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개정 교육과정 역사 교과용도서 국정화 논란 하위문서 | |||
경과 | 논쟁 | 저자 | 반응 |
1. 개요
2016년 11월 28일, 교육부는 온라인을 통해 2015 개정 교육과정 한국사 국정교과서 및 중학 역사 교과서의 현장검토본을 공개하고 이를 집필한 저자진 46명 중 31명만 공개하였다. 공개하지 않은 나머지 집필진 15명에 대해서는 집필에 참여하지 않고 사퇴한 것인지 아니면 참여했지만 공개를 하지않은 것인지 전혀 언급이 없었고 비공개 이유나 추후 공개 예정 등에 대해서도 아무 설명이 없었다. 명단 발표거의 절대 다수의 사학자들이 개인의 정치적인 성향을 떠나 참여를 거부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상된대로, 집필진 대부분이 우파계열 위주의 학자들을 중심으로 인적구성이 이루어져 그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특히 논란의 중심인 현대사 집필진 7명 중 근현대사 전공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정치학자 2명, 경제학자 2명, 법학자 1명, 군사학자 1명이고, 현장 교원 출신 1명만 근대사 전공자다. 이에 대해서 국사편찬위에서는 현대사의 경우 다양한 분야의 연구 결과를 학제적으로 모으는게 필요하여 이렇게 구성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주장 자체만 놓고 보면 현대사의 특성상 일견 타당한 측면도 있으나, 그것도 역사학자가 어느 정도 참여한 상태에서 다른 분야의 전공자가 같이 섞여서 토론하여 결과를 내는게 맞는거지, 이렇게 아예 역사학자를 배제하고 다른 분야 사람들만 모아놓고 학제적 연구라고 말하는건 잘못이라는 비판이 있다.
2. 분야별 명단
2.1. 선사/고대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 (대표 집필진, 고대사 전공, 前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최성락 목포대학교 고고학과 교수 (선사시대 전공, 現 국사편찬위원회 위원, 現 문화재청 문화재위원)[1]
서영수 단국대 사학과 명예교수
윤명철 동국대 사학과 다르마칼리지 교수
현장교원 :
우장문 경기 대지중학교 수석교사 (경기대 박사)
2.2. 고려 시대
박용운 고려대 사학과 명예교수이재범 국사편찬위원회 위원 (前 국방군사연구소 연구위원,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前 경기대학교 사학과 교수)
고혜령 한국고전번역원 이사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前 국사편찬위원회 편사부장)
현장교원 :
김주석 대구 청구고 교사 (대구대 석사)
유경래 경기 대평고 교사 (아주대 석사)
2.3. 조선 시대
손승철 강원대 사학과 교수 (現 국사편찬위원회 위원, 동북아역사재단 편집위원) [2]이상태 국제문화대학원 대학 석좌교수 (前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실장)
신명호 부경대 사학과 교수
현장교원 :
정일화 전 강원 평창고 수석교사 (강원대 석사)
2.4. 근대사[3]
한상도 건국대 사학과 교수 (現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이민원 동아역사연구소 소장 (前 한국보훈교육연구원 연구부장, 한국현대사학회 회원)
김권정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 (前 숭실대학교/중앙대학교 전임연구원, 한국현대사학회 회원)
현장교원 :
최인섭 충남 부성중 교장 ( 고려대학교 석사, 숭실대학교 평생교육 박사)
황정현 충남 온양한올중 교사 ( 공주대학교 석사) [4]
2.5. 현대사
최대권 서울대 명예교수 (헌법학 전공, 前 서울대 법과대학 교수, 한동대 석좌교수) [5]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북한정치 전공,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정치학 전공, 現 국사편찬위원회 위원) [6]
김승욱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 (경제학 전공)
김낙년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 (경제학 전공, '식민지근대화론'을 주창하는 낙성대경제연구소장)
김명섭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정치학 전공, 한국현대사학회 부회장 역임)
나종남 육군사관학교 군사사학과 교수 (육군사관학교, 군사사학 전공, 한국현대사학회)[7]
현장교원 :
황정현 충남 온양한올중 교사 (공주대 석사)
2.6. 세계사[8]
이주영 건국대 명예교수 (사학 전공, 한국현대사학회)[9]허승일 서울대 명예교수 (서양사 전공, 서울대 역사교육과 교수)
정경희 영산대 자유전공학부 교수 (서양사 전공, 現 국사편찬위원회 위원)[10]
윤영인 영산대 자유전공학부 교수 (동양사 전공)
연민수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일본사 전공)
현장교원 :
황진상 서울 광운전자고등학교 교사 (서울대 국사학과 학사)
3. 편찬 심의위원 명단
1월 31일 교육부는 중등 교과용 도서 편찬 심의위원을 발표하였다. #위원장 : 이택휘 전 서울교육대학교 총장(위원장)
김호섭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이기동 한국학중앙연구원장
이상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허동현 경희대학교 교수
강규형 명지대학교 교수
정한숙 옥천여자중학교 수석교사
윤춘옥 인천예일고등학교 교사
김명철 서경중학교 교감
황선경 명덕여자고등학교 교사
이철문 학부모
김동순 학부모
[1]
한국고고학회장 자격으로 국정 교과서 반대 서명에 참여한 전적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2]
2013년에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인문정신특별위원을 역임했고 같은 해 '독재미화', '색깔론' 논쟁을 일으킨 교육부 한국사 고교고과서 수정심의위원회의 위원장 역임, 광복 70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위원, 교학사의 '동아시아교과서' 대표 집필자.
[3]
흥선대원군 집권 후 개항부터 광복 전까지에 해당한다.
[4]
근대사와 현대사 양쪽에 투입되었다.
[5]
뉴라이트와 관련이 있는 법학자
#로 국정교과서 찬성 및
5.16 군사정변을 군사혁명으로 찬양하고 1948년 대한민국 건국일을 주장하는 칼럼 발표하였고 기존 검인정 교과서를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교묘히 폄훼하고 김일성·주체사상 등에 관한 친절한 좌편향 친북적 서술"로 규정했다. 前 법제처 정부입법 자문위원.
[6]
최순실 게이트로 위기에 빠진 박근혜 대통령 지지 입장 표명.
[7]
후에
육군사관학교 독립유공자 흉상 철거 논란을 일으켰다.
[8]
고등 한국사가 아닌 중학 역사도 국정화되었기에 나오는 현상이다. 중학 역사는 한국사와 세계사를 포괄하여 집필하므로, 세계사 집필진이 따로 편성되었다.
[9]
미국사 전공으로 대중들에겐 대한교과서에서 출판된 세계 각국사 시리즈 중 미국사의 저자로 친숙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이 미국사는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폭넓게 다루면서도 알기 쉽고 중립적으로 쓴 양질의 입문서인데 전공도 아닌 근현대사에 손을 대더니...라고 일각에서는 보는것 같은데 미국사 또한 현대사 파트에서 저자의 극우적 성향이 아주 잘 드러난다. 그가 쓴 미국사 책에서 베트남 전쟁 파트를 보면, 고딘디엠의 부정부패상은 전혀 얘기하지 않고, 베트남 전쟁 시기 베트남 사회의 부패와 혼란상을 단순히 베트콩을 비롯한 간첩의 침투로만 설명하고, 68혁명시기 반전운동과 신좌파를 자처하던 세력을 "이성과 합리를 버렸다"라고 하며 자신의 극우적인 정치색을 미국사 서적에서도 드러냈다. 그 뿐만 아니라 로널드 레이건이 소련에 대한 강한 적대심과 증오심을 가진게 소련이 세계 도처에서 폭력과 혁명을 선동하는 악의 제국이었기 때문이고, 1980년대 미국의 그레나다 침공과 엘살바도르 군사독재 정부 지원, 니카라과 콘트라 반군 지원 등을 마치 정의로운 것인 냥 묘사한다. 그냥 미국이 지원하고 소련과 공산주의에 반대하면 선으로 묘사하는 반공주의적 사관이 그가 쓴 대중서적 '미국사'에서도 드러나는 셈.
[10]
현 검인정 한국사 교과서에 색깔론을 주장한 '한국사 교과서 어떻게 좌편향 되었나' 책의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