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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 브래들리/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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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M23. M2A14. M2A2
4.1. M2A2 ODS/ODS-E
5. M2A36. M2A4
6.1. M2A4E1

1. 개요

M2 브래들리의 형식을 정리한 문서.

일부 A+숫자 업그레이드 형식명은 M2뿐만 아니라 다른 계열 차량들에도 동일하게 붙는다.

2. M2

1981년에 배치 시작된 초기형. 기본형 TOW 또는 M47 드래곤 미사일 시스템과 강철 적층 장갑으로 구분된다. 동력원으로 500마력 커민스 VT903 엔진과 HMPT-500 유압기계식 변속기가 적용되었다. 25mm 부시마스터 조준용 통합 관측장비와 열영상장비도 포함되었다. 방어력은 전방위에서 최대 14.5mm 철갑탄까지 방어할 수 있는 수준이다.

DD전차처럼 부향용 스크린을 장착하면 수상도하가 가능하며, C-5 C-141 수송기를 통해 운반이 가능하다. 대전차미사일은 최대 5개까지 적재 가능하다.

차체 측면과 후면 장갑은 1인치 간격과 알루미늄 장갑에서 3.5인치(89mm) 떨어진 두 개의 0.25인치(6.4mm) 강철판으로 구성되었다. 차체 상부와 하부, 전면은 5083 알루미늄 합금 장갑으로 구성되었으며, 지뢰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전면 하부의 1/3 영역에 9.1mm(0.357인치) 강철 장갑이 추가되었다.

현재 초기형 M2는 모두 업그레이드형으로 개수된 상태다.

3. M2A1

1986년에 등장한 개량형. 기존의 TOW가 TOW 2 대전차 미사일로 업그레이드되었고 가스 밀입자 필터 유닛(GPFU), NBC 방호장치와 자동소화장치 등이 장착되었다. 다만 GPFU 시스템은 운용 승무원들에게만 제공되었고 탑승 보병들은 각자의 MOPP 보호구를 사용해야 한다. 이외에도 포탑 뒤에 좌석이 추가되면서 탑승 보병이 한명 늘어난 7명이 되었다.

이 직후 브래들리는 미 의회에서 방어력 부족 문제를 지적받게 되는데, 경쟁상대인 BMP-2 30mm 기관포를 달고 나와 이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었다.[1]

4. M2A2

A1이 방어력 부족을 지적받은 배경에서 1988년에는 추가 개량된 A2 버전이 등장했다.

A2에서는 전방위로 강철판 증가장갑을 장착하여 방어력을 강화하고 추가로 RPG-7 방어용 폭발 반응장갑도 달 수 있게 했다. 덕분에 방어력은 매우 뛰어나 BMP 시리즈의 30mm 2A42 2A72 기관포에서 발사된 APDS탄을 충분히 방어할 수 있는 수준이며 피격되어도 승무원들의 생존성이 매우 뛰어나다고 알려젔다. 차체 후방 장착된 추가 철판은 공간장갑 효과를 냈고 사이드 스커트 장갑도 추가되었다.

하지만 증가장갑 장착으로 차량 무게가 증가하고, 증가장갑이 도하용 트림밸브를 없앰으로 인해 도하능력이 없어지며, 수송 인원도 다시 6명으로 줄어들면서 조종석 뒤의 페리스코프도 사라졌다. 무게 증가 문제에 대응해 엔진은 기존 500마력에서 600마력으로 출력이 늘어났으며, 현가장치도 강화되고 변속기도 HMPT-500-3 사양으로 개량되었다.

한편 브래들리 초기형에는 BMP-1 등의 구형 IFV처럼 차체에 총안구가 존재했으며 M231 총안구용 화기까지 있었지만, 좁은 잠망경 시야만 가지고 고작 보병용 소총을 난사하는 정도의 공격력은 별로 효과적이지 않은데다가 해당 부위의 방어력 문제로 결국 M231은 호신화기 수준으로 용도변경되었으며, 총안구는 추가 장갑판으로 가려버리게 된다.

이외에도 사격통제장치와 화생방 방호장치 개량, 차장용 전용 조준경(GPS) 장착, 조종수 시야장치 개량 등 수많은 개량작업을 거쳤다. 특히 방어력이 충분해진 현대에는 C4I등 네트워크 장비의 개량이 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사격통제장비도 12배율 열상장비로 교체되어 야간전 능력또한 뛰어나다.

M2A2는 시험 후 내부의 좌석과 적재함 배치를 변경하고 채택되었다.

4.1. M2A2 ODS/ODS-E

걸프전의 전훈을 반영한 개수사양 M2A2 ODS(Operation Desert Storm) 사항이 있다. 피아식별장치/통신장비 개선, 레이저 거리측정기 및 대전차미사일 교란장치 탑재 등이다.

1991년에 1차 걸프전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개량으로, 눈에 안전한 레이저 거리 측정기(ELRF), 정밀 경량 GPS 수신기(PLGR)와 1세대 유선 유도 미사일을 격퇴하기 위해 설계된 미사일 대응 장치인 디지털 나침반 시스템(DCS)이 포함된 전술 항법 시스템(TACNAV)이 포함되었다. 그리고 FBCB2(Force XXI Battle Command Brigade and Below) 전장 지휘 정보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내부 공간도 더욱 개선되었고 조종수를 위한 열화상 관측장비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탑승 보병 수는 다시 7명으로 늘어났으며, 그 중 6명은 승객석에 있는 2개의 3인용 벤치에 서로 마주 앉았고, 7번째 인원용 좌적은 포탑 뒤에 위치했다. 또한 식사 준비를 돕기 위해 MRE용 히터가 추가되었다. 그리고 M47 드래곤 미사일이 퇴역하면서 대신 FGM-148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옵션이 생겼다.

5. M2A3

ODS 사양 등장 이후 2004년에는 차장조준경을 추가하고 사격통제장치 및 여러가지 부분을 개량하여 완전히 디지털화된 M2A3가 등장하였다. 기존 전자 시스템을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하거나 개선하여 표적 획득 및 사격 통제, 항법 및 상황 인식 능력이 향상되었고, 차량의 생존성은 장갑(재래식 장갑과 ERA 모두)과 화재 소화 시스템, NBC 방호장비의 개량을 받으면서 올라갔다. M2A3는 기존 M2A2를 개량하여 만들었다.

A3 브래들리는 IBAS(Improved Bradley Acquisition Subsystem)와 CIV(Commander's Independent Viewer)가 모두 포함되며, 두 가지 시스템 모두 2세대 FLIR(전방 감시 적외선)방식과 전기광학/TV 이미징 시스템을 포함한다. IBAS에는 직접식 관측 광학장비(DVO)와 눈에 안전한 레이저 거리 측정기(ELRF)가 있다. CIV를 사용하면 차장은 포수의 조준과 교전을 방해하지 않고도 장갑 아래에 있는 동안 표적을 검색하고 상황 인식을 유지할 수 있다.

A3의 사격 제어 소프트웨어(FCSW)는 레이저 거리 측정, 환경 판독값, 탄약 유형과 포탑 제어 입력을 결합하여 범위에 맞게 기관포를 자동으로 높이고 표적이 움직일 경우 그에 맞는 운동 리드 솔루션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M1A2 에이브람스의 기능과 매우 유사한 이 기능을 사용하면 포수나 지휘관이 감지탄을 발사할 필요 없이 움직이는 표적의 조준선 중앙에 조준선을 맞추고 표적에 레이저를 발사하여 1차 명중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 FCSW에는 FLIR 시야에서 두 개의 표적을 추적하고 두 표적 사이를 전환할 수 있는 열 보조 표적 추적기(ATT) 기능이 통합되어 있으며 주로 기동중인 차량에 대해 TOW 미사일을 사용하도록 설계되었다. FCSW 를 사용하면 포탑과 포수의 조준경이 CIV로 지정된 목표물을 향해 자동으로 회전할 수 있다. 또한 GPS, INU(관성 항법 장치), MVS(차량 동작 센서)를 통합하는 위치 탐색 시스템을 사용하여 정확한 위치 보고와 FBCB2를 통해 지정된 목표를 다른 장치에 전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지휘관의 전술 디스플레이(CTD)는 FBCB2와 차량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정보를 움직이는 지도 디스플레이에 표시한다. 이를 통해 차장은 FBCB2를 통해 문자로 통신할 수 있으며, 차량 내장 테스트(BIT) 정보를 확인하고 기타 다양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보병 구획의 SLD(Squad Leader's Display)는 탑승객이 FBCB2의 내비게이션 정보와 IBAS, CIV 또는 DVE(Driver's Vision Enhancer)의 이미지를 보고 익숙해지도록 하여 내리기 전에 주뵌 상황 인식을 향상시킨다.

이 외에도 A3형식부터는 늘어나는 중량에 대응하기 위해 M113의 것과 유사한 기존의 싱글핀 궤도 대신 M1 에이브람스의 것과 유사한 더블핀 방식의 신형 T161 무한궤도가 도입되었다. 기존의 M2A2들에 신형 궤도를 장착하고 사용하기도 했다. 다만 일명 빅 풋 궤도라고도 불린 기존 방식의 싱글핀 궤도 또한 병행하여 사용되었다.

M2A3 브래들리 II와 이라크에서 사용된 M2A3 브래들리 형식이 GCV 대안 분석에 포함되었다.

하지만 개량을 해도 이것저것 쑤셔넣은 바람에 IFV의 핵심 기능인 보병을 제대로 수송하지 못한다는 단점은 여전해, 원래라면 보병 수송을 담당했어야 하는 장갑차의 최대운송병력이 저러니 미군은 험비를 대량으로 구매, 운용해야했다. 덕분에 일선부대는 험비로 부족한 병력수송량을 메워야 했고 필요한 보급량이 M113 시절보다 갑절이 늘어나고, 빈약한 험비의 장갑 덕분에 병력손실은 배가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결국 미군은 M113의 후계 차량으로 포탑을 떼버린 AMPV를 만들게 된다.

미국 의회가 진행한 청문회에서 브래들리 생산라인의 유지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 브래들리 생산 라인은 1970~80년대에 정점을 찍었으나 이후 인원 감축 및 생산 수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조지 W. 부시 때 발생한 이라크 전쟁에서 전차의 시대는 끝났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BAE SYSTEMS가 운영하고 있는 브래들리 생산 라인에 엄청난 규모의 유지비가 들어가고 그 유지비가 연방정부의 지원으로 충당된다는 점이 언급되었다. 2014년 미국 국방장관 로버트 게이츠에 의하면, 브래들리 생산라인 유지에는 87억 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브래들리 장갑차 생산 라인에서 실제로 생산되는 수가 매우 적다는 것이었다. 이것은 브래들리가 미국, 사우디 아라비아, 그리고 레바논 정도에나 배치되고 워낙 견고해서 내구연한이 길다는 점이었다. 청문회의 증인으로 채택된 미군은 브래들리 장갑차의 유효성을 강조하며 해당 생산라인 유지를 위해 지원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6. M2A4

M2 브래들리의 최신 개량형. 이라크 전쟁 이후 나온 M2 브래들리 개량형들이 장갑 강화와 전자장비 추가로 점차 무거워짐에 따라 내부 공간도 줄어들고 기동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했고 미군은 M2 브래들리의 성능 회복을 위한 연구를 시작하여 ECP(Engineering Change Proposals) 개량을 계획하기 시작했다.

서스펜션에 무리가 가고 차고가 낮아지면서 IED에 취약해지는걸 해결하고자 ECP1을 통해서 무한궤도를 더 가벼운 것으로 교체하고 쇼크 업소버와 새로운 현가장치 보조 시스템을 도입하며, 기동성 저하를 해결하고자 ECP2를 통해 더 크고 강력한 엔진, 새로운 변속기를 도입하고 효과적인 전력분배를 위한 스마트 전원 관리 시스템을 통해 미래의 네트워크 전술 시스템용 통신장비 지휘 시스템들을 잘 수용할 수 있게 한다.

ECP1로 업그레이드된 첫 번째 브래들리는 2015년 중반에 배치되었으며, ECP2로 업그레이드된 첫 번째 차량은 2018년에 배치되었다. ECP1과 ECP2 업그레이드를 모두 받는 차량은 A4로 지정된다.

2018년 6월에 BAE 시스템스는 기존 M2A3, M7A3 및 M2A2 ODS-SA 브래들리들을 사용하여 최대 164대의 M2A4와 M7A4 전투 차량을 생산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M2A4에는 성능이 향상된 구동계, 더욱 강력한 엔진, 새로운 디지털 전자장비, 새로운 화재 진압 시스템과 새로운 IED 방해 장치가 장착된다.

M2A4 브래들리는 2022년 4월에 미군에 배치되기 시작했다.

6.1. M2A4E1

M2A4에 아이언 피스트 APS를 장착한 개량형. 2024년에 공개되었다. #


[1] 펜타곤 워즈 영화에서도 방어력 문제가 지적받는데 이 시기의 일이다. 말 자체는 맞는 말이지만 RPG 처맞고 멀쩡할 수 있는 장갑차량은 이 시기에는 전차뿐이었고, 실제로 버튼이 제안한 것은 M1 에이브람스처럼 탄약을 포탑 후방의 버슬에 적재하고 블로우아웃 패널을 다는 황당한 방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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