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30 17:25:25

Cy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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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즘 디자인( iOS 7 이후) 스큐어모피즘 디자인( iOS 6 이전)

공식 홈페이지

1. 개요2. 상세3. 둘러보기

1. 개요

탈옥 iOS 장치의 경우 사실상 반드시 설치해야 될 필수코스로 흔히 탈옥이라고 하면 '시디아를 설치했다.' 정도로 봐도 된다. 제이 프리맨이 개발, 2008년 2월 28일 서드파티 스토어 Installer.app 에서 최초로 배포되었다.

Cydia라는 이름은 나방의 한 종류인 코드링 나방(Codling Moth)의 학명인 Cydia pomonella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이렇게 명명한 이유는 이 나방의 애벌레 사과 갉아먹는 벌레로 유명해서라고 한다.[1]

한때 2018년을 끝으로 폐쇄될 예정이라는 소문이 돌았으나, Cydia 자체 결제 기능의 결제대금 회수용 토큰의 손실로 인해 유료 결제 기능을 없앤다는 이야기가 와전되었던 것뿐이다. # Cydia의 개발자인 Saurik이 올린 댓글을 보면, 애초에 수익성 저하를 이유로 유료 결제 기능을 중단할 생각이었던 모양. 기존에 구매했던 유료 트윅은 여전히 재다운로드 가능하며, 만일 Cydia의 폐쇄가 사실이었더라도 사용자가 따로 추가할 수 있는 제 3자 소스(저장소)의 트윅은 이미 자체적인 결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Sileo, Zebra 등 Cydia의 대체 앱이 개발되고 있는 상황이라 큰 영향은 없다.

2019년 4월 19일, Cydia의 개발자 Saurik은 iOS 9 이후로 Cydia와 트윅을 작동하게 하는 Substrate의 개발에 흥미가 사라졌다며, 더 이상 개발하지 않을 것이라는 트윗을 남겼다. 다만 Cydia는 오픈 소스여서, 각 탈옥툴 개발자가 업데이트를 이어받거나 Cydia 대신 Sileo, Zebra 등을 탑재하고 있다.

2020년 12월 11일, Cydia는 Apple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 그러나 공소시효가 경과했다는 이유로 기각당했고 2022년 5월 29일 Cydia는 다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는데 이번에는 Apple의 기각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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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즘으로 변경된 Cydia 메인화면의 모습[3] 스큐어모피즘 당시의 Cydia 메인화면의 모습[4]

Cydia 앱 아이콘의 모습은 iOS 7부터 스큐어모피즘 디자인을 탈피하고 미니멀리즘 디자인으로 선회했기 때문에 Cydia도 미니멀리즘 디자인으로 선회했다.[5]

iOS의 전신이었던 iPhone OS의 취약점을 분석하고 그 취약점을 이용해 커널 접근 권한을 얻어낸 후 고된 연구끝에 유저 레벨에서 접근가능한 통로를 열었을 무렵에 Darwin Shell을 쓸수 있게끔하는 telnet/ssh/tftp 데몬이 나오게 된다. 그 뒤로 개발툴과 기타 커맨드 툴의 Darwin 커널용으로의 코딩/포팅 컴파일이 완성되고 그리고 뒤이어 Installer라는 시디아의 전신인 최초의 GUI 인스톨러 앱이 개발되면서 역사가 시작되었다. 출처.

시디아의 역할은 저장소에 있는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찾아서 앱을 설치해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저장소를 추가할수록 내려받을수 있는 앱은 많아진다.[6] 저장소는 URL 형식으로 되어 있어 이것을 추가하면 해당 저장소에서 앱을 받을 수 있다.

DEB, APT로 패키지 관리가 이뤄지며, 이 때문에 데비안, 우분투 그외 데비안 계열 리눅스 배포판 사용자들은 이 둘이 매우 낯익다. 이건 iOS 탈옥 생활을 하다 리눅스에 입문한 초보 리눅서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해커를 자칭하는 초딩들은 deb 파일이 시디아 앱 파일이라고만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7]

초기의 탈옥은 펌웨어를 변형만 하는 방식이라 Cydia가 설치되지 않아서 탈옥시 함께 설치되는 앱을 통해 Cydia를 직접 설치해야 했으나, 이제는 탈옥하면 Cydia가 자동으로 설치된다.

iOS 4.0/4.0.1 시절과 4.3.3 기준으로는 Safari에서도 완탈(!)이 가능해서 사이트 주소만 치면 마치 App Store에서 앱 설치하듯 원터치로 시디아가 설치된다. #[8]

무슨 저장소에서 어떤 앱을 설치하느냐에 따라 앱의 형태도 천차만별이다. 시스템의 일부인 것처럼 숨어 작동하는 것도 있는가 하면 설정 앱에서 세부 설정이 가능한 앱도 있고 앱스토어 앱처럼 완전한 앱의 형체를 가진 것도 있다. 윈터보드등에서 사용하도록 테마 등의 애드온 형태도 있다.

완전한 형체를 가진 앱 중에서는 App Store 앱 못지않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앱들도 꽤 존재하고 SBSettings와 같은 개념작도 있다.

순정 유저들이 이러한 시디아 앱의 유혹을 끊기 힘든 이유 중 하나가 시디아 앱들이 너무나도 매력적이기 때문.

이외에도 시디아 앱을 잘만 활용하면 테마, 폰트 변경부터 시작해서 파일 관리자, Android의 패턴 잠금, 잠금화면의 앨범아트 숨기기, Safari 파일 다운로드 플러그인, 블루투스 기능추가(파일전송 등 가능) 등 다른 기기 못지않은 기기로 알차게 꾸밀 수도 있다.[9]

저장소를 통해 시디아에서 보이는 이른바 시디아 앱들은 iOS 시스템이나 커널에 접근하는 등 애플에서 금기시하는 요소들이 담겨있는 것도 있지만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App Store에서 받아주지 않는 앱들도 다수 존재한다.

당연히 Apple은 이를 싫어한다. 탈옥이 나왔다 치면 보안패치를 이용해서 막고 시디아 앱에서 '개념작'이라 알려진 앱의 기능을 차기 iOS 버전에 넣어주는[10]으로 회유를 하기도 한다. 또한 미 국회도서관 저작권사무국측에서 '탈옥 자체는 불법이 아니다.'라는 결정이 사실상 내려지면서 Apple은 더 이상 탈옥과 시디아 사용에 대해 별 태클을 걸 수는 없게 되었지만 A/S 거부 정책은 여전하다.

재미있게도 여기서도 '유료 앱'이란 개념이 존재하며, 유료 앱은 구매하는 형식으로 유통하는 시스템도 존재한다. 시디아에서 유료앱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PayPal이나 아마존닷컴계정과 해외 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가 필요하다. 물론 크랙된 시디아 앱을 취급하는 저장소를 추가하면 무료로 받을 수도 있다.

시디아를 설치하거나 시디아에서 앱을 설치하는 행위는 큰 법적 문제가 없다.[11] 다만 시디아 앱 중 크랙된 IPA를 다운로드하여 설치할 수 있는 크랙 스토어 앱이 있다.[12]

사실 iPhone이 등장하고 나온 첫 탈옥에서의 애플리케이션 인스톨 앱은 "Installer"였다. 이는 iPod 1세대 탈옥 때도 마찬가지. 그러나 어른의 사정으로 계속되는 iPod touch, iPhone의 신기종 등장과 펌웨어 업그레이드에 따라 주요 크래커들이 바뀌게 되어 이제 Installer는 사라지고 시디아가 등장하게 되었다. 처음 시디아가 등장할 때만 해도 인스톨러를 사용하던 사람들은 '이건 뭥미?'했을 정도. 참고로 인스톨러는 iOS의 인스톨 앱이었다. 심지어 Apple의 주 무기인 App Store 조차 Installer 이후에 등장한 것.

시디아에서 트윅을 다운받고 설치했는데도 홈 화면에 앱 아이콘이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셋 중 하나다. 1. 원래 앱 아이콘이 없는 트윅인 경우, 2. 설정 앱 내부에 나오는 트윅인 경우, 3. 호환에 문제가 있는 경우, 4. 캐시 갱신이 안 된 경우.[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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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가 타계했을때 당일날 시디아 메인 홈에는 그의 죽음을 알리는 한 줄의 짤막한 안내가 나왔다.

3.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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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처 [2] 기사에는 잘못된 내용이 있는데, 시디아는 폐업하지 않았으며 현재도 개발중이다. [3] iOS 7부터 현재까지 사용 중인 디자인 [4] iOS 6까지 이전에 사용되었던 디자인 [5] 여담이지만 iOS 6까지는 Cydia의 아이콘도 다른 기본앱들처럼 스큐어모피즘 디자인이었다. [6] 하지만 너무 많이 추가하면 단말기 속도가 느려진다고 한다. [7] 실제로 macOS의 경우 *.dmg와 *.app로 사기치는 폴더를 사용한다. [8] 이것도 초기엔 '밀어서 잠금해제' 식으로 탈옥을 진행했다. 이후 App Store 스킨으로 바꾼 듯. 원리는 Safari 브라우저의 PDF 뷰어 관련 취약점을 이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사용자 입장에선 탈옥이 너무나 간단해 보이기 때문에 화제가 되었던 것. 이후 이 탈옥을 개발한 해커 comex는 애플에 인턴으로 입사하게 되었으나, 계약 기간 연장 메일에 답장하는 걸 깜빡해서 잘렸다고 한다. [9] 덧붙여 '탈옥하면 돼.' 란 말로는 뭔가 부족하다. '탈옥한 다음 시디아에서 이걸 깔아줘야 된다.'라고 하면 완벽해진다. 탈옥은 그냥 시디아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얻은 것일 뿐이고 사용자가 시디아를 이용해서 적당하게 설정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10] 대표적으로 iOS 4.x 부터 도입된 배경화면 적용 확장, 멀티태스킹부터 시작해서 테더링, 볼륨 버튼으로 카메라 촬영, 개별 통화내역 삭제, iOS 8 때는 알림 센터 위젯 커스터마이징 등. [11] 탈옥에 대해 법적인 문제는 없으나, 탈옥시 보안이 취약해지기 때문에 일반적인 금융앱의 경우 별도의 우회트윅을 사용하거나 커널단위에서 우회시키기 않는 한 사용이 불가능하다. [12] 시디아에서 AppSync라는 앱을 먼저 설치해야 작동한다. AppSync는 본래 개발자를 위한 시디아 앱으로, 비싼 등록료를 내야 하는 Apple 개발자 계정 없이 인가되지 않은 앱을 설치할 수 있도록 기능을 해금하는 앱이다. 문제는 크랙 IPA의 설치까지 해금한다는 것. [13] 4번의 경우에는 우선 소스에 julioverne.github.io를 추가한 후 uicache fix 트윅과 mobile terminal 트윅을 설치해주자. 그 후 terminal을 실행하여 uicache 라고 치고 엔터를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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