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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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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플레이오프 경기 일람
플레이오프 결승전
플레이오프 결산
정규시즌 경기 일람

파일:2021_LCK_Summer_Finals.jpg

1. 개요2. 경기 전 정보
2.1. 관련 영상2.2. 경기 전 전망
2.2.1. 파일:DWG KIA 엠블럼.svg DWG KIA2.2.2. 파일:T1 LoL 로고.svg T12.2.3. 라인별 분석2.2.4. 중계진 예측
2.3. 이모저모
3. 오프닝 영상4. 개막식5. 경기 내용
5.1. 1세트5.2. 2세트5.3. 3세트5.4. 4세트
6. 총평
6.1. 우승 - 파일:DWG KIA 엠블럼.svg DWG KIA6.2. 준우승 - 파일:T1 LoL 로고.svg T1
7. 플레이오프 결산

1. 개요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결승전
DWG KIA T1
파일:DWG KIA 엠블럼.svg 파일:T1 LoL 로고.svg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결승전 중계
<colbgcolor=#1C192B><colcolor=#fff> 캐스터 전용준
해설가 이현우 김동준
분석데스크 윤수빈 하광석 강범현 이서행
글로벌 분석데스크 맥스 앤더슨 김배인 팀 리포프섹
패치 버젼 11.16 Ver.
2021년 8월 28일 17시[1]에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CJ E&M 스튜디오에서 무관중으로 열리는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의 결승전. 우승팀은 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에 LCK 1번 시드로 진출하게 된다.

2. 경기 전 정보

결승전은 8월 28일 일산 CJ ENM 스튜디오에서 무관중으로 열린다. 2020 스프링 결승전 이후 491일 만의 오프라인 결승전이며 롤 파크가 아닌 타 경기장 기준으로는 2019 서머 결승전 이후 729일 만이다. 국민일보의 윤민섭 기자에 따르면 오프라인 무대는 확정된 상태에서 유관중으로 할 지 무관중으로 할 지를 고민하던 중에 무관중 결승전으로 방향을 잡았고 전체적인 연출, 접근성, 방역 문제 등 다양한 요인을 검토했을 때 CJ ENM 일산 스튜디오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해 결정했다고 한다.[2][3]

이번 경기에서도 대회 스폰서인 CGV에서 결승전 응원 라이브 뷰잉을 상영했다. 좌석은 거리두기를 준수하였으며 스크린 X를 통해 양 사이드의 화면으로 각 팀들의 스테이츠 상황과 맵 전체의 실시간 챔피언 행동 상황을 비추게 했다.

월드 챔피언십 진출권의 경우 담원 기아가 우승할 시 담원 기아가 1시드 - 젠지가 2시드 - T1이 선발전(최소 4시드)행으로, T1이 우승할 시 T1이 1시드 - 담원 기아가 2시드 - 젠지가 선발전(최소 4시드)으로 진출하게 된다.

2.1. 관련 영상

2.2. 경기 전 전망

정말 치열했던 이번 서머의 결승전에 걸맞는 최고의 빅 매치가 성사되어 모든 롤 팬들과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양 팀의 주요 매치포인트는 아래와 같다.
  • LCK의 암흑기였던 2019 시즌에 승격해서 2년 만에 소환사의 컵을 탈환하며 LCK에 다시 영광을 가져다준 담원과 SKT 시절부터 세 번이나 소환사의 컵을 들어올린 LCK 황금기의 산증인 T1. 신흥 강팀과 전통 명문팀 간의 대결 구도다. 재밌는 점은 2019 스프링부터 2021 서머 현재까지 LCK의 우승은 이 두 팀이 독식하고 있다는 것.[4]
  • LCK 최초의 V10은 누구? : 함께 V8의 전설을 썼던 페이커와 김정균 감독은 2019 시즌을 끝으로 헤어져 각각 다른 팀에서 LCK 1회 우승을 더하며 V9를 기록한 상태. 과연 페이커와 김정균 감독의 사제대결에서 누가 먼저 LCK 10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미디어 데이에서 김정균 감독과 페이커는 서로에게 덕담을 건네며 건투를 빌었다. #
  • 양대인 더비 : T1 양대인 감독-이재민 코치 경질 사건 이후, T1의 前 감독이었던 양대인이 담원 기아의 분석관으로 이적하며 묘한 구도가 만들어졌다. 공교롭게도 T1이 서머에 반등한 시기가 양대인 '감독'이 물러난 다음부터였고, 서머 부진에 빠졌던 담원 기아가 반등했던 시기 역시 양대인 '분석관'이 합류한 이후이다. 팬들 사이에선 양대IN vs 양대OUT, 양 vs 인이라는 드립이 나오기도 했다.
  • 쇼메이커 vs 페이커 : 9년차에도 여전한 클래스를 입증하며 LCK 결승 진출,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다시 한 번 일궈낸 LoL e스포츠의 리빙 레전드인 페이커와 그런 페이커의 눈물을 보며 연습생 시절을 보냈고, 결국 소환사의 컵을 되찾아온 주인공인 쇼메이커의 대결이다. 두 사람은 전부터 서로 리스펙트를 보내온 관계이고, 해외 매체에선 쇼메이커를 '정당한 후계자(The heir apparent)'로 칭하며 포스트 페이커로 지목하고 있어 세계 최고의 미드 라이너 vs 역대 최고의 미드 라이너의 대결 구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
  • 올 서머 시즌의 롤의 신은? : 김동준 해설과 이정현 아나운서의 플레이오프 승패 예측은 100%를 기록하는 중이며 담원 vs 농심전[5] 외에는 전부 틀린 이현우 해설과 더불어 LCK를 대표하는 양대 해설가의 승패 예측도 소소한 관심사이다. 그리고 결승전 승부 예측은 김동준 해설이 담원, 이정현 아나운서가 T1의 승리를 예측하며 단 한 명의 롤잘알이 나올 예정이다.

2.2.1. 파일:DWG KIA 엠블럼.svg DWG KIA

스프링 우승팀 담원은 시즌 초반에 고스트 - 베릴 듀오가 역대급 최저점을 보여주고 서서히 폼을 끌어올렸으나 여전히 상성 관계의 팀들에게 승리를 헌납하는 등 스프링의 모습에는 못 미치는 답답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관계자들과 팬들은 18 킹존의 재림이 아니냐는 불안한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보았다. 그러나 T1에서 이탈한 양대인 전 감독을 전력분석관으로 영입해 밴픽과 챔피언 폭의 유연성 문제를 보완했고, 또 동시에 부진했던 선수들이 폼을 어느 정도 되찾으며 이내 4연승을 거두며 정규시즌 1위 달성에 성공했고 결국 정규시즌에서 두 번 모두 패배했던 농심도 3:0으로 셧아웃을 시켜버리며 3회 연속으로 결승에 진출하는 데에 성공했다. 또한 월드 챔피언십 시드권도 최소 2시드로 좁혀버리면서 그룹 스테이지 죽음의 조에서도 한 발짝 멀어지게 되었다.

분명 담원은 T1을 상대로 상대 전적 면에서 압도적인 우세를 점하는 팀이지만 이번 서머 들어서 담원은 기존에 압도적으로 우세를 점하던 팀들에게 업셋을 허용한 경기가 많았으며 T1도 그 중 하나다. 그리고 T1은 역사적으로 상성과 관계없이 5전제, 특히 높은 라운드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왔고 담원 또한 5전제에서만큼은 2년 동안 만난 적이 없다고는 해도 T1에게 열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 때문에 정규시즌 전적이 열세였고 순위도 더 높은 농심을 PO 2라운드 상대로 골랐고 T1을 젠지에게 던져줬던 만큼 결코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다. 특히 T1은 이 결승전 이전까지 진출했던 열 번의 LCK 결승에서 단 1패[6]만을 기록하고 있다. 그 T1의 5전제 신화에 무릎꿇을지, 신화를 잠재우고 T1에 이어 3회 연속 우승을, 그리고 LCK 최초의 3회 연속 통합 우승[7]이라는 위업을 달성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2.2.2. 파일:T1 LoL 로고.svg T1

월드 챔피언십 우승이라는 대업을 목표로 20 담원의 코치진을 영입하고 다양한 로스터를 시도했으나 스프링에 이어 서머에서도 크게 삐걱이다가 코치진의 경질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은 T1은 천신만고 끝에 샌드박스와 젠지를 꺾고 2년 만에 서머 결승에 다시 올라왔다. 결론만 놓고 보면 샌드박스를 1라운드에서 꺾고 넘어온 것부터 시작해 4위에서 결승전까지 온 2019 서머의 재림에 그나마 가장 가까운 모습이다.

T1은 담원을 2019 서머 기적의 도장깨기에서 만나 3:0으로 압승한 적이 있지만 CK에서 막 올라와서 힘만 내세울 줄 알았지 여러모로 미숙한 모습이 많았던 그때의 담원과 작년 월드 챔피언십의 우승팀이자 우여곡절은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이번 시즌에도 정규시즌 1위를 달성하며 3시즌 연속 LCK 우승을 노리고 있는 지금의 담원은 너무나도 차이가 크므로 결과를 예단하기는 어렵다. 무엇보다도 현존하는 LCK 팀 중 T1이 유일하게 상대 전적에서 압도적인 열세를 기록하고 있는 팀이 바로 담원이다.[8] 더군다나 담원에는 그동안 테디를 상대로 높은 전적 우위를 지닌 고스트[9]를 비롯하여 전통의 SKT 킬러 칸도 있다.[10] 또한 과거 2017 서머 당시 롱주 소속이었던 칸의 앞에 SKT의 도장깨기 우승의 역사가 무너졌던 사례가 있기에 과연 이번 서머에서 T1은 칸을 상대하여 이전의 역사가 반복될지, 아니면 새로운 역사를 쓸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T1에게 이번 결승전은 기록 같은 걸 떠나서 월즈 일정에도 크게 영향을 끼칠 수 있어서 더욱 중요한데, 이미 최소 2시드를 확보한 담원과는 달리 스프링 포인트가 부족한 T1은 패배 시 선발전 최종전(시드 결정전)으로 떨어진다. 담원이 벌어온 티켓 한 장 덕분에 진출은 확정이라 하지만 4시드는 선발전 종료 직후 출국해야 하는 등 일정 자체도 빡빡한데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의 수준이 날이 갈수록 상향평준화되고 있어 메이저 4시드도 통과를 장담할 수가 없다.[11] T1은 역사적으로 선발전에 대한 좋은 기억이 없는 만큼[12] 우승을 해서 선발전이라는 변수 없이 그룹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하고 싶을 것이다.

2.2.3. 라인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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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 합의사항47
토론 - 합의사항48
토론 - 합의사항49
토론 - 합의사항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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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P : Khan vs Canna(Zeus)
    파일:32131332132133.png
    • 2019 시즌에 SKT 왕조를 재건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현재는 전임자에 이어 담원의 맏형 역할을 해주는 칸과 2020 스프링에 데뷔해 LCK 역사상 세 번째 순수 혈통 로얄로더에 등극한 후 부침을 겪다가 3시즌 만에 다시 결승전에 올라오며 T1의 전설은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을 증명하려는 21 T1의 캐리 라인 중 하나를 맡고 있는 칸나가 만났다. 칸은 팀 플레이의 정점에 이른 듯 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칸나는 팀이 받쳐주면 확실히 그 값을 해내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제이스와 나르를 선호하는 등 챔피언 풀이 유사한데 이러한 두 선수가 서로 애용하는 챔피언의 밴픽 여부 및 밴픽 결과에 따른 카운터 픽과 조커 픽으로 무엇을 준비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 JGL : Canyon(Malrang) vs Oner(Cuzz)
    파일:32321321321321321321.png
    •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MVP, LCK 스프링 정규시즌 MVP를 받으며 승승장구하다가 시즌 초 부침을 겪고 다시 리그 정상급 정글러로 돌아온 캐니언과 서머 2라운드에 등장해 위기에 빠졌던 T1의 상승세를 이끈 오너의 대결. 캐니언은 우승 경험, 다전제 경험이 많은 반면 오너는 이번 플레이오프가 첫 다전제 경험일 정도로 경험 면에서는 캐니언이 압도한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각 팀 운영의 중심이며 특유의 공격성으로 캐리롤까지 맡을 수 있는 핵심 선수들이다. 챔피언 폭도 비슷해서 두 선수 모두 니달리, 리 신, 비에고를 선호하며 여기에 조합에 따라 다이애나와 트런들까지 할 수 있는 넓은 챔피언 폭을 가지고 있다. 탑과 마찬가지로 밴픽 싸움에서 치열한 심리전이 예상된다.
  • MID : ShowMaker vs Faker(Clozer)
    파일:4044.jpg
    • 세체미로 불리는 쇼메이커와 역체미이자 역체롤로 불리는 페이커의, 어찌 보면 이번 결승전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인 새로운 시대 vs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을 관통하는 매치업이다. 서머 초반의 위기로 원딜로 전향까지 했었지만 퍼스트 팀에 뽑힐 정도로 활약했던 쇼메이커가 예전 같은 폼은 아니지만 여전한 존재감으로 T1의 2년 만의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이끈 페이커를 만나게 되었다. 관건은 페이커가 쇼메이커를 상대로 어느 정도의 라인전을 진행하고 한타에서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느냐에 달렸다. 두 선수 모두 르블랑과 라이즈를 선호하고 잘 다루지만 페이커는 트위스티드 페이트 같은 운영형 챔피언을 자주 사용하는 반면 쇼메이커는 루시안 같은 라인전부터 찍어누를 수 있는 강한 챔피언을 선호한다.[13] 기본적으로 라인전 체급 자체는 높은 두 선수이기 때문에 정글러의 개입에 따라 다양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는 만큼 정글과의 호흡도 중요하다.
  • BOT : Ghost(Rahel) vs Teddy(Gumayusi)
    파일:3234345678.png
    • 고스트와 테디 간에 인간 상성이 있다고는 하지만 사실 이전까지는 중요한 무대에서 만난 적은 거의 없다 보니[14] 진지하게 받아들일 만한 건 아니었다. 하지만 이제 고스트가 LCK 2연속 우승에 월드 챔피언십까지 접수하고 세 번째 LCK 우승에 도전하는 지금 LCK 결승전이라는 높은 무대에서 성사된 이 둘의 만남은 진정한 한체원을 가릴 만한 매치업으로 무게감이 급상승했고 동시에 이 둘의 상성이 공고해지느냐 흐지부지되느냐가 갈리게 되었다. 고스트는 비교적 팀의 투자를 필요로 하지 않으면서 준수한 리턴을 보장하는 상체 게임에 최적화된 가성비 높은 플레이 스타일과 정석을 비트는 기묘한 챔피언 폭,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튼튼한 라인전이 장기이고 테디는 팀적인 투자가 뒷받침되면 단독으로 게임을 지배할 수 있는 캐리력과 위기 상황을 타개하는 클러치 플레이가 장기인데 결국 라인전의 주도권을 누가 쥐고 각자의 플레이를 얼마나 잘 하느냐가 게임을 가를 가능성이 크다. 두 선수 모두 올해 공백이 있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이를 딛고 현재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들인 만큼 지금의 폼을 결승에서도 보여줄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 SPT : BeryL vs Keria(Hoit)
    파일:2021 LCK SUMMER SPT BeryL vs Keria.jpg
    • 2년 동안 퍼스트 팀을 나눠먹고 있는 한체폿들의 대결. 2020 시즌은 베릴의 승리였다면 2021 시즌은 일단 두 번의 퍼스트 팀에 선정된 케리아가 앞서고 있다. 베릴은 MSI부터 서머 초까지 이어졌던 부진을 만회하고 담원의 상승세를 이끌었으며 케리아는 팀이 부진할 때도 원장님 소리까지 들으며 T1의 믿을맨으로 꾸준히 활약했다. 양 팀의 바텀 라인전은 모두 강력하지만 베릴은 고스트를 홀로 두고 로밍을 다니는 로밍형 서포터를 선호하는데 케리아 또한 PO 1R에서 에포트를 상대로 보여줬듯이 상대 서포터를 강하게 의식하여 이에 맞춰서 움직이기 때문에 결국 설계의 정밀도나 스킬 적중률 등 세밀한 플레이에서 한타 승리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 모두 레오나, 브라움, 탐 켄치 등 이니시형 챔피언과 아군 보호형 챔피언을 모두 잘 다루는데, 베릴은 렐을 15연승 전승 행진을 달릴 정도로 잘 다루지만 케리아는 1승 7패에 그칠 정도로 못 다루고 있어서 렐에 대한 해석과 대처법이 중요한 상황이다. 두 선수 모두 트런들 같은 사파 서포터도 잘 다루는 만큼 서로에게 라인전을 강하게 가져갈 수 있는지, 또 이를 통해 로밍으로 아군을 적절히 도울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양 선수 모두 자신들의 깜짝 카드[15]를 잘 사용하는 만큼 어떤 챔피언을 사용할지 이목이 쏠린다.

파일:098765678.png

양 팀 모두 탑과 정글의 비중이 높은 팀이기 때문에 표면적으로만 보면 상체 싸움에서 갈릴 가능성이 있지만 의외로 진정한 핵심은 바텀이다. 메타 자체가 원딜에게 웃어주는 메타는 아니지만 젠지와 T1은 기본적으로 원딜에게 비중을 많이 몰아주는 팀이며 테디는 결국 비슷하게 자원을 몰아먹은 룰러를 상대로 원딜 차이를 냈지만 고스트는 예전부터 자신이 투자를 적게 받고 상체 캐리를 지원하는 기묘한 플레이 스타일과 이런 플레이 스타일의 위력을 극대화하는 정석을 비트는 챔피언 폭과 튼튼한 라인전 능력을 가지고 있다. 즉 룰러에게 자원을 몰아주다가 원래도 투자를 적게 받았던 라스칼은 물론이고 클리드와 비디디까지 모두 말라버리며 페이커의 포지셔닝 미스가 간간히 생기고도 이를 효과적으로 이용하지 못한 젠지와 다르게 팀적인 투자 순위가 낮으면서도 준수한 리턴을 보장하는 고스트라는 존재 때문에 경기 양상이 다르게 흘러갈 가능성이 있는 것. 게다가 담원 기아는 한타 대 한타로 맞붙는 상황에서도 농심전을 통해 우리는 이렇게도 이길 수 있다는 걸 보여준 반면 T1은 케리아의 플레이 메이킹과 테디의 슈퍼 플레이 등을 통해 분명 젠지를 돌파해 내기는 했지만 그 과정에서 페이커의 불안한 포지셔닝 문제도 아직 남아있었고 1세트에서는 상체의 주도권을 잃자 다소 무기력하게 지기도 했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담원은 역전의 명수라는 농심마저 압살할 정도로 라인의 이득을 굴리는 스노우볼링과 상대의 빈틈을 노리는 운영의 완성도가 높은 팀이다.

즉 담원은 고스트의 단단한 라인전을 이용해 상체에 힘을 집중할 수 있는 팀이고 이를 통해 초반부터 골드 우세를 잡는 데에 능한 스타일이다. 중간에 비벼지더라도 원딜이 아닌 상체를 이용해 한 호흡에 한타를 박살내는 식의 전술을 주로 이용해서 그 뒤의 플랜 B도 나름 확실한 편. 아마도 구마유시가 고스트를 상대로 자주 나왔던 이유가 바로 이런 부분 때문이었을 것이다. 구마유시는 디테일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기본적으로 고스트와 비슷한 유형의 원딜이라 테디만큼 자원을 요구하지 않아서 '테디가 있을 때보다 고스트를 상대하기가 팀적으로 편할 것이니 우리도 상체에 힘을 줘서 상체 진검 승부를 해보자' 라는 식이었고 실제로 거둔 성과도 어느 정도는 있었다. 그러나 구마유시의 폼 자체가 최근에 약간 떨어진 감이 있었고 테디가 워낙 젠지전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베테랑과 신인의 차이라는 점에서도 구마유시가 결승전에 출전할 가능성은 낮다. 종합해 보면 투자를 효과적으로 받지 못하면 끝없이 말리기도 하는 칸나와 포지셔닝에서의 불안감이 잔존하는 페이커를 담원은 끈질기게 파고들며 원딜 캐리 싸움으로 게임을 끌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16] 오너는 나쁜 폼은 절대 아니지만 최근 고점이 미세하게 낮아진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T1이 상체 쪽에서 최대한 공세를 막아내는 게 핵심 포인트라고 볼 수 있다. 작정하고 고스트만 파서 말리는 방법도 있겠지만 담원은 원딜이 말리더라도 상체만 이기면 문제없다고 언제든지 말할 수 있고 고스트 역시 고점 기준으로는 상대의 공세를 흘려내는 유연성이 높은 편이다. 고스트가 시즌 초의 부진을 딛고 시즌 말부터 이전의 강한 라인전과 높은 유연성을 다시 보여주기 시작한 만큼 T1은 상체가 최소한 밀리지는 않아야 1옵션으로 캐리롤을 부여받았을 때 테디가 가지는 강점을 살리기가 용이할 것이다. 어떻게 보면 상체의 파괴력과 하체의 캐리력이 격돌한 2018 LPL 서머 결승 IG vs RNG 구도와 비슷한 점이 많은 매치업이기도 하다.

서두가 길어졌지만 결국 결승전의 열쇠는 서포터와 원딜러를 필두로 한 하체 라인이 쥐고 있다고 보는 게 맞다. 담원은 고스트의 폼이 유지된다면 스프링 결승전에서 젠지를, 서머 2라운드에서 농심을 꺾은 것처럼 상대 원딜을 키우기 위한 공세를 흘리며 상체 차이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고 그렇지 못한다면 MSI에서 매드와 RNG에게 그랬던 것처럼 테디를 앞세운 T1에게 휘둘리며 상당히 고전하게 되는 시나리오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물론 T1도 가성비형 바텀 플레이가 필요하다면 구마유시의 비원딜이나 가성비형 챔피언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고 고스트 역시 자원을 몰아먹으면 상황에 따라 캐리력도 발휘할 수 있다는 걸 충분히 보여준 선수라 예측하기는 어려운 편.

2.2.4. 중계진 예측

플레이오프 LCK Crew 승부의 신 | 결승전 | DK vs. T1
파일:2021 LCK 서머 결승 승부의 신.png
Chronicler
파일:DWG KIA white.png 파일:DWG KIA white.png 파일:DWG KIA white.png 파일:DWG KIA white.png 파일:DWG KIA white.png 파일:DWG KIA white.png 파일:DWG KIA white.png 파일:DWG KIA white.png 파일:DWG KIA white.png 파일:DWG KIA white.png
3 : 1 3 : 1 3 : 1 3 : 1 3 : 1 3 : 1 3 : 0 3 : 1 3 : 0 3 : 0
이진세
-
파일:DWG KIA white.png 파일:DWG KIA white.png 파일:T1 LoL 로고 화이트.svg 파일:T1 LoL 로고 화이트.svg 파일:T1 LoL 로고 화이트.svg 파일:DWG KIA white.png 파일:DWG KIA white.png 파일:DWG KIA white.png 파일:DWG KIA white.png -
3 : 1 3 : 1 2 : 3 0 : 3 2 : 3 3 : 0 3 : 1 3 : 0 3 : 1 -
DK 16 : 3 T1
팬들의 예상대로[17] 대부분이 담원의 승리, 그것도 혈전까지는 아닌 3:1 스코어를 과반수로 예측했다. 재미있게도 김동준 해설과 함께 예상 적중률 100%를 달리는 이정현 아나운서와 T1 + 테디의 팬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이진세 옵저버만 T1의 승리를 예측했는데, 결국 결승전에서 김동준 해설과 이정현 아나운서 둘 중 한 명의 100%가 깨지게 되었다. 또한 이현우 해설은 담원의 3:1을 예측했는데, 담원만큼은 예측을 다시 성공할지 아니면 다시 클펠레가 되면서 담원 VS 농심전을 제외한 모든 예측을 실패하게 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클펠레 성공률 0% 담원 vs 클펠레

LPL 측 중계진도 마찬가지로 담원의 승리를 예측하고 있다. # 다만 이쪽은 LCK와는 다르게 5꽉 승부수가 과반수로 나왔으며 혈전을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LCK 공식 유튜브에 올라온 단군, 빛돌, 강퀴, 엄티가 함께한 파이널단톡에서 엄티는 담원의 3:0 승리, 단군은 T1의 3:2 승리를 점쳤다.[18]

2.3. 이모저모

  • 이번 시즌부터 3년 동안 LCK 스플릿을 우승한 팀들에게 Tiffany & Co.에서 제작한 LCK 우승 반지가 선물되며 파이널 MVP에게는 팔찌가 선물된다고 한다. # 우승 확정 즉시 반지에 선수 닉네임이 각인된다.
  • 작년과 동일하게 4대 메이저 지역 중에서 가장 먼저 결승전이 진행되기 때문에[19][20] 2021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의 1, 2시드가 가장 먼저 결정된다.
  • 2020 스프링(T1 vs 젠지)과 2021 스프링(담원 기아 vs 젠지)에 이어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들간의 세 번째 LCK 결승전이다.(담원 기아 - 2020 시즌 우승 / T1 - 시즌 3, 2015, 2016 시즌 우승) LCK에서 월드 챔피언십을 우승한 팀은 3팀(T1, 젠지(당시 삼성), 담원 기아)이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모든 조합이 나온 셈. 한편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을 2팀 이상 보유한 리그는 LCK와 LPL 뿐인데 LPL에서는 IG(2018 시즌 우승)와 FPX(2019 시즌 우승)의 결승 매치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동시기에 진행되는 2021 LPL 서머에서 IG가 플레이오프에 올라오지도 못하면서 이번에도 성사되지 않았다.
  • LCK에서 매치업으로는 여섯 번째, 횟수로는 일곱 번째로 성사된 구 롤챔스 시절의 터줏대감과 CK 승격팀 간의 결승전이다. (2018 스프링 : 킹존(현 DRX/2012년 창단) vs 아프리카(2015 서머 승격) / 2018 서머 : KT(2012년 창단) vs 그리핀(2018 서머 승격) / 2019 스프링 ~ 2019 서머 : 그리핀 vs SKT(2012년 창단) / 2020 서머 : 담원(2019 스프링 승격) vs DRX / 2021 스프링 : 담원 기아 vs 젠지(2012년 창단) / 2021 서머 : 담원 기아 vs T1) 지난 6번의 전적은 2승 4패로 승격팀이 밀리고 있으며 2승을 2020 서머 결승전과 2021 스프링 결승전에서 담원 기아가 만들었다.
  • 담원 기아와 T1의 서머 스플릿 전적은 매치 1승 1패 / 세트 3승 3패로 대등하다.(1R 2:1 담원 승 / 2R 2:1 T1 승) 두 팀간의 다전제는 단 1번(2019 서머 PO 2R)이 있었는데 당시에는 T1이 정규시즌 2위였던 담원을 상대로 3:0으로 완승을 거두어 도장깨기의 희생양이 되었다. 이후 T1의 부진과 담원의 약진으로 플레이오프에서 2년 만에 만나게 되었으며 당시의 멤버 중에서 SKT의 김정균 감독과 칸은 담원의 감독과 탑으로 T1을 상대하게 되었고 담원의 호잇은 T1의 서브 멤버로 담원 기아를 상대하게 된다.
  • 담원 기아는 이번에도 결승전 상대로 시즌 중에 패배한 팀을 맞이하게 되었다.[21] 다만 결승전에서 만난 팀과는 서로 주고받았으며(매치 전적 1승 1패) 지더라도 1세트는 이기고 졌다. 매치 패배한 팀을 결승 상대로 맞이하기는 했었지만 지난 2번의 결승전 모두 3: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 T1은 결승전에 11번이나 올라온지라 상대한 팀도 많은데 담원 기아는 6번째 팀이 된다.(KT 3회[22], 젠지[23]/한화생명[24]/그리핀[25] 2회, DRX[26]/담원 기아[27] 1회)
  • 어느 팀이 승리하든 첫 LCK 10회 우승자가 탄생하게 된다. 담원 기아는 김정균 감독(T1 8회, 담원 기아 2회)이, T1은 페이커(스프링 5회, 서머 4회, 윈터 1회)가 대상자이다. 둘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T1에서 함께했던지라 2013 서머 - 2013 - 2014 윈터 - 2015 스프링 - 2015 서머 - 2016 스프링 - 2017 스프링 - 2019 스프링 - 2019 서머 이렇게 8회의 우승 기록을 공유하고 있다. 김정균 감독이 팀을 나간 뒤로 페이커는 2020 스프링, 김정균 감독은 2021 스프링에 우승을 하나씩 추가했었다.
  • LCK가 리그제로 개편된 이후 한 팀만 제외하면 모두 정규시즌 1위 팀이 최종 우승을 했는데 그 제외되는 한 팀이 바로 T1이었다.[28] 담원이 3연속 정규시즌 1위 및 플레이오프 통합 우승 징크스를 유지할지, T1의 도장깨기 우승 징크스[29]의 역사가 다시 이어질 것인지가 관건.
  • 두 팀은 2019 시즌부터 3년 동안 우승을 나누어 갖고 있다.[30]
  • 칸은 올해를 끝으로 입대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전역 후 선수 복귀라도 하지 않는 한 이번 경기가 LCK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된다.
  • 쇼메이커는 LCK 통산 989킬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결승전 결과에 관계없이 11킬 이상을 기록하면 1000킬을 달성하게 된다. 달성 시 17번째 1000킬 달성자가 되며, 2021년 다섯번째 달성자(고스트, 피넛, 쵸비, 플라이, 쇼메이커)이자 미드라이너 중 6번째 달성자(페이커, 쿠로, 비디디, 쵸비, 플라이, 쇼메이커)가 된다. 무엇보다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1000킬을 달성한 첫 선수가 된다.[31] 덤으로 2018 서머에 데뷔한 쵸비보다 더 빠른 시기에 달성함으로써 역대 최단기간 1000킬 자리까지 가져온다.

아래는 팀별 우승 시 가져오는 기록이다.
담원 기아가 우승할 시
  • T1 이후 2번째로 LCK 3회 우승을 기록한 팀이 된다. LCK 통산 우승 횟수는 T1의 9회가 최다로 그 아래는 젠지, KT, CJ, DRX, 그리고 담원이 갖고 있던 2회였었다.
  • 사상 3번째 3회 연속 우승 기록을 달성한다. 이전 3회 연속 우승은 2015 스프링 - 2015 서머 - 2016 스프링과 2019 스프링 - 2019 서머 - 2020 스프링을 연속으로 우승한 T1이었다. 스프링 - 서머 - 스프링을 우승했던 이전 둘과 다르게 서머 - 스프링 - 서머로 연속 우승을 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 동시에 처음으로 서로 다른 세 팀을 상대로 우승한 기록을 쓰게 된다.[32]
  • 사상 처음으로 LCK 통합 우승(정규시즌 1위 - 최종 우승) 3연속 및 3회를 기록한 팀이 된다. 이전 3연속 우승 기록들에서 통합 우승은 한 번 뿐이며[33] 이전 최고 기록인 2연속 통합 우승은 담원 자신들과 함께 킹존(현 DRX/2017 서머 - 2018 스프링)이 갖고 있었다. 통합 우승 횟수까지 따져도 DRX, 담원의 2연속 통합 우승 기록과 함께 T1의 2회(2015 서머, 2017 스프링)가 최다였다.
  • 2015 시즌과 2019 시즌의 SKT 이후 3번째로 동일 연도 스프링 - 서머를 모두 우승한 팀이 된다.
  • 리그제 전환 이후 T1(2015 서머, 2019 서머)에 이어 서머를 2회 우승한 팀이 된다.(2020 서머, 2021 서머) 리그제 전환 전까지 합하면 T1(2013 서머, 2015 서머, 2019 서머)과 KT(2014 서머, 2018 서머)에 이어 3번째이다.
  • 선수별 기록은 아래와 같다.
    • 주전 멤버들은 다회 우승과 연속 우승을 동시에 기록하게 된다. 칸은 통산 6회 우승 및 2회 연속 우승, 캐니언/쇼메이커/고스트/베릴은 통산 3회 우승 및 3회 연속 우승이다.
    • 칸(만 25세 249일)은 군 입대 전 마지막 시즌에서의 우승으로 아래의 기록을 갖게 된다.
      • LCK를 우승한 탑 라이너 중 최다 우승 기록 경신(6회 / 2017 서머, 2018 스프링, 2019 스프링, 2019 서머, 2021 스프링, 2021 서머)
      • LCK를 우승한 선수 중 2번째로 많은 우승 기록 보유(6회 / LCK 우승 TOP 3 : 페이커(9회) - 칸(6회) - 벵기(5회))
      • LCK에서 우승한 선수들 중 5번째로 나이가 많은 선수(기존 : 마타 - 만 25세 185일/2019 서머)
      • 사상 처음으로 서로 다른 LCK 소속 세 팀(팀명만 변경한 경우 제외)에서 2회씩 우승, 2연속 우승, 스프링 - 서머 모두 우승 : 롱주/킹존(2회/2017 서머 - 2018 스프링), SKT(2회/2019 스프링 - 2019 서머), 담원 기아(2회/2021 스프링 - 2021 서머)
      • 페이커(스프링 5회/서머 3회/윈터 1회)에 이어 2번째로 스프링 3회/서머 3회씩 우승
      • 벵기와 함께 갖고 있던 '결승전 진출 시 100% 우승' 기록을 5회에서 6회로 경신(최다)
      • LCK 소속으로 월드 챔피언십에 1시드로 출전한 횟수 3회(최다 / 2017, 2019, 2021)[34]
      • 군입대로 인해 은퇴를 선언한 시즌으로, 본인의 LCK 마지막 경기를 우승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 캐니언(만 20세 71일)은 LCK를 3회 이상 우승한 4번째 정글러(벵기, 피넛, 커즈, 캐니언)가 되고 3연속으로 우승한 2번째 정글러(벵기, 캐니언)가 된다.
    • 쇼메이커(만 21세 37일)는 LCK를 3회 이상 우승한 2번째 미드 라이너(페이커, 쇼메이커)가 되고 마찬가지로 3연속으로 우승한 2번째 미드 라이너(페이커, 쇼메이커)가 된다. 애초에 LCK를 3회 이상 우승 및 3연속 우승한 미드 라이너는 페이커(통산 9회 우승/3연속 우승 2회) 한 명뿐이었다. 그리고 쵸비, 비디디, 페이커라는 기라성 미드들을 모두 꺾고 우승한 미드라이너로도 등극하게 된다.
    • 고스트(만 22세 163일)는 LCK를 3회 이상 우승한 4번째 원딜러(뱅, 프레이, 테디, 고스트)가 되고 3연속으로 우승한 3번째 원딜러(뱅, 테디, 고스트)가 되며 LCK를 우승한 원딜러들 중 4번째로 나이가 많은 선수가 된다.(기존 : 테디 - 만 22세 41일/2020 스프링)
    • 베릴(만 24세 149일)은 LCK를 3회 이상 우승한 5번째 서포터( 울프, 고릴라, 마타, 에포트, 베릴)가 되고 3연속으로 우승한 4번째 서포터(울프, 마타, 에포트, 베릴)가 된다. 아울러 LCK에서 우승한 선수들 중 10번째로 나이가 많은 선수가 된다.(기존 : 프레이 - 만 24세 99일/2018 스프링)
    • 서브 멤버인 말랑(만 20세 71일)은 2017 서머에 LCK에 데뷔한 이후 LCK 소속 6시즌 만에 처음으로 우승하게 된다.[35] 라헬(만 17세 196일)의 경우 주전은 아니지만 LCK에서 우승한 선수들 중 3번째로 어린 나이에 우승자이자 이전 시즌의 랑준에 이어 로얄로더 선수가 되며 가장 어린 나이에 우승한 원딜러가 된다.(기존 : 데프트 - 만 17세 214일/2014 스프링)
  • 김정균 감독은 LCK 10회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갖게 된다.(코치 6회, 감독 4회) 감독으로 우승한 기록은 코치 시절 SKT를 함께 이끌었던 최병훈(현 DRX 단장)의 6회가 최다이다. LCK에 참여했던 선수와 스태프들 중에서 10회 우승은 김정균 감독이 처음이다.
    • 코치 6회(최다) : 2013 서머, 2013 - 2014 윈터, 2015 스프링, 2015 서머, 2016 스프링, 2017 스프링(SKT)
    • 감독 4회 : 2019 스프링, 2019 서머(SKT), 2021 스프링, 2021 서머(담원 기아)
  • 이정현 코치는 LCK 5회 우승 기록을 갖게 되고(선수 2회, 코치 3회) 코치로서 우승한 기록이 김정균 감독(5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게 된다. 애초에 LCK를 우승했던 선수가 코치로도 우승한 경우는 이정현 코치 외에 김상수 코치, 정민성(둘 다 선수 1회, 코치 1회로 통합 2회) 뿐이다.
  • 우승과 함께 나오는 부산물 같은 기록으로 10팀 리그제 전환 후 통합 우승(정규시즌 1위 - 최종 우승)을 한 팀 중에서 가장 낮은 매치 승률을 가진 경우가 된다.(12승 6패 +15 / 66.7%) 이전 기록은 2018 서머의 KT(13승 5패 +15 / 77.8%)로 2021 서머보다 더한 혼돈의 시즌이었다.[36] 한편 최종 우승팀 중 가장 매치 승률이 낮았던 건 2019 서머의 SKT(현 T1/ 11승 7패 +9/61.1%)였었다.
  • 마찬가지로 우승과 함께 나오는 부산물 같은 기록으로 LCK에 올 프로 팀이 도입된 2020 스프링 이후 올 프로 팀에 선정된 선수가 가장 적은 팀이 우승하게 된다. 2020 스프링 이후 우승팀에서 4명(2020 스프링/1st 1명 - 2nd 2명 - 3rd 1명) - 5명(2020 서머/1st 4명 - 2nd 1명)-5명(2021 스프링/1st 3명 - 2nd 1명 - 3rd 1명)이 나왔는데 담원 기아에서 이번 시즌 올 프로 팀에 선정된 선수는 3명(1st 1명 - 2nd 2명)이다.
T1이 우승할 시
  • LCK 역사상 10회 우승을 달성하는 것을 넘어, 금자탑에 가까운 기록을 가지게 된다. 대표적으로 두 번째로 많이 우승한 횟수가 2회인 팀은 무려 5팀(젠지, KT, CJ, DRX, 담원)[37]이나 있는 상황에서 홀로 두 자릿수 우승을 달성하게 되는 것이며 이들의 기록을 모두 합해야만 T1과 동일한 우승 횟수가 된다. 그리고 다른 4대 메이저 지역에서도 10회 우승은 아직 나온 적이 없다.[38]
  • T1의 우승 기록 중에서 서머 우승 횟수가 4회(2013 서머, 2015 서머, 2019 서머, 2021 서머)가 되면서 스프링 우승 횟수 5회(2015 스프링, 2016 스프링, 2017 스프링, 2019 스프링, 2020 스프링)를 바짝 따라잡게 된다. 남은 1회는 지금은 사라진 윈터 기록(2013 - 2014 윈터)이다.
  • LCK가 시즌 2에 시작된 이래 2017 시즌을 제외하고 홀수 연도에서 서머에 우승을 한 기록을 갖게 된다. 우승 기록이 없는 2017년에도 결승전에는 올라왔었기 때문에 홀수 연도 서머에는 결승전에 진출은 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때의 준우승 기록이 T1의 유일한 준우승 기록이다.
  • 선수별 기록은 아래와 같다.
    • 주전 선수 7명[39] 중에서는 오너(4위), 케리아(준우승 1회)를 제외하면 다회 우승이 된다. 서머에서 한 번도 출전하지 않은 서브 멤버까지 포함하면 호잇도 포함된다.[40]
    • 칸나(만 21세 198일)는 LCK를 2회 우승한 여섯 번째 탑 라이너가 되고(칸, 임팩트, 마린, 스멥, 크레이지, 칸나) 스프링 - 서머를 모두 우승한 4번째 탑 라이너가 된다.(칸, 마린, 크레이지, 칸나)
    • 커즈(만 21세 302일)는 LCK를 4회 우승한 두 번째 정글러가 되고(벵기, 커즈) 5번째로 나이가 많은 정글러가 된다.(기존 : 하루 - 만 21세 89일 / 2019 서머)
    • 오너(만 18세 247일)는 LCK를 우승한 정글러 중 다섯 번째로 나이가 어린 정글러가 된다.(기존 : 카카오 - 만 18세 253일 / 2014 서머)
    • 페이커(만 25세 113일)는 아래의 기록을 갖게 된다.
      • 팀과 더불어 자신이 갖고 있던 LCK 최다 우승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10회/2013 서머, 2013 - 2014 윈터, 2015 스프링, 2015 서머, 2016 스프링, 2017 스프링, 2019 스프링, 2019 서머, 2020 스프링, 2021 서머)
      • LCK를 우승한 미드 라이너들 중 최다 우승 기록 경신(10회 / 2위는 2회로 다데, 이지훈, 비디디, 고리, 쇼메이커가 보유)
      • LCK를 우승한 미드 라이너들 중 최고령 우승 기록 경신(기존 : 만 23세 354일 / 2020 스프링)[41]
      • LCK를 우승한 선수 중 8번째로 나이가 많은 선수(기존 : 칸 - 만 25세 109일 / 2021 스프링)
      • LCK 소속으로 월드 챔피언십에 1시드로 출전한 횟수 3회(최다 / 2015, 2019, 2021 시즌)[42][43]
    • 테디(만 23세 166일)는 프레이, 뱅과 더불어 LCK 최다 우승 원딜러가 되고(4회 : 2019 스프링, 2019 서머, 2020 스프링, 2021 서머) LCK를 우승한 원딜러 중 2번째로 나이가 많은 선수가 된다.(기존 : 뉴클리어 - 만 23세 109일 / 2020 서머)
    • 구마유시(만 19세 203일)는 LCK를 2회 우승한 8번째 원딜러가 된다.(프레이, 뱅, 테디, 피글렛, 데프트, 레오, 고스트, 구마유시)
    • 케리아(만 18세 318일)는 첫 우승과 함께 LCK를 우승한 서포터 중 5번째로 나이가 어린 선수가 된다.(기존 : 쭈스 - 만 18세 362일 / 2017 서머)
    • 서브 멤버는 아래의 기록을 갖게 된다.
      • 제우스(만 17세 209일)는 LCK를 우승한 선수들 중 3번째로 어린 나이(기존 : 데프트 - 만 17세 214일 / 2014 스프링), LCK에서 제일 어린 나이에 우승한 탑 라이너(기존 : 썸데이 - 만 18세 45일 / 2014 서머)가 된다.
      • 클로저(만 18세 32일)는 LCK를 우승한 미드 라이너 중 5번째로 어린 나이(기존 : 비디디 - 만 18세 179일 / 2017 서머)에 우승한 미드 라이너가 된다.
      • 호잇(만 22세 53일)은 LCK를 2회 우승한 7번째 서포터, LCK에서 다회 우승 기록을 가진 서포터 중 유일하게 연속 우승 기록이 없는 서포터[44]가 된다.
  • 현재 T1은 손석희 감독대행이 팀을 이끌고 있기 때문에 오창종 감독대행이 이끌었던 2018 서머의 KT에 이어 2번째로 감독대행이 LCK에서 우승한 사례가 된다.
  • 우승과 함께 나오는 부산물 같은 기록으로, 10팀 리그제 전환 후 최종 우승한 팀 중에서 가장 낮은 득실차를 가진 경우가 된다.(11승 7패 +6) 이전 기록은 2019 서머에서 자신들이 기록한 11승 7패 +9였었다.
  • 마찬가지로 우승과 함께 나오는 기록으로 LCK에 올 프로 팀이 도입된 2020 스프링 이후 올 프로 팀에 선정된 선수가 가장 적은 팀이 우승하게 된다. 2020 스프링 이후 우승 팀에서 올 프로 팀에 선정된 선수는 4명(2020 스프링/1st 1명 - 2nd 2명 - 3rd 1명) - 5명(2020 서머/1st 4명 - 2nd 1명) - 5명(2021 스프링/1st 3명 - 2nd 1명 - 3rd 1명)이었는데, T1에서 올 프로 팀에 선정된 선수는 1st의 케리아 1명뿐이다. 상대팀인 담원은 3명(1st 1명 - 2nd 2명)이 있어서 이쪽도 이전 시즌에 비하면 적기는 하지만 T1보다는 많다. ||

3. 오프닝 영상

서머 정규시즌 오프닝은 호불호가 갈렸었고 저번 스프링 결승 오프닝도 처참했던 터라 이번 결승 오프닝은 저번 오프닝들보단 무난한 편이고 마지막 CG 부분은 호평이 있어 그나마 좀 별말이 없는 편이다.[45] 호평에 비해 비판하는 부분은 의미없는 돌덩이 좀 그만 넣으라는 반응이다.

모든 선수들이 정상에 올라가면서, 그 과정중에 암석 가운데에 잠을 자던 우승 트로피가 드디어 모습을 깨고 나오더니, 산 정상에서 트로피가 중심에 자리를 잡자 결승 진출 팀 선수들이 격돌한다. 이때 마지막에 CG로 등장하는 챔피언[46]들이 그 뒤에 나타나는 모습은, LCK 최강자들의 웅장한 싸움이라는 의미를 잘 보여주었다.[47]

4. 개막식

2021 LCK 정규시즌 내내 보던 오프닝으로 시작했는데, 마지막에 추가 씬이 있었다. 오프닝 내내 비중있게 등장했었던 후드 쓴 정체불명의 인물이 후드를 벗자 거기서 전용준 캐스터가 등장하는 씬이 삽입된 것. 이후 화면이 결승전 장소로 바뀌며 전용준 캐스터가 그 복장 그대로 결승 오프닝 멘트를 하며 영상과 자연스럽게 연결을 했다. 서머 시즌 내내 봤던 오프닝이지만 그 후드 쓴 인물에 대해서는 무관심 했었는데 거기서 전용준 캐스터가 깜짝 등장함으로서 나름 반전을 선사한 셈.

이후 전용준 캐스터의 짧은 멘트 이후 역대 모든 LCK 서머 결승전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만 이후에 공연이나 퍼포먼스가 없었다는 점은 아쉬웠다. 저번 결승에서 욕 먹었던 유튜버의 오프닝 더빙 영상이나 힙합 공연 등을 의식한 것처럼 보이나, 아무것도 안 준비하고 CG 오프닝 하나만 내보낸 건 별로라는 평.[48]

한편 오프닝 연출은 굉장히 장엄하게 했는데, 선수들의 등장 포즈는 다소 우스꽝스러워 언밸런스 했다는 점은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 빛돌의 방송에 의하면 선수들 등장 포즈는 누가 시킨 게 아니라 선수들이 알아서 했다는데 # 선수들의 포즈까지 정해줄 수 없으니 어쩔 수 없는 부분. 물론 유쾌해서 좋았다는 사람도 있으니 판단은 알아서.

경기 종료 후 개막식 영상이 사운드 이슈로 인해 비공개로 전환되었다가 8월 30일 재업로드를 하였다.

이후 5일 뒤에 진행된 LPL 서머 결승전에서 EDG의 스카웃과 바이퍼가 이 개막식에 나온 담원 기아의 등장 신을 따라하여 소소한 화제가 되었다.[49] 처음 나왔을 때는 팬들 사이에서 '유사하다' 정도로 언급되었지만, 결승전 이후 인터뷰에서 바이퍼가 직접 언급했다. #[경기결과]

5. 경기 내용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결승전
2021년 8월 28일 토요일 16:20(KST)
<rowcolor=#888597> 일산 CJ E&M 스튜디오
파일:DWG KIA 엠블럼.svg 3 1 파일:T1 LoL 로고.svg
DWG KIA T1
× - × × × -
우승 결과 준우승
월드 챔피언십 1번 시드
파이널 MVP
파일:2021_LCK_Summer_Finals_MVP.jpg
허수
(ShowMaker)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결승전 라인업
파일:DWG KIA 엠블럼.svg <colbgcolor=#1c192b>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파일:T1 LoL 로고.svg
DWG KIA T1
<colbgcolor=#0ec7b5><colcolor=#fff> 김동하
(Khan)
파일:LCK_TOP_white1.png <colbgcolor=#000><colcolor=#fff> 김창동
(Canna)
김건부
(Canyon)
파일:LCK_JGL_white1.png 문현준
(Oner)
허수
(ShowMaker)
파일:LCK_MID_white1.png 이상혁
(Faker)
장용준
(Ghost)
파일:LCK_BOT_white1.png 박진성
(Teddy)
조건희
(BeryL)
파일:LCK_SUP_white1.png 류민석
(Keria)

5.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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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blueban1=이렐리아, d_blueban2=아펠리오스, d_blueban3=레넥톤, d_blueban4=칼리스타, d_blueban5=그라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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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ban1=leeSin, p_redban2=jayce, p_redban3=ziggs, p_redban4=xinZhao, p_redban5=tahmKench
, d_bluepic1=카밀, d_bluepic2=트런들, d_bluepic3=라이즈, d_bluepic4=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브라움
, p_bluepic1=camille, p_bluepic2=trundle, p_bluepic3=ryze, p_bluepic4=ashe, p_bluepic5=braum
, d_redpic1=그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비에고, d_redpic3=아지르, d_redpic4=이즈리얼, d_redpic5=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gwen, p_redpic2=viego, p_redpic3=azir, p_redpic4=ezreal, p_redpic5=leona)]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인게임
, bteam=DK, bresult=WIN, rteam=T1, rresult=LOSS, time=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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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gold=75.6, bturret=10, bherald=0, belder=0, bbaron=1
, rgold=68.3, rturret=4, rherald=2, relder=0, rbaron=2
, bdrake1=Infernal, bdrake2=Cloud, bdrake3=, bdrake4=
, rdrake1=Ocean, rdrake2=Cloud, rdrake3=Cloud, rdrake4=)]
김동준: 분명 T1도 한타 파괴력이 엄청난 조합을 가져갔기 때문에 그걸 기다리고 있었고 어느 정도 성장이 갖춰지고 난 다음에는 본인들이 원하는 대로 전술적으로 대량 득점을 하는 장면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유리했던 담원 기아도 경기가 좀 길어지면서 좀 따라잡히는 느낌도 들었을 것 같은데, 마지막 바론 둥지 안 전투에서 보여준 소름 돋는 침착함! 담원 기아! 이 팀이 어떻게 지금 LCK 3회 연속 결승 진출, 그리고 3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팀인지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
1페이즈 밴에서는 담원이 탑 미드 스왑이 되는 이렐, 레넥톤과 이번 메타에서 평이 좋은 아펠리오스를 밴하고, T1은 칸의 제이스를 밴하고 정글 티어가 높은 리 신과 고스트의 장기인 비원딜 직스를 밴한다.

담원은 라이즈를 가져오고, T1은 정글 비에고에 미드 아지르를 뽑아 미드 라인업을 확정짓는다. 담원은 애쉬에 카밀을 뽑고, T1은 1페이즈 막픽으로 젠지전에서 활약한 칸나의 그웬을 픽한다.

초반 탑 갱킹에서 캐니언이 점멸을 안드는 그웬의 약점을 잘 노려서 기둥이 빗나갔음에도 과감한 앞점멸로 킬을 만든다.[51] 그렇게 킬을 따고 나가는 캐니언을 응징하기 위해 아지르의 텔까지 투자하며 노려봤는데, 오히려 캐니언을 못 죽인채 아지르의 점멸만 빠지고 죽는 대형사고가 난다. 이후 발이 풀린 라이즈의 로밍에 칸나가 또 휘둘리며 킬을 또 내주며 초반에 바로 2데스를 적립했다.

그나마 9분 전령 교전에서 담원이 아직 다 합류하기 전의 한 타이밍을 케리아가 날카로운 이니시 각으로 잘 노리고 아지르 - 비에고 궁에 연계가 되면서 아지르 정도만 내주고 2킬과 전령을 챙겨온다.

이후 T1은 탑 2차를, 담원은 드래곤과 바텀 1차를 깎으며 운영 싸움으로 신경전을 벌이다 미드에서 한타가 열리고 페이커가 슈퍼 토스를 만들어내며 T1이 3:2 교환에 성공하며 격차를 따라잡는다. 그러나 T1이 두번째 드래곤을 먹는 틈을 타 담원이 바론 버스트에 성공하고, 이를 놓치고 싶지 않았던 T1이 힘으로 밀고들어가며 이니시를 열지만 담원이 받아치며 한 끗 차이로 3명이 날아남으며 에이스를 띄운다.

6천 골드차로 리드를 잡은 담원이 지독한 사이드 운영으로 T1을 압박하기 시작하고, T1이 미드에서 힘으로 담원의 진영을 다시 뭉개서 고스트를 잡아낸 후 바론까지 먹으며 다시 담원을 따라잡기 시작한다.

대치하던 T1이 다섯번째 용을 잡고 한타를 열지만, 담원도 핵심 딜러를 남기고 3:2로 교환하며 교전마다 서로 이득을 주고받는 나름대로의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마지막 순간 T1이 바론을 치며 승부수를 띄우지만, 담원이 알아채고 달려오자 바론을 어떻게든 마무리하기 위해 둥지 안으로 들어가서 갇힌 꼴이 되었고, 상대방한테 라이즈가 있는데 바론 둥지 안에 갇히면 어떤 그림이 나오는지는 이미 앞서서 수많은 경기들로 인해 증명된 바가 있다. 그 케이스대로 담원이 바론 둥지안의 T1을 몰아넣는 상황에서 기회를 엿본 쇼메이커가 앞점멸로 꽁꽁 뭉쳐있는 T1에게 라이즈 특유의 광역 폭딜을 넣으며 한타를 대승했고, 페이커가 또 토스를 시도해봤으나 이미 한타가 다 끝나 아군이 죽거나 빈사가 되어 바론 둥지 벽을 넘어 다 탈출한 상황인데 아무도 없는 바론 둥지 안으로 토스를 하는 바람에 호응해줄 사람 하나 없이 허무하게 산화해버린다.[52] 한타 대승 후 넥서스로 쇄도해 들어오는 담원을 막을힘이 T1에게는 없었고, 그대로 게임이 끝난다.

결승전에 걸맞는 수준높은 경기가 펼쳐졌다. 전형적으로 점멸 없는 탑솔러를 잘 노린 담원의 노림수가 작용하여 카밀의 과성장이 시작했고, 결국 그 카밀은 죽지 않으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T1도 초반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손해를 봤으면서도 전령 한타나 미드에서 아지르의 황제의 진영을 이용, 노림수를 만들기도 하고 받아치는 등 담원의 노림수엔 나름 잘 대처하고 본인들이 노림수를 성공시키며, 후반에 강점이 있는 조합이었기에 "이거 혹시?"의 지경까지 경기를 끌고 갈 수 있었다. 그러나 결국 마지막에 담원의 좋은 플레이에 아쉽게 패배하고 만다.[53]

초반 주도권을 휘어잡은 건 카밀이었지만 담원 조합에서 한타력을 채워줘야 할 쇼메이커의 라이즈가 최대한 생존하며 딜한 것이 상당히 컸다. 사이드에서 볼 이득은 이미 다 봤고 애쉬의 딜 난이도는 높고, 카밀은 아무리 잘 커도 근본적으로는 브루저이기에 담원 한타의 핵심은 라이즈였는데 쇼메이커가 좋은 활약을 한 셈. 아지르는 슈퍼 토스를 한 뒤 어느 정도 딜을 하고 산화해야 하는 챔피언인데, 초반 딸피의 유혹에 어처구니 없는 솔킬을 내준 여파로 아지르는 딜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미드에서 3인궁 2번한것 외에는 팀의 버스를 탄 반면 쇼메이커의 라이즈는 일정하게 자기 몫을 하면서 후반 승리의 핵심이 되었다.

결과적으로 담원은 카밀과 라이즈를 쌍두마차로 강력한 상체파워를 여실없이 드러냈고, T1은 괜히 손석희 감독 대행과 페이커 본인이 충분히 폼을 올렸다는 말을 한게 아니라는 듯 번뜩이는 각과 하체의 파워로 받아치는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결국 초반 상체가 크게 무너진 것이 크게 발목을 잡아 운영 면에서 열세를 드러냈고, 더군다나 담원의 노림수로 집중적으로 말린 대상이 그웬이었고 큰 상대는 카밀이었다보니[54] 아무리 그웬이 1:1 강자라지만 카밀이 돈 차이로 찍어누르니 이기기가 힘들었다. 결국 칸나도 카밀을 따기 직전까지 가기도 하고, 한타에서 어그로 핑퐁도 잘 해주었으나 잘 큰 카밀의 운영 능력은 T1에게 눈엣가시일 수밖에 없었고[55] 결국 이것을 떨쳐내지 못하고 담원의 번뜩이는 교전각에 말려 패배했다.

쇼메이커는 이 세트에서 3킬을 기록하면서 1,000킬까지 8킬만을 앞두고 있다.

5.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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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인게임
, bteam=DK, bresult=WIN, rteam=T1, rresult=LOSS, time=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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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drake1=Mountain, bdrake2=Ocean, bdrake3=Ocean, bdrake4=
, rdrake1=Cloud, rdrake2=, rdrake3=, rdrake4=)]
이현우: 담원 기아, 집요한 거 같아요. 그냥 어떻게든! 카밀 키우겠다예요! 어떻게든! 계속! 한 번이 안 되면 두 번! 두 번이 안 되면 세 번! 칠전팔기!
김동준: 그리고 그러면서 본인도 같이 크겠다는 생각하는 것 같아요! 올라프 지금 말도 안 돼요 성장! (중략) 올라프 저는 카사딘 키워주려고 나온 조합인 줄 알았어요, 근데 본인이 엄청 잘 컸어요! 카밀보다 더 주인공이에요 지금은!
진영도 같고 전반적으로 1세트와 유사한 밴이 나오지만, 담원은 이렐리아 대신 슈퍼 토스를 보여준 아지르를 자르고, 그러자 T1 역시 다이애나 대신 라이즈를 잘라준다. 페이커가 르블랑을 픽하자 쇼메이커가 기다렸다는 듯 카사딘을 픽하고, T1이 막픽으로 베인을 꺼내들며 화끈한 승부를 예고했다.[56]

4분 40초 경 탑끼리 서로 집을 갔다가 텔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대기 타던 올라프가 걸리지 않으면서 결국 1세트와 비슷하게 일방적인 손해로 죽나 했으나, 이번엔 카밀의 호응이 조금 늦게 들어가며 올라프도 죽게 되며 다행히 그 손해를 메꿨다.

르블랑이 카밀의 로밍을 한번 흘려내면서 그웬이 포골을 하나 뜯고, 동시에 카사딘의 주도권이라는 약점이 드러나며 T1이 전령을 다소 일방적으로 챙겨간다. 올라프는 카밀 궁과 맞춰 그웬을 노려봤는데 그웬이 또 카밀을 러브샷으로 데려간다. 동시에 베인이 직스를 점멸 교환과 함께 따내며 1세트와는 분위기가 다르다.

담원은 말릴 때까지 말린다라는 생각으로 카사딘까지 불러 그웬이 궁이 없다는 근거로 또 탑 다이브를 보지만, 또 신성한 안개로 딜을 좀 낮춰주며 포탑 안에서 시간이 오래 끌렸고 결국 카사딘의 점멸을 빼며 카사딘을 잡고 러브샷을 또 가져간다. 칸나가 전판처럼 호락호락 당해주지 않고 오히려 슈퍼 플레이를 3번이나 반복하며 갱&다이브에서 일방적인 손해를 보지 않으면서 다른 라인에 이득을 가져다준다.

바텀을 압박하려던 베인이 점멸이 없는 틈을 타 담원이 이니시를 열고, 도끼를 맞은 베인은 전사했으나 올라프 역시 탈출 수단이 없어 올라프도 교환된다. 이후 T1본대가 노출된 고스트를 쫒아 미드로 올라가는 동안 바텀에서는 베릴이 혼자있던 페이커에게 날카로운 천공의 검을 적중시키며 잡아낸다. 고스트 역시 오너에게 전사했으나 고스트가 타워를 끼고 잘 버틴덕에 피가 너덜너덜했고, 담원의 조합은 카사딘 카밀이라 마음만 먹으면 끝까지 추적할 수 있어 결국 탑까지 이어지는 긴 추격전에서 뒤를 잡혀 칸나와 케리아가 잡히지만 칸나가 죽으면서도 쇼메이커를 데려가고, 아까 바텀에서 죽었다가 살아돌아온 페이커가 텔을 타고 와 칸을 잡아내는 등 계산서가 나오기도 전에 추가 주문이 계속 들어오는 미친듯한 교환이 이뤄진다. 분명 바텀에서 시작했는데 교전이 마무리 되는 것은 탑이었으니 얼마나 난타전이었는지를 확인 가능하다. 실제로 14분에 킬 스코어가 8:8로 분당 1킬을 넘겼다.

이후 바텀에서 캐니언이 바텀 옆 부쉬에 매복하고 있다가 칸나의 이동경로를 잘 낚아서 '5번째 러브샷은 허용하지 않겠다'는 듯 일방적으로 그웬을 짤라버리고 T1의 바텀 2차까지 쭉 밀어버리며 다시 골드를 앞서나간다. 자연스럽게 담원이 두번째 용을 가져오고, T1은 먹어둔 전령으로 미드 2차를 날린다. 그렇게 팽팽하게 대치하던 중 담원 역시 매복으로 트런들을 잘라내며 계속 흐름을 이어간다.

20분 경 카밀과 카사딘이 지독한 탑 사이드 운영으로 T1을 괴롭히고, 이를 T1이 인원을 투자하며 잡아보려고 했으나 카사딘 카밀은 각자 갈고리와 균열이동으로 메롱 하고 나가버리고, 추격하느라 타워 밖으로 나온 챔피언들을 놓치지 않은 캐니언이 옆구리를 덮친다. 6/2/1 잘 큰 올라프가 도끼를 던지면서 진입하자 마치 곰처럼 칸나를 일방적으로 찢어버렸고, 이어 도망치던 카밀 카사딘도 뒤를 돌아 본인들을 쫒아오던 페이커를 죽이고 바론을 먹는다. 바론을 먹는 과정에서 스틸해보려던 오너 역시 카밀의 깔끔한 마킹으로 오너 역시 죽으며 1+1 득점에 성공하는 담원. T1 입장에선 베인을 키우느라 바텀에서 CS를 먹게 시키던 상황이라 사렸어야 됐는데 카밀 카사딘이 엉덩이를 흔들자 화를 참지 못하고 제대로 낚여버린 셈.

바론버프를 토대로 2용을 챙기고, 미드 교전에서 직스 궁을 통해 상대를 밀어낸 뒤 미드 2차까지 공성하는 담원. T1 역시 이대로 밀리지 않겠다는 듯 오너가 상대 블루 쪽 정글로 침입해 탑으로 올라가던 고스트를 잘라내고, 고스트를 구하러 왔던 베릴마저 전사하자 2명이 없는 동안 베인이 바텀 2차를 밀어내며 분전한다.

28분경, 담원이 3용을 가져가자 다급해진 T1이 바론을 치지만 칸이 페이커가 왜곡으로 돌아갈 위치에 갈고리 발사를 사용하는 센스 플레이로 페이커에게 달라붙어 카밀궁으로 도망치게 하지 못하고 그 위에 직스 궁을 끼얹는 연계로 한방에 페이커를 짤라버린다. 이후 본대에서도 베인의 궁극기 의존도가 꽤 높은 것을 의식하고 베인이 궁극기 켜고 구르자 담원은 쭈욱 진영을 뒤로 빼면서 시간을 끌었고, 베인 궁극기가 끝나자 바로 덮치며 대 베인 교전 수칙을 철저하게 지켰다. 팔이 짧은 베인은 궁극기 시간이 흐르는 동안 균열이동으로 쭉 뒤로 빠지는 카사딘, 지뢰밭으로 포지셔닝을 제한시키는 직스에게 휘둘리는데다 3타 좀 때려볼성 싶으면 담원의 극한의 초시계 핑퐁 때문에 계속 1~2타에서 멈춰 은화살을 한번도 터뜨려보지 못했고, 그대로 궁극기가 끝나자 도끼와 폭탄에 전사하며 담원이 한타를 대승, 그대로 바론까지 잡아내며 다시 게임이 크게 기운다.

그 과정에서 카사딘 역시 약속의 16렙을 달성하고, 그것을 증명하듯 카밀과 카사딘이 미드에서 일방적으로 그웬을 끊어버리며 바론 버프를 두른 2라인 공성을 시작한다. 공성을 끝내고 퇴각하는 과정에서 카밀에게 테디가 벽꿍을 잘 넣어 카밀을 끊어내지만, 아랑곳않고 적 정글 부쉬에 매복하고 있다가 부쉬로 들어오는 케리아를 죽이고, 도와주러왔던 오너도 카사딘과 올라프의 추격끝에 전사한다. 페이커가 고스트를 노려봤지만 베릴이 잘 커버해주면서 역으로 페이커만 잡히고[57], 그와 동시에 쌍둥이를 지키던 그웬은 올라프의 도끼를 맞자 도망가지 못하고 그대로 솔킬당한다. 베인마저 우물에서 레오나 궁을 맞고 전사하며 한타 꽝이 아닌 한명씩 한명씩 잘라내는 교전으로 T1 전부를 잡아낸 담원이 넥서스를 밀어내며 2세트를 가져온다.

1세트에 이어 2세트도 게임 내내 담원의 상체가 T1을 압도적인 힘으로 뭉개버리며 핵심 라인인 T1의 바텀을 침묵하게 만들었다. 물론 초반부터 노골적으로 담원이 칸나를 정조준 했음에도 3연속 러브샷에 성공하며 담원의 설계가 뭉개졌고, 이후에도 T1 또한 나름대로 번뜩이는 한타력을 보여주며 저항했지만 담원은 묵묵하게 날카로운 사이드 운영으로 끊임없이 T1을 흔들고 끝내 무너뜨렸다.[58] 특히 올라프는 밴픽만 놓고보면 카사딘이 클 시간을 벌어주려고 나온 정글러 느낌인데, 캐니언이 잡자 마치 내가 킬 먹고 내가 캐리하는 패왕 올라프로 바뀌었다. 강퀴가 "광전사가 아니라 '도끼 마스터 이'다, 캐니언이 정말 올라프 영리하게 한다"라고 감탄했을 정도로 캐니언의 올라프는 본인에게 위협을 끼칠 수 있는건 베인뿐이라는 계산하에 철저하게 베인을 피해다니며 베인이 없는곳에서만 교전을 열었고, 그렇게 중반이 넘어가자 올라프 도끼 맞는다 = 1킬일 만큼 파괴전차, 사람을 찢는 북극곰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또한 담원의 바텀 역시 개개인이 가끔 데스를 누적하긴 했지만 1세트에서는 마지막 한타 전까지 킬 없이 어시스트만 기록하고 있던 걸로도 모자라 2세트는 몇 번 죽어도 전혀 기죽지 않고 스킬 지원을 효과적으로 하는 등 20 담원의 전매특허였던 저투자 고효율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주며 상체에 마음놓고 과투자를 할 수 있게 전술적 이점을 제공했다. 사실 2세트만 보면 담원은 팀적으로 과도하게 상체에 투자한 건 맞지만, 가성비 듀오 고스트 - 베릴이라 역설적으로 이게 가능했다고 볼 수 있다.

역으로 테디는 직스를 보고 카운터인 베인을 뽑아 결국 솔킬을 내고 킬을 못내더라도 점멸을 뽑아내는 등 좋은 장면은 있었으나, 결국 라인클리어가 느려 사이드 미는데 한 세월인데다 딜을 넣을 수 있으면 최강인데 팔이 짧아 그 딜을 넣기가 불편하고 3타를 넣어야 해서 초시계 핑퐁에 취약한 약점 등이 그대로 노출되어 왜 베인이 쓰기 힘든지 재확인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페이커는 페블랑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별다른 활약없이 무색무취였고, 그나마 양팀이 비슷하던 가장 중요한 28분경 한타에서 제일먼저 짤리면서 경기를 엎었다. 이후 테디를 앞세운 T1이 4:5한타에서 정말 아쉽게 패배하며 페이커의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졌다. 게다가 마지막 직스를 노릴때 허무하게 폭사하기까지 하며, 4경기 쇼메이커의 르블랑과 비교되었다.

여담으로 쇼메이커는 이 경기에서 2킬을 달성하며 1,000킬까지 6킬을 남겨두고 있다.

5.3. 3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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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결승전 3세트 라인업 변경
파일:T1 LoL 로고.svg 파일:LCK_BOT_white1.png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이민형
(Gumayusi)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박진성
(Teddy)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1 LCK Summer 최단경기
WIN 결승전 3세트 LOSS
T1 21:07 DWG KIA

이현우: 계속 뜯어 봐도 T1은 이 경기는 잡아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담원 기아가 아무리 봐도 '고난이도 밴픽'을 한 거 같아서.
김동준: 이건 담원 기아가 너무 라인전에서 지는 픽들을 너무 많이 가져간 게 아닌가...
벼랑 끝에 몰린 T1이 원딜러를 테디에서 구마유시로 교체하고, 진영도 이번엔 블루를 선택한다.

T1은 3연은 안된다는 듯이 카밀을 칼같이 잘라 버리고 직스 역시 밴한다. 그러면서 레넥톤이 처음으로 풀린 가운데 T1은 거르고 담원이 레넥톤-다이애나를 가져간다. 레넥톤을 본 T1이 케넨과 아지르를 딱딱 박자 레넥톤이 약간 불편해졌는데, 탑으로 가든 미드로 가든 케넨-아지르 둘 중 누구를 상대해도 힘든 구도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미드가 벌어주는 픽을 뽑을 거라고 생각했으나 쇼메는 또 카사딘을 픽해버리고, 1페이즈에서 두 팀의 상체가 완성되었으니 2페이즈 밴에서 각각 애쉬-켄치/이즈-쓰레쉬를 밴한 양 팀은 T1은 징크스 - 브라움 조합으로 하체 캐리력을, 담원은 다이애나 - 칼리스타 - 렐로 상체를 충실히 받쳐주며 카사딘의 성장을 도모하는 조합을 구성한다.

밴픽에서부터 지고 가는 라인전에 후반 역시 승을 장담하지 못하는데, 라인전 이득을 봐야하는 칼리스타는 다이애나에게 리쉬를 하드하게 해준 까닭에 1레벨 싸움부터 밀려버렸고, 이후 전령 싸움에서 T1이 3킬을 먹으며 게임이 터졌다고 언급할 정도로 T1이 좋게 앞서나간다.[59]

바텀에서 전령을 푸는 과정에서 T1이 다소 무리하면서 비에고-아지르가 잡혔지만, 동시에 담원도 무리하게 다이브를 하다가 레넥톤 - 다이애나가 모두 죽고 케넨이 급성장을 했다. 칸나는 정복자인데다 상대가 들어와주는 조합이라 그런 것인지 케넨이 일반적으로 가는 벨트 대신 균생을 올리는 템트리를 채택한다.

비에고 - 케넨이 레넥을 자르지만, 담원은 3명을 더 투입해서 케넨과 비에고를 모두 잡아낸다. 그러나 징크스가 포블을 먹고, 아지르는 브라움과 탑에 합류하지 않은 카사딘을 노려내며 담원의 노림수는 또 한번 "더 터지는 것은 막은" 플레이가 되어버렸다.

T1은 속도를 늦추지 않고 탑 1차, 미드 2차, 바텀 2차를 모두 공략하고 바텀 2차를 깨면서 아지르의 슈퍼 토스로 2명을 더 잡아낸다. 그 대가는 미드 - 바텀 3차와 미드 억제기. 그러자 카사딘 - 레넥톤이 뒷텔을 타는데, 추격에 제대로 성공하며 5명을 모두 한번씩 따내고 카사딘이 3킬을 먹어버리며 게임이 망하는 것을 다시 또 돌려놓는다.

이후 T1이 바론을 치는데, T1이 한타로 전환하자 담원은 바론을 넘겨받아 먹는데 성공하지만, 5명 전원이 쓸려나가 T1이 에이스를 띄우고 그대로 담원의 넥서스를 접수한다.

담원은 본인들의 초고난도 밴픽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3세트를 패배한다. 적어도 미드가 카사딘이면 이를 보좌하는 정글이 초반에 강한 육식형 정글러였어야 했는데 성장형인 다이애나를 뽑은데다, 선픽한 레넥톤은 T1의 케넨-아지르 픽으로 어딜 가도 라인전을 지는 이른바 '짬처리 픽'으로 변질되어버리고, 결국 탑으로 가 악어 가죽 핸드백처럼 케넨한테 얻어맞기밖에 못하는 구도가 되어버리고 심지어 바텀마저 주도권이 없는, 그야말로 3라인 다 지는 구도 + 성장형 정글이라는 답이 없는 구도가 된 것. 팀에 벌어다 줄 사람이 없으니 서포터인 렐을 쳐다보며 '해줘'를 맡기는 상황이 되었고, 베릴이 자신이 왜 렐 승률 100프로인지를 증명하듯 연신 슈퍼플레이로 상황을 만드는 그림이 보였으나 결국 서포터가 벌어오는 것은 한계가 있었다. 2세트를 연속으로 승리해서 안일해진건지 혹은 상대를 얕봤던건지 하는 밴픽으로밖에 볼 수 없었다.[60] 카사딘은 두 판 연속으로 뽑았는데, 2세트에서도 그렇게 눈에 띄는 모습은 안 보였고[61], 3세트에는 더더욱이 말리며 픽에 대해 다소 의문을 제시할 수 있는 부분이 되겠다.

김동준 해설이 말했듯 1, 2세트 T1이 패배하긴 했으나 좋은 플레이 메이킹도 있었던 만큼, 이런 밴픽을 들고 올 정도로 경기력 차이가 나는건 아니었다. T1은 그런 밴픽을 한 담원을 철저히 응징했고[62], 담원은 1, 2세트 T1처럼 노림수로 따라잡나 했으나 결국 동일하게 패배하고 만다.

하지만 그 와중에 쇼메이커는 카사딘으로 4킬을 달성하며 최단기간 1,000킬까지 단 2킬만을 남겨두고 있다.

담원이 패하면서 DRX - 한화 - 젠지 - 농심 - T1으로 이어지는 LCK 플레이오프 세트 연승이 14승에서 멈췄으며 T1은 담원의 3:0 셧아웃 승리 기록을 막게 되었다. 베릴의 렐이 15연승 승률 100% 기록이 이 판을 통해 첫 패배를 얻기도 했다. 비록 기록은 깨지긴 했으나 베릴은 왜 자신이 렐 전승이었는지를 증명하듯 이런 지는 판에서도 렐도사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담으로, 하이라이트 송출 과정에서 인게임 보이스가 공개되었는데, 여기서 구마유시가 비속어를 내뱉어버렸다. 케리아가 "야, 징크스 신난다, 징크스 신난다."라고 하자 구마유시가 "어, XX 신나."라고 해버린 것.

5.4. 4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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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 아니 그냥 쇼메이커의 단독 드리블!! 르블랑이 어느 정도 성장하고 나니까 왔다갔다 치고 빠지기 하면서 상황을 계속 만듭니다!!
LCK 10th. 베스트 모먼트 Ep.10 : 1명의 르블랑

일단 담원도 2세트 T1이 그랬던 것처럼, 레드에서의 패배 이후 다시금 레드를 선택한다. 이번엔 오히려 라이즈, 제이스가 다 풀리면서, T1이 고민하다가 라이즈를 먹고 담원은 트런들과 함께 제이스를 가져간다. 그러자 T1은 비에고를 다시 뽑아들고 동시에 오랜만에 그라가스를 뽑아든다.[63] 담원은 무난하게 애쉬를 뽑아든다. 그 뒤에 담원이 르블랑을 뽑자 T1은 바루스 - 브라움을 뽑으며 그라가스를 상체로 돌려버린다. 그러자 담원도 세라핀을 뽑아들며, 밴픽을 마무리했다. 전반적으로 이번에도 티어픽을 중심으로 양 팀이 준비한 새로운 픽들이 등장하게 되었으며, 양팀 모두 포킹 조합을 뽑은 가운데 브라움을 뽑은 T1 쪽이 조합의 우세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탑에서 비에고가 제이스를 먼저 노려 제이스가 노플인 상태. 이후 제이스가 트런들을 부르면서 그라가스와 딜 교환을 하지만 라이즈가 텔 합류를 하면서 트런들의 진입을 막았고, 르블랑도 맞텔을 타지만 그라가스가 제이스를 솔킬을 내고 담원은 손해를 보게 된다. 이후 전령 둥지 신경전에서 탑의 주도권을 활용하여 T1이 트런들과 르블랑의 점멸을 뽑는다.[64]

그후 전령을 먹은 T1이 제이스에게 다이브를 시도하였다. 르블랑이 커버를 온 가운데 제이스가 타워 드리블을 하고 있는 중에 고스트가 바텀에서 쏴올린 애쉬 궁극기가 날아온다. 이게 살짝 빗나갈 각인것 같자 칸이 제이스 E로 그라가스를 애쉬궁 경로로 정확하게 밀쳐내 적중시키는 명장면이 나오며 르블랑이 2킬을 확보했다. 이 킬로 쇼메이커의 1,000킬이 나왔다.

다음 탑 한타에서 T1이 승리하며 크게 게임을 굴려나가는 듯 했으나, 탑에서 사이드를 밀던 라이즈가 궁극기로 탈출하려고 했으나 트런들 기둥에 끊기며 탑에서 전사, 담원 역시 바짝 따라붙는다.

14분경 2용 한타에서 페이커는 본인이 하고 있는 챔피언을 세트나 레넥톤으로 착각한게 아닌가 의심될 정도로 기묘한 텔포 활용을 보여주었다. 라이즈를 들고선 적진 깊숙히 텔을 탔는데, 당연히 도착하자마자 담원 4명에게 죽으며 T1의 좋은 흐름을 망친다.

양팀의 조합상 싸움 구도가 바루스의 포킹 vs 제이스의 포킹으로 누가 포킹을 더 많이 맞춰 피를 많이 빼놓고 시작하느냐에 따라 갈리는 상황인데, 용 싸움에선 번번히 담원의 포킹이 엇나가면서 T1이 2용, 3용을 연달아 먹으며 용을 앞서나간다.

이렇게 팽팽하게 미드에서 대치하던 31분 경, 라이즈가 팀원들과 궁극기를 사용해 담원의 미드 2차 앞으로 이동하여 앞에 놔둔 그라가스와 함께 앞뒤로 담원을 싸먹으려고 하나, 담원은 역으로 혼자 남은 그라가스 쪽으로 일점돌파를 시도했다.[65][66] 그렇게 그라가스가 점사를 당하면서 존야로 시간을 끌고 있자 T1 본대도 다급하게 그라가스 쪽으로 붙어주려고 하는데, 고스트 - 베릴이 마법의 수정화살 - 4인 앙코르로 본대의 발을 묶어버린다. 그동안 존야 무적 시간이 끝난 그라가스는 허무하게 전사하고, 그럼 애쉬라도 잡겠다 하면서 애쉬를 노린 CC 집중은 고스트가 신들린 무빙으로 모조리 피해버리며 무위로 돌려버린다.[67]

이렇게 되자 뒤를 잡으려했던 T1은 역으로 본인들 퇴각로를 본인들이 차단한 셈이라 살아나가는게 급선무였는데, 미드에서 탑쪽으로 가로지르며 힘겹게 탈출을 하는 사이 담원의 선수들이 추격전을 펼치며 브라움을 데려가고 남은 선수들도 빈사 상태로 만들었다. 간신히 오너 - 구마유시 - 페이커 3명만 살아나오지만, 담원이 '너네 집가면 우리 바론 먹는다' 하고 바론을 치자 집에 가지 못하고 바론 근처에서 서성대는데, 거기서 칸이 탑 아랫 부쉬에 숨어있던 페이커에게 전격 폭발을 맞추고 페이커는 점멸까지 쓰면서 얼굴 정면에 맞아준다. 게다가 어느새 위로 돌아왔던 쇼메이커까지 페이커에게 달려들었는데, 페이커는 만년서리와 존야 모두 늦게 사용하여 딜도 CC도 넣지도 못하고 그대로 폭사하여 게임의 전황을 완전히 뒤집는다.[68]

그리고 33분경 담원이 미드 1차 공성을 하고 T1은 수성을 하는데, 페이커는 단독으로 미드 옆 부쉬에 숨어있었다.[69] 그러자 쇼메이커가 이를 득달같이 달려들어 혼자 있던 페이커를 암살해버리고, 이 성과에 힘 입어 담원은 '너네 라이즈 없지?' 하고 바론을 치기 시작한다. 그러자 T1도 막아보려고 나오는데, 집 갔다가 텔타고 온 쇼메이커가 또다시 오너에게 콤보를 집어넣으며 딸피로 만들자 정글러 체력이 없는 T1은 바론을 막을 힘이 사라져버렸다. 그야말로 쇼메이커가 혼자 다 만들어버린 상황.[70]

이후 35분경 바론을 먹은 담원이 미드 억제기 앞 공성 도중, 그라가스 궁극기로 캐니언을 토스시키고 오너가 뒤로 돌아 베릴과 캐니언을 자르는 성과를 낸다. 그나마 르블랑의 왜곡 포킹과 제이스 - 애쉬의 포킹으로 오너의 비에고가 가엔이 빠지고 케리아의 브라움도 딸피, 구마유시의 바루스도 피 관리가 안 된 상태라서, '팔팔한 담원 3명 vs 피가 간당간당한 T1 5명'의 숨막히는 대치 도중, 라이즈가 궁을 용에 쓰며 팀원들 다같이 용 앞으로 이동해 '일단 4용 확보하고 보자' 는 뉘앙스를 취한다. 그러나 이 판단은 그야말로 최악의 판단이 되고 말았는데, 안 그래도 포킹 맞고 컨디션이 나빴던 T1의 본대의 컨디션이 용을 잡느라 더더욱 악화되고, 알맞게 양념이 됐다싶은 타이밍에 쇼메이커의 르블랑이 앞점멸 - R(모방 W)를 하자 피가 많이 없는 상태였던 브라움과 바루스는 바로 빈사 상태가되어 이내 죽어버리고, 그나마 초시계를 써서 버텼던 라이즈 역시 초시계가 끝나자마자 전사, 그리고 뒤이어 비에고와 그라가스까지 싸그리 정리되며 그대로 담원 본대는 T1의 본진으로 가서 넥서스를 파괴, 사실상 4용과 넥서스를 바꾸는 기적의 교환과 함께 쇼메이커의 르블랑이 쿼드라킬과 우승컵을 가져가며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역대 최단기간 1,000킬 달성은 덤.[71]

쇼메이커는 그가 항상 언급하던 '1명의 르블랑'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주며 압도적인 기량으로 미드차이를 만들어나며 왜 본인이 퍼스트 미드인가를 증명했다. 명백히 이번 시즌 중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고, 결국 게임을 담원의 것으로 만들어냈다. 이로서 쇼메이커는 본인과 더불어 한국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쵸비, Bdd를 꺾으며 우승을 한 것과 더불어 과거에 LCK를 재패했던 페이커를 잡고 우승을 해 올해 역시도 명실상부한 한체미 자리를 지켜냈다. 여담으로 LCK All-Pro Team이 신설되던 2020 스프링을 제외하면 쇼메이커는 항상 퍼스트에 오르고 세컨드, 서드를 쵸비와 비디디가 양분하는 구도였는데, 그 20 스프링 서드였던 페이커까지 잡아내 올프로 미드를 전부 결승에서 잡아내본 셈.

반면 페이커의 라이즈는 평범한 '99명의 라이즈'였다. 2019 롤드컵에서 최악의 폼을 보여준 G2전 라이즈의 재림이 생각난다는 반응이 대수. 지속적인 로밍과 다이브로 초반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의아한 텔레포트와 궁극기, 포지셔닝 판단이 게임을 패배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뿐만 아니라 라이즈의 텔 판단과 궁 판단을 볼때 팀콜 또한 맞지 않는 현상을 보였다. 들어가야 할 때 안 들어가고 안 들어가야 할 때 들어가며 인원 분배 또한 지속적으로 맞지 않았다.[72]

물론 쇼메이커를 포함한 담원의 모두가 예상보다 훨씬 뛰어났다. 칸은 분명 완전히 말려서 망했지만 어느새 회복하여[73] 무지막지한 포킹딜을 쏟아냈고, 베릴은 궁극기의 사거리를 잘못재서 살짝 짧아 뻘궁이 되거나 바루스의 포킹에 계속 한방에 반피가 나가며 고생을 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라이즈 4인 뒷궁 장면에서 4인 궁극기를 맞춤으로서 고스트와 함께 T1 본대를 틀어막아 좋은 장면은 보여주었다. 캐니언 역시 필요할 땐 활약한 건 덤.

특히 이 세트의 숨은 공로자는 저투자 고효율의 고스트였다. 결코 쉬운 흐름이 아니던 게임에서 한 번도 죽지 않았고, T1의 지속적인 탑 압박에서 애쉬 궁으로 초장거리 이니시에이팅에 성공하며 쇼메이커의 기반을 다져줬고, 게임의 판도를 완전히 뒤집었던 미드 한타에선 본대가 그라가스를 짜를 동안 벽 너머에서 앙코르 대박을 낸 베릴과 함께 상대의 포화를 죄다 무빙으로 피하면서 T1의 챔피언 네 명을 가로막는 명장면을 연출해냈다. 여담이지만 트래쉬 토크에서 테디가 2판 정도 지고 구마유시가 나와서 1판 지지 않을까라 언급했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 예언자, 고스트라다무스란 평이 나오는 중.

6. 총평

작년 2020 스프링부터 이번년도 2021 스프링까지 매번 결승전 3:0이라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없다'라는 평이 나왔었다는 점이 주를 이뤘었던 것과는 다르게 이번 결승전에서는 팬들과 관계자를 비롯한 모두의 높은 기대치에 부응할만한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74] 여기에 양 팀 모두 LCK 내에서 최상위권 내에 드는 팬덤 규모를 자랑하기까지 하다보니 이번 결승전 최고 시청자 수[75]는 무려 국내와 해외를 모두 통틀어 131만명을 달성하였고 이는 Esports Chart에서 2017 스프링부터 집계를 시작한 이래로 LCK 역대 최고 시청자 수를 경신한 수치로 남게 되었다.[76]

결승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원사이드한 경기가 많았던 최근 수 년간의 LCK 파이널 시리즈와는 달리 두 팀의 노림수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수준높은 경기 끝에, 결국 담원 기아가 왕좌에 앉으며 한 시대의 종언과 LCK 판도와 헤게모니를 완전히 뒤바꿀만한 진정한 의미의 세대 교체 순간이 찾아왔음을 확실하게 증명했다. 특히 담원은 전통적인 강점이었던 상체 파워에 더해 노련한 운영과 인원 배치를 통한 19 G2식 운영법을 통한 강력한 한타 능력을 가감없이 드러내면서 우승을 차지했고, T1은 접전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탑이 주도하고 미드가 변수를 내며, 바텀이 마무리하는 전통 LCK식 한타 파워를 여실히 드러내었고, 시즌 중 마주한 여러 난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력을 갖추고 있는 전통 강호임을 보여주었다.

결과적으로 이번 결승전은 '프랜차이즈가 이뤄진 LCK라는 리그에 대한 긍정적인 호재를 보여준 명경기'였다는 점은 분명하다. 또한 구관이 명관이라고 담원, 젠지, T1과 같이 월즈 우승을 차지했었던 것을 비롯하여 명가로써 불리기에 충분한 팀들이 모두 월즈 진출을 확정지었다는 점과 그 중 두 팀이 보여준 결승전 경기력은 2021 월즈에서 LCK의 선전을 기대해볼만 일종의 출정식이라는 점에서 큰 부족함이 없었다.

결승전 4세트 마지막 페이커의 R사용 미스로 T1이 한타를 패배한 장면이 있었는데, 중요한 장면인 만큼 하이라이트 영상에 포함되어 있었다. 그런데 무슨 이유인지 하이라이트 영상이 급하게 수정되었고 수정된 영상에서는 이 장면이 삭제되며 모든 LCK팬들이 당황을 금치 못했다. 몇십분 후 새 영상이 올라왔지만 LCK 하이라이트 클립 중 유일하게 페이커의 R 실수 전후상황을 불안정하게 자른 티가 나는 영상이 급하게 올라오며 질타를 받았다. 수년이 지난 현재에도 영상이 아직도 남아 있으며, 기록말살형을 하려다 실수한것 아니냐는 팬들의 비난까지 받게 되었다.

여담으로 승부 예측에서 지금까지 100%를 적중률을 기록한 김동준 해설과 이정현 아나운서의 대결은 결국 김동준 해설만이 진정한 승부의 신으로 거듭나게 되었고 괴멸적인 적중률로 놀라움을 선사했던 클펠레의 저주는 결국 담원에게만은 면역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게 되었다.

6.1. 우승 - 파일:DWG KIA 엠블럼.svg DWG KIA

파일:237380896_1438068716578137_4451820388853235020_n.png
김동준: '지금 여러분들은 담원 기아의 시대에 살고 계십니다.' 이 말씀을 꼭 한번 드리고 싶었어요.
결국 LCK 사상 첫번째로 3연속 통합 우승(정규시즌 1위 - 최종 우승)을 달성[77]하며 LCK의 새로운 왕조를 열 준비가 되었다고 선포했다. 작년 여름부터 LCK를 넘어 전세계를 호령하던 담원은 올해 LCK까지 접수하며 비록 MSI는 우승하지 못했지만[78] 국내를 한정으로 LCK 리그와 케스파 컵을 포함한 각각의 3연속 우승을 기록하는 새로운 역사를 써냈다. 그리고 그와 더불어 작년에 이어 다시 한번 LCK 1시드로 롤드컵에 진출했다는 점을 비롯하여 쇼메이커의 최단 기간 1,000킬 달성, 칸의 LCK 은퇴 경기를 승리, 김정균 감독의 V10까지 온갖 모든 것을 가져오는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우선 담원의 승리 원동력은 개인의 역할을 다해줬다는 것, 우선 에이징 커브가 느껴짐에도 지원을 받으면 한체탑 수준으로 게임을 쥐고 흔들어주는 모습과 초반에 극한으로 말려도 언제 그랬냐는듯 순식간에 회복해 아성을 과시했던 칸, 필요할때마다 훌륭한 활약을 하거나 팀의 멱살을 잡고 캐리하는 모습도 보여주는 등 이전의 부진을 깔끔히 씻어내고 메타에 안착한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던 캐니언, '단 한명의 쇼메이커'를 제대로 드러내며 자신이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이라 불릴 자격이 있음을 제대로 드러낸 쇼메이커, 지원이 없음에도 거의 죽지 않고 상체를 받쳐주는 든든한 하체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2020 서머 수준의 안정성을 되찾은 고스트, 여전히 스킬 빼줄거 다 빼주고 극한의 어그로 핑퐁을 해주는 모습의 베릴까지, 사실상 모든 라인의 폼이 최소 MSI 이전의 수준까지 되돌아왔다는 점이 매우 크게 작용했다.

실제로 1세트는 칸의 카밀이 초반을 휘어잡았지만 경기가 묘하게 비벼지자 쇼메이커가 바톤 터치를 성공하면서 그 기세를 다시 이어가면서 신승을, 2세트는 캐리를 보좌하는 역할인 줄 알았던 캐니언의 올라프가 혼자서 정글을 지배하며 차이를 내면서 말 그대로 압승을, 마지막 4세트는 칸의 제이스가 초반에 망하고, 캐니언의 트런들의 존재감도 삭제되었음에도 고스트의 수정화살, 미드에서 있었던 베릴의 4인 앙코르, 그리고 쇼메이커의 연속된 슈퍼 플레이까지 나오며 탑과 정글이 초반에 끝난 수준으로 말리고도 미드와 바텀이 끌어주며 게임을 이어나갔고 결국 제이스의 포킹과 트런들의 기둥까지 후반에는 위협적으로 작용하며 '원 팀' 그 자체의 모습으로 우승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특히 서머 정규시즌 2라운드까지만 하더라도 담원은 이러한 이전의 강점들을 보여주지 못했고, 이대로 가면 시즌 우승을 장담하지 못한다와 같은 부정적인 전망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이후 스프링의 그 모습을 다시 보여주기 시작했고 결승전을 통해 확실하게 결실을 맺게 되었다. 특히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온 양대인 전력분석관은 결승 후 우승 인터뷰에서 김정균 감독부터 코치, 선수들 전원에게 존재와 영향력이 언급되었을 만큼 이전 T1에서는 감독으로서 실패했지만 다시 담원이라는 본인의 몸에 맞는 옷을 입은 직후부터 확실한 면모를 보여주며 역시나 실력있는 코치라는 점을 다시 한번 증명해보였다.

고로 전체적으로 따자보면 T1보다 집중력을 잘 유지하고 있던 것이 가장 컸다고 볼 수 있다. 밴픽과 인게임 플레이 양면에서 스크림 해프닝 수준으로 말아먹은 3세트마저도 T1의 잔여 병력들을 전부 추격해 시간차 에이스를 만들고, 전반적으로 팽팽한 경기 양상으로 점철되던 상황에서도 상대가 위험천만한 바론 버스트를 하도록 유도하는 번뜩이는 장면이 있었고, 승리한 3번의 경기에서는 시간이 끌리면 한타력이 부족해지는 조합을 가지고 운영과 전술을 통해 극복하면서 점수를 획득하거나, 시간을 주지 않고 상체 차이로 조기에 끝내버리거나, 개개인의 슈퍼 플레이를 통해 변수를 만들고 상대가 자멸하게 유도하거나 더 많은 챔피언 카드를 꺼내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사실상 담원이 보여줄 수 있는 승리 방식을 거의 다 보여줬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다. 즉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과 차선의 방법을 찾아내 상황을 대처할 수 있는 집중력과 위기 대처야 말로 담원이 LCK 역사에 남을 또 다른 전설로 올라서게 된 가장 큰 강점이자 이유임을 극명하게 보여준 셈이다.

6.2. 준우승 - 파일:T1 LoL 로고.svg T1

T1 역시 저력은 보여주었지만 장단점이 젠지 때와 딱히 달라지진 않은 모습이었다.

투자를 받지 못한 칸나는 최대한 분전했음에도 계속 데스를 내줬고[79] 오너는 게임을 조립하는 역할은 잘 했지만 2세트에서 캐니언의 캐리를 막지 못하고 무력하게 제압당했으며, 결국 돌고 돌아 또 다시 바텀밖에 기댈 곳이 없었다.

페이커는 2018 시즌부터 꾸준히 지적되온 기복이 문제였다. 큰 경기에서 중요한 상황에서 던지며 이미 햇수로만 4년간 지적되어온 문제로, 더이상 페이커가 최상급 폼이나 기복이 문제다 라고 하기에는 너무 오래된 고질병이다. 플레이오프에 강하다는 말도 무색하게, 2021 스프링 젠지전 비디디에게 압도적 MVP를 내줬고, 이번 서머에서도 쇼메이커의 파이널 MVP 수상으로 미드 힘싸움에서 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세트와 2세트에서 그나마 가장 큰 변수는 테디였고, 3세트는 구마유시와 케리아가 1렙 라인전 설계를 기막히게 했기에 가능했던 승리였으며[80] 4세트 중반부터 T1의 변수는 구마유시의 포킹뿐이었다. 즉 테디, 구마유시, 그리고 케리아가 간간이 라인전 단계에서의 좋은 모습이나 노림수를 보여주긴 했지만, 메타가 상체 메타이기도 하고, 상대 고스트는 오히려 상체 메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이기에 바텀차이가 유의미하게 날 지경까지는 가지 못했다. 결국 중간중간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는 하나 상대가 자멸급 밴픽을 선보이며 알아서 무너진 3세트를 제외한 나머지 1, 2, 4세트를 상대 탑, 정글, 미드에게 상체 순서대로 콩콩콩 맞으며 패배했다.

결론적으로 T1은 최근 숱한 다전제 경험을 한 담원의 경험과 담원 특유의 화려한 개인기에 끝내 발목이 잡혔다. 패배한 1, 2, 4세트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분전했으나, 이번 시즌 자주 지적받던 스노우볼에 박차를 가하지 못할 때 나오던 의문스런 운영, 그리고 페이커의 실수가 끝내 해당 세트에서 발생하면서 격차가 좁혀졌고, 결국 쇼메이커의 대활약으로 인해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81] 순수한 전투적 측면에선 좋은 모습을 보이며 비등하게 평가될 만 했으나, 순간적인 오더나 판단이 결국 좋지 못한 방향으로 연결되었던 것, 그 점이 담원에게 밀리면서 쓴맛을 볼 수밖에 없었던 점이 매우 아쉬웠다. 밴픽 단계에서 준비해온 것도 담원에 비하면 다소 부족하게 느껴졌다. 담원의 2연속 카밀에 거하게 말려서 2세트를 먼저 뺏기고 시작했고, 직스를 상대로 베인이라는 조커픽을 준비했으나 조합적인 문제로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82]

7. 플레이오프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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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송 시작은 16시 20분. [2] 프레스룸은 따로 마련하지 않아서 기자들은 출입할 수 없다고 한다. [3] 엠넷을 즐겨보는 시청자들에겐 익숙한 장소인데 바로 엠카운트다운, 프로듀스 시리즈, 쇼미더머니를 촬영했던 엠넷의 스튜디오다. [4] SKT - SKT - T1(팀명 변경) - DWG - DK(팀명 변경) - TBD 순이다. [5] 이때는 이현우 해설을 포함해 모든 관계자들이 담원의 압승을 점쳐서 이현우 해설이 틀리면 다른 관계자들도 다 틀릴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6] 2017 서머 vs 롱주. [7] T1의 9번의 우승 중 정규시즌 1위와 플레이오프 우승을 동시에 달성한 건 2015 서머와 2017 스프링 두 번이고, DRX(우승 당시 롱주 - 킹존)의 2017 서머 - 2018 스프링 정규시즌 1위 - 플레이오프 우승 및 담원의 2020 서머 - 2021스프링 정규시즌 1위 - 플레이오프 우승이 최다 연속 1위 - 우승 기록이다. [8] 물론 T1과 담원의 순위 곡선을 그려보면 이해가 쉽게 될 부분이기는 하다. 허나 2017 시즌까지 쌓아놓은 전적에 새로운 팀들을 상대로도 극도의 열세를 띄는 경우가 없어서 말 그대로 압도적으로 열세인 경우는 담원 말고는 없다. [9] 상대 전적 44전 27승 17패 승률 61.4%. 이 중 6승 7패는 테디가 유일하게 고스트를 상대로 상대전적이 우세했던 2019 시즌에 기록했다. [10] T1 기준 상대 전적 31전 23승 8패 승률 74.1%, 페이커 기준 상대 전적 27전 20승 7패 승률 74%. [11] 실제로 4시드 제도 도입 원년인 2020 롤드컵에서 메이저 최초로 플레이-인 탈락을 한 사례가 있었다. [12] 시즌 3을 제외하면 모든 선발전에서 탈락하여 해당 해의 롤드컵 진출이 좌절됐다. 2014 시즌 선발전 최종전 1:3, 2018 시즌 선발전 1R 2:3, 2020 시즌 선발전 최종전 0:3. 여담으로 2014 시즌 서킷 포인트 순위 결정전(vs 삼성 갤럭시 화이트 0:3 패배로 선발전 최종전행)까지 포함하면 젠지(삼성)에게 당한 것만 세 번이다. [13] 추가로 양 선수의 신드라 픽 여부도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쇼메이커가 신드라를 잘 사용하고 또한 선호하는 편이라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반대로 페이커의 신드라는 고전파 시절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챔피언이기도 하고 우승 스킨으로 나올 정도로 많이 사용했었으나, 2017 시즌을 기점으로 신드라를 그닥 선호하지 않는다. 다만 신드라가 그 시절에 비해 크게 바뀐 부분은 없고 솔랭에서 연습하는 모습이 보이기에 충분히 풀리면 꺼내들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그럴 생각이 없다면 T1 입장에선 고스트도 신드라를 잘 쓰는 모습을 보이는 등 담원이 신드라를 픽했을 때 대응이 상당히 까다로워지기 때문에 밴 카드로 투자될 확률이 높다. [14] 2017 ~ 2018 시즌에는 두 선수 모두 팀 내의 취급은 달랐어도 근본적으로 하위권 팀의 원딜이었고 2019 시즌 들어서 두 선수 모두 새로운 팀에서 날개를 폈지만 고스트는 여전히 최상위권을 노리기에는 애매한 A~B급 원딜 정도로 평가받은 반면 테디는 우승에 결승 MVP까지 수상했으며 이때는 테디가 상대 전적도 더 좋았다. 고스트가 담원에 입단한 이후 테디는 고스트에게 내리 패했지만 2020 시즌부터 지금까지는 정규시즌에서만 만났지 플레이오프 같은 중요한 무대에서는 만나지 못했다. [15] 베릴은 렐, 케리아는 봉풀주 브라움. 특히 케리아는 플옵에 들어 PO 1R, 2R에 한번씩 브라움으로 텔레포트를 사용해 상체 쪽 싸움에 합류하는 플레이를 두 차례나 선보였고 실제로 그 결과들이 전부 좋았다. [16] 실제로 담원은 농심과의 2세트에서 피넛의 포지셔닝 실수를 놓치기 않고 철저하게 응징하며 스노우볼을 굴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17] 다만 정작 방송에서 보여준 팬 사전 투표는 T1 팬이 워낙 많은 관계로 거의 8:2로 T1의 승리가 나와서 클템이 애써 포장하기도 했다. [18] 빛돌과 강퀴는 상단 중계진 예측에 나온대로 담원의 3:1 승을 예상하였다. [19] LEC는 한국 시간으로 8월 29일, LCS는 한국 시간으로 8월 30일에 결승전이 시작되고 LPL은 LCK 선발전 마지막 날인 9월 2일에 결승전이 진행된다. [20] 아이러니하게도 플레이오프 자체는 가장 늦게 시작했는데, 아무래도 타 리그들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시스템이 있는지라 경기 수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LEC와 LCS는 플레이오프 전체, LPL은 4강 한정) 여기에 LEC와 LCS는 플레이오프가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을 겸하며 LPL은 플레이오프에 올라오는 팀 수가 많은 것도 있다. [21] 담원 기아가 이번 스플릿에서 매치 패배를 한 팀은 KT, 브리온, 농심, T1, 아프리카 5팀이다. 이 중 더블을 당한 농심을 제외하면 승패를 주고받았다. [22] 2013 서머(vs KTB), 2015 서머, 2017 스프링. [23] 2013 - 2014 윈터(vs SSO), 2020 스프링. [24] 2015 스프링(vs GE), 2016 스프링(vs ROX) [25] 2019 스프링, 2019 서머. [26] 2017 서머(vs 롱주), 유일한 준우승. [27] 2021 서머. [28] 2015 스프링, 2016 스프링, 2019 스프링과 서머, 2020 스프링에서 T1은 정규시즌 1위가 아닌 상황에서 우승했다. 2015 서머와 2017 스프링은 정규시즌 1위인 상태에서 우승까지 가져갔다. 이외에는 2016 서머 ROX 우승, 2017 서머 롱주 우승, 2018 스프링 킹존 우승, 2018 서머 KT 우승, 2020 서머 담원 우승인데 이 팀들은 모두 당시 정규시즌 1위 팀들이다. [29] 단 2017 서머가 있어서 100%로 연결되던 징크스는 아니다. [30] SKT(2019 스프링) - SKT(2019 서머) - T1(2020 스프링) - 담원(2020 서머) - 담원 기아(2021 스프링) - 담원 기아 or T1(2021 서머) [31] LCK 공식 기록은 정규시즌 기록과 함께 플레이오프에서의 기록을 포함한다. 과거에 개최된 예선전이나 프리시즌, 승강전에서의 기록은 LCK 공식 기록으로 인정하지 않고, 월드 챔피언십 대표 선발전은 LCK와 별개로 취급한다. [32] DRX, 젠지, T1. T1의 경우 두 번의 3회 연속 우승 과정에서 중복되는 팀이 있었는데, 2015 스프링~2016 스프링 당시에는 ROX(GE)와 2번을 만나 격돌했었고 2019 스프링~서머에서는 Griffin과 2번의 대결을 펼쳤다. [33] T1이 갖고 있는 3회 연속 우승 기록에서 정규시즌 순위는 2위 - 1위 - 3위 / 2위 - 4위 - 2위였었다. [34] 최다 참가자인 페이커는 1시드로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한 게 2회(2015(우승), 2019(4강))밖에 되지 않는다. 대신 2시드로는 2번(2016(우승), 2017(준우승)), 3시드로는 1번(2013(우승))이 있어서 2021 시즌에 LCK에게 처음 부여된 4시드를 제외하고는 모든 시드를 받아봤으며 그 시드들에서 모두 우승을 한 기록이 있다. [35] 말랑이 속한 팀이 LCK에 있었거나 말랑 자신이 LCK 엔트리에 등재되었던 건 2017 서머(위너스), 2019 스프링/서머(진에어), 2020 스프링/서머(KT), 그리고 2021 서머(담원 기아) 6회이다. [36] 2021 서머의 담원은 이미 경기를 마친 상태에서 최종일의 결과를 통해 득실차로 1위가 되었지만 2018 서머의 KT는 최종일 최종전에서 승리하여 2위였던 그리핀과 동일한 매치 승패와 득실차를 기록한 뒤 상대 전적 우세로 1위가 되었다. [37] 젠지(MVP Ozone, Samsung Galaxy Blue), KT(kt Rolster Arrows, kt Rolster), CJ(MiG Blaze, Azubu Frost), DRX(Longzhu Gaming, KING-ZONE DragonX), 담원(DAMWON Gaming, DWG KIA) [38] 다른 메이저 지역 최다 우승 팀은 LPL의 EDG(5회), LEC의 G2(8회), LCS의 TSM(6회)으로 10회를 넘지 못했다. 그리고 마이너 리그로 가야 10회 이상의 우승팀이 등장한다. (LJL의 DetonatioN FocusMe<11회>, TCL의 Dark Passage<10회>) [39] T1의 서머 로스터 10명에서 정규시즌에 한 번이라도 출전했고 플레이오프 로스터에도 남아있는 선수가 7명이다. 시즌 도중에 엘림이 내려가고 호잇이 올라왔는데 둘 다 서머 출전 기록은 없다. [40] 호잇은 담원 시절 2020 서머에서 서브 멤버로 팀 로스터에 등재되어 우승 기록이 있다. [41] 페이커는 이미 LCK 최연소 우승 선수&미드 라이너(만 17세 117일/2013 서머)이면서 LCK 최고령 우승 미드 라이너(만 23세 354일/2020 스프링)였다. 이번 우승으로 최고령 우승 미드 라이너 기록이 경신되는 것. [42] 페이커는 2시드로도 2회(2016, 2017 시즌), 3시드로도 1회(시즌 3) 출전하여 총 6회를 참가했으며 이 역시 LCK 소속으로 출전한 선수 중에서 최다 출전 횟수이다. 무엇보다도 출전한 모든 시드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1시드로 우승 - 2015 시즌 / 2시드로 우승 - 2016 시즌 / 3시드로 우승 - 시즌 3) [43] LCK 소속으로서가 아니라 한국 국적 선수으로도 최다 출전 기록으로 임팩트(LCK 소속 1회, LCS 소속 5회/5연속), 코어장전(LCK 소속 3회, LCS 소속 3회/6연속(진행 중))과 동일하다. 참고로 역대 최다 월드 챔피언십 참가 기록은 더블리프트의 8회이다. [44] 호잇 이전에 LCK에서 다회 우승을 기록한 서포터 6명은 모두 연속 우승 기록이 있는데, 3연속 우승이 3명(울프, 마타, 에포트), 2연속 우승이 3명(고릴라, 푸만두, 베릴)이 있다. 호잇의 우승 기록은 2020 서머와 2021 서머로 연속 우승 기록이 없다. [45] 2021 스프링 결승 오프닝은 쿠로도 아쉽다고 이야기 할 정도였다. [46] 왼쪽부터 나르, 이즈리얼, 알리스타, 아칼리, 녹턴, 세트, 럼블, 바루스, 리 신, 볼리베어. [47] 참고로 배경에 등장하는 다른 정육면체형 암석, 원형 암석 그리고 다이아몬드형 암석들은 각각 LCS, LEC, LPL을 상징한다는 것이 트로피 세레머니 이후 배경에서 밝혀졌다. [48] CJ E&M 스튜디오는 여러 음악 오디션도 진행할 수 있을 만큼 넓은 면적과 높은 층고, 뛰어난 방음을 자랑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장점들을 십분 활용하지 않아 아쉽다는 평이다. [49] 둘 다 쇼메이커의 포즈를 따라하려 했지만, 포지션상 등장 순서가 빠른 스카웃이 먼저 했고, 바이퍼는 말랑과 동일한 포즈를 취했다. 바이퍼와 동일한 포지션인 고스트가 말랑 반대편에서 대칭이 되는 포즈를 취했으니 결과적으로 미드 - 바텀 모두 동일한 포즈를 취한 셈. [경기결과] 이웃 리그 우승팀의 기운을 받아서인지 EDG는 담원 기아와 동일한 스코어(3:1)로 FPX를 꺾고 우승했고, 파이널 MVP가 된 쇼메이커의 등장 신을 따라해서인지 스카웃도 파이널 MVP가 되었다. [51] 트런들이 평지에 기둥을 만들어주면 카밀이 거기다 갈고리를 걸어서 평지에서도 갈고리 돌진이 가능한 기둥 - 갈고리 시너지로 딱거리에서 CC를 넣는 두 사람의 합이 빛났다. [52] 토스에 사용할 WEQ가 있었으면 그냥 바론 언덕 뒤로 탈출하는게 더 나았을텐데 순간적으로 '토스를 한다!'에만 온 신경이 매몰되어 주변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놓친게 아닌지 의심될 정도. [53] 실제로 양팀은 박빙의 상황을 보여줬으며, 결과창에서 양팀의 딜량을 보면 누가 승리팀인지 모를 정도로 비슷했으나, 이미 초반 운영에서 큰 이익을 본 담원이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54] 공교롭게도 이번 게임은 양팀의 탑이 사이드 운영의 중핵을 담당할만한 포지션이었는데, 그 사이드 운영의 키를 쥔 라인의 한쪽이 과성장해버린 것이다. [55] 실제로 T1은 카밀 때문에 몇몇 오브젝트를 내주거나 시야를 제대로 잡지 못하는 등 중반부 내내 카밀의 사이드 운영에 휘둘렸다. 예를 들어 과성장한 카밀이다보니 바텀을 보고 타워를 밀듯이 들어와버리면 텔이 있는 그웬 - 아지르가 막으러 가야하는데 그럼 이때 카밀은 약간 안전하게 슬쩍 빼면서 남은 4명의 팀원들이 바론을 버스트하려는듯이 건드려 T1을 불러서 아군 카밀의 추격을 중단시키게 만들어 카밀이 무사히 빠지게 해주며, 그렇게 T1이 바론 버스트를 저지하려 모이면 어느샌가 카밀이 돌아와 바텀 라인을 푸시하는걸 반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56] 옆동네 LPL에서 직스보고 베인을 뽑는 패턴이 종종 나온다고 김동준 해설이 언급했다. [57] 화면에 잡히진 않았지만 르블랑의 점멸은 30초 전 베인이 미드에서 칸을 자르고 있을 시각 바텀에서 레오나 궁을 피하는데 소모되었다. 앞 W를 했는데 레오나 궁이 날아오자 뒷플 - 뒷궁으로 쭉 빼는데 소모되어 버린 것. [58] 그리고 이는 19 G2와 유사하다고 평가받는 21 담원만의 플레이 스타일의 정수이기도 하다. [59] 전령도 빼앗긴게 아니다보니 이 순간에 게임이 사실상 넘어갔다. 뒤에 좋은 노림수 및 뇌절을 받아먹는 것으로 어느 정도 비비는 듯 했으나, 노림수가 대부분 T1이 이득을 보는 과정 혹은 그 이후 빠지는 과정에서 받아치는 듯한 플레이인 것이기도 했고, 또 그 노림수를 할 때마다 다른 곳에서 또 T1이 이득을 보고 있으니 해설 위원들도 대부분의 상황에서 "더 터지는 걸 막았어요."라고 표현한 것이다. [60] 레넥톤의 딜량이 케리아의 브라움보다도 낮았다. [61] 카사딘은 다소 말렸으나, 카밀과 올라프가 게임을 이끌어가는 모습이었다. [62] 실제로 이번 세트에서는 카사딘 픽을 응징하는 장면이 종종 등장했다. [63] 그라가스는 뛰어난 유지력과 견제력으로 강한 제이스의 라인전을 어느 정도 소화해 낼 수 있으며 역으로 배치기와 술통 폭발로 갱 성공률도 높일 수 있다. [64] 이 때 라이즈가 귀환 중이었는데, 아슬아슬하게 르블랑에게 귀환이 끊기지 않았다. [65] 반반으로 나뉘었어도 될지는 의문인게, T1은 조합상 탱커가 브라움 한 명밖에 없었으며 당시 골드 차는 고작 2,900 골드였다. 만약 대치구도에서 그대로 한타로 전환했다면 담원이 필패였지만, 라이즈의 궁극기로 진영이 절반으로 갈린 이상 담원은 그냥 브라움이 없는 쪽을 골라 5:2, 혹은 5:3 한타를 열면 간단히 한타를 이길 수 있었을 것이다. [66] 이마저도 페이커의 의도를 정확히 간파했던 유일한 팀원인 칸나가 배치기를 써서 시야를 확보해 준 스노우볼 때문에, 생존기 빠진 그라가스가 끊긴 것이다. [67] 만약 저기서 고스트가 CC기를 맞아 허무하게 짤리면 당연히 곁에 있던 베릴의 세라핀도 짤리기 쉬워지며 그라가스를 따기 위해 다소 거리가 벌어진 상체라인들이 오히려 3:4의 한타구도를 맞아 허무하게 짤려나가 담원이 대패했을 확률도 있다. 즉, 페이커의 노림수도 너무 과했지만 고스트의 신들린 무빙이 이런 노림수를 완전히 깨부순 셈이다. [68] 뒷점멸로 전격 폭발을 피해도 모자란 상황에 전격 폭발을 맞으면서 앞점멸로 적진으로 들어가는 최악의 돌발 행동이 되어 유리했던 게임을 터트리는 자충수가 되었다. [69] 페이커의 매복 행위 자체는 어느정도 노림수가 있었을 확률이 있는게, 라이즈가 가진 1:1의 강점을 바탕으로 와드를 지운 후 아랫 무빙을 하는 척 하며 낚시하고 여기에 걸린 대상 하나를 빠르게 자르고 튀려고 한 것. 허나 페이커가 와드 잔상 시야 개념을 애매하게 알고, 100% 체득하지 못한 것이 화를 불렀다. 잔상 시야가 그의 예상보다 훨씬 길었기 때문에, 정작 담원 측 시야에선 라이즈의 움직임이 전부 보였다. 잔상 시야의 개념이 변한게 몇년째 지속된걸 고려하면 빼도박도 못할 실책. 거기다 T1에서 그나마 메인딜러 중 하나인 라이즈인데 굳이 이득을 노리려고 저리 숨었다가 되려 허무하게 짤려버리면 T1쪽의 딜 로스가 심각해지며, 하필 그 당시가 바론 타이밍임을 고려하면 바론이 그대로 나가버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한마디로 자신의 픽의 전술적 가치만 생각하고 전략적 가치를 내다버린 근시안적인 행동이 된 셈이다. [70] 이때 텔을 타고 오는 르블랑을 비에고가 풀차지 스턴으로 대기해 잡아보려 했으나 캐니언이 칼같이 기둥으로 스턴을 끊어버려 변수를 차단하는 활약도 있었다. [71] 2019년 1월 16일 LCK 데뷔전을 치르고, 955일만에 달성. 쇼메이커 이전에 최단 기간 1,000킬을 달성한 선수는 1,115일이 걸린 쵸비였다. [72] 대표적인 예시를 들면, 제이스를 노리러 들어갔는데 그라가스 빼고 4명이 다 들어가버리면서 오히려 그라가스가 잘리고 위태한 상황에 놓인 것. [73] 담원의 유일한 포킹멤버인 제이스에게 CS를 계속 몰아줘서 키운것이다. [74] T1은 정통 LCK식이라 불리는 탑이 버티고 미드 - 서폿이 변수를 내고, 원딜이 마무리하는 한타법을 골자로 불리할땐 사이드를 보조하며 최대한 한타를 피하며 성장을 땡겨오는 전술을 구사했고, 담원은 19 G2식이라 불리는 극한의 사이드 운영법과 LPL식의 무한 난타전을 곁들여 상대가 재정비할 틈을 주지 않고 여기에 자신들 고유의 힘인 막강한 상체파워로 이러한 사이드 운영과 무한 난타전을 진행할 원동력을 얻는 전술을 펼쳤다. 한마디로 두 팀 모두 자신들의 핵심 전술이라 불리던 전법을 예리하게 정비해서 선보인 격이다. [75] 중국 플랫폼 수치는 제외 [76] 종전 최고 시청자 수를 기록한 경기는 107만명의 시청자 수를 기록한 2020 스프링 결승전 GEN vs T1이다. [77] 담원 기아 이전에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한 건 2017 서머 ~ 2018 스프링의 舊 롱주~킹존이지만 3연속 이상 통합 우승은 담원 기아가 최초다. [78] 당시 MSI는 역사상 전무후무한 블루진영 필승메타였고, 팀적으로도 미드를 제외한 전 라인이 삐그덕대고 있던 상황에서 결승전 코인토스로 레드진영을 받았음에도 풀세트 접전 끝에 정말 아쉽게 패배했다. [79] 1, 2세트는 서로 점화를 든 그웬 - 카밀 구도라 먼저 갱 오는 쪽이 이기는 구도였고, 그걸 아는 캐니언이 너무 노골적으로 후벼팠다. 2세트 역시 캐니언은 노골적으로 탑을 후벼팠지만, 칸나는 갱 세번, 3인갱 한번을 전부 러브샷 내지는 갱승시키는 저력을 보여줬다. [80] 상체 라인전 픽을 약하게 뽑은 만큼 칼리스타를 뽑은 바텀에서 리드하며 초반을 맞추겠다는 생각이었겠지만 T1 바텀이 부쉬쪽에서 대기하다가 1레벨 딜 교환을 성공시킨 이후 칼리스타 - 렐의 라인전이 꼬이면서 담원은 어느 한 라인에서도 우세를 잡을 수 없게 되었다. 한마디로 넥서스 1개짜리 플레이였다. [81] 패배한 세트들도 모두 초반 주도권은 T1이 잡고 있었다. 그러나 자멸급 밴픽과 무너진 설계로 회생 불가 수준까지 벌어졌던 3세트를 제외하면 모두 상대의 운영과 설계에 흔들리며 역전을 허용했고, 그 3세트에서도 담원이 극도로 불리한 상황에서 역으로 에이스를 내고 제압 킬을 쓸어담는 등 간담이 서늘한 장면이 나왔다. [82] 베인은 라인 클리어가 너무나 느리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실제로 T1은 베인을 픽한 2세트에서 하루종일 바텀에서 라인을 미느라 제때 싸우지 못하는 모습이 나왔다. 베인이 나온 다른 사례들을 보면 LPL은 난전이 자주 벌어지는 곳이어서 상대적으로 라인전의 불리함을 커버할 수 있고, 며칠 후 있었던 LEC 결승에서 프나틱은 베인을 뽑아들자 다른 라인 선수들이 본인 라인을 버려가면서까지 인베이드와 다이브를 해서 아예 베인에게 킬을 주고 시작하는 극단적인 초반 운영으로 라인전 페이즈를 빠르게 넘겨버리는 식으로 대처했다. 이런 사례들만 보아도 라인전이 특히 강조되는 LCK에서는 베인이 매우 까다로운 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