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베트남의 유명 커피업체인 쭝웬(Trung Nguyên)에서 생산하는 커피. 한국에는 주로 커피믹스 브랜드로 알려져 있지만, 베트남에서는 커피믹스 뿐만 아니라, 직영 커피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에서는 스타벅스보다 잘나가는 국민 카페이다.
재배가 쉽고 생산단가가 낮은 품종인 로부스타 원두를 사용한다. 이는 베트남에서 재배하는 커피의 대부분이 로부스타종이기 때문이다.[1] 로부스타는 고급 인스턴트에 많이 쓰이는 아라비카에 비해 쓴 맛이 강하고 뒷맛이 오래가는 것이 특징이며, 단일 추출로 사용하기보다는 커피믹스 생산이나 다른 원두와 블렌드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추세다. 또한 다른 원두들에 비해 카페인 함량이 높은 편이므로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주의하는 게 좋다.
블랙으로 마시면 상당히 쓰고 강한 특유의 풍미가 있으며, 믹스도 맥심으로 대표되는 한국식 커피믹스와는 확연히 구분되는 맛과 향을 가지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맥심 급으로 독보적인 지명도를 가지고 있으며 한국에도 애호가들이 적지 않다.
내수용과 수출용은 맛에 차이가 있는데, 한국에서 흔히 접하는 수출용은 쓴맛이 강하며 산미가 약해 신맛이 거의 없지만, 내수용 제품은 신맛이 강하고 쓴맛이 좀 덜하다.
2. 히스토리
당 레 응우옌 부(Dang Le Nguyen Vu 1971년2월 베트남 냐짱시 생)가 의과대학(떠이응우옌대학교Tay Nguyen University)의 학업을 중도 포기하고 우체국 여직원 르 호앙 디엡 타오(Lê Hoàng Diệp Thảo)[2]와 함께 시작한 자국커피의 세계화를 꿈꾸며 개발한 커피유통산업의 브랜드이다. 1996년 부온마투옷(Thành phố Buôn Ma Thuột)에 설립한 초기 회사이름이 쭝웬커피회사(Trung Nguyen Coffee Company)이다.[3]3. 인스턴트 G7 커피 목록
- G7 3IN1 믹스 커피 : 가장 대표적인 믹스 커피.
- G7 블랙 커피 : 블랙 커피 믹스. 설탕과 프림은 없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마시는 제품.
- G7 믹스 커피 더블 스트롱 : 2배 진한 커피. 한국에서는 수입하지 않는 듯.
- G7 2 in 1 커피 & 슈가 : 프림이 없고 커피와 설탕만 있다.
- G7 에스프레소 인스턴트 커피 : 아라비카만 사용한 블랙 커피 믹스. G7 블랙 커피보다 더 진하고 향도 강하다. 진한 블랙을 좋아한다면 G7 블랙 커피보다 이 제품을 추천.
- G7 카페 모카
- G7 카푸치노 헤이즐넛 : 헤이즐넛이라지만 정작 헤이즐넛 향은 나지 않고 코코넛 라떼 맛이 나는데 맛이 꽤 괜찮다. 코코넛 라떼 맛을 좋아한다면 추천. 단 물 조절에 실패하면 밍밍한 맛이 난다. 넉넉히 2개를 넣으면 얼추 맛이 맞는다.
4. 블랙커피
블랙커피 제품으로는 퓨어,에스프레소,스위트블랙(2in1) 등 다양한 라인업이 있다.특히 블랙커피의 2in1으로 잘 알려진 커피+슈거의 스위트블랙(16g/팩)은 아메리카노 아이스 스타일에서도 독보적인 지명도를 가지고 있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