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5:56:04

Comment te dire adi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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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가사4. 기타5. 리듬 게임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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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랑수아즈 아르디가 1968년에 발표한 샹송.

2. 상세

원곡은 1966년에 미국인 아널드 골랜드와 잭 골드가 작곡 작사하고 미국 가수 마거릿 화이팅이 부른 1950년대풍의 발라드곡 <It Hurts To Say Goodbye>(안녕이라고 말하기 괴로워)이며, 이듬해인 1967년에 영국 가수 베라 린의 커버가 빌보드 어덜트 컨템포러리 차트 7위에 오른 후 여러 작곡가에 의해 번안되거나 편곡되었다. 아르디는 프랑스인 작곡가 카라벨리가 1967년에 발표한 경쾌한 팝송풍의 연주 버전에 감명을 받아 세르주 갱스부르에게 작사를 의뢰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세련된 프렌치 팝으로 환골탈태한 아르디-갱스부르 버전은 <Comment te dire adieu> 라는 제목으로 1968년에 스튜디오 앨범인 'Françoise Hardy'에 수록되었고, 발표 직후부터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그녀의 대표곡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프랑스어 제목인 '꼬멍 뜨 디르 아듀'의 뜻은 직역하면 '어떻게 너에게 이별을 고해야 할까(How to say goodbye to you)?'이다. 가사는 명불허전 갱스부르답게 아이러니한 말장난(pun)과 다중적이며 성적인 함의로 가득 차 있지만[1] 당대 프랑스 대중문화계의 아이콘이자 패션 리더로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아르디에게 배려한 탓인지 다른 여가수들에게 준 노골적으로 외설적인 곡들에 비하면 많이 얌전한 편이다.[2]

1969년에 아르디 본인이 등장해서 노래를 부르는 크리스찬 디올의 세련된 TV 광고가 큰 화제를 끌며 유명해졌고, 국내의 CF 등에도 많이 쓰여서 샹송 중에서는 국내에서 비교적 인지도가 높은 곡이다.



영국의 음악 방송 Set 'em Up Joe에 출연했을 때의 영상 (1969년). 사회자가 곡명을 'It hurts to say goodbye'로 소개하고 있다.



아르디의 중성적이고 현대적인 매력이 잘 드러난 컬러 라이브 영상 (1969년)



마거릿 화이팅의 오리지널 It Hurts To Say Goodbye - 웅장한 발라드



베라 린 커버 It Hurts To Say Goodbye - 웅장한 발라드 2



지네뜨 레노 커버 Avant de dire adieu - 웅장한 발라드 3. 최초의 프랑스어 커버로, 번안 제목인 Avant de dire adieu 의 뜻은 '안녕이라고 말하기 전에'이다.



카라벨리 연주 버전 It Hurts To Say Goodbye.- 실질적으로 아르디 버전의 반주와 동일한 것을 알 수 있다.



제인 버킨하고도 불렀다! 그런데 이 분위기는...[3]

영어권 가수들도 아르디 버전을 즐겨 커버하며, 가끔 다른 언어로 번안되는 경우도[4] 마찬가지다.


Jimmy Sommerville & June Miles-Kingston (1989)
브론스키 비트 출신 지미 서머빌의 카운터테너 목소리가 의외로 잘 어울린다.


한국인으로는 스텔라장이 두 시 탈출 컬투쇼 버전에서 거의 완벽하게 커버했다.

3. 가사

Sous aucun prétexte je ne veux
Avoir de réflexes malheureux
Il faut que tu m'expliques un peu mieux
Comment te dire adieu

어떤 경우에도 나는
불행한 반응을 보이고 싶지 않아
넌 좀 더 잘 설명해줘야만 해
어떻게 너와 이별해야 하는지를

Mon cœur de silex vite prend feu
Ton cœur de pyrex résiste au feu
Je suis bien perplexe, je ne veux
me résoudre aux adieux

부싯돌인 내 마음은 순식간에 타오르고
내열유리인 네 마음은 불을 밀어내지
나는 많이 당황스러워
나는 헤어지기로 결심하고 싶지 않아

Je sais bien qu'un ex amour
n’a pas de chance ou si peu
Mais pour moi
une explication vaudrait mieux

나도 잘 알아, 이미 끝난 사랑에는
가능성이 없거나 아주 조금만 있다는 걸
하지만 나로서는
설명이라도 들었더라면 나았을 텐데

Sous aucun prétexte je ne veux
Devant toi surexposer mes yeux
Derrière un kleenex je saurai mieux
Comment te dire adieu
Comment te dire adieu

어떤 경우에도 나는
네 앞에서 눈물을 보이고 싶지 않아
티슈 뒤에 숨어서 더 잘 알게 될 거야
어떻게 너와 이별해야 하는지를
어떻게 너와 이별해야 하는지를

Tu as mis à l'index
Nos nuits blanches
Nos matins gris-bleu
Mais pour moi
Une explication vaudrait mieux

너는 배제시켰지
우리의 하얀 밤들과
우리의 회청색 새벽들을
하지만 나로서는
설명이라도 들었더라면 나았을 텐데

Sous aucun prétexte je ne veux
Devant toi surexposer mes yeux
Derrière un kleenex je saurai mieux
Comment te dire adieu
Comment te dire adieu
Comment te dire adieu

어떤 경우에도 나는
네 앞에서 눈물을 보이고 싶지 않아
티슈 뒤에 숨어서 더 잘 알게 될 거야
어떻게 너와 이별해야 하는지를
어떻게 너와 이별해야 하는지를

4. 기타

LG 트윈스 포수 이성우 KIA 타이거즈 시절 응원가로도 쓰였다.

1990년대 초반에 배우 김금용이 출연한 구두 CF의 BGM으로 쓰인 적이 있다. #

프랑스 생수 광고에도 쓰였다. #

5. 리듬 게임 수록

5.1. beatmania IIDX

장르명 BOSSA LOUNGE
보사 라운지
BPM 160
전광판 표기 COMMENT TE dIRE AdIEU[5]
beatmania IIDX 난이도 체계
노멀 하이퍼 어나더
싱글 플레이 4 387 5 477 7 612
더블 플레이 5 553 6 674 8 750

beatmania IIDX 6th style에 커버판으로 수록되었다. 리메이크한 아티스트는 Orange Lounge( TOMOSUKE + 토쿠이 시즈에). BGA는 shiro가 제작한 전용 BGA를 채용하였다. Mobo★Moga에 등장했던 소년소녀가 등장한다.

아케이드 6th style 버전 수록당시엔 Retrospective Song이라는 곡명으로 수록되었다. 이후 후속작과 6th CS판, OST에서는 원곡의 제목인 Comment te dire adieu를 그대로 사용하게 되었다.

원곡의 상당한 인지도에 힘입어서 당시에 꽤 인기가 있었던 곡이다.

beatmania IIDX 11 IIDX RED에서 더블 어나더가 추가되었다. 다만 가정용에는 이식되지 않았고 아케이드 IIDX RED~ HAPPY SKY에서만 플레이 할 수 있다.

이 리믹스는 네오드럼X에도 무단으로 수록되었는데, 원곡의 제목과 아티스트 명을 달아놓긴 했지만 실제 게임에 있는 내용물은 이 버전이었다.

5.1.1. 싱글 플레이


SPA 영상

5.1.2. 더블 플레이


DPA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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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전 애인을 의미하기도 하는 엑스(ex)에 운을 맞춘 단어들이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많은데, 이 단어들을 '섹스(sex)'로 치환해 보면 가사의 뜻이 훨씬 더 알기 쉽게 직설적으로 변한다(...) [2] 정확히는 프랑수아즈 아르디라는 가수의 스펙이 갱스부르에게 대놓고 가사에 장난을 치지 못하게 만들었다 봐야 한다. 갱스부르는 이 곡의 발표 3년 전에 10대 아이돌 가수인 프랑스 갈에게 노골적인 성적 코드를 넣은 'Les Sucettes'라는 곡을 주면서 갈을 프랑스 음악계에서 잠시 볼드모트로 만들어 버린 전력이 있다. 당시 10대였던 갈은 당시에는 가사의 정확한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다고 회고했는데, 그녀와 달리 이미 20대의 알 것은 다 알면서도 가방끈까지 길어 가사에 숨은 의미를 바로 눈치챌 수 있는 아르디에게 노골적인 섹스 코드를 넣은 가사를 줄 경우 반응은 안 들어도 LP판이었기 때문. [3] 후술할 가사에서 '내열유리같은 네(ton) 마음'이란 대목을 아르디가 '그의(son) 마음'으로 바꿔 부르는 것을 보면 친구들끼리 실연을 한탄하는 설정이겠지만... [4] 토가와 준 일본어 버전과 Dapkunaite & Zhulin의 러시아어 버전이 존재한다. [5] 6th style 당시 RETROSPECTIVE 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