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매채의 주인공 격인 미국, 특유의 간지를 지닌 소련이나 독일에 비해 영 인기가 없어 진영 성능은 상당히 뛰어나지만 콩라인 취급을 받는다. 영국의 장점은 가성비가 뛰어난 보병과 강력한 거치식 중화기. 영연방군이 제대로 방어태세를 갖춘 전선은 진짜 돌파하기 힘들다. 하지만 공격하기엔 뭔가 영 애매한 진영이라 오히려 먼저 거점을 뺏기거나 방어선이 돌파당해 전세가 밀리면 매우 괴로우니 주의하자.
가장 기본적인 유닛이며 그저 적 중화기에 학살당하는 게 일상 같지만 이들을 제대로 활용하는 유저가 진정한 고수다. 개인별로 무기의 활용도를 나타내는 스킬이 별의 개수로 표시되며 오합지졸들은 스킬1, 평범한 일반병은 2, 1차 정예병과 일반병 분대장은 3, 2차 정예병은 4이다. 일반 소총수는 수류탄 1발만 가지고 있으며 기관단총 사수는 기본적으로 수류탄이 2발에 대전차 수류탄 1발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정예병이 아니면 자신의 주 무장이 아닌 특수 무기(대전차로켓, 기관총등)를 사용할시 1단계 페널티를 받는다.
영국 보병의 특성은 우수한 가성비를 들 수 있다. 코만도와 민병대를 제외한 거의 모든 보병 분대가 타 진영보다 10포인트가량 저렴하면서도 딱히 두드러지는 단점이 없어 소모전에 유용하다.
말 그대로 대충 긁어모은 오합지졸로서 리 엔필드 6명 + 스텐 MK.1기관단총 2명으로 구성된다. MP 60 소모. 분대 인구수 16. 싼 값에 총알받이로 써먹거나 급하게 쪽수를 채울 때 말곤 별 쓸모가 없어보이지만 거치식 중화기나 차량에 넣을 인원이 여럿 필요할 때 유용하다.
소총분대와 함께 무기 스킬2 짜리 일반병이다. 분대장은 리엔필드 총류탄 어댑터 장착형으로 무장했으며, 수류탄과 동일한 위력을 지닌거 같지만 사실 지형에 따라 데미지가 들쭉날쭉 한다. 어쩔때는 75mm 고폭탄급 데미지와 파괴력을 보여주거나, 어쩔때는 다이너마이트급 데미지도 뽑아낸다(...) 사정거리가 월등히 길고 곡사무기인 만큼 지형이 복잡한 곳에서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 값도 독일의 돌격분대와 같아 매우 싸다. MP 120 소모.
스텐 3명과 리 엔필드 6명, 브렌 경기관총 사수 1명으로 구성된 일반병 분대. 나름 밸런스 잡힌 무장을 지닌 쓸만한 보병이다. 딱히 단점이 없으면서도 타 진영의 소총분대보다 가격이 10 포인트 저렴하다. 브렌이 장탄수가 딸려 화력면에서 약해보이지만, 재장전 시간이 매우 짧아 그렇게 큰 단점은 아니다. MP 150 소모. 분대 인구수 26
브렌 경기관총 사수 2명과 웰로드 소음권총으로 무장한 8명으로 구성된 1차 정예병. 전 진영중에서 유일하게 침투형이면서도 방어형이다. 수풀을 꼈을때 엄청난 스텔스 보너스를 받으며, 소음총은 적 시야범위 밖에서 쏘면 위치가 폭로되지 않는다. 대전차 지뢰도 보유하고 있어 적진을 난장판으로 만들수 있으나 전면전에선 생각보다 힘을 못쓰니 유의. MP 250 소모. 분대 인구수 30.
50발 드럼탄창을 사용하는 톰슨 기관단총과 스텐III형 이 아닌 V형, 빅커스 기관총, 대전차 총과 피아트를 고루 갖춘 2차 정예병. 사실상 MOW 최강의 보병이다. 주력이 SMG라 장거리전에서 다소 약해보이지만 빅커스 기관총의 장탄수가 무려 96발에 달해 전혀 꿇릴게 없다. 더군다나 얘들은 2차 정예병이라 명중률도 엄청 좋다. 근접전에선 미국 보병조차 다 쓸어버리는 괴물들. 하지만 독일의 기척을 만나면 사거리 때문에 썰리지 MP 365 소모. 분대 인구수 35.
4명짜리 지뢰매설조로 MP 150으로 대인지뢰 60발, MP 200을 써서 대전차 지뢰 28발을 지닌 2종류로 나뉜다. 적절히 쓰면 효과적이긴 하지만 모우의 전투는 상당히 유동적으로 벌어지거나 혹은 서로의 화력이 너무 강해 대치상태에서 포격전을 벌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지뢰를 써먹기 좀 애매하다. 대인지뢰 매설팀은 철조망, 대전차 지뢰 매설팀은 대전차 장애물 설치도 가능. 두 팀이 서로 교대하며 공격/방어 역할을 맡는 프론트라인 모드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인구수 소모 1인당 3.
화염방사기 사수와 부사수 1명이 나온다. 사실 부사수는 딱히 특징도 없다. 당연히 화염을 뿜어내는데 화염 데미지를 입은 보병은 즉시 컨트롤 불가 상태로 흥겹게(?)불춤을 추다 즉사하고 범위 공격인데다 풀이나 나무, 건물에 옮겨 붙은 불이 점차 번지는지라 복잡한 지형지물에 엄폐/매복한 적병을 쓸어버리는데 매우 뛰어나다. 하지만 워낙 사정거리가 짧고 장비의 무게로 인해 전력질주를 하면 스태미너가 광속으로 소모되는지라 사용하기 상당히 어렵다. 유저의 적절한 컨트롤이 없으면 허무하게 사망하기 일쑤. 엔진 부분을 불로 지지면 화재가 발생해 차량유닛도 홀랑 불타오른다. 한 게임에서 3분대만 뽑을 수 있으나 죽으면 다시 생산이 가능하다. MP 소모 75. 인구수 소모 1인당 5. 쿨타임 2분
저격수 1명이 나온다. 다른 게임의 저격유닛과는 다르게 적을 공격하라고 지시하면 표적 주위에 서서히 크로스헤어가 생기고 가운데 점이 찍히는 조준 과정을 거쳐야 적이 한방에 즉사한다. 그냥 사격하면 일반 소총수와 다를 게 없는 수준. 이 조준은 적이 조금만 움직여도 풀리는지라 일반적인 전략게임의 저격유닛에 비하면 상당히 답답해 보이지만 현실성과 밸런스 면에서는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수동조작으로 땅을 조준하면 시야가 대폭 좁아지는 대신 조준점 중심으로 일정 범위를 탐색할 수 있는데 이 시야에는 매복한 적도 다 드러나는 만큼 정찰 및 시야 확보용으로도 좋다. 또한 목표지점에 소화기 탄약 박스를 공중 투하해 주는 신호용 연막탄 1개도 있다. 유용하긴 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한 게임에서 2회만 뽑을 수 있기 때문에 적도 스나이퍼를 쓰지 않는 이상 대체로 봉인한다. MP 소모 160. 인구수 소모 8. 쿨타임 2분
상당히 독특한 유닛으로 무기라고는 권총과 단검 하나가 전부라 자체 전투력은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특수 장비인 쌍안경은 저격수의 스코프 관측과 비슷하면서도 훨씬 범위가 넓어 시야확보 및 적의 매복 간파, 침투유닛(영국 코만도스/새보터, 소련 스페츠나츠) 탐지에 굉장히 뛰어나다. 또한 저격수의 것과 비슷하지만 보다 내용물(?)이 충실한 탄약 공수신호용 연막탄이 있어 보병들의 탄약을 보충할 수 있다. 하지만 역시 가격이 비싸고 한 게임에서 1명만 뽑을 수 있으나 한 번 죽으면 그게 끝이다! 전 진영 공통 유닛. MP 소모 200. 인구수 소모 8.
360도 회전이 가능한 50구경 기관총으로 무장했고 승무원 2명 + 보병 8명에 추가하여 각종 화포를 견인할 수 있다. 또한 큰 맵의 경우 보병들을 뽑아서 그냥 뛰어가게 하는 것보다 장갑차에 태워 움직이는 게 시간 활용 면에서 훨씬 효율적. 컨트롤 하기 조금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 자원 여유가 되면 활용하는 편이 좋다. 다만 사수보호용 방탄판이 없어 저격수나 기관총 사격에 사수가 쉽게 죽는 게 단점이다. MP 125 소모. 인구수 5 소모. 쿨타임 2분.
소화기 탄약과 중화기 탄약, 공병자재 운송 3가지 버전이 등장한다. 각종 보급품을 재충전하는데 사용하며 공병자재 트럭에는 지뢰와 철조망, 대전차 장애물 등이 실려 있어 방어선을 구축할 때 활용한다. 이들 역시 보병 수송 및 화포 견인이 가능하다. MP 50(소화기탄약)/100(중화기탄약)/250(공병자재) 소모. 인구수 소모 5. 쿨타임 1분.
전 진영의 경 대전차포 중에서 최강자. 입사각만 양호하면 최대 사거리에서 3/4호 전차의 포탑 정면을 일반 AP로 뚫을 수 있고 APCR을 장전하고 근거리에서 기습사격하면 T-34도 털린다. 더군다나 특유의 포각으로 인해 사격각 제한이 없고 360도 회전이 된다! MP 135 소모.
57mm 대전차포. 사거리가 조금 늘어났지만 2파운더의 위력이 워낙 사기적이라 장갑 관통력이 그렇게까지 차이나지는 않는다. 지근거리 매복으로 APCR탄을 쓰거나 측면을 노리면 KV 계열 중전차나 티거도 잡을수 있다. 고폭탄이 5발뿐이니 보병 공격에 주의해야 한다. MP 225 소모. 인구수 소모 5.
견인식 대전차포의 최강자. 비교적 저렴한 포인트에 어지간한 중전차도 정면에서 뚫을 수 있는 강력한 위력을 겸비했다. 중형 전차는 굉장히 쉽게 털 수 있다. 하지만 은근히 포의 덩치가 미국의 M5 대전차포와 동급으로 크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MP 550 소모, 인구수 소모 5
2파운더 주포를 갖춘 초반용 몸빵전차. 어지간한 경, 중형 대전차포는 다 씹어먹으면서 초반에 무쌍을 찍을 수 있다. 하지만 너무 느린 것은 어쩔 수 없고 일단 고화력 유닛이 나오면 2파운더의 짧은 사거리와 느린 속도로는 답이 없으니 상황에 맞춰 뽑는 게 좋다. MP 360 소모.
그나마 쓸만한 중형 전차. 포탑 전면은 102mm 장갑이라 중형 전차 중에선 수준급. 주포는 17파운더의 간략화 버전이라 원판 17파운더 보다 약하지만 그래도 중형 전차의 주포로는 수준급으로 미군 3인치나 소련 85mm 보다 확실히 강력하다. 다만 차체 정면이 수직 76mm라 어이없이 훅 가는 경우가 많은 게 단점. MP 800 소모.
강력한 17파운더 주포를 장비했으나 장갑이 셔먼 초기형과 다를게 없어 자칫 재수가 없으면 3호 전차에게도 정면이 뚫린다. 말 그대로 목 돌아가는 TD. 그래도 가격에 비해 종합적인 성능은 유용하긴 한데, 견인식 17파운더가 훨씬 싸서 뽑기가 좀 애매하다. MP 850 소모.
몸빵형 전차. 주포는 초기형 셔먼과 동일한 75mm지만 애초에 몸빵을 담당하며 보병을 지원하는 게 목적이라 Mk4의 6파운더보단 훨씬 낫다. 전면 장갑이 전부 152mm에 달해 각만 잘 잡으면 독일의 71구경장 88mm나 128mm도 어느정도 튕길수 있고 그 이하급 주포라면 그냥 대놓고 맞아줘도 거의 안죽는다. 하지만 너무 기동성이 떨어져서 고성능 구축이 사거리 농락을 시도하면 답이 없다는 게 문제. MP 900 소모.
영국의 최종 전차. 차체도 120mm에 육박하는 예리한 경사장갑에 포탑 전면 장갑은 165mm에 달해 야크트 티거라도 나오지 않는이상 쉽게 뚫을 수 없다. 공 수 주 3박자가 잘 갖춰진 영국 유일의 전차. 유일한 약점은 주포가 17파운더라 화력이 조금 약하다는 점 뿐이다. MP 1600 소모.
트럭에 탄 공병 6명이 나온다. 대전차 장애물 + 대전차 지뢰를 갖춘 3명, 철조망 + 대인지뢰를 갖춘 3명으로 구성되어 신속한 장애물 건설이 가능. 다만 대부분의 유저들은 차량화부대 정도로 생각한다. 즉 차 끌고와서 내려주고 전투 ㄱㄱ(...) 스페셜 점수 1점 소모.
95mm 곡사포를 장비한 크롬웰 1대가 나온다. 3호 돌격포 105mm나 BT-7 같이 제한적 곡사로 거치무기와 보병을 괴롭히는 용도. 아무리 방호력이 시원찮다지만 그래도 명색이 중형전차인 크롬웰 차대라서 빠른 속도와 조합되면 후방 지원 유닛 치곤 생존성도 좋고 포탑도 회전이 빨라 매우 쓸만하다.
화염방사기를 장비한 처칠 1대가 나온다. Mk7형을 기반으로 해서 전면장갑 152mm를 자랑하고 셔먼 초기형의 75mm 주포를 사용해 대보병능력은 탁월. 하지만 이 화염방사기가 차체 고정인데 좌우 사각이 너무 좁고, 사방팔방으로 불을 지르기엔 처칠의 기동성이 너무 낮다. 그래도 비교적 저렴한 포인트에 괜찮은 몸빵형 전차가 생긴다는 점에선 쓸만하다. 스페셜 점수 5점 소모.
항공기용 로켓탄 2발을 양 옆구리에 부착한 셔먼 전차 1대가 나온다. 제한적 곡사로 적 거치무기 및 보병진지 박멸이 목표지만 명중률이 다소 낮고 2발을 동시에 쏘는 대신 위력이 조금 약하다. 하지만 사거리가 180에 달하기 때문에 Pak43이나 BS-3 같은 최고 티어 대전차포도 사거리 농락이 가능. 스페셜 점수 5점 소모.
17파운더 주포를 장비한 처칠 1대가 나온다. 하지만 이미 갈 데까지 간 시점에서 나오는 최종 스페셜 유닛인데 17파운더 주포는 상대 최종 티어 전차에게 무용지물 수준이다. 장갑은 수직 152mm라서 약한 편은 아닌데, 계란 머리 IS-3의 전후좌우 떡장이라든가, 전면은 금강불괴인 티거 2에 비하면 영..... 스페셜 점수 10점을 모두 소모하는 중전차 주제에 화력도, 방어력도 그리 좋은 편이 아닌데, 기동력은 최고 속도가 티거 2의 절반을 조금 웃돈다. 그저 잉여 유닛. 스페셜 점수 10점 소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