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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o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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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져 찢겨지는 것은, 마음.
斬り裂くのは、心。
1. 개요2. 스토리3. 등장인물
3.1. 주인공 측 주요인물3.2. 옛 동료들3.3. 히루코와 그의 부하 식신들
4. 관련 용어5. 기타

1. 개요

세가에서 만든 고전 닌자 액션 게임 시노비 시리즈를 PS2로 리메이크한 작품. 발매일은 2002년 12월 5일.

현란한 아크로바틱 스타일과 사람 뒷목잡고 쓰러지게 하는(…) 난이도가 특징인 게임이 되어 돌아왔다. 적을 빠른 시간 안에 죽일수록 공격력이 강해져서 마지막에는 보스조차 한방에 죽일 수 있는 살진 시스템이 참신했고 액션 매니아들에게는 엄청난 환영을 받았다. 폐허가 된 도시에서 적이 되어버린 동료와 형제를 죽어야하는 짧으면서 강렬한 비극적인 스토리도 호평받았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손이 느린 일반인들이 많아 인기는 많지 않았다.[1] 후속작으로 쿠노이치가 있다.

해외시장을 의식했는지 이벤트 동영상의 입모양은 일본어가 아닌 영어 대사에 맞추어져 있는 것이 특징. 또한 일본어/영어 음성을 선택 가능하다(대사량이 많지는 않다).최종 판매량은 20만장 전후.

뱀다리로 PS2로 나온 시노비의 경우 한글화되어 정발되었는데, SK(정확하게는 SK 글로벌)가 PS2로 발매한 처음이자 마지막(?) 상품이 되었다. 세가의 스태프들을 불러서 인터뷰도 하고 나름 열심이었는데 대내외적인 악재가 겹쳐 사업을 접은 듯...[2]

본작과 그 후편의 캐릭터 디자이너는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 전국 바사라 시리즈, 그리고 클래시컬로이드의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던 츠치바야시 마코토.

2. 스토리

갑작스럽게 다가온 대지진.
도시의 괴멸, 습격해 오는 식신의 무리.
수도탈환의 명을 받들어 단신으로 적의 본거지에 잠입하는 최강의 시노비, 호츠마(秀真)!
흩날리는 붉은 머플러 사이로 서서히 드러나는 슬픈 운명의 드라마.
우리가 사는 세상은 결코 평화롭다라고만은 할 수 없는 곳이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분쟁들이 끊이질 않고 있으며, 이를 먹이 삼아 자라나고 있는 ‘악’은 어딘가에 존재하기 마련. 역사의 이면에서 이들과 싸우며, 위태롭기 만한 세계의 밸런스를 지키고 있는 세력이 있었으니, 그들이 바로 닌자 집단 ‘시노비’다.

때는 21세기 초,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지닌 대지진이 느닷없이 도쿄를 강타, 도시는 한 순간에 폐허가 되고 수도로서의 기능은 완전히 상실하였다. 조사에 따르면 수수께끼의 음양사가 이 곳을 기점으로 결계를 치고, ‘식신’을 소환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펼쳐진 결계와 끝도 없이 몰려오는 수수께끼의 괴생물 식신의 무리에게는 최첨단 병기마저도 전혀 통하지 않았으니… 이때, 수도탈환의 명을 받은 한 명의 시노비가 일어선다. 그의 이름은 호츠마, 최고의 시노비 집단, ‘오보로’ 일족의 당주.

호츠마는 우두머리의 증표인 비검 ‘아쿠지키’를 차고, 한때 도쿄라 불렸던 폐허의 중심부에 홀연히 날아드는데…

3. 등장인물

3.1. 주인공 측 주요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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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리츠네([ruby(守恒, ruby=もりつね)]) CV 모리카와 토시유키
    호츠마의 형. 뛰어난 실력을 가진 닌자이자 인격자로 차기 당주로 기대되었으나 황금성 사건(시노비 본편의 사건) 4년 전 당주 계승의식에서 호츠마에게 패배해 '나의 혼은 언제나 너와 함께한다'라는 유언을 남기고 목숨을 잃었다.

    사실 계승의식에서 패자가 죽어야 했던 이유는 아쿠지키의 굶주림을 채우기 위했던 것. 그러나 그는 그 와중에서도 죽음을 받아들이고 이후 히루코에게 이용당하면서도 끝까지 호츠마를 걱정하고 있었다. 결국 호츠마에게 2번째 죽음을 맞이하며, 히루코를 쓰러뜨리라는 격려의 말을 남긴 후 아게하와 함께 아쿠지키의 안에 깃들어 사라진다.

    조건을 만족시키면 게스트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사용이 가능한데[3], 슬래시 게이지의 감소속도가 호츠마보다 훨씬 빠르지만 공격력이 호츠마의 2배에 달하고 스피드도 약간 빨라 강력한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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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게하([ruby(朱刃, ruby=あげは)]) CV 츠즈미 사츠키
    예전 오보로 소속이었던 쿠노이치. 호츠마, 모리츠네와는 소꿉친구 사이였다. 어릴 적 아쿠지키의 봉인을 멋대로 풀어 위험에 처했다가 모리츠네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적이 있다.모리츠네의 얼굴에 있는 흉터는 그 때 생긴 것.

    모리츠네의 죽음을 계기로 오보로를 이탈해 도주 닌자가 된다. 우부스나 히루코의 봉인을 푼 장본인.

    히루코에게 협력해 가며 결국 모리츠네를 부활시키는 데 성공하지만 이미 모리츠네는 식신 아오미즈치에게 조종당하는 인형에 불과했고, 자신이 부활시킨 모리츠네의 손에 목숨을 잃고 만다. 이후 결전 끝에 호츠마가 모리츠네를 죽이자 온전한 정신으로 돌아온 모리츠네와 함께 아쿠지키의 안에 깃들며 사라진다.

    히루코가 작중에서 쓰러뜨러야할 절대악이라면 아게하는 만악의 근원이라 할 수 있다. 사실상 이 처자만 없었다면 본작에서의 그 사단은 일어나지 않았을 정도. 어렸을 때라 잘 몰랐다고는 하나 멋대로 아쿠지키를 빼들었던게 원인이 되었으며 이로인해 요도 아쿠지키가 각성해버리고 그런 아쿠지키를 다시 잠재우기위해 오보로 일족의 규율이라는 명목으로 모리츠네가 목숨을 바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알게된 아게하는 오보로 일족에게 분노하여 배신하게 되었고 모리츠네를 자신의 생명의 은인이랍시고 다시 살려내기 위해 오보로 일족의 숙적인 히루코의 봉인을 풀어버리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그렇게 자신의 피를 더럽히면서까지 겨우 되살린 모리츠네는 식신 아오미즈치에게 빙의당해버리면서 생명의 은인을 자기 손으로 고인능욕시킨 꼴이 되었다. 결국 끝에서는 아오미즈치에게 죽임을 당하는 비극적인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아게하 보스전의 특징은 네 방향에 위치한 각각의 기둥이 있는데 체력이 부족할 시 이 기둥을 부숴서 체력을 회복할 수야 있긴 하지만 그 것은 함정이며 절대로 이 기둥들을 부숴서는 안된다. 해당 기둥들은 식신을 소환하는 기둥이며 때문에 이 기둥들을 다 부숴버릴 시 식신과 살진 효과 없이 단신으로 아게하를 상대해야된다. 그렇지만 죠 무사시라도 아닌 이상 장기전으로 아게하를 격파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하므로 결국 체력 회복은 포기하고 남은 체력만으로 살진을 이용하여 아게하를 잡을 수밖에 없으니 체력이 없다고 기둥을 부순다는 멍청한 플레이는 하지 않도록 하자.

    여담으로 해당 게임이 한국에서 활발했을 당시엔 오보로 코인을 50개 전부 다 모으면 아게하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정보가 유저들 입에서 오르내리곤 했다. 당연하지만 근거없는 루머로 코인 50개를 전부 모아도 아게하를 플레이어블로 사용할 수 있다던가 하는 일은 없으니 낚이지 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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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부시([ruby(拳, ruby=こぶし)]) CV 니시무라 토모미치
    오보로 마을 상급닌자들의 리더이자 호츠마,모리츠네,아게하의 스승. 도쿄 괴멸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마도로 침입하지만 행방불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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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부스나 카가리([ruby(産土 篝, ruby=うぶすな かがり)]) CV 사쿠마 쿠미
    음양사 가문 우부스나 가의 후예. 어릴 적부터 뛰어난 자질을 가지고 있어 그 힘을 두려워한 정부에 의해 유폐되어 있었다. 식신병기 야츠라오우를 기동시키기 위한 제물로 납치되지만 호츠마에게 구출된다.
  • 죠 무사시(ジョー・武蔵,혹은 ジョー・ムサシ) CV 모리카와 토시유키
    원조 시노비/슈퍼 시노비 시리즈의 주인공. 스토리상으로는 직접적인 연관도 없고 시대도 맞지 않지만 게스트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일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사용할 수 있다.[4] 허리띠를 잘 보면 양쪽에 각각 スーパー忍, ジョー武蔵 라고 금색 자수가 되어 있다.

    슬래시 게이지 페널티가 없으면서도 살진의 공격력 증폭효과는 그대로 남아있고 수리검이 무한[5]인(대신 마비효과는 사라졌다) 강력한 캐릭터. 시노비를 액션게임에서 슈팅게임으로 변화시키는 캐릭터(...).

    그리고 모르는 사실이 하나 숨겨져있는데 죠 무사시가 던지는 수리검은 적을 마비시키는 효과는 없으나 가드불가 효과가 담겨져있다. 덕분에 보스한테는 통하지 않는 수리검이 죠 무사시가 던지는 수리검에만 통하여 보스를 잠시간 농락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하드 난이도에서도 통하니 기회가 있으면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

3.2. 옛 동료들

아오미즈치에게 살해당한 오보로의 시노비들. 이미 죽은 상태로 육체만 조종당하고 있다. 대부분 생전의 충의와 의식은 그대로 남아 있어 스토리의 비극성이 강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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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카가네([ruby(銅, ruby=あかがね)]) CV 아이다 사야카
    스피드 위주의 전술을 사용하는 소녀. 무기는 사슬낫. 시로가네와는 쌍둥이 남매로, 아카가네가 누나. 아라가네(鋼) 남매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다. 양친은 없으며, 비슷한 입장인 호츠마를 친오빠처럼 따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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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로가네([ruby(銀, ruby=しろがね)]) CV 토리우미 코우스케
    작은 키에 스모선수 같은 체형을 한 시노비. 아카가네의 쌍둥이 동생, 무기는 사슬추. 아카가네와 함께 싸우는 콤비네이션을 특기로 한다.

    아카가네&시로가네 보스전에서는 특이한 점이 하나 있는데 보스전의 맵 가장자리에는 맵을 두른 울타리가 있고 플레이어는 이 울타리 위에 비좁지만 올라갈 수 있다. 그리고 이게 제일 중요한데. 아카가네, 시로가네는 이 울타리 위로 올라오질 못한다.(...) 덤으로 높이가 그렇게 높지도 않은데도 불구하고 해당 울타리 위로 플레이어한테 공격이 닿지도 않는다.(...) 그렇게 그 둘을 식신 여우들 나올때까지 잠시간 바보로 만들어 버릴 수 있다. 참고로 식신 여우들은 울타리 위로 올라갈 수 있으므로 마냥 울타리 위에서만 있을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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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쿠라쿠([ruby(狛楽, ruby=はくらく)]) CV 미즈토리 테츠오
    약학에 뛰어난 노인. 의료지식과 경험도 풍부하다. 겉보기에는 사람 좋아보이는 노인이지만 내면은 냉철 그 자체. 짊어진 커다란 상자 안에 있는 약은 떨어져나간 팔다리도 붙일 수 있는 강력한 회복력을 가지고 있다. 전투능력은 없어 직접 전투는 인견에게 맡긴다.

    하쿠라쿠 보스전의 특징은 플레이어한테 돌격해오는 인견 3마리, 자신의 앞을 지키는 인견 3마리(총 인견 6마리), 그리고 보스인 하쿠라쿠로 구성되어있다. 난이도 자체는 그리 어렵다고는 볼 수 없으나 높은 확률로 장기전을 각오해야된다. 인견은 정면의 공격은 무조건 가드하기에 반드시 측면이나 후면만을 노려야한다. 다만 돌격 인견 3마리는 그나마 장소가 넓어서 쉽게 처리 가능하지만 하쿠라쿠를 지키는 3마리의 경우 좁은 통로에서 상대할 수밖에 없어서 짜증날 정도로 공격이 막히는 경우를 자주보게 된다. 하쿠라쿠는 본인이 데미지를 받고 틈이 생길 시, 곧바로 이동하여 자신의 위치를 바꿔댄다. 이지 난이도의 경우 살진을 전부 이어갈 시 정면의 공격으로도 죽일 수 있지만 노말이나 하드의 경우 정면이나 측면에서 공격 당할 시 한번에 죽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순간이동 후 매우 빠른 속도로 체력을 회복하여 금세 풀피가 되는 플레이어들의 혈압이 오르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렇다고 백어택을 시전하면 하쿠라쿠 뒤의 등짐이 자동으로 방어하여 백어택 자체를 못하게 막아대어 백어택도 통하지 않는다. 결국 하쿠라쿠의 유일한 약점은 측면 공격. 살진을 연마한 채, 측면으로 공격을 빠르게 먹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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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무라([ruby(焔, ruby=ほむら)]) CV 호소이 오사무
    불꽃 인술을 사용하는 시노비. 오보로에서 세 번째의 실력자. 예전에는 우쭐거리며 들이대다가 민폐를 끼치곤 하는 성격이었으나 어전시합에서 키자미에게 패배한 이후 그런 면모는 사라졌다. 불꽃을 다루는 것은 어릴 때 화상을 입은 것이 계기로, 게임상에서도 화둔은 통하지 않는다. 평소의 성격은 여자를 밝히는 다소 가벼운 분위기지만 비겁한 것을 싫어하는 시노비답지 않은 면모도 있다.

    호무라의 보스전에서는 특이점으로 살진을 연마시킬 식신이 중앙에만 출현한다는 것이다. 호무라 보스전의 경우에는 특별히 크게 어려운 점은 없지만 문제는 가까이 다가갈 시 호무라 본인을 폭파함과 동시에 위의 하쿠라쿠처럼 위치를 이리저리 이동해댄다. 가장 골치아픈 이동위치는 보스전 맵의 왼쪽 건물 지붕 위. 2단 점프로는 곧바로 올라 갈 수 없는 위치라 그 곳에 서있을시에는 살진 콤보를 완성시키기 힘들다. 다행히 지상에서는 플레이어가 보스전 시작시에 위치한 곳과 호무라가 본래 본인이 위치한 곳 2군데로 이동하니 가능하면 이때를 노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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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고우([ruby(金剛, ruby=こんごう)]) CV 나가사코 타카시
    항상 강함을 추구하는 호걸. 거대한 나막신과 수리검을 무기로 사용한다. 예전 모리츠네에게 패배한 이후 다시 싸우기를 바라고 있었으나 계승 의식으로 모리츠네가 사망하고, 당주가 된 호츠마에게도 좋은 감정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거구를 살린 체술과 번개의 인술을 사용한다. 후에 엑스트라 스테이지의 최종보스로 재등장한다.

    오보로 일족 닌자들 중에서 가장 상대하기 쉬운 인물이다. 데미지는 그 덩치에 걸맞게 강력한 편이지만 어느 난이도든 간에 거의 닥돌하여 근접공격밖에 하질 않는다. 시도때도없이 빈틈투성이인 드롭킥을 날리는지라 백어택을 노리기가 쉬운 편. 거기다가 보기와는 다르게 가드도 탄탄한 편이 아니기에 아예 로우킥으로 콘고우의 행동을 캔슬시키고 이쪽에서 일방적으로 공격을 퍼붓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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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자미([ruby(刻, ruby=きざみ)]) CV 오카자키 마사히로
    무수한 흉터를 가진 맹인 검객. 그 실력은 모리츠네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시각은 잃었지만 다른 감각이 발달한 고수이자 발도술의 달인. 외견과는 달리 인정 많은 성격으로, 시각을 잃은 것도 미숙했던 호츠마와 호무라의 위기를 구하려다 다친 것이 원인.

    키자미의 보스전의 특징으로 보스전의 공간은 양 옆이 벽으로 가로막힌 매우 좁은 통로에 바닥은 물로 가득 차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단 가장 먼저 키자미는 소리에만 의지하는 맹인이다. 때문에 플레이어가 물로 차있는 바닥으로 이동시 거기서 나는 발소리에 즉각 반응하여 소리가 난 방향에 미친듯이 참격을 여러번 날려댄다. 그러므로 보스전 시작하자마자 바로 벽에 붙어있는 것이 좋다. 키자미는 벽타기와 공중 이동, 스텔스 이동에 대해서는 반응을 하지 않으므로 이 점을 잘 이용해야되는 것이 포인트이다. 살진 연마에 필요한 식신들도 공중에서 생성되므로 벽과 벽을 이용하여 공중에서 전부 처리한 뒤 키자미의 등 뒤를 노려 백어택을 하는 것이 좋다. 정 힘들다면, 인술 두루마리를 3개 모아와서 시작하자마자 등뒤에서 화염인술 3연타를 날리는 것도 방법이다.

3.3. 히루코와 그의 부하 식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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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오미즈치([ruby(蒼蛟龍, ruby=あおみずち)]) - 성우:모리카와 토시유키
    수도 괴멸과 동시에 오보로 마을을 습격해 괴멸시키고,호츠마를 집요하게 쫓는 가면닌자.아쿠지키의 봉인을 푸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실은 모리츠네의 시체에 빙의해있는 상태.

    1-B와 7-B 두 스테이지에 걸쳐 등장하는 보스로, 당연히 전자 쪽이 훨씬 쉽다. 특히 후반부의 아오미즈치는 똑같이 스텔스 대쉬를 해대기에 록온도 잘 안먹히게 만들어 짜증을 유발한다. 여기에 호츠마의 스텔스 대쉬까지 더해져 필드는 그야말로 잔상들만 널려있는 형태(...).

    여담으로, 처음 아오미즈치가 등장하는 건물 옥상에 'SKILL UP'이라는 글자가 쓰여있는데, 등장 시 강력한 충격파로 맨 앞글자와 뒷글자를 부순다. 즉 KILL U.
    모티브는 사신 청룡.네 기둥 중 1인.
  • 시라쿠모([ruby(白雲, ruby=しらくも)])
    호랑이 얼굴을 한 거대 거미형 식신. 모티브는 백호와 거미. 네 기둥 중 1인.
  • 베니스즈메([ruby(紅天蛾, ruby=べにすずめ)])
    기모노를 입은 여성의 몸을 가진 거대 나방형 식신. 모티브는 주작과 박각시나방. 네 기둥 중 1인.
  • 쿠라쿠다([ruby(玄九蛇, ruby=くらくだ)]) CV 하기 미치히코
    하반신은 거대한 뱀, 상반신은 여우가면을 쓴 인간이라는 기괴한 형태의 식신. 호츠마에게 '네가 이번의 아쿠지키 사용자인가?'라고 말하는 등 예전부터 오보로와 연관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모티브는 현무 구미호. 네 기둥 중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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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부스나 히루코([ruby(産土 ヒルコ, ruby=うぶすな ひるこ)]) CV 노인 토쿠마루 칸,청년 타카기 와타루
    최흉최악의 음양사. 봉인되어 있었으나 아게하에 의해 봉인이 풀려 다시 세상에 나왔다.처음에는 노인의 모습이었으나 야츠라오우의 백을 흡수해 전성기의 모습과 힘을 되찾는다. 강대한 힘으로 여러 속성과 식신을 다룬다.

    전반적으로 높은 난이도의 게임 중에서도 악명을 떨치는 난이도의 최종보스. 정말 짜증나게도 모든 공격 도중에는 무적상태가 되므로 살진 콤보를 번번히 놓치는 경우가 매우 많다. 그 중에서도 백미를 장식하는 패턴은 '홋'이라는 소리와 함께 잠깐 춤(?)을 추고 순간이동을 하면서 공격하는 것. 순간이동 간격은 일정하지만 시작 타이밍을 잡지 못하면 첫타를 맞음과 동시에 계속 맞을 수도 있다. 춤사위 공격 도중에 회피 할 수는 있으니 이 마저도 타이밍이 매우 불규칙한 타이밍이라 회피하기도 힘들다. 다행히 춤사위를 준비하고 있을 때 한대만 때려주면 취소되므로 봉인해주고 싸우는 편이 조금 더 쉬워진다.

    비단 히루코만 상대하기 어려운게 아니라[6] 히루코가 소환하는 식신 또한 골때리는 공격들로 뭉쳤으며 기본적으로는 원거리 공격에 경직, 자폭까지 해대며 거기다 생긴게 그냥 부적이라 피격범위가 다른 식신보다 작은 건지 분명 바로 앞에서 공격을 했는데도 그 공격이 빗나가는 경우를 매우 자주 보게 된다. 게다가 움직임 또한 활발해서 쫒아가려하면 죽어라 도망가는 개체도 볼 수 있을 정도다. 여기서 위에 서술했던 히루코의 무적 상태까지 더하면? 이 덕분에 평생 식신만 상대하다가 농락당해 죽는 것을 수십번은 보게 된다. 죽을 때 회복 아이템을 난이도 불문 100% 남기는 것이 그나마 위안.

    이런 히루코를 공격하려 한다면 무조건 공중을 노리자. 히루코가 지상에 있을 때에는 플레이어의 공격에 대비해서 높은 확률로 방어하고 반격까지 해대지만 다행히 공중에서는 공격할 때를 제외하곤 방어를 하지 않은채 순순히 맞아준다. 데미지가 3배는 더 들어가는 백어택도 통하니 기회가 있다면 노려보자. 지상에서는 기회를 잡았더라도 무조건 발차기로 가드를 부수고 공격해야 한다.

4. 관련 용어

파일:external/pds26.egloos.com/f0099292_55f86fd282faf.jpg
  • 살진(殺陣,타테)
    본작의 가장 중요한 시스템,나타난 적을 일정시간 내에 연속으로 쓰러뜨리면(아쿠지키의 봉인이 풀린 후)공격력이 상승한다. 4살진 이상을 성공시키면 특수한 연출이 등장하며, 잘 활용하면 보스급조차 일격으로 쓰러뜨릴 수 있고 고득점 및 높은 랭크를 얻으려면 빠질 수 없는 액션,그냥 격파했을 때보다 백의 입수량도 많다.공격력이 약해지고 적의 방어력은 올라가는 하드모드에서는 평범한 살진으로는 일격필살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지만 각각 공격력이 2배가 되는 찌르기와 벽 베기, 적에 따라 1.5배에서 2배인 측면공격, 3배인 백어택, 그리고 60초 간격으로 사용하는 보스의 도발(대미지가 3배로 들어간다)을 노리면 불가능은 아니다.

    공격력 상승 배율은 적 1인 격파시 2배, 2인 3배, 3인 4배, 4인 10배, 5인 15배, 6인 30배, 7인 40배, 8인 60배다.

    • (8인 살진이면 최종보스 히루코도 한방에 죽는다)


    적의 숫자와 격파한 적의 숫자는 화면 우측상단의 구슬표시로,잘 보면 육갑비축의 글자가 박혀 있다.[7]

파일:external/pds26.egloos.com/f0099292_55f86fee85f20.jpg
  • 아쿠지키(悪食)
    오보로 일족에 전해내려오는,음양도의 주법으로 연마된 파마의 요도. 물리적인 날카로움은 물론(1스테이지 도입부 영상의 액션은 분명 봉인이 풀리기 전이다!), 내재된 음양의 주법으로 백(魄,더럽혀진 영혼)을 흡수해 위력을 무제한에 가깝게 증대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 힘을 사용하려면 이 검이 가지고 있으며 평소에는 봉인되어 있는 '이치의 눈'(理(ことわり)の目)을 깨워야 하며, 이치의 눈이 열린 아쿠지키는 끝없이 백을 빨아들이며 백이 부족해지면 사용자의 혼까지 흡수하는 위험한 요도로, 한 번 폭주하기 시작한 아쿠지키를 손에 든 자는 죽을 때까지 적과 싸워야 하는 운명을 짊어지게 된다.

    힘이 증대된 상태에서는 붉은 빛을 발하며 역시 육갑비축의 글자가 도신에 나타난다.

    이 칼을 단련한 것은 우부스나 히루코 본인이라고 한다.
  • 오보로(朧) 일족
    한때 일본의 닌자들을 통솔하는 입장에 있었던 닌자의 일족, 현재의 당주는 호츠마. 당주가 되려면 실력자끼리 겨루어, 승리하면 아쿠지키의 주인이 되고, 패배하면 아쿠지키에 혼을 바쳐야 하는 계율이 있었다. 우부스나 히루코가 부활한 이후, 그 부하인 식신 아오미즈치에게 괴멸당했다.
  • Shinobi 기관
    정부의 지령하에 비합법활동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기관. 백업을 담당하는 에이전트의 수배/지휘하에 현지에는 소수의 닌자를 파견해, 테러 진압이나 요인 경호, 암살 등의 인무(忍務, 작중에서 '닌자의 임무'를 가리키는 단어)를 실행한다. 존재 자체가 극비로, 일반인에게는 알려져 있지 않다.
  • 야츠라오우(八面王)
    관동대지진 희생자들의 백으로 만들어진 식신병기. 예전 오보로 일족에게 파괴되었다.
  • 나카토미(中臣) 재벌
    야츠라오우의 재건을 원조한 거대기업, 무기 등을 취급하는 죽음의 상인으로 알려져 있다. 본작에서는 배경설정 정도지만 후속작 쿠노이치에서는 꽤 비중이 커진다.

5. 기타

프로젝트 크로스 존 2에서 이 작품과 후속작인 쿠노이치가 참전했다.

2021년을 기준으로 이 게임을 플레이하고자 한다면 가장 골치아픈 점이 한가지 있는데 바로 카메라 시점 변경. R 스틱으로 카메라 상하좌우 시점을 이동할 수 있기는 한데 이게 요즘 나오는 게임은 적용하지 않는 반전 이동 시스템이라 왼쪽으로 스틱을 기울이면 카메라는 현 시점에서 오른쪽으로, 위로 스틱을 기울이면 현 시점에서 아래로 시점 변경된다.(...) 해당 게임이 워낙 스피디한 플레이를 요구하는지라 이 문제는 꽤나 치명적으로 다가오는 건 덤. 더군다나 이걸 고칠 방법이 없기에 포기하고 익숙해지거나 아예 이 기능을 버리고 L1 버튼으로 시점 정면응시를 이용하는 편이 훨씬 편한 정도이다.

게임 난이도를 어렵게 만들어서 내놓는 세가 게임답게 난이도도 상당히 짜증나지만 사소한 부분에서 짜증나게 하는 요소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타겟팅 문제다. 이 게임은 보통 정면에 있는 적을 우선시해서 타겟팅하고 후면에 있는 적들한테는 방향은 알려주나 그 쪽으로 시점이 변경되지는 않는다. 헌데 버그인지 어떤지는 몰라도 정면이나 가까이 있는 적을 놔두고 엉뚱하게 가장 멀리 있는 적한테 타겟팅 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특히 살진을 이용해야만 수월하게 쓰러뜨릴 수 있는 보스의 경우 이런 상황을 자주 목격 할 수 있는데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당연히 거리가 짧아서 얄짤없이 바닥으로 낙하하거나 보스한테 살진 콤보를 먹일 수 없는 상황으로 이어지는데 이게 정말 사람 뒷목잡게 하는 수준으로 매우 짜증난다.

호츠마 문서에도 서술 되어있지만 게임 내에서 낙사하게 되거나 착지해선 안되는 지점에 착지하는 경우를 정말 많이 보게 된다. 제작진 측에서도 이를 의도한 것인지 이러한 요소를 유도하는 스테이지가 몇개 존재하는데 4스테이지 부터 용암 지역이 곳곳에 배치되며[8] 5스테이지는 도시전체가 물에 잠긴 스테이지라 낙사에 위험천만하다. 그래도 여기까지는 본인이 조심하면 어떻게 넘길 수 있지만 6스테이지는 그야말로 통곡의 벽 수준. 어느 구역이든 아래가 낙사지점에 이동 수단은 거의 벽밖에 없어서 여기서는 한번만 실수해도 그냥 낙사로 이어지고 다시 처음부터 출발하게된다. 거기다 의도된 맵 구성인건지 적들의 위치를 서로 반대방향으로 내놓는 악마같은 배치까지 보여주고 이 적들은 죄다 낙사구역 위에서 나타남으로 대놓고 낙사유도를 하게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6스테이지는 탐색 구간이 하나밖에 없으며 이를 넘긴다면 7, 8스테이지 탐색구간은 좀 더 편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거기다 사실 6스테이지는 굳이 적들을 다 없애고 갈 필요가 없으므로 낙사를 여러번 당하여 스트레스 받았을 경우 그냥 적들을 무시하고 자기 갈 길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보스전의 사소한 팁으로는 보스한테 혹은 보스전에서 낙사당했을 때 게임오버가 되면서 리트라이를 하면 보스전을 재도전 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패널티로 비전 두루마리는 1개, 수리검은 2세트 그리고 제대로 해보라고 HP는 풀로 채워서 보스전을 다시 도전한다. 그런데 여기서 게임오버에서가 아니라 죽기 직전 혹은 게임오버 화면이 나오기 직전에 START 버튼을 눌러서 Pause 상태로 만들고 리트라이를 하면 탐색 구역에서 지금까지 얻었던 비전 두루마리와 수리검을 처음 보스전을 진입한 그대로의 상태로 보스전을 재시작할 수 있다. 물론 이 경우는 HP까지 그대로인 상태로 시작하지만 고득점의 점수를 노린다면 해당 팁은 유용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1] 참고로 빨리 움직여야 더욱 게임 진행이 원활해지는 특성상, 신컨들은 호쾌한 진행에 만세를 불렀지만, 발컨인 사람들은 시점 변경조차 어렵다. 버벅대다 죽기가 다반사. [2] 당시 SK 글로벌의 분식회계 사건이 터졌다.( #) [3] 오보로 코인 총합 30개 이상 획득. [4] 오보로 코인 총합 40개 이상 획득. [5] 이는 슈퍼 시노비에서부터 존재한 무한 수리검 치트에서 기인했다. [6] 사실 히루코의 공격 패턴 자체는 근접공격을 제외한 나머진 대처하기 매우 쉽다. 다만 더럽게 많은 피통과 슬래시 게이지 때문에 무사시 죠를 제외하고는 장기전으로 가면 갈 수록 플레이어가 힘들어지고 무엇보다 히루코를 상대하는데 가장 어렵게 하는 요소는 히루코의 식신들이다. [7] 게임 시스템상 한번에 등장하는 적의 수도 보스를 포함해 최대 아홉. [8] 다만 용암 지역에 빠져도 죽지는 않고(?) 데미지만 조금 입는다. 낙사 구역이 많은 스테이지에 대한 연습용 스테이지라는 느낌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