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OCJP(Oracle Certified Java Programmer)자바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 능력을 검증하는 자격증. 자바를 개발한 기업인 오라클에서 자바에 관련된 지식을 검증해 주는 시험이다.
예전에는 한국에서도 (특히 SI업계에서) 프로그래머로 취업할 때 요구되는 경우가 꽤 많았다. 하지만 코딩 테스트나 포트폴리오 검증 등이 도입된 최근에 와서는 취업시장에서 가치가 높은 자격증이라고 하기엔 미묘하다.
과거 썬 마이크로시스템즈가 오라클에 인수되기 이전에는 이름이 SCJP(Sun Certified Java Programmer)였다. 오라클 인수 이후 한동안 OCJP(Oracle Certified Java Programmer)로 바뀌었다가, 오라클의 자격증이 수준에 따라 명칭을 Oracle Certified Associate, Oracle Certified Professional, Oracle Certified Master로 전부 바꾸면서 2024년 현재 다음과 같은 자격이 있다.
- Oracle Certified Associate, Java SE 8 Programmer (OCAJP 8 - 구 OCJP, 시험 코드 1Z0-808)
- Oracle Certified Professional, Java SE 8 Programmer (OCPJP 8 - 구 OCAJD, 시험 코드 1Z0-809)
- Oracle Certified Professional, Java SE 11 Developer (OCPJP 11, 시험 코드 1Z0-817/819)
- Oracle Certified Professional, Java EE 7 Application Developer (시험 코드 1Z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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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cle Certified Master, Java EE 6 Enterprise Architect (시험 코드 1Z0-807, 865, 866)
일본의 경우 Java SE Programming I을 Silver, Java SE Programming II를 Gold라 부르며 일본 국내에서만 통용되는 Bronze라는 최하위 등급의 시험이 있다. 참고로 일본에서 통용되는 Silver/Gold 인증을 받기 위해선 Java SE Programming 시험을 일본어로 봐야 한다.
2. 출제 방식 및 시험
문제는 보통 소위 ' 덤프' 라고 불리는 '문제은행' 방식으로 출제가 된다. 난이도는 쉬운 편이고 시험 보기 전에 한글이나 영어 둘 중 하나의 언어로 시험을 볼 수가 있다. 하지만 문제를 쉽게 풀기 위해 도와주는 덤프는 주로 영어판 밖에 존재하지 않아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어로 시험을 치르는 편이다.시험에 소요되는 시간은 120분이다. 합격 커트라인은 65%이며 그 이상 맞추면 합격이다. 시험이 타 국제 자격증에 비해 쉬움에도 떨어지는 사람이 있는데 그 경우는 시험이 쉽다는 말을 들어서 제대로 공부를 안했거나 시험 비용과 그 밖의 요소로 긴장을 해서 제대로 문제를 풀지 못한 경우이다.
합격 여부는 시험 종료 후 바로 확인이 가능하며 주어진 시간 안에 시험을 마쳤을 경우 바로 퇴실이 가능하다.
3. 응시료
한국 기준 응시료는 338.57 싱가폴 달러. 2024년 4월 환율 기준 34만원쯤 한다. 비싼지 안 비싼지 감이 안 오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비교하자면 '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증 시험이 실기 필기 합쳐서 약 2만 원 정도이다.한국의 국가공인/민간 자격증과 비교하면 상당히 비싸지만, 글로벌 사(私)기업에서 시행하는 자격증들은 대부분 비싸서 OCJP는 응시료가 그렇게 비싼 축에도 못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