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0 01:12:29

WWE 레슬매니아 32

WWE 레슬매니아 32
WWE WrestleMania XXX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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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개최, 스니커즈 제공 PPV
개최일 (*DST) 2016년 4월 3일 일 19시E/16시P
2016년 4월 4일 월 08시
경기장 텍사스 주 알링턴 AT&T 스타디움
AT&T Stadium, Arlington, Texas
테마곡 Flo Rida "My House"
Flo Rida "Hello Friday"
Avenged Sevenfold "Hail To The King"
Motörhead "Sympathy For The Devil"
관중집계 101,763명
WWE의 PPV
패스트 레인 레슬매니아 32 페이백
레슬매니아
31 32 33
포스터 모델: 트리플 H, 로만 레인즈


1. 개요

레슬매니아 32은 WWE의 주최로 개최되는 32회째를 맞는 프로레슬링 사상 가장 성대한 PPV로, 2016년 4월 3일, 텍사스주 알링턴의 AT&T 스타디움에서[1] 그 성대한 막을 연다.

AT&T 스타디움은 기본 8만석에, 10만석 이상까지 확장 가능한 경기장으로, WWE 측에서는 여러 가지 신기록을 작성할 초호화급 메인 이벤트를 만들어 내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상당히 두텁던 WWE 선수층이 2015년 하반기부터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줄줄이 이탈하면서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다. 2015년 9월 말에 스팅, 10월 말 랜디 오턴, 11월 초 세스 롤린스, 11월 말 세자로 등이 모두 장기간 치료를 요하는 부상을 입었고, 결정적으로 2016년 1월초 잠시 휴식을 취하고 복귀한 존 시나마저 부상으로 이탈했다. 여기에 대니얼 브라이언은 은퇴했고, 웨이드 바렛은 부상이 심각하지만 스토리라인 유지를 위해 가벼운 역할을 맡으며 출장을 강행하고 있고, 더 락은 등장은 가능하지만 영화 관련 일정으로 인해 경기를 할 수 있을지는 대단히 의문스러운 상황이다.[2] 심지어 인터컨티넨탈 매치를 치를 예정인 네빌은 레슬매니아를 불과 한달 앞두고 부상을 당하며 인터컨티넨탈 매치 대진 자체가 바뀌었고[3], 루크 하퍼[4], 알베르토 델 리오[5] 등도 줄부상이 이어져 로스터진에 구멍이 뻥뻥 뚫린 상황이다.

세스 롤린스의 부상 이후 방향성을 잃고 표류하던 WWE는 결국 빈스 맥맨이 직접 나서서 로만 레인즈와 뒤엉키는 스토리를 메인으로 삼았지만 반응은 신통치않다.

레슬매니아라는 성대한 이벤트는 경기 하나 하나마다 잘 짜여진 각본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2016년 3월 현재 레슬매니아에 대한 전망은 대단히 어둡다. 현재 모든 매치는 졸속 매치업이라 빌드업이 엉성하기 짝이 없고, 국내 팬들은 디바 챔피언 매치를 제외하면 전년도에 비해 기대되는 매치가 없다라고 혹평하고 있다. 그나마 빌드가 괜찮은 매치들도 각본의 진행이 이상한 방향으로 가서 그 좋았던 평 마저도 다 깎아 먹었다. 매치업의 기대감 제로, 주요 라인업의 줄부상, 탑 페이스에 대한 매니아층의 역반응 등등 다양한 악재가 겹친 상태에서 WWE는 이번 레슬매니아를 맞이하게 된다.

이번 레슬매니아 32는 프리쇼[6] 3경기를 포함한 총 11경기가 최종적으로 확정 되었다.

2. 대립 배경

2.1. 트리플 H VS 로만 레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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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The Game vs. The Guy

패스트 레인에서 로만 레인즈, 브록 레스너, 딘 앰브로스 간 트리플 스렛 매치의 승자인 로만 레인즈 와의 레슬매니아 메인 이벤트가 결정되었다.

패스트 레인 이후 열린 RAW 마지막에 경기를 치르는 로만 레인즈를 상대로 트리플 H가 난입, 보기 드문 블러드잡까지 하면서 로만을 무참히 폭행하며 자신이 챔피언임을 과시한다. 문제는 악역 트리플 H가 선역 로만을 폭행하는 동안 관중은 끊임없이 환호를 보냈다. 이로써 WWE 레슬매니아 22의 재림이 예상되고 있다.

대립 영상


이 사건(위의 대립 영상 2분 4초 ~ 2분 15초)으로 로만 레인즈는 코 수술을 하게 되었고[7] 다만 이로 인해 로만 레인즈는 이 주의 하우스 쇼 및 2월 29일, 3월 7일 RAW에도 불참하게 되었다.

2월 29일 RAW에서는 트리플 H가 오프닝 세그먼트를 맡았다. 세그먼트 중에 갑자기 딘 앰브로스가 절뚝거리며 등장하더니[8], "레슬매니아에서 로만이 도전자로 나오긴 했는데, 챔피언이 꼭 너일 필요는 없잖아"라면서 트리플 H의 타이틀에 도전하고 싶다고 해버린다. 트리플 H는 대답 대신 부상을 입은 그에게 이날 RAW의 메인 이벤트로 알베르토 델 리오와 맞 붙으라고 하면서 이 경기를 통해 시험해볼것이라고 선언한다. 메인 이벤트였던 딘 앰브로스 알베르토 델 리오의 경기는 후반부에 트리플 H가 등장하면서 리그 오브 네이션즈의 집단 구타로 경기가 끝나게 된다. 리그 오브 네이션즈의 퇴장 후, 쓰러진 딘 앰브로스 트리플 H를 기습공격하나 페디그리를 맞는다. 트리플 H는 "경기를 갖고싶다고? 받아들여주마"라고 하여 트리플 H 딘 앰브로스의 WWE 챔피언쉽 매치가 확정되었다.로 끝나나 싶더니 딘 앰브로스 트리플 H가 링위에 놔두고 간 마이크에 대고 "COO님, 감사염"("Owner, thanks")라고 해버리자 트리플 H가 빡쳐서 그를 더 때리고 퇴장하면서 RAW가 끝난다. 다음날 열린 스맥다운을 통해 3월 12일 라이브 이벤트인 "로드블럭(Road Block)"에서 이 매치가 열리는 것으로 공개되었다.

3월 7일 RAW에서는 딘 앰브로스의 마이크웍 중에 트리플 H가 등장하여 딘 앰브로스 브레이 와이어트와의 대결을 부킹하였음을 알린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딘 앰브로스 와이어트 패밀리의 난입을 허용하여 당하나, 이후에 등장한 트리플 H에게 더티 디즈를 먹이는데에 성공한다. 이 대립은 로드블럭에서 트리플 H가 딘 앰브로스를 상대로 승리하며 마무리되었다.

3월 14일 RAW에서는 어소리티에게 저항하는 돌프 지글러 트리플 H의 대결이 있었다.[9] 당연하게도 이 경기는 트리플 H의 승리로 끝났고, 그대로 퇴장을 하려는데 관중석쪽이 아닌 메인 엔트랜스 쪽에서 로만 레인즈가 2주만에 모습을 보였다. 링으로 난입하여 테이크다운[10]을 먹인 뒤 난투가 시작되었다. 이 난투는 백스테이지까지 이어졌고, 로만 레인즈가 TV스크린으로 트리플 H를 한번 내리치고 2번째 내리칠 때, 우소즈와 잭 스웨거, 마크 헨리가 와서 말리면서 상황이 종료된다.[11]

3월 21일 RAW에서는 스테파니 맥마흔의 마이크웍으로 오프닝을 했다. 멘트 도중, 로만 레인즈가 메인 엔트랜스[12]로 나와서 그를 비난하는 스테파니의 마이크를 막더니 본인이 챔피언이 될것이라는 마이크웍을 한다. 이후, 스테파니는 백스테이지에서 차로 온 트리플 H를 만나고 같이 차에 올라타 나가려고 하나 로만 레인즈가 주차장 입구에 서 있었고 차 안에 탄 트리플 H친절하게 끌어내 습격한다. 이내 트리플 H는 로만을 저지하고 차를 타서 도망간다.

3월 28일 RAW에서는 트리플 H 스테파니 맥마흔의 마이크웍 중에 로만 레인즈가 난입하였고 약간의 공격 교환 후에 트리플 H가 퇴장한다. 이 과정에서 주목할 부분은 바로 관중의 반응인데, 트리플 H가 공격할 때 환호가 터지고, 로만 레인즈가 공격할 때에 야유가 터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RAW의 엔딩에서는 다시 싸움이 벌어졌고 WWE 대부분의 로스터가 이 싸움을 말리러 나온 상황에서 로만 레인즈탑로프 노터치 플란챠를 오랜만에 보여주면서 마무리를 장식한다. 이날 RAW가 열린 장소가 매니아층 관중의 비중이 높은 브루클린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일단 매니아층의 역반응이 상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매치업에 대한 스포일러가 돌기 전에는 세스 롤린스 로만 레인즈의 1:1, 또는 실드 멤버 간의 트리플 스렛 매치 등의 시나리오가 점쳐졌으나 세스 롤린스의 부상이 이런 나비 효과를 불러온 것으로 보인다. 세스 롤린스가 부상으로 아웃이 되자, 카리스마 있는 악역이 WWE 로스터에 없었고[13], 그렇다보니 남게되는 트리플 H가 이 역할을 맡게 되었다. 결국, WWE의 자업자득이 낳은 결과인 샘이다. 누가 이겨도 좋은 반응이 나오기는 어려운게 사실이다보니[14], 다른 의미로 이 매치업의 결말이 기대가 되는 상황이다.

WWE라는 회사가 로만 레인즈라는 선수에게 메인이벤터와 앞으로 미래를 책임질 얼굴이라는 의미의 왕관을 씌우는 대관식이나 마찬가지인 매치업이다. 이미 다른 팬들에 대한 역반응은 상관없이 WWE는 밀어 붙이겠다고 뉴스로도 언급 되었기 때문에 이 경기의 결말은 대다수가 예상이 충분히 가능하다. 문제는, 예상이 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전개 과정이 문제라는 것이다.[15]

2.2. 셰인 맥맨 VS 언더테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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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 인 어 셀 매치
셰인 맥맨은 승리할 시 RAW의 통제권을 얻는다.
언더테이커는 패배 시 레슬매니아에서 더 이상 경기를 가질 수 없다.
Shane O'Mac vs The Phenom
WWE 패스트 레인(2016) 다음날 RAW에서 잡힌 매치.

원래 레슬매니아 32에서 언더테이커의 상대는 와이어트 패밀리의 브론 스트로우먼이라는 루머가 있었다.[16] 하지만 이 매치가 유출된 이후 팬과 관계자 양쪽에서 엄청난 혹평이 있었고 결국 레슬매니아가 가지는 특수성을 고려해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17] 언더테이커의 상대에 대해서는 현재 로스터에 없으며 상상도 못 할 사람이라는 소문이 흘러나왔는데 로스터에 없다는 말 때문에 은퇴한 몇몇 선수들을 꼽았으나 딱히 누구라고 확정은 하지 못했고, 존 시나의 부상 회복 속도가 놀랍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저건 다 훼이크고 사실 존 시나가 나온다'는 의견도 설득력 있게 들렸다.

그리고 2월 22일에 열린 RAW 오프닝에 정말 오랜만에 셰인이 등장해 빈스 맥마흔, 스테파니 맥마흔 앞에서 회사가 엉망이라는 논조의 마이크웍을 시전하였다. 동시에 빈스에게는 오래전에 부자 간에 어떠한 계약을 맺었음을 상기했으며, 스테파니는 아니라고 대답해 달라고 하지만, 빈스가 그런게 있다고 얼버무렸고 스테파니가 퇴장하게 된다. 빈스와 독대하게 된 셰인은 RAW의 통제권을 요구하였고, 빈스가 한 경기만 이기면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며 언더테이커와의 헬 인 어 셀 매치를 잡아버렸다. 레슬매니아에서 구조물을 이용한 기믹 매치가 드물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정말 이례적인 결정인데, 셰인이 도망가지 못하게 만들려고 이렇게 했다는 게 빈스의 생각.

2월 29일 RAW에서 언더테이커가 등장해 빈스의 목을 움켜쥐고 셰인이 자신 앞에 선다면 그 결과는 뻔하며 모든 것은 빈스의 탓이라는 식의 세그먼트를 하고 내려간다.[18] 언더테이커가 돌아간 다음 빈스는 Son of B**ch라는 과격한 단어를 사용하며 셰인을 비난했다.

3월 14일 RAW에서는 언더테이커와 셰인이 빈스를 사이에 끼고 대면한다. 셰인은 언더테이커가 "너가 빈스의 조종을 받고 다닌다니 믿을 수 없다. 난 빈스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넌 빈스의 개○끼(B**ch)다"라는 멘트를 한 뒤 둘이 대결을 한다. 셰인이 초크 슬램을 맞고 쓰러지나, 빈스를 본 언더테이커가 그를 밀쳐 링 밖으로 쫓아낸다.

3월 21일 RAW에서는 빈스가 지난 주의 RAW를 언급하면서. "그래, 언더테이커는 내 개○끼(B**ch)가 맞다. 그리고 언더테이커가 이번 레슬매니아에서 지면 그게 (레슬매니아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언급을 해 서로에게 걸린 게 많은 경기가 되었다.

브루클린에서 열린 3월 28일 RAW의 오프닝에서는 언더테이커의 마이크웍 중에 셰인이 등장하였고 둘의 마이크웍은 결국 싸움으로 번진다. 결말은 셰인이 탑 로프에서 중계석으로 언더테이커에게 다이빙 엘보 드롭을 적중시키고 셰인이 퇴장 중에 언더테이커가 싯업으로 응수하면서 마무리. 오래 쉬었다가 복귀하였음에도 아직 죽지 않은 클래스와 살짝 드러난 식스팩을 통해 셰인이 꽤 준비를 많이 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모습이었다.

의외로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매치이다. 물론, 레슬매니아라는 점과 선수 Vs. 도련님, 그것도 S급 위상의 선수라는 점에서만 보면 언더테이커가 이기는 것이 맞으나 이미 언더테이커는 브록 레스너에게 한 번 패배하여 연승의 가치가 떨어졌고 셰인이 현역(?)시절에 이런 매치를 자주 치렀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19] 또한, 정말로 셰인이 이기면서 각본을 혼돈의 도가니로 몰아넣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셰인 맥마흔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그는 애티튜드 시대때 직접 경기를 뛰며 뛰어난 접수력 & 몸을 사리지 않는 기술 시전으로 호평을 받은 전력이 있는 터라 제법 기대감을 가진 팬들도 있는데,[20] 2016년 기준 만으로 46세란 나이가 부담스럽게 작용한다. 이는 최고참 레슬러인 언더테이커(만 51세)도 마찬가지. 다만, 패배를 하더라도 셰인은 RAW의 권한만을 요청했지 스맥다운이나 이 WWE를 어찌한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로스터 분리라는 거대한 떡밥의 전초전일 가능성도 있다. 어쨌든 WWE는 셰인 말마따나 시청률이나 로스터의 질이 바닥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7년 만에 꺼낸 셰인이라는 카드를 1회성으로만 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21] 여기에 언더테이커의 은퇴 조항까지 걸리며 예측이 더욱 어렵게 됐다. 실제로 언더테이커는 언제 은퇴해도 이상한 나이가 아니기 때문이다.

2.3. 딘 앰브로스 VS 브록 레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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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홀즈 바드 스트리트 파이트 매치[22]

대립 영상

The Ironman Of WWE vs The Beast

전날 열린 패스트레인 메인이벤트에서 딘의 방해로 도전권을 따내지못한 브록이 주차장에서 딘을 습격해 병원으로 보내버리는 사고가 터진다.(위의 대립 영상 1:45~2:05) 그리고 폴 헤이먼의 입을 빌어 딘 탓에 도전권을 따내지 못했다는 세그먼트를 진행하는 도중에 실려간 딘이 앰뷸런스를 몰고 복귀해서 엉망이 된 몸을 이끌고 브록이 서있는 링으로 향한다.[23] 그 모습을 굳은 얼굴로 바라보던 브록은 링사이드에 쓰러진 딘의 머리를 짓밟고 퇴장하는데 갑자기 딘이 마이크를 잡고 브록을 불러세워 조롱하더니 레슬매니아에서 노 홀즈 바드 스트리트 파이트 매치를 원한다고 질러버린다. 그 말을 들은 브록은 피식 웃더니 다시 링사이드로 돌아가 딘에게 F-5를 먹이고 도전을 받아준 다음 RAW를 떠난다.

2월 29일 RAW에서는 딘 앰브로스가 갑자기 WWE 챔피언쉽 전선에 뛰어들었다. 자세한 사항은 위의 트리플 H vs 로만 레인즈 항목 참조. 만약, 딘 앰브로스가 챔피언 쉽을 이길 경우, 이 매치업이 굉장히 이상해지는데 그럼에도 딘이 챔피언쉽에 도전하는 각본을 넣었다. 물론 이기긴 힘들겠지만 그럼에도 넣은것은 약간 부자연스러운 부분. 아무래도 로만과 대면하면 악역인 HHH가 환호를 받다보니 야유를 끌어내기 위한 장치로 딘을 끌어들인 모양이며, 일단 로만과 비슷한 방식으로 딘을 박살낸 3월 14일 RAW에서는 전과 달리 HHH에게 상당한 야유가 쏟아졌다.[24]

로드블럭의 경기 후에는 3월 14일 RAW에서 딘 앰브로스 믹 폴리에게 그의 무기였던 바비[25]를 물려받고. 3월 21일 RAW에서는 2009년 WWE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테리 펑크"가 그에게 전기톱을 넘겨주었다.

브록의 경우 로열럼블 전에 브레이 와이어트와 레슬매니아에서 경기를 한다는 소문이 있었고 실제 로열럼블 매치에서 브레이를 제외한 전 와이어트 패밀리를 탈락시켰지만, 브레이의 지시를 받은 와이어트 패밀리가 다시 링으로 돌아와 브록을 탈락시킴으로 대립각을 세웠다. 그리고 레슬매니아 메인이벤트 도전권을 건 트리플 쓰렛 매치에 브록이 참가하자, 반칙패가 없는 트리플 쓰렛 매치의 특성을 이용해 와이어트 패밀리가 난입하는 방향으로 스토리를 진행시킬 것이라는 예상이 매우 많았지만, 정작 패레 당일 와이어트 패밀리는 식스맨 태그팀 매치를 벌여 패하고 트리플 쓰렛 매치에는 난입하지 않았다. 그리고 다음날 RAW에서 딘이 브록에게 스트리트 파이트 매치를 제안하고 브록이 그것을 받아들임으로 브록과 브레이간의 대립은 시작하는 듯 하다가 그대로 증발하고 말았다. 그러나, 3월 7일 RAW에서 로드블럭의 매치 중 하나로 브록 레스너 브레이 와이어트의 대결이 펼쳐진다는 것이 공개되었다. 결과는 브록 레스너의 압승으로 끝났다.

어쨋든, 레슬매니아에서는 아무래도 지금 가장 반응이 좋은 선수들이고 패스트 레인까지 대립과정도 좋았으며 경기에서도 야수 VS 언더독이라는 구도가 잘 뽑혔기 때문에 이쪽으로 방향을 돌린것 같다. 그리고 도구사용이 가능한 스트리트 파이트 매치로 두 사람간의 실력차를 줄여 딘에게도 승산을 실어주는 스토리를 내놨는데 이는 딘 앰브로스라는 선수에게 있어 대단히 좋은 기회로 만에 하나 이긴다면 더 말할것도 없지만 진다 해도 딘의 캐릭터를 부각시키며 경기 내용에 따라 위상도 꽤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26]

2.4. 샬럿 VS 베키 린치 VS 사샤 뱅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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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디바스 챔피언십
트리플 쓰렛 매치
The Queen vs. The Irish Lass Kicker vs. The Boss

대립영상


본 경기는 당초 WWE 디바스 챔피언십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당일 레슬매니아 32 프리쇼에서 WWE 디바스 챔피언십의 폐지가 결정되었고, 대신 WWE 위민스 챔피언십이 새롭게 창설되어 이 경기는 WWE 위민스 챔피언십으로 변경이 되었다.

패스트레인에서 사샤 뱅크스와 베키 린치는 나오미 타미나 스누카의 팀을 상대로 승리한다. 그 다음 날 2월 22일 RAW에서 나오미와 경기를 가지던 사샤를 타미나가 방해하자 베키가 등장해 도와주고, 덕분에 사샤가 승리한다. 경기 후 링 위에 올라가 있는 사샤와 베키 앞에 샬럿이 등장해, 사샤와 베키 간 경기를 해 승자가 레슬매니아에서 자신의 디바스 챔피언십에 도전하게 될 것이라 선언한다.[27]

2월 29일 RAW에서 열린 사샤 뱅크스와 베키 린치의 넘버 원 컨텐더 매치에서 사샤의 탑로프 선셋 플립 파워밤에 의해 두 선수가 서로를 동시에 핀하는 상황이 발생하며 경기가 무승부 처리되었다. 관중들도 상황을 눈치챈 건지 '트리플 쓰렛' 챈트를 외쳐주었다. 그리고, 이 주 스맥다운에서 이 경기의 리매치가 열렸고, 이 경기에서는 샬럿이 사샤와 베키를 같이 기습하여 노 컨테스트 처리로 경기가 끝났다. 그리고 경기 후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샬럿은 승자가 없으니 자신의 타이틀에 도전할 선수도 없는 거라며 좋아했으나 르네 영은 오히려 둘 모두 도전자로 낙점되었다고 밝히고, 셋 간의 트리플 쓰렛 매치가 레슬매니아에서 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3월 7일 RAW에서는 지난 패스트레인에서 열렸던 경기의 리매치가 열렸다. 이번에는 사샤가 뱅크 스테이트먼트로 간단하게 승리를 따내고 베키와 자축을 하나 샬럿이 뒤에서 둘을 덮치면서 상황이 종료되었다. 이전부터 그랬지만 이번에도 보면 구도 자체가 트리플 스렛임에도 1:2의 구도로 가고 있는 모습이 계속 보이고 있다.

3월 12일 라이브 이벤트인 '로드블록'에서 샬럿 나탈리아의 챔피언십 경기가 있었다.[28] 경기 자체는 꽤 재미있게 흘러갔고 나탈리아는 디스커스 크로스라인과 싯다운 파워 밤 샤프슈터까지 보여줄 수 있는건 다 보여주었으며, 샬럿의 악역스타일 경기 운영이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경기는 샬럿의 승리.

디바 레볼루션이 2015년 7월에 시작 되었을 때 부터 어느 정도 예상 되었던 매치업이다. 다만, 다른 누군가와의 1:1이냐, 이 3명 중 2명간의 1:1이냐, 콜업된 3명이 다 나오느냐 등의 의문점만 있었을 뿐 콜업된 포 호스우먼의 레슬매니아 매치 부킹은 윤곽이 보이고 있었고, 샬럿이 타이틀을 차지하고, 베키와 사샤가 디바스 타이틀에 눈독을 들이는 모습을 보이면서 자연스럽게 3인의 구도가 펼쳐지게 되었다. 사실 이 3명이 인기를 받는 이유는 NXT에서 보여준 어마어마한 경기력 때문인데, 메인 로스터로 콜업 된 뒤에는 그만한 임팩트를 아직까진 보여주지 못했지만, 최근들어 샬럿은 악역으로, 베키는 언더독 선역으로, 샤샤는 트위너로 서로의 능력을 보여주며 다시 반응이 올라오는 편이기에 이 경기가 셋의 커리어에 큰 전환점이 되었다. 하지만 아무래도 메인 무대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이번 WWE 명예의 전당에 사촌 스눕 독이 헌액되기까지 한 사샤 뱅크스의 승리가 유력시되는 건 사실이다.

2.5. 우소즈 VS 더들리 보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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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오프 경기

2월 8일 RAW에서 더 뉴 데이 마크 헨리의 팀과 우소 형제 더들리 보이즈팀의 테이블 매치가 열렸다. 원래는 더 뉴 데이와 우소즈의 테이블 매치었으나, 경기 전, 백스테이지에서 테이블 매치는 자신들의 매치임을 주장하는 더들리 보이즈가 그 매치를 대신 할것을 제안하고 우소 형제 더 뉴 데이대신 더들리 보이즈와 이번 레슬매니아에서 경기를 가지는 걸로 절충하였다. 경기는 우소 형제의 승리. 경기 후에 더들리 보이즈 우소 형제에게 테이블로 공격을 가하며 턴힐을 하게 된다.

그 이후로 더들리 보이즈의 행보가 참 특이한데, "우린 더이상 너네들이 원하는 테이블을 쓰지 않을 것이다!"라는 스타일을 밀기 시작했다. 당연히 이를 보는 팬들의 반응은 어리둥절. 암튼 그 테이블 매치 하나 때문에 갈등이 계속 지속되어졌고 결국 이 매치업이 확정되었다.

2.6. 칼리스토 VS 라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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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챔피언십
킥오프 경기

3월 14일 RAW에서는 라이백 신 카라의 1:1 매치가 있었다. 경기 종반에 라이백 신 카라에게 셸 쇼크드를 먹이며 승기를 잡는데, 라이백이 링 밖의 칼리스토를 보더니 신 카라에게 셸 쇼크드를 한번 더 먹이고 핀폴 승을 차지한다. 경기 종료 후, 라이백은 'Little Guy는 이렇게 Big Guy한테 당한다. 너도 마찬가지다 칼리스토. 이번 레슬매니아에서 너와 챔피언쉽 매치를 하고 싶다!'라고 선언하였고, 칼리스토는 3월 15일 스맥다운의 마이클 콜과의 인터뷰에서 이를 받아들인다.

복장 변경 후, 강력한 푸쉬를 받고 있는 라이백의 상승세를 엿볼 수 있다. 패스트레인 이후의 각본이 턴힐인데, 반응 자체는 괜찮은 편이다. 칼리스토의 경우에는 오히려 신 카라의 복귀 후에 대접이 그야말로 개차반이었다. 경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뭔가 좀 겉도는 느낌이며 이번 매치는 라이백이 이길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데 라이백의 강력한 악역화와 칼리스토의 애매한 푸쉬가 맞물려서 그러한 예상이 보여지게 된다. 이 벨트의 향방에 따라 길게는 향후 6개월 이상의 각본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그런데 대립 과정 자체는 정말 개판이라 할 수 있는데 간단히 말하면 라이백이 "내가 너보다 크니 나와 챔피언십 걸고 싸우자" 이 한마디로 뜬금없이 잡힌 매치이다. 이걸 보면 작가진과 부커진이 얼마나 생각없이 매치를 메이킹하는지 알 수가 있다.

2.7. 뉴 데이 VS 리그 오브 네이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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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타이틀 핸디캡 매치

WWE 패스트 레인(2016)에서 열린 '커팅 에지 핍 쇼'에서 게스트로 나온 더 뉴 데이는 자신들이 그 어떤 태그팀 보다도 우월하다는 마이크웍을 하면서 그 예중에 하나로 리그 오브 네이션즈를 들면서 그들을 조롱하였다. 이 날을 기점으로 더 뉴 데이는 유튜브를 통해 리그 오브 네이션즈를 수차례 조롱하였고,( 예시) 3월 12일 로드블럭과 3월 14일 RAW의 2차례에 걸쳐 리그 오브 네이션즈와 태그 팀 챔피언쉽 매치를 가지게 되었다.[29] 더 뉴 데이는 이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였으나, RAW에서는 패배한 리그 오브 네이션즈에게 집단구타를 당하게 된다. 3월 15일 스맥다운을 통해 3:4 핸디캡 매치로 하는 이 매치업이 공개되었다. WWE 태그팀 챔피언십이라고 했다가 3월 26일 챔피언쉽으로 열리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를 하였다.

인기가 악역치고 너무 좋은 더 뉴 데이 리그 오브 네이션즈를 상대로 일단은 턴 페이스를 한 모양새이다. 대립 각본은 별로 탄탄하지는 않은 편인데 방송 외적으로 SNS활동이 꽤 재미있기 때문에 그 부분이 주목을 더 받고 있다.

2.8. 케빈 오웬스 VS 돌프 지글러 VS 미즈 VS 새미 제인 VS 스타더스트 VS 신 카라 VS 잭 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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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
래더 매치

3월 21일 RAW에서 AJ 스타일스를 상대로 롤업으로 승리한 케빈 오웬스는 경기 후에 "이번 KO 매니아에서 누가 나의 타이틀에 도전할까? 그건.."이라고 말하는 도중에 돌프 지글러 미즈, 새미 제인이 등장하여 자기가 도전하겠다고 나왔다. 케빈 오웬스는 3명을 보더니 "오늘 트리플 스렛 매치 해서 도전자 뽑을거라고 디 어소리티한테 부탁할거임"이라고 하고 퇴장한다. 전화 중인 스테파니 맥마흔에게 말하여 트리플 스렛으로 결정을 제안했고 경기는... 스타더스트 신 카라, 잭 라이더의 3인 대결이었다.[30] 경기 중간에 최초에 있었던 3인이 난입을 하였고 결국 케빈 오웬스 잭 라이더를 공격하면서 경기는 노 콘테스트로 끝이났고, 경기 후에 케빈 오웬스 스테파니 맥마흔을 다시 찾아가지만 전화 통화를 또 다시 방해한 죄로 아예 7인이 전부 나오는 이 매치로 확정되었다. 래더 매치인 이유는 케빈 오웬스가 "성공의 사다리"를 오르겠다는 멘트를 한것에 대한 카운터.

딱 보면 알겠지만 무각본 래더매치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터컨티넨탈 타이틀은 동일한 7인 래더매치로 진행된다. 잭 라이더가 정말 오랜만에 PPV 매치에 나왔고[31], 새미 제인의 경우에는 이번 레슬매니아 전날에 나카무라 신스케와의 매치가 NXT 테이크오버에서 예정이 되어있기 때문에 7인 매치인 점은 그에게는 그나마 다행이라고 볼 수 있다. 미즈의 경우에는 정말 오랜만에 방송경기에서 승리를 따내고 돌프 지글러와 대립이 지속되어 이것이 이어질줄 알았으나, 아예 이쪽으로 둘 다 흡수되어버렸다. 스타더스트 신 카라는 무각본으로 들어온거라 승리보다는 스턴트를 위해 투입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2.9. AJ 스타일스 VS 크리스 제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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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henomenal One vs. Y2J

지난 패스트레인에서 싸웠던 두 선수가 2월 22일 RAW에서 극적으로 화해한 뒤 'Y2AJ'라는 이름의 태그팀으로 활동한다. 2월 29일 RAW에서는 현 태그팀 챔피언인 더 뉴 데이와 타이틀이 걸리지 않은 채로 경기를 가졌고, 경기 도중 코피 킹스턴의 트러블 인 파라다이스를 AJ 스타일스가 맞을 위기에서 크리스 제리코가 대신 맞아주어 그를 구해주는 장면이 나오는 등 팀웍이 맞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경기는 크리스 제리코 월스 오브 제리코를 통한 승리. 경기 후에 더 뉴 데이에게 그 다음주에 챔피언을 걸고 태그팀 챔피언을 걸고 경기를 할 것을 제안했고 이 경기는 그 다음주인 3월 7월 RAW에서 열리게 되었다.


3월 7일 RAW에서의 경기는 시카고관중을 열광시킬 정도의 다양한 기술들이 쏟아졌고 AJ 스타일스는 자신이 왜 Phenomenal인지를 제대로 증명한 경기였다. 경기 자체는 더 뉴 데이의 방어 성공. 그리고 경기 종료후 크리스 제리코가 갑자기 AJ 스타일스를 기습하여 쓰러트리고는 'Y2AJ' 티셔츠를 AJ의 입에 쑤셔넣어 버린 뒤에 퇴장한다. 이후 스맥다운에서는 아예 티셔츠를 태워버린다. 당시 관중들의 멘붕이 압권. 동영상을 보도록 하자. 이후 서로의 경기에 계속 난입하여 방해를 하였고, 3월 21일 RAW에서는 AJ 스타일스가 전 세계의 다양한 레슬링 이벤트를 했지만 아직 가보지 않은 '레슬매니아'에서 둘이 대결을 할 것을 제안한다.

3월 28일 RAW에서 크리스 제리코 잭 라이더의 경기 시작 전에 AJ 스타일스가 등장하였고, 경기중에 "Y2JackAss~"를 하면서 야유를 하여 크리스 제리코의 신경을 분산시켰고 경기는 결국 잭 라이더의 승리였다. AJ스타일스와 Y2JackAss 챈트를 따라하는 관중들에게 격분한 크리스 제리코가 결국 경기를 받아들이면서 매치가 확정된다.

크리스 제리코 AJ 스타일스의 4차전이다. PPV 한정으론 2차전.

2.10. 앙드레 더 자이언트 메모리얼 배틀로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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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매니아 30때 부터 열렸던 이 경기가 올해로 3회차를 맞는다. 이 배틀로얄은 지금까지 우승자가 세자로, 빅 쇼이렇게 두 명이 나왔는데, 이번에 누가 우승할지 기대되는 매치다.

2.11. 브리 벨라 & 나탈리아 & 알리샤 폭스 & 페이지 & 에바 마리 VS 라나 & 써머 래 & 에마 & 나오미 & 타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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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오프 경기
Team Total Divas vs. Team B.A.D & Blonde

대결 팀의 이름이 이렇게 나와서 그렇지, 기본 틀은 라나 브리 벨라의 대립이다. 팬들 사이에서의 인기는 많았지만 프로레슬러로서 싸우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던 라나의 데뷔전이며, 현재까지 나온 정보에 의하면 이번 경기가 브리 벨라의 레슬러로서 마지막 매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남편 대니얼 브라이언과 2세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언급을 연초에 한터라 레메라는 큰무대에서 은퇴수순을 밟는 걸로 가닥을 잡은듯. 한편 라나는 토탈 디바스와 연계되는 듯 한다. 현재 라나와 르네 영이 토털 디바스의 다음 시즌에 투입된다는 루머가 돌고 있고, 한편 나오미 역시 다시 토털 디바스에 투입된다고 한다.

특이한 점은, 에바 마리 에마 NXT에서 콜업이 되었다는 것이다. 더 웃긴 건 에바 마리는 분명히 NXT에서 악역인데, 이번 경기에서는 선역팀에 스리슬쩍 붙었다는 것. 당초 계획은 니키 벨라를 복귀시킬 계획이었지만 니키 벨라가 목수술을 받은 이후 사실상 파트 타임으로만 활동이 가능할 정도로 목 상태가 안좋아서 대타로 에바 마리가 들어갔다고 한다. 일단 에바 마리도 토탈 디바스의 고정출연 멤버이니 들어가도 이상할 건 없다. 한편 에바 마리의 투입 이유에 대해서는 빈스 맥맨이 선택했다는 루머가 있다. 몇몇 팬들은 용의 머리로 시작해 뱀의 꼬리라고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로 처참하게 망한 디바 레볼루션에 대한 안타까움과, WWE가 그렇게 여성주권을 부르짖으면서도 결국 남성 관객들의 눈요기를 위해 제대로 된 스토리도 없이 디바들을 한 경기에 쑤셔넣어버리는 현실이 느껴진다는 평을 하기도 했다.

3. 대진표 및 결과

WWE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챔피언십 (킥오프) <1.5점>
파일:ce6714-championship-belt-16.png 칼리스토 라이백
태그팀 매치 (킥오프) <2.25점>
브리 벨라 & 나탈리아 & 알리샤 폭스 & 페이지 & 에바 마리 라나 & 써머 래 & 에마 & 나오미 & 타미나
태그팀 매치 (킥오프) <1.5점>
우소즈 더들리 보이즈
WWE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 <4.25점>
래더 매치
파일:ce6714-championship-belt-16.png 케빈 오웬스 돌프 지글러 미즈 새미 제인 스타더스트 신 카라 잭 라이더
싱글 매치 <3.75점>
AJ 스타일스 크리스 제리코
태그팀 매치 <2.5점>
뉴 데이[32] 리그 오브 네이션즈
노 홀즈 바드 스트리트 파이트 매치 <3.25점>
딘 앰브로스 브록 레스너
WWE 위민스 챔피언십 <4점>
트리플 쓰렛 매치
베키 린치 사샤 뱅크스 샬럿[33]
헬 인 어 셀 매치 <2.5점>
셰인 맥맨은 승리할 시 RAW의 통제권을 얻는다.
언더테이커는 패배 시 레슬매니아에서 더 이상 경기를 가질 수 없다.
셰인 맥맨 언더테이커[34]
앙드레 더 자이언트 메모리얼 배틀로얄 <1.5점>
WINNER: 배런 코빈
싱글 매치
더 락 에릭 로완
WWE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3.25점>
파일:ce6714-championship-belt-16.png 트리플 H 로만 레인즈

4. 평가

킥오프 매치 1: WWE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챔피언십
칼리스토(C) V 라이백
WINNER: 칼리스토(C)
대망의 레슬매니아의 첫 문을 연 경기. 칼리스토는 등장할 때 드래곤 가면을 쓰고 등장했다. 경기 자체는 일반 RAW에서나 볼 듯한 그저 그런 수준의 경기였고, 아직 관객 입장이 다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라서 관중석이 많이 비어있었다. 경기 시작 직후 라이백이 몰아붙이자 팬들은 골드버그 챈트를 넣었다.

킥오프 매치 2: 토탈 디바스 VS 배드 앤 블론드 5 VS 5 매치
페이지, 에바 마리, 브리 벨라, 나탈리아, 알리샤 폭스 V 나오미, 타미나 스누카, 에마, 라나, 써머 래
WINNER: 팀 토탈 디바스
전형적인 디바 한 묶음 경기. 크게 주목할 건 없지만 작년 레슬매니아에서 유일한 디바 매치에서 AJ 리와 등장해서 벨라 트윈스를 상대로 맹활약했던 페이지가 1년 사이에 어디까지 추락했는지를 보면 팬들의 입장에서는 참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가 없는 경기였다. 이번 경기는 라나가 WWE에서 하는 첫 경기로 과거 디바들 같은 원피스 스타일의 경기복을 입고 등장해 많은 남성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에바 마리가 경기에 나오면 환호 대신 아주 심한 야유와 욕설도 퍼붓는 팬들과 관중들도 대다수 많았다. 한편 브리 벨라의 사실상 은퇴 경기로 경기 이후 팀원들과 함께 현재 부상으로 전력 이탈 중인 니키 벨라가 나와 브리 벨라를 축하해줬다.

킥오프 매치 3
우소즈 VS 더들리 보이즈
WINNER: 우소즈
더들리 보이즈의 후배 띄어주기 매치라고 생각하면 된다. 경기 내용도 별 거 없이 우소즈가 수퍼킥만 줄창 차다가 핀도 슈퍼킥으로 얻었다. 경기 이후 더들리 보이즈가 우소즈를 구타 후 링 위에 두개의 테이블을 셋팅한다. 하지만 다시 우소즈의 슈퍼킥을 맞고 더들리 보이즈 둘 다 테이블 위에 뻗었다. 이어 우소즈가 더들리 보이즈를 향해 탑로프 스플래쉬를 날리며 마무리했다.

오프닝 매치: WWE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 래더매치
케빈 오웬스(C) V 돌프 지글러 V 미즈 V 신 카라 V 새미 제인 V 스타더스트 V 잭 라이더
WINNER: 잭 라이더 NEW CHAMPION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35] 눈 코뜰새 없이 박진감 넘치게 흘러갔으며 신 카라, 스타더스트, 돌프 지글러, 새미 제인 등의 스턴트가 빛났다. 특히 챔프인 케빈 오웬스는 사다리에 머리부터 떨어지는 수플렉스를 당해 트위터 상에는 살아있냐며 걱정하는 멘션들이 넘쳐났다.

결국은 모두가 큰 데미지를 입어 링이 평정된 가운데, 적당히 빠져있던 미즈가 들어와 거저먹나 싶었지만 잭 라이더가 이를 막아내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인터콘티넨탈 챔피언에 오르며 첫 경기는 마무리 되었다. [36]

두번째 경기: 크리스 제리코 V AJ 스타일스 싱글 매치
WINNER: 크리스 제리코
PPV에선 영 합이 안맞는 모습을 계속 보여준터라 이번에 두 테크니션들의 명예회복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에도 경기 내내 뭔가 미묘하게 합이 안맞는 모습을 보였고, 특히 제리코가 나이 때문인지 스타일스의 움직임이나 기술 연계에 따라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보였다.[37] 지켜보던 프갤러들은 제리코가 안쓰럽다는 반응을 많이 보였다. 월스 오브 제리코, 카프 크러셔, 스타일스 크래쉬 등 서로의 피니쉬를 쏟아부은 끝에 플라잉 포암을 코드브레이커로 반격한 제리코가 승리를 거두었다. 대부분 AJ 스타일스의 승리를 점쳤기에 이제 제리코가 욕심을 부리기 시작했다라는 드립이 난무했다.

세번째 경기: 리그 오브 네이션즈 V 더 뉴 데이 4 VS 3 태그팀 매치
WINNER: 리그 오브 네이션즈
뉴데이는 시작부터 자신들이 밀고 있는 대형 시리얼 박스 안에서 시리얼들과 함께 등장하는 빵 터지는 등장신을 선보였으며, 의상은 드래곤볼에서 사이어인들이 입는 전투복이었다.[38] 경기는 초장부터 빅E가 공격당하고 재비어 우즈와 코피 킹스턴이 눈물겹게 리그 오브 네이션과 맞서는 구도가 펼쳐졌으며, 결국 빅E의 파워빨도 보지 못한 채 리그 오브 네이션가 의외로 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뉴데이의 선역턴힐이 예상되니 승리할거란 예상이 많아서 의외였다는 반응이 많았다. 그런데 승리 후, LON은 자기네들이 WWE에서 가장 강한 멤버들이 모인 팀이라며 입방정을 떨었고, 곧바로 숀 마이클스 & 믹 폴리 & 스티브 오스틴 전설 3인이 등장하여[39] LON을 응징했다. 이후 뉴데이는 레전드들 - 특히 오스틴에게까지 자신들의 댄스를 전도(?)하려 했는데, 막상 잘 따라하나 싶던 오스틴은 재비어 우즈에게 스터너를 작렬한 후 특유의 맥주쇼를 즐기며 코믹한 분위기로 마무리 되었다.

네번째 경기: 딘 앰브로스 V 브록 레스너 노 홀드 바드 스트리트 파이트 매치
WINNER: 브록 레스너
가장 기대를 많이 받았던 경기중 하나인 이 경기가 생각보다 이른 시간대의 편성에 지켜보던 프갤러들은 멘붕했다. 이른 편성에 경기가 좀 빨리 끝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예상이 나왔을 정도인데 이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처음부터 딘 앰브로스가 켄도 스틱을 꺼내들어 브록을 마구 구타하며 승기를 잡나 싶었지만, 승세가 기운다 싶으면 터져나온 수플렉스 시티 도합 총 13층까지 입주하였으며 그대로 근성있게 견디는듯 싶었지만, 딘의 패배 플래그들 중 하나인 철제 의자를 마구 링 위에 올려놓기를 시전했다가 F-5를 얻어맞아 허무하게 패배했다.

기대에 못미치는 경기였다는게 대부분의 평가. 위에서도 다뤘듯이 하드코어 레전드들이 선물한 보구들 - 체인 와이어가 감긴 야구배트(바브와이어) & 전기톱 등을 제대로 써보지도 못했기 때문인데, WWE 방송이 잔인한 모습은 못보여주는 PG등급인지라 쓸 수 없다는 편이 더 맞을 듯 하다.

그런데 후에 8월 9일 스티브 오스틴의 팟캐스트에서 이 내용에 대해 딘이 브록을 디스한 것이 밝혀졌다!![40] 딘은 이 경기에 대해 많은 아이디어를 냈는데 브록 레스너가 전혀 듣지 않았다고 한다.

다섯번째 경기: WWE 위민스 챔피언십 샬럿(C) V 사샤 뱅크스 V 베키 린치 3자간 매치
WINNER: 샬럿(C)
프로모도 잘 뽑아준 데다가 경기 장소인 스타디움 전면유리의 래핑 중앙을 이 경기에 나서는 세명의 디바로 장식한 만큼 WWE 내에서도 아주 작정하고 밀어준 경기였다. 경기를 시작하기 전 프리쇼에서 공개한 새로이 바뀐 위민스 챔피언쉽을 리타가 들고 나와 이번 경기의 승자가 얻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고 각자 디바들의 등장신도 역대 레매 디바경기들 중 가장 공들인 게 티가 날 정도였다. [41]

경기 퀄리티는 그야말로 역대 최고의 WWE 위민스 챔피언쉽이라고 불러도 괜찮을 정도로 수준급이었다.[42] 경기에 참여한 3인방이 다들 디바스 레볼루션의 일환으로 콜업되었으나 WWE 활동에서는 과거 NXT 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우려가 많았는데 이번 경기로 말끔하게 그런 우려를 잠식시켰다.

특히 장외 문설트와 접수 등이 무의식적으로 탄식을 부를 만큼 몸을 아끼지 않는 진행들에 관중들의 환호도 뜨거웠으며, 사샤 뱅크스는 복장부터 시작해서 프로그 스플래시 등을 구사하고 허리케인 라나후에 에디 게레로의 어깨춤을 하는등 여러가지로 에디 게레로를 떠오르게 하였다.
결과적으론 사샤 뱅크스가 뱅크 스테이먼트를 베키 린치에게 걸었으나 살럿이 나타나 그녀를 던져버리고, 대신 피겨 8를 걸어 베키 린치가 탭아웃하며 샬럿이 챔피언을 수성했다. 이때 샬럿을 저지하려 들어가려는 사샤 뱅크스의 다리를 릭플레어가 잡고 놓아주질 않는등 기존의 딸바보식 방해공작도 보여줬다.

여섯번째 경기: 셰인 맥마흔 V 언더테이커 헬 인 어 셀 매치
WINNER: 언더테이커
셰인의 WWE 복귀전이기도 한 이번 매치는 셰인의 몸을 아끼지 않은 스턴트가 나오며, 역시 과거에 몸사리지 않았던 모습의 재림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둘이 합쳐 100에 가까운 나이를 자랑하는[43] 노장간의 경기인 만큼 느린 템포의 경기였지만, 셰인 맥마흔의 무시무시한 스턴트로 만회한 경기였다. 백미는 역시 셰인 맥마흔의 스턴트였는데 현역 시절 가끔 사용하던 코스트 투 코스트를 깔끔하게 사용했고, 셀 한 벽면이 뜯겨져 나가는 바디 태클을 당하는가 하면 언더테이커를 아나운서 테이블에 제압하면서 계속 위를 쳐다보나 했더니만 진짜로 셀 꼭대기로 기어 올라갔다!!!

올라간 후 아래를 쳐다보더니 성호를 긋고 그대로 리프 오브 페이스 시전. 그러나 언더테이커가 굴러 피해버리면서 아나운서 테이블을 박살냈다.[44] 대단한 것은 셰인이 뛰어내린 셀의 높이인데, 이는 근 10년동안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영상을 장식했던 언더테이커와 맨카인드의 경기보다 셀의 높이가 더 높았다. 당시 쓰이던 셀은 높이가 4M 중반대였지만 이번 셀은 개수되면서 6M로 변경된 상태였는데 그 높이에서 뛰어내린 것이다. 언더테이커 조차도 '저런 미친놈..괜찮은가 모르겠다' 하는 표정으로 한동안 일어나질 못했고 겨우 몸을 일으켜 셰인에게 다가가자 셰인은 그 상태에서도 언더테이커를 도발하는 엄청난 근성을 보였다. 결국 링 안으로 후송(?)된 후 툼스톤의 제물이 되어 패배한다.[45] 경기가 끝난 뒤 후송되어 나가는 와중에도 관중들에게 엄지손가락을 세워보였고, 관중들은 아낌 없는 박수를 보냈다. 역시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화신이었으며 언옹의 레메 승리기록&선수커리어가 지켜진것과 더불어 패배한 셰인이 아버지 빈스와 앞으로 어떤 대립각을 세울지 기대감도 남겼다.

이 경기는 데이브 멜처는 2.5점을 주면서, 마지막에 헬 인 어 셀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는 장면 하나 멋지다고 이 경기를 명경기로 미화하는 팬들이 틀림없이 있을 거라고 보았다. 경기에서 보여준 셰인의 스턴트는 역대급이었으나 그 스턴트를 준비하기 위한 과정이 너무 길었고, 경기의 전개 자체도 루즈한 편이었고, 무엇보다 패스트레인 다음 날 RAW에서 셰인의 최초 등장 후에 전개된 스토리가 생각보다 탄탄치 않아 '이들이 왜 싸워야 되는가?'에 대한 당위성이 부족했다는 점도 한 몫했다. 경기 시간이 30분으로 이번 레슬매니아에서 가장 긴 시간을 가졌으나, 내용물은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다고 할 수 있다.

일곱번째 경기: 앙드레 더 자이언트 추모 배틀로얄
WINNER: 배런 코빈
뜬금없이 프리쇼감이었던 매치가 본쇼에 편성되면서 깜짝 복귀설이 난무했는데 결과적으론 별 볼것도 없이 끝났다. 관중들로 하여금 화장실이나 다녀오라고 편성한 느낌일 정도. 샤킬 오닐이 깜짝 등장한 것 정도가 볼거리였으며 특별한 이벤트도 없었다.

해설자들도 몰랐던 사실인데 타탕카가 끼어있었다. 경기 중간에야 해설팀도 "어 타탕카가 있었네요?"라고 말했을 정도였다. DDP도 작년 로열 럼블 깜짝 등장 이후 약 1년만에 재등장했다.[46]

여덟번째 경기: 더 락 V 에릭 로완
WINNER: 더 락
당초 나오기로 예정이 되어 있었던 더 락이 거의 막바지로 향해 갈 쯤에야 등장하여 오늘 관객수가 레슬매니아 최다 관객을 기록했음을 알렸다. 락은 특유의 말주변으로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 및 자뻑을 펼쳤는데, 갑자기 와이어트 패밀리가 등장한다. [47] 브레이 와이어트는 락에게 깨달음을 주겠다며 시비를 걸었고, 락은 즉석에서 아예 경기를 갖자며 입고있던 옷들을 벗어 던졌는데, 이미 경기용 하의와 보호대 테이핑까지 해 온 상태였다. 결국 에릭 로완이 나서고 공이 울리자마자 바로 락바텀을 작렬시켜 6초 만에 승리하였다. 하지만 순순히 물러날 와이어트 패밀리가 아니기에 링을 둘러싸고 락을 다굴 놓으려는 그 순간, 락을 도우러 존 시나가 컴백했다!! 존 시나 SUCK을 외치기에 바빴던 관중들은 환호로 대답했고, 존 시나와 락은 공격을 몰아쳐 와이어트 패밀리를 완전히 제압하고 브레이 와이어트는 피플스 엘보우까지 얻어 맞았다. 두 아이콘은 서로를 격려하며 퇴장. 프갤러들 사이에서는 존 시나가 반가웠다는 입장과 와이어트 패밀리의 위상이 곤두박질 쳤다며 싫어하는 입장으로 갈리기도 했다.

여덟번째 경기: WWE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쉽 트리플 H(C) V 로만 레인즈
WINNER: 로만 레인즈 NEW CHAMP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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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 럼블부터 예상된 라인업이었고 역반응 따위 다 씹고 로만 레인즈를 위한 대관식으로 만들거라는 소식이 이미 널리 퍼져 있던 만큼 현장의 팬들이나 생중계 스트리밍을 감상하는 네티즌들이나 반쯤은 달관한 상태에서 매치가 시작되었다.

트리플 H의 등장신을 역대 레슬매니아 마다 공을 들이는 것으로 유명한데, 올해 레슬매니아에서는 '독재자의 철권통치'가 주제인 듯한 영상과 함께 스테파니 맥마흔 여사가 남편을 위한 폭풍 연설을 선보이고 WWE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 벨트를 들고 있는 가면맨[48]들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입장했지만 로만 레인즈는 비교적 평범하게 등장했다.[49] 다만 언젠가부터 관객석 입장을 자제하고 있어서 그런지 고릴라 포지션을 통해서 등장. 로만의 등장과 동시에 폭풍같은 야유가 터지자 관중석 볼륨이 급 줄어드는게 포인트.

경기는 상당히 루즈했다. 트리플 H가 경기를 살리려 고군분투 했지만, 지나치게 고착화된 원 패턴(당한다 - 회피 - 반격 - 타격으로만 몰아붙이기 - 사모안 드랍 - 주먹 장전 - 수퍼맨 펀치 - 포효 - 스피어)에만 익숙한 로만은 트리플 H의 노련한 운영에 제대로 따라주지 못했다. 그 정도가 워낙 심해서 리듬 게임 마냥 정해진 노트에 맞춰 행동만 하냐는 소리가 나왔을 정도. 즉, 트리플H가 짠 판에 로만이 그냥 따라오는 수준의 처참한 경기 퀄리티가 나왔다. 그나마 건질 만 했던 장면은 바리케이드에 날린 스피어 정도였다.

사실 경기 자체는 완전 망한 것은 아니었다. 문제는 이 경기의 좋은 부분은 다 트리플 H가 만들었다는게 문제. 나이는 먹을 만큼 먹고 경기 보다는 경영에 신경쓰는 일이 더 많은 트리플 H가 오히려 경기력 면에서는 대니얼 브라이언과의 레매 30때 못잖은 모습에 오히려 기술 레퍼토리도 늘었을 정도인데 로만 레인즈는 오히려 기술 수가 더 줄고 정밀도까지 떨어졌다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호평할 수 없는 부분이다. 결국 스테파니 여사가 심판의 주의를 끌다가 스피어를 대신 맞아주시고, 고전하는 트리플 H에게 슬레지 해머를 넌지시 건네주는 내조까지 나왔지만, 역반응이 뻔히 보이는 승리의 반응을 바꿀 수는 없었다. 뭐만 하면 터져나오는 수퍼맨 펀치는 킥오프 매치에서의 우소스가 구사한 수퍼킥에 버금가는 사용 빈도를 보였다. 결국 로만 레인즈가 슬레지 해머로 반칙을 범하려는 삼사장에게 스피어를 작렬시키며 새로운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이 순간 야유는 하늘을 찌를듯 했으나 오디오팀의 재빠른 대처로 현지에서만큼의 소리가 나가지는 않았다고 한다.

5. 기타

  • 빈스 맥맨 바티스타에게 트리플 H와 로만 레인즈가 맞붙는 레슬매니아 32의 메인 이벤트 특별 심판직을 제안했다 거절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요한점은, 이 기사가 패스트레인이 열리기 전, 즉, 트리플H의 상대가 정해지기 전에 이미 상대가 정해진 것처럼 스포가 떠버렸다는 점이다.
  • 2016년 2월 레슬매니아 이후에 있을 유럽 투어 홍보에 로만 레인즈를 WWE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이라고 기재하여 사실상 로만의 대관은 확정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고, 결국 이는 사실이 됐다.
  • 레슬매니아32가 끝나고 WWE 디바스 챔피언십 WWE 위민스 챔피언십으로 변경되고, 디바 디비전 역시 위민스 디비전으로 명칭이 다시 개편되고 챔피언 밸트 역시 바뀔 예정이라 한다. 보도기사 근데 끝나고가 아니라 레슬매니아 32에서 바뀌었다. 스테파니 맥맨은 인터뷰에서 기존의 위민스 챔피언십이나 디바스 챔피언십의 역사를 이어나가는게 아닌 독자적인 역사를 지닌 벨트임을 밝혔다.
  • 셰인 맥맨이 등장할 때 자신의 세 아들 데클린 맥맨, 케년 맥맨, 로건 맥맨과 함께 등장했는데 이 세 아이들은 아버지의 경기가 끝나도 자리를 떠나지 않으며 남은 이벤트를 끝까지 남아 감상했으며 메인 이벤트 경기의 관중석에서 카메라에 잡혔다. 백미는 로만 레인즈를 보고, 엄지를 내리며 야유하던 모습이었으며 이를 보고 프갤에서는 WWE의 미래가 밝다며 좋아했다고 한다.
  • 여기서 나온 더 락의 6초 한판은 레슬매니아 역사상 최단 시간 경기 신기록이다. 레슬매니아 40에서 데미안이 성공한 캐싱인도 더 락의 기록을 갈아치우지 못했다.
  • 국내 FX, IB스포츠 방영버전에서는 1,2,3경기가 짤리고 딘 앰브르스 vs 브록 레스너의 노 홀즈 바드 스트리트 파이트 매치부터 방영, 중간에 앙드레 더 자이언트 추모 배틀로얄도 건너뛰고 더 락의 마이크웍이 진행되었다.
  • 재비어 우즈는 레슬매니아 32를 준비중인 AT&T 스타디움의 대형 전광판을 이용하여 동료들과 함께 UpUpDownDown 클립을 만들었다.
  • 존 시나는 레슬매니아 20에서 처음 레슬매니아에 등장한 이후 12년만에 대진표에서 빠지게 되었다. 물론, 다른 방식으로 등장하기는 했지만 말이다.
  • 4년 뒤인 2020년 레슬매니아 36 주간에 맞춰 IB 스포츠에서 재방송을 했는데, 레슬매니아 30과 마찬가지로 예전 인터내셔널 버전의 재탕이 아닌 현 IB 스포츠 중계진들이 새롭게 중계를 한 버전으로 방영했다.


[1] 댈러스 카우보이 팀의 홈구장. [2] 경기는 잡혀 있지 않은 상황이며, 무대에서 인사만 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3] 본래 네빌과 케빈 오웬스의 1대1 인터컨티널 챔피언십 경기가 잡힐 예정이였지만 부상으로 사다리 경기로 변경됨. [4] RAW 포스트쇼에서 경기중 부상. [5] 기존의 부상이 악화됨. [6] 본 방송 전에 하는 비 방송용 경기로 방송을 하지 않지만 유투브나 WWE 네트워크를 통해 무료로 시청이 가능하다. 하지만 본 방송을 볼려면 WWE 네트워크 결제를 해야 한다. [7] 각본상 부상이지만 실제로 비중격만곡증을 앓고 있어서 코 수술을 한 것이다. 출처 [8] vs 브록 레스너 항목 참조. 전주의 RAW에서 브록 레스너에게 습격을 당해 부상을 입었다는 컨셉이다. [9] 돌프가 이기면 레슬매니아에 경기를 만들어 주겠다게 옵션으로 걸렸다. [10] 아예 여기서부터 비판점이 존재한다. 링크참조. [11] 이 난투로 트리플 H는 뒷통수가 찢어지는 실제 부상을 입었다. 링크 [12] 전 주의 RAW야 트리플 H를 당황시킨다는 의미에서 나온다고 해석해도 되겠으나 이 주에도 관중석이 아닌 메인으로 나온것으로 봐서는 당분간 로만 레인즈의 관중석 출입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공식적인 발표는 없으나 과한 역반응으로 인한 조치일 가능성이 있다. 이미 한번, 관중석으로 출입할 때에 안 맞기는 했으나 관중이 투척한 쓰레기에 맞을뻔한 전적도 있기 때문에 취한 조치로 보여진다. [13] WWE의 슈퍼스타는 굉장히 많다. 부상을 떠나서 로스터 자체는 제법 풍부한 편인데, 그 풍부한 로스터를 제대로 순환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참사가 벌어졌다고 봐도 좋다. 한마디로 현직 로스터 중에 메인 이벤터가 거의 없다시피해서 결국은 단물이 다 빠진 셰이머스를 다시 동원해야 했을 정도다. [14] 로만 레인즈의 경우에는 현재 팬층이 늘었다고는 하나 이를 뛰어 넘는 다수의 안티들이 존재하고, 트리플 H의 승리는 WWE가 2년간 쌓아온 로만 레인즈에 대한 푸쉬를 끊는 타이밍을 놓친 시점에서 1년만에 다시 푸쉬를 무너뜨리는 상황을 만드는 것인데, 로만 안티팬들의 트리플 H에 대한 환호를 떠나서 회사 각본의 방향에서 부터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15] 전개과정이 얼마나 막장이냐면 코부상으로 인해 2주간 빠진건 그렇다 치더라도 그 이후 3주간 빌드업이라는 게 어쏘리티가 쇼의 처음과 마지막에 로만에 대한 도발과 조롱을 하면 로만이 나와서 아무말도 안하고 트리플H를 응징한다를 무한반복을 했다. 대관식을 치른다는 그 레슬매니아 챔피언쉽에 대해서 로만은 제대로 된 마이크워크는 거의 전무했다. 그렇다고 트리플H와 싸우는 장면이 연기력이 뛰어나서 몰입감을 높였냐 하면 그것도 아니니 더 문제였다. [16] 참고로 팬들 사이에선 스팅과 언옹의 드림 매치를 간절히 원하는 분위기도 있었다. [17] 그도 그럴 것이 와이어트 패밀리는 특정 선수와 대립 없이 난입과 린치를 반복하며 현재는 악역 레슬러들 중 위치가 정말 애매한 상황이며, 이 덕에 반응도 폭망이다. 특히 경기에서 인상적인 모습은 못 보여주면서 힘만 짱 센 기믹으로 밀고 있는 브라운은 특히나 혹평을 받는 중이다. [18] 이 부분에서 비판점이 존재하는데, 아예 전 주 스맥다운서부터 '다음주 RAW에 언더테이커 나옴'이라고 열렬하게 홍보하고 당일까지도 '우왕 오늘 언더테이커 나오는 날임'이라고 중계진에서도 환호를 했는데, 막상 화려하게 나와서 마이크 몇 마디 안하고 조용히 나간 부분에 대한 비판이 있다. 즉, 홍보 시간 대비 활약이 너무 짧았다는 점과, 언더테이커와 셰인의 갈등이 아닌 빈스와 셰인의 대립 구도라 막상 매치를 하는 둘에게는 감정 이입이 만들어지지 않는 다는 문제점이 있다. [19] 농담이 아니라, 어지간한 선수들보다 더 위험한 스턴트도 많이 하고, 운동 신경도 굉장한 수준이기 때문에 일각에선 하드코어의 전설급으로 취급하기도 한다. [20] 특히 13m짜리 타이탄트론 철골 구조물 위에서 시전한 다이빙 엘보우 드롭과 2001년 킹 오브 더 링에서 커트 앵글과 벌인 스트리트 파이트 매치는 지금도 전설로 불린다. 참고로 앞에서 언급한 커트 앵글과의 매치 때 유리 구조물이 깨질 때까지 수플렉스를 당하는 모습이 특히나 유명한데, 후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앵글이 괜찮냐며 말렸지만 본인이 더 지독하게 해 달라며 부탁한 것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레슬링에 대한 열정이 정말 대단한 인물이다. [21] 무엇보다 주요 메인 로스터들 대부분이 줄부상으로 인해 현재 진행 중인 시나리오 자체가 얇고 짧은 상황이 많아 오래전 갈등 구도를 새롭게 꺼내어 부상자들이 대부분 돌아올 때까지의 리스크를 타개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될 수 있고, 현재 셰인은 자신의 사업에 물러난 상황에서 WWE의 주식을 대규모로 매입하였기 때문에 최대 시나리오의 경우 아버지 빈스에 이어 실제 경영권을 이어받기 위한 일종의 물밑 작업의 가능성도 충분히 있지만 현재 WWE와 셰인의 계약은 선수로서 레슬매니아 32까지 단기 계약만 맺었을 뿐이라고 한다. 하지만 계약은 언제든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22] 딘 앰브로즈가 브록 레스너에게 도전한다고 말할 당시 경기의 룰을 저렇게 얘기했다. 그런데 노 홀즈 바드 스트리트 파이트 매치라는 룰은 없다. 노 홀즈 바드 매치, 스트리트 파이트 매치, 이렇게 2개의 룰이 있는데 2개의 룰 모두 카운트아웃, DQ가 없고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경기 룰로 아마 두 선수간에 치열한 공방전을 간접적으로 얘기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하지만 위의 움짤을 보면 알겠지만, 매치 룰을 이대로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그대로 표기했다. [23] 2주 전 RAW에서 수플렉스 시티 관광으로 기어가는 한이 있더라도 레슬매니아에서 승리하겠다는 멘트가 어떻게보면 지금 이루어진 샘이다. [24] HHH는 세그먼트를 통해 관중들의 반응을 끌어내 몰입감을 높이고, 권력을 동원해서 딘을 박살내는 동시에 돋보이게 하는 더할나위 없이 멋진 기믹수행을 보여줬는데, 로만이 이게 가능했다면 딘을 끌어들일 이유도 없었을 것이다. 즉 HHH는 경기력도 마이크웍도 아직은 메인급에 못미치는 로만이 레매 메인에서 환호를 받게한다는 사실상 불가능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는 중이고, 딘은 자신의 대립은 내버려두고 로만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무대장치로 끌려와서 자신의 재능을 엉뚱하게 소모하고 있다. 이 두사람만이 아니라 WWE내의 거의 모든 로스터가 알게모르게 이런 행보에 휘말려 피해를 입고 있으며, 결국은 로만이 아직은 소화못할 대형푸쉬를 억지로 먹여가며 팬들의 증오를 사게 방치한 수뇌부의 고집이 불러온 난국이다. [25] 야구방망이에 철심이 돌돌 말려있는 무기. 여기에 불을 붙여서 사용하기도 한다. 이 때문인지 믹 폴리는 딘에게 이 무기를 넘길 때에 "횃불을 물려준다"라는 표현을 썼다. [26] 딘은 패배를 당해도 위상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실제 PPV에서 연패를 하던 중에도 팬들은 딘이 승리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더 큰 환호를 보내주었으며 이게 뛰어난 마이크웤과 더불어 딘이 가지고 있는 최대의 강점이다. 여기에 현 WWE의 최종보스인 브록 레스너와 대등한 경기라도 치르면 이미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지만 2선급에 머무르고 있던 딘의 위상이 단숨에 메인이벤터급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을 지도 모른다. [27] 여담으로 이 상황에서 샬럿의 마이크웍이 단기간동안 크게 발전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28] 뜬금없이 나탈리아가 나온 이유는 로드블록이 열린 경기장이 캐나다 토론토이고 나탈리아가 캐나다 출신이라는 점이 한 몫 했다. [29] 로드블럭에서는 킹 바렛 셰이머스, RAW에서는 루세프 알베르토 델 리오와의 경기였다. [30] 이 때, 릴리안 가르시아 대신 장내 아나운서 역할을 맡은 케빈 오웬스의 소개 멘트가 압권인데, 헐리우드와 WWE에서 누구보다 빛나는 별 스타더스트, 가면을 쓰고 레슬링을 하는 자 신 카라, WWE에 오래 있었고, 30대긴 한데 10대처럼 옷 입는 레슬러 잭 라이더라고 한다. 미즈의 무비스타 기믹과 새미 제인의 과거인 엘 제네리코 시절의 가면 레슬러를 언급하는 점 등이 깨알같은 재미. [31] 원래는 네빌이 나올 예정이었으나, 3월 14일 RAW에서 크리스 제리코와의 경기중에 부상을 당해 레슬매니아에 출전할 수 없게 되어 대타로 출전했다. [32] WWE 태그팀 챔피언 [33] WWE 디바스 챔피언 [34] 레슬매니아 전적 23승 1패. [35] 프리쇼 3경기가 있었지만 경기 퀄리티가 떨어졌다. 특히 우소스 Vs 더들리 보이즈는 수퍼킥만 남발하다 이기는 등 패턴이 엄청 단조로웠다는 평가. [36] 뉴스에 의하면 잭 라이더 합류 이후 케빈 오웬스 방어'에서 '잭 라이더 챔프 등극'으로 각본이 변경되었던 관계로 네빌이 그대로 경기를 참가했을 경우 챔피언을 땄으리란 보장이 없다. [37] 겉보기엔 동안이라 나이가 많지 않은걸로 보이지만, 제리코는 1970년생으로 40대 중반이 넘었다. 동갑인 셰인 맥맨이 흰머리가 많아진걸보면 세월의 흐름이 느껴질 정도였다. [38] 아마도 진성 오타쿠로 우명한 재비어 우즈가 계획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 경기를 보던 사모아 조가 트위터로 스카우터가 터졌다라는 드립을 쳤다. [39] 숀 마이클스와 스티브 오스틴은 각각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와 빅토리아 출신이다. 전혀 뜬금없는 등장은 아니었던 셈이었다. [40] 처음에는 딘이 오스틴의 질문을 무시하고 파이프밤식으로 자기 할 말만 해서 오스틴도 화가 나 있다고 알려져 딘이 잘했다는 반응 딘의 푸쉬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후에 알려지기로는 오스틴의 질문 자체도 현장에 있던 빈스가 지시한 것이라는 말이 있으며 오스틴이 진행 내내 화가 난 것도 딘에게 화가 난 것이 아니라 빈스에게 화가 난 것이라는 말이 있다. 또한 딘이 오스틴의 질문을 무시한 게 아니라 답변이 매끄럽지 못 했을 뿐, 빈스를 디스한 내용은 없고 오히려 칭찬했다고 밝혀졌다. 다만, 그 와중에도 브록 레스너 디스는 사실이라고 밝혀졌다. 링크 [41] 사샤 뱅크스의 입장에서는 친척인 스눕독이 테마곡을 피쳐링 해주었고, 샬럿은 아버지인 릭 플레어의 경기복을 리폼한 듯한 가운을 걸치고 나오면서 폭죽쇼도 함께 해줬다. 이에반해 베키 린치는 뭐가 없이 심심하게 등장했다. [42] 이 경기 전까지는 레슬매니아 19에서 열린 트리쉬 스트래터스 VS 재즈 VS 빅토리아의 경기가 레슬매니아 역대 최고의 위민스 챔피언쉽 경기로 자주 언급되었다. 32의 라인업 못지 않게 상당히 라인업이 좋은데 2001년부터 기량이 엄청나게 상승하여 당대 최고의 인기를 달리던 트리쉬, 기존의 디바들과는 전혀 다른 파워풀한 디바로 맹활약하던 재즈, 데뷔한지 얼마 안 되어 뛰어난 경기력과 수준급 싸이코 연기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던 빅토리아의 경기는 기존까지 화장실 타임 취급하던 디바들의 경기 중에서도 상당히 좋은 경기로 뽑혔다. [43] 언더테이커는 1965년생으로 만 51세, 셰인 맥마흔은 1970년생으로 만 46세이다. 둘이 합쳐 97세다. [44] 아마 언더테이커가 접수를 했다면 언더테이커가 죽었을 거라는 소감까지 나왔다. [45] 툼스톤을 시전하기 직전 언더테이커가 셰인의 볼을 툭툭 치는 장면이 잡혔는데 마치 수고했다. 잘했다 같은 뉘앙스다. [46] 레슬매니아 기간 동안 댈러스에서 DDP 요가 프로모션 활동을 했었다고 한다. [47] 1년 전 등장할 때에는 야외 스타디움에다가 해가 지지 않아서 램프를 들고 등장하는 등장신이 전혀 멋이 살지 않았다. [48] 프갤러들은 이를 보고 그동안 쳐먹은 벨트라며 드립을 쳤다. 나중에 알려진 바로는 레슬매니아 30때 샬럿, 사샤 뱅크스, 알렉사 블리스가 가면 시녀로 참여한 것처럼 엔조 아모레, 핀 밸러 등 다수의 NXT 선수들이 역할을 수행했다고 한다. 굳이 벨트를 들고 세운 이유는 직접 레슬매니아 현장 무대를 챔피언의 입장이 되어 생생히 느껴보라는 의도였다고 한다. [49] 물론 비교하자면 그렇다는 것이고 등장과 함께 특유의 주먹 장전 포즈를 취할 때 고릴라 포지션이 땅이 갈라지는 듯한 영상 효과를 보여주며 로만 엠파이어의 로고로 바뀐다던가, 막대한 양의 폭죽을 터트리는가 하는 등 이 날 트리플 H, 사샤 뱅크스, 샬럿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굉장히 화려하게 등장한 것은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