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9 05:56:56

Taipei Assassins/201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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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pei Assassins의 역대 시즌
2012 시즌 2013 시즌 2014 시즌
1. 개요
1.1. 201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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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aipei Assassins의 2013년에 대해 서술한 문서.

1.1. 2013 시즌

세계 최고의 팀을 둘로 나눴더니 노답팀이 둘이 나오는 마술(...). 롤드컵 우승의 감동이 채 가기도 전에 IPL 5에서, 몰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던 유럽의 Fnatic RC에게 2경기 모두 2:0으로 지며 Fnatic RC 상대로 4:0이라는 자존심이 구겨지는 성적표를 받고 탈락했다. 세계 최강자 타이틀을 획득한 지 한 달 반 정도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이기에 조금 아쉬운 부분이기는 하지만 결과적으로 3위를 했고[1], Fnatic RC는 인원 구성이 바뀐 이후로 왕의 귀환이라는 표현을 써도 될 정도로 예전의 명성을 되찾아가는 중이었으니 이것만 가지고 밑천이 드러났다는 둥의 말은 할 수 없을 것이다. 벌써 시즌 3를 위한...

동남아 지역에서는 여전히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중. GPL 스프링 시즌에서 27승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패는 21연승을 달리는 도중에 Singapore Sentinels에게 당한 것.

SWL 시즌 2에서는 순조롭게 플레이오프까지 올라갔지만, 플레이오프에서 타릭 정글, 알리스타 정글같은 이상한걸 하다가(…) WE와 PE에게 스트레이트로 져버리면서 4강에도 들지 못하고 탈락해버렸다. 사실 Lilballz는 시즌 3에 들어 타릭, 알리스타 정글을 곧잘 사용하긴 했지만, 대회에서 WE 같은 강팀을 상대로 사용한 것은 이때가 처음. 또한 경기 내내 이상한 판단으로 모든 팀원이 하나둘씩 던지는 모습도 자주 보였는데, 팀의 주장이자 오더를 담당하던 미스테이크가 TPS로 가버린 것도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까 하는 평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2013에서도 동남아 팀의 주축이라 볼 수 있는 TPA 멤버들이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며 LPL팀에게 2-0 참패. 전 세계적 실력 상향에 따라가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결국 이어진 가레나 GPL 서머 시즌으로 넘어가서도 예전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흔들리고 있다. 때문인지 스탠리가 방출되고 토이즈가 은퇴를 선언, 릴볼즈는 서브로 내려가면서 예전 TPA 멤버 중 주전은 베베만이 남게 되었다. 롤드컵에 참여했던 다른 팀들 중 일부는 여전히 최정상에 군림하고 있고, 그 외의 팀들도 멤버들만은 흔들리지 않고 대부분 남아있는 점을 생각한다면 그야말로 새옹지마라는 말을 부정적인 방향으로 절묘하게 보여주는 팀이 되어버린 셈.



2013년 6월 말 TPA의 롤드컵 우승 멤버들이 모인 마지막 공식 경기를 가졌다. 다만 당시 서폿 미스테이크는 TPS에 있던 상태라 해당 경기에 없다. 마지막에 안 좋은 모습으로 갈라지는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이 경기에서 롤드컵 우승을 확정지은 결승전 4경기의 픽을[2][3] 고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런 상징적인 픽에 그치지 않고 롤드컵 당시가 떠오르는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적어도 마지막 순간에는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남겨주었다. 이왕 우승 픽을 할 거면 TPA 스킨을 썼으면 좋았을 거라며 아쉬워하는 팬들도 많았다.[4]

참고로 Toyz와 Bebe는 창단 멤버는 아니다. TPA의 창단 멤버는 미스테이크, 스탠리, 콜라린, NeXAbc와 매니저 Erika Tseng이다.

시즌 3 월드 챔피언십 대만/홍콩 지역 대표 선발전에서 신생 팀인 Gamania Bears에게 2:0으로 패배하며 시즌 3 월드 챔피언십 진출이 좌절되었다. # 게다가 TPS마저 대만/홍콩 지역 선발전 결승전에서 Gamania Bears에게 3:2로 패배하며 형제 팀 둘 다 같은 팀에 패해 떨어졌다.

시즌 6 시점에서 돌이켜보면 TPA의 몰락 자체는 예정된 것이었겠지만 급격한 몰락은 방만한 매니지먼트 탓이 매우 컸다고 볼 수 있다. TPA의 경우 M5가 시작하고 CJ 양팀이 완성시킨 스노우볼링 개념을 시즌 2에 미리 보여줬다고 볼 수 있는 혁신적인 팀이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부상을 떨치고 복귀한 시즌 5에도 LMS 정상급 미드라이너로 인정받던 토이즈와 시즌 6에도 프로에 복귀해서 노익장을 과시하는 비비가 있었다. 딜러 둘의 기량이 당시 기준으로 압도적인 상황이었다. 당장 시즌 2 롤드컵 4강팀의 미드원딜을 생각해보라. 얼밤은 빠른별 건웅(......), M5는 알렉스 겐자, CLG EU는 프로겐 옐로핏이었다. 8강팀으로 범위를 넓혀봐도 쏭 프레이, 미사야 웨이샤오, 쯔타이 키드 등등.여기서 등등은 레지날드와 카옥스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어 이미 말해버림. 개인기량으로 토이즈와 비비를 능가할 수 있는 선수는 프로겐과 웨이샤오 뿐이고 이들 팀의 경우 반대쪽 딜러가 TPA를 상대하기에 압도적으로 약했다. 탑의 스탠리가 기복은 매우 심했지만 흥하면 샤이를 찍어누를 정도의 메카닉을 보유하고 있었고[5], 여기에 오더 플레이어인 미스테이크와 CLG 원년멤버 출신으로 변방에서 선진문물 및 정보력에 빠삭한 릴볼즈의 조화가 완벽했던 것이다. 당시만 해도 선수풀이 좁은 변방리그인 GPL에서 이런 팀이 만들어진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 그런데 이렇게 톱니바퀴처럼 맞물린 팀을 변방리그에서 방만한 리빌딩으로 2팀으로 쪼개자 팀은 급속도로 각 플레이어들의 단점이 드러나 와해되었고, 결국 시즌 5 FW의 전신이 되는 감마베어스에 두 팀 다 털리며 멸망하고 말았다.[6]

비슷하게 전형적인 시즌 2의 팀으로 스타일리스트들이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며 꾸려졌던 갬빗이 시즌 4 초기까지 꽤 준수하게 버텼던 것과 비교해보면 더더욱 아쉬운 부분. 갬빗의 경우 오더인 알렉스 이치를 손가락 좋은 미드로 교체하자 다른 멤버들이 붕괴되는 기현상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그건 시즌 4 서머가 되어서의 이야기였다.

[1] 이 대회만 우승했어도 TPA가 최초의 골든 로드를 달성한 팀으로 불렸을 수도 있었기에 더더욱 아쉬워지는 대목 [2] 쉔, 문도, 오리아나, 이즈리얼, 누누. [3] 모르는 사람을 위해 부연 설명을 하자면, 롤드컵 우승 기념으로 한정 판매된 TPA 스킨이 이 다섯 챔프이다. [4] 이 경기에서 선수들이 사용한 스킨은 롤드컵 결승전 4경기에서 사용한 스킨이라고 한다. [5] 스탠리 역시 시즌 5에 선수로 복귀해서 LMS 기준 최소한의 경쟁력은 보여주었다.물론 메이에게 밀릴 정도기는 했다 [6] 물론 감마베어스도 좋은 팀이기는 했으나 스탠리, 리프레인, NL 등의 기량은 전혀 좋은 편이 아님을 감안하면 TPA 원년멤버와 감마베어스의 대결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매우 아쉬운 부분. 감마베어스가 얼마나 강했는가와 별도로 시즌 3 TPA와 시즌 3 TPS 모두 시즌 2 TPA보다 약한 팀이었다는 것은 별로 의심할 여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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