를 합병하고 차별했으니 당연히 감정이 좋을 리가 없다. 애초에 감마 유니가 미래에서 목숨을 잃은 이유가 뱌쿠란이 저지른 악행을 수습하기 위해서였다. [24] 근데 사실 이정도도 다행인 게, 환술사인 프랑과 로쿠도 무쿠로는 베르데의 장비로 인해 모든 환술을 실체화할 수 있다. 즉 어떤 물건이든지 자유자재로 만들어낼 수 있다. 이 정도면 가히 초강력 마법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이런 놈들을 상대로 전멸당하지 않은 것은 뒤집어 보면 유니 팀이 상당히 강하다는 걸 나타낸다. 거기다 로쿠도 무쿠로 자체의 스펙도 엄연히 VG를 손에 넣어 강해져서, 미래편 당시의 사와다 츠나요시보다 압도적으로 강하다는 것도 생각할 필요가 있다. [25] 또한 유니 팀 쪽에서 탈락한 멤버도 데이지, 토리카부토, 노사루였다. 데이지와 토리카부토는 리얼 6조화 중 약체라는 평가를 받았고, 노사루 역시 레귤러 중 가장 약한 편이다. [26] 감마도 첫번째 공격에 중상을 당한 직후였던지라 사와다 츠나요시 대신 코로네로의 저격을 맞았더라면 그대로 즉사였다. 감마가 죽으면 유니가 무척 슬퍼할테고 그녀의 바람도 리본 팀의 승리였으니, 뱌쿠란 입장에서는 츠나를 위해 스스로 희생할 이유가 충분했다. [27] 그 와중에도 자신의 배를 뚫고 나온 예거의 손을 잡고 "악수나 하자, 예거 군." 이라는 걸 보면 성격이 참 독특하다. [28] 또한 뱌쿠란의 체형과 외모, 그리고 그 상냥한 분위기가 블루벨의 오빠와 상당히 닮아있는 듯한 언급이 나오는데, 이는 뱌쿠란이 평행 세계를 내다보는 능력을 통해 그녀의 오빠를 연기한 것이기 때문이다. [29] 마지막 말은 원래의 의미를 보면 그녀를 자신의 도구로 쓰겠다는 뜻이지만, 들리는 의미는 거의 고백으로 보이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블루벨 역시 이용만 당하다 버려졌음에도 뱌쿠란이 자신의 소원을 이뤄준 것에 대한 고마움 때문에 그에게 배신감을 느끼지는 않는다고 한다. [30] 다만 본고레 박스가 없는 경우는 페러렐 월드를 공유하는 능력으로 기술이 간파되어 있다는 점도 있다. 하지만 무쿠로의 본고레 박스는 전투에 유의미한 도움을 주는 능력이 아니기 때문에 마 렌즈를 사용한다고 해도 뱌쿠란과의 격차는 확연할 것이다. [31] 물론 불꽃 흡수 전 뱌쿠란을 츠나와 동급으로 놓았을 때 기준이다. 게다가 츠나 역시 제로지점 돌파 개량형을 사용하기 전까지 GHOST에게 어느 정도 불꽃을 흡수 당해 크든 작든 손실은 있었다. [32] 불꽃의 출력을 링이 따라잡지 못하면 그만큼 힘이 제약되며, 약한 링으로 억지로 강한 불꽃을 내뿜으면 10년 후의 히바리 쿄야처럼 매번 링이 산산조각날 것이다. [33] 미래편 이후 현대에도 애니멀 링 같은 기술이 생겨나고 있으니 링의 제작도 활발해졌다고 추측해 볼 여지가 있으나, A급 이상의 정제도이자 트리니세테 중 하나인 마레 링을 대신할 수 있는 링이 그렇게 쉽게 나올 리도 없다. [34] 일단 42권 마지막 부분에서 뱌쿠란의 손에 대공의 마레 링과 비슷한 반지가 끼워져 있는 걸 볼 때 A 랭크의 이미테이션 마레 링을 사용 중이거나, 혹은 유니의 부활과 뱌쿠란의 갱생으로 인해 마레 링의 봉인이 풀렸을 가능성이 있다. 뱌쿠란과 감마 일행이 애니멀 링을 유니로부터 전달 받았다고 했고, 마레 링은 애초부터 질리오네로의 소지품이기 때문에 뱌쿠란의 갱생을 확인한 유니가 봉인이 풀린 마레 링을 대리 전쟁을 위해 뱌쿠란과 수호자들에게 주는 것도 이상할 건 아니다. 또는, 무지개 편에서 아르꼬발레노의 저주가 풀리면서 아르꼬발레노의 힘이 사라지고, 아르꼬발레노들의 마레 링 봉인이 풀렸을 가능성이 크다. 왜냐하면 백란의 갱생과 유니의 협력에 의해서 마레 링을 사용 가능했다면 무지개 전쟁에서 사용했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원작에선 무지개 전쟁에서 백란과 감마는 마레 링이 아닌 다른 링을 착용했다. 아르꼬발레노의 저주가 풀리고 나서야 마레 링을 착용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35] 미래 편 최종전 시점에서는 한 번에 한 개의 정보만을 알아낼 수 있고, 그 한 번을 알아낸 뒤에는 최소 며칠은 능력을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약화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뱌쿠란은 카와히라 부동산의 위치를 알아낸 뒤에 몸살로 앓아 누웠다. [36] 이걸 보면 사와다 츠나요시가 가진 초직감 본고레 링에 선택 받은 자로서 이어지는 Y축의 능력이라고 볼 수 있을 듯 하다. [37] 유니의 능력이 약해지는 만큼 뱌쿠란의 능력도 같이 약해지고 있어서 한 번에 한 개의 정보만을 알아낼 수 있다던가, 한 번 사용하면 며칠은 능력을 사용하지 못 한다던가 등. [38] 하이퍼 익스플로전은 염압이 24만 FV를 조금 넘는 수준이지만 초이스 편에서 츠나는 단순 펀치로 일으킨 불꽃이 30만 FV다. [39] 평행 세계에서 이리에 쇼이치와 절친이 되어 즐겁게 대학 생활을 하던 시기도 있었던 걸 보면, 힘의 각성과 체르벨로와의 만남이 없었더라면 조금 삐뚤어진 구석이 있을지언정 평범하게 살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40] 뱌쿠란이 아르꼬발레노의 대리전쟁에 선뜻 나선 것도 그만큼 유니가 그에게 소중하고 고마운 존재임을 보여준다. [41] 실제로 시몬 패밀리의 일원인 스즈키 아델하이트를 꺾은 히바리 쿄야가 디노와 호각으로 겨루었는데, 뱌쿠란에게 지식을 받은 데이지가 10년 후의 디노를 이긴 것만 봐도 정보의 여부 차이는 꽤나 큰 요소로 작용한다. [42] 사실 이런 논란 자체가 가히리가 막장으로 돌아가서 그런 것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