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22:40:06

HD현대삼호

RH중공업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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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12f8b><colcolor=#fff> HD현대삼호
HD Hyundai Samho
파일:HD현대삼호.jpg
법인명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에이치디현대삼호 주식회사

[[미국|]][[틀:국기|]][[틀:국기|]] HD Hyundai Samho CO., LTD

[[중국|]][[틀:국기|]][[틀:국기|]]
약칭 HSHI[1]
국가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설립일 1999년 10월 27일[2]
업종명 강선 건조업
대표이사 신현대
모기업 HD한국조선해양
기업 분류 대기업
상장 여부 비상장 기업
매출액 4조 6,464억 원(2022)
영업이익 177억 1,000만 원(2022) #
순이익 28억 9,000만 원(2022) #
고용 인원 3,879명(2023)
소재지 전라남도 영암군 삼호읍 대불로 93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노조]

1. 개요2. 사업장3. 역사4. 지배 구조5. CI6. 역대 임원
6.1. 한라중공업6.2.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
7. HD현대 그룹 내 위상8. 회사 생활9. 시설10. 노동조합11. 스포츠단12. 여담

[clearfix]

1. 개요

HD현대 계열 조선사로 전라남도 영암군 삼호읍 용당리에 본사 및 본공장이 소재하고 있고, 인근 대불공단에 사외 공장 등을 보유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로 주요 사업은 다양한 대형선박을 건조하는 조선업이며, 대부분의 산업용 대형 화물선을 건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외 보조사업으로는 해양유정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해양 플랜트, 그외에는 조선에 필요한 기술설계생산 관련 연구 부문이 있다.

그룹 내에서는 줄여서 'HSHI'로 부르기도 한다.[4]회사의 인터넷 홈페이지 주소도 "www.hshi.co.kr"이기도 하고, 외국인 선주나 선주, 선급 협회 감독관 등과 접할 일이 많은 조선업의 특성상 이 약칭도 통용된다. 반대로 삼호 쪽에서 HD현대중공업을 부를 때는 HHI[5]나 현중, 현대 등으로 부른다.

대한민국의 대기업호남 지방에 본사를 두고 있는 몇 안되는 대기업[6]이기도 하다. 현대자동차그룹 기아 삼성전자 광주광역시에 대규모 사업장을 가지고 있으나 광주가 본사 소재지는 아니며, 여수시와 군산시에 즐비한 대기업의 대규모 사업장도 대부분 본사가 서울에 있다.[7] 하지만 현대삼호중공업의 경우는 호남지방에 본사까지 둔 케이스로 중소도시에 해당하는 목포시 영암군1년에 임금으로만 7,000억 원이라는 엄청난 액수를 풀어놓고[8] 비어있던 대불공단을 협력사 및 관련 회사들로 가득 채우고 영암군에서도 가장 변방 끄트머리였던 삼호면을 읍으로 승격시킨 일등공신이기도 하는 등 지역 내에서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산업시설이 여수, 광양 등 동부권에 몰려있는 전남[9]에서 서부권이 알거지가 되지 않게 해주는 버팀목.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와 함께 HD현대의 3대 조선회사 중 하나이지만 유일하게 전라남도 목포권인 영암군 삼호읍에 위치하고 있고, 유일하게 상장사도 아니다. 또한 유일하게 태생이 현대그룹이 아니고 HL그룹(구 한라) 출신이다. 다만 HL그룹 HD현대처럼 범 현대가이다.

2. 사업장

파일:HSHI.jpg
HD현대삼호 영암 본사

  • 본사: 전라남도 영암군 삼호읍 대불로 93
    본사 및 본공장으로, 2010년대에 2안벽 확장 및 돌핀안벽 추가, 육상 도크 및 플로팅 도크가 추가 되기 이전 사진으로 2024년 현재는 면적 및 시설이 더욱 확장된 상태이다.

3. 역사

본사는 1976년 경기도 인천시 중구 항동[10] 현대양행 인천 조선소[11]를 기반으로 했으며, 1977년에 인천조선소를 '인천조선'으로 분할시키면서 설립되었다. 1980년에 인천조선을 확장하고 1987년부터 '한라' 브랜드[12] 지게차를 처음 생산해 건설기계 사업에도 진출했다. 1990년 한라중공업으로 사명을 바꾼 뒤, 1992년에 본거지인 인천 대신에 땅값도 싸고 개발 가능성도 있던 전남 영암군 삼호면(이후 삼호읍으로 승격)의 88만평 부지에 새 조선소를 짓고 1996년 1호 선박을 건조했다. 반면 중장비부문은 1993년 충북 음성군에 소이공장[13]이 세워지자 생산라인을 그리로 옮겼고, 1994년에 이베코 덤프트럭[14]을 생산했다.

1997년 외환 위기 당시 삼호조선소 투자에 대한 연대채무 등으로 한라그룹이 부도처리되었고, 정부에서는 고용인원이 많은 조선소를 살리기 위해서 5년간 위탁경영후 회생되어 매각한다면 우선협상자로 지정해준다는 조건하에 현대중공업에 위탁경영을 맡겼다. 1998년 가교회사인 RH중공업[15]을 만들어 기존 한라중공업의 연대보증 등을 제외한 삼호조선소 및 소이공장 자산만을 이전시키고[16] 기존 한라중공업 법인은 청산하였고, 1999년 사명을 소재지인 삼호읍에서 딴 삼호중공업으로 변경하여 2001년에 중장비 사업에서 철수했다. 2002년 위탁경영 종료 후 현대중공업이 정식 인수하였고, 동년 출범한 현대중공업그룹에 편입되었다. 2003년 현 사명으로 개칭했다.

2024년 3월 25일 주총에서 21년만에 사명을 기존 현대삼호중공업에서 HD현대 네이밍이 적용된 HD현대삼호로 변경하였다.

4. 지배 구조

2019년 10월 기준
주주명 지분율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HD한국조선해양
80.54%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트리톤1호
15.15%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우리사주조합
1.26%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자사주
0.14%

5. CI

파일:한라그룹 구 심볼.png 파일:한라그룹 심볼.png RH중공업 삼호중공업 파일:현대삼호중공업 로고.svg 파일:hshi 로고.jpg 파일:HD현대삼호.jpg
창립초기 1990 ~ 1998 1998 ~ 1999 1999 ~ 2003 2004 ~ 2022 2022 ~ 2024 2024 ~ 현재

6. 역대 임원

6.1. 한라중공업

  • 정인영 (1977~1979/1980~1989)
  • 김종문 (1979~1980)
  • 홍석의 (1983)
  • 정몽국 (1988~1991)
  • 최병권 (1991~1992)
  • 황병주 (1992~1994)
  • 유광현 (1994~1996)
  • 강경호 (1995~1999)
  • 최길선, 변정수 (1997~1999)

6.2.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

  • 이연재 (1999~2005)
  • 강수현 (2005~2008)
  • 황무수 (2008~2010)
  • 오병욱 (2010~2013)
  • 하경진 (2013~2015)
  • 윤문균 (2015~2018)
  • 이상균 (2018~2020)
  • 김형관 (2020~2022)
  • 신현대 (2022~ )

7. HD현대 그룹 내 위상

HD현대중공업이나 HD현대미포에 비해 짧은 역사 때문에 인지도가 다소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

하지만 태풍과[17]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입지, 그룹 통합 구매와 R&D로 인한 시너지, 최적화된 물류 흐름, 단순한 의사결정시스템과 조직, 안정된 노사관계와 품질 및 안전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여타 대형 조선사대비 5%이상의 원가경쟁력을 구축하며 최근에는 최고의 조선소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2018년 세계 최초 LNG 추진 대형 유조선을 건조해 선주사에 인도했으며, 2020년에는 세계 최초 LNG 추진 컨테이너선 벌크선의 건조에도 성공했다.

특히, LNG 추진 컨테이너선의 경우 중국보다 7개월 늦게 수주했으나 먼저 인도에 성공했다. 2021년에는 세계 최대급 90,000 cbm LPG 추진 선박의 건조에도 나서고 있다.

8. 회사 생활

사내 근무 인원은 협력사 인원 포함 15,000명가량이 근무중이며, 용당리에 본 공장 뿐만 아니라 대불공장에 사외공장을 운영중으로 일부 부서가 나가 있다. HD현대중공업이 서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것처럼 HD현대삼호도 서울사무소가 있기는 하나 이 쪽은 재무 관련 일부 부서가 있는 수준이고 업무의 99%가 영암군 삼호읍 안에서 이루어진다. 그리고 2016년 현재 관련 업무가 HD현대중공업으로 이관됨에 따라 해당 부서원들이 HD현대중공업 소속이 됨에 따라서 공식적으로는 사업장 전부가 삼호읍에 속하게 되었다.

직렬은 크게는 사무기술직과 생산기술직(생산직)이 으로 분류되고 생산직의 경우에도 정규직이 있는가 하면, 일반적인 하청업체와는 생태가 다른 사내하청(이하 사내협력사)도 존재하는 점은 HD현대중공업과 마찬가지. 정규직 생산직(이하 직영)의 경우 고용 안정도 매우 높으며 보수 측면에서도 사무기술직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 다만 이들도 노천의 도크나 안벽에서 작업을 하는 것은 비슷한 만큼 작업환경이 비교적 열악한 것은 사실이다. 물론 사무기술직 내에서도 주로 사무실에서 일하는 설계 부문과 현장으로 돌아다니는 생산관리 직렬 간의 근무환경 차이가 있기는 하나, 사무실 안에만 있는게 반드시 좋은 것도 아니고 직렬별로 장단점이 있는건 사실. 사내협력사의 경우, 아예 HD현대삼호 부지와 건물에 사무실을 차리고 HD현대삼호 생산관리자들의 작업지시를 받는 특이한 형태를 보여준다. 물론 일단은 독립된 법인들이기 때문에 완벽한 상하 관계나 종속 관계에 있지는 않다. 물론 갑을 관계에 속해있기는 하지만. 세계적인 비정규직 증가, 고용 유연화 추세 탓인지 비교적 협력사의 비중이 커지는 추세[18] 등은 HD현대중공업과 유사하다.

역시 HD현대중공업 처럼 교육기관인 기술교육원에서 매년 몇 회에 걸쳐 기술연수생을 뽑는데, 이를 이수할 경우 협력사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추후 직영으로 편입시킨다고 한다. 협력사라고 해도 단순노무에 비해 용접, 절단 등의 기술을 보유한 인력은 보수 등에 있어서 대우가 비교적 좋은 편이다.

사무기술직의 초봉은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보다 조금 높은 수준[19]으로 HD현대삼호 존재를 모르던 HD현대 신입사원들이 다시 한번 놀라는 부분이다. 하지만 2010년대 조선업의 침체로 HD현대중공업과 함께 회사사정이 어려워지며 2014년 12월 부로 과장급 이상 사무기술직에 대한 연봉제가 실시되었다.

또한 소재지가 지방인 관계로 수천 세대의 사원 임대 아파트 등 각종 복리후생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신입사원들에게 독신자 숙소를 제공하고,[20] 결혼을 해서 부양가족이 생기면 가족사택도 제공되는데 둘 다 시설보증금 수준의 보증금만 받기 때문에 평생 거의 공짜 비슷하게 살 수 있다. 다만 애 낳고 학교 다닐 때 쯤 되고 돈도 어느정도 모으면 자녀 교육 및 생활 환경 등의 이유로 주로 목포시 일대나 남악신도시 등에 집을 구해서 나가는 편. 하지만 목포시의 인구 밀집 지역 등과의 거리도 있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출근하기도 힘든 관계[21]로 목포시와 남악신도시 및 삼호읍 곳곳에 수십대의 출퇴근 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매일 아침 6시 반 쯤 및 퇴근시간대가 되면 수십대의 관광버스 행렬 및 근무복 입은 사람들을 볼 수 있고, 야드의 규모가 규모인지라 사내 여러 곳에 출퇴근 버스 정류장이 존재한다. 경우에 따라서 혹은 자신의 사무실이 각 출입문 인근에 있는 경우 자가용을 가지고 출퇴근하기도 하지만 부서장급 직책자 아래로는 야드 내에 자가용은 못 가지고 들어가기 때문에 근무지에 따라서 각 출입문의 경비 초소 근처에 차를 세워놓고 자신이 근무하는 건물까지 들어가는 시간이 2~30분 걸릴 수도 있다. 2015년 3월 정문 인근에 신축 본관으로 입주한 부서원들의 경우 자가용 출근 비중이 늘어났다.

전술하였듯이 임원 및 부서장급의 일부 직원만 자가용 진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업무상 사내 이동시에는 사내 셔틀버스 및 자전거를 주로 이용한다. 그나마 생산부서나 사내 협력사들은 업무용 트럭 한대 씩은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부서 특성상 이런 곳과 안면이 있다면 이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위치가 위치이다보니, 목포 쪽으로 드나들 때 택시를 타기도 애로사항이 발생하는데, 일단 회사 위치가 영암에 있어서 목포에서 회사로 들어갈 때 목포 택시를 타면 그 차는 빈 차로 목포로 돌아와야 되고, 삼호에서 목포로 나갈 때는 삼호읍에 면허를 둔 택시를 타야되는데 일단 삼호 택시는 대수 자체가 부족하고, 영업구역을 벗어나기 때문에 왕복요금을 지불하거나 미리 기사와 요금을 합의하고 가게 되는데, 2015년 기준으로 15,000원 ~ 20,000원 가까운 요금을 내야 한다. 하지만 직원들이라면 하나씩은 알고 있는 모종의 번호로 콜 택시를 부르면 조금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버스의 경우 목포 시내로 나가는 버스가 2개 정도 있는데 둘 다 주말에는 정규 운행시간을 지키지 않기 때문에[22] 버스 시간표와 딱 맞는 게 아니면 보통 모종의 번호를 통해 비교적 저렴한 요금으로 택시를 타고 다닌다[23]

회사의 달력은 90년대 중반 김영삼 정부 시절 달력에서 시간이 멈춰있는데, 그래서 김대중 정부 때 폐지된 신정 연휴인 양력 1월 2일, 노무현 정부 때 공휴일에서 제외된 식목일, 제헌절 등이 아직도 휴일로 지정되어 있고, 이명박 정부 때 다시 공휴일이 된 한글날은 아직 평일이다.[24] 특이하게 설, 추석 연휴가 4일 씩이고, 토요일을 제외한 공휴일, 일요일 등이 겹칠경우 그 날짜만큼 더 쉬는 대체휴일제가 운영중인데, HD현대중공업이나 HD현대미포의 휴일과도 맞지 않고,[25] 사내 협력사 및 도급 업체 등과도 휴일이 불일치하여, 누구는 출근하고 누구는 출근하지 않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며, 또한 HSHI에서 일하지만 소속이 HHI인 몇몇 부서와도 휴일이 불일치해, 해마다 단체교섭 때 취업규칙 개정 논의 사항으로 올라오지만 매년 결정이 유보됐었다. 2018년 겨울 기준 교섭 성공으로 19년부터는 다른 두 그룹사와 휴일을 일치시켰다.

9. 시설

  • 매일 밤 대불공단에 있는 사외공장 및 협력사 등에서 각종 자재 및 블록들을 본 공장으로 실어나르기 때문에 영산호 삼거리에서 현대삼호중공업까지의 대불로는 밤마다 대형 화물차 행렬이 펼쳐지고 대형 화물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서 대불로에는 중앙분리대에 나무도 안 심어져 있고, 신호등도 회전할 수 있게 되어 있고 신호등 기둥에도 보조등이 달려 있어서 대형 블럭을 수송할 때는 신호등이 돌아가게 된다.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직전인 대통령 당선자 신분일 때 말 한마디로 전봇대를 뽑았다는 동네도 이 동네다.
  • 1970년대에 조성하여 점점 확장한 HD현대중공업이나 1980년대 바다를 매립해서 조성한 HD현대미포과 달리 1990년대에 계획적으로 건설한 야드를 가지고 있어서 야드가 큼직큼직하고 레이아웃 하나는 잘 되어 있다고 한다. 확실히 사내 도로도 훨씬 넓고 레이아웃도 공정별로 잘 짜여져 있기는 하다. 그래서 HD현대중공업에서 두 세 개의 블록으로 나눠서 조립하는 선박도 이 쪽에서는 한 번에 조립하기도 한다. 현대 조선업에서 70% 이상의 가까운 공정은 도크에 탑재하기 전엔 선행작업에서 이루어지고, 도크 내 작업을 최소화하여 공기를 단축하는 것이 수익성을 결정하는 큰 요소이기 때문에 더 큰 블록으로 작업이 가능하다는 점이 같은 그룹사 HD현대중공업보다도 훨씬 큰 메리트로 작용한다고 할 수 있다.
  • 2008년 선박육상건조장을 이용해 선박을 건조하기 시작했으며 2020년에는 100번째 선박 육상 건조에 성공한다. 이 100번째 건조 선박은 세계 최대 중량물 이동 기록을 경신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관련기사1, 관련기사2
파일:external/image.newsis.com/NISI20131025_0008869329_web.jpg
* 회사의 규모가 커지면서 부족한 사무공간을 보충하기 위해 정문 인근에 신축본관을 지었고, 2015년 2월부터 이주가 시작되어 2015년 3월 이후에는 생산 부문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무기술직은 신축본관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 건물에 입주한 부서들이 위치했던 야드 내 곳곳의 사무실에는 생산부서 사무실들이 재 배치되어 만성적인 사무공간 부족 문제가 상당히 해소되었다. 조감도만 보면 황량한 벌판에 대형건물만 덜렁 서 있는 형국이다. 실제로 저정도 까지는 아니고, 본관 앞에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상점들이 조금 있다. 하지만 회사의 주변 환경에 비하면 상당히 큰 건물이긴 하다.

10. 노동조합

11. 스포츠단

원래 현대중공업 산하에 이만기의 현역 시절 소속 씨름단이었던 '현대 코끼리 씨름단'을 민속 씨름의 와해 후 실업 구단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2005년 1월에 씨름단 운영(관할)권을 현대삼호중공업으로 이관받아 운영했다.

사실 이 씨름단은 1984년 창단해 프로 씨름 초기부터 최근까지 존재했던 씨름단으로 창단 당시 오너 정주영 당시 회장이 제1회 천하장사씨름대회를 현장에서 관전할 정도로 열혈 씨름 팬이었다. 현대는 민속 씨름 전성기 당시 LG투자증권 황소, 일양약품 원비, 삼익가구 사자 등과 더불어 최상위권 중 하나로 군림했다.

민속 씨름 전성기였던 1980년대 중후반에 정상에 있었다. 그러나 1997년 외환 위기의 영향으로 상당수의 기업이 경영난을 이유로 씨름단 운영을 포기하면서 수많은 씨름단이 사라졌다. 당시 프로 씨름단을 운영했던 모기업은 현대와 LG를 제외하면 대부분 중소기업이었다. 게다가 전대미문의 경제난에서 가뜩이나 인기가 떨어져가는 씨름단을 운영할 여력이 없어 결국 본 씨름단을 제외하고는 모조리 해체했다. 현대는 실업으로 전환했다.

이후 홀로 가장 오래 버텼지만 결국 2016년 12월까지만 유지하고 해체하면서 선수단 전원을 새로 창단한 영암군청 씨름단(現 영암군 민속 씨름단)으로 인계했다. 관련기사

12. 여담

  • 회사 정문 바로 옆 길을 통해 언덕으로 올라가면 설립 당시 전남권 유일의 특1급 호텔이었던 '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가 있다. 관광시설로서의 호텔의 역할을 생각하면 뜬금없는 위치이나, 조선소와 가깝고 과거 지역 내 고급 숙박시설이 거의 없던터라 주로 회사에서 선주,선급 등 귀빈 접대, 교육 및 행사 등등의 이유로 사용한다.[26] 한때 현대 호텔 자체가 현대중공업 계열사이기도 했으나 2017년 현대중공업측이 조선업 불황 등의 이유로 사모펀드에 매각하면서 남남이 되어 버렸다. 생각보다 관광객들도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주변에 4성급 이상의 고급 호텔이 없기도 하고, 진도, 완도, 해남 등으로 가는 길목이기도 때문이다. 또 현대삼호중공업 야드가 보이는 야경도 상당히 괜찮은 편이다. 애매한 위치에도 불구하고 방값은 특1급 호텔답게 목포 시내 관광호텔들보다 훨씬 비싼 편. 호텔 등급기준이 무궁화(특1급~3급)에서 별(1성~5성)으로 바뀌면서 현재는 4성급 호텔로 한 단계 내려왔다.
  • 2014년 세월호 사고 당시 봉사단을 꾸려 유가족들에게 모포와 회사 우비, 수건 등을 지원하는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2018년에는 인양된 세월호 직립 공사에 참여했고 수익금 전액을 목포복지재단에 기부했다.


[1] Hyundai Samho Heavy Industries [2] 한라중공업 시절까지 포함하면 역사가 좀 더 길어지지만 일단 회사 공식홈페이지의 회사 소개에 현대중공업에서 위탁경영을 시작한 1999년부터로 소개하고 있다. [노조] [4] Hyundai Samho Heavy Industries [5] Hyundai Heavy Industries [6] 그 외에는 익산시의 하림, 광주광역시의 중흥건설이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자회사인 금호고속이 광주광역시에 명목상 본사와 시외사업부를 두고 있으나, 주력사업부인 고속사업부는 서울에 있으며, 그룹자체가 대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축소될 예정이다. [7] 기아 광주공장의 전신인 아시아자동차 시절에는 광주에 본사가 있긴 했다. [8] 전술하였듯 소재지는 영암군이지만 사실상 목포시나 다름없다. 영암군의 전통적인 중심지인 영암읍이나 전남방직 공장이 있는 신북면 등은 예로부터 광주권이지만 영산강하구둑 축조 이후 삼호, 독천 등 서영암 지역은 목포권으로 흡수되었다. 이게 그냥 광역적으로만 목포권이라는 게 아니라 정말 목포시 시계 안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다. [9] 사실 현대삼호중공업이 크게 성장한 이후에도 전남의 2,3차 산업 비중은 여전히 동부권에 집중되어 있다. [10] 인천광역시 중구 항동 인천항 남항부두 [11] 조선소 설비를 완전 철거해서 현재는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12] 과거 현대양행 시절에도 'HALLA' 브랜드로 건설중장비를 생산한 적이 있다. [13] 現 현대건설기계 음성공장, 스페코 음성공장, 삼익악기 음성공장, 현대중공업 음성공장 [14] 이베코 유로트래커 모델 [15] RH는 정리절차를 맡은 미국 로스차일드와 한라중공업의 머릿글자이다. 마찬가지로 한라시멘트 역시 RH시멘트 라는 이름으로 정리되었다. [16] 반면 플랜트 사업부는 스페코로 팔렸다. [17] 울산이나 거제에 있는 속칭 조선 3는 대형 태풍이 올 때마다 안벽작업 중이던 선박을 서해나 서남해안으로 대피시킨다. [18] 사실 원가,비용 절감을 위해 협력사에 맡기게 되는 경우가 많다. [19] 다른건 다 같고 격오지수당이 월 10여만원 붙는다. [20] 2인 1실이던 시절이 있었지만 채용규모가 예전같지 않고 독신의 젊은 직원 수가 줄어든 현재는 1인 1실이라고 한다. [21] 조선업의 이른 출근 시간, 목포시 시내버스가 6시는 넘어야 굴러다니기 시작한다는 점, 대중교통 노선은 사택 쪽으로 지나간다는 이유 등으로 사실상 대중교통으로 출근은 불가능하다. [22] 대충 시 수준의 버스 시간표 비슷하게 6시 ~ 22시로 찍혀 있는데, 수요가 워낙 없다 보니 주말에는 저녁 8시가 넘은 뒤로는 오지 않는다. [23] 대신 출발지 - 도착지를 실시간으로 관제하면서 택시 여러 대를 운영하는 특성상 평일에 사택에서 나가거나 새벽에 택시를 이용하는 등 수요가 많지 않는 경우에는 이용하기가 좀 어렵다. [24] 그래서 신입사원이 들어오면 한글날 쯤에 선배들이 쉬는 날 아니고 정상 출근이라고 꼭 말해주곤 한다. [25] 이 쪽은 대체휴일이 없는 대신에 하기 집중 휴가가 2주이다. [26]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조선소 인근에 고급 호텔이 존재하는 이유도 바로 이런데서 비롯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