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한민국의 문화 웹매거진. 머니투데이가 2013년 7월에 창간했으며, 텐아시아의 전 편집장이었던 강명석과 동료기자들이 핵심멤버가 되어 창간했다.래디컬 페미니즘, 정치적 올바름 성향이 상당히 강하며, 위근우 등이 작성한 기사는 특히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2019년 4월부터 일부 기사의 영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강명석과 동료 기자들은 현재 퇴사한 상태이며 2020년 초부터 최재욱 기자가 주 편집자가 되어 기사 및 서비스를 운영하는 상태이다.
2. 상세
매주 주 5일간 업데이트된다. 흔히 찾아 볼 수 있는 TV프로그램, 영화, 음악, 연예계 사건사고, 도서, 음식, 웹툰, 애니메이션, 공연 등을 비롯 정치,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도 충실한 평론과 칼럼을 싣는다. 주목할 신인이나 화제가 된 연극배우들의 인터뷰도 찾아볼 수 있다.3. 기타
- 음악 평론 사이트인 izm과는 무관하다.
- 정기적으로 기사가 올라오는 기자는 위근우, 장경진, 최지은, 황효진, 이지혜, 임수연, 고예린, 백설희이다. 이중에서 임수연은 2020년부터 씨네21에서만 활동하고 있다.
- 나름 인기인으로 방송에 나온 기자들이 꽤 된다. 위근우 기자는 런닝맨, 무한도전에도 게스트로 출연한 적이 있다. 게다가 나영석이 축사도 해줬다.
- 다른 연예 매체를 비롯한 언론이 비평 대상이 되기도 한다. 가끔 언급되는 매체는 디스패치인데 연예보도에 관심있는 이들이라면 두 매체의 지향성이 양극단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차이가 난다고 본다.
- 페미니즘 시각으로 문화 비평을 많이 하기 때문에 간혹 남성을 일반화하거나 이중잣대의 시각의 기사 등으로 비판받기도 한다. 또한, 비록 취지는 좋으나 미국에서 나온 정치적 올바름을 국내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끼워 맞췄다고 비판받을 여지도 있다. 예를 들면 샤이니의 종현이 본인은 성소수자가 아니라고 밝힌 것을 성소수자 팬을 배제하는 행위라고 비판하는 식이다.
- '교정 김영진'의 위엄이 돋보인다. 김영진 교정이 있냐 없냐는 해당 기사의 품질과도 거의 비례하는 듯하다. 하지만 김영진이 교정을 했음에도 가끔씩 수준 낮은 기사가 나오기도 한다.[1]
- 위근우 기자는 여성학, 인문학 관련 기사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황효진은 아이돌 관련 기사에서 인지도가 굉장히 높다. 기본적으로 둘다 조사를 성실하게 하는 타입이며 치밀한 기사 내용 때문인 듯하다. 엔터테인먼트 매체가 기자들 이름까지 브랜드가 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기에 ize의 영향력을 알 수 있다.
- 무한도전 7주 휴방에 대한 기사를 냈는데 중간에 페미니즘적 내용을 삽입했다. 기사
- 만화가 오경아가 웹툰과 클래식 분야 기사를 기고한다.
- 초기부터 함께 했던 위근우, 최지은, 황효진 등의 기자들이 퇴사했다.
3.1. 나무위키 기사화
2016년 6월 21일, 국내 언론사 중에서는 최초로 나무위키에 대해 3부작으로 나눠서 심층적으로 다뤘다. 구글 코리아에 검색하면 가장 먼저 뜨는 사이트로 소개하면서 나무위키 문서에서 보이는 남성 중심의 편향적 서술을 비판했고, 나무위키의 간단한 이용 방법과 유의점 등을 소개했다.
나무위키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위키는 편향적인 서술이 있어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 과거 산후조리 문서 같은 경우엔 여성비하적인 서술로 문제가 되어 대대적으로 수정한 적도 있다. 그러나 누군가 편향되게 서술하면 역으로 편향된 서술을 수정하는 사람도 존재하기 때문에 특별히 나무위키 전체가 어떻다라고 말하기는 어려우며, 어떤 버전의 문서를 보느냐에 따라 논조에 많은 차이가 존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위키 사용자라면 본인이 주의깊게 살펴봐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광적인 몇몇 이용자들이 나무위키에 소속감을 가지기는 하지만, 나무위키는 하나의 집단이 아니며 누구나 자유롭게 편집할 있는 위키위키 사이트일 뿐이다. 다른 인터넷 정보를 절대적으로 믿어서는 안 되듯이 나무위키도 절대적으로 믿어서는 안 되는 것이며, 객관적인 지식에 대해서는 정확한 교차검증이 필요하다. 하지만, 학술적인 것이 아닌 인터넷 트렌드 관련에서는 현실적으로 나무위키가 '그나마' 참조할만한 곳일 가능성이 크다. 왜냐하면 트위터나 블로그 등지의 의견은 한 개인의 의견일 뿐이지만, 여기는 여러 사람이 편집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또한, 완벽하게 객관적인 내용 서술은 있을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자신만 객관적이라는 과신을 가질 때야말로 편향적으로 달려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나무위키가 객관적인 곳이 아님에도 객관적인 곳이라고 착각하는 것만큼 위험한 것도 없다.
특히나 ize와 같은 인터넷 언론들은 더더욱 객관성에 대해서 의심을 많이 받고 있다. 나무위키나 ize 같은 인터넷 매체는 일종의 뉴 미디어인데, 올드 미디어의 보수적인 입장에서 가지는 편견도 있지만 인터넷의 특성상 정말로 신뢰성이 덜한 부분도 있다.
다같이 문제점을 지양해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지, 자기 자신이 객관적이라는 전제 하에 "너는 객관적이지 않다"라는 식의 오만한 태도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도 않으며 자기 자신에 대한 반성도 없는 것이다.
한편, 이 3부작 서술에는 초점을 좀 잘못 잡은 부분도 있다. 메오후라는 문서가 등록되어 있다는 이유를 여성혐오의 근거로 들었는데, 당연하지만 메갈리아를 비롯한 페미나치들은 원래부터 페미니즘이나 양성평등 따위는 밥말아먹었을 정도로 말도 안 되는 집단들이 모인 사이트이기 때문에 여성혐오가 어쩌고 저쩌고 주장할 자격도 없다. 또한 메오후 문서는 짧은 기간 동안만 뻘문서 형태로 존재했다가 삭제 후 쿵쾅이로 넘겨주는 리다이렉트가 되었으며, 쿵쾅이 문서에는 해당 용어를 비판하는 문단이 있다.
또한 나무위키는 각종 인터넷 밈이나 비하적 표현에 대해서도 저명성만 충분하다면 문서로 만드는 게 허락되어 있다. 그래서 좆무위키도 등록되어 있다. 비하적 표현에는 그 표현이 비하적임을 명시하는 틀이 붙어있다. 실제로 메오후 문서에서도 해당 용어를 함부로 사용하면 위험하다고 적혀있다. 다른 예를 들자면, 급식충이란 문서가 있다고 해서 나무위키를 무조건 틀딱충 위키라고 부르면서 몰아세우는 것과 같은 오류를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퀴어문화축제 관련 단락에서는 해당 문서의 노출에 대한 가치판단 단락이 MPOV 처분을 받기까지의 지난한 과정이 완벽하게 생략되어 있고, 다중 관점 틀을 붙여두고 노출부정론/긍정론 나눠서 양쪽 견해를 전부 수용하여 기록해 두었음에도 불구하고 노출 부정론이 마치 나무위키의 최종적이고 유일한 입장인 것인양 써 놨다. 해당 문서 목차에서 부정론과 긍정론으로 나뉘어져 있는 걸 보았을 때 과연 이 기사를 쓴 기자가 정말 잘 몰라서 이런 실수를 범했는지는 상당히 의심스럽다. 부정론이 길이가 압도적으로 길어서 오해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문서를 읽어보지도 않았다는 이야기다.
ize의 편집 방향과 위근우 기자 등의 성향을 보아, 이는 어느 정도 페미니즘과 관련된 서술일 수 있다. 객관적이라는 것은 항상 중립적이라는 의미가 아니며, 중립이 진실을 담보하지는 않는다.
해당 기사에서는 나무위키 로고에 해골을 박아놓은 변형 이미지를 사용했는데, 해골이 대중적으로 가지는 의미를 보면 명백히 나무위키를 비하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또한, 로고를 무단으로 가져다 써 CCL을 위반했으나 이에 대한 지적이 들어오자 기사를 수정하여 라이선스 및 저작자를 뒤늦게 명시하였다.
[1]
하지만 이건 기사 자체부터 제대로 조사를 안한 티가 역력한 엉터리 기사라서, 교정만으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