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포스트시즌 결산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 포스트시즌 경기 일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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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 결승전 |
포스트시즌 결산 | |
정규시즌 경기 일람 |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 우승 |
kt Rolster |
1. 개요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 결승전 | |
kt Rolster | Griffin |
또한 OGN에서 주관하는 마지막 결승전이자 마지막으로 중계하는 LCK 경기.[3]
2. 경기 전 정보
{{{#!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 align=center><table bordercolor=#5080d0> |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 포스트시즌 대진표 |
팀 | WC | PO R1 | PO R2 | 결승 | |
KT 1위 |
→ |
결승전 9/8 17:00 3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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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F 2위 |
→ |
PO R2 8/18 17:00 3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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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Z 3위 |
→ |
PO R1 8/15 17:00 1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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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 4위 |
WC 8/12 17:00 0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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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s 5위 |
2.1. 관련 영상
8월 24일 네이버 라디오 '롤챔스쇼'에서 나온 정보에 따르면, 결승전 영상 촬영은 KT가 이틀, 그리핀이 이틀, 둘이 함께 하루를 촬영했다고 한다. 18일 밤에 결승전 대진이 완성되고 아시안게임 멤버로 차출된 스코어가 21일 e스포츠 명예의 전당 개관을 시작으로 아시안게임 멤버 일정을 소화하기 시작했는지라 스코어를 배려하기 위해 KT를 우선해서 촬영했을 것으로 보여진다. KT가 결승에 직행한 만큼 KT 자신들과 관련된 영상은 포스트시즌 기간에 따로 촬영하고, 결승전 대진 완성 후 KT와 그리핀이 함께 촬영한 다음에, 아시안게임 팀 일정이 시작된 21일 이후 그리핀이 단독으로 촬영하여 마무리했을 가능성이 높다.이렇게 촬영된 영상들은 아시안게임 롤 대표팀 일정(8월 27일~29일)이 모두 종료된 다음날인 30일부터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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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예고 영상 1탄 (8월 30일 공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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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인터뷰 Mata X Lehends (8월 31일 공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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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al과 관련된 선수들 인터뷰 (8월 31일 공개) |
한 팀은 여름만 되면 결승에 올라오는 팀인데 반해, 다른 한 팀은 전원 로열로더를 꿈꾸는 팀인지라 선수들간의 에피소드도 약하다보니 OGN 특유의 편집을 통한 트래쉬 토크가 이전 결승들에 비해 약할 것으로 보인다. 두 팀간에 얽힐 만한 요소가 KT를 상징하는 스코어의 준우승 및 성불, 그리핀의 주요 선수들과 나이대가 비슷한 유칼과 관련된 내용, 그리고 로열로더 가능 여부 정도인데, 스코어의 준우승 드립은 결승에서 KT를 상대하는 팀이라면 누구나 가능해서 신선하지는 않다. 거기다 KT가 그리핀에 비해 주요 선수들의 나이대가 많은데다 그리핀에 킹존의 칸처럼 드센 캐릭터를 가진 선수가 있는 게 아니라서 그 강도가 약할 수밖에 없다.[4] 그래서인지 유칼의 '코돈성불'로 스코어의 준우승 드립을 대체하거나 커버치려는 것으로 보인다.
2.2. 미디어데이
결승전을 4일 앞둔 9월 4일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되었다. # 각 팀 참석자는 KT: 오창종(감독 대행), 정제승(코치), 스멥(주장), 스코어 / 그리핀: 김대호(감독), 소드, 바이퍼, 타잔이었다. KT는 한 판 정도의 변수를 생각해서 3:1, 그리핀은 최상을 전제로 첫 판을 수월하게 끝낼 경우 계속 몰아치면서 3:0을 예상 스코어로 제시하였다. 그 외에 스코어는 우승 공약으로 빨간색으로 머리를 염색하겠다고 하였다.3. 경기 전 전망
결승전 1주일 전인 9월 1일 OGN에서 방송된 위클리 LCK 결승 특집에서 OGN 해설 위원 5명이 승자를 예측했는데, 단군 - 강퀴 2명은 KT의 승리를, 빛돌 - 클템 - 김동준 3명은 그리핀의 승리를 점쳤다. # 그리핀의 우승을 예상한 쪽은 지금 당장 붙으면 KT가 이기겠지만, 아시안게임 휴식기 때문에 그리핀에게 준비 시간이 주어지면서 더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을 공통으로 지적한 것이 특징. 이를 두고 커뮤니티에서는 클펠레와 코돈빈 사이의 징크스 격파 대혈투가 벌어지겠다며[5] 일찍부터 팝콘을 튀기고 있다.결승전 3일 전인 9월 5일 공개된 인벤의 LCK 코치 기획 인터뷰에서는 아프리카의 코멧 임혜성 코치, 젠지의 트레이스 여창동 코치, 한화생명의 엠퍼러 김진현 코치에게 곁다리 질문 격으로 결승전 승부 예상을 물어보았는데, 전원 KT의 우세를 점쳤다. #
결승전 전날인 9월 7일 네이버 라디오로 방송된 롤챔스쇼에서 OSEN의 고용준 기자의 조사에 따르면 LCK 감독들은 그리핀의 3:1 승리를 예상한 젠지의 최우범 감독과 어느 한쪽의 승리도 들어주지 않은 아프리카의 최연성 감독을 제외한 6팀(킹존, 한화생명, SKT, 진에어, bbq, MVP)이 모두 KT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다음날인 결승전 당일 오전에 기사로도 공개되었다. # 같은 날에 공개된 스포티비 중계진들의 전망에서 장민철은 KT의 승리를 점치면서도 쉽지 않은 승부를 예상했으며, 고인규 역시 KT의 승리를 예상하며 서포터의 활약상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
마찬가지로 결승전 전날에 공개된 해외 중계진들의 예상 역시 대부분 KT의 승리였다. LCS EU의 Drakos(다니엘 드라코스)와 Deficio(마틴 린지)는 KT의 3:1, Vedius(앤디 데이)는 KT의 3:2, Medic(아론 체임벌린)은 그리핀의 3:2 승리를 예측했고, LCS NA의 Zirene(아이단 문)는 KT의 3:1을, CaptainFlowers(클레이튼 레인즈)는 그리핀의 3:2 승리를 예측했다. LPL의 Rusty(잭 파이)와 Razleplasm(바렌토 모하메드)은 KT의 3:1을, Fish(매튜 스튜어트)는 KT가 유리하지만 5세트까지 가면 모른다고 예측했다. LCK 스포티비 해외 중계진인 Valdes(브랜든 발데즈)는 KT의 3:0을 예상했다. #
마지막으로 결승전 당일인 9월 8일 자정에 공개된 LCK OGN 해외 중계진들의 예상에서 PapaSmithy(크리스토퍼 스미스)[6]는 54:46으로 KT 우세를, Atlus(맥스 앤더슨)는 3:1 KT 승리를 점쳤다. # 국내외 관계자들의 예상을 종합해보면 한때 4:1 그리핀 우승으로 기울어졌었던 OGN 측을 제외하면 KT의 우승(LCK 일부 코치, LCK 감독들, 스포티비 국내 중계진, 각 리그 해외 중계진, LCK OGN 해외 중계진)으로 크게 쏠리는 것을 알 수 있다.
3.1. kt Rolster
마지막 매치까지 포스트시즌 시작 위치가 정해지지 않은 혼돈의 정규시즌에서 최종적으로 승리한 건 KT였다. 서머 1R를 5승 4패 6위로 마감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어두웠지만 서머 2R 첫번째 경기인 아프리카전 2세트의 조선제일검 유칼의 야스오 하드 캐리, 두번째 경기인 SKT전 2세트 스코어의 깨물기 바론 스틸 후 상승세를 타게 됨과 동시에 경쟁 팀들이 한두번씩 삐걱거리면서 어느새 자력 1위가 가능한 위치가 되었고, 자력 1위가 되기 위해 제시된 고난도 퀘스트들을 완벽히 수행해낸 끝에 13승 5패 +15로 승패와 득실차가 동일한 그리핀에게 승자승(1R 2:0 승리 / 2R 2:1 승리)으로 앞서며 창단 첫 정규시즌 1위 및 창단 첫 결승 직행에 성공하였다.2016년 스토브리그에서 스코어를 제외한 모든 멤버를 교체하여 지금의 KT가 결성된 후 결승 진출은 2017 스프링 이후 두번째인데, 공교롭게도 그 2017 스프링의 결승전 장소가 바로 이번 서머의 결승전 장소인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이었다. 당시 선착해 있던 SKT에게 0:3으로 완패하며 분루를 삼켜야 했던 KT는 2017 서머에서 다시 SKT에게 결승 진출이 좌절되고, 그 SKT가 준우승하면서 롤드컵 직행에 실패하였으며, 2017 롤드컵 선발전에서 삼성(현 젠지)에게 0:3으로 완패하면서 롤드컵 진출도 좌절되어 결과적으로 실패한 시즌이 되었다. 팀 멤버를 잔류시킨 2018 시즌에는 프리시즌에 롱주(현 킹존)에게 3:2로 승리하며 케스파컵에서 우승하기는 했지만, 2018 스프링에서도 아프리카에게 결승 진출이 좌절되었다. 서머 중에 진행된 리프트 라이벌즈에서는 LCK팀중 유일하게 전승을 찍기는 했지만, 서머 1R까지만 해도 '롤드컵에서 우승할 수도 있지만, 롤드컵에 가지 못할 수도 있는 팀'이라는 평가를 들어왔었다.
다시 결승전에 오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고, 경기 내적으로도 대퍼가 완전히 끊어진 것은 아니지만, 오히려 그 대퍼 때문에 경험치가 쌓이고 쌓여 노련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이는 KT가 소위 '슈퍼팀' 결성 이래 가장 유리한 위치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팀 통합 후 준우승만 3회 한 팀이지만, 여러번 꺾이고 꺾이면서 무르익은 팀 호흡과 베테랑 스코어 - 신예 유칼의 신구 조화 등을 바탕으로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팀 통합 후 첫 우승과 함께 스코어를 제외한 전 멤버 교체를 단행하며 만들어낸 '슈퍼팀' 결성이 드디어 의미를 갖게 되며, 홈에서 진행되는 롤드컵에 당당히 1시드로 직행하면서
그리고 결승전에서 대기 중에 펼쳐진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와일드카드로 올라온 아프리카가 젠지에 이어 킹존까지 격파하면서 KT는 결승 결과에 상관 없이 최소 2시드로 롤드컵 직행을 확정짓게 되었다. 그러나 직행 확정에 상관없이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 그 경우의 수로 탈락한 탓에 여러 커뮤니티나 팬덤에서 롤드컵 진출에만 집중하다보니 간과하는 사실이 있는데,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특성상 메이저 리그 1시드는 다른 메이저 리그 1시드와 만나지 않는지라 타 지역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1시드 획득은 곧 토너먼트 스테이지 진출 가능성 상승과도 직결된다. 그래서 본인들의 커리어 추가는 물론이고 롤드컵에서의 좋은 성적을 위한 출발을 위해서라도, KT는 반드시 서머 우승 - LCK 1시드를 차지할 필요가 있다. 비록 아시안 게임으로 스코어가 차출되는 반면 상대팀의 차출이 전혀 없는 건 결승 준비에 있어서 불리한 점이기는 하지만, KT가 우승해야만 2시드로 롤드컵에 직행할 수 있는 아프리카[7]와 최종진출전에서 선발전을 시작할 수 있는 킹존이 든든한 아군이 되어 KT를 적극적으로 도와줄 것이다.
- KT가 우승했을 시
- 통합 팀 체제로 진행한 이래 우승하는 4번째 팀[8]이 되며, 3번째 준우승(2015 서머, 2016 서머, 2017 스프링) 후 첫 우승이 된다. 형제 팀 시절 KTA가 2014 서머에서 우승한 적이 있기는 하지만 통합 후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 스코어는 5회 결승 진출(2013 서머, 2015 서머, 2016 서머, 2017 스프링, 2018 서머)만에 드디어 LCK에서 우승한다.
- 스멥은 2016 서머(ROX Tigers), 데프트는 2014 스프링(Samsung Galaxy Blue), 마타는 2013 스프링(MVP Ozone) 이후 LCK에서 2번째로 우승하게 된다. 유칼, 폰, 러쉬, 킹겐, 미아는 LCK에서 처음 우승한다. 특히 폰은 2014 롤드컵 우승, 2015 LPL 스프링, 2015 MSI 우승, 2016 LPL 서머로 지역 정규시즌 우승 - MSI 우승 - 롤드컵 우승을 모두 달성했지만, 정작 LCK에서는 우승한 적이 없으며 결승전도 2017 스프링 때 처음 가봤다.
- 위에서 언급한 대로 스코어는 역대 두번째, 러쉬는 역대 다섯번째, 마타는 역대 일곱번째 LCK 최고령 우승자(옴므 - 스코어 - 카인 - 하트 - 러쉬 - 마린 - 마타)가 되며, 유칼은 역대 네번째 LCK 최연소 우승자(페이커 - 루키 - 데프트 - 유칼)가 된다. 그 밖에 스멥은 탑 역대 네번째 최고령 우승자(옴므 - 마린 - 에이콘 - 스멥), 폰은 미드 역대 네번째 최고령 우승자(쏭 - 이지훈 - 쿠로 - 폰), 데프트는 원딜 역대 세번째 최고령 우승자(프레이 - 웅 - 데프트)가 되며, 킹겐은 탑 역대 세번째 최연소 우승자(썸데이 - 임팩트 - 킹겐)가 된다.
- 'LCK 역사상 가장 긴 시즌을 보내고 우승하는 선수'와 'LCK 역사상 다음 우승까지 가장 긴 시즌을 거친 선수'가 모두 탄생하게 된다. 전자는 스코어(2012 스프링 ~ 2018 서머: 16시즌)이고, 후자는 마타(2013 서머 ~ 2018 서머: 12시즌)이다.[9]
- 역대 우승팀 중에서 가장 나이차가 많은 팀이라는 기록을 갖게 된다. 기존 기록은 2013 스프링 우승팀인 MVP Ozone의 3,009일(옴므 1985년 12월 2일 - 마타 1994년 2월 27일)로 이쪽은 3128일(스코어 1992년 7월 8일 - 유칼 2001년 1월 30일)이다.
- '서머 2R에서 8승 1패를 거두고 서머 정규시즌 1위가 된 팀은 서머 최종 우승까지 차지한다'는 징크스가 2015 시즌부터 2018 시즌까지 4년째 이어지게 된다.
- '서머 결승전에 직행한 뒤 롤드컵 진출이 확정된 팀이 우승한다'는 징크스가 15 SKT, 16 ROX에 이어 2018 시즌에도 이어지게 된다. 2017 서머에서 결승전에 직행한 롱주(현 킹존)는 스프링에서 획득한 포인트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우승으로 바로 1시드가 된 케이스이다.
- LCK에 진출한 팀이 첫 시즌에 우승을 하지 못한다는 징크스가 이어지게 된다. 구단이 넘어가 바뀌게 된 삼성 블루, 킹존 등을 제외하면 시즌 3에 등장하여 그야말로 전설이 된 SKK, 창단 후 4시즌에서 3번이나 결승전을 직행한 구 ROX 등도 첫 시즌에 바로 우승하지 못했었다. 데뷔 시즌에서 SKK는 2013 스프링 최종 순위 3위를 기록했고, 구 ROX는 2015 스프링 결승전에 직행은 했지만 SKT에게 지면서 준우승했다.
3.2. Griffin
2018 서머 승강전을 통해서 승격한 그리핀은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한 후, 젠지와 킹존을 꺾고 올라온 정규시즌 5위인 아프리카에게 3:2로 신승을 거두고 결승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국대 탑솔인 기인에게 고전하였고, 마지막 세트에서도 패배 직전까지 갔지만 연패를 기록하던 오리아나의 4인궁으로 극적으로 승리하면서 자신들의 LCK 5전제 첫 데뷔전을 승리로 가져갈 수 있었다. 그리핀에게 승자승 우세로 1위가 되어 결승전에서 대기하게 된 KT는 분명 그리핀에게 있어서 힘든 상대인 건 맞다. 거기에 서머 결승전은 서머 정규시즌 1위팀이 서머 최종 우승까지 차지한다는 징크스를 비롯하여 도전자에게 불리한 온갖 징크스들이 있으며, KT 우승 시 롤드컵에 진출하게 되는 아프리카는 물론이고 선발전 시작 위치가 달라지는 킹존이 KT를 돕기까지도 한다.하지만 2018 아시안 게임에서 e스포츠가 시범종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플레이오프 2라운드와 결승전 사이에 3주라는 공백이 생기게 되면서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갖추어졌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를 진행한 그 다음주 토요일에 결승전을 진행하던 예년에 비하면, 도전자 입장에서 매우 해볼 만한 상황이 된 것이다. 거기에 KT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스코어가 이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잠시 이탈하면서 팀 호흡을 맞출 시간이 적다는 호재도 생겼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5세트까지 가는 접전으로 대기하고 있던 KT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3주라는 긴 시간이 주어지면서 약점을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금까지 서머 플레이오프를 뚫고 결승에 올라온 팀 중에서 이보다 더 좋은 조건을 갖춘 팀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최상의 준비를 바탕으로 중요한 무대에서 정규시즌에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천적에게 쓰라린 패배를 안겨준다면 최고의 복수가 될 수 있다. 로열로더 등극의 기회는 아무에게나 오는 것이 아니고, 그리핀은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팀이다. 그 로열로더 등극을 자신들의 천적을 상대로 해낸다면, 자신들의 이름이 역사에 남는 건 기본이고 서머 결승과 관련된 온갖 징크스가 파괴될 것이며, 롤드컵 1시드 직행은 절로 따라오게 될 것이다.
여담으로 아프리카와 킹존이 KT를 도와준다고 한다면, 그리핀을 도와줄 만한 상대로는 선발전 1라운드 진출팀인 젠지와 SKT가 눈에 띌 텐데, 이들은 그리핀의 결승 결과에 따라 선발전에서 만날 수 있는지라[10] KT의 우승에 자신들의 운명이 결정되는 아프리카 - 킹존처럼 적극적으로 도와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 Griffin이 우승했을 시
- 승격팀 최초의 LCK 우승팀이 되면서 승격 시즌에 바로 우승한 팀인 '로열로더'라는 타이틀도 가져갈 수 있다. 팀 통합 시즌으로 진행한 이래 우승하는 4번째 팀이 되는 건 KT와 동일하지만 저쪽의 의미가 훨씬 더 크고 중요하다.
- 소드, 타잔, 쵸비, 바이퍼, 리헨즈, 래더는 (당연히) LCK에서 처음 우승한다. 그리핀은 선수는 물론이고 코치진도 LCK 우승 경험이 없다. 다만 현재의 CK는 정규시즌 1위팀을 승강전으로 바로 직행시키고 나머지 상위 4팀으로 포스트시즌을 치러 나머지 승강전 진출 1팀을 선발하기 때문에, 같은 연도에 CK와 LCK 모두 우승한 기록은 성립되지 않는다. 그리핀은 2018 CK 스프링에서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며 승강전에 직행하였다.
- 위에서 언급한 대로 쵸비는 역대 세번째, 바이퍼는 역대 일곱번째 LCK 최연소 우승자(페이커 - 루키 - 쵸비 - 데프트 - 하이브리드 - 커즈 - 바이퍼)가 된다. 그 밖에 래더는 미드 역대 네번째 최고령 우승자(쏭 - 이지훈 - 쿠로 - 래더)가 된다.
- '(서머 2R에서 8승 1패를 한) 서머 정규시즌 1위팀이 서머 최종 우승까지 차지한다'는 징크스를 깨뜨리는 첫 사례가 된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스프링은 이미 2번(2015, 2016)이나 깨진 바가 있다.
3.3. 라인별 분석
우세/열세는 OGN의 분석에 기초한다.- 탑: 스멥/킹겐 vs 소드, 스멥 약우세
- 킹겐은 아직까지 완성이 안 돼서 불안한 만큼 스멥 vs 소드의 대결 구도가 그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두 사람 모두 기인에게 패배한 이후 실력이 이상할 정도로 올라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지금 스멥은 2016 시즌의 포스 이상을 보여주고 있고, 소드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그다지 좋지 않은 폼을 보여준 것까지 감안한다면 스멥의 우세가 점쳐진다. 아무래도 전형적 한타 팀인 그리핀의 탑솔러 소드는 이름과는 달리 한타 지향형 챔프를 잘 다루는 모습을 보여준 반면, 스멥은 상대를 찢어놓고 흔드는 스플릿형 챔프에 강점이 있다. 하지만 스멥은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베테랑으로 어떤 챔프를 잡아도 밥값을 하며, 소드도 칸을 상대로 제이스를 뽑아 상대를 도륙내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소드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기인에게 명백히 열세를 보인 만큼, 현재 폼으로는 기인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는 스멥을 상대로 얼마나 잘 싸워줄 수 있느냐가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 정글: 스코어/러쉬 vs 타잔, 백중세[11]
- 대체적으로 러쉬는 아직까진 미완성인 만큼 스코어와 타잔의 대결로 예상된다. 그리핀의 타잔은 순식간에 한체정 후보로 등극할 만큼 엄청난 메카닉을 자랑하고 갱각을 포착하는 능력 또한 뛰어나다. 스코어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위대한 정글러이자 최고참이며, 그동안 정글 및 원딜러로서 쌓아온 압도적인 완숙미와 경험치가 있다. OGN 해설진의 예측에서 타잔은 해야 할 일을 어떻게든 해 내는 정글러, 스코어는 상대가 예측하지 못한 일을 해 내는 정글러라는 평을 들었다. 또한 타잔은 한타에 강점이 있는 팀의 특성 상 초중반을 어떻게든 유리하게 가져가 중반 이후 라이너들이 힘을 발휘하도록 하는 스타일인 반면, 스코어는 전체적인 조율에 확실한 강점이 있다는 차이도 있다. 신흥 세대와 기성 세대 사이의 대결이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또한 팀 중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두 사람의 대결이기도 하다.
- 미드: 유칼/폰 vs 래더/쵸비, 백중세
- 폰과 래더가 정규시즌에 영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 탓에 사실상 유칼 vs 쵸비의 대결일 가능성이 높은데, 2001년생 동갑이다. 둘 다 무시무시한 피지컬로 데뷔 1년차만에 엄청난 성적을 이뤄낸 천재들이다. 2라운드 맞대결에서 유칼이 쵸비를 솔킬내며 완승했으나 쵸비도 플레이오프 4, 5세트 연속 MVP를 따고 5세트를 치르면서 단 한번밖에 죽지 않는 등 폼이 절정이다. 번뜩이는 센스와 안정성 모두를 갖춘 훌륭한 모습을 둘 다 보여주었다는 것도 특징. 어린 무력형 미드 라이너가 모 아니면 도 식의 플레이를 보이는 것과 다르게 버틸 때 버텨주는 능력도 있다. 서로 호각의 경기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구도 자체도 흥미로운데, 상술했듯이 20 세기 미드에서 21세기 미드로 넘어가는 구도이기 때문에, 드디어 미드 라이너의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얘기도 자주 나오고 있다.
- 바텀: 데프트 - 마타/미아 vs 바이퍼 - 리헨즈, 상황에 따라 다름
- 원딜의 경우 둘 모두 원딜/비원딜 승률이 각각 60%를 상회한다. 데프트는 경력과 다르게 큰 경기에서 멘탈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바 있으나 시즌이 지나며 점차 나아져왔다. 그 멘탈이 흔들리는 모습을 극복하면 캐리력이 출중하다는 것도 분명한 장점. KT가 대퍼팀이라고 불린 이유 중에 하나가 데프트의 불안정성이었지만 정규시즌 2라운드에서 확실히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바이퍼의 경우는 정규시즌 2라운드에서 팀 단위의 부진으로 인해 원딜 챔피언에 약할 것이라는 예상을 플옵 2라운드에서 깨는 데 성공했다. 세체블이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비원딜에 특화된 선수가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그 이미지덕에 저평가된 측면이 있다. 롤챔스에서 보여준 챔피언 폭이 좁기는 하나, 미스 포츈과 같이 결승전에서도 새로운 픽을 선보일 가능성은 존재한다.
- 서포터는 미아가 이번 시즌이 데뷔 시즌인 꼬꼬마 뉴비인 만큼 아무래도 리헨즈 vs 마타 구도가 될 가능성이 높은데 양 선수의 장점을 어떻게 살리느냐가 중요 포인트로 보여진다. 단순히 플레이로만 봐서는 우열을 가리기는 쉽지 않다. 우선 마타는 과거 삼화 시절 시야 장악의 중심이었던 것처럼 여전히 운영능력에서 최고의 자리에 있다. 상대의 시야를 지우고 우리의 시야는 확보해서 경기를 우세하게 끌고 가는 측면에서 마타는 리헨즈보다 명백히 우위에 있다. 서머 동안 그리핀을 서서히 조여왔으며 그리핀의 장기인 한타를 봉쇄해 지금까지의 4:1이라는 전적을 만든 1등 공신이 마타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다만 마타가 시즌 말부터 목 - 어깨 부상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가 드러났기 때문에 리헨즈 입장에서 기회가 될 수도 있는 부분. 반면 리헨즈는 불가사의한 한타를 보여준다는 그리핀에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서포터다. 브라움 등의 탱커 서포터로 귀신같은 이니시를 걸고 맞을만큼 맞은 뒤 어그로 핑퐁을 하는 능력은 그야말로 역대급이며, 눈에 띄는 것 이상의 역할을 보여주고 있다. 시야 장악에 기반한 운영으로 끌고 간다면 마타의 우세, 난전과 개싸움으로 끌고 간다면 리헨즈의 우세가 점쳐진다.
- 종합(OGN - 그리핀 3명[12] / KT 2명[13])
- 운영 능력이 탁월하고 라인별 능력도 우수하며 정규시즌 상대전적에서도 우세한 KT의 손을 들어주는 의견이 많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가 운영의 아프리카 vs 한타의 그리핀 구도로 피 튀기는 혈전이었음을 감안할 때, 아프리카급의 운영 능력을 보유했으며 눈에 보이는 기량에서도 아프리카보다 반수는 위인 KT라면 더 우세할 것으로 보는 것. 다만 실전 감각에 한 달이나 되는 공백이 있다는 점과 아시안게임에 의한 스코어 차출에 따른 팀 호흡 문제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리핀도 플레이오프 2라운드를 풀세트로 뛴 만큼 전력 노출이 있었고, 이 쪽도 실전 감각에 3주 가량의 공백이 있으니 KT가 일방적으로 불리한 방향의 변수는 아니다.
다만, 그리핀의 성장세를 감안하면 그리핀이 상당히 강력해질 것이다라는 의견이 해설진들 사이에 돌고 있다. 모든 면에서 고루 수준급인 KT는 더 성장할 부분이 많지 않지만, 한타라는 최강의 무기를 제외하고는 어느 정도 약점이 있는[14] 그리핀은 약점을 보완할 여지가 더 크다는 이야기이다.
4. 오프닝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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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LCK Summer Split FINALS Opening BGM: Fire |
5. 경기 내용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 결승전 2018년 9월 8일 토요일 17:00(K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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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8a9ce3> 인천삼산월드체육관 | |||||||||||
3 | 2 | ||||||||||
kt Rolster | Griffin | ||||||||||
× | ○ | × | ○ | ○ | ○ | × | ○ | × | × | ||
우승 | 결과 | 준우승 | |||||||||
월드 챔피언십 1번 시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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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MVP | ||||
1세트 | 2세트 | 3세트 | 4세트 | 5세트 |
박도현 (Viper) |
고동빈 (Score) |
이승용 (Tarzan) |
손우현 (Ucal) |
고동빈 (Score) |
5.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Mountain, dragon2=Mountain, dragon3=Cloud, dragon4=, dragon5=)]
미드 우르곳과 빅토르, 원딜 징크스 등 최근에 보기 힘들었던 챔프들이 나왔다.
리헨즈가 상대 3거리에 시야도 안 밝혀져 있는데 안일하게 들어갔다가 알리스타와 세주아니에게 물려서 객사했고, 상대 서폿 없으니 다이브하자는 판단하에 스멥까지 텔을 타고 와 그리핀 봇 듀오가 나란히 눕고 포탑까지 나가는 불상사가 생긴다.
하지만 스멥이 춘봉박 모드가 되어 그리핀의 3인갱에 당하더니, 이어서 소드에게 솔킬까지 헌납하며 경기가 팽팽해졌다.
20분경 일어난 탑 쪽 한타, KT가 알리스타를 통한 이니시를 먼저 걸며 우르곳의 초시계를 뺌과 동시에 자크를 잡아내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스멥을 앞세워 포탑 다이브를 시도하는데, 유칼의 빅토르가 너무 많이 앞라인을 잡다가 파열을 맞고 초가스에게 죽어버린다. 그래도 징크스가 초가스를 잡아내면서 패시브와 함께 쇼타임을 만들어내나 했는데, 앞점멸을 사용한 징크스에게 카이사가 궁극기를 쓰면서 뒤로 가버리곤 Q를 통해 징크스를 잡아낸다. 이후 점멸까지 사용하여 알리스타와 아트록스를 처치하며 트리플킬을 얻어내 카이사가 3킬을 먹었고 혼자 남은 세주아니를 우르곳이 처치하면서 그대로 에이스.
순식간에 괴물이 된 카이사는 밴시까지 구입하며 절대로 죽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추후 벌어진 여러 한타에서 KT는 그리핀의 3탱 라인 + 탐 켄치를 끝내 뚫지 못하고 연달아 패배하고 마지막 한타에선 알리스타가 초가스를 징크스 앞으로 배달하는 사고까지 치면서 1세트는 그리핀의 승리로 끝났다.[15]
분명히 KT가 탑 한타에서 패배하기 전까진 확실하게 유리했던 게 맞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그리핀이 미친 한타력으로 버텨내면서 역전했고, 초가스의 갑툭튀 후 침묵 + 자크의 돌진 + 우르곳의 딜탱력 + 카이사의 딜링이 벌이는 한타마다 계속 반복되면서 괴물이 된 조합을 KT가 막아내기는 너무나도 힘들었다. 무엇보다 현 메타에서 아직 등장 빈도가 적은 우르곳을 들고, 확정 킬 + 광역 공포를 만들어내는 초비의 폼은 엄청났다. 밴픽의 허점을 잘 파고든 씨맥의 밴픽 능력이 돋보이는 부분. 그와 반대로 KT는 새로운 변수를 들고 온 그리핀을 상대하기 위해선 코치진의 안목이 절실할 것으로 보인다.
5.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Mountain, dragon2=Ocean, dragon3=Cloud, dragon4=Cloud, dragon5=)]
처음부터 탈리야가 양쪽 바위게를 다 먹으면서 타잔을 말리고, 이에 타잔은 첫 블루를 쵸비의 조이에게 넘겨주며 미드 라인전에 힘을 싣지만 그게 무색하게도 유칼의 이렐리아에게 솔킬을 따여버린다. 이로 인해 미드 정글 주도권이 완전히 넘어가며 KT의 탈수기가 가동되기 시작한다.
그리핀에게도 두 번 기회는 있었다. 첫번째는 KT의 바텀 갱킹에서 오히려 알리스타를 먼저 잡아냈을 때, 두번째는 KT가 바론을 치다가 진형이 붕괴됐을 때. 그러나 두번 모두 자크가 노마크로 들어갔음에도 배달에 실패하는 대형 사고가 터지며 전세는 유지되었고, 유칼의 쓰로잉 역시 스코어와 데프트가 커버하며 KT가 2세트를 가져간다. 스코어의 노련한 운영으로 한타에서의 스킬 활용이 아쉬웠음에도 불구하고 스노우볼링으로 찍어누른 경기.
여담으로 마타는 이 경기에서의 승리로 인천삼산체육관에서의 첫 세트 승리를 거두었다. 2013 - 2014 윈터 3연패, 2017 스프링 3연패, 그리고 2018 서머 1세트까지 7연패 끝의 첫 승리였다.
5.3. 3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Cloud, dragon2=Cloud, dragon3=Infernal, dragon4=, dragon5=)]
2세트까지 필승카드이던 우르곳과 카이사를 나눠가졌고, KT는 다시 빅토르를 픽, 그리핀은 마지막 픽으로 야스오 제이스를 가져가 심리전을 걸다가 탑 제이스 - 미드 우르곳 - 바텀 야스오로 돌렸다.
타잔의 갱킹으로 마타가 죽고 시작한다. 탑에서 스코어가 만회 킬을 올리긴 하지만 한번쯤 죽어도 초가스를 이길 수 있는 제이스와는 달리 카이사는 야스오를 이길 수 없었고 타잔과 쵸비의 개입까지 더해지며 바텀에서 포블이 나온다.
라인 스왑 후 소강 상태가 이어지다가 타잔과 리헨즈가 유칼을 잘라먹는데 성공하고 후속 한타까지 그리핀이 승리하며 경기가 기울어지기 시작한다.
최후의 순간, KT 선수들이 최후의 바론 싸움을 걸려고 솔방울탄을 타고 넘어갔지만 오히려 바론 둥지에 갇히는 꼴이 되었고, 한타가 길어지는 사이 아랫 라인에 위치해 있었던 소드가 이미 뚫려 있던 미드로 진격해 쌍둥이 타워를 밀어냈고, 두번째 쌍둥이 타워가 깨지기 직전에 한타에서 빠져나와 텔포 타고 도착한 스멥과의 일기토에서 간발의 차이로 승리한다. 뒤늦게 도착한 스코어가 점멸 E로 소드를 제압하긴 하지만 남아 있던 원거리 미니언들의 평타로 넥서스가 마무리되며 그리핀이 3세트를 가져간다.
5.4. 4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Infernal, dragon2=Ocean, dragon3=Ocean, dragon4=Mountain, dragon5=)]
최악을 면했다, 차악이다라고 봐야 돼요.
- 29분, KT가 3:5로 그리핀의 바론 버스트를 막아내자
이것도 역시 최악은 면했어요 KT가.
- 33분, KT가 바론을 내줬지만 2명을 잡아내자
일단 KT는 또 다시 최악은 면했어요.
- 36분, 한타에서 KT가 사상자 없이 빠져나가자
이거는, 이번에는! KT가 최선이에요. 최선이 됐어요!
- 39분, KT가 한타를 승리하고 장로 드래곤 버프를 얻어내자
이현우
KT가 결국 우르곳과 탐 켄치를 밴했고, 또 다른 전승 카드 탈리야를 선픽했다. 그리핀은 먼저 뽑아놓은 그라가스를 서폿으로 돌리고 올라프를 픽. KT는 데프트의 조커 카드 시비르와 마타의 4연 알리스타로 맞받아친다. 스멥의 제이스에 대항하여 소드는 말파이트를 선택했고 KT 역시 먼저 뽑아놓은 탈리야를 미드로 돌리고 트런들까지 가져간다. 지금 메타가 정글 탈리야로 굳어지는 상황이라 순서대로라면 미드를 뽑을 차례였는데 갑자기 트런들이 튀어나와서 해설진과 관객들 모두 잠시 뇌정지가 왔다.- 29분, KT가 3:5로 그리핀의 바론 버스트를 막아내자
이것도 역시 최악은 면했어요 KT가.
- 33분, KT가 바론을 내줬지만 2명을 잡아내자
일단 KT는 또 다시 최악은 면했어요.
- 36분, 한타에서 KT가 사상자 없이 빠져나가자
이거는, 이번에는! KT가 최선이에요. 최선이 됐어요!
- 39분, KT가 한타를 승리하고 장로 드래곤 버프를 얻어내자
이현우
초반에 스코어의 갱킹으로 소드가 점멸도 빠지고 라인 프리징까지 당하며 말리는 구도였다. CS 차이도 많이 났기 때문에 말파이트가 너무 말리는 거 아닌가 불안한 상황에, 말파이트의 궁과 갱 온 올라프의 도끼가 동시에 작렬하면서 제이스가 사망했다. 여기서 멈췄다면 좋았겠지만, KT가 스멥 부활 타이밍에 맞춰 한타를 열 계획으로 탑에 합류하는 중이었다. 이 과정에서 스코어가 일찍 들켰고 텔레포트 쓴 스멥과 로밍 온 유칼, 마타까지 모두 잡히면서 그라가스 하나 잡고 4킬을 헌납하는 대형 참사가 터졌다. 데프트의 시비르가 바텀 타워를 밀긴 했지만 한 없이 아쉬운 상황. 덕분에 초반에 말렸던 말파이트는 완전히 풀려버렸고, 말파이트의 스플릿을 제이스가 막을 수 없게 되었다. 이걸 기점으로 그리핀이 3세트와 마찬가지로 스노우볼을 굴리는 듯 싶었다. "시비르만 안 죽으면 돼"를 외치는 순간 시비르가 조이의 쿨쿨방울과 그라가스의 술통 연계를 맞아 죽기도 하고, "그럼 대지용이라도 먹자"며 몰래 솔용을 시도하는 유칼을 말파이트가 잡아버리는 등 KT 입장에서는 악재가 겹쳤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교전마다 KT가 이 악물고 버티면서 발목을 잡았다. 그리핀 입장에선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묘하게 이득을 못 보는 상황이 계속 되자 결국 그리핀의 플레이가 꼬이기 시작한다.
승부의 판도가 바뀐 장로 드래곤 앞 한타. 말파이트가 백포지션을 잡으며 크게 돌고 그리핀은 장로 드래곤을 치면서 한타각을 보기 시작한다. 하지만 KT가 이미 말파이트 위치를 와드로 봤기 때문에 진형을 정리하면서 뒤로 빠졌고, 말파이트가 도착할 때쯤 유칼이 벽으로 그리핀의 진형을 갈라버렸다. 말파이트가 도착할때 조이는 벽에 갇혀 합류하지 못하고 올라프는 애매한 포지션에서 진입에 실패하고 포킹에 맞아 반피 가까이 체력을 잃었다. 남은 카이사와 그라가스도 진입각을 못 잡는 상황이 되자 KT가 고립된 말파이트를 잡았고, 그리핀이 잡던 장로 드래곤을 받아먹었다. 이때 스틸을 시도하던 타잔까지 추격후 데프트가 마무리하면서 기세가 KT로 넘어갔다. 때맞춰 바론이 리젠됐는데 이 때 하필 레드팀 레드쪽 부쉬에 숨어 있던 리헨즈가 걸렸고, 최대한 시간을 끌고 죽었지만 속절 없이 KT가 바론과 장로 쌍버프를 두르게 된다.
바론 버프에 힘입은 KT의 탑 미드 압박이 들어오는 와중에 그리핀은 말파이트의 바텀 스플릿을 통해 배짱 싸움에 나선다. 말파이트는 유리할 때 삼위일체를 샀기 때문에 타워를 생각보다 빨리 밀고 있었다. 미드에서 결정이 필요했던 KT는 탑 억제기 돌려깎기를 고민하다 쌍둥이 타워 점사로 콜을 바꿨는데, 간발의 차이로 쌍둥이 타워에 텔레포트를 쓴 말파이트가 도착하면서 KT의 챔피언들이 전멸해버렸다. 40분 가량 진행된 후반이라 모두 경기가 끝났다고 생각한 상황. 그러나 교전 지역이 블루팀 탑 억제기 앞이었고 그리핀은 레드팀 바텀으로 돌아가야 했기에 생각보다 넥서스까지 가는 길이 오래 걸렸다. 거기다 그리핀도 두 명이 전사했고 스멥, 데프트, 유칼이 순서대로 시간을 끌면서 죽었기 때문에 잠시 후 스코어와 마타가 나오는 상황.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그리핀이 쌍둥이 하나는 빠르게 철거했는데 여기서 또 콜 미스가 나면서 바이퍼는 앞궁까지 쓰면서 타워 치고 쵸비는 적 챔프와 싸우는 사고가 터진다.[16] 결국 그리핀의 딜러진이 전멸함과 동시에 KT의 딜러진이 부활했고, 소드와 리헨즈로는 막을 수 없었다. 이렇게 대역전 시나리오가 완성되고 그리핀의 넥서스가 깨지면서 승부는 5세트로 향하게 된다.
다 이긴 경기[17]를 후반 두 번의 콜 미스 때문에 졌기 때문인지, 씨맥이 부스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극대노해서 목에 핏대를 세우고 소리치는 희귀한 장면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또한 경기 중에 KT가 극도로 불리해지자 직관온 KT 팬들이 우루루 퇴장했는데, 팬들의 퇴장 이후 KT가 귀신같이 이기자 사실은 KT 팬들의 살신성인 '기대컨'이었다는 개드립이 속출했다.
KT가 막판 에이스를 당했던 임팩트 때문에 가려지지만 그리핀이 정비를 했더라도 KT가 조금 더 나았다라는 시선도 있다. 5코어를 구매하며 왕귀에 성공한 시비르와 탈리야, 제이스의 운영 능력, 결과적으로 잘못된 선택이 된 말파이트의 삼위일체 템트리까지 극후반에 다다르며 기세가 KT로 넘어간 상황이었다. 마지막 넥서스 점사 장면은 그리핀이 에이스를 띄우고 다시는 없을 기회라고 생각하여 도박수를 띄웠다고 볼 수 있는데, 콜 미스 때문이라고 보기엔 콜을 하나로 모아도 이기긴 어려웠다. 타워를 치자니 알리스타와 트런들이 방해를 할 거고, 싸우자니 둘 다 탱커라 빨리 안 죽는데다 둘 다 궁으로 버티기가 가능하다. 제이스가 나오는 타이밍을 계산했을 때 콜을 모았어도 결국 제이스가 나와서 KT의 승리로 끝났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그리핀은 다 이긴 상황에서 굳히지 못한 것이 패착이고, KT는 어려운 상황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고 받아치는 데 성공하며 세트를 가져갔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이 경기 2데스로 시작한 제이스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제 몫을 해내는 것을 보고 "스멥이 돌아왔다"고 평하는 사람이 많았다. 바론 앞 한타 영혼의 딜링은 물론이고, 한타에서 활약하기 어려운 챔피언임에도 스플릿이 말파이트에 밀리자 바로 한타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말 그대로 진기명기가 아닐 수 없다. 스멥의 활약이 결론적으로 제이스의 한타력을 얕보고 삼위일체로 1:1 및 스플릿을 선택한 말파이트가 후반에 어려워진 원인이 되었다. 미드 탈리야 역시 초반 로밍에 실패하고 말리면서 운영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실패한 픽이란 평가도 나왔지만, 유칼이 집중력을 유지하며 중요한 순간마다 그리핀을 곤란하게 만드는 벽치기를 보여주면서 4경기 MVP를 차지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4세트의 결과가 그리핀의 2018 시즌 한 해 농사를 끝내버리는 결정타가 되어버렸다.
5.5. 5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Mountain, dragon2=Mountain, dragon3=Cloud, dragon4=, dragon5=)]
이현우: KT가! KT가!!
김동준: KT! 몇 년 동안 염원했던! 우승컵!!!
전용준: 성불!
이현우: 78개월만에... 78개월만에!!
김동준: 이게 얼마만입니까, KT!
전용준: 7년만에!!
김동준: 우승! KT!!
이현우: 슈퍼팀! 슈퍼팀~~!!
중계진 전원: GG~~!! #
밴픽부터 볼거리가 많은 경기였다. 첫번째 KT는 밴 페이즈에서 그리핀이 좋은 모습 보여준 야스오와 탐 켄치를 밴하고, 스멥이 1경기 부진했던 아트록스를 밴했다. 그리핀은 스코어의 킨드레드와 유칼의 라이즈를 밴하고 마지막으로 데프트의 바루스를 밴한다. 이 때 오늘 좋은 모습 보여준 우르곳이 풀렸고, 당연히 블루 사이드의 KT가 칼픽으로 가져간다. 그리핀은 그라가스와 탈리야를 뽑으며 서폿과 정글을 가져가고[18] 스코어가 할 만한 픽을 자르면서 정글 견제를 계속한다. 오늘 밴픽 추세를 보면 다음은 알리스타와 카이사 정도가 아닐까 예상되는 상황에서 갑자기 KT가 자야 라칸으로 승부수를 던진다. 칼픽을 하면서 그리핀이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았고 그리핀은 고민 끝에 이즈리얼을 픽한다. 2페이즈 밴에서 KT는 이렐리아와 조이를 밴하고 그리핀은 탈리야 카운터인 올라프와 오늘 계속 신경썼던 르블랑을 밴하고 우르곳 상대로 나르를 가져간다. 이 때 KT가 두번째 갈리오 - 녹턴 조합으로 다시 한번 승부수를 던진다. 이렐리아 밴으로 갈리오 카운터를 지우며 포석을 깔아놓은 픽이었다. 그리핀은 고민 끝에 벨코즈를 픽하며 원거리 포킹 조합을 완성하고 KT는 2이니시, 2글로벌에 자야 라칸과 녹턴 갈리오라는 검증된 조합을 가져갔다. 경기 시작 전 잠시 스왑이 안 되어 진행이 늦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게임 시작 후 2분 4초만에 마타의 핑 문제로 퍼즈가 걸렸다.김동준: KT! 몇 년 동안 염원했던! 우승컵!!!
전용준: 성불!
이현우: 78개월만에... 78개월만에!!
김동준: 이게 얼마만입니까, KT!
전용준: 7년만에!!
김동준: 우승! KT!!
이현우: 슈퍼팀! 슈퍼팀~~!!
중계진 전원: GG~~!! #
스코어가 초반 동선 싸움에서 이겨 바위게를 독식했고 타잔이 탑에서 시간 낭비까지 하며 KT가 웃고 시작한다. 18분대 탑 다이브를 시도한 kt가 그라가스와 탈리야를 잡아내고 2대지를 먹고 1-3-1 스플릿을 하며 스노우볼을 서서히 굴리기 시작하지만, 그리핀도 수성의 달인 벨코즈가 있는 미드를 최대한 오래 수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했기 때문에 대치 구도가 지속되었다.
승부의 분수령은 바론. 32분대 KT가 바론을 먹는 과정에서 벨코즈가 생물 분해 광선을 쓰고 탈리야도 바론 쪽에 스킬을 써가며 스틸을 시도했으나 체력 102를 남기고 갈리오가 먹었다. 스코어가 강타를 못쓴 상황이라 의미가 더욱 컸다. 이를 기점으로 KT가 그 동안 못 깼던 포탑들을 계속 깨면서 확실히 승기를 잡는다.
35분대 미드 억제기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KT의 완벽한 진입으로 이즈리얼을 제외한 전원을 잡아내며 게임을 끝내나 싶었으나 탈리야와 이즈리얼의 무서운 포킹에 대부분의 체력이 빠졌기 때문에 미드 억제기를 밀어내는 선에서 끝낸다. 이 와중에 탈리야의 스킬을 완벽하게 무빙으로 피하며 잡아내는 데프트와 그 데프트를 정조준 일격으로 잡아낸 바이퍼가 이 장면의 백미.
잠시 숨을 고르고 마지막 장면 스코어의 녹턴이 그리핀의 메인 딜러인 초비의 벨코즈를 제대로 물어뜯었고, 스멥의 우르곳과 유칼의 갈리오가 텔레포트로 미드에 합류하며 넥서스를 파괴, 우승을 확정했다.
전판 역전의 기세를 탄 KT가 경기를 주도했다. 밴픽부터 여러번 큰 무대에 서본 경험을 토대로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고, 깜짝픽과 칼픽을 활용해 그리핀을 몰아넣었다. 반면 그리핀은 확연히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밴픽에서부터 흔들렸다는 평가가 있었다. 이즈리얼 벨코즈 나르 탈리야 등 모두 개별적으로는 강한 챔피언들이고 원거리 포킹이라는 컨셉도 있었지만 KT보다 즉흥적으로 만들어진 느낌이 강했다. 그리핀의 조합은 KT에 비하면 한타가 취약하고 포킹으로 밀고나가자니 무조건 이니시를 걸 수 있는 녹턴이 있다. 그럼에도 그리핀이 이길려면 라인전에서 이득을 보면서 들어오는 녹턴을 순살시킬 화력을 확보해야 했다. 하지만 KT가 그리핀의 노림수를 흘리고 이득을 보면서 그리핀의 의도대로는 되지 않았다. 쵸비가 유칼 상대로 CS 차이를 냈고 어느 정도 압박도 넣었지만 KT가 바로 캐치하고 벨코즈부터 죽이는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무산됐다. 결국 4세트의 여파가 5세트까지 이어져 자멸한 모양새가 되었다.
6. 총평
하광석: 이게 LCK 결승이다.
결과적으로 온게임넷에서 주관하는 마지막 LCK에 걸맞게, 전원이 베테랑인 KT와 전원이 신인인 그리핀과의 대결에서 접전 끝에 베테랑들이 모인 KT가 우승하고, LCK의 유일한 개근 멤버인 스코어가 그간의 설움을 뒤로하고 5세트 접전 끝에 극적으로 우승하고, 이름값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던 KT가 마침내 트로피를 드는 한편, 그리핀의 준우승 징크스가 시작되는 계기가 되기도 한, 굉장히 드라마틱하고 지금까지 회자되는 극적인 결승전이 되었다. OGN 시대의 마지막을 종결 짓는, '시대의 끝'이라는 부제 다운 마무리.승패를 떠나서 준비 기간이 길었던 탓인지 양 팀 모두 밴픽 준비를 치열하게 했다는 게 확실히 느껴졌다. 우르곳, 시비르, 말파이트, 징크스, 빅토르 등 그동안 안 보이거나 빈도가 매우 적었던 챔피언들을 필두로 양팀의 치열한 밴픽 싸움이 일품. 또한 백도어 승리, 대역전 + 엘리전까지 일반적이지 않은 경기 양상이 상당히 많이 나왔다.
핵심 픽은 밴픽률 100%인 우르곳과 카이사, 탈리야. 특히 우르곳은 참여한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왜 자신이 현재 1티어 챔피언인지 증명했다.
6.1. 우승 kt Rolster
이현우: 준우승의 뫼비우스의 띠! 13 서머, 15 서머, 16 서머, 16 롤드컵 선발전, 17 스프링, 17 롤드컵 선발전,
기
타
등등! 수많은 준우승 징크스를 KT가 깨고! 롤드컵 직행과 더불어서 LCK 우승까지, 대단한 팀입니다! 슈퍼팀! 최고의 팀!
먼저
OGN이 중계를 시작할 때
활동하던 선수들 중 유일한 현역인 스코어가 6년 6개월만에 OGN이 마지막으로 중계한 결승전에서 우승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KT 팀 자체는 2014 서머에서 KTA가 우승을 하기는 했었는데, KTB 소속이었던 스코어는 준우승만 4번(KTB 1번 + 단일팀 3번)이나 했었기 때문이다. 거기에 포스트시즌 MVP를 차지할 만큼 결승전 모든 세트에서 존재감을 보이면서 정규시즌과 마찬가지로 그리핀의 핵심 선수 중 하나인 타잔을 압도, 성불해도 될 만한 자격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보여주었다. LCK 현역 최고령 선수가 우승을 한번도 하지 못했어도 계속 한체정 후보로 논의되고 있었고, 마침내 우승을 통해 그 자격을 입증했다는 것에서 2년 전부터 스코어에게 붙은 명칭인 '위대한 정글러'가 괜한 수식어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 결과라 할 수 있다.KT는 아시안 게임 휴식기로 인해 정규시즌 1위 직행 어드밴티지가 사실상 사라진 상태에서 맞이한 역대 최상의 도전자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단일팀 체제 이후 4번째, 지금의 '슈퍼팀'이 결성되고 2번째 도전 만에 우승하는데 성공하였다. 아시안 게임 대표팀으로 차출된 스코어가 1주일 가량 빠진 것과 달리 그리핀은 차출이 전혀 없었는지라 그 시간이 그대로 연습 시간에 갔다는 점 때문에 '오히려 직행팀이 더 불리한 것이 아닌가'라는 말이 나올 정도인 상황에서 거둔 승리라 더욱 의미가 있다. 특히 4세트에서의 대역전은 '대퍼팀'이라는 재미있는 별명에 숨어 있었던 7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SKT에 이어 두번째로 많이 LCK 결승전에 올라간 팀, 그리고 서머 정규시즌 1위팀다운 저력을 제대로 잘 보여준 경기력이었고, 거기서 기세를 잡아 5세트까지 승리할 수 있었다. 기존의 LCK 팀들을 휘어잡았던 그리핀을 상대로 3전 전승(세트 전적 7승 3패 / 서머 1R 2:0, 서머 2R 2:1, 서머 결승 3:2)을 거두면서 확고한 천적 관계가 된 건 덤이다. 여기에 '슈퍼팀' 결성 이후 2017 스프링 준우승 이외의 성과를 내지 못해서 '찢어져야 서로가 살 수 있다'는 평가까지 받았던 상태에서 우승을 한 만큼, 롤드컵 결과에 따라서는 지금의 멤버가 유지될 가능성도 높아지게 되었다.
스멥은 사전 예상과 달리 소위 '춘봉박' 모드 때문에 소드에게 밀리면서 3세트까지 안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오더를 내린 4세트 이후로는 '춘봉박이 집에 가고 스멥이 들어왔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결국 판정승을 거두었다. 유칼은 아프리카와의 스파링에서 쿠로의 빅토르에게 꽂혔는지 과감히 빅토르를 선택한 1세트와 3세트에서 모두 패배했지만 빅토르의 밴을 이끌어내기는 했고, 2세트에서의 솔킬과 4세트에서의 바론 앞 분전, 그리고 5세트에서의 바론 막타에서 존재감을 보여주면서 동갑내기인 쵸비보다 눈에 띄는 활약을 한 끝에 '코돈성불'이라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는데 성공하였다. 데프트는 승리한 세트에서 선택한 카이사(2세트), 시비르(4세트), 자야(5세트)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자신이 처음 LCK에서 우승할 때(2014 스프링) 나이의 후배인 바이퍼와 자웅을 겨루었고, 마타는 4연속 알리스타로 특유의 스마트함을 보여주면서 다른 그리핀 선수들에 비해 실수가 많이 보였던 리핸즈를 압도하였다.
KT 스포츠단 전체로만 봐도 의미가 있는 시리즈라고 할 수 있는데 이 경기 이후 모기업의 야구단인 kt wiz가 2021년 한국시리즈를 우승하기 전까지 KT 스포츠단을 통틀어 단 한차례도 우승 기록이 없었다. 그야말로 2018년 이후 암흑기를 맞이했던 KT 스포츠단의 LAST DANCE였던 셈.[19]
6.2. 준우승 Griffin
플레이오프 2라운드를 거치기는 했지만 아시안 게임 휴식기가 만들어준 3주 이상의 준비 시간, 아시안 게임 대표팀 무차출과 대조되는 상대팀 KT의 대표팀 차출, 그리고 고정된 버전을 바탕으로 한 씨맥의 전략 수립까지. 역대 최고의 도전자인 그리핀에게 웃어주는 요소가 많았는지라 오히려 이쪽이 결승 직행팀같은 환경이 조성되었다. 실제 경기에서는 4세트까지는 질 지언정 최소 팽팽한 경기를 만들어왔지만, 역전패가 나온 후의 5세트에선 다소 무기력하게 패배하면서 준우승에 머물고 말았다. 역전을 한 쪽과 당한 쪽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4세트 종료 후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마음을 다잡았던 KT와 달리, 잔뜩 굳어있는 표정이 확연히 보이면서 많은 이들이 잊고 있었던 로열 로더의 필연적인 단점, '경험 부족'이 결승전의 마지막 변수가 되었고 결국 이것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그리핀을 CK 시절부터 봐오면서 그리핀의 우승을 예측했었던 클템이 결승전 후 개인 방송에서 '그리핀의 인간미를 이번에 처음 느꼈다'라고 평가할 정도였다.소드는 사전 예상과 다르게 춘봉박 모드의 스멥을 억제하는데 성공했지만, 4세트 중후반부터 KT에게 집중적으로 견제당하면서 챔피언의 한계를 드러냈고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타잔은 상성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로 스코어에게 밀렸는데, 챔피언 상성 등을 포함해도 스코어를 압도한 건 3세트 하나에 불과할 정도였다. 쵸비는 1세트 및 3세트의 우르곳으로 준수한 역할을 하기는 했지만, 2세트 초반에 블루를 먹여주는 투자를 했음에도 유칼의 이렐리아에게 솔킬을 당한 것과 5세트 벨코즈로 활약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바이퍼는 1세트 카이사로 불리한 형세를 뒤집어내면서 승리를 가져오고 5세트 이즈리얼로 분전하는 등 데프트와 치열하게 싸우면서 다섯 중 그나마 상대팀과 비슷한 평가를 받았다. 리헨즈는 마타에게 밀린 것도 밀린 것이지만 5세트 그라가스의 술통이 자꾸 삑사리가 나며 제대로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2세트의 모르가나 플레이도 팬덤에서 블랙 쉴드, 반응이 살짝 늦는다는 지적이 나오는 등 결승전 중압갑 때문인지는 몰라도 컨디션이 좀 별로라는 평가가 나왔다.
패배하기는 했지만 경험이 쌓이면 더욱 무서운 팀이 될 것이란 점에는 이견이 없다. 충분한 준비를 바탕으로 정규시즌 2번의 매치에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던 KT를 몰아붙이면서 한때 우승 직전까지 왔었다는 것에서 실력을 의심할 수가 없을 것이다. 승자인 스코어 역시 미래를 이끌어갈 후배들이 너무 상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인터뷰를 했다. 덤으로 아직 롤드컵 선발전의 기회가 남아있어서 '2018 롤드컵 우승'이라는 장대한 꿈은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으니 멘탈 수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이 준우승, 정확히는 4세트에서의 대형 실수는 그리핀의 2018 시즌, 아니 그리핀의 LCK에서의 행적을 정해버리고 말았다.
7. 여담
7.1. 경기 전
- KT와 그리핀의 상대 전적은 매치 전적 2승 / 세트 전적 4승 1패(1R 2:0, 2R 2:1)로 KT가 전승을 거두고 있다. 그리핀이 2018 서머에서 승강전으로 올라온 팀이라 전적은 정규시즌에 대결한 기록뿐인데, 승격 시즌에 기존 LCK 팀들을 모두 쪼개고 다닌 그리핀이 정규시즌에서 유일하게 매치 승을 거두지 못한 팀이 바로 KT이다. 이 KT와의 매치에서 전패하는 바람에 승자승에서 밀려서 정규시즌 1위를 하지 못하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를 거쳐 겨우 올라올 수 있었을 정도이다. 2번의 매치 기록밖에 없기는 하지만 그냥 진 게 아니라 다른 LCK 강팀에게 잘 먹히는 그리핀 특유의 스타일이 KT에게 거의 먹히지 않은 채 진 거라[20] '상성'을 넘어서 '극상성'이라는 극단적인 표현까지 나오고 있는 것이다. 물론, 아직 5경기밖에 안 했고 위에서 언급한 아시안 게임 휴식기가 있어서 다른 결과가 충분히 나올 수 있다.
- 2015 스프링부터 정규시즌 1위팀의 결승 직행 시스템이 도입된 이래 7회의 결승이 진행되었으며, 정규시즌 1위 팀의 최종 우승 횟수는 5회이다. 직행팀이 우승하지 못한 경우는 2015 스프링의 구 ROX(당시 GE)와 2016 스프링의 구 ROX의 2회로 모두 SKT에게 패배하였다. 아울러 서머 결승전에서는 모두 정규시즌 1위팀(2015 서머 - SKT, 2016 서머 - 구 ROX, 2017 서머 - 롱주(현 킹존))이 최종 우승하였으며, 이들은 모두 2라운드에서 8승 1패를 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번 서머 역시 KT가 2라운드에서 8승 1패를 거두며 정규시즌 1위로 결승전에 직행하였다. 정리하자면 2015 ~ 2017 시즌 내내 서머 2R에서 8승 1패를 기록하고 정규시즌 1위가 되어 결승에 직행한 팀은 최종 우승까지 차지해왔었다.
- 플레이오프 진출 후 대기하는 과정에서 롤드컵 진출이 확정되기는 했지만 KT처럼 롤드컵 진출이 확정된 팀이 서머 결승전에 임한 경우가 총 4번이 있었는데, 15 SKT와 16 ROX는 우승을 차지했고 14 삼블과 17 SKT는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2014 시즌은 현재의 정규시즌 시스템이 아니라 조별 리그 후 토너먼트 시스템이라 현재처럼 결승에 직행하는 팀이 없었고, 2017 시즌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를 거쳐 결승전에 오면서 확정된 케이스이다. 서머 결승전에 1위로 직행하여 롤드컵 진출이 확정된 팀은 모두 우승했었다.
- 결승전 장소인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은 2013 - 2014 윈터(SK telecom T1 K vs Samsung Galaxy Ozone)와 2017 스프링(SK telecom T1 vs kt Rolster)에 이어 세번째로 결승전을 치르게 되었으며, 모두 SKT의 3:0 승리로 끝났다. 아울러 KT의 마타는 2013 - 2014 윈터의 오존, 2017 스프링의 kt 소속으로 삼산월드체육관에서의 결승전에 모두 참가하였지만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상태로 세 번째만에 첫 승리 및 첫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LCK는 아니지만 KT의 스코어는 2013년에 이 장소에서 열린 실내 무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 2018 롤드컵부터 라이엇 코리아에서 직접 방송을 제작하기 때문에, LCK의 시작을 이끈 OGN이 주관하는 마지막 결승전이 된다. OGN은 지금까지 진행된 16개 시즌 중에서 스포티비가 주관한 2018 스프링을 제외한 모든 LCK 결승을 주관하였다. 2018 시즌에서 OGN과 스포티비의 동시 중계가 폐지된 대신, OGN은 스프링 와일드카드/플레이오프 1라운드, MSI, 서머 승강전,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 - 결승전을, 스포티비는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결승전, 리프트 라이벌즈, 서머 와일드카드/플레이오프 1라운드(+ 롤드컵 선발전 추가)를 나누어서 중계하였다.
- 2018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가 시범 종목으로 도입되면서 대회 일정이 변경됨에 따라 플레이오프 2라운드(8월 18일)와 결승전(9월 8일)의 차이가 가장 긴 결승전이 되었다.(21일)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한 그리핀을 제외하면 포스트시즌 진출팀들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발탁된 선수와 코치가 최소 1명씩 있다.(젠지는 선수 2명 + 감독 1명, 아프리카는 선수 1명 + 코치 1명, 킹존은 선수 1명, 그리고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한 SKT는 선수 1명) 아시안게임의 리그 오브 레전드는 8월 27일부터 8월 29일까지 진행되므로 귀국일을 포함하면 늦어도 31일부터는 결승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봐야 해서 실제로는 8일 정도의 준비 시간이 주어지게 되는데, 이 준비 기간은 기존 시즌들과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아시안 게임 차출이 없는 그리핀이 결승전에 진출하게 되면서 홀로 약 10일간의 준비 시간이 더 주어지게 되어 중요한 변수가 생기게 되었다.
- KT는 는 이번 결승 직행으로 시즌 3부터 매년 1번씩 LCK 결승에 가게 되었다. (2013 서머(kt Rolster Bullets) - 2014 서머(kt Rolster Arrows) - 2015 서머 - 2016 서머 - 2017 스프링 - 2018 서머) KT의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 창단이 시즌 2 롤드컵이 종료된 2012년 10월인지라 창단 이후 매년 1번씩 LCK 결승에 갔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 기록은 LCK 최고의 경력을 가진 통신사 라이벌팀인 SKT도 가지고 있지 못한 기록이기도 한데, 정확히는 2018년에 끊겨진 기록이다.[21]
- 그리핀은 LCK 데뷔 3개월만의 첫 우승 도전이지만, KT의 스코어는 무려 LCK 데뷔 78개월만의 첫 우승 도전이 된다. 말이 78개월이지 자그마치 16시즌에 달하는 기나긴 세월이다.[22][23] 그리핀이 승격 시즌에 바로 우승하는 로열로더에 도전하기 때문에 기간을 계산하게 된 것인데, 스코어는 저 78개월 동안 LCK 결승전에 4번(2013 서머, 2015 서머, 2016 서머, 2017 스프링) 가서 모두 준우승하였다.
- KT의 데프트는 이번 결승 진출로 지역 리그 결승전 진출 횟수가 7회(LCK 4회, LPL 3회)가 되면서 고교 동창이기도 한 SKT의 페이커(LCK 6회 우승 1회 준우승)와 동일해지게 되었다. 우승과 준우승을 반복하고 있는지라(2014 LCK 스프링 우승 - 서머 준우승 / 2015 LPL 스프링 우승 - 2016 스프링 준우승 - 서머 우승 / 2017 LCK 스프링 준우승) 결과가 어떻게 될지도 소소한 관심 포인트이다. 우승할 경우 LCK 서머에서 처음 우승하게 되면서 LCK와 LPL 모두 스프링과 서머를 우승한 경력을 갖게 된다.
역대 LCK 최고령 우승자 (2018 서머 결승 시작 전 / 결승 로스터 등록자 한정) | |||||
순위 | 선수 | 마지막 우승 시즌 | 마지막 우승 당시 소속팀 | 포지션 | 마지막 우승 당시 나이 |
1 | Homme 윤성영 | 2013 스프링 | MVP Ozone | 탑 | 만 27세 196일 |
- | Score 고동빈 | (우승 시) | kt Rolster | 정글 | 만 26세 63일 |
2 | Cain 장누리 | 2012 - 2013 윈터 | NaJin Black Sword | 서포터 | 만 25세 363일 |
3 | Heart 이관형 | 2014 스프링 | Samsung Galaxy Blue | 서포터 | 만 25세 164일 |
- | Rush 이윤재 | (우승 시) | kt Rolster | 정글 | 만 25세 156일 |
4 | MaRin 장경환 | 2015 서머 | SK telecom T1 | 탑 | 만 24세 198일 |
- | Mata 조세형 | (우승 시) | kt Rolster | 서포터 | 만 24세 194일 |
5 | PraY 김종인 | 2018 스프링 | KING-ZONE DragonX | 원딜 | 만 24세 99일 |
역대 LCK 최연소 우승자 (2018 서머 결승 시작 전 / 결승 로스터 등록자 한정) | |||||
순위 | 선수 | 첫 우승 시즌 | 첫 우승 당시 소속팀 | 포지션 | 첫 우승 당시 나이 |
1 | Faker 이상혁 | 2013 서머 | SK telecom T1 | 미드 | 만 17세 117일 |
2 | Rookie 송의진 | 2014 서머 | kt Rolster Arrows | 미드 | 만 17세 159일 |
- | Chovy 정지훈 | (우승 시) | Griffin | 미드 | 만 17세 190일 |
3 | Deft 김혁규 | 2014 스프링 | Samsung Galaxy Blue | 원딜 | 만 17세 214일 |
- | Ucal 손우현 | (우승 시) | kt Rolster | 미드 | 만 17세 222일 |
4 | HyBrid 이우진 | 2017 서머 | Longzhu Gaming | 원딜 | 만 17세 273일 |
5 | Cuzz 문우찬 | 2017 서머 | Longzhu Gaming | 정글 | 만 17세 301일 |
- | Viper 박도현 | (우승 시) | Griffin | 원딜 | 만 17세 325일 |
- 결승전에 진출한 두 팀에 현역 LCK 최고령 선수(스코어)와 최연소 선수(유칼, 쵸비)가 있어서 누가 우승하든 최고령이나 최연소 1위 기록이 갱신되는 게 아닌가 생각할 수 있지만, 위 표와 같이 둘 다 갱신되지는 않는다. 다만 상위 5명 목록에서는 갱신이 있으며, KT가 우승하면 최고령 우승(3명)과 최연소 우승(1명)에서, 그리핀이 우승하면 최연소 우승(2명)에 이름이 추가된다.
- 최고령 우승자 - 1992년생인 KT의 스코어는 우승 시 옴므에 이어 역대 두번째 최고령 우승자가 될 수 있다. 1993년생인 KT의 러쉬 역시 우승하면 카인, 하트에 이어 역대 다섯번째 최고령 우승자로 등재하게 되며, 1994년생인 KT의 마타 또한 마린에 이어 역대 일곱번째 최고령 우승자가 된다. 1995년생인 KT의 스멥도 제법 나이는 있지만(만 23세 71일) 같은 팀에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스코어 - 러쉬 - 마타에 밀리는지라 역대 최고령 우승자 TOP 10에 들 정도는 아니다. 한편 그리핀의 최고령 선수는 1996년생인 래더인데, KT의 고령 선수들에 비하면 젊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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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우승자 - 2001년생인 KT의 유칼과 그리핀의 쵸비, 그리고 2000년생인 그리핀의 바이퍼(2000년 10월 19일 생)는 우승 시 만 17세에 우승한 선수가 된다. 그리핀이 우승하면 쵸비는 페이커와 루키 다음으로 젊은 나이에 우승한 선수가 되며, 바이퍼는 데프트, 하이브리드, 커즈에 이어 일곱번째가 된다. 반대로 KT가 우승하면 유칼은 현재 팀 동료이기도 한 데프트 다음 네번째로 젊은 나이에 우승한 선수가 된다. 물론 서로 다른 팀이므로 상대팀을 꺾어야만 기록에 등재될 수 있으며, KT에 몰려있는 최고령 우승자 쪽과 다르게 어느 쪽이 이기든 최연소 우승자 목록은 갱신되도록 되어 있다. 아울러 진 쪽의 만 17세 선수들은 2019 LCK 스프링에서 우승하더라도 만 18세가 되므로 '만 17세 우승자' 기록을 다시는 가질 수 없게 된다.
참고로 LCK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최소 나이가 만 17세인지라[24] 최연소 기록은 만 17세에서 나올 수밖에 없으며, 결승전 엔트리에만 들어가 있는 선수를 포함하더라도 만 17세 우승 선수는 단 7명(페이커, 루키, 데프트, 하이브리드, 커즈, 스피릿, 블랭크)뿐이다. 2018 서머가 끝나더라도 8명(KT 우승 시)/9명(그리핀 우승 시)으로 10명이 채 되지 않으며, 탑과 서포터는 이번에도 아직 만 17세 우승자를 배출하지 못하게 되었다.
시작 전 롤드컵 포인트 현황: KT 140(확정) / 아프리카 140, 킹존 130, 그리핀 90, 젠지 30, SKT 30
1) KT 우승 시 - 1시드(서머 우승): KT / 2시드(서머 우승팀 제외 포인트 합계 1위): 아프리카 / 3시드 선발전 순서: 젠지 vs SKT → 그리핀 → 킹존
2) 그리핀 우승 시 - 1시드(서머 우승): 그리핀 / 2시드(서머 우승팀 제외 포인트 합계 1위): KT / 3시드 선발전 순서: 젠지 vs SKT → 킹존 → 아프리카
- 2015 시즌에 현재의 롤드컵 진출 시스템이 갖추어진 이래 서머 결승전은 롤드컵 진출과 관련된 포인트가 정해지는 마지막 경기였으며, 이 경기 결과를 통해 1시드 직행팀과 2시드 직행팀, 그리고 선발전 시작 위치가 최종 결정된다. 그리고 이 결승전에는 위와 같이 당사자인 그리핀의 롤드컵 직행 여부와 함께 아프리카의 롤드컵 직행 여부, 그리고 킹존의 선발전 시작 위치가 걸려 있다. KT는 우승 여부에 관계 없이 최소 2시드로 롤드컵에 직행하기 때문에(KT와 아프리카가 140점으로 동일한 포인트이지만, KT가 서머에서 획득한 포인트가 더 높기 때문에 KT가 순위상 위) 자신들의 커리어 추가와 1시드 확보에 중점을 맞추고 우승을 노릴 가능성이 높다. KT가 우승해야만 2시드로 롤드컵에 직행하게 되는 아프리카가 KT를 전력으로 돕는 건 매우 당연한 일이고, 킹존 역시 KT가 우승해야만 5전제 한번만 승리하면 되는 최종진출전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KT를 도울 것으로 보인다. 반면 그리핀은 자신의 우승으로 좋은 영향을 받는 팀이 없고, 우승하지 못하면 선발전 2라운드에서 2016, 2017 롤드컵 결승전 리매치의 승자와 대결하게 되는지라 지옥과 같은 선발전에 가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승이 필요하다. 즉, 결승전은 그리핀 vs KT + 아프리카(+ 킹존) 연합 전선의 싸움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
- KT가 우승하면 롤드컵 진출이 확정되는 아프리카가 결승전 당일 대놓고 KT 편파중계를 실시하겠다고 한다. KT가 승리/패배했을 때 아프리카 선수들의 반응을 보는 것이 주요 백미가 될 듯. #
7.2. 경기 후
- 클템은 '클펠레'다운 명성답게 또 다시 예측에 실패했고, 이로 인해 서머 포스트시즌 모든 라운드의 승자 예측을 틀리는 진기록도 남기게 되었다.
- 클펠레와 마찬가지로 정규시즌 때 응원했던 팀이 모두 져버려 탄생한 젠지의 기대살인마가 결승에서도 나왔다.
- 마타는 인천 삼산월드체육관과의 악연을 끊는데 성공하였다. 1세트에서 지는 바람에 7연패까지 가기는 했지만, 2세트를 시작으로 3개의 세트에서 승리하며 결국 3번의 도전(2013 - 2014 윈터, 2017 스프링, 2018 서머) 끝에 웃으면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나올 수 있게 되었다.
- 정규시즌 1위팀인 KT의 우승으로 위에서 언급한 리그 개편 후 서머 결승전과 관련된 각종 징크스는 그대로 이어지게 되었다.
- 서머 정규시즌 2R에서 8승 1패를 거두고 정규시즌 1위가 된 팀은 최종 우승한다.(15 SKT, 16 ROX, 17 롱주, 18 KT)
- 서머 결승전에 직행한 후 롤드컵 진출이 확정된 팀은 최종 우승한다.(15 SKT, 16 ROX, 18 KT)[25]
- 서머 결승전에서는 정규시즌 1위로 직행한 팀이 최종 우승한다.(15 SKT, 16 ROX, 17 롱주, 18 KT)
- 이전까지 1세트를 내준 팀의 LCK 우승 확률은 단 20%(3/15)였으나[26] 1세트를 내준 KT가 우승하면서(패승패승승) 두 시즌 연속으로 1세트를 내준 팀이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고 우승 확률은 25%(4/16)로 늘어나게 되었다.
- 스코어와 마찬가지로 e스포츠 계의 콩라인에 속해있는 어윤수가 결승전 종료 후 자신의 트위터 배경을 콩라인에서 탈출하게 된 스코어의 트로피 키스 사진으로 바꾸었다. # 어윤수는 항목에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콩라인 중에서도 독보적인 경력을 가진 선수이기도 하다. 거기다 둘의 나이는 동갑이다. 어윤수도 2019 IEM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콩라인을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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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fell for you - Jo Marie Dominiak
[ruby(끝의 시작, ruby=Beginning of the End)], [ruby(찬란한 질주, ruby=The Fantastic Run)], [ruby(시대의 끝, ruby=End of an Era)][27]
내년부터 라이엇 주최로 바뀜에 따라 OGN의 LCK 중계의 마지막인데 시상식 후의 LCK 문이 닫히는 연출과 LCK의 7년 중계의 역사를 선수들과 전용준 캐스터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인터뷰와 함께 담아냈다. 특히 마지막의 전용준 캐스터의 50대에도 LCK 중계를 하고 싶다는 말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28]
- 반면 그리핀은 스코어가 성불한 대가를 하늘로부터 대신 치르기라도 하는지 이듬해 스프링과 서머 시즌 모두 정규시즌 1위를 거머쥐고도 연속으로 준우승을 하는 전설적인 콩 레블을 이룩하고야 만다. 심지어는 LCK 여러 팀으로 출전한 리프트 라이벌즈에서도 결승 경기만 무력하게 지는 등 결승전에서만 유독 약해지는 그리핀 밈까지 만들어졌다. 일각에서는 스코어의 저주를 받아서 롤판에서 콩라인을 대표하는 주자로 남게 되었다는 말도 나오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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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는 이 경기 결과에 따라서 롤드컵 직행 여부가 달렸던지라 아프리카 자체적으로 KT 편파 중계 방송을 열었고 KT의 모든 행동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했다. 주로 해설은 스피릿이 맡았는데 가장 많이 한 말은 "뭐 하려고 하지 마, 혁규야." 특히 4세트에 KT의 패색이 짙어질 때 선발전 연습 하려다가 그리핀의 실수가 나오자 다시 환호하는 모습과 5세트 KT가 우승을 확정지은 모습은 본인들이 LCK 우승한 것마냥 환호하며 "하나 둘 셋! 아프리카 화이팅!"을 외치는 등 거의 공동 우승급 반응을 보였다.
선수 시절 우승보다 더 기뻐하는 최연성 감독
KT 우승 뒤풀이 장면
이후 치러진 선발전을 보면 아프리카가 왜 이런 반응을 보였는지 이해가 간다.[29] - 4년 후 쵸비, 리헨즈와 스코어는 같은 팀으로 만나게 되고,[30]] 스코어가 자신의 성불의 피해자이자 무관 커리어를 이어받았던 쵸비와 리헨즈를 성불시켜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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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프링, 서머의 캐치프레이즈와 연결되면서 말 그대로
시대
의 끝을 알리는 아주 알맞는 캐치프레이즈이기도 하다.
[2]
그리고 한 해로 넘어가면 2018 롤드컵에서
처참하게 몰락하면서 어떻게 보면 OGN/SPOTV GAMES의 시대의 끝과 함께
LCK 시대의 끝을 알리는 캐치프레이즈이기도 하다. 이 결승전 이후로 LCK는 2020 롤드컵에서 담원이 우승하기 전까지 2019 리프트 라이벌즈를 제외한 국제 대회에서 단 한번도 우승은 커녕 결승전에도 올라가지 못했다.
[3]
이후 선발전과 승강전은 모두 스포티비가 중계하기 때문에, 사실상 OGN에서 중계하는 마지막 LCK 경기이다.
[4]
같은 준우승 드립이라도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올라온 팀들의 대표 선수들인 아프리카의 쿠로(1994년생)와 그리핀의 바이퍼(2000년생)가 얘기했을 경우를 상상해서 비교해보면 된다. 쿠로는 스코어가 데뷔하고 1년 뒤부터 LCK에서 활동하여 스코어와 거의 동세대인데다 2016 서머 결승전에서 스코어를 이기고 콩라인에서 먼저 탈출하였는지라 준우승 드립은 기본에 콩라인 스토리까지 더 넣을 수 있다. 하지만 바이퍼는 '원딜' 스코어의 활약을 보며 성장했고 이번 서머 정규시즌에서 붙은 게 전부라 '스코어에게 그런 전통이 있다' 정도밖에 말할 수 없다.
[5]
클템의 사전 예측은 매우 높은 확률로 반대로 이뤄지며, 특히 시즌 대회보다 포스트시즌이나 국제 대회일 때의 예측 실패율이 더 높다. 아예 이번 시즌 들어서는 단 한 번도 예측에 성공한 적이 없는데, 이 때문에 아시안 게임에서 한국 금메달을 예측했다가 일부 악성 팬덤에게 1차로 욕을 먹고 중국이 3:1로 금메달을 가져가자 2차로 욕을 먹는 등의 소소한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6]
국내 중계진 포함, 유일하게 OGN과 스포티비 양쪽 모두에서 해설하고 있다.
[7]
KT의 결과에 따라 롤드컵 직행 혹은 선발전 최종진출전 둘 중 하나가 결정되기 때문에 아프리카 선수들도 SNS로 간절히 KT의 우승을 빌고 있다.
스피릿
마타 반응
크레이머 물론 시즌이 종료된 만큼 팀 차원에서도 전략을 공유하는 등 KT를 적극적으로 돕기는 할 것이다.
[8]
SK telecom T1, Hanwha Life Esports(ROX Tigers), KING-ZONE DragonX(Longzhu Gaming).
[9]
다만 마타는 LPL에서 2015 시즌과 2016 시즌을 보냈으며, 2016 LPL 스프링에서 우승을 했었다.
[10]
그리핀이 우승하게 되면 두 팀간 대결의 승자는 킹존을 상대해야 하지만, 준우승하게 되면 바로 그리핀을 상대하게 된다. KT가 롤드컵 진출이 확정되었는지라 KT를 선발전에서 만날 일이 없는 아프리카와 킹존과 다르게, 젠지와 SKT는 그리핀을 상대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물론 우승한다면 선발전에 가지 않으니 상관 없는 일이 되겠지만, 준우승하면 전력 노출이 된다.
[11]
클템: 스코어, 강퀴: 백중세, 빛돌: 스코어 → 타잔, 김동준: 5:5.
[12]
클템, 빛돌, 동준: 긴 휴식기로 인한 그리핀의 발전 가능성, KT의 롤드컵 확정으로 인한 동기 상실.
[13]
강퀴, 단군: 기본 능력이 우세한 KT, 아무도 그리핀을 선택할 것 같지 않아서 자신이라도 해주자고 했는데 4대1로 쏠리는 바람에 변경한 단군.
[14]
단적인 예를 들자면, 그리핀은 상위권 팀에 전혀 걸맞지 않는 시야 장악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15]
그리핀은 초가스 - 자크 - 우르곳을 뽑으며 탱커들을 앞세운 원딜 캐리 조합을 짰고 이니시도 아주 강력했지만 KT는 뚜벅이 챔프인 빅토르와 징크스를 뽑으면서 그리핀의 이니시에 여러번 당했고 아군 보호에 최적화된 탐 켄치마저도 그리핀에 빼앗겼기에 딜러들을 지켜줄 수가 없었다. 그리고 메인 탱이 세주아니 한명이라는 점 때문에 세주가 딜 어그로를 끌다가 끝내 전사하는 장면도 여러 차례 나왔을 정도로 KT의 조합은 그리핀에 비해 구멍이 많았다. 스멥의 아트록스는 초가스에 솔킬을 내준 이후부터 전혀 주도권을 잡지 못했고 딜도 탱도 안 되는 애매한 챔프로 전락해 추후 한타에서 거의 아무런 활약을 하지 못해 패배의 요인이 되었다.
[16]
다만 애초에 카이사-조이가 알리스타-트런들을 적 부활 전에 바로 녹일 순 없는데다, KT 딜러진의 부활이 얼마 안 남은 시점이었기에 거기서 트런들과 알리스타를 때리든, 타워를 치든 다 실패할 상황이었다. 결과적으로는 애초에 게임을 끝낼 수 없는 상황임을 인지하고 바텀 억제기 정도로 만족하고 후퇴해야 했지만 게임 내내 그리핀이 크게 우세한 상황이었음에도 KT의 반격으로 극후반까지 가게 되자 심적으로 몰려 조급한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17]
이런 념글이 올라올 정도로 기울어진 경기였다. 물론 진짜로 게임한 건 아니고 1세트 시작하기 전의 사진이다.
[18]
정글 미드일 수도 있지만 오늘 추세를 보면 사실상 서폿 정글인 픽이었다.
[19]
kt 롤스터의 2018년 여름 우승 이후, LoL 팀은 2019년부터 수많은 악재를 겪으며 추락, 그 사이 야구단과 농구단은 암흑기를 청산하고 이제 막 날아오를 시점이었다. kt wiz는 2018년 이후 순위 기준 6-3-1-4-2를 기록하며 신생팀의 이미지를 씻고 강팀의 반열에 올랐고, 농구단인 kt 소닉붐도 6-6-6-2-8-3로 이어지는 순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는 꾸준히 나갈 수 있는 팀이 되었다. 그런 한편 kt 롤스터는 2019 스프링부터 9-8-5-6-7-7-7-5-3-2을 기록하며 2022년 서머가 되어서야 팀이 재정비가 되었고, 2023년에는 kt 롤스터도 그동안의 부진을 씻고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5년만에 진출한 롤드컵에서 8강이라는 유의미란 성과를 거두며 더 이상 2018 서머가 라스트 댄스로 남지는 않게 되었다.
[20]
심지어 2R에서 KT가 이긴 두 경기는 스코어의 바론 강타 문제 때문에 승리가 '늦어진 것'이었을 뿐, 스틸당하기 전까지는 무난한 패배의 수순으로 가고 있었으며 스틸당하기는 했어도 역전당한 상황이 아니었다. 그나마 그리핀이 이긴 경기에서는 처음부터 KT에게 앞서나가면서 승부가 일찌감치 갈렸었다.
[21]
SKT는 KT와 마찬가지로 시즌 2 롤드컵이 종료된 2012년 12월에 창단하여 2013 서머 - 2013 - 2014 윈터 - 2015 스프링 - 2015 서머 - 2016 스프링 - 2017 스프링 - 2017 서머에서 결승전에 갔었다. 2013-2014 윈터는 2014년에 결승전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창단 이후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1번 이상 결승전에 갔던 셈이다. 하지만 2018 스프링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했고, 서머는 아예 포스트시즌에 가지 못하면서 기록이 끊기게 되었다. 대신 LCK 결승전을 가장 많이 간 팀이기도 하고(2번째가 6회의 KT) 기록은 통신사 라이벌과 정반대로 2017 서머를 제외하면 모두 우승했다.
[22]
스코어는 LOL 인비테이셔널부터 참가하여 2012 스프링을 시작으로 2018 서머까지 모든 LCK에 참여하였다. LCK에 등록된 현역 선수 중에서 스코어에 비견되는 참여 경력을 가진 선수는 2012 스프링부터 참여한 젠지의 앰비션이 유일할 정도인데, 앰비션은 LCK 우승 경력이 있다.(MiG Blaze 소속으로 2012 스프링 우승) 참고로 앰비션은 이때 우승한 이후 6년 넘게 LCK 우승이 없어서 문제인 경우이다.
[23]
그리고 롤드컵 때문에 가을에 시즌이 안 열리므로 시즌 2부터 2018 시즌까지 7년간 스프링과 서머 2번씩 해서 14시즌이어야 하는데 16시즌이 되는 건 2번의 윈터(2012 - 2013 윈터, 2013 - 2014 윈터)가 있었기 때문이다.
[24]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공식 규정집 - 1.1 선수 연령: 만 17세 미만의 선수는 어떠한 LCK 경기에도 출전할 수 없다. LCK 참가 팀은 만 17세 미만의 선수와 자체적으로 계약을 맺고 팀 로스터에 등록할 수 있지만 해당 선수는 만 17세가 된 이후에만 경기에 출전시킬 수 있다.
[25]
17 롱주는 스프링에서의 포인트가 없어서 결승전 전까지 롤드컵 진출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여기에 해당되지는 않는다.
[26]
2012 서머의 프로스트, 2013 서머의 SKT, 그리고 2018 스프링의 킹존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 중에서 프로스트와 SKT는 2패 후 3연승을 거둔 역스윕이었는데, 결승전 해설을 맡은 클템은 2012 서머에서의 역스윕의 당사자였고, KT의 스코어는 2013 서머에서의 역스윕의 희생자이기도 했다. 유일하게 역스윕이 아니었던 킹존은 1패 후 3연승으로 우승했다.
[27]
OGN의 치밀한 기획력을 볼수 있는 부분. 스프링부터 서머 - 결승전까지 캐치프레이즈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시대의 끝을 굉장히 잘 표현했다.
[28]
이후 전용준 캐스터는 현 2024년, 52세의 나이로 lck 중계를 이어가면서 말을 지키게 된다 .
[29]
2018 선발전에서 SKT - 그리핀 - 킹존을 연달아 격파하며 최종 진출에 성공한 젠지는 2016, 2017 롤드컵 선발전에선 아프리카와 kt를 연달아 격파했다.
[30]
차이가 있다면 스코어가 선수에서 감독으로 변경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