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30 15:28:28

1옥타브

옥타브에 따른 (한국 기준) 음역대
(괄호 안은 국제 기준)
-2옥타브
(C0~B0)
-1옥타브
(C1~B1)
0옥타브
(C2~B2)
1옥타브
(C3~B3)
2옥타브
(C4~B4)
3옥타브
(C5~B5)
4옥타브
(C6~B6)
5옥타브
(C7~B7)

1. 개요2. 가요에서의 사용3. 관련 문서

1. 개요

피아노의 가운데 도 (C4)에서 한 옥타브 낮은 옥타브.

음악학을 안 배우고 피아노를 배우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낮은 음으로 통한다. 이런 관습은 기준음을 1옥타브로 설정하는 걸 기반에 두는데, 피아노의 기준음은 C4이기 때문.

보통 오른손 멜로디 파트의 경우 2옥타브대에서 시작하는데 1옥타브 부분까지 내려가기도 한다. 또한 왼손 반주의 경우 화음을 좀 더 풍성하게 하기 위해 옥타브 도약을 하여 3화음을 처리할 때 이 옥타브대에서 이루어지는 편이다.

2. 가요에서의 사용

1옥타브를 못 내는 남자 가수는 없다. 아니, 가수가 아니더라도 엔간한 남자는 무조건 다 낼 수 있다. 대부분 남성 가수들의 노래의 첫 음도 1옥타브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으며[1] 아주 극저음인 남자도 1옥타브는 무조건 낼 수 있을 정도.

하지만 미성의 남성들은 1옥타브 초반을 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2] 아주 드물게는 1옥타브 중반도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표적인 예가 박완규. 1997년 부활 5집 활동 당시엔 1옥타브 라(A3) 밑으로는 소리가 아예 내려가지 않았다. 그래서 부활의 히트곡들을 부를 땐 키를 2키(=1음) 이상 높여 부르는 경우가 많았다.

여성의 경우 1옥타브 초반부는 못 내는 사람이 많으며, 음역대에 따라 1옥타브 중반을 못내는 경우도 있다. 목소리톤, 최고음을 불문하고 여성의 최저음은 대부분 1옥타브 미(E3)인 경우가 많다.

이 음역대 초반부에서 부드러운 소리가 나온다면 보통 매력적인 중저음을 지닌, 중저음 킬러란 소리를 듣는다. 대표적으로 김동률, 이석훈( SG워너비), 성시경, 정준일 등이 있다. 고음불가 남성들의 영원한 노래방 18번 가수들 물론 매력적인 목소리와 제대로 된 발성이 없다면 그냥 낮고 재미없는 부를 수만 있는 노래다.

다만, 일부 가요에서 최고조로 초고음을 쓴 뒤 급격히 음정이 떨어질 때 1옥타브를 사용하는데, 호흡조절이 잘 안 되면 기껏 고음 불러놓고 극저음으로 떨어지는데서 삑사리가 날 수 있다. 대표곡이 임창정의 내가 저지른 사랑. 이 곡의 하이라이트 네가 왜 내 맘을 위로해 왜~에[3옥타브 레(D5)] 에서 잊고 잊혀지고 지우고~[1옥타브 솔(G3)] 로 급하강하는 부분이 이 곡의 히든 고난이도 포인트다.

3. 관련 문서



[1] 드물게 0옥타브 후반부에서 시작하는 노래도 있다. 반대로 2옥타브에서 시작하는 노래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이승철의 소리쳐가 있다. [2] 이런 경우 하이라이트 고음은 잘 나가는데 앞 부분이 불안한 경우도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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