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28 16:23:22

MBC 연기대상/2016~2020년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MBC 연기대상
1. 2016년2. 2017년3. 2018년
3.1. 예측3.2. 평가
4. 2019년
4.1. 예측4.2. 평가
5. 2020년
5.1. 예측5.2. 평가
6. 종합

1. 2016년



김국진 유이가 진행했다.

MBC 역사상, 아니 3사 방송국 역사상 역대 최악의 침체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으며, 배우고 드라마고 뭐 하나 마땅한 대상 후보가 나타나지 않았을 정도로 농사로 치면 흉년 그 자체였다.[1] 하지만 이건 앞으로 펼쳐질 침체기의 서막에 불과했다.

올해도 100% 시청자 투표로 대상을 선정한다고 한다. 작년에도 문제가 됐듯이 인기투표로 전락해 버려서 권위가 떨어진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다만 이번 해는 그것조차도 필요 없이 그냥 전체적으로 흉작이어서... 일단 이종석 - 서인국이 강력한 후보로 뽑혀서 젊은 배우들이다 보니 중견 배우 소홀 논란은 일지 않을 듯 싶다.[2] 다만 순수하게 연기력만 놓고 보면 아무래도 후보들 중 가장 베테랑 연기자인 김소연이나 연기 경험이 풍부한 이서진 정도가 그나마 대상에 적합하다라는 평가가 많지만, 대부분 인기 투표로 이종석이 받을 거라는 예상이 많다. 여러모로 2014년과 2015년부터 우려가 되는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최종 대상 후보로는 김소연, 서인국, 유이, 이서진, 이종석, 진세연, 한효주로 결정났다.

최종 대상의 주인공은 이종석이 됐다. 주목 공포증이 있는데다가 청심환 두 알을 먹은 상태로 최우수상에서 수상소감도 다 해버려서 딱히 할 말도 없었긴 하지만, 수상 소감이 상당히 짧았다. 오죽하면 대상 수상소감이 너무 짧아서 MC 김국진이 소감을 마치고 그만 무대에서 내려가려는 이종석을 붙잡고 질문 여러 개를 해서 수상 소감을 좀 더 이끌어냈을 정도다. 전년도 수상자인 지성 권재홍 부사장이 대상을 시상했다.

3년째 도입된 문자투표제 때문에 점점 더 비난만 많아지고 시청자 참여도도 점점 낮아지기 때문에 기존의 방송국 내부에서 수상자를 선정하는 예전의 방식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몹시 높아졌다. 2014년 80만 명 가까이 찍었던 총 투표 수가 2015년에는 44만으로 줄었고, 2016년 13만 표를 기록하면서 전해의 4분의 1 가량이 줄어버렸다. 최초로 대상 수상자의 득표수를 공개하지 않은 것이다.

시청률과 화제성은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었지만, 몬스터 강지환 정보석의 연기력이 무척이나 훌륭했었기에 이들이 대상 후보에 오르지 않아서 아쉽다는 의견도 있다.[3] 게다가 출연 배우들 대다수가 시상식에 참가하지 않는다는 소식까지 일찍부터 들려와 수상 가능성이 매우 낮게 점쳐졌고, 실제로도 신인상을 받은 조보아를 제외하면 수상 목록이 단 한 개도 없었으며, 수상 후보 목록에도 거의 포함되지 않았다. 주목도는 높진 않았지만, 안정적인 시청층이라도 있었기에 토사구팽 수준의 참담한 대우에도 각 커뮤니티들이 일제히 폭발하였고, 결국 시상식이 끝난 후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까지 올랐다.[4]

매년 실시되었던 인기상이 없어졌다. 그리고 대상 이상의 권위라고 불리던 3사 PD상도 사라졌다.

2. 2017년

파일:131577096770378361.jpg



오상진 김성령이 진행했다.

MBC 총파업 사태로 시상식 개최가 취소될 것으로 보였으나 간신히 12월 30일에 개최했다. 올해는 군주 - 가면의 주인,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죽어야 사는 남자 정도를 제외하면 전멸한 데다 주말극까지 모두 부진했고 파업 사태까지 겹쳐 개국 이후 2017년이 2016년만큼이나 흉년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5]결국 시청률에서 동시간대에 방송되었던 SBS 연예대상에 거의 더블 스코어 차이로 밀리는 최악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 연기대상이 한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한건 처음 있는 일이다. 방송 3사 연기대상 중에서도 최저 시청률. 당연히 올해도 KBS 연기대상이 시청률, 권위, 평가 모두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그나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김상중 죽사남 최민수가 유력 후보로 떠올랐는데, 두 배우 모두 원래부터 연기력에는 일가견이 있는 배우이고, 해당 작품에서도 명연기를 펼쳤기에 후보들 중에서 수상을 하게 된다면 작년보다는 논란이 적을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의외의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는 배우가 돈꽃 장혁인데, 방영 분량이 애매하긴 하지만, MBC는 원래부터 방영 중인 드라마에게 대상을 수상하는 경우가 제법 있는 지라 시청률만 더 올라간다면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김상중의 경우에는 분량 문제 때문에 좀 애매한 편이고, 장혁은 추노 이후의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평을 들을 만큼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는 PD 사전투표 + 네티즌 투표 + 시청자 문자투표를 합산해서 올해의 드라마를 선정했다.

올해 MBC 드라마에 출연한 소녀시대 멤버 3명[6]이 나란히 최우수상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대상 후보로 하지원, 엄정화, 최민수, 김상중, 장혁, 유승호, 조정석, 허준호가 선정이 되었다. 최우수상 후보에 들어감과 동시에 PD 별도 투표로 대상이 선정될 예정이다.

중년 배우들에 대한 대우 역시 예년에 비해 달라졌다. 황금연기상만 제외하면 중년 배우들을 홀대하였던 것과 다르게 김미경에 최우수상, 김상중에 대상을 수여했다. MBC에서 중견 배우가 대상을 수상한 건 2004년 고두심 이후로 13년 만이다. 또한 이종석과 함께 대상 시상자로 나선 최교식 역시 25년 차 단역 배우인데 이런 무명 배우들을 주목받게 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풍으로 풀어낸 김상중의 대상 소감이 압권이었다. 김상중의 대상 수상 소감 이후 사장에게 한 말씀하라는 사회자 측의 멘트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있다. 또한 수상 소감 중 다른 인원들은 모두 언급하였으나 정작 두 아들이자 주인공들인 윤균상 심희섭은 제외되었는데 눈에 보이는 참석한 동료들의 이름만 부른 것 같다.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이 20세기 소년소녀로 상을 받은 김지석을 포함하여 사실상 9관왕을 차치하였다. 올해 MBC 드라마 중 가장 주목 받은 드라마였으며 또한 드라마의 내용이 현실의 사건들[7]과 딱 부합하여 다관왕을 차지하였어도 논란은 없을 것 같다. 다만, 그 타이틀롤인 윤균상은 이상하게도 무관에 그쳐 논란이 되고 있다.

윤균상은 월화드라마 최우수상에 노미네이트되었지만 김지석과 조정석이 공동 수상했다. 윤균상의 무관 이유로는 현재 경쟁작의 출연으로 추론하고 있다. 윤균상과 경쟁하여 수상을 한 조정석이 출연 중인 투깝스의 경쟁작인 의문의 일승에 바로 윤균상이 출연하고 있다. 두 작품 모두 현재 방영 중이기에 경쟁작의 주연 윤균상 대신 조정석에 상을 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윤균상은 시상식에도 불참하였는데 심희섭 또한 불참하여 드라마의 두 남자 주인공이 모두 불참하고 무관에 그쳐 뭔가 알맹이가 빠진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8]

이 때문에 윤균상의 무관 논란은 계속되고 있고 2012년 안재욱의 무관에 이은 주인공 푸대접의 역사로 남을 것이다.[9] 시상식 직후 이러한 논란이 계속되자 윤균상이 곧바로 SNS에 역적의 수상을 축하하는 글을 올려 대인배다운 면모를 보였다.

파일:2017mbc-bak.png
이와 관련하여,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오른 백진희를 소개하는 자료화면으로 얼굴이 거의 보이지 않는 영상을 사용하여 논란이 됐다. 'MBC 공무원'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MBC 드라마에만 출연했던 백진희가 KBS 저글러스에 출연하자 배신감을 느껴서 그런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그렇다고 해도 이건 좀 심각한 것이 여배우 얼굴에 이상한 분칠을 한 장면만 골라서 후보 영상으로 쓴 사례는 방송 3사를 다 뒤져봐도 찾아보기 힘들다.[10] 이 화면이 나갈 때 관객들과 출연 배우들도 실소를 감추지 못한 것을 보면 자사 작품 안 나와서 대놓고 망신주기로 백진희가 희생된 듯하다.

공동수상을 줄인답시고 상을 여기 저기로 쪼개서 상을 남발한 까닭에 결국 공동 수상이나 별반 다를 바 없는 시상식이 되었다. 무엇보다 대박인 게 최우수상 수상자가 무려 9명이다. 이건 2011, 2016 SBS 연기대상의 최우수상 8명을 제친 역대 신기록이다.

최민수 역시 홀대 논란이 있었다. 최민수를 포함한 죽사남 배우의 대부분이 불참했다.[11] 다만, 최민수는 2004 MBC 연기대상 이후로 시상식에 잘 안 나왔었고 2014 MBC 연기대상에서 백진희를 통해 수상을 거부한다는 소감을 발표했던 점이 고려되었을 수 있다.

50부작의 도둑놈, 도둑님을 무난하게 이끈 타이틀의 지현우도 노미네이트되지도 않고 무관에 그쳤다. 심지어 지현우는 시상식에 참석했었는데도 말이다.

참가상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참가한 사람에게 모두 상을 주는 것이 아닌 불참한 사람에게 상을 주지 않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화제의 드라마 역적의 두 남자 주인공인 윤균상과 심희섭이 불참했고 무관에 그쳤다.[12] 불참하고도 상을 받은 사람은 네티즌 투표상을 받은 정경호와 당시 얼굴 부상으로 불참한 정보석이다.[13]

여담으로 서주현이 신인상을 받았는데, 이후 KBS에서 류화영 김세정이, SBS에서 김다솜이 신인상을 받으면서 올해 3사 연기대상 모두 걸그룹 출신들이 신인상을 받게 되었다. MBC에서 서주현과 같이 받은 이선빈이 유일하게 비아이돌 출신.[14]

그리고 MBC 연기대상에서 가장 권위가 넘치는 상(...)이었던 베스트 커플상이 사라졌다.[15]

3. 2018년

3.1. 예측

파일:2018 MBC drama awards.png

김용만, 서현의 사회로 진행된다.

공식 발표된 대상 후보는 6명으로, 붉은 달 푸른 해 김선아, 내 뒤에 테리우스 소지섭, 나쁜형사 신하균, 숨바꼭질 이유리, 검법남녀 정재영, 이별이 떠났다 채시라이다.[16]

뚜렷한 흥행작이 없었던 여름까지는 《이별이 떠났다》의 채시라와 이리와 안아줘 허준호의 2파전으로 예상되었으나, 하반기 들어 《숨바꼭질》의 이유리가 대상 후보로 급부상했다. 《숨바꼭질》의 최고 시청률이 15%에 육박했고, 이유리의 연기력 또한 흠 잡을 데 없이 좋기 때문에 드라마의 작품성과는 별개로 적어도 배우의 저력으로는 대상 후보로 꼽히는데 손색이 없다. 이와 대조적으로 채시라와 허준호의 경우 낮은 시청률이 대상 후보로 나아가기에 조금 아쉽게 되어버린 상황. 최우수상 또는 우수상이 유력하다.

그리고 중견 배우들을 연기대상에서 소외시키는 경향이 있는 MBC라 이 두 사람의 대상 가능성에 비관적으로 예측하는 의견[17]도 꽤 많다.[18]

그리고 하반기 들어 《내 뒤에 테리우스》의 선전으로 주중 미니시리즈의 체면을 세워 준 소지섭 또한 대상 후보로 꼽는 의견이 서서히 나오고 있다. 2018년 MBC에서 방영된 주중 드라마 중 유일하게 최고 시청률 10%를 찍었고, 아직까지 평균 시청률 또한 MBC 미니시리즈 중에서 최고인 상황이기 때문에 《내 뒤에 테리우스》 팀에서 적어도 최우수상부터 신인상까지 다수의 상을 가져갈 것은 확실해 보인다.

다른 방송사도 마찬가지지만 주중 드라마의 극심한 부진으로 인해 대상 후보는 아직까지 안갯속이며, 이 때문에 주중 드라마보다는 주말 드라마 출연자 중에서 나올 확률이 높아 보인다. 하지만 MBC도 지금까지의 전례를 보면 SBS와 마찬가지로 주말드라마보다는 주중 드라마에서 대상이 나오는 경우가 압도적이다. 2004년 이후로 유일하게 주말극에서 대상이 나온 2014년 이유리의 경우는 연기력은 물론이고, 당시 왔다! 장보리의 시청률과 여파가 무지막지했었기 때문에 가능했었다. 올해 주말 드라마 중에서는 그 정도 파급력의 드라마는 딱히 없었던데다가, 딱히 발연기로 욕먹은 적도 없던 소지섭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다만, 소지섭의 경우 드라마가 정식 첩보물이었다면 연기력이 빛을 발했을텐데 로코가 섞인 첩보물이었던 탓에 전술된 후보들보다 무게감이 덜 하다는 지적도 있긴 하다. 그리고 이유리는 4년 전에 대상을 수상했었다는 점이 오히려 마이너스로 작용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이유리와 소지섭이 하반기 작품에 출연하여 최근까지 강한 인상을 남긴 터라 유리한 고지에 있는 상황이며 인터넷상에서는 이 두 사람이 현재 대상 후보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다. 《붉은 달 푸른 해》의 김선아도 좋은 연기를 펼치며 호평받고 있지만 드라마의 분위기 특성상 시청률이 그저 그런 수준이라 가능성은 낮으며, 《나쁜형사》도 시청률이 10%를 찍지 못하고 정체중이라 현재까지는 죽어가던 MBC 미니시리즈를 살린 소지섭이 가장 유력하게 평가받고 있다.

그리고 2019년 MBC 드라마에 출연하는 이유리[19]와 채시라[20]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두 사람 중 한 사람에게 대상을 주는 등 두 사람을 어느 정도 대접해 줄 가능성이 있다.

참고로 작년처럼 우수상/최우수상 미니시리즈 부분을 월화/수목으로 나뉠 경우, 월화는 검법남녀/나쁜형사, 수목은 테리우스가 싹쓸이할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검법남녀의 경우 시청률도 MBC 미니시리즈 치고는(...) 아주 좋은 편이었고[21] 시즌2도 확정되었기 때문에 제법 대접 받을 확률이 높다.

방영 분량이 약간 애매하기는 하지만 나쁜형사가 2018년 MBC 월화극 치고는 시청률이 높게 나오고 있어서 신하균의 대상 수상도 잘하면 가능할 수도 있다. 다만, 12월에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를 당해 연기대상 후보에 넣은 전례가 MBC 연기대상에서는 아직 없기 때문에[22] 그간의 후보작 자격을 변경하여야 신하균의 대상 후보 입성이 가능하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다만 시청률이 첫 주보다 떨어져서 계속 8%대에서 정체 중이다. 사실 이 정도만 유지해도 올해 MBC 미니시리즈 중에서 테리우스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평균 시청률이라 나름 대접은 받을 것이다.

KBS와는 반대로 상반기는 거의 전멸했지만, 하반기부터는 그나마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살아나고 있는 추세일 뿐 시청률 조사 이래 최초로 2018년 통틀어 주중드라마 평균 시청률이 10%를 찍은 작품이 없을 정도로 폭망의 해였다. 물론 2018년이 지상파 3사 모두 최고시청률 20%를 찍은 드라마가 없을 정도로 망한 해였다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나쁜형사》를 2018년 연기대상에 집어넣은 것으로 보아 월화극 부문은 《나쁜형사》가, 미니시리즈 부문은 《내 뒤에 테리우스》가 싹 쓸어갈 듯하다.

3.2. 평가



대상은 소지섭이 탔는데, 이에 대해서는 워낙 소지섭의 연기력이 뛰어났고 드라마를 잘 이끌었기에 논란은 거의 없는 듯.[23][24] 다만 올해 MBC를 살린 드라마는 숨바꼭질 내 뒤에 테리우스인데 《내 뒤에 테리우스》팀은 올해의 드라마상, 작가상, 조연상, 우수상, 최우수상, 대상까지 골고루 받았으나 《숨바꼭질》팀은 올해 MBC 드라마 시청률 1위였음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주연배우 이유리의 최우수상과 극 중 이유리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던 아역 배우 조예린의 청소년 아역상 수상 말고는 무관에 그쳐 불만이 상당히 많다. 하나의 논란 때문에 상을 안 줬다는 말들도 있다.[25] 오히려 압도적으로 시상식을 휩쓸었던 내 뒤에 테리우스를 제외하면, 이별이 떠났다 이리와 안아줘에서 수상자가 많이 나왔다.

또 최우수상이 무려 10명이다.(...) # 물론 연기를 잘한 배우가 많아서 그 중 1명만 고를 수 없을 경우에는 공동 수상이 필요하나[26] 그 점을 감안해도 10명까지 주는 것은 너무 많으며, 10명 모두가 최우수상 받을 만한 연기를 선보였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기도 하고[27], 심지어 이리와 안아줘에서 발군의 연기력을 선보인 허준호는 소지섭에게, 이 날 사회를 맡았고 시간이라는 드라마를 멱살잡고 끌고 가며[28]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서현은 김선아에게 밀려 최우수상 수상에 실패했기 때문에 더욱 논란이 될 수밖에 없다. 서현의 경우 최우수상까지는 아니더라도 우수상은 줄 법도 하지만 우수상 수상자에 대해서 딱히 이견은 없는 게 수상자인 정인선의 경우 시청률과 연기력 둘 다 잡았기 때문에... 허준호와 서현 모두 대진운이 좋지 않아 수상하지 못한 것이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다.[29] 그나마 허준호는 황금연기상과 드라마 PD가 뽑은 올해의 연기자상을 수상하여 2관왕을 차지하는 등 연기력만큼은 제대로 인정받았다.

그리고 역대급으로 망한 작품인 위대한 유혹자의 주연 우도환 문가영이 우수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서도 조금 의아하다는 반응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작품이 폐급이기는 하지만, 우도환과 문가영은 이상한 캐릭터와 줄거리 속에서도 정말 고군분투했다는 평가가 방영 당시에도 있긴 했으니 참작할 만하다.
그리고 청소년연기상을 후보도 없이 엄청 많이 줬다.

그래도 4년 연속으로 공동 대상을 시상한 KBS와 드라마 대차게 말아먹었으면서 상 퍼주기를 시전한 SBS 덕분에 재평가를 받았다.

여담으로 이해 축하공연은 여자친구가 펼쳤는데, 배우들의 호응도가 그야말로 너무 없었던지라 팬덤에선 지금까지도 최악의 무대 중 하나로 손꼽고 있다.

4. 2019년

4.1. 예측

파일:2019 MBC 연기대상 기본 로고.jpg

12월 30일에 개최되었으며, 김성주 한혜진이 진행했다.

작년에 몇 작품들을 제외하면 화제성이 그다지 높지 않았던 것을 생각하면, 확실하게 개선되었다. 특별히 서술할 만한 것은 1분기에 대작들을 많이 배치하였으나, 1분기 방영 작품들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다 잡지 못했다. 또한, 올해는 주중드라마에서 10% 넘는 드라마가 1개도 없다.

월화 드라마, 수목 드라마, 주말 드라마를 구체적으로 분석해보자면 우선 월화 드라마 아이템이 썩 좋지 않은 평가와 시청률 성적표를 받았음으로 수상은 물 건너간 듯하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검법남녀 시즌2는 화제성과 시청률을 동시에 잡았다는 점에서 좋게 대우를 받을 듯하며, 웰컴2라이프는 평범했기 때문에 많이 수상하지는 못 할 듯하다.

수목 드라마 더 뱅커 김상중, 채시라, 유동근이라는 대상 배우들을 모아 제작했음에도 시청률이 부진해서 어려울 듯하며, 봄밤이 시간대를 옮기고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시즌2라는 소리를 들었음에도 평도 괜찮았고 시청률이 잘 나와 조장풍 검법남녀 시즌2와 마찬가지로 대우를 잘 받을 듯하다. 신입사관 구해령 남주의 발연기 논란으로 말이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괜찮은 시청률이 나오면서 대접받을 듯하며,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시청률이 그다지 높지가 않았으나 화제성은 옆 동네의 압도적인 수목극 시청률 1위인 동백꽃 필 무렵과 필적할 정도로 높은지라 제법 대우가 좋을 듯하다. 그리고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출연 배우 대부분이 젊은 신인 연기자들이 많은 청춘물이라 수상을 하더라도 신인상에서 최대 우수상 정도를 받을 전망이 크다.

주말 드라마 부문은 신과의 약속 수상 가능성도 꽤 높아 보인다.[30] 2019년에 방영된 주말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배우들의 연기력 또한 상을 못 받을 정도로 흠 잡을 구석은 없었기 때문에 최우수상까지는 수상이 가능해 보인다. 후속인 슬플 때 사랑한다도 시청률을 잘 이어받았으나, 박한별의 드라마 외적인 사건으로 인해 시청률이 꺾였고, 주연이 아닌 류수영이 방영 내내 연기력으로 주연보다 더 많은 호평을 받았기에 수상 가능성이 꽤 높아 보인다. 이몽은 굉장히 기대를 많이 받은 작품인데 주말드라마 최저기록들을 찍으면서 처참히 실패했다. 황금정원 이몽이 떨어뜨린 시청률을 수습하느라 시청률이 높지 않아 많은 수상은 어려울 듯하다.

유력한 대상 후보들로는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김동욱, 검법남녀 시즌2 정재영, 봄밤 한지민, 황금정원 차화연이다.

김동욱은 조장풍 출연진의 무게감이 떨어졌고, 첫 원톱 주연작품이었음에도 전부터 인정받았던 연기력을 유감 없이 뽐내면서 연초 연전연패하던 MBC 드라마 사이에서 선전을 이끌었기 때문에 대상 후보 중 한 자리를 차지할 것은 확실하다. 정재영은 가장 유력한 대상 후보로 꼽힌다. 시즌1의 성공 가도를 그대로 이어가며 2019년 상반기 방영된 MBC의 미니시리즈 중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검법남녀 시리즈의 앞날을 맑게 수놓았다는 점에서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다. 한지민 정해인과의 탄탄한 연기합을 보여주며 봄밤의 화제성과 시청률에 기여했다. 차화연은 다 죽어가던 주말 드라마를 본연의 연기력으로 황금정원을 이끌었고, 시청률도 전작인 이몽보다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찍었고 매회 엄청난 열연을 펼쳤다는 찬사를 받았다.

여담으로 올해는 김현정 작가와의 콜라보를 진행하여 김현정 작가의 그림을 영상화한 CG가 나올 전망이다.

4.2. 평가



세간의 정재영이나 한지민이 대상을 수상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대상은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김동욱이 수상했다. 최우수상과 대상을 연달아 한 배우에게 수상해 2012년의 시상식을 연상시키게 한다는 비판이 일부 나왔는데,[31] 본인은 대상 수상에 대한 후폭풍이 거셀 것이라고 예상했는지 "너무 큰 실수를 두 번을 저질렀네요..."라고 할 정도로 부담이 큰 듯했다. 봄밤, 검법남녀의 시청률이 조장풍의 시청률보다 더 높았다는 걸 감안한다면 파격적인 경우라고 볼 수 있다.

물론 김동욱의 연기는 충분히 대상감이었고, 시청률도 주중드라마 중 검법2-봄밤과 가장 비슷한 수준이었다. 여기에 사실 크게 기대하지 않는, 즉 소위 말해 '버리는 카드'에 가까웠던 조장풍을 원톱 주연으로 하드캐리했다는 점도 가산점을 받을 만하다. 그리고 내년에도 MBC에서 드라마를 한다는 것도 대상 수상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줬을 듯. 굉장히 의외의 반전 대상이었으나 많은 시청자들도 조장풍의 김동욱도 받을 만했다며 수긍하는 분위기이다.

다만 압도적 화제성과 성적을 거둔 타사의 작품들[32]에 비해 약하여 드라마를 보지 않은 시청자들 사이에선 논란이 일어날 수도 있다. 물론 검법2-봄밤도 타사 작품들에 비하면 약하지만 어쨌든 검법2는 주중드라마 평균-최고 시청률 1위, 봄밤은 거의 비슷한 시청률에 MBC 드라마 화제성 최고라는 타이틀이 있다.

이외에도 검법남녀의 정유미 역시 최우수연기상에서 임지연에 밀려 수상하지 못하면서 검법남녀는 시즌2에 이어 시즌3까지 확정되는 등 MBC 드라마 시즌제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음에도 남녀 주연 배우가 모두 무관에 그치고 말았다. 특히 검법남녀를 찬밥 취급한 게 논란이 되고 있는데, 검법남녀 팀이 작년에 남녀 최우수를 모두 탔고 당시 정재영이 내년에도 시상식에 오고 싶다며 테이블 미리 마련해달라고 수상소감에서 얘기했을 정도였다. 그런데 그렇게 얘기한 그가 불참한 것에 대한 의문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가장 큰 논란은 수목드라마 남자 우수상에서 봄밤의 김준한 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에 밀려 수상하지 못한 것이다. 우수상을 받은 차은우는 드라마 방영 전 대본 리딩이 공개됐을 때부터 연기력 논란이 있었고 이 연기력 논란은 이 드라마에서 연기력의 물이 오른 여주인공이자 선배 배우 신세경과 비교되어 방송 후에도 더 거세게 이어졌다. 연기력 논란이 있는 차은우가 다른 후보를 제치고 우수상을 탄 것, 그리고 함께 우수상 부문을 수상한 남배우가 류수영, 오만석이라 더욱 비교되고 있다. 차은우와 같은 수목드라마 우수상 부문의 여자우수상을 수상해서 신인상에 이어 2관왕을 차지한 어쩌다 발견한 하루 김혜윤은 '2017년 투깝스 김선호'에 이은 신인상-우수상 2관왕이다. 김혜윤의 경우 기대작이 아니었던 작품을 원톱 분량으로 하드캐리했었고 이번 MBC 드라마 중 그나마 화제성이 제일 좋았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잘 준다면 우수상까지 챙겨줄 것을 예측해서 대부분 수긍하는 분위기이다. 다만 그녀가 받은 단독 여자 신인상, 여자 우수상 중 한 부문을 공동 수상을 하는 방향으로 해서 후보에 오른 여배우들을 더 수상하게 하는 것이 어땠을까 하는 MBC의 융통성 없음에 답답해 하는 의견들이 간혹 있다.[33]

유력한 대상 후보였던 정재영이 무관에 그쳤고 김상중, 채시라, 송옥숙, 손병호 등 중견 배우들을 찬밥 취급하였고 유동근은 아예 후보에도 오르지 않았다.[34] 웰컴2라이프에서 연기 변신에 성공한 정지훈 역시 무관에 그쳤다. 여담으로 중견 배우들을 어느 정도 우대해주고 최우수상을 부문으로 나누지 않는 KBS 연기대상과 이번에도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와 소통하지 않는 방송사의 모습을 여실히 드러내었다.

2016년부터 MBC는 드라마가 성공작이 타사에 비해 많이 없었으며 연기대상도 최악은 그대로이며 뻔한 상황만 나오고 있다. MBC가 드라마와 연기대상 쪽에서는 최근에 들어서 관심 없는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다. 김구라의 말처럼 시상식이 점점 지루해지고 있고, 돌려막기식 수상, 상 갯수가 너무나 많고 공동 수상 남발을 해대는 방송사의 행태는 계속 되어가고 있다. 상의 권위와 희소성이 매우 떨어진다. 이런 시상식을 4시간이나 본다는 것은 시간 낭비일 것이다.

그리고 가장 심각한 것은 최우수상 수상자에게 대상을 동시에 주는 MBC 연기대상만의 단점 또한 이번에도 지적되고 있다.[35] 상의 개수와 찬밥 취급 등 논란이 갈수록 가중되고 있는 KBS 연기대상[36], SBS 연기대상[37]도 대상과 최우수상을 같이 주는 일은 한 번도 없었다. 하지만 MBC는 거의 매년 이행해오고 있다.

결국 연기대상 시청률이 1부 7.1%, 2부 8.6%로 두 자릿수를 기록하지 못했다. 드라마들의 전체적인 흥행 성적들이 대부분 중박 정도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어쩔 수 없는 부분.

5. 2020년

5.1. 예측

파일:2020MBCDramaAwards.webp

12월 30일 밤 9시부터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김성주가 단독으로 진행했다.[38] 기사.

당시 MBC 드라마 역사상 최악의 흉년이라고 평가받았던 2016년보다도 훨씬 더 안 좋은 상황이며,[39] 방송 3사 중 가장 암울하다. SBS 낭만닥터 김사부 2, 하이에나, 스토브리그, 펜트하우스 등 히트작을 제법 많이 배출했고, KBS야 흥행 보증 수표들인 주말 드라마 일일 드라마로 주요 부문을 때우면 되는 반면 MBC는 믿을 구석이 아무것도 없는 상황. 주말 드라마는 두 번은 없다를 끝으로 떠나보냈고[40], 일일 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도 있기는 하지만, 이건 일일 드라마 특성상 화제성도 별로고 시청률도 별로인지라...

웰컴2라이프 이후 6개월의 휴식기를 가지고 돌아온 월화 드라마의 첫 타자였던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은 연기, 연출, 스토리에 대한 호평을 받으며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후속인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진부하다는 혹평 속에 막을 내렸다. 다행히 휴식기 이후 돌아온 카이로스는 배우들의 호연과 탄탄한 극본 및 연출에 힘입어 상당한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수목 드라마의 경우 더 게임: 0시를 향하여가 별 인기를 끌지 못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그 남자의 기억법은 탄탄한 스토리와 연기력으로 화제성을 어느 정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코믹극 꼰대인턴은 주연들, 특히 김응수의 배역이 매우 잘 어울렸다는 호평을 받으며 시청률이 최고 7%대로 올해 MBC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찍으며 유력한 작품상 후보로 급부상했다. 이후 단편 장르물인 미쓰리는 알고 있다 십시일반을 거쳐 로맨스물 내가 가장 예뻤을 때가 편성되었지만 여전히 시청률은 지지부진했고, 나를 사랑한 스파이 역시 별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현재로써는 대상이 꼰대인턴의 박해진이나 김응수가 가장 유력하며, 만약 MBC에서 공동 대상이 나오게 되면, 2010년 이후 10년 만에 공동 대상이 나올 수도 있다.

방송 당일, MBC TV 편성표에 의하면 1부 종료는 밤 10시, 2부 종료는 밤 11시 15분으로 예정되어 있어 총 2시간 15분 가량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만큼 혹시나 있을지도 모를 돌발 상황이라도 발생하게 되면 기존에 편성된 시간보다 훨씬 늦게 종료될 수도 있다. 방송 전날 진행됐던 연예대상이 4시간 이상 분량으로 진행된 반면, 올해 연기대상은 2시간 15분 분량 밖에 되지 않아 드라마 왕국이라 불렸던 MBC의 현실을 드러낸 것이라 할 수 있다. 심지어 연기대상 끝나고 라디오 스타가 지연되지 않고 편성표대로 정상 방영했다.

5.2. 평가



대상은 김응수가 유력했었는데, 꼰대인턴 박해진이 수상했고, 김응수는 최우수상을 받았다. 받을 만한 평과 아니라는 평이 갈리며, 전반적으로는 박해진이 연기를 못한 것은 아니나, 김응수보다 더 우수한 연기력을 선보였나?는 의견이 주류다. 박해진 본인도 이에 대해 부담을 느껴 수상 소감을 '김응수 선배님께 이 상을 바치겠습니다.'로 마쳤다.

대신 기존에 작중에서 주연 급으로 나왔던 배우들도 중견 배우라면 황금 연기상 같은 것만 하나 쥐어 주고 보내는 MBC답지 않게 김응수에게 최우수상을 시상했다. 이날 꼰대인턴은 4관왕을 기록했으며, 이 드라마와 관계가 있는 영탁이 축하무대로 찐이야와 꼰대라떼를 불렀다. 영탁의 축하무대 때 배우들은 신나서 제자리에서 들썩들썩하는 등 즐기는 모습을 보이며 이전에 아이돌들이 축하 무대로 섰을 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41][42]실제로 김응수는 이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 해를 결산하는 자리인데 코로나19 영향으로 너무 간소화돼 축제 분위기가 너무 없었는데, 영탁의 축하무대 덕분에 분위기가 살게 되었다. 이번 시상식의 진정한 대상은 영탁 씨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시청률 면에서는 꼰대인턴에게 약간 밀렸지만, 화제성은 꼰대인턴보다 더 우수했던 그 남자의 기억법의 주연 배우들인 김동욱- 문가영의 베스트 커플상이 전부인 게 논란이 되었다.[43] 김슬기에게는 우수상 하나 시상하고 끝내버리면서, 타사 연기대상들보다도 유독 홀대받는 작품이 눈에 띄던 MBC 연기대상의 악습이 다시 표출되었다.

시상자 및 수상자 인터뷰 등 다양한 대화를 시도했던 MBC 연예대상과 달리 연기대상은 이후 방송될 라디오스타 편성 시간에 맞추기 위해 별다른 코너 없이 시상에만 집중했고, 지난해 시상했던 청소년 아역상, 작가상, 최고의 1분 커플, 신스틸러상이 실시되지 않았다.[44] 베스트 커플상도 온라인을 통해서만 결과가 공개됐다.

이번 연기대상으로 MBC는 한때 드라마 왕국으로 군림하면서 대박작들을 쏟아내던 때로의 복귀를 생각하지 않는 것인가 싶을 정도로 드라마와 연기대상에 관심이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초라한 현실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올해 연기대상 시청률은 1부 3.8%, 2부 4.5%를 기록하면서 작년보다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고, 역대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45] 전술했듯이, 마땅한 후보들이 없어서 관심이 분산된 데다가 동시간대 방영된 트롯신이 떴다 뽕숭아학당의 영향도 큰 것으로 보인다.[46] 문제는 내년에도 마땅한 드라마 기대작이 안 보인다는 점이며, 3사 연기대상 중에서 이번에도 가장 최악의 평을 받았다.

제작진 명단 표출 시기 기준으로 당초 편성표보다 5분 일찍 끝났다.

6. 종합

2014년 왔다! 장보리 이유리가 온 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사상 초유의 국민투표와 악역의 대상 수상을 이끌어 냈었고 2015년 내 딸, 금사월 킬미, 힐미가 각축전을 벌이며 나름 흥미진진했던 MBC 연기대상은 2016년 이후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2016년 부로 드라마의 제국이라고 불리우던 MBC 연기대상의 처참한 몰락이 시작됐다. 미니시리즈는 두 자리수를 넘은 드라마가 겨우 절반이였으며, 15%를 넘은 건 W 단 하나 뿐이였다. 이마저도 TNMS 기준이지 닐슨미디어코리아를 기준으로 하면 단 한 작품도 15%를 넘지 못했다. 주말극인 가화만사성이 20%를 넘으며 선방은 했으나, 이 또한 과거 주말 드라마로 히트를 친 왔다! 장보리나 내 딸, 금사월에 비하면 턱없이 모자랐다.

2017년도 만만찮은 침체를 기록했다. 미니시리즈 11개 중 5개 만이 두 자리수를 넘으며 절반도 기록하지 못했고 주말극마저 대침체를 기록했다. 15%를 넘은 것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군주 - 가면의 주인 단 하나였으며 마찬가지로, 역시 닐슨 기준으로 하면 또 아무도 15%를 넘지 못했다.

2년 간의 시청률 몰락으로 인한 충격으로 도약을 위한 숨고르기로 하얀거탑 리마스터링을 방영했다. 얼마나 MBC 드라마가 벼랑 끝에 서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

2018년엔 지난 2년의 침체를 코웃음치듯 엄청난 몰락을 기록했다. 미니시리즈 기준 15%는커녕 두 자리수를 넘은 드라마가 2개 밖에 없었다. 심지어 위대한 유혹자1.5%를 기록하는 대굴욕을 당했다. 5%를 넘지 못한 드라마가 절반으로 사실상 시청자들이 완벽히 외면한 셈이다.

2019년에는 바닥 아래 지하가 있다는 걸 몸소 보여줬다. 미니시리즈 중 아무도 두자리 수를 못 넘겼다. 어차피 다 고만고만한 시청률 중에서 수상했으며, 아무도 누가 받았는지 관심없는 상황까지 치달았다.

2020년엔 미니시리즈 중 꼰대인턴 빼고 모든 드라마가 7%를 못 넘었다. 평균 시청률이 대부분 5%를 못 넘고 빌빌 기었으며, 그나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꼰대인턴도 5~6%를 왔다갔다 한 수준이었다. SBS는 최저 시청률이었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마저도 최고 6.3%로 MBC 드라마 기준 2위에 해당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는 15%를 넘긴 드라마만 4개에 25%를 넘긴 드라마도 2개로 히트작 풍년인 것과는 상반되는 부분이다.


[1] 확실히 KBS SBS와 비교해 봐도 당해 각 방송사를 대표한 드라마가 나타나지 않았다. KBS는 동네변호사 조들호 태양의 후예가 있었고, SBS는 푸른 바다의 전설 낭만닥터 김사부가 있었지만, MBC는 그러한 작품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나마 W 정도가 올해 MBC를 대표한 드라마라고 외칠 수 있었지만, 태양의 후예나 낭만닥터 김사부에 비하면 임팩트가 좀... [2] 그래도 연기대상을 팬덤 싸움으로 만들어버린 병크는 욕먹어 마땅하다. [3] 심지어 정보석은 극 중 메인 악역으로 비중이 꽤 컸는데도 황금 연기상 후보에 그쳤다. [4] 그래도 다음날에 SBS 연기대상이 각종 수상 과정들에서 더한 논란들을 불러일으켰고, 결정적으로 이휘재의 개막장 진행까지 겹치면서 거기보다는 그래도 상대적으로 나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래도 둘 다 KBS 연기대상에 비하면 좋은 소리는 전혀 듣지 못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5] 대흉년이라고 불렸던 2016년은 W, 쇼핑왕 루이 정도가 겨우 자존심을 지켰고 화제성은 떨어졌지만 몬스터도 평균 시청률 10%를 달성했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 운빨로맨스는 기대에 못 미치며 평균 시청률 8%대를 유지했다. 주말 드라마 중에서 흥행으로 건질 것은 옥중화 뿐. 2017년도 별반 달라진 게 없는 것이 군주, 역적, 죽사남 이 세 작품만이 평일 드라마 평균 시청률 10% 이상을 기록하여 흥행한 정도. 병원선은 기대에 못 미치는 졸작 평가를 받았다. 주말 드라마 중에서는 11월에 시작한 돈꽃이 호평을 받고 있을 뿐. 2016년과 거의 판박이인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대상 후보들이 2016년에 비해 연기력을 인정받고 무게감 있는 배우라는 것 정도이다. [6] 수영, 윤아, 신인상을 수상한 서현. [7] 대통령 탄핵 사건과 MBC 총파업으로 사장 변경 [8] 만약 불참이 무관의 이유라면 MBC 상은 역시 참가상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하필 다음 날 SBS 연기대상이 같은 시간 동시에 열린 KBS 연기대상의 MC를 보러 간 남궁민에게 최우수연기상을 준 것과 비교되어 더욱 까였다. [9] 다만 안재욱급의 흑역사 수준은 못 되는 게 애초부터 뮤지컬 공연 때문에 시상식에 참석 못한다고 했던 걸, MBC가 무리하게 부탁해서 참석시켰다가 푸대접한 것이었으니 말이다. 윤균상이 안재욱처럼 유력한 대상 후보도 아니었고 말이다. 안재욱 무관은 MBC 뿐 아니라 역대 연기대상 사상 최악의 흑역사로 꼽힌다. 그리고 그 해에 타 방송사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를 상대적으로 푸대접하는 경우는 KBS나 SBS도 다르지 않다. [10] 백진희의 미씽나인 등장 분량이 모두 저런 분장을 한 모습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11] 유일하게 신성록이 참석하고 상을 받은 것 보면 역시 참가상인 듯. [12] 길현 역의 심희섭도 신인상을 노려볼만했지만 역적에 출연한 모리역의 김정현에게 돌아갔다. 드라마 속의 중량감으로 볼 때 심희섭이 아닌 김정현이 받은 것은 참가상이라 느껴질 만하다. [13] 왕은 사랑한다의 충렬왕 역할로 월화극 부문 황금연기상을 수상했다. 같은 드라마에 나온 배우 홍종현이 대리수상을 했다. [14] 걸그룹 JQT의 멤버로 들어간 적이 있긴 하지만 방송 데뷔하기 전에 팀이 해체되었다. [15] 방송 3사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되었으며, KBS와 SBS가 여러 커플에게 상을 퍼 준 것과는 달리 MBC는 베스트라는 뜻에 걸맞게 한 커플에게만 베스트 커플상을 줬다. 그리고 공동수상도 단 한 번도 없다. [16] 특이하게도 이 중 여배우 3명만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다. 김선아는 2005년, 이유리는 2014년, 채시라는 1994-1995년. [17] 상을 주면 안 된다가 아니라 MBC가 과연 상을 줄까...?의 차원. [18] 물론 전년도의 김상중의 사례가 있긴 하나, 드라마의 시청률이 우선 좋았고 그 고공 시청률에 크게 기여한 배우라는 사실은 누구나 인정했기에 짧은 출연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다 납득할만한 수상이었다. 즉, 지금처럼 혼선은 아니었던 것. [19] 현재 방송 중인 붉은 달 푸른 해의 후속작인 '봄이 오나 봄' 출연 [20] 앞서 언급된 '봄이 오나 봄'의 후속작인 '더 뱅커' 출연 [21] 심지어 초반부에는 평균 10%대의 시청률이었던 우리가 만난 기적과 붙었고, 중후반부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열풍에 휘말렸는데도 불구하고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22] 예전엔 유독 MBC 연기대상의 규정이 타사에 비해 더 엄격하여(?) 11월에 방영을 시작한 미니시리즈도 다음 해 후보작으로 넘기기도 했었다. 이 때문에 2005년 달콤한 스파이 팬들이 불만을 제기하기도... (그 드라마의 방영 분량이 2005년에 더 많았고, 다음 해로 넘어가면 분명 묻힐 것이 뻔하니깐.) 최근에는 11월 방영 시작 드라마도 당해 후보로 넣는 추세. [23] 드라마의 성적이 상당히 뛰어난 편은 아니었는데도 소지섭을 ‘언젠가 한 번은 대상을 받아야하는(받아야했던) 배우’라고 평가하는 등 기본적으로 소지섭의 연기에 대한 네티즌의 호평이 자자해 논란이 거의 없기도 하다. [24] 심지어 31일에 한 KBS 연기대상 SBS 연기대상이 공동 수상을 남발하면서 더 평가가 좋아질 듯하다. [25] 작품 평가에서 감점을 받은 게 결정타였다. 자세한 내용은 숨바꼭질 문서 참조 바람. [26] 올해는 이유리-채시라/신하균-정재영이 그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27]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유미는 검법남녀에서 연기에 대해 절대 좋은 평가를 받진 못했기에 네티즌들은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28] 드라마 방영 도중 남자 주인공의 하차라는 악재로 인해 서현의 역할이 굉장히 막중해진 상황이었다. [29] 참고로 그 해 MBC 드라마에 출연하고, MBC 연기대상 진행을 보았으면서도 수상에 실패한 사례는 2009년 선덕여왕 박예진 이후로 9년 만에 있는 일이다. 사실 방송사들의 연기대상이 한 해 동안 자사 드라마의 흥행을 위해 힘쓴 배우들을 대접하는 자리가 된지 오래인만큼 어지간해서 연기대상 진행자는 '상 하나 받겠구나'라고 대부분 생각할 정도로 애시당초 수상자가 될 사람을 진행자로 내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전년도에 MBC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고도 사회를 맡은 김성령이 이례적인 케이스. [30] 하지만 2018년 연기대상에서 강부자가 신과의 약속으로 황금연기상을 수상했고, 한채영, 배수빈이 주말특별기획 부문 최우수상 후보, 오윤아, 이천희가 주말특별기획 부문 우수상 후보에 올랐던 점을 감안하면 배제될 수도 있다. [31] 물론 2012년 뿐만 아니라 2015년부터 전년도까지 2017년을 제외하고는 계속 그래왔다. 2012년 시상식 같다고 비판하는 건 오히려 최근 몇 년간의 MBC 연기대상 측의 대상 선정 방식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 [32] KBS 동백꽃 필 무렵, 왜그래 풍상씨, SBS 열혈사제, VIP 등등 [33] 이는 2018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무려 10명에게나 시상했다가 욕을 많이 먹었던 전례를 피하기 위해 수상자를 줄인 것으로 보인다. [34] 다만 이 문제는 송옥숙의 경우라면 충분히 논란 거리이기는 하지만 더 뱅커 웰컴2라이프의 시청률이 높지 않았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합리적이라고 볼 수도 있다. [35] 최악의 시상식으로 평가받는 2012년까지 갈 필요도 없이 당장 작년인 2018년에도 소지섭이 대상과 최우수상을 같이 수상한 바 있다. [36] 4년 연속 공동 대상으로 위상이 많이 추락했지만 2사가 더 못해서 아직도 가장 권위있는 연기대상으로 알아주고 있다. [37] 찬밥 대우가 제일 많으며 주연과 조연을 철저히 구분하는 시상식으로 유명하다. 대표적인 예가 2010년 자이언트 정보석이 우수상에 그친 것. [38] 1988년 연기대상 이후 첫 단독 진행이며, 당시 진행자는 아나운서 변웅전이었다. 이로 인해 MBC 뉴스데스크는 1부 분량만 가져다 방송한다. [39] 그나마 2016년에는 W, 쇼핑왕 루이와 같이 화제성과 시청률을 둘 다 잡았던 작품이라도 있었다. [40] 그나마도 해당 드라마도 시청률과 화제성이 별로였다. [41] 최근 2개년간 MBC 연기대상 축하공연을 보면 2018년 여자친구, 2019년 에이프릴이 무대를 가졌는데, 우선 여자친구가 출연한 2018년에는 거의 민망할 수준으로 호응도가 전혀 없었고, 어쩌다 발견한 하루 남자 주인공 3인방과 협연을 펼쳤던 2019년에는 무대의 포커스가 3인방에게만 너무 집중되는 바람에 정작 노래의 주인인 에이프릴은 병풍으로 전락했다. [42] 사실 배우들이 코미디언, 가수들을 무시하는 듯한 태도는 이전부터 비판의 대상이 되어왔다. 심지어 2020 MAMA는 시상자들인 배우들한텐 특급대우를 해 주고 반대로 주 출연진인 아이돌들은 차에서 대기시키고 물 한 모금 안 주는 역대급 차별대우를 하는 바람에 대차게 까였다. [43] 심지어 김동욱은 바로 전년도 대상 수상자였는데도 불구하고. [44] 최고의 1분 커플상이나 신스틸러상은 이름에서부터 구색스러운 냄새가 폴폴 풍기다 보니 시상을 진행하지 않았다고 치더라도 아역상과 작가상은 3사 연기대상에서 공통적으로 있는 시상 부문이었음에도 올해는 시상하지 않았다는 것에서 올해 MBC 드라마의 암울한 모습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모습이었다. [45] 단, 연기대상 시청률만 평균치로 계산하면 KBS 연기대상보다 시청률이 높다. [46] 이 둘은 이 날 평균 1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109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109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