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4 01:03:10

R∞tAge

1. 개요2. beatmania IIDX
2.1. 싱글 플레이2.2. 더블 플레이2.3. 아티스트 코멘트

1. 개요

BEMANI 시리즈의 수록곡으로 작곡은 HuΣeR+ 명의를 사용한 HuΣeR, Rootage의 시스템 BGM을 게임판으로 만든 것이다.

명의에 대해선 하마 본 명의에 +가 붙었는데 비슷한 사례의 猫叉Master와 비슷한 경우[1] 인지는 불명.

제목은 Rootage의 oo부분을 ∞으로 바꿨다.

2. beatmania IIDX

장르명 NEO J-TEKNO
네오 J-테크노
BPM 150
전광판 표기 ROOTAGE
beatmania IIDX 난이도 체계
비기너 노멀 하이퍼 어나더
싱글 플레이 3 263
CN
5 565
CN
8 850
CN
11 1503
더블 플레이 - 5 569
CN
8 1058 11 1453

BGA는 Rootage의 신규 범용 BGA를 사용하며, 2018년 11월 20일에 2nd Style~19 Lincle까지의 포스터가 움직이는 전용 레이어가 추가되었다. 그대로 사용한 것은 아니고, 눈을 깜박이거나 입이 움직이는 모션 등을 새로 그렸다. 9th Style의 경우 아케이드판이 아닌 PS2 이식판의 표지를 기반으로 사용했으며[2], 12 HAPPY SKY와 16 EMPRESS의 경우 얼굴을 새로 그린 탓에 포스터의 이미지를 기억하고 있던 사람들에게는 약간의 위화감이 있다.

2.1. 싱글 플레이


SPA 플레이 영상

2.2. 더블 플레이


DPA 플레이 영상

하이퍼의 난이도가 싱글과 같은 8이지만 노트가 약 200개 많고 스크래치 박자가 복잡하게 떨어지는 불렙이다. 사실상 레벨 9라고 보는 것이 좋다.

2.3. 아티스트 코멘트

Sound / BEMANI Sound Team "HuΣeR+"

안녕하세요. HuΣeR입니다.

「다음 메인 테마곡, 제가 써도 될까요.」 라고 L.E.D.씨에게 물었더니 「좋아. 맡길게.」라고 즉답으로 그것도 힘차게 대답하셨기에 외람되지만 이번 beatmania IIDX 26 Rootage의 테마 송을 저다운 전개로 쓰게 되었습니다.

「모처럼이니까, 허머의 뿌리 같은 거와 연관된 걸로 해도 돼.」
같은 얘기를 L.E.D.씨가 말씀하셨기에, 좋은 기회다 싶어 제가 BEMANI 컨텐츠와 만나게 되었던 가장 처음 순간까지 되돌아봤습니다만, 유치원생이던 시절, 사촌 집에서 가지고 놀았던 pop'n music이 아마도 가장 첫 만남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beatmania가 아니잖여! 라는 거죠.)
버전은 기억 못하지만, 그 때 들었던 「 Quick Master」를 정말 좋아해서, 오랫동안 계속해서 플레이 했던 걸 지금도 기억하고 있기에 이번에는 거기에 대해 리스펙트를 한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다른 기억은 많이 남아 있지 않은데 지금까지도 꽤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니, 그런 의미에서는 저에게 있어 「근원」일지도 모르겠네요.
중학생 때에, 근처 온천 시설의 어뮤즈먼트 코너에 있었던 「beatmania IIDX」를 만나기 전까지는.

전혀 들어보지도 못한 알 수 없는 장르, 틀에 얽매이지 않은 독창성 높은 음악.
그 안에서도 비교적 유행 중인 포퓰러한 음악 등이 태연히 들어가 있으면서도 그 자체를 전혀 부정하지 않고, 정말로 이게 당연하다는 듯이 당당하게 제공하는 게임이 그곳에 있어서 「뭐야 이거. 멋져. 대단해.」 말고는 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면 할수록 다음 곡을 찾아가며 노는 것이 즐거워졌기에, 다니기 시작하고 서로 알게 되어 커뮤니티를 만들어 나가며,
수동적인 제 안에서 뭔가, 톱니바퀴 같은 것이 돌아가기 시작한 순간으로.

아마도 그 때가 저의 루츠 「근원」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그저, 말로는 표현할 수 없지만 모든 것이 즐거웠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그 근원에 맞는 문화가 다른 것일지도 모르지만, 접해왔던 컨텐츠도 다를지 모르겠지만, 그건 그건대로 괜찮습니다.
바꿔 말하자면 자신이 좋아한다는 이 감각, 알아주시는 분도 많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은 아직 너무 좁기에 저의 이런 감동을, 루츠를, 체험을 좀 더 넓히고 싶다.
다음 시대, 다음 세대의 아이들에게까지 영원히 무한대로 전하고 싶다.


그런 이유로 「beatmania IIDX 26 Rootage」에 걸맞도록,
「R∞tAge」라는 곡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런 곡입니다.
Anime / BEMANI Designers " GOLI"

안녕하세요. BEMANI DESIGNER입니다.

이번에는 IIDX 26 Rootage의 테마송이기에 20주년을 기념하는 걸로 만들자 싶어서 과거의 영상을 편집 가공한 영상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IIDX가 가동하고 나서 20년.
역대 팬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신인으로서 입사한 뒤로 쉬지 않고서 여기까지 긴 길을 걸어올 수 있었습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개인적인 추억 플래시백
-----------------------------------------------------------------------

◆substream & club version 2
처음 받은 일. 「두달 안으로 게임으로 만들어줘」가 신입스탭에게 주어진 사명.

◆2nd style
기념할 만한 첫 포스터.

◆3rd style
(기존) beatmania의 힙합느낌을 사이버함으로.
시스템 화면을 처음부터 전체적으로 다시 만듦.

◆4th style
첫 영상, ABSOLUTE를 제작.

◆5th style
시스템 화면 곳곳에 캐릭터를.
요즘 세상은 PS2. 였지만, AC는 계속해서 PS1 을 기반으로 한 기판.
레이어는 16색. 시스템 화면도 최대 256색.

◆6th style
파랑-보라색계열의 색이 인쇄마다 나오지 않는다는 걸 알음.
이 작품부터 시스템 화면은 HES씨가.

◆7th style
이 시절까지 태블릿이 없었다. 아날로그 스캔에서 시작해
Adobe Photoshop의 선택 범위로 빈틈 없이 모두 칠한 점묘화 기법으로 작화(作画).

◆8th style
Painter와 태블릿을 드디어 배급받음.
포스터를 Painter로 제작. 점묘화로부터 해방됨.

◆9th style
드디어 처음으로 PC 기종으로. 할 수 있는게 늘어남.
월간 아르카디아에서 캐릭터 명을 모집. 「 이로하」로 결정.
라라라 러브샤인.

◆10th style
두자릿수에 도달. 첫 전 캐릭터 포스터.
DoLL.

◆11 IIDXRED
포스터의 러프 시점에서는 사쿠라는 보브컷, 가슴에 압박붕대. 폭주족 배경으로, 하얀 특공복. IIDX RED로 결정, 빨간 라이더 수트로.

◆12 HAPPY SKY
여름. 해바라기. 캐치프레이즈는 여름용 잡지에 써있던 「스플래쉬!」라는 단어로부터 고안.

◆13 DistorteD
이래저래 뭔가 방향성이 왔다갔다하며 「굉향(轟響)」으로.

◆14 GOLD
쥴리아나 같은 클럽의 반짝반짝 느낌을 형태로.
롯폰기 보텍스라는 게임센터의 입구 간판으로 이 GOLD의 포스터를 폐점하는 날까지 써줬던 것이 자랑.

◆15 DJ TROOPERS
전쟁이 테마.
포스터 인쇄소가 붐벼서, 밤새 기다림.

◆16 EMPRESS
역대 중에서도 좋은 카피인것 같다.
로케판과 (정식)가동판에서 판촉화를 변경.

◆17 SIRIUS
시스템 화면을 다시 담당하다.
PARTY(스토리) 모드의 제작도 있어서 리절트는 최저한으로.

◆18 Resort Anthem
이비자. 바다. 바캉스.
장편 스토리 모드에 매달림.

◆19 Lincle
러블리 드라이브. 뭐라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감은 맘에 든다.
쿠프로 시스템. 링클 킹덤. 니소히메.

◆20 tricoro
적, 청, 황. 리피카, 레피카&루피카, 라피카.
이제야 그린 그대로의 가로세로 비율로 영상을 표현할 수 있게 됨.
IIDX19까지는 영상 때문에 그린 작품을 가로로 75% 축소→사진 확대 출력이라는 이상한 작업을 해야만 했다[3]. 처음으로 연간 대형 이벤트 3연속에 매달림.

◆21 SPADA
검. 전설의 검.
DARK LEGACY 페리라 공주.

LETHEBOLG~双神威に斬り咲けり~ 의 속편을 생각하고 있었지만….[4]

◆22 PENDUAL
미래와 현재. 리절트도 두배.
이로하와 리리나의 오컬트 연구 활동.
트리코로의 아이텔 마도사대vs쿠프로 편이 마침내 종지부.
전설 연금.

◆23 copula
열차.
개통! 터벅터벅 라인에서 아이텔 마도사대가 싸움이 없는
빈둥빈둥 일상으로.

◆24 SINOBUZ
닌자.
인인칠건전. 급격하게 쓰려트렸더니, 갑자기 수영복.

◆25 CANNON BALLERS
자동차. 레이스.
ROOTS26의 메인 캐릭터 최대 26명이 등장.

◆26 Rootage
IIDX 기동 20주년 기념작.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BEMANI DESIGNER를 잘 부탁드립니다.
Movie / Seventhgraphics

안녕하세요. Seventhgraphics입니다.

이번 작품의 테마이기도 한 「아카이브 느낌」을 의식하면서,
UI나 작품으로서의 느낌을 중요하게 여긴 범용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미래적으로 SF적으로, 상당히 계속해서 진화해 온 것은, 분명히 지금까지 과거의 이런저런 사상(事象)의 축적이겠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과거의 이러저런 사상(事象)은 분명히 저희들이 보지 못하는 곳에서 계속해서 축적되어 보존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비틀은 기념일 느낌이지만,
이번에도,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의 과거」를 축적해 나갈 세계를 느껴주신다면 기쁘겠습니다.


[1] 보통 정해놓은 선을 넘었을 때, 그러니까 하고 싶은 대로 곡을 만들 때 붙었거나 혹은 참신한 아이디어가 표현 되었을 때 붙는다고 본인이 표명한 적이 있다. [2] 이는 아케이드판의 이로하가 너무 작게 그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3] 19까지의 IIDX는 렌더링 해상도가 4:3 화면비인 640x480이었고, 이걸 출력할 때 가로로 늘려서 16:9 화면에 표시하는 방식이었다. 그래서 원래 의도했던 화면이 나오려면 이미지를 좌우로 축소해야 했다. tricoro에서 렌더링 해상도가 1280x720로 네이티브 16:9 화면이 되면서 해결. [4] SPADA 시기쯤에 TЁЯRA의 멤버 모두 코나미를 퇴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