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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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래퍼 손 심바의 디시인사이드 힙합 갤러리 유동닉 활동 및 HIPHOPLE에서의 다중 계정 활동 의혹을 다루는 문서.힙합 갤러리 및 HIPHOPLE에서는 다양한 증거들을 찾아내면서 힙합 갤러리에서 논란의 글들을 작성한 110.12 IP 사용자를 손 심바로 추정하고 있다. #[1]
2. 전개
2020년 8월 9일 손 심바는 HIPHOPLE에서 자신을 비난한 몇몇 사람들의 닉네임을 직접 언급하며 비판하고 특히 정도가 심하다고 판단한 한 유저에게는 고소를 준비한다는 내용의 글을 엘이에 올렸다. 이에 따라 힙합엘이 운영진은 닉네임을 직접 언급하며 비난하는 게 규칙에 어긋난다며 '경고' 징계를 내렸다. #이 일을 보고 디시인사이드 힙합 갤러리의 한 유저가 호기심이 발동했는지 심바의 엘이 아이디인 'psa9367'로 구글링해 봤는데 아이디가 정확히 일치하는 디시인사이드 계정이 있었다. 해당 아이디는 '저승좌'라는 고정닉으로 그랜드 체이스 모바일 갤러리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었다. 저승좌가 작성한 게시물 목록에서 저승좌와 동일인물일 가능성이 높은[2] 110.12 IP를 사용하는 유동닉을 발견하고 힙합 갤러리에 110.12가 남긴 글들을 캐내기 시작했다.
2.1. 활동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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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식: 위와 같음.
- 메킷레인: 메킷레인에서 오왼을 제외하고 잘 된 래퍼들이 뭐가 있냐는 발언을 했다. 모종의 이유로 인해 푸씨인 걸 알아보고 손절했다는 발언을 했다. 또한 메킷레인을 타입비트나 사서 가사만 입히는 유사 음악가들이라고 비하했다. 메킷레인의 여성 팬들을 ' 양공주', '양 갈보' 등의 단어를 써가며 비하했다. 그 후 "양공주년은 보댕이를 발로 차버려야 한다"고 추가로 비하했다. 양공주, 양갈보라는 말이 익숙치 않을 수도 있는데 이는 명백한 위안부 비하 발언이다. 메킷레인 비하글 모음.
- 나플라: 나플라의 앨범('u n u'로 추정됨)에 대해 뭣 같다는 표현을 사용했다. " 우탱 오마주로 뜬 XX는 발라드랩 계승하고"라는, 나플라를 저격하는 듯한 표현을 사용했다.
- 루피: "35살 쳐먹고 애교부린다"는, 루피를 저격하는 듯한 표현을 사용했다. 이 외에 기리보이, 루피의 본명을 언급하며 피싸개라는 말까지 써가며 그들의 팬을 모욕했다. 기리보이, 루피 언급.
- 블루: 'Downtown Baby'가 쉬워서 잘 팔리는 음악일 뿐이라며 비꼬는 듯한 발언을 했다.
- 오왼: 오왼이 가사를 잘쓴다는 게 웬 X소리냐며, 똑같은 붐뱁으로만 쳐도 보석집 크루[5]한테 그냥 XX 당한다는 비하 발언을 했다. 그리고 오왼을 '근본도 없는 강간 판타지 성희롱충 정신병자, 박자 다 나가는 박치'라고 비하했다.
- 허클베리피: "게스트 20명씩 모아서 악스홀 채웠다고 꿱꿱댐"이라는, 분신 공연을 비하하는 듯한 표현을 사용했다.
- 재키와이: 비방은 아니지만, "재키와이 심바 만나고 더 귀여워짐"이라는 글을 썼다.
- 사이먼도미닉: "쌈디 올해의 앨범 XX하는 XX들 마저도 이틀만에 없어짐 ㅋㅋㅋ"이라며, 사이먼 도미닉의 앨범('화기엄금'으로 추정됨)에 대한 비난성 발언을 했다.
- 스윙스: "스윙스 헤어짐? 임보라 똑똑했었네"라며 스윙스의 이별에 대해 조롱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좆윙좆이라는 말은 덤
- 릴러말즈: "현시점 가장 얼굴 박살난 래퍼 X러말즈 아님? 3초 이상 못봐주겠던데"라는, 외모 비하성 발언을 했다.
- 팔로알토: 5월 26일에 "팔로알토 이제 행복해지는거 맞지?"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스웨이디의 결혼에 관련된 언급인 것으로 보인다.
- 앰비션 뮤직, 창모: 메킷레인을 비하하며 키배를 뜨다가 창모줌이라는 의심을 받자 '앰창비션', '씹창모', '엠창모' 라는 단어를 쓰며 비하했다.
- 버클리 음악대학, 창모: 창모가 버클리 음대에 2번이나 합격했지만 돈이 없어서 가지 못했다는 일화를 '버클리 음대는 그냥 돈만 내면 가는 실용음악 핵지잡', ' 남서울대 붙은 애가 서울대라고 하고 다닌 정도'라며 비하했다.
- 비프리: 최근 작업물이 다 개좆빻았다고 비하했다.[6]
- 빈첸: "대가리가 빡통이라서 적당한 컨셉 못잡고 계속 팔뚝에 칼집내고 ㅋ", "그와중에 발정은 나서 계집애들이랑 디엠 존나하다가"라며 비하했다.
- 코홀트: 감 못 잡다가 다 나이만 쳐먹었다고 비하했다.
이런 래퍼들에 대한 인신공격 이외에도, "여름이라 그런지 여자들이 옷이 짧다, 그래서 동네 한바퀴를 XX된 상태로 걸었더니 집와서 바지가 축축해졌다. 성인물 안 봐도 되겠다"[7]와 같이 상당히 문제가 될 만한 발언을 해당 유저가 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때문에 디시인사이드를 중심으로 이 유저가 심바라는 의혹과 함께, 이 IP를 사용한 사람이 심바라는 글들이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3. 손 심바의 해명
사람들은 심바에게 DM으로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며 해명을 요청했는데, 당일에는 대응이 없다가 다음날인 8월 10일 오전 2시경에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 해명을 했다. 해명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해당 인스타 라이브.- '110.12'가 작성한 게시물들은 자신이 한 것이 아니다.
- 그랜드체이스 갤러리의 고정닉 '저승좌'는 본인이 맞다.
- 자신의 집의 와이파이는 KT, 회사 와이파이도 KT이며 본인 핸드폰은 SKT이다.
- 그랜드체이스 글을 쓴 이후에 이사를 갔다.
- 진범한테 DM이 왔으며, 전화번호를 달라고 연락을 한 상태이다.
또, 그 뒤 디시인사이드 계정(저승좌, 심바자와디[8])을 삭제하고(심바자와디 계정의 경우에는 작성한 모든 글 삭제) 자신의 팬들이 모인 단톡방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 자신의 IP를 공개할 수 없는 이유는 그것을 통해 사람들이 다른 무언가(사생활)를 알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 회사 측으로부터 더 이상 코 꿰이지 말라고 전달을 받았다, 여기까지 해명했으면 더 이상 관심 주지 말라고 합의가 됐다.
- 자신은 더 이상 힙갤, 엘이에 관심을 주지 않고 자기 할 일을 할 예정이다.
- 오왼에게 더 밥 주지 말고 단호하게 끊는 게 도움이 된다는 조언을 받았고, 그렇게 할 예정이다.
여러 힙합 커뮤니티 등지에서 자신에 대한 여론이 급격히 나빠지자 심바는 8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자신의 팬이 보냈다는 DM을 공개했다. 다만 심바도 그 DM에 대해 장난 같다는 말을 했기 때문에 이것이 충분한 해명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저 DM을 보낸 팬이 실제로 저 글을 썼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심바의 열렬한 팬이면서 심바의 여론이 나빠지는 것을 지켜보면서도 왜 본인이 등판해서 자신이 심바가 아님을 증명하지 않았는지가 의문이다.
또 같은 날인 8월 12일에 심바는 다음과 같은 스토리들을 올렸다.
내가 더이상의
반박을 안하는 이유는
내가 어떤 요청사항을 들어주고 보여줘도
다른걸 더 보여달라고
계속해 요청할것이며
거기 맞춰 새로운 의혹을
계속해 덧붙일것을 예상해
회사와 합의한
사항이기 때문 입니다.
끝
반박을 안하는 이유는
내가 어떤 요청사항을 들어주고 보여줘도
다른걸 더 보여달라고
계속해 요청할것이며
거기 맞춰 새로운 의혹을
계속해 덧붙일것을 예상해
회사와 합의한
사항이기 때문 입니다.
끝
나와 가장 많이 싸우고
티격태격 했던
오왼형의 조언.
어차피 나 모두까기라서
대놓고 다까고 욕처먹고
헤이팅당하는 판국에
모든래퍼 다 욕한새끼가
나라고 생각하든 말든
뭐가 달라지냐는게
내 동료들 생각.
평소에 나하고 키배뜨던
사람들 다 기어나와서
욕하고 몰아가고
맘대로 하세요.
그러나 평소 심바의 팬으로서 라이브 방송을 자주 봤거나, 엘이에서 쓴 글들을 본 사람이라면 알 텐데 심바는 자신이 화 날 만한 일이 있으면 절대 이렇게 약하게 대응하지 않는다. 오히려 상대의 근거를 조목조목 반박하며 상대를 후드려 패는 것을, 이번에는 "맘대로 하세요"와 같이 약한 대응을 했다는 점은 의문이다.
심바의 팬이 작성한, 심바의 평소 화법의 예시.티격태격 했던
오왼형의 조언.
어차피 나 모두까기라서
대놓고 다까고 욕처먹고
헤이팅당하는 판국에
모든래퍼 다 욕한새끼가
나라고 생각하든 말든
뭐가 달라지냐는게
내 동료들 생각.
평소에 나하고 키배뜨던
사람들 다 기어나와서
욕하고 몰아가고
맘대로 하세요.
같은 날 라이브 방송을 켜서 또 한 번의 해명을 진행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IP 공개는 절대 안 한다. 회사 명령이다.
- 고소를 왜 안 하느냐. 내 나름의 기준이 있다. 여러 상황이 만족이 돼야지 가능하다.
- 너희가 110.12 디엠 공개하면 해결 해준다며 했는데 왜 의심하는가. 내가 8/2부터 주작을 했을 리가 없지 않느냐. 까래서 깠는데 주작이라며 왜 욕하는가.
- 내 주변 사람들한텐 현 IP를 전부 공개했다. (주변에 궁금해하는 동료 뮤지션에게 전부 다 보여줬다고 직접 라이브 방송에서 밝혔다.)
- 인터넷 약정은 끝났다. 내역은 너희가 하나하나 보여주면 또 다른 거 요구해서 안 할 것이다. (예전에 같이 살던 룸메이트 와이파이였고, 지금은 KT를 쓰고 있다.)
이 라이브 방송에서는 딱히 추가로 해명이 된 것이 없다. 라이브 직후, 자신의 팬들이 모인 카톡방에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지금 각자 다 1만 인증하면 되지 않냐. 2만 인증하면 되지 않냐. 3만 인증하면 되지 않냐 그러고 있는데 그거 1하면 2, 3 없다고 나라고 할텐데 내가 그거 힘 뺏기기 싫으니까 그냥 믿고 싶은대로 믿으라니까 왜 이해가 안된다고 글 싸고 자빠졌나 몰라 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이는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는 것이 1, 2, 3 중에 하나라도 명확하게 사실관계를 입증할 수 있다면 사람들이 2, 3까지 요구하지도 않을 텐데, 그리고 본인도 이를 알고 있을 텐데 왜 이런 주장을 고집하는지는 의문이다.3.1. 반론 및 쟁점
이에 대해 리스너들의 반응은 해당 글들을 쓴 사람이 심바가 맞다 vs 아니다로 갈리고 있다. 심바가 아니라는 사람들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문제가 된 글들은 110.12 IP를 사용하는 유저가 작성한 것이다. 이 110.12가 심바라는 확증도 없을 뿐더러, 모두 같은 사람이 썼다는 확증도 없다.
- 디시인사이드는 IP 주소의 앞 10진수 2개(aaa.bbb.ccc.ddd에서 aaa.bbb)만 공개하고 있다.[9] 지역이나 통신사 등에 따라 IP 주소의 앞부분이 겹치는 것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따라서 앞의 10진수 2개가 같다는 사실만으로 무조건적으로 같은 사람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
- 심바는 라이브 방송에서 그체갤에 글을 남기고 이사를 갔으며 회사와 집의 인터넷은 KT를 사용한다고 말했는데, 이것이 정말 사실이라면 최소한 이사 이후의 시점에 쓰여진 글들은 심바가 쓴 것일 수가 없다.
심바가 맞다는 사람들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 110.12는 수많은 래퍼들에게 인신공격을 가했는데, 그 와중에 심바에게만큼은 유독 찬양 일변도의 글만 게시하였다. 저승좌(=심바)가 쓴 글에 자신이 저승좌라고 댓글을 남긴 사람과 힙갤에 다른 래퍼들을 비방하는 와중에 심바만을 찬양하는 댓글을 남긴 사람이 IP까지 같은데 다른 사람일 확률은 매우 낮다.
- 110.12의 말투가 힙합엘이나 본인의 인스타그램 등에서 사용한 말투와 매우 유사하다.
- 110.12가 과거에 올렸던 글들이 삭제되고 있는데, 해당 유저는 심바의 팬이면서 자신이 심바가 아니라는 해명 없이 계속 글을 지우고만 있다. 따라서 심바일 가능성이 높다.[10]
- 평소 인스타 활동이 유독 활발했던 심바가 의혹이 제기된 8월 9일에는 활동이 없었다는 점, 라방에서 110.12로 추정되는 사람과 DM을 주고받았다고 했으면서 해당 DM을 보여주지 못하고 방종을 한 점 등 여러 정황을 보았을 때 심바일 가능성이 높다.
- 2018년 힙갤에서 110.12 IP로 자신이 디젤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나타났는데, 공교롭게도 당시 디젤은 심바와 동거, 즉 같은 IP를 쓰는 중이었다. 그 사람이 디젤을 사칭한 게 아니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2018년 당시는 디젤이 데뷔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작업물도 별로 없어 인지도가 매우 낮았기 때문에 누군가가 굳이 디젤을 사칭할 확률은 매우 낮다.
- 110.12의 가장 논란이 되는 글[11]이 갑자기 삭제되었다. 심바의 말에 따르면 DM 답장이 아직 없다고 하는데, 그 새에 110.12의 글이 삭제된 것이다.
- 110.12가 힙갤에서 비방 및 인신공격을 한 래퍼들 인스타그램 계정( Basick, 릴러말즈, MKIT RAIN, 스윙스 등)을 심바는 너무 딱 떨어지게 팔로우하고 있지 않았다. #
- 또한, 평소 인스타그램에서 검정색 화면에 하얀색 텍스트로 본인이 뭐가 불만인지 올리던 스토리들과 달리 사건이 일어나자 양양 여행 스토리를 도배하며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여주었다. #
- 심바의 현재 태도가 심바의 과거 태도와 정반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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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을 유지하려는 사람들의 반응도, 추가적인 해명을 하지 않으면 의심이 계속 남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는 입장이다.
다른 사람이 지금 자기처럼 반응했으면,
라이브랑 엘이에서 계속 저격했을 사람이 자기 일이 되니까 "어차피 안 믿을 거니까
먹금함. 회사랑 그렇게 이야기 함." 하고 끝내면 누가 "우와 우리 심바님이 그럴리가 없죠." 이러겠음.
HIPHOPLE의 한 댓글
HIPHOPLE의 한 댓글
그동안 수많은 이슈에서 무시하고 좀 가만히 있는게 좋지않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본인에 대한 비난, 비판에 대해 지나치게 적극적으로 대응하던 사람이 이번일은 회사에서 더이상 대응하지말라~ 라고해서 가만히 있는다는 건 이해가 안 가긴 하죠. 오히려 이런일이야 말로 나서서 본인이 아니라는 증명을 하는게 맞지않나 싶습니다.
HIPHOPLE의 한 댓글
이 사건은 디시인사이드라는 사이트의 특성상 진위 여부를 증명하기 몹시 어렵다. 위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심바가 맞다고 주장하는 사람과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모두가 제시하고 있는 근거는 전부 심증에 기반하고 있는 것에서도 알 수 있다. 거기에 진실을 알고 있는 손 심바 본인이 더 이상 이 일에 대해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추가 근거가 나올 가능성도 낮다.HIPHOPLE의 한 댓글
이런 상황에서 진실을 가려낼 유일한 방법이라면 110.12에게 악플 세례를 받은 래퍼가 해당 유저를 고소하거나, 심바가 직접 고소를 하여 정체를 밝혀주는 것인데, 실현 가능성이 그리 높지는 않다. 따라서 이 사건에 대해서는 과거 버벌진트의 IP 사건과 같이 무엇이 진실인지에 대한 판단은 각자 소신껏 하는 것이 맞아보인다. JJK - 손 심바 인터뷰
4. 2024년 4월, 사건 재점화
시간이 지나며 사건은 해프닝으로 점차 흐지부지되는 듯 했으나, 2024년 4월 말에 이센스가 랩 레슨 문화에 관해 공격적인 라이브 방송을 하고 이에 손심바가 반응하며 사건은 재점화된다. 이센스의 랩 레슨 발언 - 손심바의 대응에 관해서는 손 심바/논란 및 사건사고 문서의 9번 문단 참고.이센스의 랩 레슨 발언 이후, 손심바가 평소처럼 자신을 비판한 이를 디스하지 않고 대화로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이자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진다. 그러던 차에 힙합 갤러리의 여러 개념글 중 손심바를 비판하는 글만 족족 삭제되는 일이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IP 사건은 다시 진행 양상을 띄기 시작한다.[13] 손심바와 그로 추정되는 110.12 IP에 관한 비판이 쇄도하던 가운데, 110.12 IP의 게시물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175.114 IP의 행적이 주목받기 시작한다.
그리고 한 누리꾼이 해당 IP의 주소를 조회해본 결과 해당 IP에 속한 주소지가 손심바의 작업실이 있던 마포구 일대임이 밝혀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당시 손심바와 동거 중이던 디젤이 110.12 및 175.114 IP로 글을 작성한 사실이 드러난다.[14] #
4.1. 진범의 등장?
이를 통해 다시 한 번 IP 이슈가 커뮤니티 유저들의 화두에 올랐는데, 이때 힙합 갤러리에 '이글루' 라는 고정 닉네임을 사용하는 유저가 110.12는 손심바가 아니며 자신이라고 주장하기 시작한다. #1 #2해당 게시글의 내용을 정리하자면 이렇다. 이글루는 손심바의 랩 레슨생이었으며, 그를 존경하는 마음에 힙합 갤러리에 그의 음악성을 칭찬하는 글을 다수 등록했다. 그의 라이브 방송을 정리해 업로드 하는 등의 행동을 취했으며, 심지어는 그가 타이핑 할 때 나타나는 '띄어쓰기 후 온점 둘', '띄어쓰기 후 쌍반점 둘' 등의 자잘한 습관까지도 따라하였다. 해당 게시물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손심바가 공격받자 자신은 패닉 상태에 빠져서 한동안 아무런 연락도 주고받지 못했고 그대로 잠적해버렸다. 이후 긴 시간이 지난 뒤에 손심바에게 연락을 취했고 용서를 받았다.
이후, 손심바와 쿤디판다, 디젤이 해당 작업실을 나간 뒤엔 자신이 임대계약을 물려받아 살고 있으며 2021년 이후로도 재계약을 하여 현재도 살고있다. 그는 자신이 욕한 래퍼들과 손심바에게 미안함을 표했으며 각각의 게시물에서 컴퓨터 화면에 주민등록증을 부착한 뒤 자신의 IP를 공개하는 영상, 110.12, 175.114 IP로 작성된 게시물 및 댓글을 삭제하는 영상을 업로드 했다.
4.2. 그럼에도 풀리지 않는 의혹들
그러나 이글루의 해명은 오히려 손심바의 이미지를 더욱 구렁텅이로 몰아넣게 되는데, 이유는 다음과 같다.첫 번째로, 이글루의 해명이 과거 손심바의 해명과 일치하지 않는 점. 손심바는 과거 해당 IP는 자신이 아니며 자택의 인터넷은 KT라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이글루의 해명을 보면 인터넷 교체 없이 꾸준히 SKT 인터넷을 사용했다고 한다. 110.12 IP로 여전히 게시물 작성 및 댓글 작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는 완전히 거짓말이다.
두 번째로, 각각의 영상에서 보여지는 인터넷 브라우저의 환경이 전혀 다르다는 점이다. 첫번째 영상에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상단에 북마크바가 존재하지 않는 반면, 두번째 영상에서는 상단에 북마크바가 등장한다. 두 영상이 촬영된 인터넷 환경이 다르다는 사실을 방증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자체로 신빙성이 낮다.
세 번째로, 이글루의 '동경해서 그의 말투를 따라했다'는 주장 자체가 앞뒤가 맞지 않는 발언이라는 점이다. 손심바의 말투, 언어 습관을 카피해서 '다른 래퍼를 공격한다'는 행위가 과연 손심바 본인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 짓일까? 해당 말투, 언어 습관을 눈치채고 카피할 정도의 눈썰미와 사고력을 갖춘 인간이 그게 공격받을 근거가 될 수도 있다는 발상을 하지 못하는 것은 지극히 어색하다.
또, 대표적인 손심바의 극성팬으로 이미 널리 알려진 상태에서 굳이 그런 동경을 또 다른 자아인 110.12에만 적용한다는 것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15] 또, 백번 양보해서 '띄어쓰기 후 온점 둘', '띄어쓰기 후 쌍반점 둘' 등의 습관을 카피할 수 있었다고 하더라도 단어 선택까지 자신의 출신 배경에서 벗어난 것들을 사용하는 점은 이상하다. 가장 많은 지적을 받는 단어는 '양공주'와 '언어영역'인데, '양공주'(양갈보지)라는 단어는 기본적으로 손심바가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낸 군산시 주민들의 아픈 역사와 관련이 깊은 단어이며, 6~70년대경의 한국소설이나 미군 대상 위안부 소재가 나오거나 언급되는 소설에서나 쓰였고 현재는 욕설로써 많이 쓰이지 않는다. # 군산 출신이 아닌 이글루가 '양공주'라는 단어를 습관적으로 사용했다는 것은 어색하다. 오히려, 군산에서 자란 손심바가 '양공주'라는 단어를 어려서부터 듣고 자랐을 가능성이 높지 않은가? 또, 99년생인 이글루가 '14년도 수능' 이후로 대체된 '국어영역'이 아니라 '언어영역'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도 이상하다. 오히려 11년도 ~ 14년도 사이에 수능을 치뤘을 손심바가 '언어영역'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설령 이 모든 것이 이글루의 철저한 손심바 애널라이징을 통해 도출된 것이라 하여도 '동경하는 래퍼'를 공격할 근거를 마련한다는 행동 자체에서 어떠한 당위도 발견할 수 없다.
네번째로, 이글루가 21년 이후로 자신이 '혼자' 살고 있다고 한 그 101호 건물이 손심바의 자택이었다는 점, 그리고 11개월 전 공개된 '나는 래퍼다 손심바편'에서 손심바가 자신의 자택으로 소개한 건물이 정말 우연하게도 모 건물의 101호라는 점이다. #
다섯번째로, 이글루가 심바집에서 살게 된 건 21년부터다. 그런데 110.12가 활발하게 글을 쓰던 시기는 18~19년이다. 이때 이글루가 심바한테 레슨을 받았다 하여도 심바가 레슨을 매일 하는 것도 아니고 절대 "매일 글을 작성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110.12와 손심바는 전부터 자신이 캡처한 사진의 파일명을 새로 붙여서 저장했다. 110.12가 디시에 올리는 사진에는 '심바1, 심바2'라는 파일명이, 손심바가 힙합엘이에 올리는 사진에 '허위사실유포'라는 파일명을 붙였다. 그런데 이글루가 예전에 힙합엘이에서 썼던 글에 첨부된 사진을 확인해보니 전혀 파일명을 새로 붙여서 저장하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이글루가 올린 해명문의 계약서 인증 사진은 제대로 파일명이 붙어있다. 마치 누군가가 사진을 보내준 것처럼. 파일명 분석글
과거 손심바의 해명들이 이글루의 해명을 통해 거짓임이 밝혀진 상황에 무시하기 어려운 정황들이 포착되자, 사실은 손심바가 임대계약서와 디시인사이드에 등록된 비밀번호를 공유한 뒤, 억지 자백을 시킨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진지한 지지를 받을 정도로 손심바를 향한 여론은 험악해진 상황이다.
게다가 2024년 5월 6일 이센스의 인스타 라이브 방송에서 이센스가 해당 사건에 대해 언급을 하며 화제가 되었다.[16] 이센스는 해당 사건에 대해 "아 그래서 요즘에 힙갤 많이 봤어요. 110.12 그거 때문에 얼마나 봤는지.. 그거 나쁜 놈 아냐!! 왜 모함해? 왜 해명 안 해?!!! 그 해명을 하면 그 나쁜 놈을 잡아들일 수 있을텐데."라며 언급했다. 손심바의 잠적 이래로 잠시 소강 상태가 됐던 사건은 이를 기점으로 다시 한 번 진행 양상을 띄기 시작한다. 이센스의 발언 이후 손심바 측에서는 레슨 공고를 내리고 트위터 계정을 탈퇴하는 등의 행보를 보였다.
4.3. 손 심바의 데자부 그룹 탈퇴 및 활동 중단 선언
결국 2024년 5월 7일 22시 30분 쯤 한 게시물을 업로드하며[17] 손심바가 그토록 아끼며 소속감을 느끼던 데자부 그룹에 계약 해지를 요청하고 크루 서리에서의 활동도 중단하게 되었다.4.4. 이후 추가로 밝혀진 정보
손 심바가 활동 중단을 선언했지만 그와는 별개로 네티즌들은 계속해서 110.12와 관련된 행적을 찾고 있으며, 과거 110.12가 ㅇㅇ이 아닌 심바자와디라는 닉네임으로 댓글을 달았던 것도 발굴됐다. 다만 해당 댓글은 2020년 9월 17일에 달렸고 논란에 대한 의혹은 2020년 8월 9일에 처음 제기됐기에 당시에도 곤혹을 치르던 손 심바가 정확히 같은 IP 주소를 사용해서 심바자와디라는 닉네임으로 댓글을 달았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또한 이글루의 해명과 다르게 손심바와 이글루는 2023년까지도 트위터 댓글을 주고받는 등 교류가 있었으며 트위터 맞팔이다. 링크
이글루가 올린 글에 첨부된 영상에도 ‘인증.mp4'라는 파일명이 붙어있었다. 링크
이후 5월 13일, 심바자와디 시절 발매된 EP인 The Stranger의 리드머 리뷰에 UndunStyle이라는 닉네임으로 옹호 댓글을 작성한 것이 확인됐으며, 동시에 UndunStyle의 IP 주소인 220.86이라는 IP 또한 발굴되었다. 220.86으로도 본인과 관련된 글을 작성하고 다닌 정황이 포착되었으며, 2016년이라는 시기상 110.12 시절 쓰인 글보다도 오래된 글들이다. #
HIPHOPLE에서 전원책 닉네임으로 작성했던 글들과 힙합갤러리에서 220.86 IP로 작성한 글들이 추가적으로 포착되었다. # # # #
5월 14일, 일침꾸러기라는 힙합엘이 닉네임이 발굴되었다. 지속된 어그로와 분쟁으로 커뮤니티 내 전원책의 이미지가 험악해지자 계정을 버리고 새 계정을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 또한 힙합 갤러리에서 사용한 39.117, 121.168, 211.215 등의 아이피들이 발굴되며 그동안의 행적이 낱낱이 파헤쳐지는 중이다.[18] #
특히, 단기간동안 힙합 갤러리에 등장하여 씬의 내부정보를 유출한 162.223과 98.14는 각각 캐나다 토론토와 미국 뉴욕의 아이피이며, 글 작성시기와 동일한 날짜에 손심바는 비와이의 캐나다 투어에 동참하였고 뉴욕 여행을 떠난 것이 밝혀졌다. 따라서 이전 문단에 언급된 이글루의 증언은 사실상 거짓말로 드러났다. # # 이걸로 끝인줄 알았으나...
힙합엘이에서 장기간 동안 오왼 오바도즈를 지속적으로 비난하고 헐뜯은 팀버랜드라는 아이디가 있었다. 오왼은 팀버랜드 아이디를 인터뷰에서까지 언급하며 고통을 호소한 적이 있다. 힙합엘이에서 오왼을 지속적으로 비난한 팀버랜드 아이디의 사용자가 손심바로 강하게 추정되는 증거가 발견되었다. #
5. 둘러 보기
[1]
110.12 와 더불어 손심바로 추정되는 IP/아이디는 175.114, 220.86, 39.117, 121.168, 211.215, 전원책, 일침꾸러기 등이 있다.
[2]
저승좌가 쓴 글에 갑자기 한 유동닉이 나타나 저승좌처럼 답글을 썼다가, 그 밑에 '아로갓됨'(아
로그아웃됨)이라는 답글을 달았다.
[3]
보석집이 인지도가 낮고, 크루의 개념이라 큰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해당 유저는 보석집을 찬양하다시피 하고 있다는 점도 의문. 다른 글에서 "
비와이,
테이크원(QM과 함께 보석집 크루의 수장) 안목이 높겠음 너네같은 힙찔이들 안목이 높겠음"이라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4]
한 사람이 아래의 글들을 모두 썼다는 확증은 없다. 후술하겠지만 IP는 겹칠 수 있다.
[5]
테이크원과
QM이 만들었으며, 심바자와디가 포함된 크루.
[6]
당시는
비프리가
FREE FROM HELL 발매 후 고작 몇 달 뒤였다.
[7]
이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이며 때문에 가장 논란이 되는 글을 지운 게 아니냐며 의혹이 더 커졌다.
[8]
직접 힙합 갤러리와 심바 자와디 마이너 갤러리에 인증한 고정 닉네임이다.
[9]
과거 디시인사이드에서는 IP가 4자리 모두 공개가 되어 다중이 짓을 하면 얄짤없이 걸렸지만, 현재는 IP 추적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을 막고자 앞 10진수 2개만 공개를 하고 있다.
[10]
만약 110.12가 심바가 아닌 다른 사람이라면 해명하고 끝내면 될 일이다. 이름과 얼굴, 아무것도 노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잃을 것도 없고 위 래퍼들이 고소를 할 확률도 매우 적기 때문. 심바를 저렇게까지 찬양하면서 보였던 팬심에 비해 같은 사람이라곤 믿기지 않을 만큼의 무관심한 대처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수상하다.
[11]
'여름이라 그런지 여자들 옷이 짧다'는 글.
[12]
심바가 과거 HIPHOPLE에 남긴 댓글이다.
[13]
힙합 갤러리 유저들은 회사 차원에서의 신고 러시 혹은 디지털 장의사를 고용한 것이라고 추정 중이다.
[14]
이는 110.12 및 175.114 IP 사용자를 손심바로 강하게 추정하게 되는 결정적인 증거 중 하나가 되었다.링크를 참고해 보자.
[15]
첫 번째 해명글에서 자기 자신을 '심줌으로 널리 알려진'이라 소개한 것을 보자면, 그 또한 '이글루'라는 사람이 어떻게 보이고 있었는지를 잘 알고 있던 사람이다.
[16]
이방인 발매 당시에 반응이 궁금해서 들어갔다가 멘탈이 제대로 깨진 뒤로 한 번도 안들어갔던
힙갤에 오랜만에 들어갔는데, 그곳에서 110.12 IP에 관한 여러 게시물을 접했다고 한다.
[17]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도 게시물이 공유되었다.
[18]
세 IP 모두
용인시에 할당된 IP이며, 당시 손심바는 용인시에 위치한
강남대학교에 재학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