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6 14:35:54

Brook(기업)

1. 개요2. 대전액션게임용 PCB3. 주요 제품

1. 개요

대만 게임 주변기기 제조사.

주로 대전 격투 게임용 주변기기로 유명하지만, 자체적으로 게임패드를 제작하거나 여러가지 주변기기를 다른 콘솔에 호환시켜주는 컨버터로도 유명한 회사이다. 사실 일반 게이머들에게는 PCB보다도 컨버터 쪽이 유명하다.

2. 대전액션게임용 PCB

브룩이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분야. 이 회사에서 개발한 컨트롤러 인쇄 회로 기판은 하나같이 엄청나게 우수한 인풋랙으로 유명하다. 하위 라인인 브룩 파이팅 보드 제품조차 어지간한 정식 라이센스 조이스틱과 경쟁하는 수준의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며, 최상위 라인인 브룩 유니버설 7 in 1 제품의 경우에는 플레이스테이션 4 세대 내내 단 한 번도[1] 이 제품보다 빠른 다른 제품이 등장하지 못했을 정도의 초고성능 PCB이다.

기본적으로 대전액션게임을 즐길 때 인풋랙은 모니터에 가장 큰 영향을 받으며, 그 외의 인풋랙은 수치상으로는 존재하지만 실제 인간이 체감하기는 어렵다. 단, 체감하지는 못하더라도 인풋랙이 엄밀히 존재하고 이것이 아슬아슬한 승부처에서 영향을 줄 수도 있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최고의 환경을 노린다면 이 제품을 구입해 자신의 스틱에 이식하는 것도 충분히 해볼만한 투자다.

단점이라면 정식 라이센스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콘솔이 펌업을 하면 비인증 주변기기로 분류되어 8분 후 연결이 해제될 수 있다. 그때그때 브룩에서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면서 인증회피를 할 수 있게 지원해주지만,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토너먼트 등에서 갑작스레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할 것.

또 하나의 단점이라면, 설치를 아무나 할 수 있을 정도로 녹록한 물건은 아니라는 점.

3. 주요 제품

  • Brook Universal Fighting Board 7 in 1: PCB 라인업의 최상위 제품. 상기했듯 현 시점에서 수 많은 스틱과 PCB들 사이에서 최상위에 군림하는 고성능 제품이다. 7 in 1이라는 이름답게, 현역 콘솔 어디에 꽂아도 동작하는 것도 장점[2].
  • Brook Fighting PS3/PS4: PCB 라인업의 최하위 제품. 비록 최하위지만 성능은 PS4 초기의 조이스틱들보다 명백히 고성능 인풋랙을 자랑한다.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라인. 이후 개선판인 Fighting+가 나오긴 했는데, 황당하게도 성능은 플러스보다 구판이 좋다. 물론 플러스도 나쁜 건 아니라서 충분히 잘 사용할 수 있는 수준.
  • Book Fighting Audio: 파이팅 보드의 상위형으로, 3.5 aux 사운드 아웃, 별도의 아날로그 스틱 인풋을 지원한다. 격투게임보다는 리듬게임 컨트롤러에 사용하는데 특화된 제품이지만, 격겜 컨트롤러에 사용해도 아무 문제 없다. 인풋랙도 파이팅과 거의 동급.
  • Brook Super Converter 시리즈: 진짜 정말로 엄청나게 많다. 심심하면 신제품을 내는 느낌마저 들 정도... 전부 기재할 수 없기에 해당 페이지에서 확인.
  • Brook X One Adaptor 시리즈: 브룩의 모든 제품 중 국내 게이머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시리즈. 크게 일반 버전과 SE 버전이 있는데, SE 쪽이 좀 더 신제품이지만 사실 일반 버전의 다운그레이드판이다. 이름에서 짐작이 가겠지만 Xbox 컨트롤러용 컨버터로, 가장 큰 특징은 현존하는 모든 기기와 연결이 가능하게 해준다는 점. 특히 어댑터 자체에 표준 블루투스가 내장되어 있어서, 표준 블루투스가 없어서 PC에 연결하려면 무조건 비싼 전용 어댑터만 구매해야 하는 엑박원 1&2세대 패드의 경우 굳이 비싼 어댑터 안 사도 이걸 끼우면 블루투스 지원이 된다는 강력한 장점이 있다. 표준 블루투스가 내장된 3세대 이후의 패드는 이 장점이 퇴색되지만, 다른 기능만으로도 충분히 강력하다. 또한 SE가 아닌 일반 버전의 경우 배터리를 대체하여 끼우는 물건이기 때문에 굳이 건전지를 갈아끼우거나 플레이&차지킷을 살 필요가 없다.[3] 다만 SE 버전은 패드의 배터리를 공유하므로 해당 장점을 누릴 수 없다.

    가장 강력한 장점은 상술한 대로 모든 기기와 연결이 가능하다는 것. PC야 원래 구형 엑박원 패드는 전용 어댑터로, 3세대 이후의 패드는 내장 블루투스만으로 연결이 가능하지만, 그 외에도 플레이스테이션과 닌텐도 스위치까지 연결이 된다.[4] 또한 주요 콘솔 패드들 중 엑박패드만의 단점이 바로 자이로 센서가 없다는 점인데, 그 자이로 센서를 어댑터 자체가 지원한다. 그래서 스위치나 PS에 연결했을 때 자이로 센서를 활용할 수 있으며, PC에서도 이놈을 꽂아서 페어링하면 마치 듀얼쇼크나 프로콘처럼 자이로 센서 사용이 가능하다. 자이로 센서 자체가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이다 보니 싫어하는 사람에겐 상관없겠지만, 자이로 센서를 선호하면서 엑박패드의 그립감과 조작감을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큰 장점. 또한 키 리매핑이 가능해서 원하는 대로 키를 바꿀 수도 있다. SE 버전의 경우 기능성 추가 버튼도 약간이지만 지원한다. 그밖에 어댑터의 호환 범위가 넓다는 것도 장점으로, 배터리 구조가 바뀌어서 호환이 불가능해진 기본 4세대&엘리트 2세대를 제외한 모든 엑박원 패드가 기본/엑스트라 모델 단일 제품으로 전부 호환된다.[5]

    단점은 일단 추가 파츠이다 보니, 하술한 마린 어댑터보단 훨씬 가볍지만 그래도 순정 패드보다는 무게가 약간 늘어난다. 특히 일반 버전의 경우 구조상 무게중심이 약간 앞으로 바뀐다. 그리고 SE 버전의 경우 내장 배터리가 없기 때문에 패드의 배터리를 공유한다. 그리고 가장 큰 단점은 가격. 정가가 기본 모델은 5만원대, 엑스트라 모델은 6만원대이며, SE 버전도 정가가 59000원 정도로 거의 완제품 패드 하나에 맞먹는 가격을 자랑한다. 그리고 4세대 패드인 엑시엑 패드나 엘리트 2세대 패드는 기본 모델이 존재하지 않고 SE 모델밖에 없다.[6]
  • Brook Marine Wireless Adaptor: 듀얼쇼크4에 추가로 장착하는 제품. 상술한 X One 어댑터의 듀얼쇼크 버전이며, X One 어댑터보다 나중에 나온 최신 제품인 만큼 기능적으로는 더 발전했다.[7] 컨버터 역할을 해서 스위치 연결도 시켜주고, 추가 배터리팩 기능도 있으며, 후면에 추가 패들이 달려있어 키 매핑으로 엘리트 패드처럼 쓸 수도 있게 하는 물건이다. 그야말로 "니가 듀얼쇼크에 뭐가 불만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다 때려박아줄게"라는 식의 브룩다운 막무가내 제품. 특히 듀얼쇼크4의 최대 문제점인 배터리를 커버해준다는 특징이 있다.

    단점은 추가 배터리팩 기능을 지원하는 만큼 무게가 상당히 무겁고, 크기도 X One 시리즈에 비해 상당히 크다. 또한 X One 시리즈의 경우 극초창기 컨트롤러인 첫 Xbox 컨트롤러와 Xbox360 컨트롤러를 제외한 모든 엑박패드에 다 호환이 되지만[8] 이놈은 딱 듀얼쇼크4 하나에만 적용된다는 것이 단점. 후계형인 듀얼센스는 물론이고 4 이전의 듀얼쇼크랑도 호환이 안 된다.[9] 그래도 듀얼센스랑 호환되는 제품을 브룩 측에서 새로 내놓을 가능성은 있다.[10] 그밖에 단점은 사실상 현존 모든 기기에 다 연결이 가능하게 해주는 X One과 달리, 마린 어댑터는 엑스박스 시리즈에는 연결이 안 된다는 점.

    또 X One 어댑터와 똑같이 공유하는 단점으로는 가격. 어댑터 가격이 콘솔 정품 게임패드[11] 1개와 엇비슷한 가격이다 보니 상당히 부담되는 편이다. 애초에 단순 어댑터가 아니라 추가기능을 다수 제공하는 물건들이라 당연하지만.
  • Brook Mars: 브룩에서 내놓은 유선 게임패드. PC/PS3/PS4/SWITCH에서 호환되며, 괜찮은 마감에 저렴한 가격이 최대 장점인 제품.
  • 포켓몬 오토캐처: 포켓몬스터 GO용 악세사리. 포켓몬을 자동으로 잡아준다.


[1] 사실 HORI사의 파이팅 엣지가 잠깐 이 PCB보다 빠른 PCB를 장착하여 잠시 왕좌를 내 준 적은 있었다. 하지만 거짓말처럼 펌업 한 번에 다시 역전...PC에서는 IST에서나온 타키온이라는 기판이 등장해서 왕좌에서 내려왔다. https://crazyforsf.tistory.com/216?category=840195 하지만 PS4는 아직 사용불가 [2] 플레이스테이션 4, 플레이스테이션 3, Xbox One, Xbox 360, Xbox, 닌텐도 스위치, WiiU, PC를 기본적으로 지원하며,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 클래식, 네오지오 미니, 메가 드라이브 미니 까지 지원하게 되었다. Brook 사에서 판매하는 PS4/PS3 to PS2 컨버터를 이용하면 PS1/2 에도 사용 가능. [3] 다만 이 부분은 경우에 따라 단점이 되기도 한다. 기본 모델의 경우 구동시간 쓰레기로 소문난 듀얼쇼크4의 구형 모델과 용량이 동일하며 구동시간도 비슷하기 때문. 엑스트라 모델은 정품 플레이&차지킷보다도 약간 더 긴 구동시간을 자랑하는지라 엑스트라 모델을 쓰면 배터리 문제는 해결되지만, 가격이 조금 더 비싸다. [4] 다만 보통은 스위치에 연결하는 용도로 많이 찾는다. [5] 물론 해당 세대에 적용되는 SE 모델도 따로 발매되었다. [6] 사실 이건 브룩의 잘못이 아니라 엑박패드 자체가 4세대/엘리트 2세대부터는 배터리가 내장형으로 바뀌어서 호환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7] 다만 비교적 최신 제품이기도 하고, 플레이스테이션 패드에서도 오직 듀얼쇼크4 딱 하나에만 호환되는 제품이다 보니 X One 시리즈에 비해 이름이 덜 알려져 있다. [8] 정확히는 한 제품이 전부 다 호환되는 것은 아니고 호환되는 제품이 2종류로 나뉜다. 하지만 어쨌든 엑박원 패드 1~3세대+엘리트 1세대가 한 묶음, 그리고 엑박원 4세대(엑시엑 패드)+엘리트 2세대가 한 묶음으로 묶여서 커버 범위가 넓다. [9] 사실 이쪽은 이 어댑터의 단점이라기보단 듀숔4 어댑터가 다른 세대랑 호환 안 되게 만든 소니의 문제다. [10] 실제로 상술한 X One 시리즈도 기존 어댑터랑 호환이 안 되는 엑시엑 패드&엘리트 2세대가 나오고 나서 신제품이 나왔다. [11] 듀얼쇼크&듀얼센스, 엑박패드, 프로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